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민이 애용하는 건지산에 보행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길이 조성된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산림청 녹색자금 8억5000만원 등 14억원을 투입해 전북대병원 뒤편에서 덕진체련공원까지 1450m 구간을 ‘건지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보행약자에게 산림 휴양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 취지에 공감한 전북대가 토지 사용을 승낙하면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해당 구간에 휠체어와 유모차 등 운행을 고려해 최대 경사 6도, 폭 1.8m로 자연 친화적인 황토 포장이나 목재 데크 등을 도입해 높낮이 없는 보행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이어 생활 속 맨발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황톳길과 황토 체험장, 세족장 등을 설치해 다양한 산림체험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현창 전주시 자원순환본부장은 “건지산 무장애길은 단순한 숲길이 아닌 모든 시민이 힐링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나눔길”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6-11 16:29:01[파이낸셜뉴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카카오와의 협력을 통해 전국 무장애나눔길 10곳을 추천하는 테마지도 서비스를 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카카오는 지난 3월 대국민 무장애나눔길 디지털 정보 제공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곳곳의 무장애나눔길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산림복지지진흥원이 구축한 전국 무장애나눔길(113곳)의 조성정보와 위치정보 데이터를 ㈜카카오에 개방해 누구나 쉽게 온라인으로 확인하고 찾아갈 수 있도록 ‘카카오맵’에 반영했다. 또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방문하기 좋은 숲길 명소 톱 10’을 주제로 △남이면 무장애나눔길(충남 금산군) △사려니숲 무장애나눔길(제주 제주시) △만수산 무장애나눔길(인천) 등 뛰어난 경관과 다양한 식생이 있는 무장애나눔길을 선별, 카카오맵 테마지도를 통해 선보인다. 양측의 디지털 협력을 통해 무장애나눔길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앞으로 조성되는 무장애나눔길에 대한 정보도 상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이번 서비스는 복권기금 수익의 일부를 활용해 조성된 무장애나눔길을 널리 알릴 기회"라면서 "카카오와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산림 콘텐츠를 폭넓게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장애나눔길은 숲속에 덱 로드와 황토포장길을 깔아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을 이용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조성한 숲길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03 11:13:43【파이낸셜뉴스 양양=서백 기자】 양양송이밸리자연휴양림 인접부지에 무장애나눔길 조성이 추진된다. 21일 양양군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되는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인근 상왕도리 무장애나눔길은 녹색기금 3억4000만 원, 군비 2억3000만 원 등 총사업비 5억7000만 원이 투입된다. 이에, 휴양림 내 소나무 경관을 보면서 걸을 수 있는 경사 8%이내의 무장애나눔길은 장애인과 임산부, 노약자 등 보행약자 층도 큰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약 0.7㎞구간에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은 오는 6월중 착공에 들어가 9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되는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보행약자 층도 편안하게 산림휴양을 즐길 수 있는 양질의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6-21 13:33: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 남동구 만수산에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비롯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나눔길이 조성됐다. 남동구는 최근 만수산 일대(만수2동 산1의 2)에 총 길이 2751m의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만수산 무장애나눔길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영유아 등 산림 접근이 어려운 교통약자가 쉽고 안전하게 정상까지 등반할 수 있도록 조성한 계단이 없는 등산로이다. 산 정상에는 광장과 장애물이 없는 무장애전망대를 조성해 교통약자도 탁 트인 공간에서 일출·일몰은 물론 남동구 전역을 조망할 수 있다. 황토 콘크리트길 521m에 목재데크길만 2230m 규모로 지난 2016년부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의 지원을 받아 조성된 전국 무장애나눔길 100곳 중 가장 길다. 또한 등산로 입구부터 해발 201m 만수산 정상부까지 계단과 장애물 없이 이어진 것도 전국 최고(高) 기록이다. 특히 전 구간을 8.3% 미만의 낮은 경사도로 조성했고 휠체어 이용객 편의를 위해 등산로 폭을 교행이 가능한 2m로 설계한 데 이어 방향 전환이 쉽도록 등산로 곳곳을 둔각으로 시공했다. 이 밖에도 안전난간, 추락방지턱, 점자블럭, 핸드레일, 전 구간 야간조명 등 안전시설을 설치하고, 등산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 광장 3곳을 조성했다. 남동구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전국 최대 규모의 녹색자금 10억원을 지원받아 구비 포함 총 2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5월부터 공사를 진행해 같은 해 12월 준공했다. 