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태국 방콕 돈므앙 공항에서 50대 여행객이 무빙워크에 다리가 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네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돈므앙 공항에서 여성 승객 A씨(57)가 남부 나콘시탐마랏행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해 국내선 터미널 게이트로 향하던 중 여행 가방에 걸려 무빙워크 위에서 넘어졌다. 이 사고로 무빙워크 안전 덮개가 파손되면서 A씨의 왼쪽 다리가 슬개골 위쪽까지 빨려 들어갔다. 공항 측은 "A씨가 여행 가방에 부딪히면서 넘어지는 순간 한쪽 다리가 빨려 들어간 것 같다"고 밝혔다. 공항 의료진은 A씨의 왼쪽 다리를 무릎 윗부분까지 응급 절단한 뒤 인근 범룽랏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병원 측은 A씨의 다리 접합 수술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 관계자는 "의료진은 해당 여성의 왼쪽 다리를 무릎 위까지 절단해야 했다"면서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씨의 치료비를 전적으로 책임질 것”이라며 “적절한 보상에 대한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돈므앙 공항 측은 "사고가 난 무빙워크는 일본 히타치 그룹이 생산한 것으로 지난 1996년부터 27년간 사용했다"면서 "매일 정기 점검을 실시해왔고, 사고 당일에도 이상이 없었다"며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25년까지 노후 무빙워크를 교체할 계획이었으나 이번 사고로 교체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히타치그룹은 "우리가 납품한 무빙워크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공항 측과 함께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6-30 13:24:00[파이낸셜뉴스] TK엘리베이터가 자사의 무빙워크 '아이워크'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급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TK엘리베이터는 부산광역시가 건설 중인 사상역 환승센터에 내년까지 총 4대의 아이워크를 공급 및 설치할 예정이다. 아이워크는 일반 무빙워크와 비교해 하부 피트 깊이가 매우 얕아 건축공사를 최소화할 수 있고 기존 통로에도 설치할 수 있다. 아울러 모듈화된 형태로 다양한 구조에 설치가 간편하고, 바닥과 외장 공간을 줄여 무게도 약 30% 가볍다. 사상역 복합 환승센터는 부산도시철도 2·5호선과 부산-김해 경전철, 부전-마산 경전선 복선전철, 경부선과 시외버스터미널 등 6개 대중교통이 교차하는 서부산 교통의 중심지다. 부산시는 이미 건축 공사가 완료된 구간의 환승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가 공사가 거의 필요 없는 아이워크를 선택했다. TK엘리베이터가 공급하는 4대의 아이워크는 경전철과 경전선, 사상역 지상역사까지 이어지는 총 185m의 환승 통로에 설치된다. 서득현 TK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아이워크를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면서 "아이워크는 이미 유럽, 미국, 남미, 중동, 호주 등 전 세계의 공항, 지하철 등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글로벌 혁신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TK엘리베이터는 세계적인 엘리베이터 매거진 '엘리베이터 월드'가 발표하는 올해의 프로젝트 무빙워크 부문에 2021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1-18 10:03:03[파이낸셜뉴스] 서울 지하철역 내 무빙워크 손잡이에 수차례 침을 바른 남성이 신종 코로나19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교통공사는 언론보도를 통해 노원구 석계역 안 무빙워크 손잡이에 침을 바른 사실이 알려진 20대 남성 A씨가 관할 보건소 검사 결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저녁 자신의 손에 침을 바른 뒤 무빙워크의 손잡이와 벽 등에 수차례 묻히는 장면이 포착돼 경찰에 신고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가 어려울 정도의 장애가 있는 상태다. 경찰은 앞서 장애인 등록카드를 이용한 내역을 바탕으로 신원을 특정하고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검체를 체취해 보건소에 검사를 의뢰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0-03-21 11:00:23[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서울 지하철역사의 무빙워크 손잡이에 수차례 침을 바른 남성의 신원을 파악해 보건당국에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하철 석계역의 무빙워크 손잡이에 침을 바른 것으로 알려진 20대 후반 남성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해당 남성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관할 보건소에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40분께 한 남성이 자신의 손에 침을 바른 뒤 무빙워크의 손잡이와 벽 등에 수차례 묻힌다는 민원이 서울교통공사 측에 접수됐다. 