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동두천시 소재 성병관리소, 일명 '몽키하우스'의 문화유산 임시지정 계획 철회와 함께 철거를 촉구하고 나선 '성병관리소 철거 추진 시민공동대책위원회(위원회)'가 본격 행동에 나섰다. 22일 위원회측이 주최한 성병관리소의 즉각적인 철거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는 동두천 소요산 주차장에서 약 500여명의 시민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집회를 주도한 성병관리소 철거 추진 시민공동대책위원회와 동두천시 범시민대책위원회는 성병관리소 철거가 과거 기지촌 이미지 개선과 시민들의 자부심 회복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외부 시민단체의 역사 왜곡과 거짓 발언에 대한 강하게 반발했다. 김용일 공동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성병관리소는 동두천시민에게 오랜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으며, 더 이상 우리 지역 사회에 있어서는 안 될 존재"라면서 "외부 단체들이 동두천의 역사와 사회적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왜곡된 사실로 보존을 주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기억되고 보존해야 할 것은 시민 대다수가 공감하고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며, 대다수 시민이 반대하는 사안을 외부 단체가 강행하려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성병관리소 철거 추진 시민공동대책위원회'(시민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21일 발족을 공식화했다. 위원회는 이 자리에서 성병관리소 철거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성병관리소가 동두천의 불명예스러운 과거를 상징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미래 세대에 물려줄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윤한옥 공동위원장은 "더 이상 동두천 시민들이 과거의 상처에 얽매여 살아갈 수 없다"며, "성병관리소 철거는 단순히 건물을 철거하는 것에서 벗어나 동두천이 자랑스러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동두천시에 성병관리소의 즉각적인 철거를 요구하는 한편, 정부와 경기도에 성병관리소의 문화유산 지정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특히 성병관리소 철거 저지 공동대책위원회에 대해서는 동두천 시민들이 원하지 않는 철거 방해 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동두천 성병관리소는 한국전쟁 이후 미군기지촌 성매매 여성들의 성병 관리를 위해 운영됐던 시설이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이를 "여성인권 침해 역사의 산물"이라며 보존을 촉구하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 동두천시에 따르면 1973년 설립돼 1996년까지 운영된 성병관리소는 '낙검자 수용소' 또는 '몽키하우스'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당시 정부는 기지촌 내 성매매를 사실상 허용하고 성병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여성들을 이곳에 수용해 관리했다. '몽키하우스'라는 이름은 철창 안에 갇힌 여성들의 모습이 원숭이 같다는 데서 유래됐다. 이곳에서는 여성들이 강제적으로 감금되고, 제대로 된 진단이나 치료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관리됐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22 15:33:02[파이낸셜뉴스] 일기를 쓰거나, 일상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라면 종종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을거다. 어떤 선택과 결정을 할 때 '만약 이걸 하게 되면 오늘의 일기(블로그)에 쓸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는 조금 더 과감한 도전을 하는 것 말이다. 필자 역시 타국의 여행지를 떠돌며 방문했던 곳에서 예상치 못한 입장료를 요구 받았을 때 그랬다. '어차피 오늘이 아니면 다시는 오지 않을지도 모르고, 일기에도 쓸 수 있으니 한번 들어가 볼까'하고 기꺼이 돈을 지불했던 것이다. 무언가를 기록하는 행위는 단순히 해당 사건에 대한 추억을 저장하는 것을 넘어 한 사람의 사유의 깊이를 더해준다. 또 해석과 재구성의 과정을 거치며 사후적으로 특정 사건과 기억에 추가적인 의미를 부여해 주기도 한다. 더 나아가 '기록한다'는 행위는 (사후적으로 일어나는 일임에도) 그리스 신탁의 예언처럼 기록을 전제로, 한 사람의 행동에 과거 선언적 예언처럼 영향을 주기도 한다. 