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슈퍼가 여름철을 맞아 수박과 쌀·세제 등 무거운 상품 5종에 대해 1개만 구매해도 무료로 배송해준다고 3일 밝혔다. 7∼8월 전국 135개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배달 최소 기준은 수박 1통, 4㎏ 이상 쌀 1포, 24롤 이상 화장지 묶음, 3㎏ 이상 세탁 세제류 1개, 생수 1묶음이다. 롯데슈퍼 측은 이번 무료 배달을 통해 도보 이용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7∼8월 무료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 점포의 매출은 전년보다 약 30% 늘었다. 이에 롯데슈퍼는 춘천점과 은마점 등 일부 점포를 대상으로 배달 가능 권역을 1㎞ 이상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배달 가능 권역 확대를 통해 기존에 무료배송 혜택을 이용하지 못했던 고객들도 신규로 이용하게 되면서 매출 및 방문객 수는 이전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김애정 롯데마트·슈퍼 점포지원팀 담당자는 "배송 편의성을 우선시하는 SSM(기업형 슈퍼마켓) 채널 특성을 고려해 이번 '하절기 무료 배달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수박과 쌀 등 무거운 상품을 1개만 구매하더라도 금액과 상관없이 무료로 배송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7-03 13:47:47[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31일까지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슈퍼맨' 아트 워크 10점을 무료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를 통해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다. 70여 전 세계 유명 파트너와 800여명의 예술가들이 제공하는 작품 3500여점을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제임스 건이 감독한 'DC 스튜디오'의 새로운 슈퍼맨 영화는 새롭게 정립된 DC 유니버스 세계관을 통한 리부트 시리즈의 첫 실사 장편 영화로 세계 최대 영화 사이트 'IMDB'가 선정한 2025년 가장 기대되는 영화 중 1위에 꼽혔다. 슈퍼맨은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를 통해 이달 9일을 시작, 전 세계 극장에서 상영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개봉에 맞춰 소셜미디어, 웹사이트, 옥외 광고를 통해 슈퍼맨과 삼성 대형 TV를 접목한 다양한 영상 트레일러를 공개하는 "슈퍼 빅 TV"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7-02 09:12:5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민 75세 이상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 사업이 1일 시행에 들어갔다.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과제인 ‘울부심 생활+ 사업’의 일환인 이번 사업은 산업수도의 주역이었던 고령층 시민에 대한 예우와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서 추진되었다. 요금 무료 대상은 시내버스, 마을버스, 리무진까지 울산지역 모든 버스가 해당된다. 지난해 7월 관련 조례 제정과 체계(시스템) 구축 등을 완료하고, 올해 6월 9일부터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교통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75세 이상 시내버스 무료 전용 교통카드 발급률은 6월 30일 기준 60%가량이다. 전체 대상자 6만 4565명 중 약 3만 8700명이 수령했다. 발급률은 동구 65%, 중구 62%, 남구 62% 북구 58%, 울주군 55%로 집계됐다. 미수령 시민은 언제든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1950년 7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생일 7일 전부터 발급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그간 도시철도가 없는 울산의 어르신들은 타 시도에 비해 교통복지에서 소외돼 있었다”라며 “이번 정책이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률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7-01 15:01:09[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은 세계 최고 권위의 예술 기관 중 하나인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향후 3년간의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유통업체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장기 후원 협약을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1870년 개관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세계 4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힌다. 전 세계 5000년 예술사가 담긴 작품 수 만점을 소장해 매년 55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명소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한국 미술 발전을 위한 활동을 후원한다. 회사 측은 한국미술의 학술적 재조명은 물론, 국제 미술사 속에서 K아트의 위상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방문하는 현대백화점 고객을 위한 혜택으로 현대백화점 모바일앱 회원과 동반 1인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을 통해 맞춤형 도슨트 투어와 전용 프라이빗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기념품 숍 할인 등도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문화적 경험'을 지향하는 현대백화점과 예술을 통해 인류의 유산을 공유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철학이 맞닿은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문화예술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일상에 문화적 경험을 더하는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6-30 09:02:2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이른 더위에 동해안과 남해안으로 연결된 울산과 부산지역의 해수욕장들이 잇따라 개장식을 갖고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동남권 여름 대표 휴가지로 손꼽히는 울산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27일 개장한다. 