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인 4일 6호선 지하철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인근 한강진역을 무정차 통과한다. 오전 9시35분부터 한강진역 역사는 전면 폐쇄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인파 밀집에 대비해 6호선 한강진역을 무정차 통과한다"며 "무정차 통과를 실시함과 동시에 출구 통제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 오전 9시35분부터는 6호선 한강진역 역사가 전면 폐쇄된다고 공지했다. 역사 출구 통제를 위해 경찰과 협의도 마쳤다. 헌법재판소 인근 3호선 안국역은 전날 오후 4시부터 무정차 통과와 함께 모든 출구가 폐쇄됐다. 이와 함께 안국역 외에도 14개 역사에서 상황에 따라 안전 대책을 시행한다. 지하철 1호선 종각역, 1·2호선 시청역, 1·3·5호선 종로3가역, 2호선 을지로입구역, 3호선 경복궁역, 5호선 광화문역·여의도역·여의나루역, 6호선 이태원역·버티고개역 등에서도 안전사고가 우려될 경우, 무정차 통과가 시행된다. 공사 관계자는 "모두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04 10:53:34[파이낸셜뉴스]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 진영의 대규모 집회가 열린 3·1절에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열차가 한때 무정차 통과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2시 46분부터 광화문역 상하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고 밝혔다. 11분이 지난 오후 2시 57분부터는 다시 정상 운행했다. 광화문역 인근 세종대로에서는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가 탄핵 반대 집회를, 안국동 사거리에서는 촛불행동과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이 탄핵 촉구 집회를 진행했다.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집회와 행진으로 세종대로와 여의대로, 종로, 효자로, 사직로, 율곡로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교통통제도 이뤄졌다. 대국본은 대한문에서 안국역 5번 출구까지, 야 5당은 안국역 1번 출구에서 동십자로터리까지 행진한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오후 5시 집회를 연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동십자로터리에서 안국역 3번 출구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여의대로에서 집회를 연 세이브코리아도 국회의사당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01 17:28:13[파이낸셜뉴스] 3·1절인 1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대규모 집회가 열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안내 문자를 통해 "대규모 도심 집회 관련 인파 밀집으로 오후 2시 46분부터 5호선 광화문역 상하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광화문역 인근에서는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가 탄핵 반대 집회를, 촛불행동이 탄핵 촉구 집회를 열었다. 두 집회에는 각각 6만5000명, 5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됐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3-01 15:18:58[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구의 공덕역 공항철도 역내에서 연기와 타는 냄새가 나면서 열차들이 무정차 통과 중이다. 공덕역 공항철도는 17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상·하행선 열차 모두 공덕역을 정차하지 않은 채 지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과 공항철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최초로 정전이 발생했고, 마포소방서는 오전 9시 28분께 연기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역 내부 변압기에서 연기가 난 것을 확인하고 연기 발생 원인에 대한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5-02-17 10:38:14[파이낸셜뉴스] 서울 마포구 공덕역 내부에서 연기가 발생해 공항철도 열차가 무정차 통과 중이다. 17일 공항철도는 오전 9시52분께 "공항철도 공덕역에서 타는 냄새가 발생해 무정차 통과 중"이라며 "5호선과 6호선은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역 내부 변전실에서 연기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17 10:34:14[파이낸셜뉴스] 29일 오전 8시17분쯤 서울 중구 신당역 1번 출구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해 