어렵게 말했는데 쉽게 풀자면 "오늘의 일기에 한 줄 더 쓰기 위해 깨어 있는 동안의 행동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옛날 사람이라 일기와 블로그 얘기를 꺼냈지만 요즘이라면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기 위해 무리해서 비싼 호텔에 묵거나, 오마카세를 먹는 사치를 부리는 마음과 비슷하다. 때때로 인스타의 사진 한 장을 위해 실제 삶이 인스타그램 속 아바타의 노예가 되기도 하는 것 말이다. 철학에서 말하는 '시뮬라크르(가상, 거지스, 그림 등의 뜻을 가진 라틴어 시뮬라크룸에서 유래)'가 실제의 나를 잡아 먹는 모순적인 상황이다. 개인적으로 오로지 사진을 올리기 위한 목적으로만 실제의 삶과 동떨어진 일을 하거나, 사치를 부리는 것은 좋게 보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도 어렸을 때나 철이 들기 전, 인생의 어느 한 시기에서는 의미있는 일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같은 동남아시아의 국가지만 이전까지 태국, 베트남을 여러번 갔던 것과 달리 인도네시아는 여행 후보지에 올랐던 적이 없었다. 특히 그 중에 발리는 더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발리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과거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조인성이 입에 주먹을 넣고 우는 장면(한 예능에서 '주먹 울음'을 패러디한 것이고 실제로 드라마에서는 조인성이 주먹을 입에 넣고 우는 장면이 없다고 한다)이 됐다는 정도 밖에 없었다. 하지만 7박 8일 발리를 여행하고 나서는 아주 매력적인 도시라고 생각을 고쳐 먹게 됐다. 해양 레저, 정글 트레킹, 인스타 명소, 요가와 명상, 자연 탐험 등 동남아에 있는 도시 2~3곳의 장점을 모두 모아 놓은 듯한 도시였다. 깨끗하지 않은 물과 베트남과 인도 저리가라 할 정도의 교통 체증은 짜증났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방문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붓, 누사페니다, 그리고 꾸따 발리 총 7박의 일정 중 4박은 우붓, 1박은 누사페니다(근교 섬), 2박은 꾸따에 묵었다. 한국의 제주도나 태국의 푸켓 정도로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발리는 생각보다 광대하다. 제주도의 3배~4배 사이즈라고 한다. 그래서 발리를 즐기는 방법도 다양하고 발리를 여행하고 온 사람들의 후기도 무궁무진하다. 발리 여행을 하고 여행을 마친 현재까지도 몇 가지 '이미지'가 강렬하게 남아있다. 여행자의 낭만과는 거리가 멀지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피부병에 걸린 개'다. 발리 시내 곳곳에는 들개와 집개의 중간쯤 되는 개들이 굉장히 많았다. 하지만 덥고 습한 날씨, 위생적이지 않은 환경 탓에 많은 개들이 피부병을 앓고 있었다. 서열 싸움에 밀린 몇몇 수컷 개는 피부병이 걸린 피부에 물어 뜯긴 상처로 인해 딱지가 붙어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한국에서 대량의 진드기 퇴치제를 산 뒤 발리의 개들에게 뿌려주고 싶었다. '개'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이지만 발리는 '신들의 나라'라는 별명에 걸 맞게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유적, 혹은 박물관 같았다. 힌두교는 물론 민간 종교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형태로 지어진 화려한 건물, 동상들이 눈길을 끌었다. 아주 작은 호텔에도 기도를 올리는 신단 같은 곳이 있었다. 스님에게 보시를 하는 태국 불교와 달리 발리에서는 미물인 개미에게도 먹을 것을 나눴다. 짜낭사리(야자수 잎으로 만든 작은 바구니에 담긴 꽃) 옆에는 개미를 위해 밥알을 두는 경우도 많았다. 발리의 사람들 역시 아침, 점심, 저녁 등 시간을 가리지 않고 기도를 드리는 장면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발리는 태국, 베트남처럼 1년 내내 더운 곳이었다. 1년 내내 따뜻한 기후로 인해 1년에도 3번의 벼농사가 가능했다. 4계절이 있는 한국에서 온 필자로서는 마치 발리 한 공간에 일년이라는 시간이 모두 동시에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어떤 논에서는 이제 막 모내기를 마친 한국의 봄 풍경이 있었고, 또 다른 곳에서는 벼가 가장 짙은 녹색을 뽐내는 한국의 여름이, 그 다음 곳에서는 추수를 기다리는 한국의 가을이 있었다. 신을 섬기고, 자연의 한 가운데 있는 발리였지만 관광지로 유명해지면서 상업화가 지나치게 진행된 점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특정 관광지에 갈 때마다 입장료는 기본이고, 화장실에 갈 때마다 약 500원 정도를 지불해야 하는 점은 별로였다. 동물 애호가인 필자로서는 발리의 자연에서 만난 다양한 동물 친구들은 좋은 이미지로 남아 있다. 거리 곳곳에서 마주친 원숭이들, 루왁 커피 매장에서 만난 사향고양이, 힌두 사원에서 본 수천, 수만 마리의 잉어와 물고기, 래프팅을 하는 동안 흐르는 급류에서 본 제비 같기도, 나비 같기도 한 작고 검은새 등 한국과는 다른 동물 여럿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몸이 고생하면 항공권 싸진다..