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60대 한국 교민이 무장강도 총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15일(현지시각) 주남아공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5분쯤 웨스턴케이프주(州) 케이프타운 파인랜드의 한 쇼핑몰 주차장에서 박모(63)씨가 4인조 무장강도 총에 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박씨는 4인조 무장강도가 금품을 요구하자 저항하다가 총격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슴과 배에 두 발의 총상을 입은 박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았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남아공에서 개인 사업을 하며 20년 넘게 거주해 온 교민이다. 현지 경찰은 도주한 용의자 4명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하고 이들의 행방을 뒤쫓고 있다. 남아공은 세계에서 강력 범죄율이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다. 약 6000만 인구 가운데 매년 약 2만 명이 살해되고 있다는 수치가 있을 정도다. 대사관 측은 “특히 4분기에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휴가 비용 마련을 위한 강력 범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바깥 활동이나 운전 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16 05:51:39[파이낸셜뉴스] 필리핀 세부에서 한국인 무장 강도들이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강도 1명이 사망했고, 현지 경찰 1명이 중상을 입었다. 4일 세부 데일리 뉴스 등 현지 매체들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김모 씨(45), 김모 씨(49) 등 한국인 2명이 필리핀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밤 9시30분께 세부 고급 주택가의 한국인 피해자 A씨 집에 최모 씨(47), 김모 씨(45), 김모 씨(49) 등 한국인 용의자 3명이 권총으로 무장하고 침입했다. 이들은 A씨를 총으로 위협하며 귀금속 2500만 필리핀페소(약 6억원) 어치와 현금 20만 필리핀페소(약 478만원)를 강탈했다. 강도가 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집에 있는 용의자들과 대치했다. 당초 경찰은 용의자들과 협상을 통해 투항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용의자들이 경찰관들에게 사격을 가했고, 이에 경찰은 응사했다. 이 과정에서 최씨가 사망했으며, 경찰관 1명이 여러 곳에 총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로 알려졌다. 경찰은 나머지 용의자 2명을 체포해 경찰서 유치장에 수감했다. 또 이들이 A씨로부터 빼앗은 재물과 권총 등을 압수했다. 한국 총영사관 당국자는 사건 다음 날인 지난 3일 경찰서를 방문해 이번 사건에 대해 협의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에서는 사고 발생을 인지한 직후부터 수사 당국에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피해자와 접촉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들의 배경과 피해자와의 관계,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며, 이들에게 강도와 살인미수 혐의 등을 적용해 기소할 방침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4-05 06:23:37멕시코에서 2인조 무장강도가 조폐국에 침입해 30억원 상당의 금화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벌어졌다. 7일(현지시간) 미 CNN 등은 이날 아침 멕시코시티 소재 조폐국에 2명의 무장강도가 난입해 기념주화 1567개를 강탈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경비원의 총을 빼앗아 제압한 후 금고에 든 기념주화를 훔쳤다. 도난당한 금화는 멕시코 독립 100주년 기념주화로, 시가로 따지면 총 250만달러(약 30억2550만원) 규모다. 금화를 강탈한 이들은 경찰이 출동하기 전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을 떠났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경찰은 조폐국 CCTV 영상 등을 근거로 범인을 추적하고 있다. 이들이 금고가 열려있는 시간에 조폐국에 침입해 손쉽게 금화를 털었다는 점을 이유로 조폐국 내에 조력자가 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해당 지점의 경우 지난해에도 도둑을 맞은 전력이 있다. #멕시코 #강도 #금화 #조폐국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08-08 13:27:01무장강도로부터 주인을 지킨 반려견의 이야기가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외신은 호주에 사는 한 부부의 집에 칼을 든 무장강도가 침입한 가운데 부부가 기르는 반려견이 강도를 쫓아내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새벽 5시에 부부의 집에 침입한 강도는 깊은 잠에 빠진 부부의 침실에 칼을 들고 들어갔으나 반려견 슈나우저가 강도를 보고 짖어 부부가 깨어났다. 부부와 반려견은 다행히 강도를 쫓아낼 수 있었다. 한편 강도가 침입한 마을에는 무장강도가 침입한 사건이 여러번 발생한 바 있다. 