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조감도)가 전 가구 완판에 성공했다. 23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총 3개 블록, 3731가구에 달하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대단지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정당계약 기간과 예비당첨자 계약, 무순위 계약 기간 동안에 모두 계약을 완료했다. 업계에서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의 조기 완판이 예견됐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 단지는 올해 2월 있었던 1순위 해당 및 기타지역 청약접수에서 총 210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만9926건이 접수돼 평균 1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용인시 처인구 역대 최다 청약접수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서 이달 9일 있었던 무순위 청약 접수에서는 168가구 모집에 총 1237건이 몰려 평균 7.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조기 완판은 힐스테이트 브랜드 파워에 상품성이 더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도 전용면적 84㎡ 기준 5억원대 초반에 분양가가 책정돼 인근에 분양한 신규 단지나 경기 광주시 아파트 전세가와 비교해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됐다. 아울러 행정구역상 용인시 처인구이지만 경기 광주시 경계에 위치해 서울 강남권 이동이 편리한 점, 비규제지역의 장점과 합리적인 분양가 등이 주효했다. 처인구 모현읍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대출, 세금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5-23 09:05:16[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몬테로이'가 1순위 청약접수에서 평균 1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일 1순위 해당 및 기타지역 청약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총 210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2만9926건이 접수돼 평균 14.2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모집이 마감됐다. 1블록 총 55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1029건 접수, 평균 19.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2블록 총 72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639건이 신청돼 평균 14.69대 1, 3블록 총 825가구(특별공급 제외)에 8258건이 접수돼 평균 10.0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고 경쟁률은 1블록 전용면적 109㎡A타입(펜트하우스 제외)으로 3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472건이 몰려 평균 43.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선 희소성 높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에 선보이는 브랜드 신규 단지인데다 서울 강남권 이동이 편리한 위치 등이 청약 흥행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이 단지가 들어서는 처인구 모현읍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대출, 세금 등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재당첨 제한이 없으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아울러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 전용면적 84㎡ 기준 5억원대 초반에 분양가가 책정돼 인근에 분양한 신규 단지 및 경기 광주시 아파트 전세가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2-02-06 13:37:51[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용인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분양한다고 20일 밝혔다. 단지는 총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동, 전용면적 59~185㎡로 구성된다. 1블록 1043가구, 2블록 1318가구, 3블록 1370가구 등 총 3731가구 규모다. 단지는 고산 인터체인지(IC) 태전 분기점(JC)을 이용해 광주 태전지구를 비롯한 판교·분당신도시로 진입이 편리하다. 또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있으며, 이 노선을 통해 경강선·신분당선 판교역까지 10분대, 신분당선·2호선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도로 교통망 개통도 예정돼 있다.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오는 2024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이중 용인시를 지나는 안성~구리 구간은 2022년 말 개통이 목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가까이에 있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오포IC(예정)와 모현IC(예정)에 진입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도 예정돼 있다. 다양한 개발 호재도 있다. 