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겨울 한정 메뉴인 어리굴젓이 호평을 얻으며 누적 판매량 3만 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원할머니 보쌈족발 어리굴젓은 제철 식재료인 싱싱한 남해 생굴에 원할머니 보쌈족발만의 노하우가 담긴 특제 양념장을 더해 만든 것으로 매콤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이 특징이다. 어리굴젓은 어리굴보쌈 세트와 단품메뉴 등으로 판매되었으며 특히 수육과 무김치, 쌈떡 등이 포함된 기존 솜씨보쌈에 어리굴젓이 포함된 ‘어리굴보쌈’은 어리굴젓과 수육의 완벽한 조합으로 출시 직후부터 줄곧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업로드된 방송인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영상에서는 신동엽과 유세윤, 김준호, 장동민 등 게스트들이 함께 원할머니 보쌈족발의 어리굴젓을 맛 보고 “제철 재료로 만들어서 굉장히 신선하고 양념도 감칠맛이 나면서 너무 맛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원할머니 보쌈족발 관계자는 “생굴이 가장 맛있는 시기에 맞춰 싱싱한 제철 식재료를 엄선해 만든 만큼 어리굴젓은 맛도 맛이지만 보쌈과의 어울림이 좋아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라며 “앞으로도 원할머니 보쌈족발만의 건강하고 차별화된 제철 메뉴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1-11 10:18:59[파이낸셜뉴스] 70~80여년 전만 해도 경남 통영은 부산, 여수, 거제 등지를 오가는 뱃길의 중심지로 유명했다. 여객터미널에는 항상 많은 인파들로 북적였다. 마을 할머니들은 이들을 상대로 삶은 감자나 꿀빵, 김밥 등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간편한 음식들을 팔았다. 그러나 문제가 생겨났다. 햇볕이 유난히 따가운 통영부두에서 팔았던 김밥이 금새 상해버렸기 때문이다. 당시만 해도 할머니들이 팔았던 김밥은 시금치, 단무지 등이 들어간 보통 김밥이었기 때문에 금방 상하기 일쑤였다. 매번 상한 김밥을 보면서 속생해하던 한 김밥장수 할머니가 고민을 거듭한 끝에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김밥과 속재료를 분리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었다. 이와함께 한입에 들어갈 만큼 작게 맨밥 만으로 김밥을 말아서 기다란 대꼬챙이에 쭈꾸미무침, 무김치 등을 함께 꽃아 팔았다. 이처럼 따뜻한 밥과 속재료를 분리하니 쭈꾸미무침이나 무김치가 쉽게 상하지 않았고 짭짤하고 매콤한 속재료가 밥 이외에 아무 것도 넣지 않은 김밥과 매우 잘 어울렸다. 특히 배를 타고 가는 동안 한손에 들고 뽑아먹는 재미까지 더해졌다. 그러자 김밥을 팔던 다른 할머니들도 하나 둘씩 김밥과 속재료를 분리해서 팔기 시작하면서 충무김밥이 시작됐다. 이후 1980년대 서울 여의도에서 열렸던 대규모 문화행사였던 ‘국풍81’에 출품돼 인기를 끌면서 충무김밥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충무김밥의 고향으로 전해진 향남동에는 김밥가게가 하나둘씩 들어서기 시작해 지금은 수십개의 충무김밥 전문점이 들어서면서 충무 김밥거리를 이루고 있다. 충무김밥과 함께 1960년대부터 사랑받아온 통영의 명물인 오미사 꿀빵도 통영을 방문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다. 팥소를 넣은 도넛에 시럽을 묻히고 깨를 뿌려서 만든 빵이다. 당시 오미사 세탁소 옆에서 간판도 없이 팔았던 꿀빵이 원조다. 당시 통영여고 학생들 사이에서 오미사 과자로 불리기도 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5-09 15:46:33【파이낸셜뉴스 양평=강근주 기자】 양평군은 2019년, 2020년에 이어 ‘2021년 장수음식점’을 선정해 12월1일과 2일 이틀 동안 양평군 공인 장수음식점 현판과 음식점 내부에 설치할 스토리보드를 수여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양평군은 최소 25년 이상 양평 곳곳에 자리를 잡고 뚝심 있게 한두 가지 메뉴를 갈고 닦아 선보여온 장수음식점으로 중미산 막국수, 고향식당, 고바우설렁탕 3곳을 선정했다. 선정 절차는 무척 까다로웠다. 외식업 전문가들이 현장에 들러 음식에서부터 가게 내-외부를 예리하게 평가했고, 대중성 평가를 더하기 위해 20명으로 구성된 시민평가단이 사전통지 없이 일반 고객처럼 방문해 대중 시선으로 맛과 서비스를 평가했다. 장수음식점 현판식에는 정동균 양평군수, 이성희 문화복지국장, 윤건진 문화관광과장, 고기섭 한국외식업중앙회 양평군지부장, 김용옥 옥천면장, 조종상 용문면장이 참석해 장수음식점 선정에 축하를 더했다. ◇중미산막국수- 직접 제분하고 반죽해 뽑는 100% 순메밀면 양평에서 청평으로 넘어가는 중미산 도로 입구에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중미산막국수는 1995년부터 26년 역사를 자랑한다. 인근 주민에게는 ‘정갈한 막국수 잘하는 집’으로 알려졌으며, 1대 사장에 이어 아들 부부가 2대째 운영한다. 