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스타 이승훈 기자] 만화 작가 기안84, 배우 이시언이 9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진행된 M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태계일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김지우 PD가 연출하고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이 출연하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가방 하나 달랑 메고 무작정 남미로 떠난 기안84와 그를 위해 지구 반대편으로 달려온 찐형 이시언,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의 현지 밀착 여행기를 담았으며 오는 11일 첫방송 예정이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2-12-09 14:10:01최근 즉흥여행이 항공여행의 새로운 형태로 자리 잡고 있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은 설문조사 결과 미리 계획을 세우고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보다 증흥적으로 여행을 떠나기 위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8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제주항공 기내에 탑승한 552명의 승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응답자의 50.2%가 ‘항공사나 여행사의 할인 프로모션 등이 있거나, 떠나고 싶을 때 계획 없이 항공권을 구입한다’고 응답했다. 같은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던 지난 2월 결과(29.2%) 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전체응답자의 36.6%가 항공사의 할인프로모션이 있을 경우, 11.1%가 떠나고 싶을 때 즉시, 2.5%가 여행사의 할인프로모션이 있을 때 항공권을 구입한다고 답했다. 미리미리 여행계획을 세우고 항공권을 구입한다는 사람은 49.8%였다. 여행계획에 맞춰 항공권을 예매하는 전통적인 형태가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여행에 대한 욕구가 생기면 곧장 항공권 구매부터 하고 보는 이른바 ‘즉흥여행’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것이 항공사 측의 설명이다. 다만 전통적인 휴가철에는 미리 여행계획을 세우고 항공권을 구입하는 비중이 53.3%로 나타나 즉흥여행 성격의 항공권 구매패턴(46.7%)보다 높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언제든지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면서 젊은 층의 직장인과 대학생 사이에서 즉행(즉흥여행), 혼행(혼자여행)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면서 “이들의 여행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 취항도시에 제주항공 승객만을 위한 자유여행 라운지를 운영하고, 정기적으로 찜(JJim), JJ멤버스위크 등의 다양한 특가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7-09-21 09:12:44(여자)아이들의 미연X슈화가 오오티비의 의리게임형 여행 예능 '후라이드'에서 무계획 '도파민 풀충전' 여행을 마음껏 즐기는가 하면, 마지막 주자인 이창섭을 향한 야심찬 '선전포고'를 가동해 재미를 더한다. '후라이드(Who ride?)'는 2인 1조로 구성된 5팀의 스타들이 약 2000km 거리를 각각 30시간동안 자동차로 나눠 달리며 전국일주를 펼치는 오오티비의 신개념 예능. 미연과 슈화가 네 번째 전국일주 주자로 출격하는 '후라이드' 7회는 19일(오늘) 오후 6시 9700 스튜디오(9700 STUDIO)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앞선 주자인 고경표X고규필, 김원훈X곽범, 허성태X이호철의 배턴을 받아 운전대를 잡게 된 미연X슈화는 이전 주자가 차를 두고 떠난 '거제도'에서 첫 인사를 건넨다. 이들은 "여기까지 오려고 새벽 2시에 출발했다",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했다"며 신세한탄(?)을 가동하더니, 마지막 주자인 비투비 이창섭을 향해 "우리도 당한 게 있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여행한 뒤 차를 마음대로 세워두고 가겠다"고 선포한다. 