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최초의 국립 자연휴양림인 무의도자연휴양림이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바로 앞에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지역 내 최초의 국립자연휴양림인 국립 무의도자연휴양림의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무의도자연휴양림은 축구장 약 137개 규모(137ha)로 조성됐으며 숲속의 집 11동과 연립 2동(8실) 등 총 19개의 객실과 산책로(2㎞), 안내센터, 목공예 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다. 총 13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과는 바로 인접해 있어 서해 바다가 한눈에 들어 오는 경관을 자랑한다. 2019년 개통된 무의대교를 이용하면 배편을 이용하지 않고도 도착할 수 있어 지리적 접근성도 뛰어나다. 무의도는 섬의 모양이 장수가 관복을 입고 춤을 추는 것 같이 생겼다고 해 붙여졌다는 전설과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춤을 췄다해 유래했다는 이야기가 내려져 오는 섬이다. 선녀를 춤추게 할 만큼 빼어난 조망 뿐 아니라 우수한 산림자원의 등산 코스가 잘 정비돼 있는 호룡곡산·국사봉과 하나개해수욕장, 큰무리해수욕장, 실미도 유원지 등이 가까이에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한편 인천에는 내년 12월 마무리를 목표로 조성 중인 옹진군 덕적도 자연휴양림 등 8개 자연휴양림이 있다. 안영규 시 행정부시장은 “무의도 자연휴양림은 서해가 품은 아름다운 바다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경관을 가지고 있는 등 우수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 수도권 최고의 휴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12 11:32: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오는 14일부터 선재도·영흥도, 무의도, 강화도 등 섬 테마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선재·영흥투어는 송도 인천종합관광안내소를 출발해 선재도 목섬, 진두선착장, 십리포 해수욕장을 거쳐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물때에 맞춰 열리는 바닷길을 통해 걸어서 도착할 수 있는 목섬에서는 주변의 이색 카페에서 차를 마시거나 해변을 즐기는 여유를 가져볼 수 있다. 또 십리포해수욕장에는 900여평에 수백 년 된 소사나무 숲이 있어 여름철 더위를 식혀줄 뿐 아니라 300m에 달하는 해안데크 산책은 파도가 밀려왔다가 밀려가는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무의도 투어는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광명항과 소무의도를 둘러보는 코스다. 하나개해수욕장에서는 짚라인, 사륜바이크 등을 체험할 수 있고 해상관광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서해 바다와 어우러진 멋진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다. 강화오감투어는 강화씨사이드 리조트의 루지와 곤돌라 탑승부터 해든뮤지엄 관람, 강화사자발약쑥 체험, 금풍양조장의 양조장 투어 및 막걸리 시음까지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돼 있다. 요일마다 코스 일부가 다르게 운행된다. 모든 투어는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성인기준 무의도와 선재·영흥도 코스는 각 1만원, 강화오감투어는 1만5000원이다. 단 이달 말까지는 신규 노선 운행 기념으로 2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시티투어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어 한층 더 즐거운 여행을 누릴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을 찾는 관광객들이 더 많은 재미를 느끼고 힐링 할 수 있도록 보다 알차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06 14:12:1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리던 중구 무의도 하나개삼거리(개안마을) 100여 가구에 상수도 공급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큰무리마을 130여가구 수돗물 공급에 시작으로 2022년 말까지 단계별로 무의도 전 지역에 상수도 공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시작 12개월 만에 하나개삼거리(개안마을)까지 상수관로 3㎞를 추가 매설해 수질검사까지 완료했다. 그 동안 중구 무의도는 상수도 공급 전까지 지하수와 운반급수 등으로 식수를 해결해왔으나 점차 지하수원 고갈과 무의대교 개통 이후 관광객 증가 등으로 인해 물수요가 급격하게 늘어 심각한 물 부족의 고통을 겪는 지역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019년부터 무의도 지역의 안정적물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2022년을 목표로 소무의도까지 총 14㎞ 구간의 상수도 공급공사를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현재 1단계 큰무리마을, 2단계 하나개삼거리(개안마을) 9㎞ 구간 공사를 완료했으며 3단계 하나개삼거리~소무의도와 하나개삼거리~하나개유원지 구간은 지연 없는 행정절차 추진과 사업비 확보 등을 통해 목표 시점까지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조인권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그 동안 식수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무의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상수도를 계획대로 공급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17 17:01:4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자연경관이 뛰어나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인천 영종국제도시 무의도에 큰무리 마을에서 하나개 입구를 잇는 도로가 완공돼 도로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무의도 내 큰무리 마을에서 하나개 입구를 잇는 도로를 오는 23일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도로는 지난 2018년 7월 착공해 총 사업비 343억원이 투입됐으며 폭 10m, 총 연장 2.74㎞의 2차선 도로로 무의도 내에 계획 중인 4개 노선 중 가장 먼저 완료된 구간이다. 