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은 경기 성남시 분당 무지개마을 6∼10단지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와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무지개마을 통합재건축은 건영 6단지와 라이프 7단지, 제일 8단지, 동아 9단지, 삼성건영 10단지 총 5개 단지(1232가구)로 구성돼 있다. 한국토지신탁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평균 용적률이 140%대로 낮고 대지 지분이 커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발표된 선도지구 선정 공모에 따르면 주민 동의율,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 통합정비 참여 가구수 등의 기준에 따라 사업지별 점수를 산정해 선도지구가 결정된다. 특히 신탁방식 등으로 사업을 진행할 경우 가점을 받게 돼 다수 현장이 신탁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종배 기자
2024-08-29 18:05:29[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신탁은 경기 성남시 분당 무지개마을 6∼10단지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와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무지개마을 통합재건축은 건영 6단지와 라이프 7단지, 제일 8단지, 동아 9단지, 삼성건영 10단지 총 5개 단지(1232가구)로 구성돼 있다. 한토신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평균 용적률이 140%대로 낮고 대지 지분이 커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발표된 선도지구 선정 공모에 따르면 주민 동의율,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 통합 정비 참여 가구수 등의 기준에 따라 사업지별 점수를 산정해 선도지구가 결정된다. 특히 신탁방식 등으로 사업을 진행할 경우 가점을 받게 돼 다수 현장이 신탁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토신 관계자는 "무지개마을 6∼10단지는 우수한 용적률과 단순한 평형 구조 등 통합 재건축을 위한 요건을 다수 갖췄다"며 "이같은 강점을 살려 오는 11월 선도지구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8-29 08:32:48【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에 대한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23일 1기 신도시 중 최초로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승인한 데 이어 두 번째이다. 지난 1995년 11월 준공된 무지개마을 4단지 리모델링 사업은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으로, 사업 규모는 5개동에서 2개동이 늘어 7개동이 되고, 563가구에서 647가구로 84가구가 증가한다. 연면적은 4만 6,506㎡에서 9만 6,408㎡로 4만 9,902㎡가 늘어나고, 용적률도 172.23%에서 268.89%로 96.66% 증가한다. 또 주차장은 기존 지상과 지하 1개층 311대 주차면을 지하 2개층 759면으로 변경 확대해 지상 공간은 비상차량 외 차가 다니지 않는 녹지공간으로 조성하고, 작은도서관과 커뮤니티시설 등 주민편의시설도 설치한다. 시는 리모델링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지원 정책을 펼쳐 나간다. 우선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리모델링 공공지원 단지는 기본설계와 행정지원 용역을 통해 리모델링 주택 조합이 설립되도록 지원하고, 조합이 설립되면 안전진단 비용과 안전성검토 비용을 전액 무상으로 지원한다. 조합의 사업비는 필요금액의 80%이내에서, 공사비는 리모델링 총 공사비의 60%이내에서 융자 지원하고, 조합이 시중 금융기관에서 융자받는 경우 시와 시중 금융기관과의 이자 차액에 대해서도 2%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이밖에 현재 502억9000만원 규모의 리모델링 기금을 1000억원 규모로 확대 조성해 조합의 자금난을 해결하고, 조합원의 분담금도 낮춰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한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도와 나갈 방침이다. 시는 오는 하반기 내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민간전문가 2명을 충원해 리모델링 지원센터도 설치할 예정이다. 박경우 주택과장은 “이번 연이은 리모델링 사업계획 승인은 성남시만의 공동주택 리모델링 공공지원의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공지원을 확대해 나가 리모델링을 활성화해 도시환경을 정비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해 살기 좋은 성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4-27 12:17:45현대해상은 어린이 교통안전 뮤지컬 '무지개마을 안전대모험'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무지개마을 안전대모험'은 교통사고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뮤지컬과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현대해상이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대해상의 '무지개마을 안전대모험' 행사에는 무단횡단 금지, 도로 근처 활동 조심하기, 안전벨트 매기 등 교통안전 관련 주제로 진행되는 뮤지컬 공연과 안전한 도로횡단, 포토존 등의 체험활동으로 구성, 참가한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지난 26과 27일 양일간 서울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미취학 아동 및 보호자 900여명이 참석했다. 