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셀리버리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면역치료제 iCP-NI 흡입제형의 안전성평가시험에 대한 결과를 수령했다고 17일 밝혔다. 인간을 대상으로 계획한 흡입농도 이상의 고농도를 영장류에 반복 흡입시킨 결과, iCP-NI에 의한 어떠한 독성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해당 독성평가는 전문위탁시험기관(CRO)인 일본 이나리서치(INA Research)에서 진행했다. 이나리서치 측 분석 책임자는 "이번 독성시험에서 흡입제형 iCP-NI를 12마리의 영장류(필리핀원숭이, Cynomolgus Monkey) 에게 7일간 매일 흡입시킨 결과 저농도부터 고농도의 iCP-NI를 반복투여했을 때, 효력농도 이상의 고농도에서도 시험물질에 의한 독성으로 여겨질 만한 어떠한 소견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독성 여부는 육안평가 외에도 부검(gross pathology) 후 안구, 뇌, 심장, 간, 신장 등을 포함한 모든 주요장기와 조직에서도 iCP-NI의 투여로 인한 어떠한 이상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 또 혈액을 이용한 생화학적 검사에서도 독성과 연계된 소견이 발견되지 않았다. 셀리버리 측은 “iCP-NI는 지난 주사제형 개발 당시에도 안전성이 입증됐으며, 이번 흡입제형 독성평가에서도 충분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유전독성(genetic toxicity) 등의 세포수준 독성평가항목(in vitro toxicity test) 역시 이미 종료됐다”라고 전했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이미 흡입제형(inhalant)으로서의 코로나19 치료제 iCP-NI가 바이러스성 폐렴모델을 포함한 급성 호흡기증후군(acute repiratory distress syndrome: ARDS) 동물모델에서 충분한 치료효능 증거를 확보했다"며 "생물학 안전등급(Bio Safety Level: BSL) 3등급을 갖춘 국가지정 효능평가기관(기관요청으로 인해 공개불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를 직접 감염시킨 코로나19 감염동물을 대상으로 iCP-NI 흡입제형에 대한 효능평가가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셀리버리 독성시험 책임자는 “이번 흡입제형 독성시험 평가결과를 통해 iCP-NI의 무독성을 입증하면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병의 중증 및 위중증(주사제) 뿐만 아니라, 감염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무증상 및 경증 환자들의 재택치료에 폭넓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12-17 09:37:42[파이낸셜뉴스] 한국테크놀로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안티코 라이트(Anti-co Lite)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유행으로 개인위생이 강조됨에 따라 소독제 사용이 일상화 되고 있다. 이에 한국테크놀로지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독자적인 소독제 브랜드인 안티코 라이트를 론칭해 국내에 선보인다. 안티코 라이트는 분무형 소독제로 무독성, 무알콜, 무방부제로 제조됐다. 인체에 무해할뿐만 아니라 강력한 살균 및 소독 효과를 갖고 있다. 소독제의 주요성분은 이산화염소다. 이산화염소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최고등급인 A-1로 분류해 가장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다. 또 침투력이 강해 각종 병원성 세균, 식중독균 등 유해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 가능하다는 것이 제조사 측 설명이다. 해당 소독제는 코로나19, 대장균 등 660여종 이상의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를 살균할 수 있다. 또한 악취의 근원 물질인 곰팡이, 발효세균, 암모니아 등의 구조를 파괴하거나 산화시켜 악취의 근본을 제거할 수 있다. 한국환경수도연구원의 살균 실험에서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이 단 1분 내 100% 박멸됐다. 