또 이창섭이 출연한 오오티비의 무인도 생존 예능 '무이자: 무인도에 이어 사는 자'를 떠올리며, "창섭 선배님은 무인도에서도 잘 살아남으셨으니 문제 없을 것"이라며 짜릿한 '복수의 전국일주'를 다짐한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이창섭과 즉석에서 통화를 나누며 '이창섭 놀리기'에 나선다. "4시간이면 서울로 올라오겠네, 조금만 더 올라와"라는 이창섭의 애원(?)에도 "우리가 당한 게 있어서…"라며 호락호락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하기도. 더욱이 이창섭과 통화를 마친 미연이 마음 약해진 면모를 드러내자, '강경파' 슈화는 미연의 마음을 다잡기 위해 기상천외 발언을 던져 폭소를 유발한다. 과연 이창섭을 향한 슈화의 '대반격' 멘트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또 미연과 슈화는 "우리 둘 다 MBTI 'P'(즉흥형)라 계획은 싫다"는 확고한 의견과 함께, 즉석에서 정한 여행지인 부산으로 향한다. "여행에서 어떤 체험을 하고 싶냐"는 미연의 질문에 슈화가 "자극적인 것을 원한다"고 답하자, 이들은 곧장 '루지 체험장'으로 향해 스릴 넘치는 '커피 내기' 대결에 돌입한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즉흥적으로 검색한 청도 와인 터널로 향해 감으로 만든 와인 시음에 나서더니, 숙소 도착 후 둘만의 바비큐 파티를 진행하며 발군의 요리 실력을 뽐낸다. 처음으로 둘만의 여행 추억을 쌓는 미연과 슈화의 다채로운 '힐링 여행기'에 뜨거운 관심이 집중된다. 미연X슈화의 '무계획 도파민 풀충전' 전국일주 여행기는 19일(오늘) 9700 스튜디오(9700 STUDIO)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는 '후라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오오티비
2024-06-19 13:19:37시로와 탄은 동갑내기 부부다. 시로는 주로 꿈을 꾸는 Dreamer이고 탄은 함께 꿈을 꾸고 꿈을 이루어주는 Executor로 참 좋은 팀이다. 일반적으로 배우자에게 "세계여행 가자!" 이런 소리를 한다면 "미쳤어?" 이런 반응이겠지만 탄은 "오! 그거 좋겠는데?" 맞장구를 친다. 그렇게 그들은 캠핑카를 만들어 '두번째 세계여행'을 부릉 떠났다. 블라디보스톡을 나와 본격적인 자동차 여행이 시작되었다. 기다림이 길었던만큼 간절함이 더해져 모든 것이 예뻐보였다. 러시아를 달리면서 깨달은 것은 한국에서 내가 보아온 건 단지 '조각하늘'이었다는 것이다. 높은 빌딩도, 산도 거의 없어 고개만 들면 머리위 온통 버라이어티한 하늘이 펼쳐진다. 오른편에는 솜사탕같은 하얀 구름이 뭉개뭉개 떠있는데 왼쪽엔 맑은 하늘에 찬란한 석양이 지고있고 머리위 하늘을 보면 푸르름이 짙어가며 새털구름이 하늘을 수놓고있는 식이다. 드넓은 자연 속에 쭉 뻗은 도로를 드라이브 하는 기분이 마냥 좋다. 오후에 출발했기에 세 시간 정도가 지나자 더 늦기전에 잘만한 곳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행길에다 해외에서의 차박은 처음이라 어두워지기 전에 적당한 곳을 찾고 싶었다. 길 옆의 작은 시골 마을을 발견하고 이곳이 어떨까 하고 들어가 보았다. 여행에 중요한 것에는 훌륭하고 대단한 유적, 신기하거나 아름다운 자연풍경, 좋은 날씨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리가 여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람'이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알게된 것은 다른 무엇보다 '누구와 갔는가', '누구를 만나게 되었는가'가 여행의 퀄리티를 좌우했다. 아무리 멋진 풍경과 맛있는 음식도 혼자 보고 즐긴다면 뭔가 아쉬웠고 반대로 그리 대단치 않은 장소에서 사소한 일을 한다해도 마음을 나누는 좋은 사람과 함께라면 뭐든 즐겁고 의미가 있었다. 사람을 만나기에는 큰 도시보다는 소도시나 시골이 훨씬 좋았다. 도시는 사람은 많아도 그 많은 사람 중 여행자를 돌아볼 여유가 있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각종 범죄가 만연하는 위험한 곳도 대부분 도시이다. 그래서 우리는 가능하면 대도시를 피해 작은 마을을 찾아다니는 여행을 해오고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작은 마을에 들어섰지만 이곳에 사는 분들이 갑자기 낮선 차가 주차되어 있는 것을 본다면 괜찮을지 걱정이 되었다. 누구라도 지나가는 사람이 있으면 좀 물어보고 싶은데 길가에 사람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다. 시골 인심으로 혹시 집에 초대하거나 재워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램도 조금 있었다. 차로 마을을 거의 다 돌았을 무렵 겨우 길가는 아저씨 한분을 발견하고 반가워 쫓아갔다. 탄이 스마트폰 번역기로 이 마을에서 차를 세우고 자도 되겠냐고 물어보았는데 분위기가 썩 좋지 않다. 뭔가 소통이 안되는 문제인지 아니면 달가워하지 않는지 알 수 없다. 