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목표수익률을 6%로 설정한 목표전환형 공모펀드를 내놓는다. 3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신한 미국장기국채분할매수 목표전환형 제1호(H)[채권-재간접]’ 투자자를 오는 9일까지 모집한다.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광주은행 등에서 판매 중이다. 해당 상품은 목표수익률 6% 도달 시 기존 자산을 매도하고 국내 단기국공채 및 유동성 자산 투자로 전환함으로써 확정 수익을 낼 수 있는 목표전환형이다. 설정 이후 최대 2개월 동안 시장 상황에 따라 채권 편입 규모 및 속도를 조절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동시에 알파성과를 추구한다. 기본적으론 만기 10년 이상 미국 장기 국채 및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해 듀레이션(잔존만기) 15년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꾸린다. 신용위험을 최소화하고 금리인하 사이클 진입 시 상대적으로 높은 자본 수익을 취할 수 있다. 또 달러 대비 원화 환율변동 위험에 대해 환헤지 전략을 구사한다. 강판석 신한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팀장은 “미국 금리인하가 임박한 가운데 단기채에 비해 높은 자본차익이 기대되는 장기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해당 상품은 미국 장기국채 투자를 통해 신용위험을 낮추고, 자본차익을 추구할 수 있는 투자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03 09:05:10[파이낸셜뉴스] 대신자산운용이 국고채와 인공지능(AI)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한다. 대신자산운용은 ‘대신 국고10년 분할매매&AI반도체 목표전환형 펀드’를 오는 19일까지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펀드는 금리 인하에 따라 장기채 투자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을 예상해 마련된 상품이다. 전체 자산의 90%는 국고채 장기물 투자로 안정적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동시에 레포 매도를 통한 분할매매 전략으로 자본차익까지 노린다. 유동성이 풍부한 장내 국고 10년 지표물에 투자하며, 듀레이션은 8년 수준으로 유지한다. 나머지 10%의 자산으로는 지난달 신규 출시한 ‘DAISHIN343 AI반도체&인프라 액티브 ETF’에 투자한다. 국내 인공지능 관련 상장 기업에 투자해 추가 수익을 노린다. 목표수익률인 7%를 달성하면 목표 수익률 유지를 위해 단기채와 유동성 자산 투자로 전환한다. 펀드 만기는 목표 수익률 달성 시기에 따라 달라진다. 설정 후 6개월 이내 목표 수익률 달성 시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1년이다. 6개월 이후 달성하면 운용전환일로부터 6개월, 목표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하면 설정일로부터 3년이다. 펀드 가입은 대신증권, 교보증권, 한국투자증권, 전북은행에서 할 수 있다. 총 보수는 연 0.35~1.13%다. 만기 전 환매가 가능하고, 환매수수료는 환매금액의 2%다. 설정 후 6개월부터는 환매수수료가 없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7-09 09:58:30[파이낸셜뉴스] 최근 유럽중앙은행(ECB) 및 캐나다중앙은행 등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 행렬에 합류하면서 한국도 하반기 금리인하 전망이 높아지고 있다. 채권형펀드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는 점에 주목, 흥국자산운용은 채권과 공모주 투자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펀드를 내놨다. 흥국자산운용은 19일 국채와 공모주 투자를 통한 수익 창출을 돕고자 ‘흥국국채플러스공모주목표전환형1호’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기본적으로 안정성과 유동성이 높은 국채 및 통안채 위주의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확보한다. 또한 금리 인하 시기에는 채권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채권을 통한 자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공모주투자는 순자산총액의 10% 이하로 투자하며, 설정 3개월 이후에는 보호예수(락업) 종목은 편입하지 않고 공모주 상장일 당일 매도 등 시장상황에 맞는 수익확보 전략을 구사한다. 이 펀드는 또한 목표전환형 펀드로서 펀드가 목표 기준가격인 1070원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전환돼 공모주투자는 하지 않으며, 채권 부분은 6개월 미만 단기채, 국공채형 MMF 등 유동성 자산 등에 투자해 펀드수익률 및 유동성 리스크를 관리한다. 목표 전환되거나 전환되지 않더라도, 가입 후 90일부터는 환매수수료 없이 환매가 가능 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펀드는 이달 19일부터 26일까지 판매하며, 모집 후 더 이상 자금을 받지 않는 단위형 공모펀드이다. 