왕복에 43만원 추천하진 않지만 직항을 포기하고 경유 항공권을 택하면 항공료가 많이 싸진다. 항공권은 '스카이스캐너' 검색 당시 직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왕복 티켓이 120만원이었다. 경유 티켓 중 가장 저렴한 편인 티켓을 골라 예약했다. 베트남 저가 항공사인 '비엣젯항공'사의 티켓으로 왕복 43만에 티켓을 끊을 수 있었다. 갈 때는 '인천→호찌민→발리', 올 때는 '발리→하노이→인천' 노선이었다. 수화물 무게가 7kg 제한이 있어 짐은 최대한 줄였다. 한국에 올 때도 기념품은 포기했다. 5월의 어느 금요일 오후 9시15분 인천을 출발, 다음날 00시30분에 호찌민 공항에 도착했다. 호찌민 공항에서 거의 밤을 새우고 아침 7시 비행기를 타고, 다음날인 토요일 정오쯤 발리에 도착했다. 한국인은 발리에 입국할 때 비자를 발급 받아야 한다. 한국에서 사전에 온라인을 통해 돈을 내고 사전 발급도 가능하지만 현지에서 발급(Visa on Arrival) 받는 것도 가능하다. 절차가 복잡하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는데 비행기에 내려 순서대로 걷다 보니 눈에 보이는 창구 여러곳이 있었다. 비자 발급에는 35달러가 드는데 미리 준비해 둔 100달러를 건네자 남은 돈은 현지 화폐로 돌려 받을 수 있었다. 환전 환율도 시중 환전소와 비교해 크게 나쁘지는 않은 듯 했다. 이후 QR 코드가 찍힌 종이를 주는데 그게 비자 역할을 한다. 비자를 발급 받으면 전자 세관 신고서(ECD)를 작성해야 한다. 컴퓨터가 여러대 있는데 '한국어'로 설정하면 어렵지 않게 절차를 마칠 수 있다. 동행이 있을 경우 대표로 1명만 작성하면 된다고 한다. 3~4분이면 금방 할 수 있다. 비자와 세관 신고서 증명서를 내면 발리 입국 절차가 끝난다. 입국을 마치고는 눈에 보이는 통신사에서 현지 유심을 샀다. 2만원 정도면 한 달짜리 유심을 살 수 있다. 보통은 공항 근처 도시에 숙소를 잡지만 공항에서 한참 떨어진 '우붓'에 숙소를 잡았기 때문에 그랩 자가용을 불러 우붓으로 향했다. 거리로는 40km지만 교통 체증이 심해 보통 2시간이 걸린다. 숙소는 우붓 시내 중심에 있는 '그레이 하우스 몽키 포레스트'에 잡았다. 우붓 대표 관광지인 '원숭이 숲'을 도보로 5분이면 갈 수 있는 곳에 있는 숙소였다. 짐을 풀고 발리에서의 첫끼는 호텔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먹었다. '메구나 우붓(Meguna Obud)'이란 곳으로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나시고렝(볶음밥)과 면 요리 등을 시켰다. 구글 평점은 높았지만 메뉴 선택에 실패한 탓인지 음식은 딱히 인상적이진 않았다. 밥을 먹고는 한동안 산책을 하다 눈에 띄는 카페에 들어갔다. '세니만 커피(Seniman Coffee)'란 곳으로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지역에서 생산된 커피를 맛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커피 가격이 한국과 비슷했는데 개인적으로 커피 맛도, 추천을 받아 시킨 녹차 크레이프 디저트도 별로였다. 저녁은 '노스티모 그릭 그릴 우붓(Nostimo Greek Grill Ubud)'이라는 그리스 식당에서 해결했다. 다양한 돼지고기 요리가 한 접시에 나오는 플래터를 시켰는데 이날 갔던 식당 중에서는 가장 좋았다. 소스로 나온 그릭 요거트, 감자, 돼지고기 사태와 구이 등을 인도네시아 대표 맥주인 '빈땅'과 함께 가득 채워넣었다. 저녁을 먹고 호텔에 돌아와서는 다음날의 일정을 위해 오토바이를 빌렸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국제 운전면허 교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엄밀하게 발리에서 운전을 하거나, 오토바이를 타는 것은 불법이다. 하지만 대부분 관광객들이 발리에서 오토바이를 이동 수단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교통 체증이 심하고 먼지도 많기 때문에 반드시 헬멧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발리에서 생긴 일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빈땅 #누사페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6-07 18:23:00[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가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야외 정원에서 맛보는 푸드 페스티벌부터 파도풀에서 힐링하는 이색 해변 카페, 동물원 디지털 체험 교육까지 새로운 고객 경험을 통해 우리 가족만의 특별한 하루를 선물받는다. 올해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8일까지 에버랜드 온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프린세스 드레스, 변신 로봇, 유니콘 인형 등 어린이 인기 굿즈 구매시 추가 상품을 100원에 득템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도 열린다. ■ 봄을 맛보다 '스프링 온 스푼' 봄꽃 가득한 야외 정원에서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스프링 온 스푼(Spring on Spoon)' 푸드 페스티벌이 가정의 달을 맞아 에버랜드 장미원에서 진행된다. 5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스프링 온 스푼 1부에서는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제주도 등 국내 각 지역 테마 부스 9곳에서 바비큐, 라이스, 샐러드 등 33종의 특선 메뉴를 맛볼 수 있다. 