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모델 문가비의 전 남친이 최근 발표한 신곡에서 정우성을 저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성진은 지난해 12월31일 싱글 ‘옐로우 니키 라우다’(Yellow Niki Lauda)를 발매했다. 해당 곡 가사는 대부분 영어인데 ‘잔뜩 화난 채로 얼굴에 내 아기를 뿜어. 난 절대 자비 안 풀어. 넌 가서 난민을 품어’라는 부분만 한국어 가사가 등장한다. 이 노랫말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선 난민 보호에 꾸준히 목소리를 내온 정우성을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이 나왔다. 정우성은 2014년부터 2024년 7월까지 유엔 난민기구 아시아 태평양지역 친선대사로 활동해왔다. 누리꾼들은 “가사가 정우성을 연상케 한다”, “난민을 품어라는 가사로 저격한 게 아니냐”, “정우성 저격곡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성진은 정우성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은 모델 문가비와 공개연애를 했다. 두 사람은 3년 열애 끝에 2017년 결별 소식을 전했다. 박성진은 2010년 모델로 데뷔했으며 저스트뮤직에서 래퍼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더 나이스 뮤직 그룹을 설립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문가비는 작년 3월 정우성과의 사이에서 혼외자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산 사실은 같은 해 11월 문가비가 SNS에 아기 사진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정우성 측은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정우성에게 오랜 기간 비연예인 연인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일각에서는 문가비가 임신을 이유로 정우성에게 결혼을 요구했으나 정우성이 이를 거절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또한 정우성과 문가비가 교제하지 않았다는 설도 흘러나왔다. 이 같은 루머에 대해 문가비는 지난해 12월28일 “(정우성과)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났고 2023년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다.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 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다”며 “아이는 실수도, 실수로 인한 결과물도 아니다. 임신을 했다고 결혼을 요구한 적 없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03 10:53:47[파이낸셜뉴스] 모델 문가비(35)가 배우 정우성(51)의 혼외자 출산 이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다. 문가비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사진을 올리고,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한 아이의 엄마로 다시 일어서기 위해 용기를 기쁜 소식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한 뒤 “그러나 사실이 아닌 내용을 담은 기사, 댓글들로 가장 크게 다치는 건 무방비 상태에 놓인 제 아이라는 생각이 들어 이를 바로잡고자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모두를 위해 침묵의 길을 선택했지만 보호받지 못했고, 결국 아이를 지키기 위해 개인 SNS에 공개 글을 올리게 됐다"고 운을 뗀 문가비는 정우성과 정식으로 교제하지 않은 채 임신하게 됐고, 양육비를 목적으로 결혼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문가비는 "2022년 한 모임에서 만난 이래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며 좋은 만남을 이어왔고, 2023년의 마지막 날까지도 만남은 이어졌다"라며 "2024년 1월 어느 날을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아이 아버지라는 사람과 단 한 차례도 대면한 적이 없으며 저는 그 사람에게 임신을 이유로 결혼이나 그 밖의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과분한 선물처럼 찾아와 준 아이를 만나기로 한 것은 부모인 두 사람 모두의 선택이었다"라며 정우성과 합의 없이 혼자서 출산했다는 의혹을 부정했다. 문가비는 "아이는 엄마와 가족들의 축복과 사랑 속에 태어나 자라고 있다"라며 "단순히 현재 두 사람의 모습이 조금은 다른 관계의 형태라는 이유로 이 아이가 실수이며, 성장해 나가며 불행할 것이라 단정 짓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문가비는 “남은 일생을 희생할 각오로 이 아이와 만날 결심을 했고 그 결심은 결국 제 스스로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됐다”라며 “더 이상 저와 아이에 관하여 무리한 억측이나 허위 사실이 유포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라고 말을 맺었다. 문가비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SNS에 출산 소식을 공개했고, 이후 보도를 통해 지난 3월 정우성의 아들을 출산한 사실이 알려졌다. 