[파이낸셜뉴스] LS증권이 배당 재개 가능성과 추가 요금 인상 방향성에 주목하며 한국가스공사 목표가를 5만1000원으로 높였다. 투자 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13일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연결 영업실적은 매출 8조1093억원, 영업이익 4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매출은 3%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1% 대폭 증가하며 당사 및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 대비 매출은 다소 초과, 영업이익은 대폭 초과했다"며 "영업이익 대폭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용도별 원료비 손실 감소"라고 분석했다. 다만 한국가스공사는 영업이익보다 미수금이 더 중요한데 2개 분기 연속 회수 규모가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규모가 가장 큰 도시가스용 중 민수용 미수금이 올해에도 소폭 증가세가 지속된 탓이다. 이에 성 연구원은 "도시가스용 중 민수용 미수금의 본격적인 회수 국면 진입을 위해선 추가 요금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동해 가스전 이슈 관련해서는 앞으로 시추나 개발 등 진행상황 뉴스 흐름에 따라 간헐적으로 주가에 큰 변동성을 야기하는 '테마주' 속성이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성 연구원은 "이제는 동해 가스전보단 배당 재개 가능성 및 주가 요금인상 방향성을 주목해야 할 때"라며 "동해 가스전 이슈로 인한 변동성 진정, 추가 요금 인상 방향성 및 배당 재개 가능성 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13% 상향하고 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삼성·신영·KB·하나증권 등도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가는 4만8000원~5만5000원선이었다. 유진투자증권은 강한 매수(Strong Buy) 의견과 목표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반면 대신증권은 목표가 5만4000원으로 하향,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1-13 08:54:56[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이 KT의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전날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 공시를 통해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6일 김아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T는 전날 밸류업 공시를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 향상을 위해 향후 4년간 1조원 규모의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약속했다"며 "기존에는 자사주 매입소각에 있어 내년 2000억 규모의 특별 주주환원만을 가정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규모 면에서의 엄청난 서프라이즈"라고 밝혔다. 전날 KT의 밸류업 공시에 자본배치에 대한 고민이 담겼다고 평가했다. 2028년까지 연결 ROE 9~10% 목표를 위해 누적 1조원 자사주 매입 및 소각하는 한편, 유휴 부동산 및 비핵심 투자자산 등 자산 유동화를 통한 재원 확충, 연결 영업이익률 9% 달성, 및 인공지능(AI) 및 IT 매출 3배 성장 추진을 약속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 KT의 밸류업 공시로 주당배당금 상승은 유지되고,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규모는 2025~2028년 1조원으로 상승했다"며 "2025년 특별주주환원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을 뿐만 아니라 2028년까지도 높은 수준의 주주환원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효 부동산, 투자자산을 유동화해나간다는 점은 양가적"이라면서 "8조원 규모의 유휴자산을 효율화한다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한정된 기한 내 재원 마련 용도로 쓰인다는 점에서는 가치를 100%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유휴 부동산 및 투자자산 유동화가 단기 주가 측면에서는 긍정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 예상 주당 주주환원을 3800원으로 상향하고 목표가도 5만8000원으로 상향한다"며 "2025년 이익 추정치를 17% 높이고,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이익 성장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1-06 09:01:46[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1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3·4분기 당사의 추정을 28%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41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황상현 연구원은 "3·4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6조9000억원, 4483억원을 기록했다"며 "실적 개선의 이유는 유럽 공장 가동률 상승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당사의 가정 가동률은 50%였으나, 폭스바겐 배터리 스펙 업그레이드로 물량이 증가하며 10%p(포인트) 더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ESS는 2·4분기 지연된 전력망 프로젝트 물량이 출하되면서 매출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에 내년도 LG에너지솔루션을 기존 1조6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황 연구원은 " 향후 실적은 북미 핵심 고객사 GM의 판매량과 첨단제조세액공제(AMPC)에 따라 연동될 것이라 판단된다"며 "유럽 가동률 상승에 최근 우호적인 전기차 정책 발표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 판단된다"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0-10 08:45:52[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3·4분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실적과 함께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05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올투자증권 이지수 연구원은 "3·4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899억원, 307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전 분기 발생했던 에피스향 마일스톤 부재에도 불구하고 4공장 전체 가동에 따른 매출 반영과 높은 환율 유지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흐름을 상저하고로 전망했다. 실적 가이던스 상향 조정 가능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4공장 가동률 증가와 에피스향 추가 마일스톤 발생, 높은 환율 유지로 상저하고 실적이 예상된다"며 "특히 5공장은 내년 2·4분기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오는 2026년 실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생물보안법 통과 시 중장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0-08 08:41:39[파이낸셜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증권가의 3·4분기 호실적 전망에 100만원선에 재안착했다. 4일 오전 9시30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 대비 2.87% 오른 10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 강세는 이날 증권가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한 영향이다. 