이때문에 마을 주민들도 방범을 강화하려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건이 일어난 무을의 한 주민은 "매우 공포스러운 상황이다"라며 "같은 동네에서 이런일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마음놓고 돌아다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 경보기와 감시카메라 등 각종 방범 장치들을 새롭게 설치했다"라며 "다른 주민들도 방법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장치들을 설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2018-08-21 02:03:4010대 주인을 지키려 무장강도에 맞서 싸우다 총에 맞은 반려견의 이야기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 미국 아이오와에 거주하는 16세 소년 하비에르 메르카도의 집에 총으로 무장한 강도가 침입했다. 이때 나머지 가족은 모두 외출중이었으며, 유일하게 하비에르와 함께 있던 반려견 '렉스'가 그를 지키며 강도에 맞섰다. 렉스는 하비에르 가족이 3년전에 입양한 저먼셰퍼드로, 하비에르와 매일밤 침대에서 함께 자는 각별한 사이이다. 하비에르의 부모님은 저먼셰퍼드가 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ADHD)가 있는 아이들과 잘 어울리며 에너지가 넘친다는 글을 읽고 렉스를 입양했다. 하비에르는 주중 하루를 제외하고 나머지 날에는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기 때문에 대부분 낮시간을 집에서 보낸다. 부모님은 맞벌이 부부이며, 그의 형 둘은 각각 대학생과 미용사로 낮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사건이 발생했을때 하비에르는 렉스와 형의 여자친구 포메라니안 강아지 밥을 주고 있었다. 그때 문에서 큰 소리가 들렸고, 창밖을 보니 검은색 닷지 챠져 차량이 세워져 있는 것을 봤다. 가족에게 문자를 보낸 하비에르는 경찰에 신고했고, 집안에서 두명의 강도를 목격했다. 하지만 하비에르가 총을 든 무장강도에 맞설 방법은 없었다. 하비에르는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무기를 들었는데, 나사돌리개였다"라며 "두려움에 안방 침실에 있는 옷장에 숨었고 렉스가 남자들을 향해 짖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중 한명이 '저 개가 날 물었다. 죽여'라고 소리쳤고, 렉스가 내가 있는 안방쪽으로 달려오는 소리가 들렸다"라며 "강도가 안방으로 들어오려하자 렉스가 그것을 막으려 사투를 벌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4발의 총성을 들었는데 그 중 세발이 렉스를 맞췄고, 렉스가 울부짖는 소리가 들렸다"라며 "마침 경찰의 사이렌 소리가 들렸고 강도는 달아났다"고 부연했다. 주인을 구한 렉스는 목과 왼쪽 앞발에 총을 맞았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었다. 경찰이 다녀간 집은 난장판이었다. 물건이 깨져이었으며 침대 매트리스도 칼로 찢겨져있었다. 하비에르의 노트북과 TV, 신발, 가전기기 등 많은 물건은 강도가 가지고 달아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2018-07-16 17:51:21한 30대 여성이 자신에 집에 침입한 무장 강도들을 용감하게 제압하는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중국 CCTV 뉴스는 미국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에 살고 있는 중국계 여성 첸 펑주(36)씨가 집에 침입한 무장 강도 3명을 제압하는 장면을 보도했다. 사건은 16일 새벽 4시에 일어났다. 혼자 침실에서 잠을 자고 있던 첸 씨는 시끄러운 소리에 눈을 떴다. 그녀는 집에 여러명의 강도가 든 사실을 알게됐다. 첸 씨는 즉시 911에 신고를 했지만 전화가 연결되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강도 세 명은 집안 곳곳을 뒤지며 현금과 귀중품을 찾고 있었다. 그러자 첸 씨는 총을 들고 침실 밖으로 나갔다. 사건 한 달 전 남편이 첸 씨에게 몸을 보호하라며 호신용으로 사 준 것이다. 잠옷 차림의 첸 씨는 강도들을 향해 총을 발사했고, 갑작스러운 총격에 당황한 강도들은 우왕좌왕하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총격전 도중 강도 한 명은 총에 맞아 첸 씨의 집 앞 도로에서 사망했다. 귀넷 카운티 경찰은 집안 감시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힌 이 모습을 공개했고, 미국은 물론 중국 네티즌까지 그녀의 침착함과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 총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현지 경찰은 "첸 씨는 자신의 목숨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권리를 행사한 것"이라며 그녀가 정당방위를 선고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망한 범인은 28세 남성 안토니오 릭스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도망친 나머지 두 명을 쫓고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09-29 13:39:50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페루에서 한국인 배낭여행객를 대상으로한 무장강도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이 지역을 여행하는 우리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5일 밝혔다. 