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딥페이크 기술로 30대 몸짱 배우로 변신한 모습이 공개됐다. 19일 서울시의회 제327회 정례회의 시정질의자로 나선 윤영희 서울시의원은 오세훈 시장의 얼굴로 만들어진 딥페이크 영상을 공개했다. 최근 지방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범죄를 막을 방안을 고민해달라는 요청을 하는 과정에서 기술의 파급력을 알기 쉽게 설명하기 위해 윤 의원이 직접 영상을 만들어 보여준 것이다. 윤 의원은 "외국배우의 영상에 오 시장의 얼굴을 합성해 만들었다"라며 "이 영상을 1분도 안 돼서 만들었는데, 너무 쉬웠고 심지어 무료였다"고 전했다. 영상이 회의장에서 재생되자 참석자들은 폭소를 터뜨렸고, 오 시장도 단상에서 웃으며 "묘하게 닮았다"고 반응했다. 윤 의원은 "이처럼 누구나 쉽게 제작할 수 있는 딥페이크가 개인의 명예와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이 크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오 시장은 "서울시는 디지털성범죄센터에서 최초로 AI 프로그램을 도입했는데 기대 이상"이라며 "과거 같으면 사람이 일일이 수작업해야 하기 때문에 지워놓으면 바퀴벌레처럼 튀어나오는, 이런 상황이 끊임없이 발생했는데 지금은 AI가 대량으로 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술을 활용해 딥페이크와 같은 디지털 범죄를 철저히 차단하고, 시민들의 인격권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19 19:20:26[파이낸셜뉴스] 날씨가 부쩍 더워졌다. 한낮에 거리를 걷다보면 아직 6월이 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한여름의 느낌이 물씬 난다. 무더운 여름에는 겉옷을 잘 입지 않기 때문에 노출의 계절인 여름을 맞아 헬스장을 찾아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여름까지 얼마 남지 않았지만 좋은 몸매를 만들기 위해 극단적 다이어트와 무리한 운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짧은 기간 내에 빨리 '몸짱'이 되려다 건강을 망칠 수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평소에 운동을 잘 하지 않던 사람이 갑자기 고강도 운동을 하면 근육에 충분한 산소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수축과 팽창을 반복해 손상 받은 근육세포막이 혈액으로 방출되면 '횡문근융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횡문근융해증은 근육이 괴사되면서 세포 안에 있는 근육 성분이 혈액으로 방출되면서 나타나는 증후군으로 소변에서는 근육세포에서 나오는 미오글로빈이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질환의 중증도는 증상 없이 근육 효소의 혈중 농도 상승만 나타나는 경증 상태에서 급성 신손상, 전해질 불균형, 근육 효소가 심하게 상승해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양지현 강북삼성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횡문근융해증은 무증상에서부터 근육통, 부종,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단순 근육통과 감별하는 방법으로, 증상이 지속되고 진한 색의 소변을 본다면 횡문근융해증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운동 후 극심한 근육통이나 무기력이 지속되는 경우, 소변 색이 콜라 색으로 변하는 경우 횡문근융해증의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소변과 혈액검사를 통해 미오글로빈뇨, 크레아티닌 키나아제(CPK) 수치가 상승되어 있다면 횡문근융해증으로 진단을 내리게 된다. 콩팥 기능 변화, 전해질 이상, 간수치 변화도 동반될 수 있다. 양 교수는 “횡문근융해증을 방치하고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 대사성질환, 급성 신장 손상 등 투석 치료가 필요한 합병증까지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근육 손상 정도가 심각하면 구획 증후군도 발생할 수 있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며 “충분한 휴식과 수액 치료 등 지체 없이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횡문근융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갑작스러운 고강도 운동이 아닌, 본인의 신체 능력에 맞게 단계적으로 천천히 운동량을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운동 시에는 중간중간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6-11 14:42:20[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23년도 몸짱소방관 달력 판매 수익금 1억1000만원 전액을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해 저소득 화상환자 지원에 사용한다고 31일 밝혔다. 몸짱소방관 달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화상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국내 최초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올해로 9년째다. 몸짱소방관 달력은 9년간 10만3415부가 판매됐다. 수익금 및 기부금 등 9억9000여만원은 전액 한림화상재단에 기부했다. 한림화상재단에 따르면 그동안 몸짱소방관 달력 사업을 통해 화상환자 총 229명을 지원했다. 수혜자들은 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중증화상환자들로 달력 사업이 시작된 2014년부터 선정됐다. 올해 마련된 기부금은 판매수익금, 민간기업 기부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등을 합쳐 약 1억1000만원이다. 달력 제작에는 몸짱소방관들과 오중석 사진작가, 임미나 캘리그래퍼, GS리테일(판매 및 홍보), 텐바이텐(판매 및 홍보), 캘리엠(디자인, 에셈컴퍼니(제작), 셀웨이(배송)가 참여했다. 기부금 조성에는 달력을 구매한 많은 시민과 더불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및 한강성심병원, LG트윈스 구단 등이 동참했다. 