최근 처인구 원삼면 일대 약 448만㎡ 부지에 120조원 이상을 투자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대표적이다.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반경 1.5km 내에 조성된 상권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하나로마트 모현점, 모현레스피아 등 편의·문화시설이 가깝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모현(왕산) 도시개발사업에 들어서는 대규모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되는 만큼 다양한 특화 설계와 대규모 커뮤니티 등 현대건설만의 차별화된 상품들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2-01-20 13:03:28[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10월 중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단지는 총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동, 전용면적 59~185㎡로 구성된다. 1블록 1043가구, 2블록 1318가구, 3블록 1370가구 등 총 3731가구가 들어선다. 단지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모현(왕산) 도시개발사업 구역 안에 조성된다.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있으며, 이 노선을 통해 경강선·신분당선 판교역까지 10분대, 신분당선·2호선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2024년 전 구간 개통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 오포IC(예정)와 모현IC(예정)이 인접해 있다. 새골산에 둘러싸여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용인 왕산지구에 들어서는 대규모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되는 만큼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서울~세종 고속도로 등 다수의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어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1-09-28 10:50:26클래식계 보기 드문 즉흥적인 연주 대가인 피아니스트 가브리엘라 몬테로(사진)가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선다. 몬테로의 연주는 서정적이면서 섬세하지만, 때로는 리드미컬하면서 강한 라틴의 열정을 담고 있다. 오는 4월 21일 LG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첫 내한 공연에서 몬테로는 자신의 장기인 즉흥 연주와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를 보여줄 예정이다. 몬체로는 생후 18개월에 할머니가 선물로 준 장난감 피아노 건반으로 귀에 익은 멜로디를 짚어낸 신동이다. 8세 때 시몬 볼리바르 오케스트라의 전신인 베네수엘라 국립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하이든 피아노 협주곡으로 협연 데뷔하며 전형적인 음악 천재의 길을 걸었다. 그러나 10대 초 미국으로 유학한 이후 한동안 딱딱한 교육 환경으로 자신의 장기인 즉흥적인 끼를 분출하지 못하며 침체기를 겪었던 그녀는 31세이던 2001년 피아노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를 만나면서 자신의 재능을 활짝 꽃피웠다.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쇼팽 등이 당대 뛰어난 즉흥 연주가로 명성을 날릴 만큼 '즉흥'은 클래식 연주 전통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었으나, 작곡가와 연주자의 역할이 분리되기 시작한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초 이후 점차 그 모습을 감추었다. 그 때문에 현재 무대 위에서 즉흥연주를 선보이는 클래식 연주자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몬테로가 클래식 음악계에서 커다른 주목을 받는 이유기도 하다. 몬테로는 구(舊) EMI 레이블을 통해 자신의 즉흥곡들이 담긴 음반 '바흐 앤 비욘드'(Bach and Beyond), '바로크'(Baroque) 등을 통해 독일 에코 클라식 상, 프랑스 올해의 쇼크 상 등을 수상했다. 즉흥 연주가 그의 최대 장기이긴 하지만 1995년 쇼팽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할 정도로 탄탄한 기본기도 갖췄다. 2009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남미 대표로 초청받아 요요마, 이차크 펄만 등 거장들과 함께 연주했으며, 최근에는 즉흥 연주를 넘어 직접 작곡한 교향시 'Ex Patria'(옛 조국)과 라흐마니노프 2번 협주곡, 자신의 즉흥곡 3곡이 수록된 신보(Orchid)로 2015년 라틴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클래식 앨범상을 받았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는 1부에서 안정된 기교를 바탕으로 한 리스트 b단조 소나타와 브람스의 인터메초 Op.117로 정통 클래식을 들려주고, 2부에서는 트레이드 마크인 즉흥 연주로 채워진다. 관객들이 즉석에서 신청해 불러주는 멜로디를 기초로 다양한 스타일로 만들어내는 즉흥 퍼레이드는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7-03-27 17:58:27[파이낸셜뉴스] 11월은 서울지역의 입주물량이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 주공 재건축) 입주로 4년 11개월만에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직방에 따르면 11월 서울 입주물량은 1만2784세대로 2018년 12월(1만3022세대)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전국의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전월대비 8% 증가한 3만744세대다. 9~10월은 지방 위주로 입주물량이 공급됐지만 11월은 수도권이 2만 2852세대로 전체물량의 74%를 차지한다. 