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은 '달리는 만큼 커지는 나눔'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임직원 참여를 통한 다양한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본업인 모빌리티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모빌리티 장점 살린 사회공헌23일 롯데렌탈에 따르면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 캠페인'이 올해 7년째를 맞았다. 친환경 기부 드라이빙은 제주도에서 고객이 전기차를 대여하면 주행거리 1㎞당 50원씩 기부금으로 적립하는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2018년 시작한 이래 매년 시즌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적립된 기부금은 사회적 교통약자인 장애아동의 이동권 증진과 재활을 위한 보조기구 지원 사업에 쓰인다. 7년째 지속되고 있는 이 캠페인에는 2018년부터 약 1만8000여명의 전기차 단기 렌탈 고객이 참여했다. 누적 주행거리는 약 1200만㎞이며 총 2억6000만원 규모의 기부금을 적립해 기부했다. 친환경 전기차로 환경 보호 및 에너지 절감에 기여함과 동시에 장애 아동 지원을 위한 기부로 연결 지으며 환경보호와 교통약자 지원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고 있다. 롯데렌탈의 카셰어링 자회사 롯데렌터카 G car도 완성차 업체인 기아, 열매나눔재단과 손잡고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 '내가 달리는 대로 기부 좋은 드라이브'를 운영 중이다. 롯데렌탈의 캠페인과 비슷하게 롯데렌터카 G car에서 기아 차량을 탈 때마다 1㎞당 50원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캠페인 기간 내 누적 주행거리 200만㎞를 달려 총 1억원의 목표 금액을 달성하면 기아가 기부금을 지원해 열매나눔재단에 전달한다. 적립된 기부금은 환경 및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2024 기아 스타트업 챌린지'에 선발된 창업자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고객이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모빌리티의 장점을 살린 산학협력도 눈길을 끈다. 롯데렌탈의 자회사 롯데오토케어는 서울시 산하 공공직업훈련기관인 중부·남부기술교육원과 지난해 7월 남부캠퍼스 자동차 학과를 설립했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올 하반기 직업교육 훈련과정 무료 교육생을 모집했다. 엔진 정비, 섀시 정비, 전기·전자 장치 정비, 현장 실무정비까지 자동차 정비에 관한 이론 및 실기를 종합적으로 훈련한다. 교육을 모두 이수하고 자동차정비기능사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수료생에게는 롯데오토케어 정규직 채용 기회가 주어진다. 앞서 롯데오토케어는 2022년 3월 대림대학교, 2023년 4월 아주대학교와 산학 협력을 맺은 바 있으며 올해 6월에는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용노동부 주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교통 약자 이동권 증진롯데렌탈은 사회공헌 활동의 중장기 핵심 목표로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꼽고 관련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난 5월 롯데렌탈은 롯데의료재단 보바스어린이의원 장애 아동 가정의 가족여행을 지원하는 '롯데렌터카 마이카 행복 드라이브'를 실시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지난 5월 9~10일 충청북도 제천에서 진행됐다. 장애 아동 10명을 포함한 가족 구성원까지 총 36명이 초청됐으며 롯데렌탈과 자회사 임직원 17명이 여행도우미로 나섰다. 롯데렌탈은 평소 치료와 재활로 여행이 어려운 장애 아동 가정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여행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2017년부터 장애 아동의 회복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만큼 더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춘천으로 가족여행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롯데렌탈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은 수년째 승가원 문화체험 동행, 차량 정비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안전하고 편한 이동을 위한 차량 지원부터 식사, 나들이 활동을 함께하며 온정을 나누고 있다. ■친환경차 도입 확대 '탄소중립 속도'롯데렌탈은 롯데렌터카부터 카셰어링 그린카,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 차량관리 전문회사 롯데오토케어, 화물차 전문 금융회사 롯데오토리스 등 자동차 생활의 풀 라인업을 갖춘 국내 유일 종합 렌탈 기업이다. 연간 총 26만대 이상의 차량을 운용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보유 및 운용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환경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1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담조직과 ESG 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 체계를 확립했다. 민간기업이 보유 또는 임차한 차량을 무공해차로 전환하는 환경부 주관 'K-EV100' 캠페인에 동참해 친환경차 전환을 추진 중이다. 롯데렌탈이 친환경차 구입을 위해 발행한 녹색 채권은 총 7100억원이다. 