뮤지컬의 메인 테마곡으로 수록된 교통안전송 '최고의 안전대장'은 현대해상이 이번 공연을 위해 새롭게 만든 곡이다. 일상생활에서 지켜야 할 교통안전 수칙을 따라 부르기 쉬운 노래 가사와 멜로디로 구성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교통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현대해상의 설명이다. 현대해상은 10월 6~7일에도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뮤지컬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16-09-27 09:34:15포스코건설이 지난 1일 분당 무지개마을 4단지 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이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분당 무지개마을 4단지 아파트는 1995년 준공한 단지로, 지상 15~25층 5개동, 전용면적 49~60㎡ 563세대로 구성된 단지이다. 포스코건설은 수직증축을 통해 기존보다 84세대 증가한 647세대의 단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증가한 84세대는 일반분양 된다. 공사착공은 2018년 예정이며, 2021년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상권이 형성된 무지개 사거리에 바로 인접한데다가 분당선 오리역 주변으로 스포츠센터,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홈플러스 등 생활편의 시설을 누릴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또, 단지 인근에 불곡초와 구미초가 위치하고, 탄천, 구미공원, 불곡산이 가까이에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기존 세대에서 직접 엘리베이터로 연결되는 지하주차장 신설, 쾌적한 지상 정원 조성, 커뮤니티 시설 제공, 더샵 첨단시스템 등을 적용해 명품단지로 변모시켜 더샵 아파트와 리모델링에 대한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을 허용한 이후로 포스코건설은 분당 매화마을 1단지, 개포동 대청아파트, 신정동 쌍용아파트, 송파동 성지아파트, 동부이촌동 현대아파트, 개포동 우성9차아파트 등 리모델링 사업장 6곳을 수주하며 리모델링 사업분야에서 두각을 보여 왔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2년부터 도심재생사업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리모델링 설계 시공기술력과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등 리모델링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을 해왔다. 2014년에는 리모델링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해 친환경과 리모델링을 접목한 전담부서인 '그린리모델링 사업그룹'을 신설하기도 했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2016-05-02 10:00:19부산연제경찰서(서장 이병학) 범죄예방대응과는 연제구 연산3동 일대 범죄예방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로드 투 스피드(ROAD TO SPEED)' 마을 조성 사업을 완료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로드 투 스피드'는 부산 연제구 구화인 연꽃(로투스·LOTUS)을 모티브로 골목길에 컬러를 입혀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 사업은 부산연제경찰서가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 셉테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8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시행하게 됐다. 사업지는 부산 연제구 연산3동 배산역에서 부산여상 간 유사한 구조 골목길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으로 112신고 접수 때 위치 파악이 어려운 데다 노상절도 우려와 낮은 조도에 따른 주민 불안도가 높았다. 이에 따라 골목길마다 무지개색으로 도색, 가스배관은 특수형광물질 도포, 보안등 대신 도로표지병을 설치했다. 빛공해를 우려해 큐브솔라, CCTV, 비상벨, 안심반사경, 전신주랩핑, 삼면 안내판 등도 설치했다. 주민들은 "골목길이 어두워 주취자나 비행청소년 등의 우려가 있었는데, 길이 밝아지고 깨끗해지니 안심이 되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느낌을 주어 좋다"고 반겼다. 이병학 부산연제경찰서장은 "112신고때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고 구청·자율 방범대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 안전한 지역공동체 치안활동 전개 등이 용이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범죄환경개선사업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13 19:28:06[파이낸셜뉴스] 부산연제경찰서(서장 이병학) 범죄예방대응과는 연제구 연산3동 일대 범죄예방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로드 투 스피드(ROAD TO SPEED)' 마을 조성 사업을 완료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로드 투 스피드'는 부산 연제구 구화인 연꽃(로투스·LOTUS)을 모티브로 골목길에 컬러를 입혀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 사업은 부산연제경찰서가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 셉테드 공모사업에 선정돼 8000여만원 예산을 확보해 시행하게 됐다. 