안티코 라이트는 스프레이형과 물에 희석해 사용하는 고농도 소독제가 함께 출시돼 전국 약국과 공공기관에 납품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안티코 라이트의 주요성분인 이산화염소는 락스로 알려진 차아염소산나트륨의 5배 이상, 알코올의 50배 이상 소독 능력이 뛰어나다”며 “가정, 병원, 요양시설,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살균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탈취 기능도 뛰어나다”며 “일반적인 방향제 및 탈취제와 같이 강한 향으로 냄새를 덮는 것이 아닌 악취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해 무취상태로 만든다”고 설명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07-14 09:15:26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호르몬 성분이 들어있다는 논란을 빚어온 수액세트를 무독성ㆍ친환경 소재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술원은 기존 폴리염화비닐(PVC) 대신 폴리올레핀계 신소재를 사용해 인체에 무해한 수액세트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소각할 때 독성물질인 다이옥신이 배출되고 매립하면 환경호르몬이 빠져나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PVC 소재 수액세트의 단점도 없앴다. PVC 소재는 약물을 흡착해 약효를 감소시키는 문제가 있지만 폴리올레핀 수지를 사용하면 수액을 정량 투여해 약효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수액세트는 흔히 '링거'로 불리는 수액을 인체에 투여하는 튜브와 점적통 등 부속기구다. 재질을 부드럽게 하려고 내분비계를 교란시키는 이른바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를 첨가해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올해부터 유럽에서 PVC 소재 수액세트 사용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해외시장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3-02-26 20:32:00무독성 나노입자를 활용해 암세포 등 다양한 신체 조직세포를 더욱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향후 초정밀 진단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 연구단은 무독성 반도체 나노입자를 활용해 고해상 생체 광학영상 구현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크기 변화에 따라 다양한 색의 형광이 나타나는 반도체 나노입자를 인체에 적용해 생체 내에서 광학영상을 구현하고 이를 질병진단 기술로 응용하고자 하는 노력은 1990년대 후반부터 이어졌다. 하지만 반도체 나노입자를 구성하고 있는 카드뮴, 납, 비소 등의 유해원소들로 인해 인체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인식돼 왔다. 나노입자 연구단은 기존 중금속 기반 나노입자 대신 독성이 적고 인체 구성 필수원소인 아연과 황으로 구성된 황화아연 나노입자를 합성한 뒤 여기에 소량의 망간 이온을 덧씌우는 방식으로 매우 밝은 오렌지색 인광을 구현했다. 또 이번에 합성한 오렌지색이 발광하는 황화아연 나노입자가 '삼광자(三光子) 현상'이라는 특이한 양자역학적 성질을 갖고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삼광자 현상은 양자역학의 '하이젠베르크 시간'에서 세 개의 광자가 물질과 상호작용하는 현상으로 이를 이용해 연구진은 기존 근적외선 광학 현미경의 해상도 한계를 뛰어넘는 고해상도 생체광학영상을 얻었다. 연구단은 유방암만 선택적으로 인식하는 펩타이드 항체와 나노입자 표면을 결합시킨 후 암이 이식된 쥐에 주사 투여해 암조직 주변의 혈관 및 암세포를 2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까지 구별할 수 있는 고해상도 광학영상을 얻어냈다. 연구책임자인 현택환 단장(사진)은 "조직을 세포수준으로 관찰해 질병 악성과 전이 정도 등을 정밀 진단하고 정상조직과 질병조직의 명확한 경계를 제시할 수 있는 등 기존 영상 진단 기술과 상호보완적으로 더 많은 병리학적 정보를 제공해 더욱 정확한 질병진단 및 치료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
2013-02-18 16:50:22IBS 나노입자 연구단 현택환 단장 연구진은 무독성 나노입자를 활용해 고해상 생체 광학영상 구현에 성공했다. 무독성 나노입자를 활용해 암세포 등 다양한 신체 조직세포를 더욱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향후 초정밀 진단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 연구단은 무독성 반도체 나노입자를 활용해 고해상 생체 광학영상 구현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크기 변화에 따라 다양한 색의 형광이 나타나는 반도체 나노입자를 인체에 적용해 생체 내에서 광학영상을 구현하고 이를 질병진단 기술로 응용하고자 하는 노력은 1990년대 후반부터 이어졌다. 하지만 반도체 나노입자를 구성하고 있는 카드뮴, 납, 비소 등의 유해원소들로 인해 인체 적용이 불가능하다고 인식돼 왔다. 나노입자 연구단은 기존 중금속 기반 나노입자 대신 독성이 적고 인체 구성 필수원소인 아연과 황으로 구성된 황화아연 나노입자를 합성한 뒤 여기에 소량의 망간 이온을 덧씌우는 방식으로 매우 밝은 오렌지색 인광을 구현했다. 