특히 롯데렌탈은 국내 단일 법인 기준 친환경 차량을 최대 규모, 최다 차종으로 운용 중이다. 올 4월에는 임직원들이 170여명이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정화 활동에 동참하자는 의미로 나무심기 행사에 나섰는데, 이날에만 총 조경 면적 약 2000㎡(605평) 부지에 참나무, 화살나무, 조팝나무 등 묘목 780그루를 심었다. 새로 식재한 이 나무들이 자라면 한 그루 당 35.7g, 연간 총 28㎏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데 이는 경유차 16.5대가 1년 동안 배출하는 미세먼지 양이다. 미세먼지뿐 아니라 이산화탄소도 효과적으로 빨아들인다. 나무 한 그루당 연간 6.6㎏, 연간 약 5.1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진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자동차를 업으로 삼고 있는 임직원들이 직접 나무를 심으며 환경에 대한 책임의식을 한층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9-23 18:10:36[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그룹 자원봉사단 출범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SK이노베이션 게열은 결식우려아동들에게 전달할 생활지원 '행복 드림 상자' 1000여개를 제작하고 82명이 헌혈에 참여하는 등 봉사활동을 벌였다. SK그룹은 지난 2004년 7월 봉사활동이 기업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SK이노베이션 등 각 SK계열사들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을 출범시켰다. 당시 기업의 목적을 이윤 극대화가 아닌 행복 극대화로 규정하는 등 '뉴 SK'를 선언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최 회장은 당시 자원봉사단 출범식에서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이 나서야 할 때이며 이는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땀과 노력이 깃든 봉사활동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후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들은 소외계층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는 등 지난 20여년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SK이노베이션 임직원들은 SK그룹 봉사단 출범 의미와 그간의 활동역사를 되돌아보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자원봉사단 선서문을 낭독한 뒤 봉사활동을 펼쳤다. 앞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은 올 상반기에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의 사회안전망 구축 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벌였다. 6500여명 임직원이 2만3000여시간의 봉사활동을 벌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서울과 대전, 서산 등 사업장 인근의 홀몸어르신 1000여명을 찾아 말벗이 되어 드리고 전자기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등 돌봄 활동을 벌였다. 무료급식 '밥퍼' 봉사활동은 서울 종로와 명동, 청량리 등지에서 20여회에 걸쳐 진행돼 7800끼에 달하는 식사를 취약계층 어르신과 노숙인들에게 제공했다. 이 밖에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 급여 1%로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을 미래세대 자립을 위한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부터 자립준비청년, 가족돌봄아동의 주거비, 의료비, 취업 준비 등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동행, 사회문제 해결 등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7-24 14:45:16[파이낸셜뉴스] 경희대의료원 의과학문명원 글로벌공공협력팀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소 이동진료차량 위탁사업'을 수주해 약 20개월간 운영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첫 의료봉사는 지난 16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화성시 서부보건소와 공동으로 화성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약 7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료 진료다. 봉사 활동은 화성시 의료나눔봉사단, 화성시 서부보건소, 화성시 약사회, 화성시 외국인 복지센터, 화성시 자원봉사센터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우정택 경희대의료원 의과학문명원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다양성 증진, 보건 및 복지 증진, 사회적 적응 및 통합 촉진, 그리고 국제적 이미지 강화에 기여하는 다양한 가치를 지닌다”며 “민관 협력 의료서비스 지원으로 다양한 의료 옵션을 제공하고, 체계적인 정책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시 서부보건소 심정식 소장은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적절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질병 예방 및 감염병 전파를 막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로 소외계층에게 의료서비스가 제공되어 그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경희대의료원의 모든 인적 인프라를 동원해 진행되고 있다. 