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 중구 무의동의 한 해수욕장에서 해루질을 하던 50대 여성이 실종돼 소방당국과 해양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8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0시 53분경 119에 "해루질을 하다가 고립돼 바닷물에 사람이 떠내려갔다"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A씨를 포함한 3명이 물에 빠졌고 이중 2명은 스스로 나왔지만 A씨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등은 야간에 해루질을 하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루질은 밤에 얕은 바다에서 어패류 등을 잡는 행위를 뜻한다. 해경과 소방당국 등은 A씨의 실종 지점을 중심으로 장비 14대와 인력 40명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05-18 09:55: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최초의 국립 자연휴양림인 무의도자연휴양림이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바로 앞에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지역 내 최초의 국립자연휴양림인 국립 무의도자연휴양림의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무의도자연휴양림은 축구장 약 137개 규모(137ha)로 조성됐으며 숲속의 집 11동과 연립 2동(8실) 등 총 19개의 객실과 산책로(2㎞), 안내센터, 목공예 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다. 총 13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과는 바로 인접해 있어 서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 오는 경관을 자랑한다. 2019년 개통된 무의대교를 이용하면 배편을 이용하지 않고도 도착할 수 있어 지리적 접근성도 뛰어나다. 무의도는 섬의 모양이 장수가 관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이 생겼다고 해 붙여졌다는 전설과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춤을 췄다해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내려져 오는 섬이다. 선녀를 춤추게 할 만큼 빼어난 조망 뿐 아니라 우수한 산림자원의 등산 코스가 잘 정비돼 있는 호룡곡산·국사봉과 하나개해수욕장, 큰무리해수욕장, 실미도 유원지 등이 가까이에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인천에는 내년 12월 마무리를 목표로 조성 중인 옹진군 덕적도 자연휴양림 등 8개 자연휴양림이 있다. 안영규 시 행정부시장은 “무의도 자연휴양림은 서해가 품은 아름다운 바다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경관을 가지고 있는 등 우수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 수도권 최고의 휴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12 11:32: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4일부터 선재도·영흥도, 무의도, 강화도 등 섬 테마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선재·영흥투어는 송도 인천종합관광안내소를 출발해 선재도 목섬, 진두선착장, 십리포 해수욕장을 거쳐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물때에 맞춰 열리는 바닷길을 통해 걸어서 도착할 수 있는 목섬에서는 주변의 이색 카페에서 차를 마시거나 해변을 즐기는 여유를 가져볼 수 있다. 또 십리포해수욕장에는 900여평에 수백 년 된 소사나무 숲이 있어 여름철 더위를 식혀줄 뿐 아니라 300m에 달하는 해안데크 산책은 파도가 밀려왔다가 밀려가는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무의도 투어는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광명항과 소무의도를 둘러보는 코스다. 하나개해수욕장에서는 짚라인, 사륜바이크 등을 체험할 수 있고 해상관광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서해 바다와 어우러진 멋진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다. 강화오감투어는 강화씨사이드 리조트의 루지와 곤돌라 탑승부터 해든뮤지엄 관람, 강화사자발약쑥 체험, 금풍양조장의 양조장 투어 및 막걸리 시음까지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돼 있다. 요일마다 코스 일부가 다르게 운행된다. 모든 투어는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성인기준 무의도와 선재·영흥도 코스는 각 1만원, 강화오감투어는 1만5000원이다. 단 이달 말까지는 신규 노선 운행 기념으로 2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시티투어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어 한층 더 즐거운 여행을 누릴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 많은 재미를 느끼고 힐링 할 수 있도록 보다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06 14:12:16【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 용유·무의 지역에 추진 중인 용유 오션뷰와 무의 LK 등 개발 사업들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용유 오션뷰와 무의 LK 개발사업이 한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시작한 이후 5년만으로 시행자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를 보완하고 협의하는 과정에서 늦어졌다. 이 과정에서 인천경제청은 한강유역환경청의 의견을 반영해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개발 차원에서 개발면적을 줄이고 저층·저밀도 건축물로 개발계획을 보완했다. 무의 LK 개발사업은 그랜드개발㈜가 인천시 중구 무의동 산 349의 1 일대 124만㎡에 고급 풀빌라, 컨벤션, 콘도미니엄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교통·재해영향평가와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착공될 예정이다. 또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은 ㈜오션뷰가 인천시 중구 을왕동 산 70의 1 일대 12만4000㎡에 테라스하우스로 구성된 친환경 고급 리조트와 공원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 3월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에 이어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교통·재해영향평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내년 착공 예정이다. 