최대 규모 단지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와 더불어 경인권 내 용인, 이천, 인천 서구, 인천 부평구 등에서 입주가 진행되며 물량이 증가한다. 지방은 7892세대가 입주하며 월별 기준으로 올해 가장 적은 물량이 공급된다. 전남(2283세대), 강원(1426세대), 경북(1328세대) 대구(1080세대) 순이다. 주요 개별 단지를 살펴보면 서울은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가 눈길을 끈다. 1만2032세대에 달하는 최대 규모 입주에다가 최근 기반시설 및 공사비 이슈로 공사가 중단됐다 재개를 합의하면서 예정대로 입주가 진행될지도 관심사다. 그 밖에 은평구 역촌동에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 752세대가 입주예정이다. 경기는 총 10개 단지가 입주한다.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힐스테이트몬테로이1,3블록(2413세대)이 입주한다. 이천에서 휴먼빌에듀파크시티(605세대)와 이천자이더파크(706세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인천은 대규모 단지 입주로 입주물량이 다소 많다. 부평4구역을 재개발한 부평역해링턴플레이스(1909세대), 신검단중앙역풍경채어바니티(1425세대) 및 브라운스톤더프라임(511세대)가 입주한다. 지방은 총 14개 단지가 입주에 나선다. 전남 순천시 조례동에서 트리마제순천1,2단지(2019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 청약 당시 평균 5.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강원은 강릉시 교동에서 강릉롯데캐슬시그니처(1305세대)가 입주를 개시한다. 입암주공6단지(1620세대)를 제외하면 강릉 내 가장 큰 규모의 대단지다. 경북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서 포항펜타시티대방엘리움퍼스티지1,2차(1328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10월 11일, 3년 2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아직 주택시장의 큰 반응은 나타나지 않는 분위기다. 기준금리 인하가 대출금리 인하 등으로 체감되지 않고 있고 금융당국의 전방위적인 대출규제가 여전히 진행 중으로 규제 방향이 언제 어떻게 변화할 지 모르는 상황에서 수요자들은 섣불리 매수에 나서는 모습보다는 관망하는 기색이 짙다. 직방 관계자는 "가계대출급증을 차단하기 위해 집단대출 및 정책대출까지 조여지고 있어 당분간 주택 수요자들의 자금융통이 더 어려워질 전망"이라면서 "당장 잔금을 치러야 하고 자금 여력이 부족한 대출예정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분간 새아파트를 비롯한 주택시장의 분위기는 관망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0-29 09:15:08최근 상가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가 확보된 '주 7일 상권' 내 상가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일례로 직장인을 주 수요층으로 삼는 오피스 상권의 경우 주말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 점포가 많다. 관광지 일대에 자리 잡은 상가는 주로 주말이나 연휴 기간에 방문하는 수요층을 타겟으로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운영을 기대하기 힘들다. 이에 업계는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주 7일 상권'을 선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주 7일 상권'은 기본적인 고정 수요가 갖춰진 상태에서 타 부가적인 요소가 결합된 형태이다. 이 경우 연중무휴 풍부한 수요로 공실의 위험에서 안전하다. 이 대표적인 상권으로는 아파트 단지 내 상가가 대표적으로 꼽힌다. 입주민 수요가 유입되는 대단지 내 상가는 일주일 내내 공백 없이 다양한 수요층의 흡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학교, 공원 등 기타 시설들이 있는 경우가 많아 상가 유입 인구는 더욱 많다. 이에 시장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대표적으로 강남권 대장주 아파트로 불린 ‘래미안 원베일리’의 단지 내 상가는 최근 전 호실의 분양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화성시에서는 지난해 화성시에서는 봉담읍 내리지구에 연달아 공급된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와 ‘힐스테이트 봉담 프라이드시티’의 단지 내 상가가 각각 계약 1주일, 계약 4일 만에 완판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가운데, 6월 분양을 앞둔 ‘힐스 에비뉴 몬테로이’ 상가는 총 3,731세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단지 내 상가로 입주민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상가 인근에 초·중 통합학교, 근린공원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인근에 위치한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는 대학생, 대학원생이 통학하여 약 7,500명의 배후수요를 추가로 확보하여 유동인구과 인접 거주민 포함하면 1만 6,000여명을 넘나드는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힐스 에비뉴 몬테로이’ 상가는 고객 유입이 수월한 상가 배치로 가시성과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주변으로 아직 생활 인프라가 형성되지 않아 당 상가에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지역 대표 상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높다. 