교통공사 측은 곧바로 해당 남성이 침을 바른 무빙워크에 대한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서울 성북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된 A씨는 대화가 어려울 정도의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장애인 등록카드를 이용해 신원 확인이 비교적 빨리 이뤄질 수 있었다"면서 "다만 장애로 말을 알아듣지 못해 이분을 상대로 대화를 할 수 없어 어머니가 대신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외관상으로 발열이 있거나 아파보이지 않았지만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 A씨 어머니의 양해를 얻어 검체를 체취해 이날 오전 보건소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A씨에 대한 처벌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적용할 법조가 마땅하지 않아 이 행위 만으로 처벌은 힘들다"고 설명했다. 향후 관할 보건소는 A씨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른 방역 조치나 동선 체크 등 필요한 조치를 이행할 예정이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20-03-20 16:02:07[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경찰서는 3월28일 남양주시 소재 이마트의 무빙워크 정기점검 작업 중 작업자가 스텝(디딤판) 빈 공간에 빠져 사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 현장관리 책임자, 하도급 업체 관련자 2명, 마트시설 보안 책임자·관리직원 2명 등 총 5명을 기소의견으로 23일 검찰에 송치했다. 남양주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 전반에 만연해 있는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고 사업장에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수시 점검하고 위반 사업주 등에 대해선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4-25 10:23:48지난 29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4한국 국제 승강기 엑스포에서 장호근 롯데마트 안전환경팀장이 관람객들에게 무빙워크 미끄럼 방지 특허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롯데마트 롯데마트는 향후 무빙워크 교체 비용의 80% 가량을 줄일 수 있는 '미끄럼 방지, 표면강화 처리한 에스컬레이터 및 무빙워크 팔레트' 특허를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무빙워크는 공항이나 지하도, 대형마트 등에 설치된 컨베이어 벨트의 구조물로 이동을 도와주는 장치다. 지난해 기준 국내에는 50만대의 승강기(무빙워크 포함)가 운영 중이며 최근 5년간 연 평균 112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이중 76%가 대형마트, 백화점 등 판매 시설에서 일어났다. 롯데마트는 무빙워크 안전사고의 대부분이 미끄러짐이나, 카트가 전도돼 발생하는 것을 감안해 미끄럼 방지 기능을 갖춘 '와이어(Wire) 용사 공법'으로 특허를 출원했다고 설명했다. 특수 금속 재료를 녹인 후 그 입자를 무빙워크 표면에 코팅하는 방식으로, 시험결과 기존 발판 대비 경도는 4.5배, 마찰력은 36%, 미끄럼 저항은 2.4배 이상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사고 예방과, 기존 무빙워크 발판을 재활용 할 수 있어 신규 발판 교체와 비교해 최고 80% 가량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롯데마트는 일반적으로 5쌍의 무빙워크를 운영하는 대형마트 400여 곳이 특허 제품을 사용할 경우 10년간 2400억원의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장호근 롯데마트 안전환경팀장은 "점포에서 17개월 가량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무빙워크 뿐만 아니라 에스컬레이터 등 다양한 승강기에 바로 적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과 자원 재활용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유통업체로는 이례적으로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4한국 국제 승강기 엑스포'에서 사례 발표와 상품 전시를 진행 중이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14-10-30 18:07:43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마트에서 발생한 '무빙워크 손가락 절단 사고'의 책임을 보험사인 동부화재해상보험이 무빙워크 제조업체와 관리업체에 돌리려다가 패소했다. 