사업지는 부산 연제구 연산3동 배산역에서 부산여상 간 유사한 구조 골목길 다세대 주택 밀집지역으로 112신고 접수때 위치 파악이 어려운데다 노상 절도 우려와 낮은 조도에 따른 주민 불안도가 높았다. 이에 따라 골목길마다 무지개색으로 도색, 가스배관은 특수형광물질 도포, 보안등 대신 도로표지병을 설치했다. 빛공해를 우려해 큐브솔라, CCTV, 비상벨, 안심반사경, 전신주랩핑, 삼면 안내판 등도 설치했다. 주민들은 "골목길이 어두워 주취자나 비행청소년 등의 우려가 있었는데, 길이 밝아지고 깨끗해지니 안심이 되며 범죄로부터 안전한 느낌을 주어 좋다"고 반겼다. 이병학 부산연제경찰서장은 "112신고때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고 구청·자율 방범대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 안전한 지역공동체 치안활동 전개 등이 용이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범죄환경개선사업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1-12 22:58:57[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 단지인 '더샵 둔촌포레'를 준공하고 입주를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30-4번지에 위치한 더샵 둔촌포레는 지난 1984년에 준공된 둔촌 현대 1차 아파트가 리모델링 공사로 재탄생된 단지다. 공사에는 총 38개월이 소요됐다. 지난 2014년 리모델링 관련 법 개정이후 최초 준공된 '개포 더샵 트리에'(개포 우성 9차)에 이어 포스코이앤씨의 두번째 준공 단지다. 리모델링 전에는 지하주차장 없이 지상 14층, 5개동 498가구로 구성돼 있었지만 지하주차장 2개층을 신설하고 지상 최대 14층, 총 8개동 572가구로 변모했다. 특히 신축 3개동을 별동 증축했는데 이는 국내 리모델링 단지 중 첫 사례다. 일반분양 74가구는 올해 3월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청약 1순위에서 평균청약률 93대 1을 기록하는 등 서울 도심지역 신규주택 공급에도 기여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리모델링으로 입주민들에게 새로운 주거환경을 선사했다. 기존 주차장으로 활용되던 지상부는 조경공간으로 구성되고 2개층의 지하주차장으로 주차대수를 368대에서 703대로 2배 가까이 늘렸다. 기존에는 없던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GX룸, 작은 도서관, 북까페, 키즈룸 등 다양한 시설의 커뮤니티를 신설해 입주민의 생활편의성을 높였다. 조합원 세대 내부는 전 가구 전용면적 84㎡에서 93·95㎡로 확장됐으며, 팬트리·드레스룸을 신설하고 알파룸을 포함해 4개의 룸을 마련해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생활할 수 있도록 평면을 구성했다. 특히 세대 천장에 설치되는 배관 및 덕트를 우물천장 밖으로 배치하는 설계를 적용해 높은 천장고를 확보했다. 별동증축으로 건립된 일반분양 74가구는 전용 84㎡와 112㎡으로 구성돼 4베이 구조, 양면개방형 세대로 설계됐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현재 2개의 준공 현장을 비롯하여 국내 유일 수직증축 인허가 단지인 '잠실더샵루벤(송파 성지아파트)'의 준공(2025년 3월)을 앞두고 있다. 분당지역에서도 성남시 리모델링 공공지원 5개 단지의 시공사로 선정돼 무지개마을 4단지, 느티마을 3,4단지 등을 공사를 진행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1-05 10:13:49[파이낸셜뉴스]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재단이 경남 거창군 신원면 과정리에서 왕진 의료봉사를 펼쳤다. 지난해 5월 경남 거제시 비진도에서부터 전국의 도서 벽·오지나 의료사각지대를 찾아다니면서 시작된 그린닥터스의 왕진 봉사는 이번이 13번째다. 그린닥터스재단(이사장 정근·온병원그룹 원장)은 주말인 지난 5일 거창군 신원면 사랑누리센터에서 의료봉사를 펼쳐 주민 100여명을 무료 진료하고, 거동이 불편한 주민 2명의 집을 방문해 왕진 서비스했다. 그린닥터스 거창신원 의료봉사단에는 정근 이사장(안과전문의)을 비롯해 온종합병원에서 응급센터 김선 과장(응급의학전문의)과 한방센터 최철호 부원장(한의사), 거창읍에서 개원 중인 거창고려정형외과 총액자 원장(정형외과전문의) 등 의사 4명과, 윤은희 수간호사 등 온종합병원 간호사 8명, 물리치료사 4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왕진봉사에는 현지 의사가 합류해 의미를 더했다. 부산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1년 울산대병원에서 정형외과 전문의를 취득한 총 원장은 부산의 한 종합병원에서 잠시 봉직한 뒤 1995년 거창읍에서 개원해 지금까지 지방 의료를 지켜오고 있다. 총 원장은 이날 그린닥터스의 신원 봉사에 참여하기 위해 자기 병원의 토요진료를 잠시 접고 자동차로 40~50분 떨어진 신원까지 달려와 주민들을 진료했다. 또 온종합병원 응급센터에서 근무하는 김선 과장도 하루 전날 24시간 응급실 근무를 마치고, 쉬지도 못한 채 곧바로 신원 의료봉사에 참여해, 함께 간 자원봉사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거창고려정형외과 총 원장은 “그린닥터스의 부산 의사들이 자동차로 3시간이나 걸릴 만큼 멀리 떨어진 거창에까지 와서 의료봉사를 하는 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보람 있는 그린닥터스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린닥터스 정근 이사장은 이날 총 원장을 ‘경남그린닥터스 창원지부 지회장’으로 임명했다. 