한편, ‘힐스 에비뉴 몬테로이’는 3개의 블록(1BL·2BL·3BL)에서 총 56호실을 분양할 예정이며,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로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4-06-03 08:43:08대단지를 갖춘 상권은 안정적인 투자처로 꼽힌다. 단지 내 입주민만으로도 탄탄한 고정 수요를 확보해 안정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한, 상권 활성화 속도가 빠르고 임차인 확보도 유리해 공실에 대한 위험 부담이 낮다. 실제 상가 분양시장에서는 전반적인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1천 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를 중심으로 완판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강남권 대장주 아파트로 불린 ‘래미안 원베일리’의 단지 내 상가는 최근 전 호실의 분양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화성시에서는 지난해 화성시에서는 봉담읍 내리지구에 연달아 공급된 ‘봉담자이 프라이드시티’와 ‘힐스테이트 봉담 프라이드시티’의 단지 내 상가가 각각 계약 1주일, 계약 4일 만에 완판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는 이 같은 집 앞 상권의 강세를 사회적 현상과 소비 패턴의 변화로 분석하고 있다.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경기 침체와 소비위축이 계속되면서 멀리 나가는 일이 줄어든 반면, 배달이나 택배를 활용하고 가까운 집 앞에서 소비를 주로 하는 현상이 짙어지면서 집 앞 상권이 상대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것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아파트의 단지 내 상가는 특성상 입주민 고정 수요를 바탕으로 가족 단위 고객을 잘 유치하면 큰 변동 없이 안정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고, 이러한 이유로 경기 부침에 따른 영향도 적은 편”이라며 “때문에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고, 임대인 입장에서는 공실 리스크와 초기 투자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강점이 있어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6월 고정 수요를 독점하는 입지를 갖춘 ‘힐스 에비뉴 몬테로이’ 상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상가는 총 3,731세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단지 내 상가로 입주민 고정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상가 인근에 초·중 통합학교, 근린공원이 예정돼 있어 학생, 교직원, 공원 방문객 등 다양한 수요의 유입도 예상된다. 여기에 인근에 위치한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는 대학생, 대학원생이 통학하여 약 7,500명의 배후수요를 추가로 확보하여 유동인구과 인접 거주민 포함하면 약 1만 6,000여명을 넘나드는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힐스 에비뉴 몬테로이’ 상가는 고객 유입이 수월한 상가 배치로 가시성과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주변으로 아직 생활 인프라가 형성되지 않아 당 상가에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지역 대표 상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도 높다. 분양관계자는 "힐스 에비뉴 몬테로이는 3,500세대가 넘는 매머드급 아파트 단지 내 상가로 가시성 및 접근성이 좋은 만큼, 다양한 수요의 유입이 예상된다”며 “낮은 공실 리스크로 현재도 많은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분양 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힐스 에비뉴 몬테로이’는 3개의 블록(1BL·2BL·3BL)에서 총 56호실을 분양할 예정이며,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로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4-05-24 09:05:31[파이낸셜뉴스] 스페인에서 뉴스 생중계를 하던 여기자 엉덩이를 만진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전날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거리에서 생방송 중이던 여기자를 추행한 혐의로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피해 여기자는 스페인 콰트로 텔레비전의 이사 발라도로, 사건 당시 마드리드의 한 거리에서 강도 사건을 보도하고 있었다. 당시 보도 영상에는 발라도 기자가 카메라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있는 동안 선글라스를 착용한 한 남성이 뒤로 다가와 그의 엉덩이에 손을 얹으며 "어느 채널이냐"라고 묻는 장면이 담겼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뉴스 진행자는 발라도 기자에게 "방금 그 남성이 엉덩이에 손을 댄 것이냐"고 물었고, 이에 발라도 기자가 "그렇다"고 답하자 "그 남성을 비추라"고 요청했다. 남성은 발라도 기자를 성추행한 이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옆에서 바라보고 서있자 발라도 기자가 남성에게 "제 엉덩이를 만져도 되나요? 저는 제 일을 하던 중이었다"고 따져 물으며 “(편하게) 그냥 일할 수 있도록 방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성은 "나는 만지지 않았다"고 잡아뗐다. 