특징은 순메밀로 직접 제분한 면이 찰기가 돌아서 씹는 맛이 좋고 자극적이지 않은 양념으로 간을 하여 느끼하지 않고 건강한 맛을 자랑한다. 반찬으로 나오는 시원하고 아삭한 백김치와 무김치를 번갈아가며 곁들이면 막국수 맛을 최대로 즐길 수 있다. ◇고향식당- 용문산 자락에 위치한 국물이 진국인 닭백숙 용문산 관광지 입구에 위치해 용문산을 오르는 많은 방문객과 등산객이 찾는 고향식당은 1993년 창업하여 운영 중이다. 하루 전 숙성해 잡내를 없앤 닭과 오리는 당일 소진하는 방식으로 신선도를 유지한다. 국물은 엄나무껍질과 황기를 우려내 깊은 맛을 내며 여기에 낙지 한 마리가 통으로 올라가고 전복, 능이버섯 외 각종 한약재가 들어가 원기를 충전하는데 으뜸이다. 백숙을 먹은 후에는 누룽지를 넣어 죽으로 먹는다. 조리시간이 많이 걸리는 만큼 사전예약은 필수다. ◇고바우설렁탕-100년 한옥에서 즐기는 정성 듬뿍 1991년, 어린시절 추억의 음식인 설렁탕을 생각하며 커다란 가마솥 하나로 시작한 설렁탕집이 어느덧 30년 세월이 흘렀다. ‘토렴’식으로 계속 국물을 따뜻하게 우려내 깊은 설렁탕을 빨리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고바우설렁탕 특징이다. 여기에 인근 주민에게 맛있다고 소문이 난 아삭한 김치와 석박지를 얹어먹으면 설렁탕 맛이 배가 된다. 2021년 장수음식점으로 선정된 세 음식점에는 외식업 전문가들이 현장 방문해 1:1로 컨설팅 하는 ‘역량강화교육’이 진행됐으며 2022년 미식관광지도에 등록돼 홍보될 예정이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단체손님은 물론 방문하는 손님 수 자체가 줄어들어 영업이 힘든 상황에 양평 외식경쟁력을 높여주는 세 음식점을 발굴하고 이렇게 축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30년을 넘어 백년을 이어갈 수 있는 가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양평군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적극 홍보를 통해 장수음식점을 양평군 브랜드로 육성하고 이를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음식과 관광이 어우러져 많은 관광객이 양평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2019년-2020년 6곳에 이어 올해 3곳까지 총 9곳을 선정한 장수음식점은 내년에도 추진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06 13:13:1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김치타운은 김장철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김치문화 향유 및 광주김치 홍보를 하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가을김치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을 소재 김치 밀키트를 이용해 실시간 온라인 줌으로 김치명인과 함께 각 가정에서 김치를 담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치 밀키트는 김치축제 대통령상 수상자인 현숙희 명인이 만든 조리법으로 HACCP 및 전통식품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제조시설을 갖춘 시설에서 100% 국내산 재료를 사용해 생산된다. 메뉴는 총 2종(배추김치 1㎏, 총각무김치 1㎏)으로 배추, 무, 양념 기타 소재료를 소분 포장해 구성됐다. 온라인 강의는 2일간 매일 3회 김치타운 내 김치스튜디오에서 진행하며, 현숙희 김치명인의 김치 담그기 비법을 실시간 질의응답으로 소통하며 배울 수 있다. 행사 참여 희망자는 광주김치타운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온라인으로 선착순(1가정 1키트) 접수하면 된다. 단, 신청 시 키트 종류와 강의시간 서택, 주소 등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밀키트는 택배로 무료 배송된다. 신청자는 온라인 접속을 위해 휴대폰 또는 PC에 줌(ZOOM)을 필수적으로 설치해야 하며, 행사 전날 문자를 통해 택배 및 줌 접속링크를 안내받게 된다. 광주김치타운은 행사 이후 각 가정에서 김장김치를 언제든지 만들 수 있도록 배추김치, 총각무김치 조리법과 제작 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김치타운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인근 김치타운관리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각 가정에서 우리의 김장문화를 체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0-08 09:59:25[파이낸셜뉴스] 외식업체 열 곳 중 여섯 곳은 구입한 김치를 손님 상에 올렸고, 가정집도 열 집 중 네 집만 김치를 직접 담가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국내 김치 소비량이 연간 186만7000t 수준이었고, 김치 제조업체 매출액은 1조6000억원을 넘어섰다. ■식당 열에 넷 '수입김치' 올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4일 발표한 '2019년 김치산업 실태조사(시범조사)' 결과를 보면, 외식업체의 49.8%는 상품김치를 구입해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41.7%는 자가제조해 사용했고 8.5%는 상품김치 구입과 자가제조를 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식업체의 40.5%는 수입김치를 사용했다. 