나머지 3개 도로인 하나개입구~하나개해수욕장(1.01㎞), 하나개입구~광명항(1.48㎞) 구간은 오는 11월, 큰무리선착장~큰무리마을(0.67㎞) 구간은 내년 착공될 예정이며 오는 2023년 12월 전 구간 개통이 목표다. 인천경제청은 큰무리 마을~하나개 입구 도로 개통으로 무의도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이에 따른 하나개해수욕장, 소무의도 이용 관광객 유입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준홍 인천경제청 영종청라기반과장은 “무의대교 개통 후 지속적인 입도차량 증가와 공사 중 좁은 도로에서의 우회로 확보 불가 등 열악한 환경에서 진행됐지만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철저한 공정관리로 공사를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22 09:24: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봄·여름철에 무의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회도로를 마련하는 등 교통대책을 마련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19년 4월 잠진도~무의도를 연결하는 무의대교가 개통된 이후 현재까지 일일 무의도 방문객 수가 가을·겨울에 1885대였으나 봄·여름(4월~8월)에는 2663대로 1.4배 많았다고 19일 밝혔다. 또 주말·공휴일 방문객도 평일 대비 2.4배(1494대→3594대)인 것으로 조사되는 등 관광 성수기인 봄을 맞아 무의도를 찾는 나들이 차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오는 6월말 완공 예정으로 큰무리마을~하나개입구 간 도로 개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비롯 앞으로도 오는 2023년까지 지속적인 도로개설 공사가 이어질 예정이어서 무의도 내 교통 혼잡이 더욱 우려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에 따라 방문객 차량이 집중되는 4~10월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해 교통 혼잡 완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먼저 지난해 말 설치된 ‘무의도 스마트 교통정보시스템’을 활용, 무의도 입·출도 차량 데이터 수집 및 교통상황 분석, 운영관제시스템(웹·모바일) 모니터링을 통한 교통상황 점검, 교통상황에 대응하는 전광판(VMS) 문구 표출을 통한 교통상황 세부 정보 전달 등을 실시해 무의도 내 교통 혼잡 해소에 노력키로 했다. 교통정보가 안내되는 곳은 영종 해안남로, 잠진도, 무의도 등 총 3곳이다. 또 인천경제청은 주말 무의도 출도 상습 정체구간인 용유역 사거리 부근(잠진도→용유역 사거리)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중구청,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마련 중이다. 이와 함께 현재 공사 중인 큰무리마을~하나개입구 간 도로개설공사와 관련해 우회차로를 확보, 차량 통행이 가능토록 하는 한편 여름철 성수기 전에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강영훈 인천경제청 용유무의개발과장은 “중구청과 중부경찰서 등 관계기관과의 상호 협조해 교통 대책 기간 운영관제시스템 모니터링, 교통정보 안내 등 무의지역 교통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4-19 09:53:23[파이낸셜뉴스] 개발호재가 있던 시기에 주변의 땅을 사들인 여야 의원들이 확인됐다. 26일 언론 보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은 지난 2003년 7월, 다른 8명과 함께 인천 무의도의 3만3000㎡ 규모의 임야를 사들였다. 김 의원의 지분은 약 15%로 이번 재산신고 때 2억1000만원으로 신고했다. 도로도 없는 맹지지만 김 의원이 땅을 산 지 한 달 뒤,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됐고, 무의도 일대에선 지난 1999년부터 거론된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 계획이 본궤도에 오를 거란 기대감이 컸다. 김 의원은 "모친 부탁으로 대신 샀는데 모친이 지인들과 함께 노후를 위해 집을 지으려다 무산된 거라며 투기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고 전해진다. 강원도 평창의 한 야산에는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의 땅이 있다. 한 의원은 지난 2004년과 2006년, 이 일대 농지 11만5000㎡를 세 차례에 걸쳐 사들였다. 축구장 16배 규모로 이번 재산공개 땐 3억2000만원으로 신고했다. 당시 평창올림픽 유치가 추진되고 있었는데, 유치가 성사되면 근처에 고속철도가 지나갈 거라는 개발 기대감이 클 때였다고 현지 부동산업자들은 전했다. 