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오랫동안 물 부족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인천 중구 무의도에 상수도 수돗물이 공급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달 중 중구 무의도 큰무리 마을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무의도 전 지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섬이었던 무의도는 지금까지 지하수와 운반급수 등으로 식수를 해결해 왔다. 그러나 지하수원 고갈과 무의대교 개통에 따른 방문객 증가로 물 수요량이 증가하면서 심각한 물 부족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지난해 4월 무의대교 개통과 함께 지방상수도 공급 시설공사를 실시했다. 1단계로 8월까지 총 14㎞ 중 5.7㎞에 대한 공사를 마쳤으며, 9월 중 무의도 큰무리 마을과 실미유원지 130여 가구에 지방상수도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현재 추진 중인 도로 개설사업과 연계해 내년 말까지 무의도 전 지역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도록 무의배수지 건설 등 시설공사를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영길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무의도에 깨끗한 수돗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됨에 따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9-10 09:42:0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리던 중구 무의도 하나개삼거리(개안마을) 100여 가구에 상수도 공급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9월 큰무리마을 130여가구 수돗물 공급에 시작으로 2022년 말까지 단계별로 무의도 전 지역에 상수도 공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시작 12개월 만에 하나개삼거리(개안마을)까지 상수관로 3㎞를 추가 매설해 수질검사까지 완료했다. 그 동안 중구 무의도는 상수도 공급 전까지 지하수와 운반급수 등으로 식수를 해결해왔으나 점차 지하수원 고갈과 무의대교 개통 이후 관광객 증가 등으로 인해 물수요가 급격하게 늘어 심각한 물 부족의 고통을 겪는 지역이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2019년부터 무의도 지역의 안정적물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2022년을 목표로 소무의도까지 총 14㎞ 구간의 상수도 공급공사를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현재 1단계 큰무리마을, 2단계 하나개삼거리(개안마을) 9㎞ 구간 공사를 완료했으며 3단계 하나개삼거리~소무의도와 하나개삼거리~하나개유원지 구간은 지연 없는 행정절차 추진과 사업비 확보 등을 통해 목표 시점까지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조인권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그 동안 식수난으로 어려움을 겪은 무의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상수도를 계획대로 공급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9-17 17:01:47【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겨울가뭄으로 인해 식수부족을 겪는 지역에 병입 미추홀참물을 긴급 지원하고 정수설비 및 마을상수도 설비사업을 조기 시행키로 했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겨울가뭄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도서지역 식수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옹진군청, 관할 수도사업소, 정수사업소 등 관련 부서간 책임자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동절기 가뭄관련 지역내 도서지역 식수부족 실무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올해 현재까지 강우량이 예년 강우량의 50% 이하로 겨울가뭄이 매우 극심한 가운데 도서지역 식수부족 문제가 심각한데다 다가오는 여름철 도서지역 방문객(관광객, 선원 등) 증가도 예상돼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하다. 또 지하수 사용량 증가로 식수가 고갈되고, 해수침투가 발생된 지역내 도서지역 28개소에서는 제한급수가 시행되고 있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도서지역 해수침투로 식수에 곤란을 겪고 있는 무의도, 소야도 등 4개 지역에 대해 염지하수 정수설비를 설치해 식수곤란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또 지하수 고갈 등으로 제한급수가 시행중인 지역(24개소)에 대해 마을상수도 설비 개량·개선 사업을 조기 시행해 도서지역 식수부족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겨울가뭄으로 인한 식수난이 해소될 때까지 병입 미추홀참물(PET병)을 긴급 지원해 시민불편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소연평도, 자월도 등에 현재까지 7회에 걸쳐 4만3380병을 긴급 지원했으며, 겨울가뭄의 장기화에 대비해 예상소요물량 10만병을 추가 지원하기 위해 병입수 생산에 필요한 예산도 추가 확보해 만반의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15-02-10 08:4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