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경기도 양주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과 인천 중구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에 무인결제 시스템인 '키오스크'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으로는 이들 휴양림을 찾는 입장객들은 키오스크를 통해 입장료와 주차료를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국립휴양림관리소는 이달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이들 휴양림에서 키오스크 시스템 시범운영을 거친 뒤 다른 휴양림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명종 국립휴양림관리소장은 "그간 직원과 방문객 간에 1대 1 대면 방식으로 이뤄진 입장료 및 주차료 결제가 키오스크의 도입으로 혁신적인 변화를 맞았다"면서 "이용객의 결제 시간 단축 등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11-22 14:46:38코넥스상장기업 엘리비젼은 사회적 약자 및 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무인결제 키오스크(사진)를 개발, 다음달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이 제품은 디스플레이 높이가 사용자의 키를 감지해 최적의 높이로 조절, 장애인이나 어린이들도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는 물론 일본 등지에도 특허등록이 돼 있어 수출길도 열려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엘리비젼의 무인결제 키오스크는 기존 제품보다 설치 및 운영 비용을 15%가량 낮춰 고객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또 진동벨 및 대형 모니터와 연동, 일원화된 시스템으로 관리 및 유지보수에 강점을 갖고 있다. IC카드, 삼성페이, 교통카드 등 다양한 결제수단 및 영수증 프린터가 포함돼 고객이 주문한 내역 및 대기번호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무인결제키오스크의 상품을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CMS도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상품관리, 매장관리, 매출통계 등 각 매장의 환경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또 아이콘 배치, 이벤트 등의 정보를 매장에서 직접 입력하고 수정할 수 있어 매장마다 다양한 컨셉의 무인결제 키오스크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11-22 17:16:03코넥스상장기업 엘리비젼은 사회적 약자 및 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무인결제 키오스크를 개발, 다음달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 높이가 사용자의 키를 감지해 최적의 높이로 조절, 장애인이나 어린이들도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는 물론 일본 등지에도 특허등록이 돼 있어 수출길도 열려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엘리비젼의 무인결제 키오스크는 기존 제품보다 설치 및 운영 비용을 15%가량 낮춰 고객의 부담을 대폭 줄였다. 또 진동벨 및 대형 모니터와 연동, 일원화된 시스템으로 관리 및 유지보수에 강점을 갖고 있다. IC카드, 삼성페이, 교통카드 등 다양한 결제수단 및 영수증 프린터가 포함돼 고객이 주문한 내역 및 대기번호 등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무인결제키오스크의 상품을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CMS도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상품관리, 매장관리, 매출통계 등 각 매장의 환경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또 아이콘 배치, 이벤트 등의 정보를 매장에서 직접 입력하고 수정할 수 있어 매장마다 다양한 컨셉의 무인결제 키오스크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무인키오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구매 조건을 완화해 보급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18-11-22 09:17:02[파이낸셜뉴스] 포커스에이치앤에스의 최대주주인 위허브는 5일 브이디(VD)크럭스 지분 45%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브이디크럭스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매장 관리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는 기업이다. 매장에 포스, 키오스크, 서빙 로봇, 주문∙배달 관리 솔루션 등을 제공 중이며 2만개 이상의 테이블 오더와 약 1만 5000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위허브 관계자는 “국내외 가맹점 네트워크 확장을 통한 결제 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페이플러그 서비스를 포스, 키오스크 등과 연동하고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무인 솔루션과도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허브는 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EMV) 인증을 받은 모바일 간편 결제 플랫폼 페이플러그를 운영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양재석 회장은 컴포즈커피 지분 100%를 필리핀 회사 등에 3억4000만달러(약 4700억원)에 매각한 이력이 있다. 