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검찰 고위직 출신인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주 을)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논두렁 시계 2탄'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정치 입문 전 고검장을 지낸 의 의원은 6일 전주지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 때처럼 압수수색 사실이 매일 언론에 알려지고 수사기관만이 알 수 있는 내밀한 금융정보가 노출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차라리 검찰은 문 닫아라'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자신이 몸 담았던 검찰을 강하게 부정했다. 이 의원은 "검찰은 노 전 대통령에 먼지 털이식 수사를 하고 모욕을 줘서 결국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하며 "검찰은 지금 다시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가족 수사를 하면서 초등학생 손자의 아이패드를 압수하고, 참고인을 겁박하며 스토킹식 수사를 하는 것은 검찰의 인권보호수사규칙에 반하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은 김혜경 씨의 10만원 법인카드 사용에 대해서는 기소하면서 300만원 디올백에 대해서는 면죄부를 줬다"며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잃는다면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하고 '차라리 검찰 문을 닫아라'라는 요구가 나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씨에 대한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하며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상직 전 의원,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 등을 피의자로 입건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9-06 13:14:37[파이낸셜뉴스] 김신영이 전국노래자랑 MC에서 하차하게 되자 그 배경에 대해 온갖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 전 의원은 6일 개인 SNS에 “이번에 전국노래자랑에서 김신영씨가 1년 반 만에 교체된다. 그런데 특정 집단의 반응이 이상하다”고 했다. 그는 “‘왜 1년 반 만에 자르냐? 송해는 40년 했다’, ‘시청률이 반토막 났어도 더 기다려줘야 한다’, ‘젊은 여자라서 교체한 것 아닌가’ 등 김신영 하차에 반대하는 글이 KBS 시청자 게시판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심지어 특정 집단은 김신영이 ‘문재인 시계’ 자랑해서 잘렸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진짜 황당하다. 일단 김신영은 정치 성향을 드러낸 적이 없다. ‘문재인시계’는 이번에 좌파 커뮤니티에 올라온 것 보고 알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예계와 정치판은 사람들의 인기를 먹고 사는 점에서 비슷하다”면서 “인기가 있으면 무대에 오르고, 인기가 없으면 내려오는 것이다. 정치판보다 더 냉정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판에서는 공천에서 잘렸으면 무소속으로 나갈 수 있지만 연예계는 그런 것도 할 수 없다는 게 이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저도 방송국에서 일해보기도 했고 프리랜서도 하면서 전날 교체 통보받은 적도 있었다”며 “일주일 전 교체 통보는 양반이다”라며 “이것이 프리랜서의 운명인데, 애먼 남희석씨를 ‘골수 우파’ ‘국민의힘하고 관계가 있다’며 몰아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 전 의원은 “남희석하고 방송해 봐 아는데 그는 ‘정치적 언급’ 조차 하지 않는 얄미울 정도로 ‘중간’이다”라며 전국노래자랑 MC 교체를 정치와 연관 짓지 말라고 강조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3-06 20:09:00지난해 7월께. 대통령의 집사로 불리는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소위 '문재인 시계'로 불리는 손목시계 샘플을 보여준 뒤 바로 거둬갔다. 문 대통령 지지자들과 수집가들 사이에선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할 정도로 화제가 됐지만 정작 대통령 본인은 대통령 시계가 없었던 것이다. 심지어 "김정숙 여사는 시계 샘플조차 못봤을 것"이라는 게 청와대 내부 관계자의 전언이다. "국민세금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이 비서관의 원칙과 이를 묵묵히 존중해준 문 대통령이 그려낸 얘기다. 이 비서관은 문 대통령의 생일(1월 24일)을 이틀 앞둔 지난 22일 문 대통령에게 남녀 기념시계 한쌍을 전달했다. 대통령 손목 시계는 주로 청와대 공식 행사에 참석하는 국내외 귀빈들이나 정부 포상자들에 기념품으로 제공되는데 지난해 말부터는 직원 격려차원에서 생일을 맞은 청와대 직원에게도 생일 선물로 주고 있다. 대통령 본인도 이 엄격한 출납 원칙에 따라 취임 8개월만에 받게 된 것이다. 대통령 기념 손목시계는 시계 앞면에는 봉황 마크와 함께 '대통령 문재인'이라고 쓰여져 있고 뒷면에는 '사람이 먼저다'는 글귀가 새겨져있다. 문 대통령은 "부산떨지 말라"며 조용한 생일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모진들과 별도의 식사자리도 갖지 않았다. 차분한 청와대 분위기와 달리, 문 대통령 지지자들은 지하철 생일 축하 광고에 이어 문 대통령의 핵심 구상인 '평화올림픽'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로 만드는 '생일선물'을 준비하는가 하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도 '문재인 대통령 생일을 축하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광고영상을내보냈다. 문 대통령의 66번째 생일이라는 의미를 더해 더불어민주당에 '6600원'을 후원하는 '해피이니데이 릴레이후원' 이벤트도 열리고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18-01-24 16:43:05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당내 대선경선에서 경쟁했던 박원순 서울시장·안희정 충남지사·이재명 성남시장·최성 고양시장 부부를 청와대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했다. 