실미도 해수욕장 인근 무의동 705의 1 일원 44만㎡에 레저·휴양기능을 갖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도 한강유역환경청과 연내 환경영향 평가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11월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협의한 후 본안 협의를 위한 환경 조사가 수행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무의 LK와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이 실시계획 승인 전 중요한 행정 절차인 환경영향평가가 잇따라 완료됨에 따라 용유·무의 지역 숙원 사업들의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그 동안 늦어졌던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돼 이들 사업이 이제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앞으로 인천국제공항 주변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들과 연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관광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2-05-03 17:54: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국제도시 용유·무의 지역에 추진 중인 용유 오션뷰와 무의 LK 등 개발 사업들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용유 오션뷰와 무의 LK 개발사업이 한강유역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시작한 이후 5년만으로 시행자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를 보완하고 협의하는 과정에서 늦어졌다. 이 과정에서 인천경제청은 한강유역환경청의 의견을 반영해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개발 차원에서 개발면적을 줄이고 저층·저밀도 건축물로 개발계획을 보완했다. 무의 LK 개발사업은 그랜드개발㈜가 인천시 중구 무의동 산 349의 1 일대 124만㎡에 고급 풀빌라, 컨벤션, 콘도미니엄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교통·재해영향평가와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내년 착공될 예정이다. 또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은 ㈜오션뷰가 인천시 중구 을왕동 산 70의 1 일대 12만4000㎡에 테라스하우스로 구성된 친환경 고급 리조트와 공원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 3월 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에 이어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교통·재해영향평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내년 착공 예정이다. 실미도 해수욕장 인근 무의동 705의 1 일원 44만㎡에 레저·휴양기능을 갖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무의 쏠레어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도 한강유역환경청과 연내 환경영향 평가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난 11월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협의한 후 본안 협의를 위한 환경 조사가 수행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무의 LK와 용유 오션뷰 개발사업이 실시계획 승인 전 중요한 행정 절차인 환경영향평가가 잇따라 완료됨에 따라 용유·무의 지역 숙원 사업들의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그 동안 늦어졌던 환경영향평가가 마무리돼 이들 사업이 이제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앞으로 인천국제공항 주변 카지노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들과 연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관광산업을 이끌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03 14:24: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봄 나들이철을 맞아 인천 중구 무의·용유지역 주변 관광지에서 불법 영업을 해온 음식점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달 15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인천관광경찰대, 중구청과 합동으로 중구 무의도 하나개 해수욕장, 용유도 을왕리 해수욕장, 왕산해수욕장 주변 지역을 단속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48곳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그 동안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중구청에 영업 신고를 하지 않고 관광지를 찾는 불특정 다수인에게 음식 등을 판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된 업소는 해변가 무허가 건물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조개구이, 칼국수, 생선회 등 식사와 주류를 판매했거나 커피 등 음료를 판매했으며 이중 한 업소는 유통기한이 경과한 식재료를 판매 목적으로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이번 단속은 인천시 특사경이 민생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관광경찰대, 중구청 등 유관기관과 정보를 교류해 무신고 영업이 만연한 중구 해변에 대한 수사 및 합동단속을 실시하게 됐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범죄유형을 분석해 시기별 중점 테마와 사회적 이슈에 부합하는 수사아이템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위반업소의 불법행위 등을 철저히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중진 시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불법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수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28 11:13: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리던 중구 무의도 하나개삼거리(개안마을) 100여 가구에 상수도 공급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큰무리마을 130여가구 수돗물 공급에 시작으로 2022년 말까지 단계별로 무의도 전 지역에 상수도 공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시작 12개월 만에 하나개삼거리(개안마을)까지 상수관로 3㎞를 추가 매설해 수질검사까지 완료했다. 