시무룩 차로 돌아온 탄이 지도를 보더니 "어, 여기 큰 호수가 있는데? 첫 차박지로 호수 옆 어때?" 한다. 이곳에서 한시간반 정도 떨어진 곳이라니 지금 출발하면 해 지기 전 도착할 수 있을 것 같다. “호수옆 차박이라니 마다할 이유가 없지. 오케이, 가자!” 네비를 보고 열심히 달려가는데 길이 아스팔트에서 자갈밭이 되고 다시 울퉁불퉁한 맨땅이 되어 다른 차가 지나가기라도 하면 앞이 잘 안보일 정도로 먼지가 뭉게뭉게 일어나 안개가 낀 것처럼 앞이 뿌옇게 된다. 처음엔 석양에 먼지를 일으키며 지나가는 차들의 모습이 마치 자동차 광고의 한 장면처럼 멋져보여 박수를 치며 좋아했는데 30분이 지나고 한시간이 지나가는데 네비에 남은 시간이 줄지를 않는다. 아니 줄기는 커녕 심지어 조금 늘어나있다. 이게 뭐지? 초행길에 도로상태가 안좋아 속도를 낼 수가 없다. 하늘에 석양은 마치 서양화 속 천사들이 쏟아져 나올 것같은 아름다운 빛으로 찬란하게 구름을 물들이고 있었지만 속이 타들어가고 눈에 안들어온다. 해가 점점 지고 있다는 위기감에 조바심만 났다. 생전 처음 가는 곳에 차를 세우고 잘만한 곳을 찾아야 하는데 과연 그 근처에 그럴만한 곳이 있을까? 어둡기 전에 갈 수 있을까? 이 속도로 가다간 불가능할텐데. 지는 해를 묶어놓고 싶었다. 다시 큰길로 돌아갈까 싶기도 했지만 여태 온 거리가 애매하고, 설사 돌아간다 해도 다른 뾰족한 수가 없다. 한참 비포장길을 덜컹대며 가다가 갑자기 다시 포장도로가 나타났다. "와~! 아스팔트다!" 환호성이 절로 나온다. 아스팔트가 이렇게 반가울 줄이야. 목적지까지 계속 험한 길을 느리게 가야 하나 싶었는데 다시 잘 닦인 길을 만나 쌩쌩 달리니 살 것 같았다. 어두워지기 직전 가까스로 호숫가 마을에 다다랐다. 저 멀리 뭔가 커다란 산맥 같기도 하고 바다의 수평선 같은 신기한 것이 보인다. 설마 저게 호수는 아니겠지 농담하며 가는데 점점 가까워지니 설마가 정말로 바뀌었다. 거대한 호수의 수평선. 우리가 찾아온 항카 호수는 정말 엄청나게 컸다. 북쪽은 중국으로 호수를 끼고 국경이 나누어져 있다. 호숫가로 가는 작은 길은 웅덩이도 많고 차가 빠질만한 위험한 곳이 좀 있었는데 깜깜해지기 전 도착해서 정말 다행이었다. 호수에 놀러 온 현지 사람들이 차를 댄 곳을 발견하고 우리도 그 옆에 까브리를 잘 주차시켰다. 텐트를 친 사람들도 있고 안전해 보였다. 첫 차박지로 꽤 만족스러웠다. 빛이 새어나가지 않도록 창문에 커튼을 치고 식사 준비를 하니 완전히 깜깜해졌다. “와 여기 너무 늦지 않게 올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어두워졌으면 못 찾을 뻔했어.” 저녁식사로 한국에서 가져온 햇반과 햄과 김을 먹으며 서로 다독였다. 계획 없이 떠난 자만이 만날 수 있는... 계획엔 없는 멋진 경험들 두려움은 모르는 데에서 오는 것 같다. 알면 별것 아닌데 모르는 것에는 뭐가 어떻게 될지 모르니 불안할 수밖에. 나는 극 J이다. 탄을 만나기 전 나는 국내건 해외건 여행 전 항상 치밀한 계획표를 만들곤 했다. 여행 일정 내내 몇 시에 뭘 타고 어디를 가고, 점심은 어디서 뭘 먹으며, 오후엔 어디를 가고 저녁은 또 어느 식당에 갈지, 숙소는 어디서 잡을지 등에 대해 사전에 가장 짧은 동선과 합리적인 가격, 꼭 봐야 하거나 먹어야 할 것들을 검색해서 정해놓고 다니는 것이 보통이었다. 그래서 동생이나 지인들은 나와 함께 여행을 다니는 것을 편해하고 나를 전적으로 신뢰했었다. 하지만 11년 전 탄과 북중미여행 이후로 이러한 나의 여행 스타일은 완전히 바뀌었다. 처음 2~3주간은 하던 대로 여행지와 숙소 등을 미리 찾아놓았는데 얼마 못 가 지치고 말았다. 장기여행에서 모든 것을 다 계획하고 다닌다는 것은 정말 말이 안 되는 일이었다. 하루하루 새로운 일을 겪고 풀어나가는 것 만으로도 힘든데 촘촘하게 계획을 짜는 데에 쓸 에너지가 없었다. 그리고 탄의 말대로 무계획으로 다니는 와중에 더 멋진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시간 낭비 같았던 일들도 여행의 일부가 되고 기대하지 못했던 경험이 된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여행도 아주 큰 틀, 그러니까 '페리로 블라디보스톡에 차를 보내서 시작한다, 러시아를 거쳐 유럽 쪽으로 가서 아프리카로 들어간다.' 정도만 정해놓고 여행의 기간도 중간중간의 목적지도, 언제 어디서 마칠지도 그저 그때그때 정하기로 했다. 말도 안 통하고 모든 것이 낯선 러시아에서 목적지 없는 여행을 하자니 매일 길을 찾는 것도, 차 세우고 잘 곳을 찾는 것도, 작은 것 하나하나가 엄청난 도전이고 풀어야 할 난제였다. 글=시로(siro)/ 사진=김태원(tan) / 정리=문영진 기자 ※ 이 기사는 유튜브 채널 '까브리랑'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내 차 타고 세계여행' 더 구체적인 이야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https://youtube.com/@user-hb5up3dh1o?si=4LHlTLkQKDiU4cLz>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2-20 13:11:15[파이낸셜뉴스] “여행이 현실에서 잠시나마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수단으로 그동안 여겨졌다면, 다가오는 2024년에는 여행이 곧 삶 그 자체가 될 것이다.” 