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내 거주하는 소외계층 외국인환자에게 무료로 치료·수술을 해주는 무료 나눔의료 사업을 실시한다. 인천시는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소외계층 외국인환자를 위한 무료 나눔의료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환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치료·수술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2018년부터 인천관광공사,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6명의 외국인환자를 치료했다. 올해 첫 나눔의료 대상자로 지난달 25일 서울여성병원에서 분만한 에티오피아 출신 아뎀씨(28·여)가 선정됐다. 아뎀씨는 2017년 한국으로 왔으나 아직 난민으로 인정받지 못한 난민 신청자로 국민건강보험을 적용받지 못해 출산비용 등 막대한 병원비를 부담해야 할 위기에 놓여 있었다. 한국이주인권센터로부터 이러한 소식을 전달받고 시와 인천관광공사, 서울여성병원이 뜻을 모아 아뎀씨의 출산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서울여성병원을 시작으로 나눔의료 사업에 참여할 4개 의료기관을 모집하고 있다. 그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거주 외국인에 한정해 대상자를 선정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해외 낙후지역의 현지 환자를 초청해 무료 치료·수술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나눔의료 특성상 중증환자에 대한 고가의 치료비와 환자 초청비가 발생하기 때문에 의료기관당 지원금을 지난해에 비해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나눔의료 사업을 통해 의료사각지역에 놓인 외국인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04 09:51:29[파이낸셜뉴스] 방역당국이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의 전화상담 진료비 지불여부에 대해 '1일 2회시 본인부담'에서 '무료'로 답변을 번복했다. 최종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재택치료반장은 10일 오전 비대면 백브리핑에서 재택치료자 중 일반관리군이 동네 병의원,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 진료 지정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게 될 경우 하루에 한 번은 무료이지만, 2회부터는 비급여 진료비를 부담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최 반장은 '일반관리군이 오전에 전화상담을 받은 후, 오후에 상태가 달라진다면 다시 상담을 받을 수 없는 것인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이) 대다수 경증에 그치는만큼, 하루에 한 번 진료를 보고 약을 처방받는 것만으로 크게 문제가 될 것이라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1일 1회 진료로 제한하지 않을 경우, 오남용될 소지가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감기나 독감으로 인후통이 있으면 하루에 한 번 정도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후 3시52분께 방역당국은 "진찰료 일반원칙에 따라 동일 의료기관에 동일 질환으로 1회만 청구가 가능하다"며 진료비 지불 기준을 돌연 변경하고 "1일 2회 이상 진찰하더라도 진찰료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으면, 환자에게 진찰료를 부담시킬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후 '일반관리군은 하루 2회이상 전화진료를 받아도 본인부담금은 없는 것인가' '병원에서 진료를 무료로 해주기 싫으면, 추가상담을 거부해도 되는 것인가' '연일 기본방침을 번복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등을 묻는 질의가 쏟아지자 방역당국은 "좀 더 상세하게 정리해 보완 답변을 드리겠다.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2-02-10 18:21:34[파이낸셜뉴스] 방역당국이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의 전화상담 진료비 지불여부에 대해 '1일 2회시 본인부담'에서 '무료'로 답변을 번복했다. 최종균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재택치료반장은 10일 오전 비대면 백브리핑에서 재택치료자 중 일반관리군이 동네 병의원,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 진료 지정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게 될 경우 하루에 한 번은 무료이지만, 2회부터는 비급여 진료비를 부담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최 반장은 '일반관리군이 오전에 전화상담을 받은 후, 오후에 상태가 달라진다면 다시 상담을 받을 수 없는 것인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오미크론 변이주의 증상이) 대다수 경증에 그치는만큼, 하루에 한 번 진료를 보고 약을 처방받는 것만으로 크게 문제가 될 것이라 보이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1일 1회 진료로 제한하지 않을 경우, 오남용될 소지가 있다"면서 "일반적으로 감기나 독감으로 인후통이 있으면 하루에 한 번 정도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후 3시52분쯤 방역당국은 "진찰료 일반원칙에 따라 동일 의료기관에 동일 질환으로 1회만 청구가 가능하다"며 진료비 지불 기준을 돌연 변경하고 "1일 2회 이상 진찰하더라도 진찰료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으면, 환자에게 진찰료를 부담시킬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후 '일반관리군은 하루 2회이상 전화진료를 받아도 본인부담금은 없는 것인가' '병원에서 진료를 무료로 해주기 싫으면, 추가상담을 거부해도 되는 것인가' '연일 기본방침을 번복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등을 묻는 질의가 쏟아지자 방역당국은 "좀 더 상세하게 정리해 보완 답변을 드리겠다.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2-02-10 17:37:02[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과 보건복지부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의 무료사용에 공감대를 이뤘다. 