한라봉넣은목살스테이크(제주도), 속초마늘닭강정(강원도), 석쇠납작불고기바비큐(전라북도) 등 모든 메뉴는 각 지역별로 차별화된 식재료와 조리법을 선보여 특별함을 더한다. 정통 독일 밀맥주 에딩거, 네덜란드 맥주 바바리아, 스윙켈스 등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는 물론, 최상의 원유와 천연 재료를 사용한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에맥앤볼리오스, 한우자조금에서 운영하는 시식 체험, 포토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스프링 온 스푼 2부에서는 서가앤쿡, 러스틱스모크하우스, 파이리퍼블릭 등 식음 전문 브랜드 부스와 푸드 트럭 존을 운영해 야외에서 피크닉하며 먹기 좋은 특별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 '환경·동물' 체험 교육 프로그램 참여 에버랜드 동물원에서는 1일부터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지구 환경 및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배워 보는 이색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에버랜드 동물원 알버트 스페이스 센터에서 AR(증강현실) 기술이 구현된 모바일 인터랙티브 게임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다. 알버트 스페이스 센터는 오랑우탄, 침팬지, 흰손긴팔원숭이 등 유인원과 원숭이가 모여 사는 에버랜드 몽키밸리 지역을 우주 과학기지 테마로 새롭게 리뉴얼한 공간으로, 알버트는 1948년 우주선에 최초로 탑승했던 원숭이 이름에서 따왔다. 알버트 스페이스 센터 입구에 설치된 QR코드를 찍거나 앱스토어에서 '알버트스페이스센터 : Save the Earth'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하면 지구 환경과 동물 보호의 메시지가 담긴 인트로 영상이 나오고, 알버트의 안내에 따라 퍼즐맞추기, 분리수거, 퀴즈 등 총 7가지 형태의 AR 기반 인터랙티브 게임 미션이 제시된다. 알버트 스페이스 센터 곳곳에서 동물들을 자세히 관찰하고 현장 사인물을 스캔하며 미션을 해결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지구 온난화 및 환경 오염으로 고통 받고 있는 동물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에너지 절약, 탄소 절감, 자원 재활용 등 환경 보호를 위한 생활 속 실천방법들에 대해 재미있게 배워 볼 수 있다. 모든 환경보호 미션을 해결한 고객들에게는 알버트 스페이스 센터 명예 대원 배지도 현장에서 바로 증정한다. ■ 이색 해변 카페에서 온 가족 힐링 타임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는 이국적 테마의 해변 카페 '마르카리베'(Mar Caribe)를 지난 4월 말 오픈해 6월초까지 운영한다. 스페인어로 카리브 바다를 뜻하는 마르카리베 카페는 파도풀 일대에 새롭게 조성됐으며, 별도 요금 없이 캐리비안 베이를 입장해 이국적 해변 카페를 경험할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가볼 만하다. 마르카리베 카페에서는 마치 해외 휴양지 해변에 와 있는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힐링 타임을 보낼 수 있다. 야외 파도풀이 눈 앞에 펼쳐지는 비치체어존에는 야자수 아래 해먹, 빈백, 행잉체어 등 약 260석 규모의 힐링존이 마련돼 있고 비치사이드 바에서는 모히또, 맥주, 생과일주스 등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과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칵테일쇼도 펼쳐진다. 빠에야, 화지타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에서 많이 먹는 특선 음식과 바비큐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야외 파도풀에는 지름 10미터 크기의 거대한 보름달이 떠있고, 3미터 높이의 해적선 모래 조각, 셀카 거울존 등 포토스팟이 마련돼 있다. 백사장 모래놀이 체험도 마련돼 있어 어린이 동반 가족들이 참여하기에 좋다. 