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보가 물류사업 확대를 위해 이재복 전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를 영입한다. 22일 국보에 따르면 이날 이 회사는 주주총회 소집 결의 공시를 통해 오는 7월 12일 열리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이재복 사내이사 선임의 건을 부의한다고 알리면서 전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의 영입을 예고했다. 이재복 사내이사 후보자는 전주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8년 현대로지스틱스의 창립멤버로 참여해 현대로지스틱스 대표이사까지 오른 인물이다. 이후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물류 분야에 정통한 물류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앞으로 국보의 총괄 사장으로 국보를 굴지의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국보는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호를 ‘주식회사 무궁화KB로지스틱스’ 로 변경하는 건을 공시했다. 국보는 이러한 변화들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물류 전문 인력과 조직 개편을 통한 물류사업 역량을 극대화 시키는 한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혁신’과 새로운 물류분야의 진출로 판로를 다변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해 나아가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박찬하 대표이사는 “국보가 올해부터 진정한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특히 하반기부터는 대규모 물류센터를 보유한 무궁화금융그룹과 결합해 매출처인 화주들에게는 최적화된 운송 및 보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사업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5-22 17: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