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대표 캐릭터 '무너크루' 지식재산권(IP)을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에 전시한다. 매년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 캐릭터 행사에서 '무너크루'를 홍보하고 다른 기업들과의 협업을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1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국내외 캐릭터 IP 기업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콘텐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무너크루' IP를 활용한 작품 전시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관련 굿즈 판매,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LG유플러스는 전시장에서 자체 인공지능(AI) 기술 '익시(ixi)'가 무너 IP를 재해석한 작품도 선보인다. 익시가 무너크루의 디자인과 동서양 명화 등 1만장이 넘는 데이터를 학습해 먹으로 그린 동양화풍 작품 '칼퇴의 검심 최종장' 등 익시 기반 작품 9종이 전시될 예정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18 18:14:16LG유플러스는 지난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다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라이선싱 엑스포’에 참가해 대표 캐릭터 ‘무너 크루’를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라이선싱 엑스포'는 캐릭터 및 브랜드 지식재산권(IP)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간 거래(B2B) 라이선싱 전시회다. 해마다 70개국 IP기업 200곳이 참여하며 3만명의 글로벌 바이어들이 전시회를 방문해 수천억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다. 이번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무너크루’ 전시 부스를 꾸리고 22일 기준 20여개 기업들과 라이선싱 수출 상담 진행을 완료했다. 무너크루는 △질풍노도 사회초년생 K-직장인 ‘무너’ △왕년의 슈퍼스타 ‘홀맨’ △동묘의 패셔니스타 ‘아지’ 3종으로 구성된 캐릭터 크루다. 앞서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공동관’ 모집 공모에서 한국 대표 IP로 선정됐다. 특히 ‘무너’는 귀여운 디자인과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 인스타그램 팬덤만 25만명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LG트윈스와 함께하는 ‘무너 유니폼 데이’ 컬레버레이션 이벤트와 서울시가 개최하는 야외 도서관 ‘책읽는 한강공원’ 등 다양한 오프라인 접점에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속 성장하고 있는 라이선싱 시장에서 새 사업 기회를 찾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라이선스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캐릭터 굿즈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분석해 관련 품목도 2배 이상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 담당은 “무너의 독특한 디자인과 개성 있는 스토리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며 “특히 외국인들도 공감할만한 무너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글로벌 고객경험 혁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23 08:51:37[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인기 캐릭터 '무너크루'를 이마트 PB(자체 브랜드)인 '노브랜드'의 제품 3종에 접목한 협업 제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무너크루는 '무너', '홀맨', '아지' 등으로 이뤄진 LG유플러스의 캐릭터 라인업이다. 이 같은 무너크루는 노브랜드의 100매 물티슈, 250매 미용티슈 3입, 30L 용량 타포린백에 접목된다. 제품별로 각각 5만개씩 한정 생산, 전국에 있는 250여개의 노브랜드 매장에서 판매한다. LG유플러스는 캐릭터 마케팅 협업을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 손을 잡고 있다. 지금까지 스포츠 구단 LG트윈스, 패션 브랜드 '뉴에라', 글로벌 e스포츠 구단 '젠지', 크래프톤의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 등과도 손을 잡았다. 