전문 연기자가 펼치는 서커스 공연과 파이어쇼가 파도풀 앞에서 진행되고, 5월말까지 매주 주말에는 파도풀에서 다이빙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마르카리베 카페는 6월초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별도 요금 없이 입장할 수 있어 에버랜드 이용 후 잠시 쉬러 들리거나 포레스트캠프, 홈브리지 등 주변 인프라 시설과 함께 이용하기에도 좋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5-02 09:13:15[파이낸셜뉴스] 예스24 4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제12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7개의 작품을 엮은 ‘2021 제1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어린이들이 한국사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6’은 한 계단 내려 2위에 올랐고, 어른을 위한 힐링 판타지 소설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세 계단 오른 3위로 나타났다. 액션 만화 ‘주술회전 14 일반판’은 예약판매와 동시에 4위를 차지했고, 어린이의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130층 나무 집’은 5위를 유지했다. 자기계발서가 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 조던 피터슨의 신작 ‘질서 너머’가 여섯 계단 상승해 6위를 기록했고, 두뇌 전문가가 잠재력을 끌어 올리는 마인드셋 비법을 일러주는 ‘마지막 몰입: 나를 넘어서는 힘’은 17위로 나타났다. 밀리언셀러 ‘시크릿’의 저자 론다 번의 15년 만의 신작 ‘위대한 시크릿’은 전주와 동일한 18위다. 어린이 만화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어려운 세계사를 만화로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8’이 여섯 계단 상승한 7위,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흔한남매’의 일곱 번째 이야기 ‘흔한남매 7’은 다섯 계단 내려 9위를 차지했다.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한국의 역사 속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Go Go 카카오프렌즈 19 한국2’도 다섯 계단 하락해 16위에 안착했다. 이 밖에도 JTBC 드라마 ‘괴물’의 대본집 ‘괴물 3: 시크릿 작가노트’가 8위를 기록했고, ‘괴물 1’과 ‘괴물 2’는 12위와 13위로 나타났다. 주식 전문가 ‘염블리’ 염승환의 주린이를 위한 참고서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은 한 계단 내린 10위, 국민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의 자녀교육서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는 세 계단 내린 11위다. 경제경영 재테크 분야 최고의 밀리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0주년 특별 기념판’이 네 계단 하락해 14위를 차지했고, 국세청이 주택과 관련된 다양한 세금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출간한 ‘주택과 세금은 열 두 계단 내린 15위다. 미국 주식 대표 유튜버 ‘소수몽키’의 미국 주식 입문서 ‘소수몽키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주식’은 19위, 박완서 작가 10주기 기념 에세이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는 20위로 나타났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아멜리 노통브의 블랙 코미디 ‘오후 네시’가 새롭게 1위에 등극했다. 게스트 하우스를 배경으로 꿈에 그리던 삶과 현실 사이에서의 괴리로 인한 갈등을 그린 ‘방해하지 마시오’는 2위를 차지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4-08 12:00:00붉은 원숭이 해를 맞아 붉은색 제품부터 원숭이 캐릭터를 접목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의 알로앤루는 '오렌지 원숭이 우주복'과 '입체 원숭이 상하복'을, 프리미엄 자연 아이스크림 카페 나뚜루팝은 '몽키 인 사바나'(왼쪽부터)를 출시했다. 붉은 원숭이해를 맞아 유통업계에 원숭이 마케팅이 한창이다. 건강, 성공, 정열 등 긍정의 의미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우리에게 친숙한 '원숭이'는 유통 업계의 마케팅에 더없이 좋은 아이템이라는 분석이다. 10일 패션·식품업체들이 원숭이 캐릭터를 활용한 의류, 화장품, 제과 등 다양한 신제품을 새해에 판매중이다.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의 알로앤루는 붉은 원숭이해를 기념해 '오렌지 원숭이 우주복'과 '입체 원숭이 상하복' 2종을 선보였다. 특히 알로앤루 '입체 원숭이 상하복'은 상하의 따로 코디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이다. 레드 포인트의 톡톡 튀는 과감한 컬러 배치와, 귀여운 원숭이 캐릭터가 줄무늬 패턴, 무릎 패치 등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어우러져 더욱 깜찍하다.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붉은 원숭이 해에 태어난 아이에게는 태어난 해를 상징하는 잊을 수 없는 선물이고, 행운과 복의 상징인 붉은 원숭이가 아이에게 좋은 기운을 전해준다는 의미도 있어 더욱 특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숭이 캐릭터 각양각색 민감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의 베스트셀러 'MLE 크림'은 '빨간 뚜껑'이 트레이드 마크다. 