이날 만찬은 부부동반 모임으로 열렸다. 문 대통령과 함께 김정숙 여사도 참석했다. 오후 6시30분부터 밤 9시5분까지 2시간25분간 진행된 만찬은 시종일관 편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편성의 자율성이 높아질수록 예산 집행의 효율성이 높아진다고 언급했으며, 문 대통령은 내년 개헌 때 지방분권이 보다 확실히 이뤄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화답했다고 이 자리에 참석한 청와대 전병헌 수석이 전했다. 참석자들은 또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덕분에 지역민심이 좋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건강 관리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문 대통령은 "경내 산책이나 주말에 북악산을 오르는 정도"라며 "여건상 특별히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할 상황이 되지 못한다"고 답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부부동반 모임의 성격을 감안, 참석자들에게 남성용·여성용 문재인 시계 세트와 청와대 로고가 새겨진 머그잔을 선물로 전달했다. 전병헌 수석은 "부부동반 모임인지라 자연스럽게 정치현안에 대한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며 "시종일관 편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만찬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청와대 측은 "경선 과정에서 당내 통합을 위해 노력해 준 후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들을 관저로 초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김은희 기자
2017-10-18 22:42:25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 기념시계를 생일을 맞은 청와대 직원들에게 선물하기로 했다. 업무가 과중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청와대 직원들에게 문재인 대통령 시계는 일괄 배포되지 않은 상태다. 4일 청와대에 따르면 대통령 기념시계를 직원들의 생일 선물로 증정하는 내부 규칙을 마련했다. 지난 1일 열린 청와대 오리엔테이션에서 나온 직원들의 '건의사항 1호'는 대통령 기념시계 지급이었다. 직원들은 문 대통령에게 "시계 주세요"라고 요청했고, 문 대통령이 "저도 아직 못받았어요"라고 대답하는 동영상이 뒤늦게 공개돼 화제가 됐다. 대통령 기념시계는 이정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관리 아래 지급이 엄격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 27일 문 대통령과 만찬 회동을 위해 청와대에 방문한 여·야 4당 대표에게도 시계가 선물되지 않았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 청와대 참모진과 직원들은 주변에서 대통령 기념시계를 구해달라는 민원에 시달리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상관인 임 실장이 추석 선물로 시계를 나눠주자고 '읍소'했지만 이 비서관에게는 통하지 않았다고 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17-10-04 10:02:56청와대가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간 손목시계와 찻잔을 공개했다. 손목시계는 남.여용 한 쌍이 한 포장 상자에 들어있다. 시계엔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 문양과 '대통령 문재인'이라는 문 대통령의 사인이 새겨졌다. 시계 뒷면에는 문 대통령의 정치철학인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고, 양가죽 재질의 가죽끈은 역대 대통령 시계와 달리 검은색이 아닌 베이지에 가까운 밝은 회색을 띠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고급화 및 권력의 상징적 의미에서 벗어나 탈권위적이고 소박하되, 혁신적인 변화를 지향했다"고 문 대통령 시계의 디자인 콘셉트를 설명했다. 또 기존 대통령 시계와 달리 대통령 표장과 시곗바늘, 시간 표기에 황금색이 아닌 로즈골드색을 적용해 관행 타파 및 변화를 표현했고, 돔형의 둥근 유리를 사용해 탈권위와 유연함을 상징한다고 부연했다. 포장 상자는 재생용지를 사용했다.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 등 친환경 정책에 솔선수범하는 청와대를 부각하기 위해서다. 제작은 국내 중소시계 업체가 맡았다. 제작업체 6곳이 입찰해 디자인과 성능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G업체의 제품이 선정됐다. 청와대는 이번에 대통령 시계와 함께 찻잔과 커피잔도 제작했다. 잔에는 대통령 표장이, 잔 받침에는 대통령 표장과 함께 '대통령 문재인' 사인이 새겨졌다. 문 대통령의 손목시계와 찻잔은 청와대를 방문한 손님 등에게 선물로 증정하며, 시중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17-08-10 17:56:03청와대가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서명이 들어간 손목시계와 찻잔을 공개했다. 손목시계는 남·여용 한 쌍이 한 포장 상자에 들어있다. 시계엔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 문양과 '대통령 문재인'이라는 문 대통령의 사인이 새겨졌다. 시계 뒷면에는 문 대통령의 정치철학인 '사람이 먼저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고, 양가죽 재질의 가죽끈은 역대 대통령 시계와 달리 검은색이 아닌 베이지에 가까운 밝은 회색을 띠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고급화 및 권력의 상징적 의미에서 벗어나 탈권위적이고 소박하되, 혁신적인 변화를 지향했다"고 문 대통령 시계의 디자인 콘셉트를 설명했다. 또 기존 대통령 시계와 달리 대통령 표장과 시곗바늘, 시간 표기에 황금색이 아닌 로즈골드색을 적용해 관행 타파 및 변화를 표현했고, 돔형의 둥근 유리를 사용해 탈권위와 유연함을 상징한다고 부연했다. 포장 상자는 재생용지를 사용했다.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 등 친환경 정책에 솔선수범하는 청와대를 부각하기 위해서다. 제작은 국내 중소시계 업체가 맡았다. 