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기록적인 폭염에서 우리 국민들 건강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각 부처가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자연 재해 자체야 막을 수 없겠지만 그 피해 확대를 막을 수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피해 중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줄이는 것이 급선무"라며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무더위쉼터가 실제로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즉각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축산·수산 분야 피해 대책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유례없는 폭염으로 가축 폐사가 급증하고 있다"며 "소방차, 가축방역차를 활용해 급수 지원을 서두르고 송풍팬·영양제 지급 등도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신속히 이뤄지도록 하라"고 했다. 이어 "양식 어가들의 피해도 적지 않다"며 "수산 생물 보호, 출하조정, 비상품 어종 수매 등 선제적인 지원 대책을 강구하라"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7-10 15:03:37【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는 본격적인 여름 폭염으로부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7월부터 경로당을 중심으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운영되며 지역내 경로당 274곳이 참여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원주시는 무더위 쉼터 운영에 앞서 에어컨 가동 여부 확인, 세척 등 시설 점검을 마쳤고 노후 에어컨 49대를 교체했으며 쉼터 이용 안내 및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공서 및 소방서 등 비상연락망을 정비하고 긴급지원체계를 구축했으며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등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에게 정기적으로 안부전화 및 방문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되지 않은 경로당이더라도 운영시간 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김남희 원주시 경로복지과장은 “폭염은 어르신들의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라며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는 경로당이 안전하고 편안한 여름철 피난처가 될 수 있도록 점검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25 08:54:35[파이낸셜뉴스]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서울 동작구의 보라매공원이 오후 6시부터 시민들을 위한 '무더위쉼터'로 운영된다. 연못 등을 포함한 정원과 수경시설을 밤까지 운영하고, 다음달부터는 '쿨링포크' 등 저감시설도 가동한다. 서울시는 20일 보라매공원을 폭염대책기간이 끝나는 9월 말까지 저녁 시간대를 중심으로 무더위쉼터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정원문화센터는 오후 9시까지 실내 무더위쉼터로 운영한다. 보라매공원 내 폭포 가동 횟수는 기존 3회에서 5회로 늘리고 실개천도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정원의 온도’, ‘미리내집 정원’, ‘인위 자연’ 등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해 조성한 ‘물이 있는 정원’과 보라매공원 동문에 위치한 ‘9988맨발정원’의 미스트 가동시간도 오후 10시까지 늘리기로 했다. 7월 초부터는 쿨링포그도 가동해 폭염에 대응할 계획이다. 보라매공원은 올해 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장소로, 111개의 정원이 '도시 숲'을 형성하고 있다. 공원에 식재한 나무가 35만주에 이르는 등 전체 면적의 60%인 24만㎡(약 7만4000평)가 숲과 녹지로 둘러싸여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보고서에 따르면 도시 숲은 여름철 한낮 평균기온은 3~7도 낮추고, 평균 습도는 9~23% 높이는 효과를 갖는다. 특히 플라타너스 한 그루는 하루 평균 단위 잎 면적당 664kcal의 대기열을 흡수한다. 15평형 에어컨 5대를 5시간 동안 가동하는 것과 같은 효과다. 서울시는 공원 곳곳 나무그늘 아래 데크쉼터(1321㎡), 파고라와 그늘막 12개소(633㎡), 벤치와 테이블 1050개, 잔디마당 등 열린공간(3만9204㎡) 등 휴게공간을 확충했다. 더위를 피해 야간 시간대 공원을 방문하는 시민들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동작경찰서, 보라매병원 등과 협력도 강화했다. 무더위 질환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조명, CCTV 가동과 순찰도 강화해 시민들의 안전도 확보한다. 한편 지난 5월 22일부터 보라매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5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는 지난 18일 기준 총 276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12만평의 보라매공원내 총 111개 정원을 조성했다.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한 작가정원에는 자연성을 강조한 초청정원 2개와 ‘세 번째 자연’을 주제로 공모정원 5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기업·기관·지자체가 조성한 33개 작품정원, 70여 개 정원·여가 관련 업체가 참여하는 정원마켓, 소상공인 연계 푸드트럭 등이 운영 중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보라매공원 무더위쉼터 지정은 공원이 자연관람과 휴식공간을 넘어, 기후위기 시대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치유의 거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서울시민 누구나 아름다운 정원 속에서 여름밤의 무더위를 잊고,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6-20 13:44:29BNK부산은행이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오는 6월 9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204개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무더위 쉼터 운영은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고객이 편안하게 머물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 여름 더위는 특히 무더울 것으로 예고돼 지난해보다 한 달여 앞당겨 개방하기로 했다. 쉼터 운영시간은 영업점 업무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시민들은 은행에 용무가 없더라도 개장 내 쉼터 공간에서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가덕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부채도 무료로 제공한다. 부산은행 이진희 업무지원부장은 "올해도 시민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누구나 자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단순한 금융서비스를 넘어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5-05-28 18:40:28[파이낸셜뉴스] BNK부산은행이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오는 6월 9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204개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무더위 쉼터 운영은 폭염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고객이 편안하게 머물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 여름 더위는 특히 무더울 것으로 예고돼 지난해보다 한 달여 앞당겨 개방하기로 했다. 쉼터 운영시간은 영업점 업무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시민들은 은행에 용무가 없더라도 개장 내 쉼터 공간에서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또 가덕신공항의 성공적인 개항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부채도 무료로 제공한다. 부산은행 이진희 업무지원부장은 “올해도 시민들이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누구나 자유롭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단순한 금융서비스를 넘어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28 13:54:29[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오는 9월까지 전국 1037개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무더위 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점 내 대기공간 등을 활용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장소로 운영된다. 