판매사는 대신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이다. 한편, 흥국자산운용은 6월 17일 기준, 총 41조7000억원(금융투자협회, 설정 원본 기준)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운용사이다. 이 중 머니마켓펀드(MMF) 포함 채권 수탁고가 36조6000억원로 전통적으로 채권 운용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공모주하이일드펀드를 2014년 업계 최초로 출시하는 등 개인의 공모주펀드투자의 길을 열어나가는 데 일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6-19 14:39:38[파이낸셜뉴스] 베어링자산운용은 현재 운용중인 ‘베어링 주주가치 성장 목표전환 증권투자신탁 1호(주식)’에 343억원의 자금이 모였다고 19일 밝혔다. 베어링 주주가치 성장 목표전환형 펀드는 올해 설정된 목표전환형 펀드 중 유일한 주식형 펀드로 지난 14일까지 9영업일간 모집해 지난 17일 설정됐다. 이 펀드는 주주가치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베어링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발굴해 매수함으로써 목표수익률 달성을 추구하는 펀드로 KB은행, 신한은행, 한투증권, 유안타증권, KB증권, 하나증권, 삼성증권, 하이투자증권, 키움증권 등을 통해 판매됐다. 최근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를 개선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베어링자산운용은 특히 기업의 자본효율성 및 주주가치의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가치투자 하우스로 잘 알려진 베어링자산운용은 확고한 투자원칙과 철저한 기업 리서치에 기반해 시장에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의미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국민연금이 선정한 국내주식 가치형 위탁운용사 3곳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으며, 5월에는 처음으로 총 수탁고 규모가 18조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베어링운용의 최상현 주식 총괄 본부장은 “베어링은 오랜 기간 베어링 고배당 펀드, 베어링 가치형 펀드 등 공모 주식형 펀드뿐 아니라, 여러 기관 투자자로부터 위탁받은 자금을 다양한 형태(벤치마크형, 절대수익형 등)로 운용해오며 착실히 투자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러한 투자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신규 펀드 운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베어링 고배당 펀드(투자신탁, 클래스A 기준)의 17일 기준 연초이후 수익률은 7.86%를 기록, 같은 기간 코스피 수익률(3.88%) 2배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베어링운용의 투자일임 수탁고 규모는 5월말 순자산액 기준 9.5조원을 상회해 업계 전체에서 2위, 계열 은행이나 증권사가 없는 독립 운용사 기준으로는 1위에 랭크되어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9 10:28:10[파이낸셜뉴스] 국채분할매수&공모주 목표전환형 시리즈로 공모펀드 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었던 브이아이자산운용이 이번에는 국채분할매수&고배당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채권형 목표전환형 상품을 선보인 브이아이자산운용은 2022년 8월말 국채분할매수 목표전환형 1호 펀드를 출시하며 목표전환형 펀드 명가라는 명성을 쌓기 시작했다. 그리고 올해 초에는 채권혼합형 펀드인 국채분할매수&공모주 2개 펀드에 총 3235억원이 설정되며 불안한 시장 상황 속에서도 현명한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번에 출시하는 국채분할매수&고배당 펀드는 안정적인 국채 및 통안채에 투자해 이자수익과 금리 하락 시 자본차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공모주가 아닌 고배당주 10%이하를 편입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올해 2월 정부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기업가치 개선 계획 등을 포함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는 기업들이 배당 확대 및 자사주 소각과 같은 방법으로 주주 가치를 높여 증시를 강화하는 것으로, 배당이 높아지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브이아이 국채분할매수&고배당 목표전환형 1호’ 펀드는 채권혼합형 펀드로, 안정적인 국채 이자 수익을 기반으로 하면서 금리 인하 시기에는 채권에서 자본차익을, 배당주에서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채권의 투자는 최초 설정 시 신용위험이 없고 유동성이 풍부한 3년물 국채와 통안채에 투자해 이자를 받는다. 이후, 시장 상황을 감안하여 국채 3년, 5년, 10년물 국채로 순차적으로 분할 교체하고, RP매도전략 등을 활용하여 분할 매수해 시장 상황에 따라 투자 총액을 증가시켜 레버리지 효과 및 금리 인하를 기대하며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고배당주 투자는 순자산총액의 10% 미만으로 실행한다. 