위허브는 최근 인공지능(AI) 관제 솔루션 기업 포커스에이치엔에스의 최대주주로 올랐다. 최근에는 해외 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세계적인 전시회에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 참석한 데 이어 오는 10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GITEX에서 기술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위허브 측은 “자사의 결제 기술력과 브이디크럭스의 가맹점 네트워크를 포커스에이치앤에스의 AI 관제 솔루션에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05 10:02:1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에 도둑이 들어오자 도망가지 못하도록 바깥에서 문을 잠가버린 업주가 화제다. 이 업주는 아이스크림을 계속 도둑맞자 2시간 넘게 잠복한 끝에 범인을 직접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3일 울산 경찰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울산 중구 우정동에서 무인 아이스크림 매장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달 말 재고를 정리하다가 매출과 차이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에는 결제 내역이 없는데, 상품은 비어 있는 것이었다. 이상함을 느낀 A씨는 매장 내 폐쇄회로(CC)TV를 돌려봤고, 30대로 보이는 남성이 수시로 매장 안에 들어와 아이스크림, 과자, 음료수 등을 봉지에 담아 계산도 하지 않고 그대로 나가는 장면을 확인했다. CCTV에는 이 남성이 지난달 7일부터 최근까지 10여 차례에 걸쳐 총 30여만 원어치를 훔쳐 가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올 때마다 검은색 반바지와 반소매 티셔츠를 입고, 얼굴도 가리지 않은 채 아이스크림과 안주류 등을 봉지에 담가 그대로 들고나갔다. 어떤 날에는 하루에 두 번도 매장에 들어와 상품을 가져갔다. 황당했던 A씨는 이 남성이 주로 새벽 1∼3시 사이에 주로 오는 점을 고려해 지난 6월 30일과 이달 1일 잠복까지 했으나 남성이 나타나지 않아 허탕을 쳤다. 그러던 중 A씨는 지난 2일 밤 이 남성이 안주류 몇 개를 들고 나간 것을 확인하고, 또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해 남편과 함께 매장 앞에 차를 대고 기다리기 시작했다. 2시간 정도 지나자 평소 절도를 일삼았던 해당 남성과 같은 인상착의의 남성이 나타났고, 점포 안으로 들어가서 물건을 집자, A씨 부부는 바깥에서 출입문 도어록을 작동시키고 미리 준비해둔 자물쇠로 점포 현관을 잠가버렸다. 동시에 경찰에 신고했고, 점포 안에 갇혀 오지도 가지도 못한 이 남성은 결국 몇 분 뒤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붙잡힌 남성을 절도 혐의로 입건하고 범행 동기와 기간, 정확한 피해 금액 등을 조사 중이다. A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게 문을 연 지 2개월 만에 도둑을 맞으니 너무 놀랐다"라며 "내 집안에 누가 들어온 것처럼 무섭기도 했다. 그래도 잡아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7-03 14:46:26[파이낸셜뉴스] 무인점포에 방문한 여중생을 절도범으로 오해해 그의 얼굴 사진을 공개한 업주가 고소당했다. 3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샌드위치 무인점포 업주 40대 A씨를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전날 접수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중학생 B양은 지난달 29일 밤늦게 A씨 점포에서 3400원짜리 샌드위치를 '스마트폰 간편결제'로 구입했다. 그런데 이틀 뒤 B양이 해당 점포를 다시 방문했을 때 가게 안에 자신의 얼굴 사진이 붙어 있었다. B양을 절도범으로 오해한 A씨는 그의 얼굴이 드러난 폐쇄회로(CC)TV 화면을 캡처한 뒤 모자이크 처리 없이 종이로 출력해 가게 안에 부착했다. 그는 사진 밑에 "샌드위치를 구입하고는 결제하는 척하다가 '화면 초기화' 버튼을 누르고 그냥 가져간 여자분!! 잡아보라고 CCTV 화면에 얼굴 정면까지 친절하게 남겨주고 갔나요? 연락주세요"라고 적었다. 이후 A씨는 B양이 샌드위치 값을 정상 결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지금까지도 결제용 기기(키오스크)에는 B양의 구매 내역이 없는데 오류가 난 걸로 보인다"며 "어제 오전 간편결제 회사에 문의했더니 정상적으로 결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담하게 절도를 저지르는 것 같아 괘씸한 마음에 얼굴 사진을 공개했는데, 상처받은 학생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B양 부모는 A씨가 결제 내역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딸의 얼굴을 공개해 명예를 훼손했고 모욕감을 줬다며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경찰에 밝혔다. B양 부모는 "간편결제를 처음 써 본 딸이 혹시 결제가 안 돼 절도범으로 오해받을까봐 가게 안 CCTV를 향해 결제 내역을 보여줬는데 도둑으로 몰렸다"며 "딸이 도둑으로 몰린 자신의 사진을 보고 너무 놀라 지금 공부도 제대로 못 하고 있다. 앞으로 (동네에서) 어떻게 얼굴을 들고 다니느냐"고 토로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을 조만간 불러 조사하고 무인점포 업주에게 명예훼손이나 모욕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무인점포에서 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업주가 공개적으로 손님의 얼굴 사진을 가게 안에 붙이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월 절도를 의심해 손님의 얼굴 사진을 가게 안에 붙였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무인 문방구 업주가 1심에서 벌금 30만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03 09:38:30에스원의 무인매장 특화 보안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원은 자사 범죄예방연구소의 '무인매장 범죄 피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특화된 솔루션을 출시했다. 