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개발공사가 무주택 청년을 위한 청년 매입임대주택 66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했다. 구미, 경산, 포항에 위치하고 있는 공급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고려, 인근 시세의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한다. 신청자격은 일정 소득·자산요건을 충족한 무주택 미혼 청년으로, 자격요건 등 충족 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경북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청년 공급 이후에도 무주택 신혼부부 등의 주거비 부담을 크게 느끼는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미, 경산, 경주, 칠곡에 위치한 신축 및 기존 주택의 공급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경북개발공사 홈페이지 임대공고 게시판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다. 서류 제출은 온라인 또는 등기우편, 2가지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해 접수 기한 내 제출하면 된다. 또 이번에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은 포항, 경산에 위치한 신축 매입임대주택을 포함해 공급된다. 한편 청년매입임대주택의 경우 도심과 가깝거나 대학교 인근 생활권에 위치하는 등 청년들의 거주환경을 고려해 위치를 선정했으며,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에 필요한 편의시설 공급을 통해 실제 거주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0-24 10:40:1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역세권 새빛 청년존(Zone) 2호 입주자를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2년 수원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체결한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조성한 새빛 청년존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기 위해 LH의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을 수원시가 자체 기준으로 모집해 저렴한 가격에 임대하는 사업이다. 임대 기간은 2년이고, 2회 재계약(2년 단위)할 수 있으며, 임대 비용은 생계·의료·주거 급여 수급자 등은 보증금 100만원, 월 임대료는 시중 시세의 40%(25만3300원~27만3350원)이다. 그 외 청년은 보증금 200만원, 월 임대료 시중 시세 50%(30만8860원~33만3820원)이다. 역세권 새빛 청년존 2호(권선구 세류동 1158-13)는 세류역에서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주택(오피스텔) 163호, 주거 전용 면적은 23~28㎡다. 수원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의 70%(114명)는 '수원청년 특화 우선 입주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 중 고득점순으로, 30%(49명)는 일반 청년 중 고득점순으로 선발한다. 수원청년 특화 우선 입주 기준은 다자녀 수원휴먼주택 거주 청년, 셰어하우스 CON 거주 청년, 수원시 소재 기업 창업 청년, 예술인 청년, 아동복지시설(가정위탁포함) 퇴소 5년 경과 또는 중도 퇴소자립준비 청년, 청소년 쉼터 퇴소 5년 경과 또는 쉼터 이용 기간이 2년 이내인 청년, 국토부, 전세피해 지원센터(HUG) 등 기관에서 심의·추천 받은 피해자 등이다. 일반청년 기준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한 청년 중 월평균 본인소득이 전년도 도시 근로자 소득 120% 이하이고, 행복주택(청년)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새빛톡톡 신청·접수 게시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격을 검증한 후 12월 13일 당첨자와 예비입주자 순번을 발표한다. 당첨자는 LH와 계약 체결 후 60일 이내에 입주하면 된다. 지난해 새빛 청년존 1호 입주 청년(83명)을 모집할 때는 620명이 신청한 바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30 09:47:52【파이낸셜뉴스 안양=노진균 기자】 경기 안양시가 청년의 주거 독립 및 생활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35~39세의 무주택 청년들에게 임차료를 지원하는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15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국토교통부의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과 연계해 국토부의 사업 대상(19~34세)에 포함되지 않는 35~39세 안양시 청년 중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에게 실제 납부하는 임대료를 월 최대 20만원씩 최장 12개월 동안 지원한다. 소득 및 재산은 청년가구 기준 ▲기준중위소득 60% 이하 ▲총 재산가액 1억2,200만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임차보증금과 월세가 일정액 이하여야 한다는 대상주택 기준을 없애고, 생애 1회로 한정했던 횟수 제한도 폐지해 더욱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 신청기간은 이달 19일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이며,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최대호 시장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주거지원 외에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14 22:06:0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무주택 청년에게 주택임차보증금 이자를 지원하는 '2024년 하반기 청년 맞춤형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 대상자 100명을 오는 19~28일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광주시는 대출이자를 1년에 최대 200만원까지 2년간(연장 시 최대 4년) 지원하고,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대출금 100%를 보증하며, 광주은행이 연 2.5%금리로 최대 1억원까지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을 실행한다. 희망자 신청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광주청년정책플랫폼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신청 서류는 광주청년정책플랫폼-주거-주거비지원-청년맞춤형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광주시에 거주하는 19세부터 39세 이하 무주택 청년으로 △대학(원)생·취업 준비생 등 무소득자는 부모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직장인(사업자)은 본인 연소득 4500만원 이하 △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면 가능하다. 