배당 수익률을 감안하여 업종별 대표 고배당주를 선별하여 시장과의 괴리가 벌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면서도,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따른 수혜 종목도 전략적으로 편입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할 예정이다. 또한, 목표전환형 펀드로써 목표 기준가격인 1,070원(Class A 기준)에 도달하면 투자 대상을 국채, 통안채 위주의 우량 단기채 및 유동성 자산으로 전환하여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환매 요청에 무리 없이 응대할 예정이다. 펀드는 가입 후 90일 미만까지는 환매 금액의 3% 수준으로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는데, 90일 이후부터는 환매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환매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펀드는 모집 일정 후 더 이상 자금을 받지 않는 단위형 공모 상품이며, 오는 6월 19일부터 27일까지 투자자를 모집 기간을 거쳐 28일 금요일 설정될 예정이며, (단, 판매사별로 모집 일정은 다를 수 있다.) 국민은행, 부산은행, 삼성생명, KB증권, 유진투자증권, 유안타증권, IBK투자증권, 교보증권, 대신증권, 하이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판매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18 14:42:07[파이낸셜뉴스]고배당 펀드로 잘 알려져 있는 베어링자산운용이 국내 주식형 공모 펀드를 출시했다. 3일 베어링운용에 따르면 이 펀드는 베어링자산운용의 첫 목표전환형 펀드로 주주가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을 베어링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매수함으로써 목표수익률 달성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오랜 기간 기업 자본효율성에 집중해 온 베어링자산운용은 특히 기업의 주주가치 개선 평가에 있어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을 가지고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이러한 경험은 주주가치 성장 목표전환형 펀드 포트폴리오에서 베어링만의 인사이트가 담긴 종목 선택으로 이어져 다른 운용사와 차별화되는 강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펀드의 구체적인 종목 선정 기준은 크게 기업가치 우수기업 △주주환원 개선기업 △거버넌스 개선 기대 기업 등 세 가지다. 통상 목표전환형 펀드는 정해진 목표수익률(Class A 누적기준가 8%)에 도달하면 편입 주식을 처분하고 채권 ETF 혹은 머니마켓펀드(MMF) 등으로 운용자산을 전환하여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는 상품이다 베어링운용의 최상현 주식 총괄 본부장은 “지금까지 한국 증시의 저평가 원인 중 하나로 기업가치가 상승해도 ‘주주가치’는 늘지 못했다는 점이 꾸준히 지적되어 왔다"라며 "그러나, 최근에는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가치를 개선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성장성이 높지만 주주가치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기업은 상당한 투자 매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베어링운용은 계열 판매사가 없는 독립 자산운용사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탁고 18조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박종학 대표는 “베어링은 2002년 업계 최초로 고배당주에 집중 투자하는 ‘베어링 고배당 펀드’를 출시, 20년 이상 펀드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만큼, 그간 축적된 주주환원 관련 투자 노하우를 신규 펀드 운용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베어링자산운용의 첫 목표전환형 펀드이기도 한 이 펀드는 일정 기간동안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단위형 상품이다. 가입을 원하는 투자자는 6월 3일부터 14일까지 KB은행, 신한은행, 삼성증권, KB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단, 판매사별 가입 기간에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지속적으로 판매사가 확대되고 있어 베어링자산운용에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6-03 10:23:03[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의 자회사 유진자산운용이 ‘유진 챔피언 공모주&YED타겟리턴 목표전환형 펀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진챔피언공모주&YED타겟리턴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재간접형)의 주요 기초자산은 '삼성전자'와 'KOSPI200 추종 ETF'다. 