외식업체 업종별로 상품김치 구입 비율은 중식이 83.5%로 가장 높았으며 자가제조 비율은 한식이 69.1%로 가장 높았다. 외식업체가 상품김치를 구입하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 자가제조의 번거로움, 일정한 맛 유지를 위해서 등으로 확인됐다. 자가제조하는 이유로는 직접 담가야 맛있어서, 사업장 고유의 김치 맛 제공을 위해서 등을 꼽았다. 수입김치를 쓰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 국산김치와의 품질 차이가 없어서, 가격이 안정적이어서 등이었다. 수입김치 가격은 국산김치 대비 배추김치 48.3%, 무김치 44.3% 수준이었다. 학교급식의 57.3%는 상품김치를 구입해 사용했으며 30.7%는 자가제조해서 사용했다. 상품김치 구입과 자가제조를 병행하는 비율은 12.0%였다. 학교급식에서 상품김치를 구입하는 이유는 자가제조의 번거로움, 장기간 보관의 어려움, 일정한 맛 유지 등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자가제조를 고집하는 업체는 믿을 수 있는 재료 사용, 위생적인 김치 제조, 직접 담가야 맛있어서 등의 이유를 들었다. 소비자 가구의 41.7%는 김치를 직접 담가먹었으며 58.3%는 상품김치를 사먹거나 가족·지인 등을 통해 나눠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를 직접 담가먹는 이유는 맛·위생, 믿을 수 있는 재료 사용, 가족 입맛 고려 등으로 확인됐다. 김치를 나눔 받아 먹는 소비자는 맛, 김치를 담글 줄 모른, 담그기 힘들기 때문을 이유로 들었다. 김치 종류 중 배추김치(포기김치·맛김치) 소비가 72.0%로 가장 많았으며 무김치(깍두기· 총각김치·열무김치 등) 14.4%, 기타 김치 13.3% 순으로 조사됐다. 소비자 가구의 상품김치 구입 경로는 대형마트·반찬가게 등 오프라인이 62.2%, 인터넷쇼핑 등 온라인이 37.8%였다. 소비자 가구의 18.2%에선 수입김치를 구입한 경험이 있고 평균 구입횟수는 2.9회였다. ■김치 총 공급 187.7톤 2019년김치 총 공급은 국내 생산 160만1000t, 해외 수입 30만6000t 등 190만7000t으로 집계됐다. 수출 3만t을 제외하면 187만7000t이 국내에 공급됐다. 자가제조 김치는 111만5000t으로 외식업체와 학교 급식에서 36만8000t, 소비자 가구에서 74만7000t이 제조됐다. 국내 김치 제조업체에서는 48만6000t의 상품김치를 생산해 3만t은 수출했다. 상품김치의 30만6000t은 수입됐다. 김치 총 수요는 186만7000t으로 가구 106만7000t, 외식·학교급식 80만t이다. 이 중 수출을 제외한 186만7000t이 국내에서 소비됐다. 상품김치의 재고 및 유통 과정상 감모 등으로 공급과 수요 간 불일치가 1만t 발생했다. 외식업체와 학교급식서 소비된 80만t 중 자가제조 김치는 36만8000t, 상품김치는 43만2000t이었다. 소비자 가구에서 소비된 106만7000t 김치 중 자가제조 김치는 74만7000t, 상품김치는 32만t으로 조사됐다. 김치를 생산·판매한 업체는 616개소, 김치 업계 전체 매출액은 1조6190억원, 종사자 수는 9510명으로 파악됐다. 김치 제조업체의 유통 경로는 대형마트·식품점 등 오프라인이 65.7%, 인터넷 쇼핑 등 온라인이 34.3%였다. 김치 제조업체는 김치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가격·품질 면에 있어 안정적인 원료 조달을 중요시했으며 생산인력 수급도 필요하다고 봤다. 농식품부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파악한 김치산업 규모 및 생산·소비 실태 등을 바탕으로 김치 원료의 안정적 공급, 국산 김치 소비·수출 확대 등 국내 김치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완 및 통계청 협의를 거쳐 국가승인통계 승인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 세부 내용은 다음 달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에 게재되는 '2019 김치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1-06-24 11:46:05[파이낸셜뉴스] 원앤원 원할머니 보쌈이 에어팟 프로.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 등을 증정하는 카카오톡 채널 친구 추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응모방법은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에서 '원할머니보쌈' 채널을 친구 추가한 후 '이벤트 참여' 문구와 함께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면 된다. 오는 6월 2일 원앤원 원할머니보쌈 인스타그램 하이라이트 공지 탭에 이벤트 당첨자가 발표된다. 