또 이번에 합성한 오렌지색 발광하는 황화아연 나노입자가 '삼광자(三光子) 현상'이라는 특이한 양자역학적 성질을 갖고 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삼광자 현상은 양자역학의 '하이젠베르크 시간'에서 세 개의 광자가 물질과 상호작용하는 현상으로 이를 이용해 연구진은 기존 근적외선 광학 현미경의 해상도 한계를 뛰어넘는 고해상도 생체광학영상을 얻었다. 연구단은 유방암만 선택적으로 인식하는 펩타이드 항체와 나노입자 표면을 결합시킨 후 암이 이식된 쥐에 주사 투여해 암조직 주변의 혈관 및 암세포를 2마이크로미터(㎛) 이하 크기까지 구별할 수 있는 고해상도 광학영상을 얻어냈다. 연구책임자인 현택환 단장은 "나노입자의 삼광자 생체광학영상 기술을 통해 MRI, CT 등 기존 영상의학 기술에 비해 높은 해상도의 조직 영상을 얻을 수 있다"며 "조직을 세포수준으로 관찰해 질병 악성과 전이 정도 등을 정밀 진단하고 정상조직과 질병조직의 명확한 경계 제시할 수 있는 등 기존 영상 진단 기술과 상호보완적으로 더 많은 병리학적 정보를 제공해 더욱 정확한 질병진단 및 치료를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13-02-18 14:58:09SK케미칼은 지난해 개발해 판매 중인 천연물 화장품 카라(CARA)가 최근 미 식품의약국(FDA) 무독성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라는 지난해 말 성공적인 국내 시장 진입에 이어 미국을 비롯한 유럽과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확보했다. 미 FDA 산하 제품안정성연구소(PSL)가 시행한 이번 테스트 결과,카라는 피부 자극성 정도가 극히 미미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SK케미칼은 전했다. 특히 화장품 적용 후 24시간째 및 72시간째에 홍반과 가피 형성, 부종 형성 등의 자극성 유무를 관찰했으나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카라는 SK케미칼이 최근 3년간 20억원을 투자해 작두콩을 비롯한 6가지 생약 추출물을 이용해 개발한 천연화장품이다. / mirror@fnnews.com 김규성기자
2004-03-02 10:51:32[파이낸셜뉴스] 신약전문 기업 에이프로젠이 수십억달러 규모의 대식세포면역관문 항암제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9일 이중항체 플랫폼 국제특허를 보유한 국내 유일의 신약기업 에이프로젠은 우리 몸의 1차 면역방어선으로 작용하는 대식세포(macrophage)가 암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기능을 크게 향상시키면서도 적혈구세포는 죽이지 않게 하는 CD47 이중항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에이프로젠이 개발한 CD47 이중항체는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 이하 ‘길리어드’)가 개발중인 매그롤리맙(magrolimab)과 비교 시 암세포와 적혈구세포를 구분하는 능력이 약 1000배 강력하고 이로 인해서 매그롤리맙의 단점인 혈액독성은 매우 낮다. 이에 더해 이 회사는 이중항체 기술을 적용해 정상세포를 피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능력도 크게 향상시켰다. 업계에서는 CD47 면역항암제 개발 돌풍이 일고 있다. 미국 길리어드는 2020년 3월 대식세포 면역관문 항암항체인 매그롤리맙을 확보하기 위해 이를 개발한 포티세븐(Forty Seven)사를 49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매그롤리맙은 아자시티딘(azacytidine)과의 병용투여 임상시험에서 골수이형증후군의 경우 ORR(전체 반응율) 92%, CR(완전 관해율) 50%를 보였고 급성골수성백혈병의 경우 ORR 64%, CR 55%라는 매우 놀라운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이에 자극을 받은 애브비(Abbvie)는 아이맵(I-Mab Biopharma)으로부터 CD47 항체 및 CD47 기반 이중항체를 확보하기 위해서 30억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고 이듬해 8월 화이자(Pfizer)는 CD47항체를 보유한 트릴리움 테라퓨틱스(Trillium Therapeutics) 인수를 위해 23억달러을 투자했다. 이러한 CD47 면역항암항체 경쟁에서 가장 앞선 것은 길리어드의 매그롤리맙이다. 그러나 매그롤리맙은 암세포뿐만 아니라 적혈구에도 매우 잘 결합해서 심각한 빈혈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는 단점이 있다. 에이프로젠이 자체 분석한 결과 매그롤리맙은 적혈구보다 암세포인 CEM7세포에 1.87배, 암세포인 NALM6세포에 6.8배 정도만 더 잘 결합한다. 즉, 암세포 대비 적혈구에 붙는 정도가 여전히 높아서 혈액독성이 크게 나타나는 것이다. 반면 에이프로젠이 개발한 이중항체는 적혈구보다 암세포인 CEM7세포에 1879배, 암세포인 NALM6세포에 962배 더 잘 붙는다. 즉, 에이프로젠의 CD47 이중항체가 매그롤리맙보다 최대 1000배 높은 적혈구와 암세포 구분력을 보인다. 이것은 치료 유효농도에서 매그롤리맙은 상당한 혈액독성을 보이는 것과 달리 에이프로젠의 CD47이중항체는 혈액독성이 거의 없을 것임을 의미한다. 