그 동안 중구 무의도는 상수도 공급 전까지 지하수와 운반급수 등으로 식수를 해결해왔으나 점차 지하수원 고갈과 무의대교 개통 이후 관광객 증가 등으로 인해 물수요가 급격하게 늘어 심각한 물 부족의 고통을 겪는 지역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019년부터 무의도 지역의 안정적물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2022년을 목표로 소무의도까지 총 14㎞ 구간의 상수도 공급공사를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현재 1단계 큰무리마을, 2단계 하나개삼거리(개안마을) 9㎞ 구간 공사를 완료했으며 3단계 하나개삼거리~소무의도와 하나개삼거리~하나개유원지 구간은 지연 없는 행정절차 추진과 사업비 확보 등을 통해 목표 시점까지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조인권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그 동안 식수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무의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상수도를 계획대로 공급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17 17:01: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자연경관이 뛰어나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인천 영종국제도시 무의도에 큰무리 마을에서 하나개 입구를 잇는 도로가 완공돼 도로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무의도 내 큰무리 마을에서 하나개 입구를 잇는 도로를 오는 23일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도로는 지난 2018년 7월 착공해 총 사업비 343억원이 투입됐으며 폭 10m, 총 연장 2.74㎞의 2차선 도로로 무의도 내에 계획 중인 4개 노선 중 가장 먼저 완료된 구간이다. 나머지 3개 도로인 하나개입구~하나개해수욕장(1.01㎞), 하나개입구~광명항(1.48㎞) 구간은 오는 11월, 큰무리선착장~큰무리마을(0.67㎞) 구간은 내년 착공될 예정이며 오는 2023년 12월 전 구간 개통이 목표다. 인천경제청은 큰무리 마을~하나개 입구 도로 개통으로 무의도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이에 따른 하나개해수욕장, 소무의도 이용 관광객 유입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준홍 인천경제청 영종청라기반과장은 “무의대교 개통 후 지속적인 입도차량 증가와 공사 중 좁은 도로에서의 우회로 확보 불가 등 열악한 환경에서 진행됐지만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철저한 공정관리로 공사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22 09:24:4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오는 11월까지 10개 무의도서 주민 1300명을 대상으로 병원선과 연계해 찾아가는 '정신·치매 이동상담실'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동상담실은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국립나주병원), 전남광역치매센터(성가롤로병원)의 전문 인력 2개팀 10명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심리지원과 스트레스 측정, 우울 선별검사, 치매 조기 검진, 치매·우울증 예방교육 등을 한다. 검사 결과 우울증, 인지장애, 치매 등 소견이 확인되면 현장에서 정신과 전문의와 1대 1 상담을 하고, 지역보건소,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협력병원과 연계해 전문적인 치료, 상담 등을 지원한다. 지난 2016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9개 시·군 54개 섬 1640명을 검진했다. 이 가운데 120여명이 치매·정신건강 고위험군으로 등록돼 관할 보건소에서 정기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월 1일 진도 가사도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고흥 득량도·죽도를 찾아 상담실을 운영했다. 앞으로 7월 말 진도 대마도, 8월 고흥 연홍도, 여수 자봉도·소경도·대횡간도, 10월 신안 우이도·자라도 등 10개 섬 1300여명을 상담한다.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시·군별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두 전남도 건강증진과장은 "의료접근성이 낮은 161개 무의도서 주민이 정신건강 복지 사각지대에서 소외당하지 않도록 병원선과 연계한 정신·치매 이동상담실 운영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7-16 11:31:3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14일부터 진도군 조도면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여수시·완도군·진도군 등 3개 시·군 25개 섬지역 주민 614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들 25개 섬은 육지와 멀고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아 백신 접종이 어려운 곳으로, 시·군별 접종 대상은 여수시 35명, 완도군 48명, 진도군 531명 등 30세 이상 주민 총 614명이다.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 정부가 공여한 얀센 백신을 접종한다. 얀센 백신은 1회 접종만으로 면역력을 확보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이동이 불편한 섬 주민들에게 적합하다. 접종은 해군 한산도함 내 격납고에서 진행한다. 칸막이와 가림막 등을 이용해 대기자와 접종자가 겹치지 않도록 접종 구역과 이동 동선을 분리한다. 접종 후 마을 이장과 보건진료소 담당 공무원이 3일 이상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하며, 해군 한산도함도 중증 이상반응자 발생 시 신속 대응하기 위해 당일 접종한 인근 해상에 하루 정박해 대비한다. 또 접종 주민 수송은 한산도함에 실린 고속단정과 상륙주정을 투입해 해당 섬에서 한산도함까지 안전하게 이뤄진다. 이에 앞서 전남도는 지난 11일 질병관리청과 진도군, 해군, 소방청, 서해지방해경청, 한국전기·가스안전공사와 공동으로 해군 한산도함에서 섬 백신 접종 모의훈련을 했다.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2만 4000여명도 지난 10일부터 도내 위탁의료기관 355개소에서 얀센 백신접종을 시작했다. 14일까지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1만 4191명, 예비명단 1657명, 잔여백신 629명 등 총 1만 8387명이 접종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낙도·무의도서 도민도 백신 접종을 하게 되면서 한 사람도 소외됨 없이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며 "3분기까지 도민의 80% 이상 접종을 완료해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4일 현재 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곡성군 1명, 여수시 1명, 순천시 2명 등 4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1553명으로 늘었다. 지역감염은 1463명, 해외유입은 90명이다. 이날까지 백신 접종자는 1분기 대상자 6만 7950명 중 6만 80명(88.4%), 2분기 71만 4775명 중 53만 4192명(74.7%)으로 총 59만 4272명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6-14 11:3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