문가비가 낳은 아이의 친부임을 인정한 정우성은 지난달 29일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무대에 올라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2-29 08:27:47[파이낸셜뉴스] 배우 정우성(51), 모델 문가비(35)의 혼외자 논란과 관련해 이혼 전문 양소영 변호사가 악플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지난 11월 28일 유튜브 채널에 '아빠 정우성, 엄마 문가비가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양 변호사는 "문가비 씨에 대한 비난 여론에 대해서는 글쎄, 먼저 우리가 축하해야 할 일이 생긴 것"이라며 "소중한 생명이 태어났다는 건 우리가 축하해야 할 일이고 출산을 결정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겼다는 부분에 있어서 문가비 씨의 용기에 우리가 칭찬을 하고 또 여기에 대해서 책임지겠다고 하는 정우성 씨에 대해서도 우리가 칭찬을 해야 할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오히려 억측과 비난이 쏟아지고 있어서 좀 안타깝다"며 "문 씨가 아이를 낳은 것이 양육비 때문인 것처럼 비치는 여론도 있어 이 부분은 좀 우리가 반성을 하면서 수정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양 변호사는 "그래서 저는 문가비 씨가 아이를 위해서 좀 용기를 내 이런 비난 여론, 비난 댓글, 명예훼손 글, 모욕되는 글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법적 대응을 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그는 "왜냐하면 온라인에 이런 글들은 박제가 될 수밖에 없잖나"라며 "그래서 나중에라도 아이가 혹시라도 이것을 접할 가능성이 있으니 이 부분에 대해서는 문 씨가 좀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양 변호사는 "'(출산이)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라는 시선으로 보는 것 자체가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미혼모에 대한 편견"이라고 지적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2-02 20:12:53[파이낸셜뉴스] 배우 정우성(51)과 모델 문가비(35)의 비혼 출산 논란이 다양한 담론을 만들고 있는 가운데 한 이혼 전문 변호사가 “두 사람이 좋은 선례를 남겨주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해 주목된다. 이혼 전문 양소영 변호사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양담소’에 ‘아빠 정우성, 엄마 문가비가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먼저 정우성과 문가비의 선택은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라며 “축하하고 칭찬해줘야 하는 일인데, 억측과 비난이 쏟아지는 것이 안타깝다”며 "소중한 생명이 태어난 것은 우리가 축하해야 할 일이고, 출산을 결정하고 실행에 옮긴 문가비씨와 (아이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고 한 정우성씨에 대해 칭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혼모에 대한 편견을 언급하며 “문가비의 출산과 관련해 마치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는데 그 자체가 우리사회가 갖고 있는 미혼모에 대한 편견”이라며 “우리 사회는 다양한 가족이 만들어지는 사회로 변해가고 있다”고 짚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문가비에게 “아이가 나중에 그 박제된 온라인 글들을 접할 가능성이 있으니, 온라인상의 비난과 모욕, 명예훼손의 글에 대해 적극적으로 법정 대응을 하라”고 조언했다. “면접교섭 중요...안하면 정서적 학대" 양 변호사는 또 젊은 세대의 달라지는 결혼과 출산관에 대해 언급하며 “출산은 결혼과 상관없이 선택할 수 있는 이슈가 됐다"며 "그 선택을 존중하고 그 용기를 칭찬하고, 앞으로 (그들이) 아이를 잘 키우기 위해 주위에서 어떤 도움을 줘야하는지 이런 걸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짚었다. 정우성이 앞서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양육비 지급은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양 변호사는 이 영상에서 “면접 교섭”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그는 두 사람이 좋은 선례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면서 "양육비만 줄게 아니고 아버지로서 할 수 있는 것을 다해야하는데 그중 제일 중요한 게 면접 교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양육자가 아이를 만나러 오지 않는 것은 그 아이에게 버려졌다는 사인을 주는 것”이라며 “이는 정서적 학대"라고 말했다. 양 변호사는 “면접 교섭과 관련해선 양육자도 비양육자가 면접 교섭을 잘할 수 있게 협조를 해야 한다”며 “정우성씨가 앞으로 아이를 만나는 모습이 알려질 수밖에 없을 텐데, 정우성씨의 그런 모습이 다른 가정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우성이 모범적인 케이스를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바랐다. 양소영 변호사는 이혜원이 운영하는 '멋진 언니'에도 출연해 정우성 비혼 출산에 관련한 의견을 밝혔다. 한편 정우성은 지난 29일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가해 이번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정우성, 황정민이 주연한 영화 '서울의 봄'은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남우주연상(황정민), 편집상, 최다관객상을 들어 올렸다. 정우성은 김성수 감독과 제작자인 김원국 하이브미디어코프 대표에게 트로피를 건넨 뒤 “‘서울의 봄’과 함께했던 모든 관계자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에 오점으로 남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어 “제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셨던 모든 분께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30 23:17:51[파이낸셜뉴스] 젠더 이슈 관련 20~30대 젊은 층의 공감을 얻고 있는 이선옥 작가가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에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 작가는 지난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여성이 스스로 출산 결정했는데 누가 미혼모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나"고 지적했다. 