이 회사는 이러한 우월성을 발판으로 자사의 CD47이중항체가 수십억달러 규모의 면역관문 항암제 개발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09 11:45:01[파이낸셜뉴스] 에이프로젠은 자사 삼중음성유방암 치료제 AP40이 외부 전문 시험기관(CRO)이 시행한 원숭이 단회 및 반복 독성 시험에서 우수한 안전성 결과를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임상시험에서 인체에 투여될 적정 약효 용량 보다 100배 많은 양의 AP40을 반복적으로 투여 받은 원숭이에서도 어떠한 이상 반응이나 독성도 관찰되지 않았다. 신약 개발에서 어려운 관문 중 하나는 약물의 독성 문제이지만 생명을 좌우하는 질병인 암 치료를 위해 대부분 항암제들은 일부 독성과 부작용을 감수하면서 개발된다. 에이프로젠 연구진은 “AP40이 100배 높은 용량에서도 부작용과 독성을 보이지 않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고 고무적인 결과”라며 “표적치료제가 없는 삼중음성유방암을 대상으로 AP40의 임상시험 진행에 파란불이 켜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이프로젠은 이러한 결과에 힘입어서 GLP-Tox 시험이 완료되는 대로 글로벌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일반적으로 유방암 치료에 사용되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인간 표피 성장인자 수용체를 암조직에 갖고 있지 않아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항암제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따라서 대부분의 삼중음성유방암 환자들은 부작용 문제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화학요법으로 치료받고 있어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효과가 큰 표적치료제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충족 수용에 대응하고자 자사는 혁신 신약(first-in-class) 항체 치료제 AP40 개발에 매진해 왔다”며 “해당 과정에서 AP40이 인간의 삼중음성유방암 조직에서 정상 조직 대비 뛰어난 선별성을 갖을 뿐만 아니라 이 약물이 투여된 유방암 동물모델의 60% 이상에서 삼중음성유방암 세포들이 완전 관해(complete response)되는 탁월한 항암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AP40은 탄산무수화효소 12(carbonic anhydrase XII, 이하 ‘CA12’)에 결합해 2가지 방법으로 항암효과를 발휘하는 이중효력 항체이다. CA12 단백질은 암조직에 다량으로 분포해 주변의 산성도(pH)를 변화시켜 암세포 성장이나 다른 조직 전이를 가속화하는 특성이 있다. AP40 항체는 암조직에 있는 CA12에 결합해 CA12의 기능을 무력화시키고 암세포 성장이나 전이에 불리하도록 산성도를 변화시킨다. AP40은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돕는 산성도 변화를 막을 뿐만 아니라 자연살해세포를 끌어들여 암세포를 죽이도록 만드는 이중 항암기능을 하는 표적항체다. 이 회사는 AP40 항체의 ‘Fc’라 불리는 부분을 항체공학 기술로 변형시켜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NK cell)가 강하게 Fc 부분에 결합하도록 만들었다. 항체는 표적물질인 항원에 결합하는 Fab 부분과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세포와 단백질들에 반응하는 Fc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에이프로젠은 Fc 부분을 변형시켜 암세포에 결합한 AP40에 자연살해세포가 보다 많은 양이 강하게 응집되도록 했다. 응집된 자연살해세포는 암세포를 더욱 효과적으로 죽이게 된다. 에이프로젠 관계자는 “암조직의 산성도 변화 방지와 자연살해세포 응집이라는 이중 기능으로 암조직을 완전 관해가 가능하다”며 “이번 원숭이 시험을 통해 AP40의 개발 성공 가능성은 물론 개발 후 시장성도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1-24 10:06:53[파이낸셜뉴스] 셀리버리는 흡입형 코로나19 치료제 임상개발에 필요한 안전성평가시험 최종결과 보고서를 위탁독성시험기관인 일본 이나리서치로부터 송부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물리적으로 투여 가능한 최대량을 의미하는 최대투여가능용량(MFD) 까지 투여했음에도 어떠한 독성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셀리버리는 지난 2021년 영장류를 대상으로 안전성평가시험을 개시한 이래 투약에 의한 임상증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중간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어 시험동물의 부검 및 조직평가에서도 아무런 독성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최종보고서를 확보했다. 