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협회는 11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전문무역상사로 활동 중인 GS리테일·롯데마트·NH농협무역·포스코인터내셔널 등 대기업 4개사 및 북미 최대 한인마켓 체인인 H마트와 '중소제조기업의 해외판로 확대 및 동반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수출 초보 제조기업을 위한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현지 판촉전 개최 △우수 제조기업의 해외 바이어 발굴 △무역실무 컨설팅 등 해외 진출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이 핵심 골자다. 현재 정부 지정 전문무역상사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601개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09년 10월 종합무역상사제도를 폐지하고, 전문무역상사 지정제로 전환했다. 관련한 제도 운영은 무협이 담당한다. 이번 협약에 앞서 무협은 올 상반기 3회에 걸쳐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중소기업 148개사의 수출을 지원, 526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지난 주에는 롯데마트 인도네시아법인과 함께 한국상품 판촉전을 개최했으며, 하반기에는 미국, 폴란드, 베트남 등 12개국에서 한국상품 판촉전을 열 계획이다. 김고현 무협 전무는 "대중소 동반 수출 플랫폼이 마련됐다"면서 "향후 전문무역상사의 업종을 다양화하고, 진출 대상 국가를 확대함하겠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9-11 14:11:59[파이낸셜뉴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존 물레나(미국 공화당·미시간주) 미국 하원 중국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하원의원 초청 네트워킹 간담회'를 주재했다. 1일 무협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물레나 위원장을 비롯해 로 칸나(민주당·캘리포니아주), 벤 클라인(공화·버지니아), 토마스 스워지(민주·뉴욕), 브라이언 바빈(공화·텍사스), 배리 루더밀크(공화·조지아) 등 미 하원 중국특위 소속 의원 6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정부·경제단체 수장이 참석했으며,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동원산업 등 미국 진출 주요 기업 임원 등도 함께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둔 시점에 미국의 대중국 정책 방향을 가늠하고 미 의회에서 추진하는 정책과 관련한 한국 기업의 입장 등을 공유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9-01 16:42:33[파이낸셜뉴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이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일본대사와 면담을 갖고 한·일 교류 및 민간 경제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31일 무협에 따르면 윤 회장은 전날 서울 성북구 일본대사관저에서 미즈시마 고이치 대사와 만나 "내년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인 만큼 주한일본대사가 한·일 간 우호 증진을 위해 더욱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협회는 작년 12월 양국 간 경제협력 및 교류를 위해 '한일교류특별위원회'를 신설했고 지난 5월과 8월에 도쿄 경제동우회와 관서 경제동우회를 만나 양국의 경제·산업·문화 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며 "한·일 기업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민간 플랫폼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8-31 15:45:41[파이낸셜뉴스] 박태준만화회사가 처음으로 무협 웹툰을 선보인다. 21일 더그림엔터테인먼트(대표 박태준)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신규 웹툰 ‘건곤불이기(乾坤不異記)’를 연재한다. 박태준만화회사의 첫 무협 웹툰으로 매주 수요일 네이버웹툰을 통해 연재된다. ‘건곤불이기’는 무협 소설가 임진욱의 동명 원작 소설을 인기 웹툰 ‘아비무쌍’, ‘관존 이강진’의 노경찬 작가가 각색한 작품이다. 두 작가는 웹툰 ‘무적자’에서도 원작자와 각색가로 호흡을 맞추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신작 ‘건곤불이기(하늘과 땅의 이야기는 다르지 않다)’의 주인공 ‘통미’는 강호의 절대 고수 ‘마도(魔刀)’의 운명을 타고난 후계자지만 낮에는 평범한 객잔 주방장이다. 어린 시절 그저 근면한 일상을 살아가는 아버지에게 불만을 품었던 ‘통미’. 하지만 이내 아버지가 얼마나 대단한 삶을 살았는지 깨닫고, 그 평범한 삶을 지키기 위해 평범하지 않은 마도의 인생을 살아간다. 박태준만화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누아르 ‘백XX’, ‘캐슬2’와 사극 ‘체탐자’ 그리고 올해 판타지 ‘먹뀌싸’에 이어 이번 박만사 첫 무협 웹툰 ‘건곤불이기’까지 여러 장르 작품을 연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스토리를 창작, 발굴해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는 다양한 IP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21 14:21:52[파이낸셜뉴스] 인도 모디 총리의 3연임으로 현재 인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친시장경제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인도가 중국을 대체하는 글로벌 생산기지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9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탈중국 현상으로 글로벌가치사슬(GVC) 내 중국의 후방참여율 확대가 더딘 가운데 인도가 이를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기준 인도의 GVC 후방참여율은 23.1%로 모디 총리가 집권한 2014년 20.5%와 비교해 2.6%p 상승했고, 전방참여율은 15.3%에서 15.7%로 0.4%p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중국은 전방참여율이 2.4%p(15.8%→18.2%) 증가하는 동안 후방참여율은 1.4%p(16.1%→17.5%) 상승에 그쳤다. 