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해외매출이 전체의 95%를 기록한 LG이노텍 문혁수 대표가 미래 사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 확보에 직접 나섰다. LG이노텍은 문 대표가 최근 김흥식 최고인사책임자(CHO), 노승원 최고기술책임자(CTO) 등과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인재 채용 행사인 '이노 커넥트'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참석한 이번 해외 채용행사는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해 LG이노텍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스탠포드대, 조지아공과대, 일리노이주립대, 퍼듀대 등 미국 주요 20여 개 대학 박사 및 박사 경력 보유자 32명이 초청됐다. 참석 인재들의 주요 연구분야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확장현실(XR), 로보틱스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LG이노텍의 미래 성장 동력과 관련이 깊다"고 말했다. 문 대표와 경영진들은 회사의 주요 사업 분야와 연구개발(R&D) 현황 및 추진 방향을 초청 인재들에게 공유했다. 이어 LG이노텍 연구원들이 광학·자율주행·AI 분야의 핵심 기술 트렌드와 개발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문 대표는 경영진들과 함께 'C레벨과의 대화(Talk With C-Levels)' 세션을 열고 회사의 전략, 기술 로드맵, 전문가 육성 정책 등 인재들이 궁금해하는 주제를 다뤘다. 참석 인재들은 광학, 자율주행, 로봇 분야의 차별화 기술력과 미래 준비 현황, AI·디지털 트윈 도입 등에 대한 질문을 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문 대표는 "LG이노텍은 우수 인재들의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고객들과 파트너십을 다지며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로드맵과 폭넓은 연구분야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를 세계 최고의 고객들과 함께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글로벌 인재 확보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LG이노텍 전체 매출의 약 95%가 해외매출에서 발생했다. LG이노텍은 지난 7월 진행한 '글로벌 인턴십'에는 한국인 유학생 30여명이 참여했다. 인턴십 참여 학생들은 R&D, 생산기술, 해외마케팅 등 다양한 부서에 배치됐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는 면접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LG이노텍 베트남 법인에서는 하노이공과대, 호치민 폴리테크닉대학 등 베트남 현지 주요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계약학과 운영, 인턴십, 진로 지도 등 다양한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박소연 기자
2024-10-13 18:46:06[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해외매출이 전체의 95%를 기록한 LG이노텍 문혁수 대표가 미래 사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 확보에 직접 나섰다. LG이노텍은 문 대표가 최근 김흥식 최고인사책임자(CHO), 노승원 최고기술책임자(CTO) 등과 함께 미국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인재 채용 행사인 ‘이노 커넥트’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참석한 이번 해외 채용행사는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해 LG이노텍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스탠포드대, 조지아공과대, 일리노이주립대, 퍼듀대 등 미국 주요 20여 개 대학 박사 및 박사 경력 보유자 32명이 초청됐다. 참석 인재들의 주요 연구분야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확장현실(XR), 로보틱스 등이다. 회사 관계자는 "LG이노텍의 미래 성장 동력과 관련이 깊다"고 말했다. 문 대표와 경영진들은 회사의 주요 사업 분야와 연구개발(R&D) 현황 및 추진 방향을 초청 인재들에게 공유했다. 이어 LG이노텍 연구원들이 광학∙자율주행∙AI 분야의 핵심 기술 트렌드와 개발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문 대표는 경영진들과 함께 ‘C레벨과의 대화(Talk With C-Levels)’ 세션을 열고 회사의 전략, 기술 로드맵, 전문가 육성 정책 등 인재들이 궁금해하는 주제를 다뤘다. 참석 인재들은 광학, 자율주행, 로봇 분야의 차별화 기술력과 미래 준비 현황, AI·디지털 트윈 도입 등에 대한 질문을 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문 대표는 “LG이노텍은 우수 인재들의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고객들과 파트너십을 다지며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로드맵과 폭넓은 연구분야를 보유하고 있으며, 여러분이 꿈꾸는 미래를 세계 최고의 고객들과 함께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글로벌 인재 확보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LG이노텍 전체 매출의 약 95%가 해외매출에서 발생했다. LG이노텍은 지난 7월 진행한 ‘글로벌 인턴십’에는 한국인 유학생 30여명이 참여했다. 