디지털 여행기업 부킹닷컴이 6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3개국 여행객 3만명을 대상으로 올해 실시한 설문조사와 자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4년 주목해야 할 7대 여행 트렌드를 발표했다. 아르얀 다이크 부킹닷컴 부사장 및 CMO는 여행에 대한 개념이 근본적으로 달라질 것을 강조하며 “여행이 삶의 근본적인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환상을 현실로 만드는 ‘부캐 여행’ 새해에는 각자의 취향에 맞는 부캐’를 설정해 여행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상·증강현실(VR·AR) 등 디지털 환경에서 키운 환상을 현실에서 실현할 수 있는 수단으로 부캐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한국인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여행이 주는 익명성 덕에 새로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을 즐기고, 한국인의 절반 이상(61%)은 부캐를 통한 여행에서 인생의 주인공이 된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원하게 즐기는 ‘피서 여행’ 한국인 여행객 10명 중 6명은 내년 여행 계획을 세우는 데 기후변화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으며, 61%는 피서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글로벌 평균(36%)과 유사하게 한국인 응답자의 33%는 호수와 바다 등 더위를 피하기에 적합한 물이 있는 여행지로 휴가를 떠나는데 관심을 보였다. 얼음 치유 테라피나 사운드 배스, 수중 요가 등 물속에서 진행하는 웰니스 액티비티가 새롭게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직관적인 모험 ‘무계획 여행’ 한국인 2명 중 1명은 내년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을 탐험하고 싶다고 답하며 직관적인 모험가 기질을 보였다. 철두철미하게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상황이 흘러가는 대로 몸을 맡기고 예상치 못한 경험을 마주하길 원하는 이들이 많았다. 한국인 5명 중 2명은 계획을 세우지 않고 즉흥적으로 떠나는 여행을 즐기며, 10명 중 7명은 여행 중 기분에 따라 일정을 변경하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 이해하는 ‘미식 여행’ 내년에는 여행을 통해 향토 음식의 유래와 식문화를 알아보고자 하는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5명 중 3명은 ‘각 여행지에서 반드시 먹어봐야 할 요리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알고 싶다’고 답했다. 이들은 차세대 음식 트렌드보다는 장인 정신이 깃든 전통요리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5명 중 4명은 현지 요리를 맛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통문화 체험 상품의 인기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힐링 여행’ 인기 지속···지속가능한 여행 부각 힘들고 지친 일상을 벗어나 회복과 재충전을 위한 힐링 여행은 내년에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인 10명 중 7명은 내년 휴가에서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온전히 수면에만 집중하고 싶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가성비를 겸한 럭셔리 여행 △환경 보호 등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운영되는 숙소를 찾는 ‘착한 여행’이 핵심 트렌드로 꼽혔다. 