다만 주택 소유자, 주거급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중소기업 취업청년전월세보증금 대출 등 정부(공공) 주거 지원 사업 참여자 및 기존 청년 맞춤형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은 사람 등은 신청할 수 없다. 대출 한도는 전월세 보증금의 90% 이내로 최대 1억원이며, 대출이율 2.5% 중 광주시가 2%를 지원하고 0.5%는 자부담하면 된다. 대출 기한은 2년이고 1회에 한해 최대 2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임차보증금 지원 주택은 전월세 보증금 2억원 이하, 전세 월세 형태의 주택과 주거용 오피스텔이며 다중주택은 제외된다. 광주시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평가 후 높은 점수 순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오는 9월 13일 광주청년정책플랫폼에 게시하고, 개인별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청년정책플랫폼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권윤숙 광주시 청년정책과장은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 자립 기반과 광주에 정착하는 환경을 위해 다양한 청년 주거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4 13:42:28정부가 2029년까지 3기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23만6000호를 공급한다. 올해 하반기 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해 수도권 신규택지도 2만호 이상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전세시장 안정 대책으로는 공공매입임대 주택 공급을 당초 계획된 12만호보다 최소 1만호 이상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은 18일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8월 중 추가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 지방과 비아파트 주택가격은 하락하는 등 시장 전반이 과열되는 상황은 아니나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어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우선 주택 공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청년과 무주택 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3기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2029년까지 총 23만6000호를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수준으로 공급하겠다"며 "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해 올 하반기 수도권 신규택지 2만호 이상 추가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비아파트 공급을 가속화하기 위해 공공매입임대 주택을 내년까지 당초 계획된 12만호보다 최소 1만호 이상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 중 5만 4000호를 올 하반기에 전세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는 수도권 지역에 집중 공급한다. 최 부총리는 "신축 소형 비 아파트 구입에 대한 세제지원, 주택 청약시 무주택으로 인정되는 소형주택 범위 확대 등을 통해 민간의 비아파트 공급 확대도 유도하겠다"고 했다. 관리부채 관리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최 부총리는 "오는 9월 예정된 스트레스 DSR 2단계를 차질 없이 시행해 DSR 규제를 점진적으로 내실화하고, 주택담보대출 전반에 대한 관계기관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심 재건축과 재개발을 통한 주택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정비사업 속도와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사업장별 맞춤형 갈등 중재를 확대해 착공과 준공 지연을 줄이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방안과 가계 부채 관리에도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관계 부처 차관급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를 매주 가동하고 현재 관계기관 합동으로 준비중인 추가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8월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전세가격 상승세와 관련해서는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근본 해법은 주택공급 확대에 있다"며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정부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민간의 공급위축을 공공에서 보완하기 위해 시세보다 저렴하면서 전세사기 걱정 없는 매입임대주택을 2년 간 총 12만호(신축 10만호, 기축 2만호)를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12만호 중 '든든전세주택'은 2.5만호이며, 2만호 이상을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 공급할 방침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민간의 주택공급 여건은 지속 개선하되 공공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추가적인 공급 확대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홍예지 기자
2024-07-18 17:55:26[파이낸셜뉴스] 정부가 2029년까지 3기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23만6000호를 공급한다. 올해 하반기 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해 수도권 신규택지도 2만호 이상 추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전세시장 안정 대책으로는 공공매입임대 주택 공급을 당초 계획된 12만호보다 최소 1만호 이상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8월 추가 주택 공급 확대 방안 나온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짐에 따라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8월 중 추가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 지방과 비아파트 주택가격은 하락하는 등 시장 전반이 과열되는 상황은 아니나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산되고 있어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우선 주택 공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청년과 무주택 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3기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2029년까지 총 23만6000호를 시세보다 크게 저렴한 수준으로 공급하겠다"며 "그린벨트 해제 등을 통해 올 하반기 수도권 신규택지 2만호 이상 추가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비아파트 공급을 가속화하기 위해 공공매입임대 주택을 내년까지 당초 계획된 12만호보다 최소 1만호 이상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 중 5만 4000호를 올 하반기에 전세가격 상승세가 나타나는 수도권 지역에 집중 공급한다. 