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몽블랑을 등반하다가 조난한 한국인 2명이 연락이 끊긴 지 사흘 만인 10일(현지시간) 시신으로 발견됐다.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프랑스 구조당국은 이날 오후 1시 15분께 몽블랑 정상에서 100m 떨어진 경사면에서 한국인 시신 2구를 발견했다. 50대 남성과 40대 여성이다. 이들이 발견된 지점은 지난 7일 대사관 측이 실종 신고를 접수하고 프랑스 당국에 알린 조난 위치와 비슷한 것으로 파악됐다. 몽블랑은 높이 4,807m로, 알프스산맥의 최고봉이다. 두 사람은 등반 뒤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들과 함께 실종됐던 이탈리아 산악인 2명 역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당국은 이들의 시신을 인근 장례업체에 인계한 뒤 함께 프랑스를 찾은 일행을 통해 신원을 최종 확인할 방침이다. 한국 대사관은 유족에게 시신 수습 사실을 알렸고 추후 필요한 절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두 사람은 같은 산악회 회원 5명과 샤모니-몽블랑 지역을 찾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회원 7명 가운데 4명이 7일 몽블랑에 올랐다. 등반하지 않은 일행 3명은 등반한 4명이 조난 사고를 당했다고 판단하고 당일 현지 영사협력관에 신고했다. 등반자 중 2명은 기상 악화로 하산하지 못했다가 이튿날인 8일 고도 4,100m 지점에서 산악 헬기로 구조됐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11 00:06:28미국 데커스에서 전개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호카®(HOKA®)가 공식 후원사로 나선 2024 HOKA UTMB 몽블랑 대회가 8월 30일 성료했다. HOKA UTMB 몽블랑 대회는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트레일 러닝 대회로, 2024 HOKA UTMB 몽블랑 대회에서는 팀 호카 코리아의 박소영 선수가 OCC (50km) 부문에서 총 8시간 35분 20초의 기록으로 여성 45세~49세 연대별 3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박소영 선수는 UTMB 대회를 이번에 처음 참가한 것으로 알려져 특히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박소영 선수가 최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서포트한 트레일 러닝화는 8월 15일 출시된 텍톤 X 3 (Tecton X 3)다. 텍톤 X 3는 업그레이드된 평행 카본 플레이트 기술과 PEBA 미드솔, 이물질 차단 어퍼 디자인, 레이싱 환경에서 입증된 성공적인 퍼포먼스로 트레일 러닝화 혁신의 정점을 보여주며, 이번 모델은 호카의 엘리트 선수 팀 소속 짐 웜슬리(Jim Walmsley)가 최초의 미국 남성 UTMB® 챔피언을 목표로 훈련하며 텍톤 X 3의 프로토타입을 신고 새로운 코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박소영 선수 외, 2024 HOKA UTMB 몽블랑 대회에는 팀 호카 코리아의 김지수, 김진희, 고민철 선수도 출전했다. 김지수 선수는 UTMB (171km) 부문에서 총 31시간 57분 54초, 김진희 선수는 CCC (100km) 부문에서 총 19시간 38분 42초, 고민철 선수는 CCC (100km) 부문에서 총 13시간 35분 53초의 기록으로 대회를 완주하였다. 이번 HOKA UTMB 몽블랑 대회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순간은 호카의 직원인 뱅상 부이야르(Vincent Bouillard)의 깜짝 우승이었다. 31세의 부이야르는 호카에서 제품 엔지니어링 - 혁신 부문의 시니어 매니저로 일하며, 남성 부문에서 19시간 54분 23초의 기록을 자랑하며 빛나는 승리를 거두었다. 2016년 인턴으로 시작해 현재까지 8년 동안 호카에서 근무한 부이야르는, 프랑스 출신으로 안시(Annecy)에 거주중이며 호카의 엘리트 선수들을 위한 제품을 개발하는 소재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아왔다. 부이야르는 “이 대회에 여러 번 왔었는데, 출발선에 서는 것만으로도 꿈이 이루어진 기분이었다. 우승은 상상조차 못해본 일이었다. 짐 웜슬리(Jim Walmsley)와 팀 톨레프슨(Tim Tollefson) 같은 좋은 친구들이 나에게 영감을 주었고, 이제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또 다른 영감을 줄 수 있다면 아주 큰 기쁨일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호카 코리아는 오는 10월 12일 그리고 13일 양일간 제주에서 국내 유일 UTMB 월드 시리즈 대회인 ‘트랜스제주 by UTMB’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가한다. 작년에 이어 호카 코리아는 올해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팀 호카 김지수, 김진희, 박소영, 고민철이 출전한다. 2024 트랜스제주 by UTMB에는 총 48개국에서 3,900명 이상의 트레일 러너들이 참가 신청을 했다. 