유통업계와 협업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앞서 GS리테일과 2021년 11월과 12월에 호빵, 케이크 등 협업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무너크루 브랜드 협업을 확장해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 무너크루와 노브랜드가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고객 경험 강화의 일환으로 무너크루를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고, 젊은 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참신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04 09:07:31[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대표 캐릭터 '무너크루' 지식재산권(IP)을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에 전시한다. 매년 1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 캐릭터 행사에서 '무너크루'를 홍보하고 다른 기업들과의 협업을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서다. 18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국내외 캐릭터 IP 기업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콘텐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 LG유플러스는 '무너크루' IP를 활용한 작품 전시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관련 굿즈 판매,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LG유플러스는 전시장에서 자체 인공지능(AI) 기술 '익시(ixi)'가 무너 IP를 재해석한 작품도 선보인다. 익시가 무너크루의 디자인과 동서양 명화 등 1만장이 넘는 데이터를 학습해 먹으로 그린 동양화풍 작품 '칼퇴의 검심 최종장' 등 익시 기반 작품 9종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기업(B2B)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굿즈 제작, 브랜드 협업, 팝업스토어 등 후속 사업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상담존도 마련했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참가를 통해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고객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무너를 활용한 다양한 B2B 사업 기회를 찾고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도 고객경험 혁신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18 09:33:10[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과 코엑스(대표 이동기)가 공동 주관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이하 캐릭터 페어)’가 오는 18~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캐릭터 페어에는 190개 콘텐츠 IP 기업이 참가해 전시, 부대행사, 현장 이벤트는 물론이고, IP 라이선싱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라이선싱 콘퍼런스 2024(이하 라이선싱 콘)’와 연계 개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 입장 무료화, 개최 규모 확대 등 전 세대가 즐기는 콘텐츠 축제로 거듭나 기존 코엑스 A홀에서 B1홀까지 총 724개 부스로 규모를 확대한 이번 캐릭터 페어는 전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강화하고, 콘텐츠 IP 산업 활성화를 적극 도모하기 위해 입장료를 전면 무료화했다. 공동 홍보대사로 위촉된 키즈 크리에이터 ‘차노을’의 퍼포먼스와 대세 걸그룹 '트리플에스(tripleS)'의 스페셜 팬미팅도 마련되어, 유아동 동반 가족과 MZ세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헬로카봇'의 초이락컨텐츠 컴퍼니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의 아이코닉스 △'콩순이' '시크릿쥬쥬'의 영실업 등 국내 대표 캐릭터 기업과 △신한은행 '신한프렌즈' △LG유플러스 '무너크루' △현대백화점 '흰디' 등 연관산업 기업까지 다채롭게 참여한다. 특별 기획관은 △K-POP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과 만나는 ‘K-POP관’ △버추얼 아이돌, 애니메이션 등에서 활약하는 가상의 캐릭터가 모인 ‘버추얼 캐릭터관’ △신진 창작자 30인의 캐릭터를 소개하는 ‘루키 프로젝트’ △발달장애 아티스트 굿즈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ESG관’ 등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대상주식회사 △코레일유통 △GS리테일 △서울랜드 등 연관산업 기업과 중소 콘텐츠 기업이 만나 동반성장 협력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빌드업 기획관’ △우수 강소기업의 다양한 캐릭터 IP 상품을 만날 수 있는 ‘크림스토어 홍보관’ 등 콘텐츠 IP의 무한한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다. ■ '나 혼자만 레벨업' 등 한국형 IP 비즈니스의 미래 제안하는 ‘라이선싱 콘’ 라이선싱 콘은 콘텐츠 IP 라이선싱의 국내외 콘텐츠 IP 산업 동향을 살펴보며 기업의 미래 전략 방향성을 제안하는 행사다. 1일차는 △‘한국형 슈퍼IP '나 혼자만 레벨업'의 넥스트 레벨’ 주제의 패널토론(넷마블 윤혜영 실장, 디앤씨미디어 박진해 본부장, 사회 이한솔 작가) △'마이데몬'으로 엿보는 K-드라마 IP 비즈니스의 세계’ 주제의 발제와 토론(스튜디오S 정기준 차장, 누보 김신덕 본부장, 미디어그룹 테이크투 정우성 부대표)이 진행된다. 