부킹닷컴 측은 “2024년 주목할 만한 여행 트렌드에는 여행이 삶을 최고의 방식으로 즐기기 위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담겨 있다”며 “처음 가보는 곳에서 누리는 짜릿한 모험부터 새로운 문화에 몸을 맡겨 보는 도전까지, 여행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더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06 15:34:02파이낸셜뉴스] 성격유형검사 MBTI가 영역을 불문하고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특히 여행을 할 때 계획형인 J와 즉흥형인 P는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 분명한 목적의식을 갖고 선계획 후 행동하는 J와 무계획적으로 행동하면서 계획을 수립하는 P의 여행 스타일은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사전 준비 작업이 많은 여행의 경우 맛집과 숙박, 액티비티까지 미리 알아보고 계획하면 더욱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계획형 J가 아니라도 IT와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이 늘어나면서 실패 없는 여행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급증하는 여행객... 덩달아 크는 여행 플랫폼 28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이후 여행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 간 국적 항공사와 외항사를 이용한 국제선 및 국내선 여객 수는 897만7651명을 기록해 지난해 7월(501만4000명) 대비 79%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휴가 시즌은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요즘은 계절과 무관하게 원하는 시기에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많다. 특히, 9월 말 추석에서 10월 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을 끼고 국내외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휴가를 보다 알차게 보내기 위해 도움을 주는 IT 기반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전국 단위의 유명 맛집 예약 및 웨이팅 플랫폼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맞춤 여행 일정 추천 서비스, 특별한 감성의 숙소 큐레이션, 이색 체험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면서 이들 플랫폼은 실패 없는 휴가를 보내기 위한 여행객들의 필수템이 되고 있다. 요즘도 줄서? '캐치테이블' 하나면 맛집 평정 맛집 탐방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요소다. 외식업 전문 통합 플랫폼 캐치테이블은 국내 파인다이닝을 비롯 지역별 로컬 맛집 등 7000여개 제휴 가맹점을 보유한 국내 대표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로, 맛집 예약부터 웨이팅 등 외식 라이프 전반에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캐치테이블의 지역별 맛집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관심지역 설정'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국내 5대 광역시를 비롯 서울, 경기, 제주, 강원 등 전국을 포괄하고 있어 고객이 설정한 지역 및 GPS 상 고객 위치를 추적해 가까운 맛집을 추천한다. 국내 여행지로 많이 찾는 제주도와 부산 지역의 레스토랑의 평균 예약률은 6월 대비 7월 36.82%, 8월에는 85.2% 증가했다. 부산의 경우 최근 진행한 해수욕장 오션뷰 레스토랑 큐레이션을 통해 높은 예약률을 기록하며 여행객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다가오는 추석을 낀 황금연휴 기간에도 여행을 떠나려는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어 휴가 기간 여행객들이 몰리는 인기 지역의 외식 예약률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캐치테이블 웨이팅은 지난 3월 베타 서비스 론칭 이후 지난 7월 대기 건수가 4개월 만에 1510% 증가했으며 동 기간 제휴 가맹점 수도 467%가량 늘면서 웨이팅 서비스 이용률 및 도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차별화된 숙소, 이색 체험까지 찾아 준다 스테이폴리오는 '머무름 자체가 여행이 되다'를 모토로 큐레이션한 숙소를 소개하는 숙박 예약 플랫폼으로, 누구나 머무는 숙박 시설이나 최저가 숙소가 아닌, 개인의 취향과 감성에 맞춰 숙박 공간을 제안한다. 한옥을 비롯해 제주 전통 돌집, 캐빈 등 아웃도어 스테이 등 다양한 형태의 고품격 숙소를 큐레이션하는 스테이폴리오는 이색 경험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스테이폴리오는 웹진 형태로 다양한 숙소를 감각적으로 소개하며 숙소가 가진 이야기와 가치를 심도있게 전달하며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머무름'을 선사하고 있다. 