이 작가는 "성인인 여자가 스스로 아이를 낳기로 선택하고 낳은 것이니 남자가 미혼모를 만든 것인가"라면서 "35세 여성이 세뇌당한 미성년자도 아니고 누가 미혼모로 만든다고 해서 만들어지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낙태권을 주장할 때는 여성의 몸은 여성의 것이고 낙태든 출산이든 여성의 몸에서 행해지는 것은 오직 여성에게만 선택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여성이 아이를 낳아 기르겠다고 한 사안에 사귀지도 않으면서 미혼모를 만들었다고 남성에게 책임을 전가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낙태죄 처벌에 남성을 포함하라던 요구는 남성에게 출산 후 책임을 같이 지라던 것 아니었나"라면서 "정우성의 경우 책임을 지겠다고 하니 이런 제목을 달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타인의 삶은 타인의 것이다. 본인들의 정념을 투영해서 비난하거나 책임을 물을 일이 아니다"라면서 "이 사건으로 저 여성(문가비)의 삶이 불행해졌다는 생각이 든다면 피임을 잘해야겠다는 교훈 정도를 본인 삶에 새기면 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문가비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출산 소식을 직접 알렸다. 돌연 활동을 중단했던 그가 2년 만에 올린 게시물이었다. 문가비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 가운데 정우성이 친부라는 보도가 나왔고,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 결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정우성이 다른 여성과 교제 중인 사실까지 알려지며 사생활 논란이 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28 05:22:44[파이낸셜뉴스] 데뷔 이래 강직하고 건강한 이미지를 구축해 온 톱스타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 아들의 친부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그가 한번에 여러 여성들과 교제를 해 왔다는 주장과 소문까지 나오고 있다. 한 여성과 찍은 다정한 커플 사진·영상 공개 26일 정우성이 한 여성과 찍은 '즉석 사진'과 스킨십을 하고 있는 영상까지 온라인상에 공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날 JTBC 시사프로그램 '사건반장'은 "제보를 하나 받았다. (정우성의) 비연예인 여자 친구인지 확인은 못 했지만 지난 9월 정우성 씨가 일반인 여성과 다정하게 사진을 찍었다"면서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과 영상에서 정우성은 해당 여성을 끌어안고 볼에 입을 맞추는 등 다정한 모습이다. '사건반장' 측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강남의 한 스티커 사진점을 방문했다 누군가 흘리고 간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 그리고 그 사진 속 남성이 정우성이었다고 했다. 또 스티커 사진에 있는 QR 코드를 찍자 여느 연인과 다를 바 없이 다정한 모습으로 촬영한 영상이 담겨 있었다고 했다. 물론 이 사진도 정우성의 또 다른 '교제'를 입증하는 증거가 될 순 없다. 또한 사진을 찍은 시기도 확실하게 증명된 바는 없다. 이정재 커플과 더블데이트 즐긴 1년 넘게 교제한 '비연예인 여자친구' 거론 지난 25일 텐아시아가 단독보도한 '비연예인 여자친구'의 존재도 수상하다. 매체는 "정우성과 해당 연인의 교제 기간이 1년이 넘은 상태"라며 문가비가 지난해 6월 임신했기 때문에, 정우성이 '혼외자'의 존재를 알면서도 다른 여성과 교제했을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 모든 의혹을 풀 열쇠는 정우성이 쥐고 있다. 정우성 소속사는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만 밝힌 상태다. 텐아시아가 추가 보도한 '비연예인 여성'이나,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각종 괴소문에 대한 입장 표명은 하지 않고 있다. 당초 정우성은 오는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리는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내부 논의 끝에 '불참'하는 것으로 확정해 이번 논란에 대한 정우성의 입장을 공개 석상에서 듣기는 힘들어졌다. 문가비의 '고백'으로 정우성이 그동안 쌓아 올린 이미지 실추는 불가피해졌다. 코너에 몰린 정우성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26 16:21:01[파이낸셜뉴스] “축하한다는 그 말 한마디면 충분해요.” 모델 출신 문가비가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출산 소식을 알렸다. 이후 아이의 아버지가 톱스타 정우성으로 밝혀지면서 어제 오늘 연예계가 떠들썩하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난 것을 계기로 가깝게 지냈다.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는 아니며, 둘의 의견 차로 향후 결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출산한 문가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간의 심정과 바람을 전했다. 