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 대표팀에게 무리뉴 감독은 애초에 무리였다. 튀르키예 '명가' 페네르바체의 지휘봉을 잡은 조제 모리뉴(61·포르투갈) 감독의 연봉이 공개됐다. AP통신은 6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가 주식시장에 모리뉴 감독의 연봉을 공시했다"라며 "2년 계약에 합의한 모리뉴 감독의 연봉은 1천50만 유로(약 157억원)라고 발표했다. 다만 모리뉴 감독에 대한 보너스 규모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최근 한국 대표팀의 영입 후보에는 무리뉴 감독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애초에 한국에게 무리였다. 가뜩이나 몸값도 비싼데, 거기에 더해서 클린스만 감독의 위약금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2023년 선임된 클린스만 전 감독의 연봉은 200만 유로(한화 약 29억 원)에 달하며, 코칭스테프들의 위약금 까지 포함하면 가볍게 100억원이 넘어선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런 상황에서 현재 연봉만 159억원에 달하는 무리뉴 감독은 애초에 무리라는 것이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3일 홈구장에서 팬들이 가득 들어찬 가운데 모리뉴 감독과 계약식을 치렀다. 지난 1월 AS로마에서 경질된 모리뉴 감독은 페네르바체를 맡으면서 5개월 만에 현장으로 복귀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6 13:02:50[파이낸셜뉴스] 한국을 12년 만에 월드컵 16강에 올려 놓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의 조국인 폴란드 감독직을 맡게 될지도 모르겠다. 폴란드에서 벤투 감독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가장 앞선 후보 중 한 명이다. 폴란드 매체 ‘WP Sportowefakty’는 15일(한국시간) “폴란드 축구협회는 체스와프 미흐니에비치 현 폴란드 대표팀 감독 연임 여부를 확정하지 못했다. 동시에 감독 교체도 고려하고 있는데, 그럴 경우 벤투 감독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의 성과를 냈다”며 그의 이력을 자세히 소개했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을 마치고 한국과의 4년 4개월간 동행을 마무리한 뒤 지난 13일 고국 포르투갈로 돌아갔다. 한편 폴란드 미흐니에비치 감독은 올해 3월 폴란드 지휘봉을 잡았고, 카타르 월드컵에선 조별리그 1승1무1패로 16강에 진출했지만 프랑스에 져 탈락했다. 한편, 계약기간이 2년 남은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도 중도 퇴진했다. 한국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유일하게 이겼던 포르투갈의 포르투갈축구연맹(FPF)은 16일 “지난 2014년 9월부터 시작된 산투스 감독과의 여정을 끝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최근 무리뉴 감독이 조국인 포르투갈 대표팀을 맡게 될것이라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무리뉴가 AS로마 감독을 맡으면서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을 겸직할 수 있다는 추측이 있다'며 '포르투갈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우승 경험이 많다. 호날두 같은 선수들을 관리하는 능력도 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는 월드컵 휴식기 동안 포르투갈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AS로마의 전지훈련을 위해 15일 포르투갈 알가르베에 도착한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겸직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지만 답변을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포르투갈)와 인터밀란(이탈리아)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선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 첼시, 인터밀란 등을 이끌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며 호날두와 함께하기도 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2-12-16 13:38:20[파이낸셜뉴스]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이적설로 뜨거운 김민재(베이징)에 대해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무리뉴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런던'과의 인터뷰에서 김민재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처음으로 입장을 전했으나 시원한 답을 주진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다른 클럽의 선수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는다"며 "다른 클럽의 감독들이 내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싫어한다. 나는 언제나 다른 클럽과 그 지도자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김민재 영입에 대해 그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겠다"며 "나에게 선수 이적에 대한 어떠한 이야기도 들을 수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는 최근 보도를 통해 토트넘 이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팀 베이징 궈안과 토트넘이 물밑에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외신이 여럿 나왔다. 영국 현지 매체의 토트넘 담당 기자들은 토트넘이 김민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 명확한 사실이라는 내용을 공유했다. '이브닝 스탠다드'에서 토트넘 담당으로 있는 댄 킬패트릭은 자신의 소셜네크워크서비스(SNS)에 "일부 매체에서 토트넘이 김민재에게 관심이 없다고 전했지만 오보"라며 "토트넘은 확실히 김민재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중국 현지 매체 등에선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낮게 점치기도 했다. 관건은 베이징과 토트넘의 이적료 협상이다. 지난 5일 베이징으로 떠난 김민재는 코로나19 매뉴얼에 따라 2주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김민재 측은 유럽 진출 의지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0-07-18 16:14:06[파이낸셜뉴스]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번리와의 2019~2020 EPL 16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5-0 대승에 일조했다. 손흥민은 2-0으로 앞선 전반 32분 약 70m 거리를 단독 드리블로 돌파해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자기 진영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마땅히 패스할 곳이 없자 타이밍을 재며 돌파를 시작했다. 번리 수비수 여럿이 에워쌌지만 소용없었다. 8명이 앞뒤에 포진했다. 