'MLE 크림'은 연약한 아이 피부의 건조함과 민감함을 완화시켜주는 고보습 크림으로 최근 브랜드 론칭 15주년을 기념해 200mL 대용량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다. 붉은 원숭이 해를 맞아 아이들이 트러블 없는 건강한 피부를 가졌으면 하는 소망을 담았다. 닥스키즈는 진한 붉은색과 하우스 체크를 적용한 '2016 책가방'을 선보였다. 스마트 에스라인(Smart S-line)의 인체공학 설계와 유(U)자형 어깨끈을 사용해 아이들 척추를 보호하고 편안한 착용함을 제공한다. AK플라자는 새해 소망을 적어 응모한 고객 중 500명에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코코몽 복 인형'을 증정한다. 또한 AK멤버스 회원 중 선착순 1500명에게는 코코몽 핸드크림을, 7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선착순 1500명에게는 코코몽 휴대용 배터리를 증정한다. 외식업계에서도 원숭이를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SPC그룹은 원숭이의 해를 맞아 'BO(보)원숭이' 캐릭터 신제품 21종을 출시했다. BO원숭이는 신진 아트토이 작가 정웅이 알파벳 'BO'를 원숭이 얼굴 모양으로 형상화해 창작한 캐릭터로 SPC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파스쿠찌, 빚은 등 브랜드 별로 개성을 담아 새롭게 선보였다. ■코믹한 브랜드 작명도 파리바게뜨는 몽키바나나케이크 등 4종, 배스킨라빈스는 써리원숭이케이크 등 아이스크림 케이크 3종, 던킨도너츠는 초코몽키펑펑 등 도너츠 2종, 파스쿠찌는 바나나 멜팅 모카 등 음료 및 케이크 4종, 빚은은 만주세트 등 8종을 각각 선보였다. 프리미엄 자연 아이스크림 카페 나뚜루팝은 신제품 '몽키 인 사바나'를 선보였다. '몽키 인 사바나'는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불러봤던 노래말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가면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소절에서 따온 재미있는 콘셉트의 제품이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17일까지 '몽키 인 사바나' 싱글컵(정가 2700원) 구매 시 싱글퀸컵(정가 3500원) 사이즈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6-01-10 16:45:51전직원이 뮤지션 안경유통기업 '레인코트코리아' 레인코트 코리아는 안경유통사면서 앨범까지 발매한 밴드다. 레인코트 코리아 이형주 대표가 사무실 지하에 마련된 연습실에서 기타를 치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영업부 부장은 베이스와 기타를 치고 팀장은 드럼을 두들긴다. 대표는 노래를 부르면서 기타를 친다. 사내 밴드 동아리의 모습이 연상되지만 사실은 제임스 딘, 조니뎁 등 유명 배우가 애용한 안경을 유통하는 한 안경 업체의 모습이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하우스 안경 브랜드인 '타르트 옵티컬', '토니 스콧', '69 히스테릭' 등을 유통하는 레인코트코리아는 음반까지 발매한 명실상부한 '진짜 밴드'다. 사무실 지하에 별도의 연습실까지 마련된 서울 성균관4로에 위치한 레인코트 코리아 본사를 지난 26일 방문했다. ■앨범도 낸 명실상부한 '밴드' 레인코트코리아 직원들이 소속된 밴드 '레인코트'는 지난해 2월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현재 차기 앨범을 준비 중이다. 찢어진 청바지, 가죽 자켓, 밝은 염색머리 등으로 전혀 직장인 같지 않은 직원들이 낮에는 안경 판매 영업·관리를 하고 밤에는 지하 연습실에서 악기를 연주한다. 레인코트코리아가 유통하는 '타르트 옵티컬', '토니 스콧' 등의 브랜드가 트렌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반면 밴드 '레인코트'의 음악은 영국 록음악에 영향을 받아 다소 음울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밴드 레인코트의 역사는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혼자 회사를 꾸려나가던 이형주 레인코트코리아 대표는 회사가 안정되자 젊은 시절 꿈인 '음악'에 다시 욕심이 생겼다. 밴드 멤버들을 수소문해 당시 수입하던 일본 하우스 안경 브랜드 명칭을 따 '몽키플립'이라는 밴드를 탄생시켰다. 그러나 이 대표의 업무가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몽키플립 멤버들이 회사 일을 도와주기 시작한 것이 현재 레인코트코리아 모습이 됐다. 최근에는 회사 일이 많아서 밴드 활동을 자주 하지는 못하지만 틈날 때마다 공연을 다니며 악기를 연주한다는 것이 대표의 설명이다. ■"음악이 성공의 밑거름 됐다" 이 대표는 현재 레인코트코리아가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전적으로 '음악'의 역할이 크다"고 평가했다. 