이날 하나증권과 대신증권, KB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가를 높여잡았다. KB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목표주가를 기존 110만원에서 126만원으로 15% 상향했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4분기 예상 매출액은 1조1863억원, 영업이익은 3515억원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컨센서스를 9.4%, 15.4%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컨센서스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주요 이유는 여전히 기존 사업계획 대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는 달러 강세이고, 최근 글로벌 화두로 자리잡은 미-중 생물보안법에 따른 초기 위탁개발 연구 관련 문의 증가와 이에 따른 중장기적 성장동력 확보"라고 설명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10-04 09:38:39[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27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미국과 유럽의 정책 가시성이 뚜렷해질 11월 이후 주가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대비 29% 상향한 54만원으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 주민우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정책 기대감 외에도 견조한 3·4분기 실적을 기대하며 저점 대비 30% 이상 반등했으나 4·4분기에는 전방 재고 조정 여파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주가가 단기적으로 주춤할 수 있으며, 해당 시기를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3·4분기 매출액으로 6조7000억원, 영업이익으로 330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수천억원 규모의 일회성 보상금 반영으로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증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 연구원은 "2025년은 정책에 의한 판매 회복이 기대된다"며 "유럽과 미국의 정책 가시성이 뚜렷해질 11월 이전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9-27 09:09:1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26일 HD현대일렉트릭에 대해 올해와 내년 모두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30만원에서 4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래에셋증권 조연주 연구원은 "미국 비중이 높은 강력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분기별로 계절성 영향은 상존하나 내년까지 모두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2026년까지 최소 3년 이상 타이트한 공급 상황을 유지하며, 높은 수주 단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과 서비스 능력으로 초고압 변압기 생산에 있어 선두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가장 매력적인 기업"이라며 "하반기에는 기존 국내(울산) 및 미국(알라바마) 생산법인의 생산능력 추가 증설 완공을 앞두고 있어 높은 수주 단가를 기반으로 한 높은 수익성이 여전히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2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도 지속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30%가 넘는 우수한 자기자본이익률(ROE)과 함께 안정적인 내부 원가 관리와 선별적인 수주 전략으로 2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은 지속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 적극적인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9-26 08:40:46최근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증권사들의 전망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지난달까지 수두룩했던 목표주가 하향 종목이 이달에는 단 2개에 그쳤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은 이달 들어 2개 종목에 대해 목표가 하향 의견을 내놨다. NH투자증권이 지난 5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전방 수요 부진을 이유로 들어 목표가를 6만원으로 내렸고,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하락을 지적하면서 목표가를 15만원으로 낮췄다. 지난달 14~31일 목표가가 하향 조정된 기업은 모두 31곳에 달했다. 최근 반등을 시작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K 등이 포함됐다. 반면에 이달 들어 목표가가 높아진 종목은 22개에 이른다. 글로벌 반도체 훈풍에 증시 주도주로 거듭난 SK하이닉스와 '불닭볶음면' 수출로 K-푸드 테마를 주도하는 삼양식품 등이 대표적이다. '대왕고래' 프로젝트 수혜주 한국가스공사의 목표가도 상향됐다. SK하이닉스는 이달 들어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22만3000원에 거래되며 연초 대비 56.60% 급등했다. 현대차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성장성을 반영해 6개월 예상 목표가를 높인다"며 "HBM의 매출액 비중이 전분기 대비 상승하면서 2·4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를 17.6% 상회하는 4조9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양식품도 연일 신고가 행진이다. 이날은 장중 69만8000원까지 거래되며 70만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초 23만4500원이던 주가가 3배 수준으로 올라섰다. 키움증권 박상준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목표가를 83만원으로 올리면서 "불닭볶음면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은 다른 지역 대비 물가 수준이 높아 평균판매단가(ASP)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설명했다. 이달 들어 코스피지수는 2700선에서 순항하고 있다. 현재 지수는 2744.16으로 지난달 31일(2636.52) 대비 4.08% 올랐다. 지난 3월 26일의 연중 고점(2779.40)에 근접한 수치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6-17 18:11:50[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3일 HL홀딩스에 대해 일반 지주회사와 달리 자체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절대적인 저평가 상태라고 전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올투자증권 유지웅 연구원은 "HL홀딩스의 투자 포인트는 HL만도의 기업 가치 반등과 자체사업 가치 재평가가 해당된다"며 "자체사업은 연간 1조1000억원 규모의 매출이 발생하며, 올해의 경우 약 2.2%의 영업이익률 달성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오는 2027년에는 영업이익률이 4% 수준까지 도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가치회복 반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L홀딩스의 자체사업은 크게 에프터마켓, 물류, 모듈, 기타 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다올투자증권은 올해 매출 2739억원이 예상되는 모듈부문 성장 잠재력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배당 매력도 크다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현재 HL홀딩스의 배당 수익률은 6.4%로 배당 매력이 높다"며 "절대적인 저평가"라고 짚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6-03 08:41:37[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27일 CJ에 대해 전 사업 부문의 매출 호조와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6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분기 연결기준 CJ의 매출액은 10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5762억원으로 대폭 개선됐다"며 "CGV와 ENM이 흑자전환하고, 국내와 미주 중심의 식품부문 성장과 바이오부문의 고수익 제품 확대로 제일제당의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하는 등 전 사업부문의 실적 호조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올리브영의 고성장도 이어졌다"며 "올리브영의 온오프라인 매출액 모두 20% 이상 성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 지분 확대에 따라 주주환원 확대도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 4월 30일 글랜우드가 보유하고 있던 올리브영 지분 22.6% 중11.3%를 자사주 매입했다"며 "이번 인수로 CJ는 올리브영으로 부터 수취하는 배당금이 약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여 주주환원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자회사들의 지분 가치 상승과 순차입금 변동을 반영한 CJ의 적정 기업가치는 4조8000억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5-27 08:5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