먼저 그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고 돌이켰다. “그렇게 하기로 선택을 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며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준비돼 있지 않은 너무나 부족한 예비 엄마였기에 모든 걸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사실 그건 겁쟁이 엄마의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반성했다. 결국 출산 소식을 전한 그는 “임신과 출산 또한 그랬지만 앞으로 아이와 함께하며 더 많은 새로운 경험들을 하게 되겠죠”라며 “앞으로 살아가며 수많은 사람들을 마주하고 또 그만큼 많은 질문들을 받을 테지만 이렇게 나의 이야기를 공개함으로써 마음이 조금은 홀가분해진 것 같다”며 남다른 심경을 전했다. 이어 “축하한다는 그 말 한마디면 충분해요”라며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선물한 이 작은 아이와 함께 지금처럼 이렇게 발맞추어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 볼게요”라고 마무리했다. 비록 정우성이 아버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혼자 아이를 키우기로 결정한 문가비에게 네티즌은 댓글로 성원과 우려를 표했다. 자신을 평범한 엄마라 밝힌 한 네티즌은 “전후사정이야 어찌 됐든 아이를 낳아 키울 결심을 했다는 건 대단한 용기이고, 장하다고 칭찬하고 싶다”며 “세상이 뭐라 하던 중심 잡고, 가비씨 자신을 잃어버리지 말고 살아 갔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최선의 선택, 용기 있는 선택,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며 “귀하고 소중하게 자라나길 ... 응원한다”는 글도 보인다. 반면 달라진 임신 및 출산 풍속도에 충격을 금치 못한다는 반응도 눈에 띈다. 한 네티즌은 “진짜 뉴스 보고 너무 충격받았다”며 “사귀지도 않는 남자랑 관계를 하고, 진짜 서로 조심 안한 게 큰 잘못. 둘이 알아서 할 일이니 부디 좋은 결과가 있기를, 아기가 행복하게 잘 자라기를” 바랐다. 이밖에 “상처 받을까봐 걱정입니다. 애기랑 행복하게 사세요. 그리고 인스타는 하지 마세요. 아니면 댓글을 막아놓던지”등 걱정의 반응도 드러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25 16:23:38[파이낸셜뉴스] 배우 정우성(51)과 모델 문가비(35)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났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결혼에 대해 언급한 내용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25일 연예계에 따르면 정우성은 지난 2019년 1월 영화 '증인'과 관련해 뉴스1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작품 속 배역 순호처럼 결혼을 포기한 건가'라는 질문에 "순호가 포기했다고 생각하나, 아니다"라며 "뭔가 하나의 희망은 갖고 사는 순호다, (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정우성은 또 지난 2020년 7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조세호가 "결혼 생각은 열려 있냐"고 묻자 "그럼요"라고 즉답했다. 그는 이상형에 대해 "20대 때는 10대 정서에서 많이 못 벗어나서 막연하게 예쁜 여성이었다"면서도 "개개인 개성이 다 다르고 매력이란 게 어떻게 표현되느냐에 따라 다 다르기 때문에 이상형은 없다"고 답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성시경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성시경이 '왜 결혼 안 하냐'라고 묻자 "결혼 안 한 게 아니라 못한 것이다. 시기를 놓쳤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은 문가비가 임신 중에 촬영됐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지난 22일 문가비는 자신의SNS에 출산 소식을 전하며 "이제는 한 아이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며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꼭꼭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나의 아이에게 지난날 내가 봤던 그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용기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지만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누리기보다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24일 디스패치 보도를 통해 문가비 아이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으며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정우성에게 임신 소식을 알렸고, 지난 3월 출산했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전날 "문가비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친자가 맞다"며 "양육 방식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1-25 15:42:45[파이낸셜뉴스] 부부관계가 아닌 배우 정우성(51)과 모델 문가비(35)가 최근 아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들처럼 혼인 외 관계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지난해 1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거 등 사실혼 관계서 출산 늘어 통계청이 지난 8월 공개한 '2023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외 출생아는 1만9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출생아(23만명) 중 4.7%다. 