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시청사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2월 3일부터 부설주차장을 유료화한다. 31일 원주시에 따르면 내달 3일부터 시작되는 유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무료로 운영된다. 주차요금은 입차 후 최초 1시간 30분까지는 무료 이용 가능하며 이후에는 30분마다 500원의 요금이 부과되고 1일 최대 요금은 6000원이다. 단 경차·장애인·국가유공자·자원봉사 마일리지증 또는 차량용 천사증을 소지한 자가운전차량에 대해서는 요금의 50%가 감면된다. 또한 공연이나 회의, 교육 등 시 주관 행사 등에 참석한 시민에게는 무료 주차권을 배부할 계획이다. 요금 납부는 카드 결제만 가능하며 시청 1층 사전정산기 또는 출차 시 정산기를 이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차장 유료화는 업무 목적 외 주차 차량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청사 방문 민원인의 주차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민원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1-31 09:57:3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설 연휴 특별교통 대책기간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영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월 2일까지 10일간 공영 주차장 93개소를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영 주차장 무료 개방은 대구시의 설 연휴 특별교통 대책기간에 맞춰 실시한다. 문기봉 이사장은 "공영 주차장 무료 개방에 앞서 안전관리 강화, 환경정비 등 시설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면서 "설 연휴 공영 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무료로 개방되는 공영 주차장은 전통시장 주변 공영 주차장(14개소, 1719면)을 포함해 총 93개소, 9556면에 달한다. 93개소 공영 주차장 중 59개소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10일간, 시청 부설 주차장(국채보상로 131길 17)을 포함한 일부 공영 주차장은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개방된다. 또 서대구역 남편 주차장, 동대구역 맞이 주차장, 서대구역 광장 1·2주차장은 설날 당일인 29일 하루만 개방될 예정이다. 한편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주차장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개방 전에 시설 안전점검과 환경정비를 완료했으며, 설 연휴 동안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1-24 10:29:26【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설 연휴 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주민 주차 편의를 위해 교육기관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차장이 개방되는 교육기관은 일선 학교 710곳과 시·군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등 모두 739곳이다. 연휴 기간 학교 등 교육기관 주차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전북교육청 누리집에서 주차장 위치와 개방 시간을 확인하면 된다. 학교 주차장을 이용하는 경우 차량에 반드시 연락처를 남겨야 하고, 학교 출입 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이번 설 연휴에도 귀성객들이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장을 개방한다”라며 “학생들이 이용하는 교육시설인 만큼 주차장 이용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1-23 11:18:23【파이낸셜뉴스 장성=황태종 기자】전남 장성군은 지역 대표 관광명소인 천년고찰 백양사와 백암산 인근 주차장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면 무료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장성군에 따르면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사무소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립공원 관할 주차장인 백암·가인·남창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 기간을 연장했다. 이로써 지난 10월 추가 협약을 체결한 사설 백양 제1주차장까지 포함하면 확보된 무료 주차공간은 총 4곳, 978면에 이른다. 협약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앞서 장성군은 지난해에도 주차장 무료화를 시행해 효과를 톡톡히 봤다. 특히 장성 백양사와 백암산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지난 1971년 이후 처음으로 누적 방문객 수 10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제64회 전남도체육대회(4월 18~21일), 제33회 전남도장애인체육대회(4월 30일~5월 2일) 개최에 맞물려 '장성 방문의 해'가 운영돼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장성 방문의 해'는 주요 관광명소를 대상으로 관광택시, 스탬프 투어, 구석구석 라이브 버스킹,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연중 운영하는 장성군 관광 프로젝트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백양사·백암산 인근 주차장 전면 무료화 시행이 북부권 관광 수요 확대와 균형 발전,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20 15:17:42[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구는 설을 맞아 지역 주민과 귀성객의 주차 불편을 덜기 위해 레드로드와 전통시장 주변 등의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개방 기간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월 27일부터 1월 30일까지 4일간이다. 연휴 동안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은 전부 면제한다. 무료 개방 공영주차장은 망원시장과 월드컵시장, 염리공영주차장을 포함한 지역 내 26개 유료 공영주차장이다. 특히 마포구는 연휴 기간 레드로드와 합정 하늘길 일대에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동교동과 합정, 당인, 연남노상주차장 등을 무료 개방 대상에 포함했다. 단 거주자우선주차장과 소규모 면적으로 주차난이 예상되는 대흥 공영주차장은 무료 개방에서 제외한다. 한편 마포구는 공영주차장과 별도로 마포구청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해 구민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설 연휴 기간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덜어드리기 위해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게 됐다”라며 “지역 주민과 귀성객들 모두 가족들과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1-16 09:31:03[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지방의원 자녀가 구청 주차장을 수년간 무료로 이용한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편의시설 부정 이용 혐의로 인천시 미추홀구 구의원 아들 A씨를 최근 벌금 1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벌금이나 몰수 등 재산형을 선고할 수 있는 사건이라고 판단해 법원에 청구하면 재판 없이 형을 내릴 수 있는 절차다. 