특히 LG트윈스 고우석 선수는 2021시즌에 이어 2022시즌에도 1세이브당 달력 10개에 해당하는 금액 기부로 참여했으며, LG트윈스 구단 역시 같은 금액을 기부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 나누기에 동참해주신 시민분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올해도 많은 화상환자를 도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그동안 몸짱소방관 달력을 통해 어려움에 빠진 화상환자 지원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몸짱소방관 달력을 통해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3-03-31 13:43:52[파이낸셜뉴스] 지난 4년간 이른바 '몸짱 경찰 달력'을 제작해 학대피해 아동 등에게 기부한 경찰관 박성용 경위(42)가 "올해는 건강상 이유로 달력 제작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경위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죄송하다. 올해 미스터폴리스 및 경찰 달력 제작은 어려울 것 같다"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미스터폴리스는 박 경위가 경찰 달력 제작을 위해 경찰관 모델을 선발하는 대회로 내년 달력 모델을 뽑는 올해 대회는 당초 오는 8월 열릴 예정이었다. 박 경위는 "지난 4년간 쉼 없이 최선을 다해 달려왔는데 제 건강상의 이유로 올해는 제작이 불가능하게 됐다"며 "작년 10월부터 견디기 힘들 정도의 힘든 일이 저희 가정에 닥쳐왔고 지금까지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 경위는 대학병원 정밀 검사 결과 '뇌동맥협착' 진단 소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소 술, 담배는 입에도 대지 않고 고혈압·당뇨·고지혈증도 정상이었기에 뇌동맥이 좁아질 이유가 없는 저인데 죽고 싶어질 정도의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한 두통과 구토 증상이 반복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도 뇌졸중 및 뇌경색 예방약을 복용하면서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며 "진통제가 없으면 생활이 힘들 정도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 당분간 치료를 받으며 지내려 한다"고 밝혔다. 박 경위는 '미스터폴리스' 출전을 위해 노력한 동료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표했다. 그는 "얼마나 많은 경찰 동료분들이 이 대회를 위해 힘들게 준비해오셨을지 누구보다 잘 아는 저로서 어떻게든 대회와 달력을 제작해보려고 했지만 도저히 불가능한 상황이 되어버렸다"며 "힘들게 근무하면서 준비해오신 경찰 동료 여러분들께 이런 소식을 전해드려 너무 송구스러운 마음뿐이다. 잠시 쉬어가는 것이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헬스 트레이너 출신인 박 경위는 2008년 경찰로 임용된 이후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 사진 등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몸짱 경찰'로 유명해졌다. 박 경위는 2018년부터 전국 경찰관들을 대상으로 미스터폴리스 대회를 열었고 이를 통해 선발된 '몸짱' 경찰관들을 모델로 달력을 제작했다. 박 경위는 수익금 전액을 학대피해 아동 등에게 전달했고 지난해까지 기부한 금액은 총 7250만 원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7-08 08:11:34[파이낸셜뉴스] 지난 4년간 이른바 '몸짱 경찰 달력'을 만들어 학대 피해 아동 등을 후원해온 경찰관 박성용 경위(42)가 올해는 자신의 건강상의 문제로 달력을 만들지 못한다고 7일 밝혔다. 박 경위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글에서 "올해 미스터폴리스(대회 개최) 및 경찰달력 제작은 어려울 것 같다"며 "지난 4년간 쉼없이 최선을 다해 달려왔는데 제 건강상의 이유로 올해는 제작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 10월부터 견디기 힘들 정도의 힘든일이 저희 가정에 닥쳐왔고 지금까지 고통받고 있다며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과 어지러움증으로 급기야 실신을 해 대학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고 정밀검사 결과 뇌동맥협착 진단 소견을 받았다"고 실토했다. 박 경위는 '미스터폴리스' 대회를 열어 경찰관 모델을 선발한 뒤 이들의 모습을 담은 달력을 제작, 판매해 지난해까지 달력 판매 수익금 총 7250만 원을 학대 피해 아동과 산불 피해 주민 등을 돕는 데 쓴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에 대해 4년 연속 범인 검거 전국 1위를 해 2계급 특별승진했다고 소개해놓고 있다. 그는 현재 뇌졸증과 뇌경색 예방약을 복용하는 등 약물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진통제가 없으면 생활이 힘들 정도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 당분간 치료를 받으며 지내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회를 위해 준비해온 경찰 동료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박 경위는 "어떻게든 대회와 달력을 제작해보려고 했지만 도저히 불가능한 상황이 돼버렸다"며 "힘들게 근무하면서 준비해오신 경찰 동료 여러분들께 이런 소식을 전해드려 너무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bawu@fnnews.com 정영일 기자