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폭염에 지친 국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무더위 쉼터를 마련했다”며 “올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부담 없이 가까운 농협은행을 방문해 잠시나마 편안한 휴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5-27 14:35:5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2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광주·전남·수도권 지역 전 영업점에서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폭염일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맞춰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18년 은행권 최초로 시행한 후 매년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예년보다 폭염이 앞당겨 시작되는 추세를 반영해 운영 시점을 기존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시행하고 있다. 광주은행 무더위쉼터는 은행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4시) 중 은행 거래와 관계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더위를 식히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시원한 냉방 시설과 함께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부채도 제공해 시민들의 편안한 여름 나기를 도울 예정이다. 광주은행 박성숙 영업기획부장은 "폭염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 운영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1 12:47:46[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은 전국 745개 영업점에서 ‘무더위쉼터’를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행정안전부와 ‘무더위쉼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29일 체결했다. 무더위쉼터를 이용하고 싶은 고객은 KB국민은행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냉방시설이 갖춰진 영업점 상담실 또는 고객 대기 장소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무더위쉼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은행 영업시간과 동일하다. 다만 전국 82개 ‘여섯시 은행(9To6 Bank)’에서는 오후 6시까지 무더위쉼터를 운영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 여름에도 전국적인 무더위가 예정된 가운데 국민들께서 쉬어갈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게 됐다”며 “KB국민은행이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시원하고 안락한 여름철 휴식처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5-15 10:55:23서울시가 올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사회복지사·생활지원사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2일 단위 점검에 나선다. 노숙인·쪽방주민을 위한 무더위·밤더위대피소를 비롯해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한 기후동행쉼터도 운영한다. 서울시는 14일 '2025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가동할 계획이다. 폭염과 풍수해, 산사태 등과 관련한 종합상황실 7개소도 운영한다. 올해 여름철 종합대책은 호우·폭염·강풍 등 복합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분야별 안전대책을 선제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폭염 △수방 △안전 △보건 4대 분야에 대한 지원과 대응 방안이 골자다. 특히 기후재난 약자에 대한 보호도 강화했다. 시는 위기 경보 단계별로 대응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평시에는 모바일상황실 등으로 징후를 감시하고 1~2단계 특보에는 종합지원상황실 운영, 3단계 발령 시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어르신, 노숙인·쪽방 주민, 중증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지원을 촘촘하게 강화했다. 경로당, 노인종합복지관 등 어르신 시설 2825개소에 무더위쉼터를 지원하고 안전숙소 94개소를 운영한다.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취약계층 어르신 3만9343명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사 등이 격일 또는 매일 안부를 확인한다. 서울역 등 노숙인 밀집 지역 57곳에도 순찰·상담을 담당하는 응급구호반을 배치한다. 노숙인 전용 무더위쉼터 11개소도 운영한다. 청량리역 인근 등 5곳에선 차량을 활용한 이동목욕서비스가 실시된다. 쪽방상담소에는 무더위쉼터와 밤더위대피소 6곳을 가동한다. 중증장애인 2115가구에는 ICT 장비 등을 설치해 안전사고와 활동을 모니터링하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기료 체납 등 생계유지가 어려운 저소득층에는 서울형 긴급복지를 통해 생계·의료·현물을 지원하고 서울 소재 사회복지시설에는 민간자원을 활용해 냉방비를 지원한다. 취약가구 대상 에너지 바우처 지원도 시작하기로 했다. 여름철 실외근로자에 대한 안전대책도 강화한다. 열사병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서울시 사업장(40개소), 공공일자리 사업장(1020개소), 건설공사장(109개소)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대처 방법과 단계별 대응 요령을 홍보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취약계층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대책도 마련했다. 기후동행쉼터 총 481개소를 열고 주요 도로와 도심지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는 '쿨링로드'도 시행할 예정이다. 도로 물청소에도 물 청소차 199대를 투입해 도시 열섬 현상을 완화한다. 정상훈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폭염과 기습호우로 인한 안전사고가 빈번해지는 가운데 시민들이 안전하고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꼼꼼하고 면밀하게 대책을 가동할 것"이라며 "특히 기후재난 약자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약자동행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5-14 18:12:4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여름철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 노인들을 위해 경로당 무더위쉼터 운영 시간을 3시간 연장한다. 광주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광주지역 경로당 무더위 쉼터 1356개소의 운영 시간을 오후 9시까지 3시간 연장하도록 권고하고, 냉방비와 유지보수비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로당 무더위 쉼터 운영 시간은 기존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에서 평일·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9시까지로 연장 운영된다. 또 7~8월 두 달 간 경로당 1개소당 냉방비 35만원(월 17만5000원×2개월)이 제공되고, 관리비·전기료 등 유지보수비도 일부 지원된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5월부터 '폭염 대비 취약노인 보호대책'을 시행해 폭염특보 발효 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전담 인력(생활지원사)이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서비스 이용 어르신 1만3500여명의 안전을 확인하고 보호자(친지)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는 응급 안전 안심서비스를 통한 집안 어르신 7000여명의 위험 상황을 재빠르게 감지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호출기를 눌러 119에 자동으로 신고하거나 활동량 감지기를 통해 쓰러짐이 의심되는 상황을 확인해 안부를 살피고 있다. 더불어 폭염특보 알림 및 음성신고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김영화 광주시 고령사회정책과장은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은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외출이나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물 마시기·휴식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04 10:2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