판사는 검찰 청구대로 약식명령을 내리거나 당사자를 직권으로 정식 재판에 회부할 수 있다. A씨는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구청 주차장을 583차례 무료로 이용하며 215만원가량의 요금 혜택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고발장을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10월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 어머니인 미추홀구 B 구의원은 2019년 3월 당시 구청 청원경찰로 근무하던 A씨의 차량을 구청 주차장 관리 규정을 어기고 요금 면제 대상으로 등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관련 민원을 접수한 미추홀구도 감사를 통해 지난 1월 A씨가 면제받은 주차 요금 215만원을 전액 환수했다. B 구의원은 “차량 5부제 때문에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 제 명의 차량과 아들 명의 차량을 모두 구청에 주차 등록했다가 벌어진 일”이라며 “아들 명의 차량은 둘이 번갈아 이용했으며 잘못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2-26 08:46: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지역 내 무료 공영주차장에 장기간 방치된 차량 9대를 인천 최초로 자체 임시 조성된 보관소에 견인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주차장법 개정으로 무료 공영주차장 내 1개월 이상 고정적 주차 자동차에 대해 강제 견인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추진됐다. 서구는 무료 공영주차장(경인아라뱃길 무료 공영주차장 포함) 내 장기간 방치된 차량으로 인해 발생하는 주변 미관 저해 및 주차공간 부족 등의 문제를 해소하고자 강제 견인을 추진하게 됐다. 서구청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내 장기간 방치 차량 문제는 주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 점검과 계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2-03 10:40:40【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홍천읍 연봉리 공영노외주차장을 오는 27일부터 지역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26일 홍천군에 따르면 기존 연봉리 공영노외주차장은 연봉리 중심 지역에 자리 잡고 있는 대표적인 공영 주차장이지만 주차 공간이 현저히 부족, 주민들의 주차 불편이 지속됐다. 이에 군은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주차 면수를 확대하기 위해 2021년 7월부터 주차장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개방되는 연봉리 공영노외주차장은 지상 2층 규모로 총 132면의 주차 공간을 연중 상시 무료로 제공된다. 이득선 홍천군 도시교통과장은 “이번 연봉리 공영노외주차장 개방으로 인해 연봉리 내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공영주차장을 확보해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1-26 10:25:56[파이낸셜뉴스]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추석 연휴 국립공원을 이용하는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공원 이용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립공원 직영 주차장 무료 개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지리산, 북한산 등 11개 국립공원 직영 주차장 31곳에 대한 이용 요금이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면제된다. 이용료가 면제되는 국립공원 직영 주차장 현황 정보는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추석 연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직영 주차장 무료 운영을 시행한다”며 “모든 국민이 자연과 함께 국립공원을 즐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9-12 13:03:5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학교 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도심 속 주차난 해소와 함께 4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진흥 전담팀(TF)' 활동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학교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며 공유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교육진흥 전담팀'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지역 균등 교육정책과 주요 민원을 자치구와 협력해 논의하는 기구로, 지난해 3월 서구를 시작으로 광산구와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학교 주차장 개방을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현재 북구 3개교, 서구 8개교, 광산교 2개교 등 총 13개교에서 학교 주차장 311면을 지역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평일은 학교 업무가 끝나는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전후까지, 주말·공휴일은 24시간 문을 열어둔다. 단, 학생 안전과 학교 현장 업무 부담 최소화, 학교 구성원의 의견 등을 최우선 반영해 추진하고, 이용자와 운영자 간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주차장 공유를 미리 신청·등록하도록 했다. 공유 조건을 지키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으며, 장기 주차할 경우 견인 조치한다. 또 각 자치구에서 나눔주차장 조성 및 관리, 운영 등을 맡아 주차장 개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인적·물적 사고에 대한 학교 부담을 줄였다. 더불어 주차장을 공유한 학교에 대해서는 해당 자치구에서 학교 노후 시설 개선, 수목 관리, 학생 놀이터 시설 개선 등 필요한 사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학교 주차장의 문이 활짝 열리면서 도심 속 고질 민원이었던 주차난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있다. 특히 공영 주차장 1면 조성에 1억원 이상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학교 주차장 공유로 약 400억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교육청은 하반기에는 동구와 학교 주차장 추가 개방을 논의하는 등 공유문화 확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교 주차장 공유는 교육기관이 지역 사회 공동체로서 지역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한 좋은 사례다"면서 "앞으로도 지자체와 다방면으로 협력해 지역민과 함께 공존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0 17:2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