이어 △K-콘텐츠X연관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에서는 콘텐츠 기업과 연관산업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된다. 2일차는 △‘글로벌 슈퍼IP의 시작, 넷플릭스 '아바타: 아앙의 전설' 세션에서 앨버트 킴(Albert Kim) 쇼러너가 발제를 진행하고, △‘콘텐츠 IP와 브랜드 세계관의 확장’을 주제로 패널토론(스튜디오좋 남우리 대표, 에쓰오일 민웅기 부장, 에이컴즈 이상미 이사, 롯데월드 김민경 부문장)이 진행된다. △‘콘텐츠 IP, 스타트업의 신성장 엔진’ 세션에서는 콘텐츠 스타트업의 비즈니스를 주제로 한 발제(디오리진 정재식 대표, 케이크주식회사 정석교 글로벌 비즈니스 리드)가 이뤄진다. 또한 △라이징 글로벌 슈퍼 포맷, '더 트레이터스(The Traitors)'의 IP 비즈니스를 주제로 올쓰리미디어 샤브리나 듀게 아시아태평양 총괄부사장의 키노트 발제 △‘콜라보의 시대, 협업으로 확장되는 IP 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업종 간 협업에 대한 발제(현대백화점 조나단 총괄책임, 에스에이엠지 엔터테인먼트 최재원 부사장, LG유플러스 이상진 상무)가 준비되어 있다. 이 밖에도 △‘IP의 무한 확장: 'OO게임' 3부작에서 '더에이트쇼'까지’ 세션에서는 배진수 작가와 한재림 감독이 씨네21 김성훈 기자의 사회로 패널토론을 진행하고, △‘2024년 IP 라이선싱 글로벌 동향’에 대한 마지막 키노트 세션에서는 국제라이선스협회 마우라 리간 CEO의 발제로 행사가 마무리된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20여 년 넘게 국민에게 사랑받아 온 캐릭터 페어를 무료화한 만큼, 보다 많은 참관객이 우리 콘텐츠 IP의 파워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콘진원은 다양한 장르와 산업을 넘나드는 글로벌 슈퍼IP의 발굴 및 육성을 위해 지속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11 11:07:10[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대표 캐릭터 '무너크루'와 이마트 자체 브랜드(PB) '노브랜드' 간 협력 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노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무너크루 캐릭터를 적용한 제품은 콜롬비아 아메리카노 블랙, 콜롬비아 아메리카노 스위트 등 파우치형 대형 커피 2종이다. 전국 250여개 노브랜드 매장과 110여개의 이마트 매장에서 총 10만개가 판매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노브랜드와 협업해 무너크루 지식재산권(IP)을 접목한 물티슈, 미용티슈, 타포린백 등을 출시한 바 있다. 이후 최근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세대가 커피 시장의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잡았다고 판단, 2차 협력 제품으로 커피를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F&B 분야 노브랜드 PB 상품과 협업 영역을 확대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무너크루와 노브랜드가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찐팬 만들기의 일환으로 무너크루를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이고, 젊은 층에게 다가갈 수 있는 참신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인수 노브랜드 바이어는 "일상 속에서 자주 접하는 커피와 친근함과 즐거움을 주는 무너 캐릭터가 잘 어울려 콜라보 제품으로 커피를 선정하게 됐다"며 "주로 젊은 감성의 1~2인 가구 고객이 노브랜드에 많이 방문하는 만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7-05 09:20:36[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의 대표 캐릭터가 정부 주최 콘텐츠 행사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LG유플러스는 '무너 크루'가 2023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캐릭터 부문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무너 크루는 무너, 홀맨, 아지 등 LG유플러스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이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다. 