최 부총리는 "신축 소형 비 아파트 구입에 대한 세제지원, 주택 청약시 무주택으로 인정되는 소형주택 범위 확대 등을 통해 민간의 비아파트 공급 확대도 유도하겠다"고 했다. 관리부채 관리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최 부총리는 "오는 9월 예정된 스트레스 DSR 2단계를 차질 없이 시행해 DSR 규제를 점진적으로 내실화하고, 주택담보대출 전반에 대한 관계기관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심 재건축과 재개발을 통한 주택공급을 촉진하기 위해 정비사업 속도와 사업성을 높이기 위한 추가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사업장별 맞춤형 갈등 중재를 확대해 착공과 준공 지연을 줄이기로 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방안과 가계 부채 관리에도 집값 상승세가 계속되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관계 부처 차관급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TF'를 매주 가동하고 현재 관계기관 합동으로 준비중인 추가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8월 중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전세가격 상승세 지속전세가격 상승세와 관련해서는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근본 해법은 주택공급 확대에 있다"며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정부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민간의 공급위축을 공공에서 보완하기 위해 시세보다 저렴하면서 전세사기 걱정 없는 매입임대주택을 2년 간 총 12만호(신축 10만호, 기축 2만호)를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12만호 중 '든든전세주택'은 2.5만호이며, 2만호 이상을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 공급할 방침이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민간의 주택공급 여건은 지속 개선하되 공공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추가적인 공급 확대방안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홍예지 기자
2024-07-18 15:23: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대출금리 상승으로 주거비 부담이 늘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최장 4년간, 연 최대 3.5%의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한국주택금융공사, NH농협은행 인천본부와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대출상품을 출시해 연 2.0% 이자 지원(1인당 월평균 14만원)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계속되는 고금리와 물가상승 등으로 청년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시는 올해부터 이자 지원을 연 최대 3.5%로 대폭 확대하게 됐다. 청년 인구를 인천으로 유입하고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에 부응하고자 대출금 이자는 1자녀 이상 가구(연 3.5%)와 그 외 가구(연 3.0%)에 차등 지원하고 대출자는 시 지원 이자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만 은행에 납부하면 된다. 신청자 모집은 4월 2일부터 시작하고 모집인원 마감까지 인천청년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전입 예정인 19~39세 무주택 청년세대주로 본인 연 소득 6000만원 이하, 부부 합산 연 소득 8000만원 이하여야 하고 임차보증금은 2억5000만원 이하·면적 85㎡ 이하 주택(오피스텔)을 임대차 계약하는 경우여야 한다. 특히 지난해까지 전세보증금만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월세(무보증 월세 제외, 전월세전환율 6.5% 이하) 보증금 대출까지 지원하면서 임차 주택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다만 주거급여수급자, 주택도시기금 대출상품 이용자 등은 중복지원 방지를 위해 제외되고 부모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는 경우도 신청할 수 없다. 시는 신규 대출자(대환대출 제외)를 대상으로 총 14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자격 검증 후 선정된 대출추천자는 3개월 이내 주택임대차 계약과 대출을 실행하고 대출 실행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전입신고를 마쳐야 한다. 대출한도는 대출 심사 과정에서 개인신용도 및 연 소득 등 개별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주택임대차 계약 전에 지역농협을 제외한 NH농협은행 인천 지역 내 영업점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최근 장기간 고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을 통해 청년들에게 주거 걱정을 덜어주고 자립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29 09:51:40[파이낸셜뉴스] 20개월 만에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늘었다. 지난달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출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이달 말 신생아특별공급 등이 신설돼 당분간 가입자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2월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 2556만3099명으로 집계됐다. 전달 2556만1376명보다 1723명이 증가한 규모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늘어난 것은 20개월 만에 처음이다. 그동안 청약통장은 자잿값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급등하면서 인기가 크게 식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지난 2022년 6월 2859만9279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올해 1월 말까지 19개월 연속 감소했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 증가는 정부가 지난달 21일부터 시행한 청년주택드림의 효과가 한몫했다. 해당 청약통장은 만 19~34세의 무주택자 대상으로 연 소득 기준은 기존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기준 35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높였다. 