인턴십 참여 학생들은 R&D, 생산기술, 해외마케팅 등 다양한 부서에 배치됐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는 면접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LG이노텍 베트남 법인에서는 하노이공과대, 호치민 폴리테크닉대학 등 베트남 현지 주요 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계약학과 운영, 인턴십, 진로 지도 등 다양한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0-13 09:34:04[파이낸셜뉴스] "현재 차량용 카메라모듈을 비롯해 전장(자동차 전기부품) 매출이 2조원대인데, 향후 5년 내 5조원대로 높이고자 한다." 문혁수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는 21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LG이노텍 본사에서 진행된 제48회 정기 주주총회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경영목표를 이같이 설명했다. 문 CEO는 "현재 수주잔고가 13조원가량인 점을 봤을 때 가능한 목표"라고 덧붙였다. LG이노텍의 난제인 광학솔루션 쏠림 해소 방안을 묻자 문 CEO는 "모바일 시장에서의 경험들을 확장해서 △반도체 기판 △자동차 △로봇 등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라고 저를 CEO로 선임한 것으로 안다"면서 사업다각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LG이노텍이 발표한 '202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매출 20조6053억원 가운데 83.9%가 광학솔루션의 매출(17조2898억원)이었다. 광학솔루션 매출의 80%가량이 애플로부터 나오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문 CEO는 AI와 전장 사업에서 올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낼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코로나19 3년 동안 특정 고객사 관련 매출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다 보니까 다른 사업들이 (상대적으로) 적어보이는 것"이라면서 "꾸준히 성장 중이며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은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들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쟁사인 삼성전기가 '자동차 부품' 기업을 선언한 가운데, LG이노텍의 전장사업 관련 질문도 이어졌다. 문 CEO는 "현재 LG이노텍이 자동차 부품 18종을 양산 중이며, LG 그룹 관계사 전체로 봤을 땐 50여개를 양산 중"이라면서 "올해도 벤츠 외 다른 완성차 업체들과도 협력 중이며 그룹의 역량을 모아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문 CEO를 비롯한 LG그룹 계열사 CEO들은 지난해 독일 현지를 방문해 완성차 업체 메르세데스-벤츠의 생산시설을 방문한 바 있다. 경쟁사와 카메라모듈 사업의 차별점을 묻는 질문에 문 CEO는 "접근 방향이 다르다"라면서 "LG이노텍은 차량용 카메라뿐만 아니라 차량용 카메라와 RADAR, LiDAR 등 (자율주행을 위한) 하드웨어 시스템 전체에 집중하느냐가 차이점"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반도체 기판 사업에 대해 문 CEO는 "시작이 늦었다"면서도 유리기판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통해 주도권 확보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그는 "북미 반도체 회사가 주요고객이기 때문에 유리기판 관련 협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 등 고성능 컴퓨팅용 반도체 기판으로 주목받는 유리기판은 같은 크기의 플라스틱 기판보다 더 많은 반도체 칩을 넣을 수 있는 등 칩의 밀집도를 높일 수 있다. 생산능력과 기술 확보 여부에 따라 미래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주도권까지 쥘 것으로 예상돼 부품업계의 격전지로 떠올랐다. 한편, LG이노텍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보고사항과 제 48기 재무제표 승인 건, 문혁수 CEO·박지환 CFO 등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 건 등 주요 결의사항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3-21 11:19:14#OBJECT0#[파이낸셜뉴스] LG이노텍이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20조원 시대를 열었으나 주력 제품인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부 쏠림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앞서 LG이노텍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반도체기판 △전장(자동차 전기부품) △로봇 △인공지능(AI)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섰지만, 여전히 애플발 매출 비중이 절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이노텍의 새 수장인 문혁수 최고경영자(CEO)로서는 전장부품과 기판사업 중심의 체질개선이 올해 큰 숙제로 떠올랐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지난해 전체 매출 20조6053억원 가운데 83.9%가 광학솔루션사업부 매출(17조2898억원)이다. 