또 방역지침의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한 법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4일 당정은 국회에서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점검회의'를 열고 백신 및 치료제 확보 및 개발 과정을 점검하고 방역지침 보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및 확보 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는데 국민들께서 더 만족스러운 일정이 됐으면 좋겠다"며 "현재까지는 11월 집단면역 형성 일정이지만 그것을 더 앞당길 수는 없을까, 자유롭게 단풍놀이라도 할 수 없을까하는 국민들의 바람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백신 사용에 대한 승인 문제는 대통령이 이미 전국민 무료접종 방침을 밝혔다"면서 "치료제도 국가 책임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무료로 사용 할 수 밖에 없지 않나"라고 전망했다. 방역지침의 형평성에 대해선 "업종간 형평성, 공정성과 수용가능성이 핵심"이라며 "그런 점에서 시비가 최소화되도록 해야한다. 피해분야와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 대한 법제화가 필요한데 좋은 토의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백신과 치료제 사용의 형평성을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2월 말부터 백신과 치료제 방역의 단계로 전진하게 된다"면서 "11월 내, 아니면 그 이전이라도 70% 접종으로 집단 면역이 완성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집단 면역이 형성된다는 것은 코로나가 종식되고 국민들이 일상을 되찾았다 회복한다는 의미"라며 "정부가 갖고 있는 가용한 행정명령을 총동원하고 있다. 당도 협력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외 사례를 보면 백신접종 순서에 따른 갈등이 있다고 한다"며 "백신 접종 순서는 철저히 과학적이고 합리적 근거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무엇보다 대상자 선별과 접종 등 모든 진행에 절차를 국민께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 및 치료제 대한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하고 철저한 사후관리체계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업종별 형평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정부 역량과 자원을 동원해 백신 접종 계획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답했다. 또 "국내 치료제 백신 개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접종으로 11월까지는 집단면역이 달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1-01-14 11:16:35[파이낸셜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코로나19 백신은 물론 치료제도 무료로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방역지침의 형평성 문제에 대해 "시비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4일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난극복 K뉴딜위원회 점검회의'에 참석해 "백신과 치료제 개발 및 확보 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는데 국민들께서 더 만족스러운 일정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당정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과 확보 △백신과 치료제의 사용 및 승인 △방역지침의 형평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대표는 "현재까지는 11월 집단면역 형성 일정이지만 그것을 더 당길 수는 없을까, 자유롭게 단풍놀이라도 할 수 없을까하는 국민들의 바람이 있다"며 백신과 치료제의 논의에 대한 속도전을 주문했다. 또 "백신 사용에 대한 승인 문제는 대통령이 이미 전국민 무료접종 방침을 밝혔다"면서 "치료제도 국가 책임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무료로 사용 할 수 밖에 없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방역지침의 형평성에 대해선 "업종간 형평성, 공정성과 수용가능성이 핵심"이라며 "그런 점에서 시비가 최소화되도록 해야한다. 피해분야와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 대한 법제화가 필요한데 좋은 토의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1-01-14 10:43:50[파이낸셜뉴스] 화재, 산불진압을 하다가 화상을 입은 공무원들이 화상인증병원에서 별도 비용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그간 본인이 먼저 치료비를 지불한 후 사후 정산을 받아온터라 부담이 된다는 지적에 따라 개선책을 마련한 것이다. 인사혁신처는 30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특수요양급여비용 산정기준'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산불진화, 화재진압 등으로 화상을 입은 공무원이 비용 부담 없이 전문 치료와 재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본인 부담으로 화상치료를 받고 사후에 비용을 청구했다. 차후 비용 보전을 받더라도 당장 큰 치료비가 나오는 경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여건이었다. 이에 근로복지공단 지정 화상인증병원 9곳과 서비스 연계 협약 체결을 추진한다. 별도 비용 없이 치료·재활서비스를 받고 비용은 공무원연금공단이 병원에 직접 지불하는 방식이다. 인사처 관계자는 "아직 병원과 협약을 맺은 것은 아니어서 곧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놓은 것"이라며 "공단에서 인증병원과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재활기관도 확대한다. 업무 중 부상으로 재활이 필요한 공무원의 재활기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인사처는 지난 2018년 인천·안산·창원·대구·순천·대전·태백·동해병원 등 근로복지공단 소속 8개 재활전문병원과 협약을 맺고 부상 공무원들이 비용 부담 없이 전문재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왔다. 여기에 더해 근로복지공단이 지정한 111개 재활인증의료기관 중 8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다. 인근 인증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다. 앞으로 협약 기관을 늘려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외상후 스트레스성 장애(PTSD) 등 심리적 재해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관련 검사료(5종)와 정신요법료(2종)를 지원한다. 