프립(FRIP)은 아웃도어, 스포츠, 원데이클래스, 여행상품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제공하는 호스트 기반의 취미 여가 플랫폼이다. 강원도와 제주도, 부산 등 각 로컬 지역의 숨겨진 야외활동 포인트 및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 기획해 상품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강원도관광재단과 함께 '취미하이패스 강원ROAD' 기획전을 통해 강원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미식, 커피 , 예술, 환경, 사진, 캠핑, 트레킹 등 7가지 테마의 취미여행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해 선보였다. 또 지난 1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담양 커피농장 체험, 영월 예밀 와이너리 투어, 원주 카파슬로우 요가 클래스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농촌체험 페스타' 기획전을 여는 등 이색 관광 콘텐츠를 통해 특색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제안하고 있다. AI 추천하는 맞춤여행...여행일정 요약까지 관광명소 추천부터 일정 등 여행 계획을 돕는 AI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인터파크트리플이 운영하는 초개인화 여행 플랫폼 '트리플'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취향과 관심을 반영한 최신 여행 정보 및 상품, 일정을 다양하게 추천해 준다. 지난 5월에는 AI 언어모델 GPT를 접목한 추천 여행일정 요약 서비스를 선보여 여행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해당 서비스는 트리플의 초개인화 일정 추천 AI 기능에 GPT를 연동, 일자별로 여행지의 특징, 관광명소 등 상세 여행 계획을 요약, 설명해줘 쉽고 빠르게 일정을 정리할 수 있다. 특히 트리플은 개인의 취향과 실제 실행 가능성을 고려해 직관적인 계획을 제안하는 것이 특징으로, '여행일정 추천받기' 기능을 통해 여행 지역 및 기간, 동행자부터 선호하는 여행 스타일 및 일정 등 고객의 선택에 맞춘 계획을 추천해주는 만큼, 편리한 여정을 돕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8-27 15:02:43‘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가 일요일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8일 밤 9시 10분 방송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연출 김지우 박동빈 신현빈 장하린, 이하 '태계일주2')에서는 기안84와 덱스의 인도 초밀착 여행이 공개됐다. 시즌1부터 ‘태계일주’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어떻게 보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꾸밈 따윈 없는 날 것 그대로의 기안84를 중심으로 여타 여행 예능이 보여주는 형식과 감동선을 탈피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확고히 했다. 시즌1의 반란에 이어 시즌2의 반란은 조금 더 일찍 시작됐다. 단 2회 만에 최고 시청률 7.8%까지 치솟으며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보여줬다. 2049시청률에서는 동시간대 1위, 일요일 예능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일요일 대표 예능 자리 굳히기에 시동을 걸었다. 사실 일요일 예능 프로그램 격전지 시간에 배치된 각 방송국들의 치열한 경쟁은 지난 몇 년간 계속되어 왔다. 주말 황금 시간대로 꼽히는 일요일 밤은 장기 집권하고 있는 한 프로그램으로 인해 고배를 마시는 프로그램이 생겨났고, 이 틈을 비집고 ‘태계일주2’가 시청률 면에서나 화제성 면에서 앞서가고 있는 것은 놀라운 결과이지 않을 수 없다. ‘태계일주2’는 인도에 먼저 도착한 기안84의 날 것 그대로 인도와 하나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2회에서는 덱스가 여행에 합류하며 또 다른 색깔의 그림을 만들어냈다. 그중에서도 기안84가 바라나시의 화장터를 찾은 것은 그 어느 예능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하는 것과는 달랐다. 갠지스강이 어머니의 품이라고 생각하는 인도인들의 문화와 세계관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그들에게 동화된 기안84는 바라나시의 화장터를 찾은 후 “태어난 김에 후회 없이 살아야겠다”라는 다짐으로 깊은 울림을 줬다. 