경희대의료원 글로벌공공협력팀, 간호본부, 의용공학팀, 총무팀, 물류팀 등 총 2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이 팀을 이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간호본부는 현장운영을 위해 20년 이상 경희의료원에서 근무한 간호사들로 팀을 구성해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특이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고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서현기 간호본부장은 “우리나라도 다문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 수의 증가로 이들도 우리의 사회 구성원으로서 의료적 지원을 통한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는데 이번 사업이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글로벌협력사업본부 박원석 본부장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질병의 중증화를 사전에 예방하여 사회적 의료비용을 경감하는 효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사업의 총괄 프로그램매니저(PM)인 경희대의료원 홍승재 류마티스내과 교수 “국내 노동인력 감소와 외국인 근로자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변화에 대비해 본 과업은 양적, 질적으로 더 성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산부인과 및 치과, 이비인후과 및 안과 검진이 가능한 이동진료차량 2대와 각종 의약품을 제공하며, 현장 관리인력 및 진료차량 기사도 함께 지원된다. 각 지역의 진료봉사 시, 위의 항목에 관해 지원을 원하는 기관 및 단체는 경희대의료원 글로벌공공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6-21 14:52:17[파이낸셜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그동안의 인공지능(AI) 기술개발 연구성과와 미래기술을 국민에게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ETRI 연구진이 직접 기술을 소개하고, 전시하며, 사업화 기업들의 투자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ETRI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26일부터 이틀간 'ETRI 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ETRI 방승찬 원장은 "이번 행사는 최근 ICT 분야의 가장 큰 이슈인 AI와 관련, 연구진의 그간 성과를 소개하며 앞으로의 AI와의 동행에 있어 연구원의 역할과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연구개발 과정에서 응원해 준 국민께 감사를 드리는 자리이고 주요 고객에게 연구원의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혁신으로 만드는 행복한 내일 : AI와의 동행'을 주제로 △인공지능 △로보틱스 △AI컴퓨팅·보안 △AI융합·응용 등 4개 부문의 ETRI 성과를 발표하는 기술세션과 22개 핵심기술 전시회, 혁신투자포럼을 개최한다. 특히, 26일 개최되는 혁신투자포럼은 ETRI 기술사업화 기업 중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유치 성장지원을 위한 투자설명회(IR)다. ETRI 방승찬 원장의 'ETRI 연구성과 발표 및 시연'이 가장 먼저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 방 원장은 연구원의 가장 최근 핵심 성과인 △종단형 음성인식 기술 △자율성장AI △근접탐색기술 △AI과학경호 등의 시연을 함께 선보인다. 이어서 ㈜솔트룩스의 이경일 대표가 'AI for ALL 시대, AI의 다음 단계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기조연설 주제를 두고 AI와 AI로봇, AI컴퓨팅·보안, AI융합 부문 5명의 전문가가 토론하는 패널토론도 뒤이어 진행된다. 기술세션은 첫날 오후에는 인공지능·로보틱스, AI컴퓨팅·보안 2개 세션이 준비됐다. 이번 행사의 주제인 'AI'를 중심으로 △생성형 시각지능 △실시간 통역 △AI외국어 교육 등 AI 핵심원천기술에 대한 ETRI 성과를 소개한다. 이어서 AI를 활용한 로보틱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사람과 대화하는 소셜로봇 △보행로봇 등 'AI로봇'에 대한 성과 발표가 이뤄진다. 첫날 두 번째 세션에서는 혁신적 AI 활용의 발판이 되는 △온디바이스 메모리 △AI반도체 등의 'AI컴퓨팅', AI를 통한 △범죄 징후 사전인지 AI △사용자 신원확인 AI 등 안전·보안의 'AI보안'까지 ETRI의 AI 원천·응용 기술에 대한 폭넓은 성과를 선보인다. 이틀째 기술세션은 'AI융합·응용기술' 분야이다. 드론과 같은 에어 모빌리티부터 제조·에너지, 바이오·의료, 국방·안전, 지역특화산업에 이르기까지 AI와 융합된 응용 서비스와 플랫폼에 있어 ETRI의 성과를 발표한다. 기술세션과 함께 22개의 기술전시도 함께 이뤄진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고객의 몰입도를 강화하고 수요자 기반의 전시를 위해, 활용처 위주로 테마형 전시관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ETRI AI기술의 성과와 활용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가정(ETRI AI for Home) △공공(ETRI AI for Public) △헬스케어(ETRI AI for Healthcare) △사무공간(ETRI AI for Work) 등 고객 눈높이에 맞춘 4개의 전시존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컨퍼런스 첫날에는 공공기관 최초의 기술사업화 전문 투자회사, ETRI홀딩스와 공동으로'혁신투자포럼'도 개최한다. 