이 장면을 생방송으로 녹화하고 있던 카메라 기자는 남성에게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했다. 그제야 남성은 발라도 기자에게 "미안하다. 엉덩이를 만지려고 한 건 아니었다"고 말하며 발라도 기자의 머리를 만지고 자리를 떠났다. 방송국 측은 남성을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현장 주변에서 남성을 발견해 성폭력 혐의로 체포했다. 스페인 경찰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성의 두 손에 수갑을 채워 데려가는 영상을 올렸다. 이레네 몬테로 평등부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합의되지 않은 신체 접촉은 성폭력이며, 우리는 충분히 이를 처벌할 수 있다"고 엄중히 경고했다. 한편 스페인에서는 최근 루이스 루비알레스 전 축구협회장이 여자 축구 선수 헤니페르 에르모소에게 강제 입맞춤한 사건을 계기로 마초주의와 여성차별에 대한 비판이 일고 있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지난달 20일 스페인 우승으로 끝난 여자 월드컵 시상식에서 스페인 선수 헤니페르 에르모소에게 입맞춤했다. 10일(현지시간)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루비알레스 회장은 이날 성명에서 사직서를 냈다며 유럽축구연맹(UEFA) 부회장 자리에서도 물러난다고 밝혔다. 당초 그는 '에르모소의 동의를 얻은 행위였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논란이 불거진 지 약 3주 만에 사퇴 의사를 밝힌 것이다. 스페인 검찰은 루비알레스 회장의 행위가 성범죄에 해당할 가능성이 있다며 기초 사실관계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 욜란다 디아스 부총리 겸 노동부 장관은 "스포츠계에 만연했던 남성 우월주의가 루비알레스의 행위를 통해 최악의 형태로 드러났다"며 날선 비판을 했으며, 스페인 여성들은 지난달 말 마드리드 시내에서 가두시위에 나서 여성 인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9-14 07:15:01[파이낸셜뉴스] 류현진이 쿠어스필드에서도 살아남았다. 류현진은 2일 오전 9시40분 쿠어스필드 콜로라도전에 선발 등판해서 5이닝 4피안타 3K 2실점의 좋은 투구를 했다. 비록 불펜진의 방화로 시즌 4승은 날렸지만, 쿠어스필드에서조차 완벽하게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투수라는 것을 증명했다. 류현진이 대단한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일단, 쿠어스필드는 해발고도 때문에 커브볼러에게 매우 불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브볼이 약 6cm 정도는 덜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이날 류현진의 커브볼은 예리한 맛이 다소 떨어졌다. 지난 등판에서 류현진을 상징했던 공은 104km짜리 커브였다. 하지만 이날 류현진은 최대한 커브를 봉인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류현진도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좌타자 상대로 커브를 던지거나 기습적으로 커브를 던지는 했어도 이날 커브볼이 킬러 구종으로 사용되지는 않았다. 이날 커브로 뺏어낸 삼진은 딱 1개 뿐이다. 대신 체인지업과 커터의 비중을 크게 늘렸다. 몬테로에게 홈런을 맞았을 당시에도 체인지업을 연속 4개를 던지다가 홈런을 맞았다. 류현진 나름대로 쿠어스필드에서 적응하기 위한 나름의 노력인 것이다. 이런 피칭 디자인이 가능한 것은 류현진이 3가지 구종을 모두 잘 던질 수 있기 때문에 타자들의 노림수를 봉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에 어떤 타자도 류현진에게 노림수를 갖는 것은 불가능하다. 공이 빠르지는 않지만, 4가지 구종이 모두 수준급의 제구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볼 배합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은 류현진이 대단한 이유다. 또 하나 류현진을 상징하는 것은 정신력이다. 류현진은 한화 시절에도 고독한 에이스 역할을 했다. 그런 만큼 정신적으로 강직하다. 지난 3경기에서 야수가 연속 실책을 했음에도 전혀 개의치 않았다. 이날은 앙헬 에르난데스 심판의 심판 판정과도 싸워야 했다. 4회말 1사 1루에서 7번 놀란 존스에게 3-2에서 던진 포심은 스트라이크 사각형을 정확하게 통과하는 공이었다. 아슬아슬도 아니고, 정확하게 통과하는 공이었는데도 심판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하지 않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다음 타자는 2회에 홈런을 허용했던 8번 몬테로. 하지만 류현진은 몬테로를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 했다. 이는 플렉센과 매우 대조되는 부분이었다. 플렉센은 다음 회에 자신이 원하는 공이 스트라이크가 선언되지 않자, 곧바로 다음 공에 투런 홈런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류현진과의 결정적인 차이가 드러난 것이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은 "쿠어스필드에서 선발 투수 류현진이 5이닝 2실점 한 것은 (다른 구장에서) 7이닝 무실점과 맞먹는 수준"이라며 "류현진이 6회에도 계속 던질 수 있었지만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충분히 쉰 불펜 투수들을 기용했다"고 전했다. 경기장에 따라서 피칭 디자인을 달리 할 수 있는 변화구 구사 능력, 어떤 심판을 만나도 자신의 공을 던지는 능력, 그리고 자신의 공을 더 빠르고 강하게 보이게 할 수 있는 능력, 스치기만해도 넘어가는 괴수들을 상대로 노림수를 완벽하게 봉쇄할 수 있는 피칭 디자인. 이는 류현진이 특별한 이유다. 그리고 이런 스타일의 투수는 MLB에 사실상 류현진 하나 뿐이다. 그의 투구에 MLB가 충격받은 이유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9-02 23:3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