제작업체 6곳이 입찰해 디자인과 성능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G업체의 제품이 선정됐다. 청와대는 이번에 대통령 시계와 함께 찻잔과 커피잔도 제작했다. 잔에는 대통령 표장이, 잔 받침에는 대통령 표장과 함께 '대통령 문재인' 사인이 새겨졌다. 문 대통령의 손목시계와 찻잔은 청와대를 방문한 손님 등에게 선물로 증정하며, 시중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17-08-10 15:46:02청와대가 역대 대통령들과 마찬가지로 문재인 대통령 '기념 손목시계를 제작한다. 20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미 시계 제작에 필요한 예산을 배정받았으며, 다음달 초에 제작이 완료된다. 시계는 지난 15일 청와대에 초청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게 처음으로 전달될 예정이었으나 제작이 완료되지 않아 개별적으로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기념시계의 앞면 상단에는 청와대를 상징하는 봉황 표시가 들어가고 하단에는 '대통령 문재인'이라는 문구가 들어갈 예정이다. 뒷면에 들어갈 문 대통령의 친필 구호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명의의 손목시계에는 '원칙과 신뢰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바 있다. 나머지 역대 대통령들도 외빈이나 청와대 행사에 초청되는 참석자 등에게 증정할 선물로 손목시계를 선호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모두 손목시계를 만들었다. 박 전 대통령의 경우 대통령 명의의 손목시계가 대통령은 물론 친인척·청와대 직원과의 친분을 과시하거나 청와대 직원임을 사칭하는 사람의 범죄에 악용된 사례가 있어 시계 제작 여부를 고민하다가 뒤늦게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도 역시 지난 2월 권한대행 명의의 손목시계를 제작한 바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2017-06-20 17:01:52[파이낸셜뉴스] 여야는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 성과를 두고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여당은 거시경제 지표를 근거로 문재인 정부에서 물려받았던 대내외 경제 상황이 어려웠다며 지금은 개선이 이뤄지는 것같다고 주장한 반면, 야당은 '민심과 다른 경기 진단'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정부 전반기 경제정책 관련 거시경제 지표를 제시하며 "2022년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문재인 정부로부터 물려받았던 대내외 상황이 정말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경제정책에 일부 미흡한 측면은 분명히 있지만 선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2%대 물가 상승률과 2%대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예로 들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경제 성과를 깎아내리며 비판에 집중했다. 오기형 의원은 "가계 실질소득이 대부분 마이너스나 정체"라며 "내수에서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좌절감이다. 골목상권이 다 말라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들이 화가 나 있는데 경제는 괜찮다고 대통령이나 총리가 이상한 이야기를 하면 '달나라 대통령'이 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같은 당 김영진 의원도 "윤석열 정부의 경기순환 시계를 보면 전체적으로 하강 국면으로, 모든 지수들이 바뀌고 있다"며 "광공업지수, 서비스 지수, 설비투자 지수 등 우리 경제가 상당히 어려운 곳으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4-10-10 18:25:58[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전정권탄압대책위원회가 27일 대검찰청을 항의 방문해 "윤석열 검찰은 문재인 전 대통령을 향한 광란의 정치탄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검찰의 야당 탄압은 금도를 넘어 광기 어린 죽음의 굿판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제1야당 대표를 향한 약 370건의 압수수색과 4개의 재판을 진행하며 권력의 사냥개를 자처한 윤 검찰은 문 전 대통령과 그 가족을 향해서도 불법 수사를 서슴지 않고 있다"며 "수사의 적법절차 원칙을 명백하게 어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검찰의 △위법적 별건 수사 △피의 사실 공표 금지 위반 △비인권적 불법 수사 △인권보호 수사규칙 무시 등을 지적했다. 대책위는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부정채용이라는 정치공세로 시작된 수사는 중기부, 국토부, 감사원 등에 대한 약 4년간의 수사에도 밝혀지는 것이 없자 딸, 손자, 전 사위의 어머니, 그 주변인 등 말 그대로 사돈의 팔촌까지 마구잡이 수사를 자행하고 있다"며 "뭉칫돈, 뇌물, 돈거래 등 불법 수사의 동력을 유지하기 위한 검찰발 기사 제목은 15년 전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한 논두렁 시계를 연상케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들은 "검찰은 문 전 대통령 가족과 그 주변인을 향한 저인망식 계좌 추적과 압수수색에 더해 초등학생 손자의 아이패드, 칠순 노인의 7년 전 핸드폰까지 압수하며 광기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며 "대책위는 이창수, 한연규, 박노산 검사 등 불법 수사에 가담한 모든 이를 끝까지 추적해 일벌백계하고,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울 것을 국민 앞에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심우정 검찰총장을 향해 이들은 "문 전 대통령에 대한 불법 수사를 즉각 중단하고 수사팀에 대한 감찰에 착수하라"며 "인사청문회에서 강조했던 법과 원칙, 증거와 법리에 근거한 엄정한 사건 처리를 국민 앞에 증명하라"고 강조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4-09-27 13:5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