혁신투자포럼은 ETRI 기술사업화 기업 중 유망 기업을 대상으로 후속 투자유치 성장지원을 위한 투자 IR이다. 이번 혁신투자포럼에는 소재부품장비 및 ICT 분야의 6개사와 바이오·메디컬·헬스케어 분야 6개사 총 12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ETRI는 부대 행사를 마련, 일반 국민과 함께하는 컨퍼런스로 행사를 꾸몄다. ETRI의 AI 발전사를 보여주는 AI 히스토리월을 만들었고, 디지털 초상화와 '내가 주인공이 되는 예술작품'코너에서는 무료로 기술을 체험하며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체험도 이뤄진다. 또한, 연구원이 그동안 펴낸 과학도서 무료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6-20 13:37:00[파이낸셜뉴스] 부산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지역 상생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2024 사회공헌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대선주조는 지난달 28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2024 사회공헌대상’ ESG(사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016년에 이어 두번째다. 사회공헌대상은 기업·기관들의 사회공헌활동 우수사례를 발굴 및 시상해 나눔 문화를 확산을 목표로 제정됐다.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 주최 측은 대선주조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사회를 위해 끝없이 헌신하고 지속적인 상생 활동을 이어간 점을 높게 평가했다. 대선주조는 부산 최초 민간 공익재단 대선공익재단을 설립해 무료급식사업,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위기 당시 국내 최초 방역용·의료용 알코올 주조 원료 기부로 동종 업계 동참을 이끌어냈다. 또 부산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 11년 연속 후원, 한국외식업중앙회 8년 연속 장학금 전달, 부산불꽃축제 18년 연속 후원 등으로 지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는 “94년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수상으로 그간의 노력들을 인정받을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상생의 가치를 전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02 13:47:18"5년 전 한국으로 일하러 왔다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허가기간을 넘겨 불법체류자가 됐습니다.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고 싶어도 붙잡힐까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데 그린닥터스 국제진료소 이야기를 듣고 치료받을 수 있었습니다. 통역사까지 봉사하고 있어 진료받기가 너무도 편했습니다." "14세 때 부모를 따라 한국에 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어깨, 팔, 다리 등 온몸 근육통으로 엄청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때 어머니 지인을 통해 그린닥터스 국제진료소를 소개받고 무사히 진료받았습니다. 친절한 의사선생님과 자원봉사자들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해 온 국제의료봉사단체 재단법인 그린닥터스 '외국인국제진료소'가 올해로 개설 20주년을 맞았다. 그린닥터스재단(이사장 정근)은 지난 23일 부산 부산진구 당감2동 온종합병원 15층 ONN닥터TV 공개홀에서 회원,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의 날' 및 외국인 국제진료소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03년 개설된 그린닥터스 '외국인 국제진료소'는 코로나 팬데믹이었던 2020∼2022년 3년간을 제외하고 해마다 2000여명, 많을 땐 7000여명에 달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무료진료하는 등 올해 말 현재까지 모두 6만여명이 이용해왔다. 연도별로 진료통계를 살펴보면 2014년 7314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2015년 2002명 △2016년 1978명 △2017년 2806명 △2018년 2692명 △2019년 2214명 △2020년 1054명(코로나 팬데믹으로 5개월만 진료했음) △2022년(코로나로 중단됐다가 6월부터 재개) 994명으로 나타났다. 그린닥터스 외국인 국제진료센터 오무영 센터장(온종합병원 호흡기알레르기센터장)은 "20년 전 첫 진료를 시작했을 때만 하더라도 외국인 근로자들은 3년짜리 취업비자를 받고 사업장을 배정받아 일하다가 임금을 더 준다는 꾐에 빠져 다른 공장으로 이탈함으로써 불법 체류자가 되는 바람에 의료사각지대에 놓이게 돼 의료기관 이용에 엄청나게 어려움을 겪었다"며 초기 센터상황을 회고했다. 대개 약 처방에 그치지만, 일부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증상이 중할 경우엔 그린닥터스의 주선으로 대학병원 등에서 후속진료 서비스를 받게 했다. 10여 년 전 뇌수술이 필요한 외국인 근로자는 한 종합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진료받고 수술비 2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 또 수년 전 국제진료센터를 찾은 캄보디아 출신 근로자는 재생불량성 빈혈로 진단돼 고신대병원의 도움으로 모국에 있는 누나를 부산에 초청해 골수이식으로 완치시켜 주기도 했다. 