의료환경 변화에 따라 이용이 늘어난 혈소판 응집능검사와 경두개 자기자극술도 추가로 인정키로 했다. 황서종 처장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재해를 입은 공무원들이 전문재활치료를 더욱 편리하게 받고 건강하게 직무에 복귀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공상 공무원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각종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0-06-29 11:43:20비만 중점 진료 병원 '365mc'가 산후비만으로 고통받는 국내 엄마들의 비만치료 해결사로 나섰다. 비만 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365mc는 ‘산·나·비(산후 나를 찾아가는 비만 탈출 프로젝트)’ 사회공헌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산나비 무료 치료 캠페인은 미디어 헬스경향에서 주최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아이를 출산하고 살이 불어난 엄마들의 비만 치료를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출산 후 2년 이내의 산후비만 여성을 위해 구성한 ‘비만 치료 프로그램’이 1달간 무료 지원된다. 365mc 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은 “출산 후 급격하게 찐 살로 우울해 하는 여성들의 경우 산후 비만은 건강 상의 문제를 야기시킬 뿐만 아니라 산후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고 체중을 본인 의지만으로 식이조절과 운동을 통해 감량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산나비 캠페인을 통해 산후비만 여성들이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서부터 비만시술 등 약물적 치료까지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나비 무료 치료 캠페인에는 서울∙대전∙부산 지역 3개 병원급을 비롯한 365mc의 15개 네트워크 전체가 참여하며 신청 및 접수는 산나비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9-08-19 17:04:46365mc가 산후비만으로 고통받는 국내 '엄마'들의 비만 치료 해결사로 나섰다. 365mc는 '산.나.비(산후 나를 찾아가는 비만 탈출 프로젝트)' 사회공헌 캠페인에 참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아이를 출산하고 살이 불어난 엄마들의 비만 치료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대상은 출산 후 2년 이내의 여성이며 산후비만 여성을 위해 구성한 '비만 치료 프로그램'이 1달간 무료 지원된다. 365mc대표원장협의회 김하진 회장은 "출산 후 급격하게 찐 살로 우울해하는 여성들이 많다"며 "산후비만은 건강 상의 문제를 야기시킬 뿐만 아니라 산후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체중을 본인 의지만으로 식이조절과 운동을 통해 감량하기는 쉽지 않다"며 "산나비 캠페인을 통해 산후비만 여성들이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서부터 비만 시술 등 약물적 치료까지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나비 무료 치료 캠페인은 서울·대전·부산 지역 3개 병원급을 비롯한 365mc의 15개 네트워크 전체가 참여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9-08-16 17:05:36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 고령친화산업 관련 우수제품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이 문을 연다. 부산시는 오는 4일 오후 4시 30분 해운대구 반송동에 위치한 파랑새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작은 해피시니어 3호점, 파랑새 나무그늘'을 개소한다고 3일 밝혔다. 작은 해피시니어 3호점, 파랑새 나무그늘은 1~3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해 어르신을 포함한 누구나 고령친화용품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번 3호점에는 지난해 개소한 1.2호점에 설치된 안구건조증 치료기기, 건강보호대, 자세교정 매트, 지팡이, 침대, 고령친화 운동기기품 외에도 손목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파라핀 치료기도 신규 설치했다. 부산 향토기업인 흙침대를 주생산하는 ㈜흙, 안구건조증 치료기기 제조업체 서동메디칼, 건강보호대 수출 전문기업 ㈜네오메드, 목욕의자 등 복지용구 생산업체 ㈜티에이치케이컴퍼니, 미끄럼방지 매트 등 복지용구 개발업체인 삼인정밀, 고령친화 운동기기 전문기업 ㈜리디자인, 파라핀 치료기 ㈜ 제이엘유 등 7개사가 참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고령친화용품은 어르신들이 한 번 사용하면 좋아서 계속 쓰게 되지만, 안 써봐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고령친화산업 정책을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2018-04-03 17:36:37척추·관절 나누리병원은 사랑의전화복지재단과 함께 '사랑나누리' 척추관절 무료치료 사업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병원은 국내·외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환자를 대상으로 척추 및 관절질환을 무료 수술, 치료해주는 사회공헌 사업인 '사랑나누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총 21명 환자의 수술 및 재활치료를 시행했다. 지원 대상자인 김유정씨(60·여)는 "거동이 어려울 정도로 허리가 아팠지만 검사를 받는 것조차 비용이 부담돼 아픈 다리로 살았다"며 "매달 가정방문 오는 보건소 직원을 통해 '사랑나누리'를 알게 됐는데 나누리병원을 만나 인생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랑나누리는 국내 환자 뿐 아니라 몽골, 키르기스탄 등 해외 각국의 환자에게도 무료수술을 지원하며 글로벌 '나눔의료'를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키르기스탄에 거주하는 남성 환자가 휠체어를 타고 공항에 왔다가 허리수술을 받고 두 발로 걸어 고국으로 돌아갔다. 또 결혼이주여성인 태국인 환자가 무릎인공관절수술(양쪽)을 받고 건강한 삶과 웃음을 되찾았다. 한편, 나누리병원은 지난 2011년 '사랑나누리' 사업을 처음 시작해 6년간 총 134명의 불우한 척추관절 환자에게 무료수술 및 치료비를 지원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나서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6-12-12 14:2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