지하철 2호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이후 불길이 잡힌 9시 22분 부로 무정차 통과는 종료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8시 49분께 신당역 외부 화재로 연기가 유입돼 내·외선 열차를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며 "신당역 이용 고객은 인근 역을 이용해 달라"고 공지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1-29 10:09:3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18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부지법 주변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몰리며 지하철이 5호선 애오개역을 한때 무정차 통과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후 4시 8분부터 애오개역 상하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한다고 밝혔다. 9분이 지난 오후 4시 17분부터는 무정차 통과를 종료하며 5호선 전 열차가 다시 정상 운행하고 있다. 경찰의 비공식 추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서부지법 일대에는 1만 2000명이 모였다. 인파가 몰리며 서부지법 일대 교통이 통제되고 도보 통행도 사실상 마비된 상태다. 곳곳에서 시위대와 경찰의 대치도 이어지고 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1-18 16:44:30[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은 지자체 관리 유료도로 중 전국 최초로 광안대교에 '스마트톨링시스템'을 내년 2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트톨링은 하이패스 장착 여부와 관계없이 주행 중인 차량번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통행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작동돼 요금소가 따로 필요하지 않고 감속 없이 통과할 수 있는 무정차 시스템이다. 기존 하이패스 단말기 이용 차량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말기 미부착 차량은 '결제 수단 사전등록'과 '자진 납부' 방식 중 선택해 통행료를 낼 수 있다. 결제수단 사전등록 방식은 광안대교 사전등록 누리집에서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면 스마트톨링 통과 시 등록된 결제 방법으로 자동 납부할 수 있는 방식이다. 자진납부 방식은 운행일 이후 15일 이내에 광안대교 누리집 또는 콜센터에서 직접 낼 수 있다. 하이패스와 결제 수단 사전등록 서비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하이패스 또는 사전 등록 서비스를 이용하는 차량은 차종별로 통행료의 100원을 할인하는 요금할인제도 함께 시행한다. 다자녀가정 차량, 두리발 등 시 조례에 따른 요금 면제 대상 차량은 자동으로 면제 처리가 된다. 또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 본인 탑승 여부 확인이 필요한 '유료도로법'에 따른 면제 대상은 본인 탑승 여부 확인 방법을 선택해 신청하면 면제 처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안대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광안대교 스마트톨링시스템이 시행되면, 요금 납부로 인한 교통 정체가 개선될 것”이라며 “하이패스 단말기를 이용하지 않는 시민들은 사전등록 서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광안대교를 이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톨링 시스템 시행 첫날인 내년 2월 1일에는 시스템 전환을 위해 무료 통행을 적용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2-18 09:12:07[파이낸셜뉴스]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인파가 몰리면서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에서 상·하행 열차 모두 무정차 통과하고 있다. 7일 서울메트로 9호선은 국회의사당역은 오늘 오후 3시 10분부터, 여의도역은 오후 3시 24분부터 양방향 모두 무정차 통과 중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상황에서 탄핵 촉구 집회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이 서울 여의도로 밀집하고 있다. 국회의사당에서 가장 가까운 지하철9호선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은 이미 2시 즈음부터 인파가 몰려 안전을 위해 무정차 통과하는 상황. 다만 환승역인 여의도역 5호선은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9호선 측은 “여의도 집회로 인해 인파가 밀집해 오후 3시 10분부터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에서 양방향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했다. 