트랜스제주 by UTMB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트랜스제주 by UTMB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09-05 09:42:55[파이낸셜뉴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지난 17일 몽블랑 부티크를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20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매장 외부는 검은색 외벽을 몽블랑산 능선이 감싸고 있는 듯한 형상으로 꾸미고, 내부는 대리석, 콘크리트 패널 등 여러 소재와 질감을 활용해 외부와 대조되도록 밝게 장식했다. 매장에서는 '마이스터스튁' 필기구 10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마이스터스튁 오리진 필기구 컬렉션', '마이스터스튁 레더 컬렉션' 2종을 만나볼 수 있다. 재단장을 기념해 75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몽블랑 우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리뉴얼을 통해 제품 전시를 넘어 방문객들이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정비했다"며 "명동점을 럭셔리 쇼핑의 주요 명소로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20 09:59:23[파이낸셜뉴스]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트레일러닝 대회 '블랙야크 트레일 런 50K 2024 제주(이하 블랙야크 트레일 런)'를 개최한다. 29일 블랙야크에 따르면 오는 4월 20일 진행되는 '블랙야크 트레일 런'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지난해에 이어 제주 서귀포시 소재 야크마을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트레일러닝 대회다. 참가자들은 야크마을에서 출발해 한라산 둘레길을 경유하는 약 57㎞의 순환 코스를 제한 시간 안에 완주하면 된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트레일러너의 꿈의 무대인 울트라 트레일러닝 몽블랑(UTMB)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UTMB 인덱스와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 포인트를 동시에 획득할 수 있다. 참가자는 200명 선착순 모집으로 기본 패키지와 야크마을 숙박을 포함한 2개의 패키지 중 하나를 선택해 3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트레일러닝에 특화된 블랙야크 '알파인 런' 라인의 티셔츠, 모자가 제공되며, 완주 시에는 메달과 고기능성 자켓이 추가로 전달된다. 완주 기록에 따라 1위부터 5위까지는 블랙야크 상품권과 야크마을 숙박권을 부상으로 차등 지급한다. 한편, 블랙야크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반영해 트레일러닝에 특화된 트레일러닝화, 트레일러닝조끼 등 '알파인 런' 라인을 전개하고 있다. 블랙야크 트레일 런을 비롯해 BAC센터 전문가 아카데미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트레일러닝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1-29 09:07:0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티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티벤처’ 캠페인의 세 번째 여행지로 프랑스를 정하고 프랑스의 고급 디저트 몽블랑을 활용한 '몽블랑 음료' 2종을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차코리아는 지난 8월부터 각 나라 대표 아이템에 공차 티를 블렌딩해 글로벌 신메뉴를 선보이는 ‘티벤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신메뉴는 한국의 ‘더블 피치 음료’와 미국의 ‘레드벨벳 음료’에 이은 세 번째 시리즈다. 프랑스의 몽블랑을 테마로 한 ‘몽블랑 밀크티+펄’과 ‘몽블랑 스무디’ 2종이다. 몽블랑은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밤을 주재료로 만들기 시작한 디저트다. 프랑스어로 하얗고 높은 산을 뜻한다. 이름처럼 밤을 활용한 크림을 디저트나 음료에 산처럼 높게 쌓는 것이 특징이다. ‘몽블랑 밀크티+펄’은 고소하고 담백한 우롱티에 부드러운 감칠맛의 밤 퓨레를 조합한 밀크티 음료다. 여기에 달콤 짭조름한 밀크폼과 쫀득한 식감의 타피오카 펄을 더했다. ‘몽블랑 스무디’는 높은 산을 연상시키듯 우롱티 스무디에 밤 퓨레를 듬뿍 쌓아 밤을 달콤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다. 진한 밤 맛을 강조하기 위해 리얼 밤을 토핑으로 더했다. 몽블랑 음료와 가볍게 즐기기 좋은 디저트로 '얼그레이 티 리프 마들렌, 그린티 마들렌, 레드벨벳 마들렌' 총 3종의 마들렌도 함께 출시한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가을과 어울리는 새로운 맛과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프랑스 전통 디저트 몽블랑을 테마로 한 신메뉴를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10-19 10:51:32[파이낸셜뉴스] 프랑스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유럽의 지붕’이라고도 불리는 몽블랑의 높이가 지난 2년 동안 2m 이상 줄어든 것으로 전해져 우려를 낳고 있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드니 보렐 몽블랑 측량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달 중순 기준 몽블랑의 높이가 4805.59m로, 2년 전보다 2.22m 줄었다고 밝혔다. 