법원은 두 업체가 현행 승강기 검사기준을 다소 어겼더라도 '법률상 통상 갖추어야 할 안전성'을 갖췄다면 보험사의 책임 전가는 부당하다는 취지로 판결했다. ■무빙워크 '손가락 절단' 2일 법원에 따르면 지난 2010년 8월 김모양(당시 3세)은 엄마와 함께 이랜드리테일이 운영하는 대구 수성구에 있는 동아마트에 쇼핑을 왔다가 손가락 4개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엄마와 함께 무빙워크를 타고 이동하던 중 손에 들고 있던 숄을 떨어뜨렸는데, 이를 줍다가 그만 무빙워크 틈새에 왼손이 빨려들어간 것. 119구조대가 출동해 무빙워크를 해체하고 김양을 구조했으나 정지스위치가 작동하지 않아 김양의 상태는 심각했다. 현행 무빙워크 검사기준은 디딤판 틈새에 물체가 끼였을 때 자동으로 정지되는 '정지스위치 작동 상태가 양호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해당 무빙워크는 정지스위치 자체가 없었다. 결국 이랜드리테일은 공작물 등 점유자·소유자의 책임에 관한 법률 제758조에 따라 이듬해 11월 무빙워크의 하자로 인한 피해에 대해 김양에게 6400만원을 배상하기로 합의했고 열흘 뒤 이랜드리테일의 보험사인 동부화재가 배상액을 지급했다. 또 무빙워크 점검·보수를 담당하던 동우씨엠은 관리 소홀에 대한 책임으로 동부화재에 950만원을 지급했다. 이 건물 관리 업체인 동우씨엠은 해당 무빙워크를 제조한 오티스엘리베이터와 계약을 맺고 2009년 4월부터 무빙워크의 점검·보수까지 맡아왔다. 하지만 곧이어 동부화재는 "무빙워크의 유지·보수와 관리를 각각 담당하는 오티스와 동우씨엠의 의무 위반으로 사고가 발생했다"며 두 업체를 상대로 구상금 청구 소송을 냈다. ■법원 "현행법 적용 안돼" 사건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민사단독46부(양상윤 판사)는 "해당 무빙워크는 현행 승강기 검사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데다 119 구조대의 구조과정에서 가해진 충격으로 무빙워크가 변형돼 사고 당시 틈새 넓이 기준을 벗어났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며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디딤판의 승강을 자동으로 정지시키는 장치가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관련 법령에 의해 설치가 의무화돼 있지 않은 만큼 무빙워크 자체의 결함이나 작동상 오류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2001년 6월 이전에 건축허가를 받아 완공된 건물이라 지난해 9월 개정된 현행 승강기 검사기준을 적용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따라서 재판부는 "오티스가 유지·보수 의무를 게을리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동우씨엠에 대해서도 재판부는 "틈새 넓이가 현행 승강기 검사기준을 다소 초과했고 정지스위치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는 사회 통념상 일반적으로 요구되는 정도의 방호조치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동부화재가 지급한 보험금을 배상해야 할 책임이 없다고 판단했다. dalee@fnnews.com 이다해 기자
2014-03-02 18:10:47최근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반등하고 있다. 금리 인하 가능성이 짙어지자, 주택 수요가 꿈틀대기 때문이다. 금리 인하 사이클이 시작되면 실수요자의 매수 수요가 살아나는 데다, 투자 수요까지 유입돼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곤 한다. 실제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비롯한 변동형 대출금리의 기준으로 쓰이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하고 있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되거나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지난 16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7월 기준 코픽스에 따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42%로 전월 대비 0.10%포인트 하락했다. 잔액 및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전월보다 하락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69%로 전월대비 0.04%포인트 떨어졌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3.15%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내렸다. 상황이 이렇자, 전국 주택 매수심리는 상승하고 있다. 국토연구원의 부동산시장소비자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96.5를 기록했던 전국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올해 6월 107.9까지 6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업계는 최근 부동산 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띠는 모습은 안정화 된 금리로 인한 수요자 자금 부담 감소와 거래량 증가로 인한 부동산 시장 회복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특히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을 자랑하는 아파트의 수요는 높은 수준이고 분양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한다. 