외국인 국제진료소를 이용한 외국인의 국적은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네팔, 몽고, 파키스탄, 캄보디아 등이다. 2019년부터는 다문화가정이나 북한이탈주민들도 그린닥터스의 외국인 국제진료소를 찾고 있다고 한다. 그린닥터스는 매주 일요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당감2동 온종합병원 6층에 외국인 국제진료센터를 개설하고, 안과·치과·정형외과·가정의학과·내과 등 대부분의 진료과를 설치하는 한편, 약사 등으로 구성된 약제부를 운영하면서 투약서비스를 하고 있다. 국제진료센터는 온종합병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X선검사, 혈액·소변검사까지 실시하는 등 진료의 질을 높이고 있다. 어린 중고교생이나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들이 바쁜 학업에도 불구하고 짬을 내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일요일마다 향수병까지 안고 살아가는 외국인 환자들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올해부터 매월 둘째주 일요일 국제진료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문보경 학생(양동여중 2학년)은 "환자들이 외국인이어서 말이 통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통역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지금은 센터를 찾는 외국인들과 대화까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은 "정치·종교·인종·국경을 뛰어넘어 인류애를 실천한다는 기치로 출범한 그린닥터스가 설립이념을 가장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봉사활동 분야가 외국인 국제진료센터"라면서 "앞으로도 후원자분들과 함께 인류애 실천을 통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봉사 여정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2-25 18:46:15[파이낸셜뉴스] "5년전 한국으로 일하려 왔다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허가 기간을 넘겨 불법 체류자가 됐습니다. 몸이 아파서 병원에 가고 싶어도 붙잡힐까 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데 그린닥터스 국제진료소 이야기를 듣고 치료받을 수 있었습니다. 통역사까지 봉사하고 있어 진료받기가 너무도 편했습니다." "14세 때 부모를 따라 한국에 왔는데, 어느 날 갑자기 어깨, 팔, 다리 등 온몸 근육통으로 엄청 고통스러웠습니다. 그때 어머니 지인을 통해 그린닥터스 국제진료소를 소개받고 무사히 진료받았습니다. 친절한 의사선생님과 자원봉사자들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불법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해 온 국제의료봉사단체 재단법인 그린닥터스 '외국인국제진료소'가 올해로 개설 20주년을 맞았다. 그린닥터스재단(이사장 정근)은 지난 23일 부산 부산진구 당감2동 온종합병원 15층 ONN닥터TV 공개홀에서 회원,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의 날' 및 외국인 국제진료소 개원 2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03년 개설된 그린닥터스 '외국인 국제진료소'는 코로나 팬데믹이었던 2020∼2022년 3년간을 제외하고 해마다 2000여명, 많을 땐 7000여 명에 달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무료 진료하는 등 올해 말 현재까지 모두 6만여명이 이용해왔다. 연도별로 진료통계를 살펴보면 2014년 7314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2015년 2002명 △2016년 1978명 △2017년 2806명 △2018년 2692명 △2019년 2214명 △2020년 1054명(코로나 팬데믹으로 5개월만 진료했음) △2022년(코로나로 중단됐다가 6월부터 재개) 994명으로 나타났다. 그린닥터스 외국인 국제진료센터 오무영 센터장(온종합병원 호흡기알레르기센터장)은 "20년 전 첫 진료를 시작했을 때만 하더라도 외국인 근로자들은 3년짜리 취업비자를 받고 사업장을 배정받아 일하다가 임금을 더 준다는 꾐에 빠져 다른 공장으로 이탈함으로써 불법 체류자가 되는 바람에 의료사각지대에 놓이게 돼 의료기관 이용에 엄청나게 어려움을 겪었다"며 초기 센터상황을 회고했다. 대개 약 처방에 그치지만, 일부 수술을 받아야 할 정도로 증상이 중할 경우엔 그린닥터스의 주선으로 대학병원 등에서 후속진료 서비스를 받게 했다. 10여 년 전 뇌수술이 필요한 외국인 근로자는 한 종합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진료 받고 수술비 2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 또 수년 전 국제진료센터를 찾은 캄보디아 출신 근로자는 재생불량성 빈혈로 진단돼 고신대병원의 도움으로 모국에 있는 누나를 부산에 초청해 골수이식으로 완치시켜 주기도 했다. 외국인 국제진료소를 이용한 외국인의 국적은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네팔, 몽고, 파키스탄, 캄보디아 등이다. 2019년부터는 다문화가정이나 북한이탈주민들도 그린닥터스의 외국인 국제진료소를 찾고 있다고 한다. 그린닥터스는 매주 일요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당감2동 온종합병원 6층에 외국인 국제진료센터를 개설하고, 안과·치과·정형외과·가정의학과·내과 등 대부분의 진료과를 설치하는 한편, 약사 등으로 구성된 약제부를 운영하면서 투약서비스를 하고 있다. 국제진료센터는 온종합병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X검사, 혈액·소변 검사까지 실시하는 등 진료의 질을 높이고 있다. 