주 페루 한국대사관 및 언론 보도에 따르면 페루 시각으로 지난달 29일 새벽 2시께 한국인 배낭여행객 20여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페루 나스카에서 쿠스코로 이어지는 연결도로 약 178㎞ 지점에서 10여명의 무장강도에 의해 공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일행은 중남미 지역 배낭여행 전문인 국내 한 여행사를 통해 현지 여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약 1억원에 달하는 금전적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 관광객은 호흡곤란을 겪거나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기도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페루를 여행하는 우리 국민들에 대해 유사한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야간 이동을 자제하는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고, 사건·사고 발생시 주 페루 한국대사관 또는 영사콜센터로 연락해 도움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이와 같은 해외여행자의 사건·사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외여행 홈페이지 '지구촌 스마트여행(www.smartoutbound.or.kr)'을 통해 전 세계의 여행경보단계와 세계 주요 여행목적지 100개국의 현지 안전정보 및 유용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junglee@fnnews.com 이정호 레저전문기자
2016-03-15 13:31:50필리핀서 한국인 여성 피살 필리핀 마닐라 케손시티에서 40대 한국인 여성이 피살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40대 한국인 여성 1명이 강도 총격으로 피살됐다. 올해 필리핀에서 피살된 한국인은 4명으로 늘어났다. 주 필리핀 한국대사관은 9일(현지시간) 오후 1시30분쯤 한국인 박모(45·여)씨가 마닐라 케손시티의 한 커피숍에서 강도가 쏜 총에 맞아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고 10일 밝혔다. 박씨는 카페에 무장강도가 든 사실을 모른 채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다고 한다. 무장강도가 박씨의 휴대전화를 빼앗으려 했고, 박씨가 이에 저항하자 무장강도가 총을 발사했다. 박씨는 단기 여행객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초 루손섬 북부에서 한국인 사업자 1명이 총격으로 사망했고 같은달 중순에는 루손섬 남부에서 한국인 형제끼리 다투다 형이 동생을 총으로 살해하고 자살했다. 주 필리핀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마닐라를 비롯해 필리핀 전 지역이 최근 치안이 좋지 않다”며 “여행경보가 발령된 지역 외에도 필리핀 전역에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필리핀 경찰은 커피숍 종업원의 진술을 토대로 몽타주를 작성해 범인 검거에 나섰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2-10 23:37:09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공개입양을 한 이유로 밝혀진 김태희 남아공 강도사건이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허수경과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은 남아프리가 공화국에서 겪은 강도사건으로 인해 입양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태희 남아공 강도사건은 지난 2005년 1월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이다. 당시 김태희는 화보 촬영 차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방문했고 현지 일정을 모두 마친 뒤 저녁식사를 위해 케이프타운에 위치한 현지 가이드의 집을 방문했다. 한국에서 김태희가 왔다는 소식을 듣고 교민들이 모여드는 틈을 권총을 든 무장 강도들이 가이드 집을 습격했고, 집주인인 현지 가이드를 폭행하거나 사람들을 화장실에 가둬놓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정샘물은 강도사건의 충격으로 자신을 위로하고자 곁을 맴돌던 흑인 여자아이조차 무서워 경계했지만 손을 내밀었더니 끌어안는 아이의 모습을 보고 많이 울었고 이를 계기로 공개입양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태희 강도사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태희 강도사건, 공개 입양하게된 이유가 이거였구나", "김태희 강도사건, 다시 들어도 아찔하다", "김태희 강도사건 큰 일 없어 다행이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8-20 10:07:15삼성전자 브라질 공장에 무장강도가 침입했다. 한 매체에 의하면 지난 7일 오전(현지시간) 브라질의 상파울루주 캄피나스시의 삼성전자 공장에 20여명의 무장강도가 침입했다고 전했다. 범인들은 공장에 직원인것 처럼 등장,이들은 경비원과 직원 등 50여명을 위협해 2개의 건물에 나눠서 약 3시간 동안 억류했다. 이어 이들은 휴대전화와 태블릿 PC등 삼성전자 제품을 훔쳐 7대의 트럭에 싣고 달아났 피해 규모는 65억 원대로 집계됐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브라질 삼성전자 공장 무섭네", "피해액이 어마어마하네", "대범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7-08 13:5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