화장터에서 3시간이면 사라지는 육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그가 보고 느끼는 것들이 온전히 시청자들에게 전달됐고 경건하고 겸허해지는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이렇게 ‘태계일주2’가 선사하는 여행은 말만 하는 것이 아니다. 무계획이지만 인도에 초밀착으로 다가가는 기안84를 통해 보는 세계는 리얼 그 자체다. 그 어떤 렌즈로 담아낼 수 없는 것들을 느끼게 만드는 기안84와 동화되는 시청자들은 진정한 세계를 맛본다. 2회에 덱스가 합류하면서 재미를 배가 시켰고, 그 세계 속에 푹 빠져들어 체험이 아닌 ‘실제’, ‘실체’가 되는 이들의 여행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다음 주에는 기안84와 덱스가 운동 후 갠지스 강에 함께 뛰어든 모습과 현지 결혼식 파티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된다. 또 어떤 여운과 재미를 안길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한편, 1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5%로 급상승했습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3%(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는 물론 ‘미우새’, ‘마이 리틀 히어로’를 제치고 일요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왕좌에 올랐다. 최고의 1분은 기안84와 덱스가 인도 전통 체육관 아카라의 고수들 사이에서 개인 운동을 하며 야성미를 폭발시킨 장면(22:22)으로, 분당 시청률은 7.8%까지 치솟았다.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인도 밀착 여행기를 담아낼 ‘태계일주2’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0분 MBC에서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2023-06-19 13:56:41[파이낸셜뉴스] 부모님께 명절 용돈의 적정 수준은 평균 30만원선으로 조사됐다. 21일 한화생명이 임직원 2096명을 대상으로.설 명절을 앞두고 '설날 및 세뱃돈' 설문조사를 한 결과 '부모님께 명절 용돈을 드린다면 얼마를 드릴 예정인가'라는 질문에 '30만원'이 대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30만원을 선택한 응답자가 36.2%로 가장 많았고 20만원(26.6%), 50만원(23.5%), 50만원 초과(9.7%), 10만원 이하(1.9%) 순으로 나타났다. 계획이 없다는 답변도 2.1%였다. '올해(2023년) 세뱃돈 적정금액'은 초등학생 이하 3만원, 중학생 5만원, 고등학생 및 대학생 10만원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한화생명은 10년 전인 2013년 1월에도 임직원 905명을 대상으로 '세뱃돈 적정금액' 설문을 진행한 적이 있다. 이 당시는 초등학생 이하 1만원, 중학생 3만원, 고등학생 및 대학생 5만원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자녀의 세뱃돈을 부모가 사용한 적이 있나' 라는 질문에 '있다' 답변이 51.9%를 차지해, 절반 이상이 자녀의 세뱃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점은 '있다'라고 답변한 응답자 중 남성(44.1%)이 여성(35.0%) 보다 9.1%나 높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전체 설문 응답자의 비중은 남성(41.4%)보다 여성(58.6%)이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빠가 엄마보다 자녀들의 세뱃돈을 사용한 경험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있다면, 현재까지 얼마나 사용했나?'라는 질문에는 30% 미만(46.4%), 30%~50% 미만(19.3%), 50%~70%(13.2%) 등으로 조사됐고, 100%라고 답변한 비중도 13.5%에 달했다. '자녀 세뱃돈의 사용처는 주로 어디였나?'라는 항목에는 생활비(39.2%), 자녀 선물(32.1%), 그냥 가진다(12.7%), 외식비(5.9%) 등으로 나타났으며, 저축 및 투자는 1.2%에 불과했다. 이외 기타 답변으로는 대출상환, 주택구입, 다시 세뱃돈으로 지출 등이 있었다. 한편 '올해 설 연휴 계획'에 대한 질문에가족 모임 및 방문(57.0%)등의 답변이 제일 많았다. 하지만 집콕(무계획)이라는 답변도 28.0%에 달해 코로나 엔데믹이라 해도 별다른 계획 없이 집에서 보내려는 응답자가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국내여행(9.5%), 해외여행(3.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3-01-21 09:51:18'갓파더' 국민 부자가 새로운 체험에 나선다. 