어린 시절부터 뮤지션을 꿈꿔온 이 대표는 젊은 시절에 죽을 듯이 노력했지만 프로 뮤지션의 길은 멀고도 험했다. 이 대표는 "젊었을 때는 정말 후회 없을 만큼 음악에 몰두하며 지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언제까지고 '지망생'으로 남아있을 수 없어서 돈을 벌기 위해 한 안경유통 업체에 영업사원으로 입사했다. 죽을 만큼 노력해 본 경험이 있어서 영업도 죽을 만큼 했다. 그 결과 '영업왕'이 됐고, 그 노하우를 살려 회사를 차리게 됐다. 음악으로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2009년 일본 인기 하우스 안경브랜드 '몽키플립'과 계약과정에 차질이 생기자 몽키플립 대표와 직접 만났다. 미적지근하던 몽키플립 대표가 도장을 찍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이 대표가 밴드 출신이라는 점이었다. 이 대표는 "몽키플립 대표도 밴드를 했고 저도 밴드 경험이 있으니 이야기가 잘 통했다"며 "그때부터 계약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 여유가 된다면 젊은 뮤지션들을 지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홍대 클럽에 나가보면 가능성 있는 젊은 친구들이 많은데 이렇다 할 지원이 없어 꿈을 접는 경우가 많다"며 "레인코트코리아가 크게 성장하면 이들을 돕는 음악기획사를 설립하는 게 꿈"이라며 활짝 웃었다. tinap@fnnews.com 박나원 기자
2015-03-29 17:27:05서태지 '크리스말로윈' 서태지의 신곡 '크리스말로윈'이 국내의 10대 음원차트 1위를 싹쓸이하며 다시 한 번 ‘서태지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16일 자정에 공개된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은 멜론, 소리바다, 엠넷, 올레뮤직, 벅스, 지니, 싸이월드뮤직, 다음뮤직, 네이버뮤직, 몽키3 등 국내 10개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서태지의 '크리스말로윈'은 잔혹한 동화를 연상하며 크리스마스의 자비로운 산타와 할로윈의 괴물이라는 선과 악의 정형화된 이미지와 역할을 바꾸며 세상에 숨겨진 이면을 이야기해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서태지의 '크리스말로윈'은 하우스(House) 비트에 트랩(Trap)과 덥스텝 장르에서 주로 사용되는 그로울(Growl) 등 다양한 사운드가 첨가된 곡이다. 서태지다운 스토리와 드라마가 포함된 '크리스말로윈' 본편 뮤직 비디오는 오는 18일에 온라인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진행하는 생중계 라이브를 통해 최초 공개 된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좋다 정말"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역시 서태지"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계속 듣고 싶어" "서태지 크리스말로윈, 서통령!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18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5년 만의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을 개최할 예정이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4-10-16 09:49:23서태지 '크리스말로윈 가수 서태지의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타이틀 곡,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이 음원차트를 싹쓸이해 그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서태지는 16일 오전 0시 발표한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타이틀곡이자 선공개곡인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으로 국내 10개 음원차트를 싹쓸이해 다시 한 번 대단함을 보여줬다. 이 곡은 발매와 동시에 리스너들로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멜론, 소리바다, 엠넷, 올레뮤직, 벅스, 지니, 싸이월드뮤직, 다음뮤직, 네이버뮤직, 몽키3 등 국내 10개 전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하우스(House) 비트에 트랩(Trap)과 덥스텝 장르에서 주로 사용되는 그로울(Growl) 등 다양한 사운드 실험이 촘촘하게 배치된 노래다. 하지만 한 두번 만에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선명한 후렴구 멜로디 훅을 통해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곡이다. 