특히 범죄 비중이 높은 10대들에 의한 범죄 예방을 위한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무인매장 출입구에 카드리더를 설치, 신용카드를 인증해야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평소에는 신용카드를 통해 출입자 신원 확인을 강화할 수 있으며 심야시간에는 신용카드가 없는 10대의 출입을 자연스럽게 제한하도록 했다. 절도 뿐 아니라 기물파손 예방도 돕는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10대가 저지른 무인매장 범죄의 36%가 기물파손으로 매장 운영에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기물파손 및 난동 등을 자동 감지하는 지능형 CCTV를 제공한다. 지능형 CCTV는 인공지능(AI) 행동분석을 통해 이상 행동을 자동 감지하고 곧바로 경보를 울리는 동시에 에스원 통합관제센터에서 매장 내부에 원격 경고방송 송출해 범죄를 저지한다. 무인매장 범죄가 집중되는 주말과 심야시간에 안심하고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24시간 365일 출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절도의 주요 타깃이 되는 결제 키오스크에 감지기를 설치, 도난 시도가 발생하면 보안요원이 즉시 출동해 범죄를 예방한다. 주말과 야간 시간대라도 에스원의 전국 출동 인프라를 통해 범죄 발생 시 빠른 대처를 지원한다. 또 점주는 스마트폰으로 매장 내 CCTV에 접속해 언제든지 매장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야간 시간대 매장 내에서 취침을 하는 등 이상행동을 하는 경우 매장 조명을 원격으로 조작해 재실자를 내보낼 수 있고 출입문을 닫아 매장 운영을 원격으로 종료할 수도 있다. 여기에 스페셜 보상을 통해 도난과 파손 사고에 대한 보상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화재 등의 사고로 인한 피해도 구제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사고 예방을 위한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화재 경보는 물론 정전이 발생하면 점주에게 스마트폰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냉장·냉동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정전사고로 인해 상품이 변질되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무인매장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자사 범죄예방연구소의 '무인매장 범죄 피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특화된 솔루션을 선보였다"며 "실제 범죄 피해 데이터를 활용해 솔루션을 개발한 만큼 무인매장 범죄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2830건의 무인매장 절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범죄율은 44.8%에 달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6-06 18:15:04[파이낸셜뉴스] 에스원의 무인매장 특화 보안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원은 자사 범죄예방연구소의 '무인매장 범죄 피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특화된 솔루션을 출시했다. 특히 범죄 비중이 높은 10대들에 의한 범죄 예방을 위한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무인매장 출입구에 카드리더를 설치, 신용카드를 인증해야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평소에는 신용카드를 통해 출입자 신원 확인을 강화할 수 있으며 심야시간에는 신용카드가 없는 10대의 출입을 자연스럽게 제한하도록 했다. 절도 뿐 아니라 10대가 저지르는 기물파손 예방도 돕는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10대가 저지른 무인매장 범죄의 36%가 기물파손으로 매장 운영에 피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기물파손 및 난동 등을 자동 감지하는 지능형 CCTV를 제공한다. 지능형 CCTV는 인공지능(AI) 행동분석을 통해 이상 행동을 자동 감지하고 곧바로 경보를 울리는 동시에 에스원 통합관제센터에서 매장 내부에 원격 경고방송 송출해 범죄를 저지한다. 무인매장 범죄가 집중되는 주말과 심야시간에 안심하고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24시간 365일 출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절도의 주요 타깃이 되는 결제 키오스크에 감지기를 설치, 도난 시도가 발생하면 보안요원이 즉시 출동해 범죄를 예방한다. 주말과 야간 시간대라도 에스원의 전국 출동 인프라를 통해 범죄 발생 시 빠른 대처를 지원한다. 또 점주는 스마트폰으로 매장 내 CCTV에 접속해 언제든지 매장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야간 시간대 매장 내에서 취침을 하는 등 이상행동을 하는 경우 매장 조명을 원격으로 조작해 재실자를 내보낼 수 있고 출입문을 닫아 매장 운영을 원격으로 종료할 수도 있다. 