이벤트 경품으로는 버즈 프로(1명)와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30명)를 증정한다. 아울러원할머니보쌈족발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배달앱 요기요를 통해 3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할인 프로모션 대상 메뉴는 원할머니보쌈족발의 베스트메뉴인 ‘의성마늘떡보쌈’과 ‘의성마늘떡맵쌈’이다. 할인 혜택 적용 방법은 간단하다. 요기요에 접속해 대상 메뉴를 선택한 후 ‘요기요 1초 결제’ 또는 ‘요기요 결제’를 진행하면 3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자동 주문된다. 의성마늘떡보쌈과 의성마늘떡맵쌈은 쫄깃한 오색쌈떡과 부드러운 수육을 알싸한 마늘 소스에 즐길 수 있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의 인기 메뉴다. 의성마늘떡맵쌈은 지난해 매운맛 트렌드를 반영해 선보인 신메뉴로 깔끔하면서도 깊은 매운맛의 매운 무김치를 함께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원할머니보쌈족발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많은 소비자들이 원할머니보쌈족발을 더욱 좋은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5월 내내 횟수 제한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가정의 달을 맞아 원할머니보쌈족발의 베스트메뉴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5-08 11:05:04[파이낸셜뉴스] 원할머니 보쌈족발이 배달앱 요기요를 통해 3000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월 한 달 내내 진행된다. 할인 프로모션 대상 메뉴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의 베스트메뉴인 '의성마늘떡보쌈'과 '의성마늘떡맵쌈'이다. 요기요에 접속해 해당 메뉴를 선택한 다음 결제 화면에서 '요기요 1초 결제' 또는 '요기요 결제'를 진행하면 3000원 할인된 금액으로 자동 주문된다. 의성마늘떡보쌈과 의성마늘떡맵쌈은 쫄깃한 오색쌈떡과 부드러운 수육을 알싸한 마늘 소스에 즐길 수 있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의 인기 메뉴다. 의성마늘떡맵쌈은 지난해 매운맛 트렌드를 반영해 선보인 신메뉴로 깔끔하면서도 깊은 매운맛의 매운 무김치를 함께 제공해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회시 측은 전했다. 한편, 해당 프로모션은 요기요 내 등록된 가족점과 본점을 포함한 일부 직영점에서 진행한다. 3월 내내 횟수 제한 없이 주문마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1-02-26 10:42:03[파이낸셜뉴스]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이 도시락족 및 혼밥족을 겨냥한 신메뉴 '곱빼기보쌈도시락'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이 새롭게 선보이는 '곱빼기보쌈도시락'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보쌈도시락에서 보쌈 고기와 무김치를 약 1.5배 증량한 것이 특징이다. 고기와 김치, 밥과 국을 포함해 총 10여 가지 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온팩을 함께 제공한다. 앞서 원앤원은 지난해 원할머니만의 오랜 한식 노하우를 담아 '보쌈도시락', '제육도시락' 등 도시락 메뉴군을 출시했다. 원앤원 관계자는 "곱빼기보쌈도시락은 간편하지만 균형 잡힌 메뉴 구성과 1.5배 증량해 푸짐한 보쌈 고기로 든든한 한 끼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안성맞춤"이라며 "앞으로도 원앤원은 증가하는 도시락 수요에 발맞춰 다양한 메뉴 개발에 힘쓰는 한편 한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외식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0-09-22 10:39:23[파이낸셜뉴스] 원앤원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이 올해 첫 신메뉴로 매운맛을 강조한 '맵쌈'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의 신메뉴 맵쌈은 매운맛을 담은 '매운 무김치'가 특징이다. 수육에 무김치와 청양고추로 입안 가득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 인위적인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을 사용하지 않아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메뉴 맵쌈은 기본 세트인 '솜씨맵쌈'과 쌈떡이 더해진 '의성마늘떡맵쌈'으로 구성됐다. 1인 소비자들을 겨냥한 '1인맵쌈', '1인맵쌈세트' 등도 판매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0-07-01 16:55:03[파이낸셜뉴스] 최근 건강한 식생활을 추구하는 외국인들에게 채식과 프로바이오틱스가 큰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한국의 '김치'와 '사찰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커가고 있다. 