방송영상,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LG유플러스의 무너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134만명에 달하는 캐릭터 팬덤을 보유할 정도로 2030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설명했다. 무너크루를 앞세운 콘텐츠 중에선 온라인 조회 수 1000만회를 돌파한 사례도 있다. 무너가 아티스트 전소연과 협업해 만든 콘텐츠는 조회 수 2000만회 이상을, 2021년 무너크루를 주인공으로 한 온라인 콘텐츠 '무너지지마'와 '홀맨 is back'이 각각 조회 수 1400만을 기록하기도 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갓생'보다 '걍생'을 외치는 무너가, MZ세대에게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는 캐릭터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무너크루가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긍정적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회사의 브랜드 경험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12-14 09:25:06[파이낸셜뉴스] 올해 22회를 맞이한 국내 최대 규모의 라이선싱 비즈니스 행사인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3(이하 캐릭터 페어)’가 13일 개막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조현래 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삼성동 코엑스A홀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한국 캐릭터산업이 얼마나 발전했는지, 캐릭터 IP의 잠재력과 가능성이 얼마나 큰지 체감하게 될 것”이라며 16일까지 나흘간 이어질 행사의 시작을 열었다. 엔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올해 행사는 개최 두 달 전부터 국내외 콘텐츠업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변미영 만화스토리캐릭터팀장은 “K-콘텐츠의 글로벌 성공에 힘입어 캐릭터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행사 개최 이래 처음으로 부스 판매가 두 달 전에 조기 마감되는 유례없는 기록을 세웠다”며 열기를 설명했다. 올해 홍보대사는 걸그룹 에이핑크, 576개 부스에 관람객 북적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매년 10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해왔다. 기업 전시 홍보관, 비즈니스 미팅, 수출상담회와 같은 비즈니스 프로그램부터 캐릭터 퍼레이드, 어린이 뮤지컬 등 참관객 대상 프로그램까지 두루 아우른다. 올해는 벌써 스무 살이 된 ‘뽀롱뽀롱 뽀로로’의 아이코닉스와 유튜브 조회수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아기상어’의 더 핑크퐁 컴퍼니 등 국내 104개사, 해외 7개사의 기획관을 포함하여 총 576부스가 기업·산업관계자를 비롯해 가족 단위 참관객을 맞이했다. 장맛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였지만 행사가 열리는 삼성동 코엑스A홀에는 이른 시간부터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홍보대사 걸그룹 에이핑크는 이날 오전 인기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와 ‘헬로카봇’을 보유한 초이락컨텐츠컴퍼니의 부스를 찾았고 ‘뽀통령’ 추종자인 아이들은 아이코닉스 부스에서 노래에 맞춰 율동하며 즐거워했다. 이벤트홀에서는 가상현실(VR) 헤드셋 기업 HTC의 바이브 프로2를 착용하고 허공에다가 그림을 그리는 VR 퍼포먼스 아티스트 염동균 작가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국내 캐릭터 시장 성장세...캐릭터에 빠진 성인, 캐릭터IP 활용 기업 늘어 신인 발굴 루키프로젝트 부스에는 콘텐츠산업을 이끌어갈 50인 신진 작가들의 캐릭터가 전시됐다. 루키프로젝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엔씨소프트가 함께 라이선싱 산업의 근간이 되는 창작자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들 작품은 행사 기간 현장 투표와 심사 등을 거쳐 인기 캐릭터를 선정한다. 이렇게 개발된 루키 캐릭터는 콘진원이 중소콘텐츠기업의 캐릭터 IP 유통과 판매 홍보를 위해 만든 크림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와 만난다. 변미영 만화스토리캐릭터팀장은 “지난해 루키 프로젝트로 참여해 상품화가 됐거나 콘진원 지원사업을 통해 상품이 출시된 신진 캐릭터를 크림스토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캐릭터 시장 규모는 지난 2005년 2조700억원에서 2018년 12조2070억원으로 6배가량 성장했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2021년 캐릭터상품 제조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85.2%나 감소했지만 캐릭터 개발·라이선스업은 오히려 35.5% 증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2년 캐릭터 산업백서’에 따르면 소비자의 64.2%가 상품 구매시 캐릭터의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다. 10명중 5.4명이 상품의 품질에 차이가 없으면 캐릭터 부착 상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자녀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40대가 특히 캐릭터 부착 상품을 선호했다. 