여기에 스페셜 보상을 통해 도난과 파손 사고에 대한 보상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화재 등의 사고로 인한 피해도 구제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사고 예방을 위한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화재 경보는 물론 정전이 발생하면 점주에게 스마트폰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냉장·냉동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정전사고로 인해 상품이 변질되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무인매장 범죄가 증가하는 가운데 자사 범죄예방연구소의 '무인매장 범죄 피해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특화된 솔루션을 선보였다"며 "실제 범죄 피해 데이터를 활용해 솔루션을 개발한 만큼 무인매장 범죄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총 2830건의 무인매장 절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범죄율은 44.8%에 달한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6-06 13:37:10[파이낸셜뉴스]일상 속에서 현금 사용 빈도가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현금 결제 기능이 있는 키오스크도 함께 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건비 절감 필요성 등으로 무인 키오스크가 늘어나고 있으나 상당수가 현금 결제를 지원하지 않아 현금사용 선택권이 위협받고 있어서다. 한국은행은 지난 24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2024년 상반기 화폐유통시스템 유관기관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의회 의장인 김근연 한은 발권국장은 이날 “일상생활에서 현금 사용이 계속 감소하고 있으나, 우리 사회에서 현금 접근성과 수용성 저하를 당연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선 국내 현금 수용성 현황 및 현금 수용성 제고를 위한 대응책과 관련한 의견이 오갔다. 현금 수용성은 일상적 상거래에서 거절 우려 없이 현금이 지급수단으로서 수용되는 정도를 의미한다. 현금 수용성이 저하될 경우 고령층 등 현금 의존도가 높은 취약계층의 소비활동이 제약될 수 있다. 회의 참석자들은 “향후 현금 없는 매장 수가 빠르게 확대될 경우 현금 수용성이 급격히 저하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만큼, 국내 현금 수용성 현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해 대응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현금사용선택권 보장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금없는 매장에서도 필요시 현금결제가 가능하다는 문구를 추가하고 현금 결제 기능이 있는 키오스크를 일부 배치하는 등 현금결제 거부가 당연시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도록 방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최근 일부 지자체를 중심으로 ‘현금없는 버스’가 확대되고 있으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현금 소지자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탑승 후 버스에서 교통카드를 구매할 수 있게 하는 등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제기됐다. 한편 참석자들은 최근 화폐 수급 동향 및 주요 특징 등에 대한 정보도 공유했다. 화폐발행잔액은 지난해 1·4분기 176조원에서 올해 1·4분기 185조원으로 5.1% 늘었다. 이는 금리 하락에 따른 예비용 및 가치저장 목적의 화폐수요가 확대되고 외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하면서 고액권을 중심으로 화폐 수요가 늘어난 결과다. 실제 외국인 입국자 수는 올해 1월과 2월에 각각 전년 동월 대비 99.4%, 113.6% 증가했다. 협의회는 앞으로도 참가 기관 간 정보 공유를 바탕으로 긴밀한 공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우리나라 화폐유통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분과 실무회의 등도 활성화해 이번 회의에서 제시된 개선사항을 구체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5-28 10:58:53자체 개발 무인 운영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머슬파트너스 (Muscle Partners)’가 태닝샵 ‘닥터부스트’의 신규 오픈 지점 4곳에 회원 관리 프로그램을 보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닝샵 ‘닥터부스터’ 4곳은 B2B 계약 건으로써 대전 관저점을 시작으로 대전 둔산점, 대전 노은점, 화성 동탄점까지 이어져 태닝샵 운영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는 ‘머슬파트너스 (Muscle Partners)’의 계약 사례로 꼽히고 있다. 또한 ‘머슬파트너스 (Muscle Partners)’의 키오스크와 관리프로그램은 무인 운영과 이용에 적합한 매출 현황, 매장 출입문 원격 관리, 매세지 템플릿 자동 발송, 이용권 생성 및 결제, 횟수권 사용, 회원 로그 등을 제공하여 효율적인 이용자 관리를 할 수 있어 무인으로 운영되는 헬스장, 태닝샵, 휘트니스 매장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머슬파트너스 (Muscle Partners)’ 브랜드 관계자는 “자사는 매장 운영과 이용에 관련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파트너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3-27 15: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