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음주 상태에서 차를 몰다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조만간 다혜씨를 불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다혜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 다혜씨는 이날 오전 2시 51분께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다혜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택시 기사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와 별도로 문 전 대통령의 사위이자 다혜씨의 남편이었던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이다. 전주지검은 지난 8월말 다혜씨의 서울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혜씨는 지난달 12일 검찰 수사를 겨냥, "나는 내 아버지에게 칼을 겨누기 위해 즈려밟고 더럽혀져야 마땅한 말일 뿐"이라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기도 했다. 한편 대검찰청에 따르면 '검·경 합동 음주운전 근절 대책'이 시행된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모두 444대의 음주 운전자 차량을 압수했다. 1심 재판부는 이 가운데 101대의 차량에 대해 몰수 판결을 내렸다. 1심 재판이 종결된 142건 중 71% 수준이다. 현재 1심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사건이 170여건인 점을 감안하면 몰수 차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검찰은 "대책 시행 이후 음주운전 사고 발생 건수가 2021년 1만4894건에서 2023년 1만3042건으로 줄었다"면서 "앞으로도 음주운전사고로 무고한 시민이 생명을 잃는 불행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10-06 19:16:06[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씨(41)의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입건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대검찰청이 지난 1년 동안 경찰과 합동 대책을 벌여 444대의 차량을 압수했다는 성과 자료를 배포했다. 다만 검찰의 자료 공개 시점은 다혜씨 음주운전이 적발되기 전이다. 6일 대검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검·경 합동 음주운전 근절 대책’이 시행된 작년 7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 압수한 음주 운전자 차량은 모두 444대로 집계됐다. 1심 재판부는 이 가운데 101대의 차량에 대해 몰수 판결을 내렸다. 1심 재판이 종결된 142건 중 71% 수준이다. 현재 1심 재판을 진행하고 있는 사건이 170여건인 점을 감안하면 몰수 차량은 더 늘어날 수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올해 2월 혈중알코올농도 0.291%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한 피고인을 구속 기소했고, 법원은 징역 2년에 차량 몰수를 선고했다. 대구지검은 1심에서 차량을 몰수하지 않았으나 2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인용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형법은 제48조 제1항에서 범죄행위에 제공됐거나 제공하려고 한 물건의 경우 전부 또는 일부를 몰수할 수 있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 법원은 동종 전력, 사망 등 중한 결과, 범행 횟수 등을 고려해 차량 몰수가 비례의 원칙에 위반되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판단한다. 검찰은 “대책 시행 이후 음주운전 사고 발생 건수가 2021년 1만4894건에서 2023년 1만3042건으로 줄었다”면서 “앞으로도 음주운전사고로 무고한 시민이 생명을 잃는 불행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용산경찰서는 문다혜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지난 5일 입건해 조사했다. 문씨는 이날 오전 2시 51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톤호텔 앞에서 운전하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10-06 16:04:57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41)가 음주 상태에서 차를 몰다 경찰에 적발됐다고 중앙일보가 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호텔 앞에서 음주 상태로 캐스퍼 차량을 몰다가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문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문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4%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경찰은 조만간 문씨를 경찰서로 불러 보다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문씨는 전 남편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취업 의혹 사건으로 검찰의 소환 조사를 앞두고 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0-05 21:20:33[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통령 친인척 관리 업무를 맡았던 청와대 전 행정관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전 행정관은 지난 조사에선 증언을 거부했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소속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대통령 친인척 감찰 관리 업무를 담당한 신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서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이후 문 전 대통령 딸인 다혜씨가 태국으로 이주하는 과정 전반에 신씨가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신씨가 참고인 소환에 응하지 않자 지난 9일 서울남부지법에서 공판기일 전 증인신문까지 진행했지만, 변호사를 대동한 신씨는 70여차례에 걸쳐 증언을 거부했다. 