2022-07-07 21:24:34[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1월 9일 출시한 '2022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의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이 한림화상재단에 전달돼 저소득 화상환자 지원에 사용된다고 2일 밝혔다. 2022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업을 통해 마련된 기부금은 판매수익금, 민간기업 기부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등을 합쳐 총 1억700만원이다. 달력 제작에는 17명의 현직 소방관과 오중석 사진작가, GS리테일, 에셈컴퍼니, 두핸즈가 참여했다. 참여기관들은 지난해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협업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저소득 화상환자 돕기를 이어가자는 데 뜻을 모아 제작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기부금 조성에는 달력을 구매한 많은 시민의 응원과 더불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및 한강성심병원, LG트윈스 구단 등이 동참했다. 기부금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별도 전달식 없이 사회복지법인인 한림화상재단으로 전달되었으며 저소득 화상환자의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업을 통해 한림화상재단이 지원한 화상환자는 총 209명이다. 수혜자들은 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중증화상환자들로 달력 사업이 시작된 지난 2015년부터 선정됐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3-02 10:13:54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올해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을 통해 저소득 화상환자를 돕기에 나선다. 소방재난본부는 소방의 날인 지난달 9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2022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을 판매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은 몸짱소방관 대회에 참가하는 직원들과 재능기부를 통해 어려운 처지에 있는 국민들과 희망을 나누고자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소방관은 항상 화재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화상 치료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저소득 화상환자를 위해서 달력을 제작하게 됐다는 것이 소방재난본부의 설명이다. 실제 올해 달력까지 7회 동안 이어지면서 188명의 저소득 화상환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몸짱소방관 대회의 경우 강인한 체력과 믿음직한 이미지로 국민들에게 안전에 대한 신뢰 향상을 위해 시작한 대회로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9회째 개최됐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몸짱소방관 선발대회는 개최하지 않았다. 대신 몸짱소방관 달력 모델로 참여하고 싶은 사람을 모집해 비대면 영상심사를 통해 총 27명 중 17명의 소방관을 선정했다. 비대면 심사로 선정된 17명의 소방관이 참여한 8번째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은 국내 대표 패션 포토그래퍼인 오중석 작가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오중석 사진작가와 GS샵 등의 많은 기관의 재능기부를 통해 (내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이) 제작됐다"며 "지난 9일 소방의 날부터 판매되고 있으며 GS샵과 텐바이텐을 통해서 1만1900원에 구매 가능하다"고 전했다. 소방재난본부는 달력 판매를 통한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화상환자의 인식 개선 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 2019년도 달력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은 임모씨는 지난 2018년도 가스폭발로 인해 얼굴, 목 등 화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을 정도로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반복되는 피부이식수술에 지쳐가던 중 몸짱소방관 달력 사업을 통해 마음을 다잡고 용기를 얻어 지금까지도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명동에서 소방관들과 함께 화상환자 인식개선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유튜브를 통해 화상환자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있다. 최근 임씨는 화상치료의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배운 캘리그라피(손글씨)를 통해 다른 화상 환자를 응원하는 메시지도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소방재난본부는 어린아이들의 화상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화상은 어린아이들과 밀접한 연관성이 높다. 한국소비자원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가정 내 여가·레저 활동 등과 관련해 어린이 안전사고 1278건이 발생했다. 그중 화상이 61.3%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지난 2014~2018년까지 화상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를 조사한 결과 4세 이하 소아(26.9%)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특히 어린 나이에 발생하는 화상은 외형적 변화로 심리적 위축뿐만 아니라 성장발달에 따라 지속해서 피부이식수술 등 강도 높은 수술을 받아야 해 경제적·신체적 어려움이 크다. 때문에 올해(2021년도 달력) 사업의 첫 치료비 지원 대상자도 7세 어린이였다. 2020년 자택에서 충전 중인 자전거 배터리 폭발로 일가족이 화상을 입었었으나 치료비 지원을 통해 큰 용기를 얻고 지금도 치료를 꾸준히 받고 있다. 예병정 기자