또 빼어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도 7월 1일 개장식을 갖는다. 이들 해수욕장은 한국관광공사가 카카오모빌리티와 함께 지난해 여름, 국민이 많이 찾았던 전국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가볼만할지도 여름 해변 편’ 27곳에 선정될 인기 높은 해수욕장이다. 또 개장을 앞두고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환경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모든 지점이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진하해수욕장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샤워장, 파라솔, 구명조끼, 튜브, 물놀이장 등 편의시설을 무료 운영한다. 일산해수욕장은 부산의 해운대처럼 대도심과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대왕암공원, 방어진 등 명소들과 가까워 다양한 휴가를 보낼 수 있다. 부산에서는 7곳의 해수욕장 중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은 지난 21일 개장했으며, 광안리·송도·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 등 5곳은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6-26 14:08:54[파이낸셜뉴스] 모잠비크의 인기 가수 아나 바바라 부르 불드리니(31)가 터키 이스탄불에서 성형수술을 받던 중 사망했다. 19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불드리니는 유명 예술가인 남편 엘가르 수에이아와 함께 성형수술을 위해 지난 13일 이스탄불에 도착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 사립 병원을 홍보하는 대가로 무료로 지방제거술을 받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수술 당일인 지난 16일, 불드리니는 수술 도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를 일으켰고, 전문 마취팀이 1시간 30분가량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결국 의식을 되찾지 못한 채 사망했다. 남편 수에이아는 언론에 보낸 성명에서 의사가 일정 문제로 수술일자를 앞당기는 바람에 아내가 초기 진료를 받은 지 이틀 만에 수술을 받았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아내는 사전 준비가 충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수술에 들어갔다”며 “수술에는 금식이 필수적이었지만 불드리니는 식사 후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모든 법적·의학적 정보를 제공했고, 불드리니가 필요한 모든 동의서에 서명했다면서 의료 과실을 부인했다. 공식 성명문에서 병원 측은 표준 조건 하에서 수술이 진행됐지만 회복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합병증’이 발생했다며, 심실세동으로 인한 심장마비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병원은 이전에도 수술 관련 사망 사고로 논란에 휘말려 최근 병원명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탄불 보건국장인 압둘라 엠레 귀네르는 이번 사망 사건에 대해 사법 절차가 시작됐으며, 부검 결과를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이 밝혀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귀네르는 “본부의 직권 지시에 따라 해당 병원의 수술실과 중환자실, 그리고 진료실에 대한 특별 감사를 지시했다”며 “감사는 현재 진행 중이며, 사건의 모든 측면을 밝히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26 12:14:30[파이낸셜뉴스] SK렌터카가 제주 소상공인들과 제주도 내 기업들의 제품을 제주 이용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등 윈윈 마케팅을 펼친다. SK렌터카 자체가 제주도에 소재한 다양한 기업들의 제품 브랜드 홍보 플랫폼이 되는 것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브랜드 노출 확대가 기대된다. SK렌터카는 지난 23일 제주특별자치도 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제주 우수상품 홍보를 위한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지역 경제 활성화'와 '착한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한 협업을 본격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으로 평가받는다. SK렌터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기업에게는 효과적인 마케팅 채널을 제공하고, 렌터카 이용객에겐 제주의 특색 있는 제품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협약으로 SK렌터카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의 추천을 받은 도내 중소상공인 및 기업의 제품을 SK렌터카 제주 이용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해 제주도에서 추진하는 '착한 소비 캠페인' 측면 지원에 나섰다. 일례로 SK렌터카는 이용 고객에게 리코리스의 대표 제품인 '마유(馬油) 비누'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제품의 주 성분인 마유는 제주 명물인 제주마의 지방육을 정제한 지방산을 주성분으로, 피부 본연의 윤기와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천연 원료로 알려져 있다. 