몽블랑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국경을 따라 뻗어있는 알프스산맥의 최고봉으로, 4807m의 높이를 자랑해 왔다. 강설량에 따라 산의 높이는 그때그때 달라졌는데, 2011년 9월엔 4810.44m로 정점을 찍기도 했다. 2001년부터 2년마다 몽블랑 크기를 측정해 온 측량위는 여름철 강설량 감소가 산 높이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렐 위원장은 “하룻밤 사이에 1m에서 1.5m의 눈이 정상에 내릴 수 있어 그사이 높이가 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측량팀은 몽블랑 크기를 측정하기 위해 산 정상을 덮고 있는 신설층(파우더층)과 약 20m 두께의 얼음층으로 유명한 ‘만년설’을 측정한다. 19세기 학자들은 삼각 측량 시스템을 사용해 몽블랑의 크기를 4807m로 고정했으나, 이후 GPS 기술의 발달로 정확도가 더 높아졌다. 이번 측량 땐 처음으로 무인기(드론)까지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측량팀은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몽블랑의 눈은 기온 상승과 반복되는 폭염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받지 않는다고 한다. 보렐 위원장은 “만년설 위는 마치 냉장고와 같아서 온도가 영하 10℃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폭염이 점점 더 빈번해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보렐 위원장은 “지구 온난화가 산 정상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을 측정하려면 수십 년에 걸쳐 데이터를 축적해야 한다”고 말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3-10-06 08:09:19[파이낸셜뉴스] 풍성한 식재료로 입맛을 사로잡는 가을을 맞아 호텔업계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미식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가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달콤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디저트 프로모션이 각광받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드래곤시티는 11월 19일까지 노보텔 스위트 26층에 위치한 ‘THE 26’에서 ‘샤인머스캣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가을 제철 과일인 샤인머스캣을 이용한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이 행사에서는 웰컴 드링크로 제공되는 청포도 에이드를 시작으로 타르트, 바닐라 케이크, 마리네이드 크림치즈 등을 맛볼 수 있다. 식사 대용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샤인머스캣 카프레제’를 비롯한 샐러드 6종, ‘샥슈카(에그인헬)’과 ‘소고기 스트로가노프 파스타’ 등 핫푸드 8종이 제공된다. 라이브 섹션에서는 스페인식 쌀밥 요리인 ‘모듬 버섯 해산물 빠에야’와 ‘짬뽕’을 맛볼 수 있다. 롯데호텔 서울도 11월 30일까지 페닌슐라 라운지 앤 바에서 ‘머스트 비 샤인머스캣’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용객은 레인보우 인형들의 하트 광석을 의미하는 하트 모양의 ‘산딸기퓨레 무스케이크’ 외 10종의 디저트를 커피 혹은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샤인머스캣이 들어간 △라임무스 △타르트 △롤케이크 등 다양한 디저트와 양송이 수프, 로제 떡볶이 등 간단한 식사 메뉴가 제공되는 ‘머스트 비 샤인머스캣’ 뷔페도 함께 운영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11월 30일까지 더 라운지에서 ‘폴 인 러브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인다. 가을의 낙엽을 형상화한 프로슈토를 말려 얹은 ‘더블드 에그’, 벌집 모양 튀일을 얹은 ‘크랩 카나페’ 등 가을의 모습을 구현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밤, 무화과, 홍옥 사과 등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디저트 5종을 맛볼 수 있다. 안다즈 서울 강남은 가을을 맞이해 새롭게 ‘어텀 애프터눈 티 세트’를 선보였다. 13종의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는 디저트 세미 뷔페와 함께 자리로 서브되는 메뉴 3종과 음료를 즐길 수 있다. 디저트 메뉴로는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가 직접 준비한 밤 몽블랑, 밤 에클레어, 레몬 머랭 타르트, 그리고 샤인 머스캣 타르트 등이 있다. 캐비아 훈제연어 라우겐, 햄 치즈 프렌치토스트, 카레 리코타와 오이 잡곡 샌드위치 3종은 테이블로 서브된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3-10-02 13:44:44홈플러스가 빵 매출 호조에 힘입어 '몽블랑제 베이커리'를 개편한다고 21일 밝혔다. 