글로벌 공급망 급변 속에서 인도와 중국의 역할 변화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GVC 전방참여율은 총수출 중 자국 수출품이 외국 수출품 생산의 중간재로 사용되는 비중을 의미하며, GVC 후방참여율은 총수출 중 해외의 중간재를 이용해 자국 수출품을 생산하는 비중을 뜻한다. 산업별로 보면 인도의 기초·가공금속(54.9%), 석탄·정제석유(50.6%), 운송기기(34.3%) 등의 후방참여율이 3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재를 주력으로 수출하는 우리나라 입장에서 인도 시장 공략시 우선적으로 주목할 산업분야로 볼 수 있다. 우리 업계도 해외 생산기지로서 인도를 더욱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협이 지난 4~5월 인도 투자 진출 기업 157개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68.1%는 향후 5년 내 인도가 중국을 대체하는 세계의 공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응답기업의 74.5%는 모디 총리 3연임이 경영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일 것이라 답했다. 재생에너지·건설인프라·의약품을 중심으로 주요국의 대인도 외국인직접투자(FDI)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일본의 대인도 투자 확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하지만 우리 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은 다소 더딘 편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체 해외직접투자에서 인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0.7%에 그쳤다. 조의윤 무협 수석연구원은 "인도는 외국인 투자확대 정책을 추진하면서도 동시에 반덤핑, 인도표준기구(BIS) 강제인증제도와 같은 무역기술장벽(TBT) 등 보호무역조치도 강화하고 있다"면서 "세계의 공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인도시장 선점을 위해 현재 진행중인 한-인도 CEPA 개선협상을 통해 우리 기업의 對인도 관세 및 비관세 장벽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7-09 15:27:42[파이낸셜뉴스] 대규모 투자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그레그 애봇 미국 텍사스 주지사(공화당)가 8일 "한국은 미래를 선도해 나갈 중요한 파트너"라며 한국 기업 투자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텍사스주는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삼성전자 등 한국기업이 두 번째로 많이 진출한 지역이다. 애봇 주지사는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한국무역협회 및 한국 경제인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 지역 간 교역 활성화와 상호 경제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텍사스 측에서는 애벗 주지사 내외와 제인 넬슨 텍사스 국무장관 등 사절단원 39명이 참석했다. 애봇 주지사는 이번 방한 기간, 삼성전자와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 달러(약 23조5000억 원)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투자 대상을 확대해 총 4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텍사스주 정부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 10년 간 텍사스주의 외국인 직접투자 1위 국가다. 2023년까지 지난 10년간 한국 기업은 38개 프로젝트에 205억 9000만 달러를 투자, 텍사스에서 7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2024년 상반기 동안 한국 기업은 9개 추가 프로젝트에 275억 2000만 달러를 투자해 텍사스에서 48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진식 무협 회장은 "텍사스주는 미국 내 외국인 투자가 활발한 지역 중 하나로, 한국 기업들도 철강, 에너지, 반도체, 항공, 우주산업 등 다양한 산업에 진출해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무역·투자 분야에서 상호 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애벗 주지사의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7-08 15:15:45[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협회는 27일 "한일중 3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역내 투자 활성화, 기술협력, 상호무역이 확대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된 점을 크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무협은 한일중 3국 정상회의 공동선언 관련한 논평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통상환경 불확실성 심화, 주요국 정세 불안 등 급변하는 세계 정치·경제환경으로 인해 역내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시점에서 개최된 이번 3국 정상회담은 3국 신뢰와 상호협력 의지를 