연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SK렌터카 제주지점을 다양한 기업의 제품을 알리는 효과적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는 SK렌터카는 이번에는 첫 민관 협력시도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2월에는 퍼스널케어 브랜드 '쿤달'과 함께 크리스마스 및 봄맞이 컨셉으로 베스트셀러 제품을 제공했고, 지난 5월에는 글로벌 식품 브랜드 '오리온'과 손잡고 졸음운전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닥터유 제주 용암수'와 '아이셔 젤리'를 제공한 바 있다. 이달부터는 종합식품기업 '팔도'와 협업해 젤리와 라면스프 3종 패키지로 이색 콜라보를 진행 중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제주지점은 단순한 차량 대여를 넘어 다양한 기업과 소비자가 만나는 혁신적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은 물론 지역 사회와의 꾸준히 상생하며 고객에게는 풍성한 제주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 참여 기업에는 효과적인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도 "이번 협약은 지역과 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민관 협력 모델"이라면서 "SK렌터카의 제주 마케팅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도내 소상공인의 제품이 제주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알려지고, 체험을 넘어 실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6-24 17:23:56[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는 시니어 고객을 피싱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고객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무료 피싱 케어 서비스 '신한 쏠(SOL)이 지켜드림'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서비스는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시니어고객을 대상으로 의심 거래를 사전에 탐지하고 관리하는 '사전 예방' 기능과 실제 피해 발생 시 이를 지원하는 '사후 보상'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보상제도는 신한카드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며, 가입 고객의 국내 분실·도난 사고 발생 시 최대 100만원까지, 피싱 금융사고는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인공지능(AI)로 이상거래탐지(FDS)와 시니어 고객 특화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출시했다. 만 55세 이상 신한카드 고객이라면 신한 SOL페이 앱에서 누구나 무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6-23 10:09:46[파이낸셜뉴스] 대한변리사회는 ‘변리사의 날’을 맞아 23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79개 특허법률사무소에서 특허 등 산업재산권 무료 상담을 진행한다. 변리사회는 회원 7000명 시대를 맞아 법정 단체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변리사 제도의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서 매년 6월 26일을 변리사의 날로 지정해 올해 첫 행사를 가진다. 이번 무료 상담은 초·중·고 학생이나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전국 79개 특허법률사무소에서 상담이 가능하다. 무료 상담을 진행하는 특허법률사무소는 대한변리사회 누리집(홈페이지 공지사항 2260번)에서 지역 및 기술분야별로 확인이 가능하다. 김두규 회장은 “제1회 변리사의 날을 맞이해 지식재산권의 중요성을 알리고, 특허 출원 등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 및 중소기업을 위해 ‘무료 변리상담 주간’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변리사회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는 한편, 사회 취약 계층 등을 위한 봉사와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변리사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제1회 변리사의 날’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5-06-20 14:53:36부산의 대표적인 유료 터널인 수정산터널이 오는 2027년부터 무료로 전환된다. 부산시는 2027년 4월 18일 민자사업자 관리운영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다음날인 19일부터 수정산터널 통행료를 무료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정산터널 무료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수정산터널 민간투자사업 추진방식 결정 동의안'이 이날 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서 25년 만에 수정산터널이 무료로 운영된다. 수정산터널은 동구 좌천동에서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관문대로의 일부 구간으로, 2002년 4월 19일 개통 이후 민자유료도로로 운영됐다. 다만 무료화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일시적 교통혼잡이 예상되면서 주변 가로구간과 교차로에 대해 현황조사 등을 통해 교차로 신호최적화 및 기하구조 개선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수정산터널은 관리이관 후 법정안전관리는 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가 담당하고, 일상관리는 부산시설공단이 위탁 관리할 예정이다. 권병석 기자
2025-06-19 19:0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