온라인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도보로 국회까지 가는 방법이나 인근 화장실 정보를 공유하는 등 참여를 독려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관련 글에 따르면 지하철 1호선과 5호선이 다니는 신길역에서는 서울교로 걸어 넘어갈 수 있다. 9호선과 신림선이 교차하는 샛강역도 여의도에 있다. 6호선 광흥창역에서 서강대교를 넘어가거나 2호선 당산역에서 한강공원을 따라 걸어가는 길 등이 공유 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2-07 16:53:32[파이낸셜뉴스] "지하철이 30분 연착됐어요. 폭설이라고 해서 일찍 출발했는데 이정도일 줄 몰랐네요."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에서 만난 30대 직장인 정모씨는 "인천 7호선을 타고 환승해서 왔다"며 "눈이 녹아서 도보 이동이 불편했는데 지하철까지 이럴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27일 서울에 20㎝에 육박하는 폭설이 내리면서 시민들이 출근길부터 불편을 겪고 있다. 준법투쟁(태업)으로 수도권 전철·지하철이 제 기능을 온전히 다 못하는 상황에서 폭설까지 내리면서다. 폭설이 예상됨에 따라 지자체가 서둘러 제설 작업에 나서긴 했지만 출근길 혼란을 피하지는 못했다.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연착, 지연 등으로 출근길 불편이 컸다고 설명했다. 신촌에서 강남으로 출근하는 임모씨(29)는 "지하철이 바로 오긴 했지만 몇몇 정거장에서 계속 연착이 있었다"며 "버스도 예상 도착 시간을 초과해서 왔다"고 말했다. 시청역에서 만난 30대 직장인 박모씨 역시 "지하철 여러대를 보냈다. 주요 역에서는 훨씬 많이 무정차 통과하느라 출근이 늦어졌다"고 했다. 자가용 출근길도 마찬가지였다. 하남에서 시청으로 차를 몰고 출근한 김모씨(53)는 "눈이 이렇게 많이 올 줄 모르고 스노우체인을 안껴서 너무 느리게 움직였다"며 "도로에 한참 서있느라 불편했다. 30분 정도 더 걸린 것 같다"고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밤사이 서울 곳곳에 20㎝ 안팎의 큰 눈이 내렸다. 노원구와 성북구, 중랑구, 광진구, 동대문구, 도봉구, 강북구, 성동구(일부) 등 동북권에는 대설경보가 발령됐다. 이 가운데 성북구와 강북구 등 동북권 일부 지역은 적설량 20㎝를 돌파했다. 서울에서 최근 수년간 20㎝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한 사례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7시 기준 적설량은 성북 20.6㎝, 강북 20.4㎝, 도봉 16.4㎝, 은평 16.0㎝ 등으로 집계됐다. 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는 16.5㎝로 기록됐다. 큰 눈이 내리면서 인왕산로, 북악산로, 삼청동길, 와룡공원길 등 4곳의 도로 통행이 통제됐다. 서울시는 밤사이 눈이 많이 내려 쌓임에 따라 이날 오전 2시께부터 이들 4개 도로를 통제 중이라고 밝혔다. 또 오전 7시부터 자치구 및 유관기관과 함께 제설 비상근무를 2단계로 격상해 제설 대응에 돌입했다. 출근길 시민들은 폭설 교통 혼잡을 대비해 대중교통을 선택했고, 인파가 몰리면서 불편을 겪었다. 신림역에서 2호선을 타고 강남역으로 출근하는 김모씨(42)는 “어제 뉴스를 보고 서둘러 나섰으나 예상대로 지하철을 곧바로 타기 힘든 상황”이라며 “눈이 현재는 오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서울시가 인력 9685명과 장비 1424대를 투입해 제설제를 살포하는 등 대응에 나서면서 큰 주요 도로는 비교적 제설 작업이 진행됐다. 이 덕분에 교통 흐름은 크게 지장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서울 지역 곳곳의 골목길은 아직 쌓인 눈을 치우지 못해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했다. 일부 차량은 골목길에서 속도를 올리면서 녹은 눈이 인도로 튀어 시민들이 피해를 입기도 했다. 폭설로 차양막이 무너진 곳도 있었다. 서울 용산구의 한 카페는 밤사이에 차양막이 무너졌다. 이 때문에 커피를 마시러 온 손님들은 차양막 사이에 카페로 서둘러 들어갔다. 카페 직원들이 차양막을 일으키기 위해 애썼지만 눈이 많이 쌓여 소용이 없는 상황이라고 시민은 전했다. 카페 매니저인 A씨는 "밤에 강풍이 불어 차양막이 쓰러진 것 같다"며 "현재 업체 측에 연락하고 있는데 시일이 걸릴 것 같다. 영업에 문제가 생겼다"고 토로했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수도권과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중대본은 대설과 낮은 체감온도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출퇴근길 교통 혼잡, 빙판길 다중추돌사고 및 보행자 안전사고 방지 등 피해 예방에 집중해 달라고 부탁했다. 또 주요 도로 제설 이후 이면도로, 골목길, 보도 등 후속 제설을 진행하고, 지역 주민이 제설제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장 주변 등에 제설제를 소분해 비치해달라고 요청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김동규 장유하 정경수 서지윤 기자
2024-11-27 09:2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