유럽권 중 김치 문화에 수요가 높은 영국에서 우리 김치를 선보였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지난 12일과 14일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한국의 채식, 김치와 발효음식'이란 주제로 김치 전시 및 시식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치는 한국 채식 문화의 다양성을 담고 있으며, 사찰음식은 심신 수행을 위해 가장 엄격한 단계인 비건(채식주의자 vegan) 음식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에서 '사찰 김치'는 영국인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12일 주영국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열린 김치 전시 및 시식회는 하재호 세계김치연구소 소장과 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의 총책임자를 지낸 사찰김치 전문가 대안스님이 참석하고 박은하 주영국 대한민국 대사, 리차드 버즈 런던시 대외관계 고위 자문관, 조지 홀링베리 영국 국제통상부 통상정책 국무상, 로빈 리블렛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채텀하우스) 소장 등 영국 내 영향력 있는 정부, 문화계 고위층 주요 인사가 함께했다. 이번에 선보인 김치는 세계김치연구소가 스님이 직접 김치를 담그는 국내 사찰들을 대상으로 계절별 김장 현황, 사용 재료, 조리 및 저장 방법 등 사찰김치가 갖는 특징에 대해 조사·연구한 결과를 반영해 채식주의자도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또한, 소개된 김치 종류는 배추김치, 통배백김치, 갓김치, 긴오이김치, 총각무김치, 열무김치, 깍두기, 깻잎김치 등 총 11가지이다. 이밖에 한국의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 간장, 고추장을 비롯해 장류를 이용한 음식인 장아찌와 나물무침도 선보였다. 시식 행사에서는 채식 배추김치와 기존에 젓갈을 넣고 만든 일반 배추김치의 맛을 비교하는 등 다양한 김치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14일 킹스턴시 코리안 페스티벌에서 열린 김치 행사에는 한국 교민들과 킹스턴 시민들이 함께 모여 김장문화를 매개로 서로 깊은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전시는 물론 시식, 김치 조리 시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하재호 세계김치연구소 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한국 교민들과 현지인들이 함께 김치와 음식을 나누며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김장문화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특히, 사찰 김치는 수행을 위해 엄격한 채식 식단을 고수하는 스님들이 먹는 것으로 최근 채식 위주 식단을 추구하는 영국인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라고 말했다. 관람객들을 위한 시식으로 채식 배추김치와 양배추김치, 채식김치전, 김치 부르스케타(구운 빵 위에 다진 김치를 올려 발사믹 소스와 파마산 치즈를 곁들인 음식)를 선보였다. 채식 김치와 김치 응용요리를 맛 본 영국인들은 한국의 김치가 채식이라는 것에 호기심을 보였으며, 이날 참석한 외국관광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 문화 확산과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영국 킹스턴시에서 활동하는 민간단체인 KBCE(Korean British Cultural Exchange)와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김치 문화의 자생적 확산과 기록을 위한 '김장 프로젝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동 연구 개발, 학술정보 교류 및 기술개발 자문, 홍보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이번 행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영국 내 김치문화 확산을 위한 현지 네트워크 기반을 확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 추후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문화권별 적용 가능한 전략을 수립해 다른 국가를 대상으로도 김치문화 확산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09-22 20:3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