기초자산의 주가 하락 시 매수, 주가 상승 시 매도를 반복하여 매매차익을 쌓는 동적자산배분 전략으로 운용된다. 나머지 자산은 채권 ETF 등으로 운용하여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하고, 일부 비중을 공모주에 투자하여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이 펀드의 동적자산배분전략 자문을 맡고 있는 '예드투자자문'은 IT와 금융공학을 결합한 금융공학 전문 투자자문사로 10년 이상 ELS 북(Book) 운용을 총괄했던 경험과 다양한 금융공학 관련 상품을 개발한 경력을 갖고 있다. 공모주 투자의 경우 철저한 종목 분석 후 유진자산운용 증권운용본부의 전체 회의를 거쳐 투자 대상을 선정하며, 상장일 당일 매도를 원칙으로 운용된다. 올해 공모주 시장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펀드 성과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상품은 목표전환형 펀드로 목표수익률은 8%다.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변동성을 줄이고 유동성 관리에 집중하기 위해 공모주와 삼성전자 등 주식 관련 자산은 매도하고, 채권 ETF 및 현금성 자산만으로 만기까지 운용된다. 유진자산운용 하석근 증권운용본부장은 “현재는 매크로 변수의 불확실성 등으로 일반 투자자가 적절한 매매 타이밍을 잡아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 펀드는 변동성이 커진 시장환경에서도 계량모델을 통한 매매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으며, 순풍이 돌고 있는 기업공개(IPO) 시장에도 참여해 최대한 짧은 시간 내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펀드는 상품 가입 기간이 정해진 단위형 펀드로 오는 5월 31일까지 우리은행, 유진투자증권, 교보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에서 가입할 수 있다. 또 중도에 환매하더라도 환매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5-21 10:03:37[파이낸셜뉴스] 대신자산운용이 미국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 목표전환형 재간접펀드를 출시했다. 대신자산운용은 금리 변동기를 활용한 ‘대신 미국 장기국채 액티브 목표전환형 펀드 2호’를 오는 26일까지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면서 장기채 투자 매력이 높아진 가운데, 금리변동성 확대 시점을 투자 기회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펀드는 7% 수익률을 목표로, 미국 장기국채 상장지수펀드(ETF)와 미국 장기국채 스트립 ETF에 투자한다. 전체 자산의 65%를 장기국채 ETF에 투자해 금리 하락시 투자이익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금리민감도가 높은 스트립 ETF는 시장 금리 하락시 비중을 높여 추가 수익을 노린다. 또 시장 금리 상승시에는 비중을 줄여 가격 하락에 대응한다. 이 펀드는 대신증권, 교보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신한은행 PWM센터 등에서 판매한다. 총 보수는 목표달성 전 연 0.62~1.17%, 목표달성 후 연 0.139~0.295%다. 만기 전 환매가 가능하고, 환매수수료는 없다. 이재우 대신자산운용 마케팅그룹장은 “금리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면서 장기채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최대한 활용해 목표수익률을 조기에 달성하겠다”고 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3-14 09:37:59[파이낸셜뉴스]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국채 투자에 대한 수익률 향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채금리 하락은 국채가격 상승으로 자본차익에 대한 수익률을 끌어올려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여전히 높은 고금리는 이자 차익까지 더해줄 수 있다. 브이아이자산운용은 이 같은 국채 투자 성과와 공모주 투자를 동시에 진행해 플러스 알파 수익률을 노릴 수 있는 '국채분할매수&공모주 목표전환형 증권 투자신탁 2호' 펀드를 내놨다. 18일 브이아이자산운용에 따르면 국채분할매수&공모주 펀드는 공모 단위형 펀드로 오는 28일까지 투자자를 모집한다. 설정일(29일) 이후에는 추가 납입이 불가능하다. 펀드 운용을 맡고 있는 브이아이운용 채권운용1팀 김보국 부장(펀드매니저)은 "이 펀드의 채권 분할매수 전략은 채권을 단순히 분할매수 매입해 편입비율을 높이는 것이 아니다"며 "금리 상승 시기마다 보유 채권들의 만기와 비슷한 개념인 듀레이션을 확대해 금리 하락 때 자본차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라고 소개했다. 채권금리의 큰 흐름뿐만 아니라 단기적인 움직임도 포착, 펀드의 듀레이션을 조절하는 것이 이 펀드 전략의 핵심이라고 부연했다. 국채분할매수&공모주 펀드는 주로 3~10년 국채와 통안채를 활용할 예정이다. 