납부 한도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됐고 이자율도 최대 4.3%에서 4.5%까지 늘어났다. 여기에 정부는 올해 말에는 이와 연계된 저리의 대출상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연말기준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1년이 경과했고, 1000만원 이상의 납입 실적이 있는 청년은 '청년주택드림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분양가 6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대해 분양대금의 최대 80%를 2%대 금리로 대출해주는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오는 25일에는 신생아 특별·우선공급이 신설돼 당분간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이날부터 특별공급의 경우 뉴홈은 △나눔형 35% △선택형 30% △일반형 20%의 비중으로 물량이 배정된다. 우선공급은 신혼 및 생애최초 물량 중 20%가 배정된다. 민영과 공공 모두 적용되는데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 임신·출산이 증명되는 경우다. 이 외에도 그동안 불가능했던 부부 중복 청약도 허용도 점도 가입자 수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가입자에 대한 혜택을 늘리고 향후 공공분양이 예정돼 있어 청약통장을 보유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주임교수는 “지난달 청약통장 가입자 수 증가는 최근 변경된 제도들의 영향과 용산 정비창, 마곡 등 공공분양 또한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청약통장을 통해서만 신규분양 아파트를 매수할 수 있기에 가점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다 해서 해약하면 안 된다”면서 “특히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는 시세 대비 30~40% 저렴하게 받을 수 있다. 언제 어느 지역이 분상제로 묶여서 주변 시세보다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언제 생길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3-18 11:06:37【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무주택 저소득 청년들에게 연간 월 최대 20만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한시 특별지원 2차사업을 진행한다. 21일 강릉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 지원대상은 19~34세 청년으로, 부모와 별도 거주하고 임차보증금 5000만원, 월세 70만원 이하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이다. 소득재산 요건은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재산가액 1억2200만원 이하이고 부모를 포함한 원가구 소득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면서 재산가액 4억7000만원 이하면 된다. 신청은 온라인 복지로 누리집,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신청 전 대상자 여부 확인을 원할 경우 복지로 모의계산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청년월세 특별지원 2차사업은 내년 2월25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이미 수혜 중인 청년 또한 지원 종료 후 재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후 소득과 재산 조사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하고 지급기간 동안 매월 25일에 청년 본인 계좌에 현금으로 지급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주거비 지원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청년들이 학업과 취업 등을 준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2-21 07:20:57[파이낸셜뉴스] 무주택 청년의 주택 구입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 전용 청약 통장이 21일 출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저축부터 청약·대출과 연계해 청년층의 자산 형성과 내 집 마련을 지원하고,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 청년우대형청약저축의 가입 대상과 지원 내용을 확대·개편해 새롭게 출시하는 상품이다. 기존 청년우대형청약통장과 비교해 19~34세 이하 무주택 청년 중 연 소득기준은 36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확대된다. 납입 한도는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려 청년층의 자산 형성 기회를 마련토록 했다. 납입 금액에 대해 최고 연 4.5% 금리 혜택은 물론 납입 금액의 40%까지 소득공제를 제공한다. 이자 소득 500만원까지는 비과세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자산형성 프로그램 간 연계성도 강화된다. 청년도약계좌나 청년희망적금 만기에 수령한 목돈을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에 일시납 할 수 있다. 분양 계약금 납부를 위해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납입금 일부를 중도 인출하는 것도 허용된다. 저축액을 실질적인 내 집 마련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기존 청년우대형청약저축 가입자는 별도 신청 없이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으로 자동 전환된다. 연령·소득기준 등 가입 요건을 갖춘 일반청약저축 가입자는 은행 지점에서 전환 신청하면 요건 확인 후 전환된다. 전환 시 기존 납입 기간과 금액, 납입횟수는 그대로 인정된다. 의무 복무 중인 현역 장병도 가입할 수 있다. 향후 은행을 방문할 필요 없이 부대 내에서 스마트폰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국방부·병무청·수탁은행과 협의를 마쳤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 전산시스템을 개편할 예정이다. 이 통장에 1년 이상 가입하고, 1000만원 이상 납입한 청년이 청약에 당첨되면 전용 저리 연계 대출도 받을 수 있다. 최저 연 2.2% 금리로 분양 대금의 80%까지 대출해준다. 최장 40년까지 분납이 가능하다. 이 대출 상품인 '청년주택드림대출'은 내년부터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청년주택드림대출의 구체적 사항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올 연말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품 출시에 맞춰 각 우리·국민·신한·하나은행 등 각 금융기관별로 모바일 쿠폰, 경품 등 다양한 가입행사도 진행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청년층이 생애주기에 맞춰 주택 구입 자금을 모으고 청약 후 저리의 대출까지 연계해 미래의 중산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2-20 10:3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