한 업계 전문가는 "올해 금리 인하가 전망되며 주택시장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고, 일부 지역은 매물이 없어서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라며 "실제 금리 인하가 이뤄진다면, 부동산 시장이 어느 정도 회복되고,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를 분양 중에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12개 동, 총 72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215㎡로 구성되며 송도국제도시에서 수요가 높은 중·대형 면적으로 이뤄져 있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는 송도 랜드마크시티 내 최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 중 5번째 단지인 데다, 일부 세대는 워터프론트 레이크·오션·시티뷰 영구 조망이 가능한 입지를 갖췄으며, 워터프론트 인접 단지 중 테라스 세대가 가장 많이 설계된 혁신 설계 적용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단지는 송도 랜드마크시티의 핵심시설인 워터프론트 호수와 맞닿아 있으며, 랜드마크시티 3호 수변공원 이용이 편리하다. 여기에 인근 서해바다 해안가에는 총 면적 26만3,000㎡, 총 길이 4.2㎞의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 송도달빛축제공원, 송도센트럴파크를 비롯해 골프장인 잭니클라우스GC 등도 있어 쾌적한 주거 생활이 가능하다. 또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코스트코, NC큐브커낼워크, 롯데마트(송도점), 홈플러스(송도점) 등 대형쇼핑센터가 가까이 위치해 있고, 이랜드몰(예정), 롯데몰 송도(예정), 송도 세브란스 병원(2026년 예정)도 들어설 예정으로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단지의 차별화된 상품성도 눈 여겨볼 포인트다. 테라스 평면특화 설계가 적용(일부타입 제외)되고, 전용 120㎡ 타입 이상에는 테라스 특화 혁신 평면 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타입별 특·장점으로는 전용 84㎡ 타입은 알파룸 및 수납공간을 극대화했고, 전용 99㎡ 타입 이상(테라스동 제외)은 모두 이면개방형 평면 설계를 적용한다. 아울러 알파룸, 팬트리, 대형 현관창고, 드레스룸(일부평면 제외)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타워타입 천장고 2.5m, 테라스동 천장고 2.7m 설계로 개방감도 우수하다. 단지는 3연동 현관중문(수동), 고급주방가구(유리도어), 현관 와이드스토리지, 국산 원목마루 등의 풍부한 무상 옵션이 적용된다. 공용·부부욕실에는 반신욕 욕조가 설치될 예정이고, 트랜스포밍 월&퍼니처 Ⅲ(전동 무빙 수납장, 폴딩 데스크/침대, 슬라이딩도어) 옵션도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단지는 독일 명품 주방가구 Nobilia(유상옵션) 등을 비롯해 타 단지에서 볼 수 없는 고급 내장재, 가구 등이 계획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5차의 청약 당첨자 발표는 8월 27일(화)이며, 정당 계약은 9월 9일(월)~11일(수) 3일간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4-08-23 14:26:46[파이낸셜뉴스] 김장회 행정공제회 이사장은 "최근 자산 26조원을 돌파했다"며 "자산이 매년 2조~3조원씩 증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행정공제회의 운용자산은 2020년 16조3753억원, 2021년 18조9883억원, 2022년 21조954억원, 2023년 24조2995억원으로 우상향세다. 이날 서울시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POBA 머니쇼에서 김 이사장은 "회원 36만명, 최근 가입률은 90.5%, 가입구좌수는 평균 42.5만구좌로 42만5000명에 달한다. 지급준비율은 110.9%를 달성했다. 청원경찰도 회원 가입이 가능할 수 있게 법률, 정관이 개정됐다"며 "공무원연금의 낮은 급여 대체율, 사각지대 발생으로 행정공제회 상품에 대한 중요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행정공제회의 퇴직급여율은 4.87%로 기금 운용 이익에 힘입어 최근 4.92%로 높여 지급키로 결정, 시행할 예정이다. 대의원회 의결을 통해 구좌 한도가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곧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2025년 2월은 행정공제회 창립 50주년이다. 2025년이 행정공제회 발전, 도약의 기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비전, 전략을 마련하겠다"며 "신뢰받는 행정공제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POBA 머니쇼를 통해 회원들이 최신 금융 및 부동산 정보를 접하고, 보다 나은 재정적 안정을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허장 행정공제회 사업이사(CIO, 최고투자책임자)는 "2022년에는 코스피가 25% 하락하는 가운데 행정공제회 운용수익률은 3.8% 상승"이라고 밝혔다. 허 이사는 "퇴직급여 금리를 보면 월이자를 복리로 다시 투자하는 행정공제회의 최근 금리는 4.87%다. 