이번 사업으로 남동구 무장애나눔길은 2016년 늘솔길 편백숲 무장애나눔길(1019m), 2019년 장아산 무장애나눔길(2270m)에 이어 모두 3곳으로 늘어났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교통약자를 비롯한 많은 주민이 산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기고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05 14:57:49[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사회적 기업 ‘주식회사 대전충남생태연구소 숲으로’와 협업을 통해 무장애나눔길 맵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복권기금 녹색자금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조성된 전국 83개 무장애나눔길의 조성 정보를 위치정보 데이터와 결합해 누구나 쉽게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숲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진흥원 홈페이지와 산림복지 앱 ‘힐링e숲’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창재 산림복지진흥원장은 “녹색자금 사업으로 조성된 전국 무장애나눔길을 알리고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민이 산림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 제공 창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권기금 녹색자금은 복권판매 수익금을 활용,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환경을 보호하고 산림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산림청장이 운용·관리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1-12-09 09:55:45【파이낸셜뉴스 인제=서정욱 기자】 인제군(군수 최상기)이 산림청에서 시행한 2022년 녹색자금 무장애나눔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17일 밝혔다. 17일 인제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내린천 무장애나눔길 조성에는 인제읍 고사리(텃말)부터 원대리(피아시)까지 총 3km구간에 국비 14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4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지난해 선정된 인제읍 고사리 텃말부터 밤골까지 1km구간의 고사리 무장애나눔길도 지난 7월에 착공,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7월 인제군은 ‘내린천 수변 트레킹 코스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40억원 등 총 50억원을 확보하였다. 인제군 관계자는 “내린천 무장애나눔길과 내린천 수변 트레킹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원대리 자작나무숲, 내린천 래프팅 등 인접 관광자원과 연계되어 더 많은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10-18 07:12:31【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홍천군 북방면 하화계리 송학 무장애나눔길이 완공, 총연장 1.3km의 순환형으로 연결은 물론 내년 12월 완공 예정인 연봉~송학정 인도교와도 연결될 전망이다. 23일 홍천군에 따르면 총사업비 4억9,000만원이 투입된 송학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은 장애인, 노약자 등 보행약자층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숲을 거닐 수 있는 총 연장 720m의 무장애나눔길을 새롭게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송학 무장애나눔길은 데크로드 430m, 황토포장 140m, 보행매트 150m 구간 등으로 조성됐다. 한편, 지난해 무장애나눔길 데크로드 600m를 조성과 함께 새로이 조성된 무장애나눔길이 총 연장 1.3km의 순환형으로 연결돼. 또 하나의 걷기 좋은 핫플레이스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오는 2023년 12월 완공 예정인 연봉~송학정 인도교 168m가 개통되면 연봉리와의 접근성이 좋아져 이용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앞으로도 보행약자층이 산림휴양시설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무장애나눔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9-23 12:15:32[서귀포=좌승훈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보행약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서귀포 치유의 숲 내에 ‘노고록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노고록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2021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사업비는 국비 3억7000만원이다. 서귀포시는 지난 3월부터 ‘치유의 숲’에 있는 노고록 숲에 목재데크 800m를 조성하고 있으며, 추락 방지턱·난간 등 안전시설을 보완해 8월 중 개방할 예정이다. '노고록 무장애 나눔길'은 경사도가 완만해 휠체어와 유모차도 모든 구간을 통행할 수 있다. 또 일정 구간마다 쉼터를 만들어 접근성이 강화했다. 서귀포시는 무장애 나눔길이 개장되면 장애인과 노약자도 안전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귀포 치유의 숲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리 예약을 해야 입장할 수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7-26 17:43:35【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평창군이 추진하는 청옥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이 오는 26일 착공된다. 24일 평창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 4억2000만 원과 군비 5억8000만원 등 총사업비 10억 원을 투입, 청옥산 일원 국유림에 길이 1.0km의 데크로와 전망대 5개소 등 노약자와 장애인 등 보행・교통 약자층도 편안하게 산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이번 사업은 청옥산이라는 천혜의 산림경관자원과 야생화 단지가 연계된 아름다운 산악관광 명소이자 힐링의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청옥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오는 9월 20일 준공 예정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이번 청옥산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으로 그 동안 숲체험이 어려웠던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주민들도 자유롭게 산림관광자원을 이용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1-05-24 10:58:00[서귀포=좌승훈 기자] 제주 서귀포시 호근동 시오름 일대 ‘치유의 숲’이 산림휴양·치유 명소로 거듭난다. 시는 복권기금(산림청 녹색자금)을 포함해 6억1700만원을 들여 유니버셜 디자인을 적용한 ‘노고록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에 나서 올 상반기 중 완공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2017년 노고록 무장애 나눔길 1km구간에 이어 올해 남은 800m구간을 정비함으로써, 순환코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보행약자의 숲 체험에 따른 이동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설계단계부터 무장애시설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사로를 8%이하로 낮추고, 노폭도 1.2m에서 1.7m로 확대한다. 오창익 서귀포시 산림휴양관리소장은 “무장애 나눔길 조성이 완료되면, 치유의 숲은 영유아와 장애인 동반 가족의 이동제약이 해소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장소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1-25 18:3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