지난해 11월 첼시와의 경기에서 50m 거리를 돌파하고 골을 터뜨린데 이어 또 한 번 인생에 남을 골을 터뜨린 것이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에게 평점 9.3을 줬다. 손흥민의 평점은 토트넘에서 두 번째이자 양 팀을 통틀어서도 두 번째다. 득점은 케인이 많았지만 손흥민의 득점은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손흥민의 '원더골'에 찬사도 이어졌다. 특히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내 아들은 오늘 골이 나오기 전부터 손흥민을 손나우두(손흥민+호나우두)라고 불렀다. 오늘 손흥민은 손나우두였다"고 했다. 무리뉴 감독은 "1996년 바르셀로나에서 바비 롭슨 감독 옆에 앉아서 봤던 호나우두의 골이 떠오른다"며 "호나우두가 미드필드 뒤에서부터 돌파해 골을 넣은 것과 오늘 손흥민의 골이 닮았다. 놀라운 골이었다"고 평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운이 좋았다"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은 "운이 좋게 공을 치고 나가는 쪽으로 공간이 생겼다. 델리 알리에게 패스하려고 속도를 늦췄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 그래서 계속 드리블을 했는데 타이밍과 운이 잘 맞았다"며 "기회를 만들어준 동료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손흥민골 #손흥민원더골 #손흥민 #70m드리블 #토트넘번리 e콘텐츠부
2019-12-08 13:09:39[파이낸셜뉴스] 토트넘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2-1로 패배한 경기 이후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은 ‘경기 시작 후 30분’에 승패가 결정됐다고 전했다. 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패배했다. 이날 손흥민은 풀타임 출전했지만 팀을 패배에서 구해내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의 마수걸이 득점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나왔다. 맨유의 마커스 래시포드는 페널티 박스 왼쪽 부근에서 공을 받은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를 몰아 공격의 고삐를 당긴 맨유는 래시포드, 그린우드 등의 연속 슈팅으로 토트넘의 수비진을 위협했다. 특히 래시포드는 전반 24분 강력한 무회전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추며 맨유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맨유에 끌려가던 토트넘은 전반 39분 델레 알리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서지 오리에의 슈팅이 맨유 골키퍼의 발을 맞고 튀어 오른 것을 받아낸 알리는 상대 수비를 제치고 환상적인 득점을 성공시켰다. 후반전에도 맨유가 첫 흐름을 좋게 끊었다. 후반 4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래시포드는 토트넘 수비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 기회를 만들어냈다. 래시포드는 자신이 만들어낸 기회를 스스로 해결하며 이날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이른바 ‘무리뉴 더비’로서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리뉴는 지난해 맨유 감독을 맡았지만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경질당한 바 있다. 다만 1년여 만에 OT를 찾은 무리뉴는 팀이 패하며 경질의 설욕을 갚지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무리뉴 감독은 “맨유는 전반 첫 30분 동안 우리보다 월등히 앞섰다. 이것이 그들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라며 “오늘뿐만 아니라 이전 경기도 시작이 좋지 못했다. 시동이 늦게 걸린 것이 아쉽다”라고 밝혔다. 이날 페널티킥 판정에 대해서는 “당시 상황을 확실히 보지 못했다. 다만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일어나는 일은 그 이전 상황의 결과물”이라며 “우리는 래시포드에게 공간을 내줘서는 안됐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맨유는 9월 이후 처음으로 리그 6위(5승 6무 4패) 자리에 올랐다. 토트넘은 리그 8위(5승 5무 5패)에 자리했다. #토트넘 #맨유 #무리뉴 #손흥민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2-05 09:35:44[파이낸셜뉴스] 손흥민(27∙토트넘)의 동아시아컵 명단 제외가 무리뉴에게 큰 힘을 보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영국 풋볼런던은 “토트넘의 축제기간을 앞두고 조세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큰 힘을 얻었다”라는 제호의 기사를 전했다. 2019-20시즌 토트넘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위에 위치해 있다. 해당 매체는 곧 다가오는 EPL의 ‘박싱데이’를 앞두고 토트넘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팀의 주장이자 주전 골키퍼인 위고 요리스(32)를 비롯해 벤 데이비스(24), 에릭 라멜라(27)와 미하엘 포름(36) 등이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손흥민마저 동아시아컵 출장을 위해 팀을 떠났다면 무리뉴 감독의 고심은 더욱 커졌을 것이다. 2019 동아시아컵은 오는 12월 10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다. 이 기간동안 토트넘은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12일), 울버햄튼과의 리그 경기(15일)를 치른다. 그 뒤로는 이른바 ‘박싱데이’가 치러진다. EPL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경기를 치르며 이 기간 동안 해당 시즌 구단들의 순위 윤곽이 대부분 판가름된다. 토트넘은 3일 간격으로 첼시(23일), 브라이튼(26일), 노리치(29일)와 리그 3연전을 치른다. 만일 손흥민이 국가대표팀에 차출됐다면 이 기간 동안 100% 준비된 모습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었을 것이다. 해당 매체는 국가대표 명단에서 제외된 것이 손흥민으로서도 반길만한 일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손흥민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이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결승전까지 소화했다. 올 1월에는 2019 AFC 아시안컵에 출전해 8강까지 주전으로 출전했다. 한편 영국 맨체스터 대학은 2019-20시즌 개막 이후 3개월간 손흥민이 약 8만 8829km를 이동했다고 전했다. 이는 EPL 선수 중 2번째로 높은 순위다. 가장 많은 거리를 이동한 선수는 브라질 국적의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9만7907km)였다. #손흥민 #동아시아컵 #무리뉴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1-29 13:43:31[파이낸셜뉴스] 손흥민(27)이 토트넘의 새로운 사령탑 조제 무리뉴 감독의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23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렀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 경기는 '스페셜 원' 무리뉴 감독이 부임해 치르는 첫 경기로 관심을 모았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5년 반동안 팀을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20일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왼쪽 윙포워드로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와 계속해서 자리를 바꿔가며 골문을 노렸다. 