오늘(22일) 수요일 밤 10시 40분 방송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선 국민 부자가 바버숍부터 승마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웃음을 안긴다. 주현과 문세윤은 곽경택 감독을 만난다. 주현은 곽경택 감독의 작품에 출연하며 인연을 다진 경험담을 전한다. 문세윤은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를 100번 넘게 봤다고 밝히며 '찐팬'을 자처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주현과 문세윤은 곽경택 감독을 만나기 앞서 바버숍에 들러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특히 주현은 바버숍에서 머리카락을 염색해 한층 더 젊어진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슴부자' 김갑수와 장민호는 제주도 여행을 무계획 '갑수투어'에서 계획 있는 '민호투어'로 전환한다. 김갑수와 장민호는 첫 걸음으로 승마를 체험한다. 김갑수는 다양한 드라마에 출연하며 쌓은 실력을 뽐낸다. 아울러 김갑수와 장민호는 말을 타며 사극 상황극에 돌입해 폭소를 유발할 전망이다. 김갑수와 장민호는 승마 체험 이후 진성과의 제주도 흑돼지 먹방, 새별오름 등산 등으로 '민호투어'를 이어간다고. 지난 '갓파더' 11회 현주엽과의 점심 내기 윷놀이 승부에서 패배한 이순재와 허재. 이들은 현주엽과 무한 음식 먹방을 선보인다. 이순재와 허재는 끝없이 먹는 현주엽을 보고 "이걸 어떻게 다 먹어?"라며 놀라워했다는 귀띔이다. 뿐만 아니라 허재는 현주엽과 함께 곶감 만들기에 도전한다. 허재는 이번에도 '허당미'를 선사한 것으로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중이다. 한편, KBS2 '갓파더'는 리얼 가족에서는 절대 보여줄 수 없었던 아버지와 아들 간의 '찐 마음'을 새롭게 만난 부자 관계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이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2 '갓파더'
2021-12-22 10:29:44'갓파더' 국민 아들들이 험난한 여정을 예고한다. 오늘(15일) 수요일 밤 10시 40분 방송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선 국민 아들들이 '무계획' 여행부터 짬뽕 챌린지까지 다양한 이야기로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 '사슴 부자' 김갑수와 장민호는 '갓파더' 11회에서 1박 2일 제주도 여행을 떠난다. 자신만만하게 제주도 여행의 모든 것을 준비했다고 밝힌 김갑수. 그는 렌터카를 예약하지 않고 현장에서 외제차를 대여하려다가 실패해 장민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장민호의 당혹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김갑수는 식당 예약까지 하지 않은 채 무계획으로 제주도에 왔기 때문. 김갑수는 장민호에게 즉흥적으로 눈에 띄는 음식점에 들어가자고 제안한다. 이에 장민호는 "이번 여행 망했어"라며 걱정을 드러내 이후 에피소드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순재와 허재는 '재재 하우스'에서 현주엽과 점심 내기로 윷놀이 승부를 펼친다. 허재는 게임 개시 전부터 현주엽을 견제하며 승부욕을 불태운다. 또한 허재는 "내가 옛날 강남의 윷놀이 '허'야"라고 자신감을 내비쳐 관심이 집중된다. 아울러 현주엽은 이순재와 허재에게 윷점을 봐준다고. 이순재는 점괘에 미소를 지은 반면 허재는 화를 냈다는 귀띔이다. 주현과 문세윤은 고급 스포츠카를 타고 대전 투어를 시작한다. 추운 날씨에도 오픈카의 낭만을 한껏 즐긴 주현과 문세윤. 이들은 휴게소에서 각종 음식을 주문하고 먹방을 선보여 이목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주현과 문세윤은 '핵 매운 짬뽕 챌린지'에 도전한다. 제한 시간 30분 이내에 짬뽕을 다 먹으면 음식값을 내지 않아도 되는 것. 주현은 "매워서 쓰러진 사람도 있다"는 직원의 경고에 "월남에 있을 때 매운 고추 많이 먹었다"며 '맵부심'을 뽐내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KBS2 '갓파더'는 리얼 가족에서는 절대 보여줄 수 없었던 아버지와 아들 간의 '찐 마음'을 새롭게 만난 부자 관계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이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 방송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2 '갓파더'
2021-12-15 09: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