맛과 품질을 모두 갖춘 전문 베이커리로 인식을 강화해 성장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3~5월 몽블랑제 베이커리의 온·오프라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크루아상 냉동생지가 267%, 마카롱과 스콘은 302%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몽블랑제 베이커리의 강점을 전면에 내세워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전문 베이커리 대비 품질이 떨어진다' '신선하지 않다' '양산빵이 많다' 등 마트 베이커리에 대한 편견이 많은 만큼 고품질 메시지를 강조하는데 집중키로 했다. 몽블랑제 베이커리는 지난 2008년 11월부터 경기 안성에 직영공장을 두고 직원들이 매일 직접 빵을 만드는 '사내수공업'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국내 대형마트 가운데 유일하게 100% 직영공장 체제로 운영된다. 홈플러스는 온라인에 몽블랑제 전용관을 도입해 전문 베이커리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몽블랑제 개편을 시작으로 맛과 품질을 개선해 전문 베이커리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06-21 19:51:23홈플러스가 빵 매출 호조에 힘입어 '몽블랑제 베이커리'를 개편한다고 21일 밝혔다. 맛과 품질을 모두 갖춘 전문 베이커리로 인식을 강화해 성장을 견인한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3~5월 몽블랑제 베이커리의 온·오프라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크루아상 냉동생지가 267%, 마카롱과 스콘은 302% 증가했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홈베이킹 및 홈카페 트렌드 확산에 따른 효과로 분석된다. 또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한 끼는 밥 대신, 빵으로 해결하는 일명 ‘빱’의 인기도 한몫했다. 홈플러스는 몽블랑제 베이커리의 강점을 전면에 내세워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전문 베이커리 대비 품질이 떨어진다’ ‘신선하지 않다’ ‘양산빵이 많다’ 등 마트 베이커리에 대한 편견이 많은 만큼 고품질 메시지를 강조하는데 집중키로 했다. 몽블랑제 베이커리는 지난 2008년 11월부터 경기 안성에 직영공장을 두고 직원들이 매일 직접 빵을 만드는 ‘사내수공업’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국내 대형마트 가운데 유일하게 100% 직영공장 체제로 운영된다. 홈플러스는 온라인에 몽블랑제 전용관을 도입해 전문 베이커리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나만의 제빵사 ‘My Baker’를 콘셉트로 랜선 빵집에 대한 재미있는 스토리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몽블랑제 빵을 활용한 레시피 제안, 이달의 빵 소개 등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몽블랑제 개편을 시작으로 맛과 품질 개선에 대한 노력을 지속해 고객의 일상을 함께하는 전문 베이커리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06-21 11:04:36홈플러스가 베이커리 대표 상품 7종을 다음달 2일까지 7일간 30~50% 할인 판매하는 ‘몽블랑제 빵빵데이’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내식 장기화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며 식사 대용으로 좋은 베이커리 판매량이 늘고 있다. 홈플러스 온라인에 따르면 몽블랑제 ‘크루아상’ 생지(25g, 120개입)는 지난달 1일부터 지난 20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978% 뛰었고, ‘흑미 찰빵’ 생지(100개입)는 204% 신장했다. 베이커리 유행, 오븐∙와플팬 보급 확대 등이 맞물리며 집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품목의 수요가 늘어난 탓이다. 이에 홈플러스는 ‘몽블랑제’ 대표 스테디셀러 4종을 50%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우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이른바 ‘겉바속촉’이 특징인 ‘백옥앙금’(320g)을 선보인다. 진한 풍미의 ‘마늘 바게트’(12입), 옥수수의 고소함과 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옥수수 쁘띠 찰빵’(6입), 부드러운 단팥에 바삭한 소보로를 더한 ‘쌀 소보로 앙금빵’(4입)도 판다. ‘치즈 케이크’(3호), ‘사랑의 퓨어 생크림 케이크’∙‘쿠키앤크림 케이크’(2호) 등 케이크 대표 상품 3종도 30% 할인 판매한다. 유정희 홈플러스 베이커리상품기획&개발팀 차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빵심’이 ‘밥심’을 대신하는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며 “식사 대용으로도 좋고 간식으로도 손색없는 다양한 베이커리 상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05-27 09: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