하지만 한 의원은 은퇴 후 집을 짓기 위해 산 땅이라며, 올림픽 특수를 노린 투기는 전혀 아니라고 부인했다고 알려졌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3-26 07:48:2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영종, 용유, 무의도를 순환하며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둘레길이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영종, 용유, 무의도를 순환하는 최적의 둘레길 코스를 선정하기 위한 ‘영종권역 역사·문화길 노선 선정 및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빼어난 자연경관을 갖고 있지만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에 비해 차별화된 공간이 부족한 영종에 천혜자원을 바탕으로 산악지형과 바다 풍광을 품은 지역밀착형 둘레 종주길을 발굴해 전국적인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8월까지 실시되고 먼저 영종권역의 기상·지형·지질 등 자연환경, 마을형성과 변천과정 등 인문환경을 조사해 최적의 둘레길·종주길 코스를 선정한다. 또 이에 적합한 생태문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특히 기존 26개 코스의 둘레·종주길과의 정합성을 충분히 고려하고 최근 개발이 완료된 중구의 용유-무의 둘레길과의 연계 방안도 검토, 통합적이며 체계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에는 한남산맥의 정기를 잇는 녹색종주길 10개 코스 60㎞와 역사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16개 코스 141㎞의 둘레길이 마련돼 있으며 이번에 새로운 둘레길 네트워킹(연계성)이 조성된다. 문현보 인천경제청 영종관리과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영종지역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많은 관광객을 끌어 들일 수 있는 매력적인 둘레길 노선을 선정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1-21 14:20:3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오랫동안 물 부족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인천 중구 무의도에 상수도 수돗물이 공급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달 중 중구 무의도 큰무리 마을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무의도 전 지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섬이었던 무의도는 지금까지 지하수와 운반급수 등으로 식수를 해결해 왔다. 그러나 지하수원 고갈과 무의대교 개통에 따른 방문객 증가로 물 수요량이 증가하면서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지난해 4월 무의대교 개통과 함께 지방상수도 공급 시설공사를 실시했다. 1단계로 8월까지 총 14㎞ 중 5.7㎞에 대한 공사를 마쳤으며, 9월 중 무의도 큰무리 마을과 실미유원지 130여 가구에 지방상수도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현재 추진 중인 도로 개설사업과 연계해 내년 말까지 무의도 전 지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도록 무의배수지 건설 등 시설공사를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영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무의도에 깨끗한 수돗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됨에 따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9-10 09:42:07[파이낸셜뉴스] 최병암 산림청 차장(맨 왼쪽)이 2일 오전 인천시 중구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 신규 조성 현장을 찾아 공사 추진 경과와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7-02 14:05:13[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인천 무의도를 찾는 관광객 수를 예측하고 범죄 예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교통정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인천스마트시티㈜와 인천대학교가 민관산학 협력으로 무의도 지능형 서비스 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교통정보시스템에 인공지능 딥 러닝 기술을 활용한 버스, 트럭, 승용차, 자전거 등 통행차량의 차종 분석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교통정보시스템은 용유·무의 지역의 잠진~무의 연도교와 주차장, 주요 도로 등 16곳에 설치된 스마트교통정보시스템으로 수집된 차량 이미지를 인공지능이 이를 반복·기계적으로 인식토록 하는 기술(이미지 학습)을 통해 차종과 관광객 규모 등을 예측해 도로와 주차장, 상하수도 등의 기반시설 확충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4월말 잠진~무의 연도교가 임시 개통된 이후 지난 9월말까지 개통 전과 비교해 하루 평균 9.1배, 하루 최대 4.6배가 늘어나는 등 40만여대의 다양한 차량들이 무의도를 방문함에 따라 기존의 입출도 차량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스마트교통정보시스템으로는 한계가 있어 무의도를 찾는 관광객 규모를 예측해 등산로, 쉼터, 주차장, 상하수도, 대중교통, 공중화장실 등의 다양한 관광기반시설 확충 계획수립이 필요해 이뤄졌다. 인천경제청은 잠진~무의 연도교 개통 이후 9월말까지 수집된 40만여대의 통행차량 이미지 분석 및 학습 결과를 시스템에 적용하고 앞으로 수집되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차종분석 인식률, 적용성 등 자체 평가를 거쳐 연말까지 잠진~무의 연도교에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또 기술 정확도 등을 검증한 후 국내 최초로 상용화 기술 개발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개발된 기술을 지역 내 섬 지역에 우선 확대 검토하고 타 지역 도로에도 적용할 경우 교통상황분석 및 범죄 차량의 신속 조회도 가능해지는 등 시민생활환경 개선 및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10-21 09:5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