현존하는 코로나19 표준치료제는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를 비롯해 스테로이드 계열 항염증제 덱사메타손 등이 있다. 이들은 주사제 또는 경구제로만 사용된다. 경구제로 사용하는 약은 항바이러스제인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뿐이나 이들은 경구용이라 하더라도 엄격한 투약시간을 지키지 않으면 약제에 대한 내성이 발생한다. 또 약물상호작용 우려가 높은 병용금기도 적지 않아 취급이 까다롭다는 중대한 단점이 있다. 아울러 간, 신장장애 환자에게는 투약이 금지되거나 부작용이 심해 투약 가능한 환자가 제한된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렘데시비르, 덱사베타손과 같이 코로나19에 대한 권고치료제로 사용되던 주사제 약물들은 환자 스스로가 투약할 수 없어 병원에 내원해야만 한다는 한계점을 갖고 있다. 셀리버리 측은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허가청(EMA)을 통해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iCP-NI를 환자 스스로도 투여가 가능한 흡입제로 개발함으로써 기존 제형들의 단점인 부작용과 투약범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흡입형 치료제는 약물의 기체화를 통해 치료물질을 병변부위인 기도, 폐 점막으로 직접 전달하기 때문에 보다 빠르게 약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환자 스스로도 투여할 수 있을 만큼 매우 간편하다"라고 설명했다. 셀리버리의 흡입제형 iCP-NI 임상개발책임자는 "코로나19의 주요 병변은 코, 기도, 폐 등 호흡기에서 시작해 온몸으로 점차 퍼져나간다"라며 "폐조직을 파괴하는 중증염증도 폐에서 나타나기 때문에 코로나19의 치료를 위해서는 폐 내 약물의 전송여부 및 그 양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일반적인 주사제나 경구제는 투여 이후 체내 흡수가 이루어진 다음 폐까지 전달되는 동안 대부분의 양이 간과 같은 대사 장기에서 분해되거나, 전혀 상관없는 장기로 이동하고 그대로 체외로 배출되는 등 폐까지의 실질적인 전달량이 적다"라며 "원하는 효능을 위해서는 과량을 투여해야 하는데 이 때 원하지 않는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반면 흡입형치료제는 필요한 양만큼 손상된 호흡기에 직접 투여하기 때문에 적은 용량으로써 부작용은 낮추고 효과는 높일 수 있다”라며 "개발 성공 시 코로나19 치료제로 난립한 다른 치료제들에 비해 높은 파급력을 예상하고 있다"라고 했다. 한편, 셀리버리의 면역염증치료제 iCP-NI는 현재 미국 FDA로부터 임상시험에 대한 승인을 받아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10-13 13:14:55\r\r\r\r\r\r\r\r\r\r영유아를 키우는 부모라면 아이들의 입이나 손에서 잠시도 뗄 수 없는 물티슈에 대한 걱정이 많다. 국내 시중에 다양한 브랜드들이 있어 안전하다는 광고, 홍보만으로 구매 후 사용하였는데 아이 입주변이나 다른 부분의 피부가 붉게 달아오른다거나 트러블이 일어 날 수 있다. 광고 및 홍보의 경우 과장되기 마련인데 물티슈 구매 시 세세히 따져봐야 할 부분은 영유아에게 안전한가라는 부분이다. 특히 여러 브랜드 중 네츄럴오가닉 아기물티슈(natural organic baby wipes)는 국내외에서 우수한 성분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는 물론 어떠한 유해성분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얘기하고 있으며 성분뿐 아니라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항균S마크를 받은 안심 포장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이 진실되게 전달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눈에 보이는 안전성일 것이다. 미국 FDA승인 항균테스트통과, 미국FDA승인 세포독성테스트통과, 독일더마테스트 무자극인증마크획득, 미국 FDA승인 피부자극테스트 통과, 일본 후생노동성 유해성분테스트통과, 물티슈 안심포장재 항균 S마크획득, 미국 FDA 공식인증 병원용 의료용품등록완료, 일본후생노동성 공식인증 영 유아용 물티슈등록완료, 대한아토피협회 공식추천 아토피 안심마크획득, 국가공인시험기관 유해성분 테스트 통과 등 국내 및 해외에서 여러 테스트 통과 및 인증마크 획득으로 안전한 물티슈로써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주)아보브네이처 박명규 대표이사는 "아기물티슈 선택의 기준은 안전이 가장 우선되어야 한다. 우리아이, 우리국민을 위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기물티슈 전문기업의 제품인 네츄럴오가닉 아기물티슈를 사용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라고 말했다."\r\r
2015-12-09 10:4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