신씨는 출석 과정에서 만난 취재진의 ‘대통령 딸의 해외 이주 과정에 도움을 주었느냐’, ‘오늘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예정이냐’ 등의 질의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은 채 조사실로 향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9-27 14:58:07[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옛 사위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 전 대통령 딸인 다혜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 분석에 들어갔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지난달 30일 다혜씨의 서울 주거지 등에서 확보한 압수 물품을 최근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와 광주고검 디지털포렌식센터에 보내 증거물 복원·분석을 의뢰했다. 증거물 분석이 이달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면서 다혜씨의 참고인 신분 소환도 다음 달 이후로 늦춰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검찰은 앞서 추석 연휴 이후에 다혜씨를 소환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의에 "증거물 분석이 끝나면 소환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현재로선 아무것도 정해진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증거물의 양 등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다혜씨의 남편 서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시기가 2018년 무렵이어서 복원·분석에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변호인이 원하는 일정에 최대한 맞춰서 포렌식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수사와 관련한 부분이어서 이외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9-25 17:02:58[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전 남편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 검찰의 주거지 압수수색을 받은 가운데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는 내용과 관련된 글을 올리고 “왜 하필 내가 맞았을까?”라고 언급했다. 다혜씨는 지난 8월 31일 SNS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영어 제목 ‘The frog’)의 대사인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커다란 나무가 쓰러졌다. 쿵 소리가 났겠는가, 안 났겠는가”를 인용했다. 이와 함께 깨진 유리창 사진을 함께 올렸다.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한여름 찾아온 수상한 손님으로 인해 일상이 무너지고 각종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여기서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 죽는다’는 내레이션이 회차마다 반복된다. 무엇보다 작품은 돌에 맞은 개구리를 개별 캐릭터에 녹여 예상치 못하게 비운을 맞닥뜨려 피해자가 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혜씨는 해당 게시물에서 “그 개구리가 되어 보면 머리는 빙빙 돌고 몸은 늘어져 가고 숨은 가늘어지는데도 ‘그 돌을 누가 던졌을까?’, ‘왜 하필 내가 맞았을까?’ 그것만 되풀이하게 된다”고도 적었다. 앞서 검찰은 2018년 이상직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 다혜씨의 전 남편 서모씨가 이 전 의원이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 전무로 취업하며 불거진 채용 특혜 의혹을 수사해왔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8월 30일 다혜씨의 서울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영장에는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검찰은 문 전 대통령 부부가 서씨의 타이이스타젯 취업 이후 다혜씨 가족에 생활비 지원을 중단한 것으로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9-02 05:21:47[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30일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한 데 대해 "정치보복을 단호히 배척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 "전 정권에 보복하고 야당을 탄압한다고 해서 민생이 나아지지도, 국면이 전환되지도 않을 것임을 명심하라"며 이같이 적었다. 윤종군 원내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에서 "(문 전 대통령 부부) 계좌를 추적하더니 이제는 전임 대통령 자녀의 주거지까지 압수수색하는 검찰의 무도함에 분노한다"며 검찰을 비난했다. 윤 원내 대변인은 "대통령 지지율이 20%대 초반으로 급락하니 득달같이 검찰이 움직이는 모습이 놀랍다"며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게 면죄부를 주고자 국민의 시선을 전임 대통령 망신주기 수사로 돌릴 심산으로도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은 대체 언제까지, 얼마나 더 모욕을 줄 셈인가"라며 "정치보복, 야당 탄압으로 특검 정국과 '친일 논란'을 돌파할 심산인 모양인데 국민은 더이상 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문 전 대통령 부부가 다혜씨 가족에게 부정적으로 지원한 금전 규모 등을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2018년 이상직 전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취임 이후 이 전 의원이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 전무로 취업했다. 