혼인 외 출생아는 지난 2013년 9300명에서 2020년 6900명까지 줄었다가 2021년(7700명), 2022년(9800명)에 이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법적으로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동거하는 사실혼 관계 등에서 출산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에서는 결혼 후 출산을 한다는 인식이 강해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혼외 출산 비율은 0~2%대에 머물러왔다. 그러나 2018년 2.2%로 2%대를 넘어섰고, 2022년 3.9%로 3%에 들어섰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4%대에 진입했다. 다만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 혼외 출생률인 41.5%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다. 문가비가 낳은 아들, 친부는 정우성 한편 문가비가 최근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문가비는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결혼이나 아이의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었다. 24일 디스패치는 정우성이 문가비 아들의 친아버지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난 것을 계기로 가깝게 지냈다. 그러나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는 아니며, 결혼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교제 여부와 결혼 계획 등 사생활에 관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25 13:45:23[파이낸셜뉴스] 모델 문가비(35)가 최근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이라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문가비가 얼마 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출산 관련 고백 글이 주목받고 있다. 24일 디스패치는 문가비와 정우성이 지난 2022년 처음 만났으며 문가비가 지난 6월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보도했다. 정우성은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은 아니었음에도 소중한 생명을 기쁘게 받아들이며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고, 아이의 태명을 지어주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문가비는 최근 SNS에 "다사다난했던 지난해, 그리고 새로운 해였던 2024년을 한 달 남짓 남겨두고 저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써 내려간다"며 장문의 글을 올린 바 있다. 문가비는 "잊혔을 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저의 안부를 궁금해하고 또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솔직한 이야기로라도 전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 혼자만의 이야기가 아닌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이런 글을 공개적으로 쓰려고 하니 떨리는 마음에 걱정이 앞서기는 하지만 이제는 한 아이의 엄마로서 조금은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기 위해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이어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을 했던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는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아무것도 준비돼 있지 않은 너무나 부족한 예비 엄마였기에 모든 걸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기도 했지만 사실 그건 겁쟁이 엄마의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도 전했다. 엄마로서의 다짐도 밝혔다. 문가비는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엄마이지만 그런 나의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그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가득 채워주는 이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그래서 엄마로서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것이 온전한 사랑으로 채워지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기를 간절히 바라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의 아이에게 지난날 내가 봤던 그 밝고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용기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임신과 출산 또한 그랬지만 앞으로 아이와 함께하며 더 많은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문가비는 "축하한다는 그 말 한마디면 충분하다"며 "제게 새로운 세상을 선물한 이 작은 아이와 함께 지금처럼 이렇게 발맞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1973년생 정우성보다 16세 어린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모델로 데뷔한 후 '매력티비' '겟잇뷰티 2018' '볼 빨간 당신' '정글의 법칙' 등에 출연했다. 당시 이국적인 비주얼로 주목받았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25 05: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