2021-12-16 17:37:25[파이낸셜뉴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소속 남자 간호사들이 몸짱 달력 모델이 됐다. 달력 제작을 통해 판매 금액을 좋은 일에 기부하고 코로나19에 지친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서다. 오늘 22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병원 응급실 소속 남자 간호사 10명의 '2022 간호사 달력'이 다음달에 나온다. 이들은 달력 판매금액을 모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달력 제작 프로젝트를 주도한 간호사 김윤섭씨는 유튜브에 "코로나19 사태가 1년 넘게 계속되던 지난해 12월 무렵 매너리즘을 겪으며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체력과 정신력을 길러 응급환자를 더 잘 돌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 다른 한 간호사는 "응급실에서는 난폭하고 격앙된 환자들이 많이 온다. 그러다 보니 간호사라는 직업에 '강인함'이라는 이미지를 첨부시키고 싶었다"고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또 다른 간호사는 "경찰이나 소방관 달력을 눈여겨봤었는데 상대적으로 소수인 남자 간호사들이 달력을 만들었다는 것도 의미 있다"고 했다. 실제로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간호사 중 남성 비율은 약 18%(110명 중 20여명)다. 간호사들은 소개 영상 말미에 "지쳐가는 저희도 이렇게 다시 힘을 내고 있으니 여러분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힘내길 바란다"고 코로나19에 지친 의료진과 국민들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11-22 07:39:27GS샵은 중증화상환자를 돕기 위한 ‘몸짱 소방관’ 달력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GS샵은 오는 9일 오전 11시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인 ‘샤피라이브’에서 ‘2022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을 판매 방송한다. GS샵 ‘샤피라이브’ 방송에서는 몸짱소방관 두 명이 직접 출연해 달력을 제작한 취지를 소개하고, 기부 동참을 유도할 예정이다. GS샵 모바일 앱에서는 내년 1월 19일까지 상시 구매가 가능하다.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저소득 중증화상환자를 돕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했으며, GS샵은 8년째 몸짱소방관 달력의 제작 후원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달력 판매 후 수익금 전액은 기부한다. ‘2022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에는 재능 기부를 원한 몸짱 소방관 총 17명이 모델로 참여했으며, 사진작가 오중석 씨의 재능 기부로 제작됐다. 달력은 벽걸이용과 탁상용 총 2가지 종류로 귀여운 소방관 스티커가 함께 들어있다. 판매 가격은 ‘119’의 상징성을 담아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한 부당 1만1900원으로 책정했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되고, 저소득 화상환자 치료 및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은 지난 7년 간 총 8만7000부 이상 판매됐으며, 이에 따른 판매 수익과 기부금은 총 7억8000만원이 넘는다. 그동안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치료를 지원받은 중증화상환자는 총 188명이다. GS리테일 EX디자인팀 김은진 매니저는 “올해는 GS샵 ‘샤피라이브’에 몸짱 소방관이 직접 출연하는 만큼 달력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고객들과 다양하게 소통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올해도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11-08 09:17:21[파이낸셜뉴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의 날인 오는 9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2022년도 몸짱소방관 희망 나눔 달력'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5년 달력이 첫 달력이 나온 이후로 8번째를 맞는 몸짱소방관 희망나눔달력 사업은 나눔문화 확산에 참여를 원하는 현직 소방관 중 17명을 선정해 국내 대표 패션 포토그래퍼인 오중석 작가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어려운 처지에 놓인 화상환자 지원을 위해 소방관 뿐만 아니라 GS샵, 두손컴퍼니, 에셈컴퍼니 등 민간기업이 사회공헌을 위해 제작·판매에 적극 협업하고 있다"며 "이밖에도 LG트윈스 등 여러 곳에서 나눔문화 확산에 관심을 가지고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판매되는 달력 종류는 벽걸이용, 탁상용 2가지이며 판매 가격은 119의 상징성을 담아 1부당 1만1900원이다. 판매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돼 저소득 화상환자 치료·지원에 사용된다. 달력은 온라인을 통해 GS샵 및 텐바이텐에서 구입 가능하며 텐바이텐 대학로점에서는 실물을 보고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2022년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 출시는 오는 9일 오전 11시부터 GS샵 앱을 통해 샤피라이브에서 진행된다. 또 서울소방재난본부는 몸짱달력 소개와 함께 겨울철 화재안전 퀴즈 맞히기, 릴레이 안전강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다음달까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개최한다. 최태영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몸짱소방관 달력을 계기로 나눔문화 확산과 화재예방에 대한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몸짱소방관 달력은 지난 7년간 8만7000부가 넘게 판매됐다. 이에 따른 판매 수익과 기부금 등은 총 7억8000만원에 이른다. 그동안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치료를 지원받은 중증화상환자는 총 188명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11-08 09:0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