김 매니저는 "향후 금리 전망에 따라 장기 금리보다 중단기 금리의 하락 폭이 더 클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에 따라 투자 듀레이션 비중을 적절히 분산해 최적의 자본차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공모주 투자는 철저한 기업분석을 통해 보수적인 투자방법으로 접근할 계획이다. 공모주 투자는 절대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목표 수익률에 대해서는 "목표전환형 펀드로 7%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국채에서 6%, 공모주에서 1% 수준의 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둔화 및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국채 금리가 더 빠르고 강하게 하락할수록 7%의 목표 도달 시점은 앞당겨질 것이라는 김 매니저의 예측이다. 특히 설정 초기에는 3년 국채 편입으로 이자수익을 고정하고, 이후 금리 상승 시마다 5년, 10년 장기채로 교체하면서 금리 하락 추세에 대비하는 운용방식을 취해 목표에 접근하는 전략을 쓸 방침이다. 김 매니저는 "올해 공모기업 수는 140~150개 수준으로 최근 3년 평균을 넘어설 것"이라며 "신규상장 종목의 상장일 가격 제한폭 규정이 변경되면서 신규 상장 종목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떤 성향의 투자자들에게 적합한지'에 대한 물음에 김 매니저는 "지금은 채권을 보수적으로 투자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시기"라며 "공모주 전략의 특성상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전했다. 즉 주식시장의 수익 대비 변동성에 만족하지 못하고, 신용위험이 높은 회사채 리스크로 일반 채권에 투자를 꺼리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적절한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는 펀드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최근 금리 상승과 함께 개인들도 다양한 방법으로 채권투자가 가능해졌다"면서 "다만, 주식과 다르게 채권금리의 흐름을 계속 살피고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이 개인 투자자들에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짚었다. 이어 "국채 금리가 하향하는 과정에서 안정적인 자본차익을 놓치기에는 아까운 기회"라면서 "거의 10년 만에 찾아온 높은 국채 금리와 자본차익의 기회, 공모주 투자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매력적이고 안정적인 펀드"라고 강조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4-02-18 09:19:24#OBJECT0#약속한 수익률 달성에 집중하는 '목표전환형 펀드'가 투자자 선택을 받고 있다. 증시가 안정 궤도에 진입한 상태가 아닌데다, 상대적으로 등락이 심한 테마 상품들에 지친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모습이다. 13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11일 기준) 국내 설정된 39개 목표전환형 펀드에 1401억원이 새로 유입됐다. 되레 자금이 빠져나간 EMP(1846억원), 가치주(2119억원), 인컴(1397억원), 멀티에셋(969억원) 등 다른 테마 펀드들 성과와 상반된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수익률을 사전에 약정한 뒤 비교적 위험자산인 주식이나 장기채에 투자해 목표를 달성하고, 그 즉시 해당 자산을 처분한 후 단기채나 머니마켓펀드(MMF) 같은 유동성 자산 투자로 전환하는 상품이다. 통상 연 7~8% 수익을 정도를 목표치로 잡는다.투자자들은 확정 수익률을 기대하는 동시에 환매 시점까지 정해둘 수 있게 된다. 증시가 긴축 중단 기조를 선반영하면서 반등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불확실성 요소들은 여전하다. 결정된 수익률을 제공하겠다는 점이 투자 매력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펀드 만기는 목표 수익률 달성 시점에 따라 바뀐다. 가령 설정 후 6개월 안에 기존에 정해뒀던 목표치를 넘으면 1년(이미 지난 기간도 포함), 6개월을 넘어 달성하면 6개월이 되기도 한다. 아예 목표 지점에 미달하게 되면 3년을 꽉 채우기도 한다. 이에 따라 설정일로부터 1년 되는 시점인 오는 2024년 9월까지 국내 단기 국공채 및 유동성 자산 등에 투자해 수익을 확정 짓는다. 당장 빠져나갈 수도 있다. 이때 환매수수료는 들지 않는다. 물론 만기 때까지 기다려도 된다. 올해는 특히 채권형 상품들이 대거 등장하며 라인업이 다양해졌다. 기존에는 주식형이 대다수였으나, 올해 나온 12개 목표전환형 중 1개(신재생에너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채권형으로 채워졌다. 대부분 금리 인하 시 자본차익을 노리고 국내 혹은 미국 장기채를 편입한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면서 장기채 상품들이 다수 나왔다"며 "투자자들이 펀드 시장에서 떠나가는 상황에서 도착할 곳을 제시함으로써 남아달라고 설득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12-13 17:5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