또 '일렉트로닉의 리얼 사운드 표현'이라는 새로운 음악적 실험을 성공시키고 이를 흥행까지 연결시킨 서태지를 통해 보다 과감하고 새로운 실험에 대한 대중들의 기대치와 평가치가 높다는 사실도 증명돼 역시 서태지라는 평을 듣고 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 비디오는 서태지 밴드가 주인공이 된 밴드 버전으로, 서태지와 함께 TOP(기타), 강준형(베이스), 최현진(드럼), 닥스킴(키보드)등의 멤버들이 흥겨움과 긴장이 뒤섞인 강렬한 모습으로 연주하며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특히, 닥스킴은 초반 음악의 시작과 함께 스물스물 기어 올라오는 손, 초점을 잃은 눈빛 연기로 강한 인상을 남기며 누리꾼들로부터 '신 스틸러(Scene Stealer)'로 관심을 끌고 있다. 밴드 버전 뮤직 비디오에 이어, 스토리와 드라마가 포함된 '크리스말로윈' 본편 뮤직 비디오는 오는 18일 온라인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진행하는 생중계 라이브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한편, 서태지가 전하는 5년만의 신보 '콰이어트 나이트'는 오는 20일 온, 오프라인을 통해 발매한다. 이에 앞서 현재 교보핫트랙스, 인터파크, yes24, 이티피샵 등 주요 온라인 음반 판매점에서 사전 예약 판매가 진행 되고 있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4-10-16 08:43:12걸스데이 (사진=드림티엔터테인먼트) 걸스데이가 여름 스페셜 앨범 ‘썸머 파티’를 발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4일 걸스데이의 소속사 측은 “금일 0시 걸스데이가 여름스페셜 미니앨범 ‘썸머 파티’를 발표했으며, 타이틀곡 ‘달링’은 9시 현재 멜론, 엠넷, 도시락,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지니, 몽키3 등 8개 음악사이트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데뷔 4주년 기념 단독콘서트 ‘썸머 파티’를 갖고 14일 7개월 만에 여름 스페셜 앨범을 발표한 걸스데이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달링’을 비롯해 ‘썸머 파티’, ‘룩앳미’, ‘타이밍’ 등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달링’은 프로듀서팀 이단옆차기의 작품으로 여름날 갑자기 찾아온 사랑에 대한 귀여운 상상의 노랫말이 재미를 주며 브라스세션과 경쾌한 셔플리듬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만든다는 평이다. 또한 수록곡 ‘룩앳미’는 이단옆차기와 텐조와 타스코의 합작으로, 그루브감이 가득한 블루지한 어쿠스틱 R&B스타일의 곡이다. 또 다른 수록곡 ‘타이밍’ 역시 이단옆차기와 라디오 갤럭시의 합작으로, 곡의 전반적인 흐름을 밝고 경쾌한 여름 분위기를 연출한 하우스 댄스곡이다. 걸스데이는 “이번 앨범은 걸스데이만의 색깔을 담아 여름철에 들을 수 있는 즐거운 음악을 탄생시키려 했다”며 “신나고 경쾌하고 청량한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앨범을 소개했다. 한편 2,000여명의 관객이 열광한 걸스데이의 첫 번째 단독콘서트의 공연수익금 전액은 걸스데이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플랜코리아에 기부될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7-14 09:20:22스칼렛 (사진=토일렛뮤직, 퍼니컬렉션) 스칼렛의 신곡 ‘엉덩이’가 방송 활동 없이 각종 음원 차트 진입,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로 선정되는 등 순항 중이다. 지난 3일 걸그룹 스칼렛(사라, 지혜, 라별, 키미)은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엉덩이'의 음원과 뮤직비디오 공개한 이후 멜론 가장 많이 본 인기 뮤직비디오, 벅스뮤직 7위, 네이버뮤직 50위, 지니 10위, 엠넷차트 84위, 몽키3 37위, 올레TV 걸그룹 보이그룹 3위 등 각종 음원 차트와 뮤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아직 음악방송 출연 전이라는 점, 그리고 god, 에프엑스, 타이니지와 같은 선배 가수들의 컴백 속에 이룬 결과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스칼렛의 소속사 토일렛뮤직/퍼니컬렉션에 따르면 스칼렛의 '엉덩이'는 국내 최고 작곡가 방시혁의 2003년 작품으로 당시 최고 인기곡으로 히트돼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곡이다. 이에 2014년 여름에 다시 찾아온 스칼렛 '엉덩이'는 지혜, 사라, 라별 3색 보이스가 순차적으로 나오며 키미 특유의 중저음 랩이 가미되어 흥을 돋우며 신나는 테크노 비트, 귀에 착 감기는 멜로디 그리고 현재 클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인 하우스를 첨가해 원곡과 또 다른 차별 포인트를 줬다. 또 스칼렛의 의상은 수지, 15&, 프리스타일 등 스타일을 담당했던 희야의 양희화 실장이 참여, 스칼렛 '엉덩이' 활동에는 스포티한 배구복 컨셉트의 화려한 원색과 시원한 소재로 틀에 박힌 걸그룹 의상 룩의 변신을 시도했다. 한편 스칼렛은 음원, 뮤비 공개 후 다양한 음악무대와 군부대 방문 요청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7-09 10:2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