재확인하고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위해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특히,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인 '한일중 정상회의' 정례화 선언, 3국 자유무역협정(FTA)가속화와 공급망 협력 강화, 3국 지식재산 협력 등 산업 교류 및 상호투자 확대 노력은 3국의 공동번영을 촉진하면서 동북아 안보 안정화를 이끌어 상호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무협은 "3국 경제인 간 교류 확대뿐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한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협력 모델을 창출하고, 제3국 공동진출 확대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5-27 16:00:00한국무역협회가 다음 달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투자 상담회를 마련한다. 무협은 6월 13~14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넥스트라이즈 2024, 서울'을 개최할 예정이며, 첫 주빈국으로 일본 재계를 초청했다고 7일 밝혔다. '넥스트라이즈'는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2019년부터 KDB산업은행과 공동으로 개최해 온 국내 최대 스타트업 종합 페어다. 올해 6회째를 맞아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주빈국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의 주빈국인 일본에서는 미쓰비시, 미즈호, 소니, 라쿠텐, 인큐베이트펀드 등 일본 대기업 및 투자사 15개사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30여개사가 참여한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일본경제동우회 등 일본의 경제단체도 참여, 한일 양국의 혁신 스타트업 교류 및 비즈니스 협력의 기회를 모색한다. 이번 넥스트라이즈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유럽 시가총액 2위 프랑스 LVMH, 세계 1위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 르노, 인텔 등 유수의 글로벌 대기업 및 투자사 60여개 사와 국내 기업 및 투자사 160여개 사가 한자리에 모여 스타트업과 실질적인 사업 협력을 논의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5-07 18:18:06[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협회가 다음 달 아시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투자 상담회를 마련한다. 무협은 6월 13~14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넥스트라이즈 2024, 서울'을 개최할 예정이며, 첫 주빈국으로 일본 재계를 초청했다고 7일 밝혔다. '넥스트라이즈'는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2019년부터 KDB산업은행과 공동으로 개최해 온 국내 최대 스타트업 종합 페어다. 올해 6회째를 맞아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주빈국 제도를 도입했다. 올해의 주빈국인 일본에서는 미쓰비시, 미즈호, 소니, 라쿠텐, 인큐베이트펀드 등 일본 대기업 및 투자사 15개사뿐만 아니라 스타트업 30여개사가 참여한다.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일본경제동우회 등 일본의 경제단체도 참여, 한일 양국의 혁신 스타트업 교류 및 비즈니스 협력의 기회를 모색한다. 이번 넥스트라이즈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유럽 시가총액 2위 프랑스 LVMH, 세계 1위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 르노, 인텔 등 유수의 글로벌 대기업 및 투자사 60여개 사와 국내 기업 및 투자사 160여개 사가 한자리에 모여 스타트업과 실질적인 사업 협력을 논의한다. 무협 이명자 해외마케팅본부장은 "올해는 일본 스타트업과 오픈이노베이션 협력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독일, 두바이 등 스타트업 글로벌 생태계와의 협력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24-05-07 13:54:32[파이낸셜뉴스] 30년 연재 대기록을 세운 국내 최장수 무협만화 '열혈강호'가 30주년 기념 굿즈 제작을 위한 펀딩을 진행한다. 7일 주식회사 열혈강호(대표 전명진)에 따르면 텀블벅을 통해 만화 '열혈강호' 연재 30주년을 기념하는 펀딩의 사전 알림을 오픈한다. 열혈강호는 1994년 첫 연재를 시작해 단행본 85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국내 최장수 인기 연재 만화다. 거친 무림을 배경으로 사파의 지존인 천마신군의 제자 한비광과 정파의 정신적 지주인 검황의 손녀딸 담화린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 3월부터 연재 30주년을 맞아 기존 만화책 방식을 웹툰화한 ‘열혈강호 리마스터’를 네이버웹툰 매일플러스를 통해 연재하고 있다. '열혈강호 30주년 기념 펀딩'은 30주년 기념집 '열혈강호 30년의 기억'을 중심으로 천마신군 대형부채, 열혈강호 6인 캐릭터 미니 병풍, 일러스트 포스터북과 함께 총 5가지 세트로 구성된다. 5월 7일부터 20일까지 사전 예약이 공유 이벤트와 함께 진행되고, 정식 펀딩은 5월 20일부터 6월 10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기념집에는 전극진, 양재현 두 작가가 '열혈강호' 연재 전 출판사에 투고했었지만 연재까지 이어지지 못했던 '천부신검 무사귀'가 별책 부록으로 주어진다. 주식회사 열혈강호 전명진 대표는 “대한민국 만화 역사에 기록을 남긴 열혈강호의 30주년 기념 굿즈를 펀딩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라며, “오랜 기간 열혈강호를 사랑하고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07 10: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