어린 중고교생이나 대학생 등 자원봉사자들이 바쁜 학업에도 불구하고 짬을 내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일요일마다 향수병까지 안고 살아가는 외국인 환자들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올해부터 매월 둘째 주 일요일 국제진료센터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문보경 학생(양동여중 2학년)은 "환자들이 외국인이어서 말이 통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통역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지금은 센터를 찾는 외국인들과 대화까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은 "정치·종교·인종·국경을 뛰어넘어 인류애를 실천한다는 기치로 출범한 그린닥터스가 설립이념을 가장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봉사활동 분야가 외국인 국제진료센터"라면서 "앞으로도 후원자분들과 함께 인류애 실천을 통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봉사여정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2-25 12:08:22[파이낸셜뉴스] HD현대1%나눔재단이 제1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이날 HD현대 글로벌R&D센터 아산홀에서 HD현대 권오갑 회장, 정기선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HD현대아너상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시민 영웅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우리 사회 내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것을 목표로 HD현대1%나눔재단이 올해 새롭게 제정한 상이다. 올해는 △대상 △최우수상 단체부문 △최우수상 개인부문 △1%나눔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였으며 총 3억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대상은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익명으로 성금을 기부해 전주시 소외계층을 돕고 있는 '얼굴 없는 천사'가 차지했다. 얼굴 없는 천사는 지난 23년간 지역 사회에 총 8억8000여만원 가량을 기부했다. HD현대1%나눔재단은 얼굴 없는 천사의 평소 뜻을 존중,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를 통해 상금 및 상패를 전달했으며, 상금 2억 원은 전액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최우수상 단체부문에 민간의료단체 ‘열린의사회’를, 개인부문에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료·반값 진료로 봉사해 온 의사 윤주홍 씨를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는 각 5000만 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HD현대1%나눔재단 권오갑 이사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영웅들 덕분에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며 "HD현대1%나눔재단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2-19 09:59:34[파이낸셜뉴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월 30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바이오헬스 유망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치료 및 약학 조성물 등 향후 사업화가 유망한 8개 기술에 대한 발표 및 연구자와의 1대 1 파트너링이 진행됐다. 진흥원은 병원 등 공공분야에서 연구·개발된 바이오헬스 분야 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할 목적으로 이번 설명회를 개최했다. 7개의 의료기관 및 연구기관이 보유한 사업화 유망기술을 발표하고, 연구자와의 상담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진흥원과 보건의료 기술이전전담조직(H+TLO) 중, 7개 기관이 협력 △8개의 치료 및 약학조성물 기술 발표 △수요기업-연구자 간 1대 1 기술 상담△기술 거래 기관의 기술 도입 상담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개되는 기술은 △회전근개봉합 후 치료용 조성물 및 나노섬유 시트 △췌장암 치료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용 조성물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항암제 △골질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탈모 및 치료 조성물 △안과질환 치료제로 국내 병원과 대학에서 다양한 연구를 거쳐 개발된 기술이다. 기술설명회는 사전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설명회 참석과 연구자와의 기술상담 진행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공공연구기관이 개발한 무료 특허 나눔 기술’도 소개받을 수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기술 설명회를 통해 사업화 우수 기술이 시장에 지속적으로 공급돼, 민간 기업의 기술 경쟁력 향상과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은 올해 보건의료분야 연구성과의 기술 이전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해 두 번에 걸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공동 기술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업화 지원 활동을 협력 추진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1-30 