저축은행은 3.74%"라며 "20년 간 연평균 수익률 퇴직급여 30년 납입, 단리환산 기준 8.1%다. 국내주식 수익률보다 우수하다"고 설명했다. 행정공제회의 자산운용 인력은 55명으로 리스크관리 인력은 15명이다. 주식, 사모주식, 채권, 사모신용, 헤지펀드, 실물자산, 기회자산에 투자한다. 그는 "ALM의 기본을 유지하고 중위험 중수익에 대체투자한다. 이자 배당 지급성 자산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확보하며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제한적인 리스크 테이킹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금리 금융 상황을 활용해 채권 사모신용을 확대한다. AI(인공지능) 등 추세적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에 투자한다"며 "사모자산의 후행성을 감안해 대체자산에 선제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기준금리가 지금 5.5%에서 낮아져도 컨센서스인 4% 수준에 그칠 것으로 봤다. 미국 기준금리가 2022년처럼 제로금리가 될 수 없다는 시각이다. 그는 "1980년초 대비 2022년의 미국 기준금리는 20%p나 하락했다. 40년간 20%p가 빠졌다. 우리는 과거는 잊고 최근만 기억한다. 금융위기 이후 팬데믹까지 낮은 금리, 제로금리만 기억한다. 지금 금리는 턱없이 높은 것이 아닌 과거 기준 평균이다. 1954년부터 보면 평균 금리"라고 밝혔다. 허 이사는 "향후 4~6년 AI가 큰 파장을 일으킬 것이다. 산업에 대한 영향이 인터넷보다 더 크다. 로봇, 기계 등 다른 디바이스에 연결되면 물리적인 실체가 있다. AI 혁신적인 변화를 자산운용에서 놓치지 말아야 한다"며 "미국은 제조업 건설투자를 확대하는 등 자기 나라가 자기 제품을 만드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에 생각하던 투자관점으로는 미래에 높은 수익을 낼 수 없다. 주식은 올라가는데 부동산은 20% 빠지고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금리효과, 부동산 과잉공급 효과 때문"이라며 "큰 변화의 시기에 직면해있다. 앞으로는 무빙워크에서 내려와 평지를 걸어야한다. 다른 생각을 해야 투자에서 돈을 벌 수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6-25 16:40:49【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와 현대엘리베이터㈜가 손을 맞잡고 K-2 후적지 도심항공교통(UAM) 버티포트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K-2후적지와 TK 신공항을 20분대로 연결하는 UAM 버티포트 '복합환승센터' 구축으로 New K-2 글로벌 신성장 거점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19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현대엘리베이터와 'K-2후적지 및 TK 신공항 등 주요거점 연계 UAM 버티포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UAM을 민선 8기 5대 미래신산업 중 하나로 선정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K-2 후적지 내에 TK 신공항과 연계되는 UAM, KTX, 도시철도, 수상교통, 고속버스 등 모든 교통수단을 총망라하는 교통환승과 쇼핑·면세점.문화전시공연장 등을 품은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UAM 버티포트가 포함된 복합환승센터는 부지면적 약 7만3000㎡에 지상 6층, 지하 5층의 규모(추정사업비 약 8000억원)로 구상 중이다. 시는 TK 신공항 건설 특수목적법인(SPC)구성이 완료되는 대로 현대엘리베이터와 K-2 후적지에 UAM 버티포트 복합환승센터 구축을 위한 추진 방안에 대해 상호 협력해 갈 게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현대엘리베이터와 이번 협약으로 TK 신공항과 K-2 후적지를 비롯한 인접도시 주요거점을 UAM으로 연결해 그야말로 하늘길을 열어나갈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현대엘리베이터가 UAM분야의 새로운 글로벌 기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무빙워크, 주차시스템 분야 등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국내 승강기 신규 설치 17년 연속 1위, 국내 승강기 유지 관리 9년 연속 1위, 국내 엘리베이터 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승강기 업계 1위 기업이다. 또, 미래도시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 분야를 신사업으로 선정하고, UAM 상용화를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인 UAM 버티포트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앞으로 'H-PORT'를 기반으로 UAM 플랫폼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면서 "새롭게 조성될 K-2 후적지가 UAM 버티포트 기반 차세대 교통허브 역할수행을 통해 미래 신성장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19 11:3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