전반 36분 손흥민의 발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수비수를 따돌린 뒤 감각적인 왼발슛으로 웨스트햄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 43분에는 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골문으로 쇄도하던 루카스 모우라에게 패스를 연결해 모우라의 골을 도왔다. 후반 4분 해리 케인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28분과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더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한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손흥민 #무리뉴 #데뷔전 #1골1도움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11-24 10:44:55[파이낸셜뉴스] 조제 무리뉴(56)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의 신임 감독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복귀했다. 2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 선임 소식을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으로서는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세 번째 EPL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무리뉴는 축구계에서 가장 성공한 감독 중의 한 명이다. 우리는 그가 라커룸에서 에너지와 믿음을 가져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라며 선임 이유를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위대한 역사와 열정적인 응원단을 가진 클럽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점이 나를 매료시켰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토트넘의 무리뉴 감독 선임은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진행됐다. 토트넘은 이날 오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 소식을 밝혔다. 최근 부진하긴 했으나 포체티노 감독은 중위권 클럽이었던 과거 토트넘을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올려놓은 명장으로 평가된다. 레비 회장은 “우리도 극단적인 변화를 원하지는 않았다”라면서도 “지난 시즌 막바지와 이번 시즌 초반 성적은 매우 실망스러웠고 어려운 결정을 해야했다”라며 경질 이유를 밝혔다. 한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을 경우 손흥민(27∙토트넘)의 팀내 입지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통산 15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튼튼한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역습을 시도하는 전술을 선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토트넘에서도 무리뉴가 이러한 전술을 고수한다면 빠른 발과 뛰어난 오프더볼 움직임을 보이는 손흥민은 무리뉴의 핵심 자원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과거부터 손흥민을 높이 평가하는 발언을 이어왔다. 무리뉴 감독은 최근 러시아 국영매체 RT와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자유롭게 뛸 수 있는 상황에서 능력의 최대치를 발휘한다. 빠른 속공을 허용하는 팀을 상대로 손흥민보다 나은 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재임 당시에도 “손흥민 같이 좋은 선수를 맨유가 사올 수 있느냐”라고 말하기도 했다. #토트넘 #무리뉴 #손흥민 #포체티노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1-20 16:48:20▲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영화 '데드풀2'가 영국 축구클럽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한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롯데시네마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데드풀이 대형 광고판을 시작으로 경기장 내 모든 공간을 '데드풀 2'의 홍보로 뒤덮은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냈다. 유니폼부터 슬리퍼, 수건, 화장지까지 모든 것이 '데드풀'로 꾸며진 보급품을 받고 황당해하는 제시 린가드와 알렉시스 산체스를 비롯하여 마이클 캐릭, 루크 쇼, 후안 마타 등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깜짝 등장해 폭소 만발의 연기를 선보인다. 이후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은 경기장에 입장하는 선수들이 ‘데드풀 공식 무릎 패드’를 차지 않았다며 “무리뉴 감독 가만 안두겠어”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 조세 무리뉴에게 버럭 화를 내는가 하면, 또 “최대한 요란하게 홍보할 수밖에 없어. 어벤져스한테 안 밀리려면”이라며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으로 열성 홍보의 이유를 밝혀 폭소를 자아낸다. 영상이 공개된 후 영화 관객들은 물론 축구 팬들까지도 데드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쾌한 만남에 뜨거운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영화 '데드풀 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새로운 마블 히어로 케이블 역에 조슈 브롤린, 도미노 역에 재지 비츠가 캐스팅 되었고, 모레나 바카린, 브리아나 힐데브란드 등 전편의 반가운 출연진들이 다시 합류했다. '데드풀 2'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2018-05-28 16:49:39▲ 사진=방송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본머스를 상대로 올 시즌 첫 경기를 벌여 승리를 따냈다. 맨유는 14일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골드샌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은 무리뉴 감독 체제로 임한 시즌 첫 경기였다. 더구나 리그 데뷔저을 치른 즐라탄까지 출전한 경기. 경기 전반 40분, 맨유는 상대의 수비 실수를 파고들어 선취골로 연결시켰다. 이후 후반 14분, 맨유의 두번째 골이 터졌고 곧이어 5분 뒤 즐라탄이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후 본머스가 첫 골을 터트리며 만회하려 했지만 추가 득점을 하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hanjm@fnnews.com 한지민 기자
2016-08-15 09:5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