국민의힘과 시민단체는 2020년 9월∼2021년 4월에 네 차례에 걸쳐 서씨의 취업과 이 전 의원의 중진공 이사장 임명 사이의 대가성을 규명해달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4-08-31 17:18:31[파이낸셜뉴스]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자녀에 대한 태국 이주 부정지원 의혹 사건과 관련해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는 이날 문다혜씨 주거지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이스타항공 창업자인 이상직 전 의원이 지난 2018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된 대가로 전 사위 서모씨를 비롯한 다혜씨 가족에게 특혜를 제공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항공업계 경험이 없는 서씨를 태국 방콕에 있는 저가 항공사 타이이스타젯의 전무 이사로 영입하고, 다혜씨를 비롯한 가족의 태국 이주를 도운 것이 중소벤처진흥공단 이사장 임명의 대가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또 이상직 전 의원이 2020년 4월 총선 당시 전북 전주을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된 과정도 서씨 채용과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는 타이이스타젯으로부터 월 1000만원이 넘는 급여와 체류비 등을 2년 가까이 받은 걸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수색 자료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다혜씨 등을 불러 조사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집행과정에서 당사자의 참여권을 철저히 보장했고, 변호인의 참여하에 압수영장을 집행하고 있다”면서 “집행대상자가 여성인 점 등 고려해 여성검사와 수사관이 면담과 집행을 실시하는 등 적법절차 준수와 인권보호를 위해 필요한 조치와 배려를 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2024-08-30 20:55:36[파이낸셜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도 모르게 성격테스트를 당한 사실이 딸 다혜씨를 통해 드러났다. 다혜씨는 지난 5일 SNS에 “딸인 나조차 너무나 궁금했던 아버지의 MBTI 유형”이라며 문 전 대통령의 성격유형 검사 결과를 올렸다. 다혜씨는 “(아버지가) 그런 거 딱 싫어하는 거 아니까 검사 아닌 척 마구 질문인 것처럼 연기했다”며 “10분을 넘어가니까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챘다. 그래도 끝까지 완수했다”고 전했다. 그는 문 전 대통령의 MBTI 결과에 대해 “결과는 ISTP, 거장(Virtuoso)이었다”며 “놀라웠던건 E(외향형)와 I(내향형)가 거의 비슷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혜씨는 “아빠는 솔직하고 남과 말하기를 즐기는 외향적 성격”이라며 “문제가 틀렸든지 아니면 답을 잘못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MBTI는 사람의 성격유형을 16가지로 분류하는 심리검사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의 성격유형으로 나타난 ISTP는 전체 응답자의 5%, 한국인 중에서는 11%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만능 재주꾼'으로 분류되며 객관적, 직관적 성향을 띤다는 것이 MBTI 유형 분석 설명이다. 다혜씨는 6일 새벽에는 낙타를 탄 문 전 대통령 사진을 올리고 “아버지는 언제나 멋있었지만 요즘 더욱 멋지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그 누구보다 자유롭고 담대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모든 걸 다 걸고 태웠기 때문 아닐까”라며 “최선을 다한 아버지가 정말 멋있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0-06 07:51:55[파이낸셜뉴스] "이게 과연 집회인가? 총구를 겨누고 쏴대지 않을 뿐 코너에 몰아서 입으로 총질해대는 것과 무슨 차이인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2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위치한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대를 직격했다. 다혜씨는 이날 트위터에 "확인하고 싶었다. (시위대에) 들이받을 생각하고 왔다. 나설 명분 있는 사람이 자식 외에 없을 것 같았다"라며 "'구치소라도 함께 들어가면 그 사이라도 조용하겠지'라는 심정으로 가열차게 내려왔는데 현실은 참담과 무력. 수적으로 열세"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집안에 갇힌 생쥐 꼴이다. 창문조차 열 수 없다. 사람으로 된 바리케이드"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게 과연 집회인가? 총구를 겨누고 쏴대지 않을 뿐 코너에 몰아서 입으로 총질해대는 것과 무슨 차이인가"라며 "증오와 쌍욕만을 배설하듯 외친다"고 했다. 이어 "개인으로 조용히 살 권리마저 박탈당한 채 묵묵부답 견뎌내는 것은 여태까지 정말 잘했다"며 "더는 참을 이유가 없다. 이제 부모님을 내가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다혜씨는 지난 27일 처음 트위터 계정을 개설하고 문 전 대통령 근황을 공개했다. 트위터 소개창에 '슬하에 있길 즐기는 REAL딸♡ 아버지를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자칭 문파 1호'라고 적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한 후 일부 보수 유튜버 등은 사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문 전 대통령은 사저 앞 시위대에 대해 "(외출 후) 집으로 돌아오니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 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경찰은 사저 앞 집회 단체에게 다음달 5일까지 야간 확성기 사용을 제한하는 '집회 시위 제한 통고'를 했으나 낮 시간에는 소음 시위가 계속돼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5-29 10: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