캐릭터 라이선싱 시장이 커지면서 우리에게 친숙한 캐릭터도 변화를 꾀했다. 일례로 1989년 롯데월드 마스코트로 개발된 로티로니 캐릭터는 여전히 어린이들의 좋은 친구지만, 동시에 MZ 세대를 겨냥한 성인 로티도 공존한다. 기업이 자사 홍보를 위해 캐릭터IP를 개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올해 처음 참가한 유플러스관은 자사의 인기 캐릭터 무너와 홀맨크루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 캐릭터 마케팅 담당자는 “2002년 월드컵 시즌 때 인기를 끌었던 홀맨이라는 캐릭터를 지난 2020년 부활시켰다”며 “홀맨 이후 2030대 청춘들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기 위해 ‘무너지지 말라’는 노래와 함께 문어 모양의 무너 캐릭터를 선보였는데 지금은 홀맨보다 더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웹툰특별관과 일본 공동관 "올해 첫 선" 웹툰은 대표적인 K-콘텐츠로 네이버, 카카오 등 한국 웹툰 플랫폼이 글로벌 웹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 스페리컬 인사이트 앤드 컨설팅에 따르면 2021년 세계 웹툰 시장 규모가 47억달러(약 6조2000억원)로, 연평균 40.8%씩 성장해 2030년 601억달러(약 8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봤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웹툰특별관’에는 높이 4m, 폭 7m의 거대한 만화책이 세워져 있었다. 누군가 만화책을 보고 있는 장면을 마치 트릭아트처럼 구현해 놓았는데, 캐릭터가 종이를 찢고 나온 듯 거대한 구멍이 나있다. 그곳에 관람객이 서서 사진을 찍으면 마치 만화 속으로 들어간 느낌을 준다는 점이 흥미롭다. 일본공동관이 처음으로 참가한 것도 올해 행사의 주된 변화다. 일본 캐릭터브랜드·라이선스협회△가도카와 △카미오재팬 △NKT3 등 3개 기업, 창작자 9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도카와는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회사를 거느린 종합 콘텐츠기업이다. 2021년 1월 카카오가 대주주로 참여하면서 2022년에 기업 역대 최대매출을 기록했다. 변미영 만화스토리캐릭터팀장은 “일본공동관의 참여는, 한국의 캐릭터 시장규모가 그만큼 커졌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IP라이선싱 빌드업 업무 협약이 진행됐다. 롯데마트, 카카오, 에스오일은 향후 중소콘텐츠기업과 함께 협업 IP 콘텐츠를 공동 기획하거나 제작 지원, 비즈니스 컨설팅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한류 관계부처 및 기관과 협력하여 ‘K-콘텐츠×연관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를 진행했다. 앞서 캐릭터 도우도우가 적용된 우양의 핫도그가 대만에서 출시됐으며 동남아 최대 빙과류 기업 유니레버 소속 '월스 인도네시아'와 핑크퐁 베이비샤크 캐릭터 아이스크림이 국내 출시됐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7-13 20:48:49LG유플러스는 자사 대표 캐릭터인 ‘무너’를 오프라인으로 만날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과 코엑스에서 열리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서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틈에서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무너의 아무너케 팝업스토어’는 인형, 피규어, 양말, 에코백 등 총 50개 이상의 무너 굿즈를 판매한다. 특히 와디즈, 배틀그라운드 등 다른 브랜드와 함께 제작한 콜라보 굿즈도 출시 전 미리 만날 수 있다. 다음달 펀딩 오픈 예정인 와디즈 콜라보 굿즈는 트럼프카드, 다이어리, 휴대용 가글, 셀카 그립, 비건 핸드워시 총 5종으로 틈에서 직접 체험도 가능하다. 아울러 다음달 출시되는 배틀그라운드 콜라보 키링 ‘삼뚝무너’도 전시된다. LG유플러스 고객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타사 고객은 틈 앱 또는 무너 커뮤니티 ‘무너41.com’ 가입 시 10% 할인 받을 수 있다.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틈에 설치된 ‘시현하다’ 포토박스 촬영권이 제공된다. 팝업스토어에 마련된 게임존에서는 방문객들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게임은 ‘대왕무너 고리 던지기 게임’, ‘무너 종치기 게임’, ‘트럼프카드 뒤집기’, ‘인형뽑기’ 등이 진행되며, 참여시 받는 스탬프를 모두 모은 고객은 △무너 스티커 △위글위글 레디백 세트 △홀맨 무드등 △아이헤이트먼데이 에코백 △아이헤이트먼데이 양말 등 중 하나를 랜덤으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서 무너, ‘홀맨’, ‘아지’ 등으로 구성된 ‘무너크루’를 소개할 계획이다. 