09:44:16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주변 소외되기 쉬운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지원, 가족 나들이 프로그램 운영, 생필품 후원 등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이 안정적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이유도 주변 이웃과 고객들의 아낌없는 지지 덕분"이라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꾸준히 지원하는 나눔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 후원효성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장애 아동 재활 치료, 장애 가족과 효성 임직원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 여행, 장애인 무료 치과 치료 사업 등이 있다. 최근에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와 경기도 일대에서 장애아동·청소년 가족들과 '2023년 효성·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을 진행했다. 2015년부터 진행되어 온 '효성·푸르메재단과 함께하는 가족 여행'은 효성 임직원 가족과 장애아동·청소년 가족이 짝이 되어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여행에는 2박 3일간 효성 임직원 10가족과 장애아동·청소년 10가족 등 모두 20가족 67명이 참여했다. 한 장애 아동은 "평소에는 휠체어 때문에 놀이공원에 쉽게 오지 못하는데, 이번에 효성 가족과 같이 오게 되어서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번 가족 여행에 참여한 효성 임직원은 "이번 여행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장애인은 비장애인에 비해 조금 불편함을 가진 것뿐이고, 배려하면서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그런데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어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지난 7월에도 푸르메재단의 지원을 받는 비장애 형제자매와 재활치료 지원금을 받는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와 함께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로 청소년 힐링 나들이를 진행하기도 했다. 효성은 2019년부터 장애 아동의 형제자매가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취지에서 청소년 나들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인 에덴복지재단에 시설 개선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효성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에덴복지재단에 2014년부터 10년간 지속적으로 후원금을 전달해 왔으며 1만대 이상의 전산 불용품을 기증했다. ■헌혈·생필품 후원으로 지역사회 지원 앞장효성은 매년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한다. 효성은 2008년부터 15년째 꾸준히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효성 임직원들이 헌혈 후 기증한 헌혈증은 한국백혈병 소아암협회에 전달해 백혈병·소아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사용된다. 헌혈 행사는 본사뿐만 아니라 울산, 구미, 용연, 창원 등 주요 지방사업장에서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3년만에 진행된 '사랑의 헌혈' 행사는 9월과 12월 2회에 걸쳐 진행됐고, 지난 5월에는 51명의 임직원이 생명나눔 활동에 참여했다. 효성은 본사가 있는 서울 마포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마포구청을 찾아 마포구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효성이 후원한 김장 김치는 10kg들이로 1500세대에 전달되었다. 효성은 2007년부터 16년간 김장 김치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효성은 울산중구시니어클럽을 통해 김장 김치를 구매해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어르신의 사회 환원을 돕는다. 울산중구시니어 클럽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된 노인 일자리 지원 기관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마포구청을 찾아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위한 성금 40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효성의 후원금은 마포구 내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으로 사용된다. 효성은 2010년부터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성금을 전달해 왔다. 지난해 11월에 마포구 취약계층 1000세대를 위해 백미 20Kg을 전달하기도 했다. 효성이 2006년부터 국내 사업장 인근 지역에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전달한 '사랑의 쌀'은 지금까지 2만포대 분량에 달한다. 쌀은 효성의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에서 구입해 자매마을과의 상생효과도 이루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9-25 18:2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