그린닥터스 신원봉사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료에 들어가 점심시간까지 뒤로 미루며 오후 2시까지 모두 100여 명의 주민들을 진료했다. 온종합병원 간호부도 임시진료실에 찾아온 주민 모두에게 고급 영양제 주사를 놔줬다. 정근 이사장 등 의사 4명은 거동이 불편해 임시진료실까지 올 수 없는 주민 2명에게 왕진 서비스에 나섰다. 거창학살사건 희생자 유족이라는 박 모씨(79세·여)는 “부산사람들이 멀리 떨어진 거창까지 찾아와서 의료봉사를 해주는 것도 감사할 일인데, 집까지 직접 찾아와 아픈 데를 봐주니 눈물이 나려고 한다”며 그린닥터스 봉사단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국전쟁 이듬해인 1951년 2월 거창 신원에서는 우리 군이 빨치산 토벌을 빌미로 이곳 주민 719명을 무참하게 학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 발생 73년이 지났으나, ‘거창양민학살사건’ 희생자들은 명예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신원면 과정리에 있는 ‘거창사건 추모공원’에 안치돼 있는 당시 희생자 묘역에는 두 살배기도 있다. 719명 가운데 15세 이하 어린 아이가 359명이나 달했다고 한다. 이날 신원면 주민들로부터 ‘거창사건’ 진상을 들은 그린닥터스는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여론 조성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그린닥터스 박명순 사무총장은 “그동안 해외 재난지역 긴급의료지원 활동과 해외 의료봉사에 치중해오던 그린닥터스가 지난해 5월 5일 어린이날 거제 비진도섬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국내 의료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며 “해당지역이나 주민들이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을 알게 된 만큼 국민 여론 형성에도 소홀히 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린닥터스는 지난해 5월 5일부터 경남 거제시 비진도를 시작으로, 산청 홍계, 남해 항촌, 하동 청학동, 사천 신수도, 밀양 단장, 전북 남원, 경남 거창, 부산 부산진구 신선마을, 동구 안창마을, 북구 무지개요양원, 동래애광원, 가덕도 등 모두 13곳에서 의료봉사와 왕진봉사를 실시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06 13:12:58[파이낸셜뉴스] 진에어가 대만 타이중에 신규 취항한다. 진에어는 오는 12월 19일부터 총 189석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일정으로 대만 타이중 운항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운항 스케줄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매일 7시 55분에 출발해 목적지에 9시 45분에 도착하고, 타이중 공항에서는 10시 45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14시 25분에 도착한다. '타이완의 중심'이라는 뜻을 가진 타이중은 대만의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도시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아름다운 석양과 갯벌로 유명한 '고미습지' △호수를 둘러싼 경치와 자전거 도로로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일월담' △알록달록한 벽화를 즐길 수 있는 '무지개 마을' △대만의 3대 야시장 중 하나인 '펑지아 야시장' △뉴트로 감성으로 젊은층이 많이 찾는 '심계신촌' 등이 있다. 이 밖에 버블티를 처음 개발했다고 알려진 식당부터 흑당 밀크티, 대만식 샌드위치 등으로 유명한 카페들의 본점도 타이중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2월부터 3월까지는 우리나라의 가을날씨와 비슷해 여행하기도 좋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진에어는 인천, 부산, 대구~타이베이를 포함해 한국과 대만을 잇는 총 4개의 노선을 운영하게 된다. 타이베이와 타이중은 기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어, 기존 노선과 연계하면 두 도시를 보다 편리하게 여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진에어 관계자는 "대만 교통의 요충지인 타이중은 여행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으며, 특히 겨울에는 대만 내에서도 온화한 날씨를 보여 여행하기에 적합하다"며 "이번 신규 취항을 통해 여행객들이 대만의 새로운 여행지를 방문할 수 있게 되고 편의성 또한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을 찾는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이후 빠르게 회복 중이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대만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약 72% 증가했으며,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땐 약 93% 회복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0-02 10:1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