부스는 무너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하는 콘텐츠과 굿즈로 구성될 예정이며, 무너크루의 연혁과 주요 활동을 소개하는 ‘히스토리존’, 무너의 오피스 일상을 콘셉트로 꾸민 ‘오피스존’, 고객 미팅과 이벤트를 제공하는 ‘미팅&힐링존’ 3가지로 구성된다. 부스 방문 고객은 다양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매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에 홀맨 무드등, 에코백, 양말 등을 제공하는 ‘룰렛이벤트’와 함께 ‘행운의 무너부적 만들기’, ‘스탬프투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다음달 서울시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2023 물총축제 - 워터건 페스티벌’에 크래프톤사의 ‘배틀그라운드’와 함께 참여해 대형 무너 조형물을 설치하고 홍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9월에는 e스포츠 게임단 ‘젠지 이스포츠’와 함께 리그오브레전드 게임 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무너 콜라보 콘텐츠 및 상품 제작도 추진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김다림 마케팅전략담당은 “고객이 직접 캐릭터를 경험하면서 LG유플러스 브랜드에 대한 긍정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소통 공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7-10 08:33:19LG유플러스는 경상남도 진주시청과 함께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고객경험혁신을 위해 135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SBS 모비딕과 손잡고 예능 ‘와이낫크루’ 시즌2를 공동 제작해 이달부터 유튜브에 상영하고 있다. 시즌2에서는 광주·진주·대전·제주도 등 전국의 다양한 지역에서 MZ세대 취향을 저격한 숨겨진 관광지를 소개한다. LG유플러스와 진주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와이낫크루 시즌2에서 진주 지역의 숨겨진 핫플레이스를 소개하고 새로운 관광상품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와이낫크루 시즌2 광주편에서는 특색 있는 카페·음식점이 밀집해 있는 광주광역시 ‘동명동 카페거리’와 문화예술관광 핵심 자원인 ‘비엔날레 전시관’ 등 광주 곳곳의 숨겨진 명소를 소개한 바 있다. 진주에서는 국내 최초로 슬립 버스캠핑이 다뤄진다. 슬립 버스캠핑은 버스를 ‘움직이는 호텔’로 개조해 관광지 곳곳을 편안하게 누빌 수 있는 상품으로 LG유플러스는 이번 시즌2 방영을 기념해 하나투어와 손잡고 5월부터 ‘와이낫크루 따라잡기 여행상품’을 출시, 매월 여행 패키지와 제주도 숙박권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할 예정이다. 자사 브랜드 유쓰 고객에게는 이달 20일과 다음달 20일 2만점 상당 하나투어 마일리지 혜택도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이 벌어진 ‘진주성’의 절경과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진주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진주 중앙시장’의 ‘올빰야시장’, ‘비단길 청년몰’ 등 다채로운 진주의 명소를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유플러스의 인기 캐릭터 ‘무너’와 진주시의 수달 캐릭터 ‘하모’와의 귀염뽀짝 케미가 재미를 더한다. 특히 진주편에서는 광주편에 이어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담아 ESG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할 예정이다. 예컨대 출연진이 여행 내내 일회용품 대신 집에서 직접 가져온 텀블러와 다회용기를 활용하고 이를 독려하는 ‘용기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다회용기를 들고 코믹댄스를 추는 ‘ESG 워너비 챌린지’를 숏폼으로 촬영해 SNS에 공개한다. 챌린지에 참여하는 시청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에 양측은 지난 18일 진주시청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과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와 진주시의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MZ세대가 관광도시 진주의 매력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과의 협력, 스마트모빌리티와 같은 통신기술 등 장점을 살려 관광도시 진주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5-19 09: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