광학솔루션에 이어 기판소재사업부가 6.4%, 전장부품사업부가 7.6%의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카메라 모듈이 전체 실적을 이끌다 보니 아이폰 판매 추이에 따라 LG이노텍의 실적도 좌우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이노텍이 지난해 애플로부터 발생한 매출은 16조402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LG이노텍 경영진은 광학솔루션사업부 쏠림 해결과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오랜 난제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LG디스플레이 사장에 선임된 정철동 전임 LG이노텍 사장은 지난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차량 카메라, 라이다, 파워 모듈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 부품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광학솔루션사업부장 출신인 문혁수 CEO도 기판소재 및 전장부품 분야로 성장축을 늘려가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피력한 바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LG이노텍이 '황금알 낳는 거위'인 광학솔루션사업부 투자를 줄여가며 경쟁사 대비 시장에 늦게 뛰어든 반도체 기판과 전장에 집중하긴 현실적인 여건상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광학통 외길을 걸어온 문 대표의 첫 인사를 보면 주력 사업인 광학솔루션사업 확대와 함께 자율주행용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 제품처럼 광학솔루션과 접점인 제품을 필두로 시너지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메라 모듈로 쌓은 광학솔루션 사업의 역량과 기술력을 다른 사업부와 손잡고 차량, 확장현실(XR) 등 신규 분야로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본 샤프가 아이폰16 시리즈부터는 애플 카메라 모듈 공급망서 빠진 점도 LG이노텍이 광학솔루션사업 강화를 할 수밖에 없는 요인이다. 지난달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사업에 383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에는 카메라 모듈 시장의 주도권 확대를 위해 하이퐁 생산법인 증설에 1조30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2-29 16:20:59【 라스베이거스(미국)=김동호 기자】 국내 양대 전자 부품사 수장인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과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에서 미래 사업 전략을 나란히 공개했다. 삼성전기는 미래 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미래(Mi-RAE)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LG이노텍은 자율주행 센싱 솔루션에서 글로벌 1위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10일(현지시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부품·소재 플랫폼 선도를 위한 신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2~3년 내에 양산이 가능한 △글라스(Glass)기판 △전장 카메라용 하이브리드 렌즈 △소형 전고체 전지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SOEC) 등이다. 글라스 기판은 생성형 AI 발전에 따라 크기가 커지는 플라스틱 패키징 기판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장 사장은 "아직 세계적으로 양산한 곳이 없지만, 3번의 테스트 결과 가능성을 봤다"며 "올해 시제품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내년 시제품 생산, 2026년 이후 양산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인공지능(AI) 구현을 위한 첨단 반도체 패키지 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차세대 제품인 '실리콘 캐패시터'도 2025년 양산 계획을 밝혔다. LG이노텍 부스에서 만난 문혁수 대표는 "자율주행 센싱 솔루션에서 글로벌 1등을 하겠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이후 기자들에게 사업 목표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이노텍은 이번 CES에서 4.3m 크기의 차량 목업(실물모형)에 첨단 운전자지원 시스템(ADAS)용 카메라 모듈, 라이다(LiDAR), DC-DC 컨버터 등 미래 모빌리티 전장부품 18종을 선보였다. 문 대표는 "산업도 그렇고 주력 제품도 그렇고 모바일에서 전장으로 넘어가는 중"이라며 "LG이노텍을 어떤 하나를 하는 회사가 아니라 산업의 변화에 들어가는 부품을 하는 회사, 고객을 승자로 만드는 부품 회사라고 하는 이유도 그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현재 운영 중인 멕시코 공장 증설에 대해서는 "기존 멕시코 공장이 3000평 되는데 작년에 3만평 규모의 부지를 샀다"며 "이제 설계에 들어가 건물을 짓고 있고, 내년 상반기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2024-01-11 18:27:26[파이낸셜뉴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2일 임직원 대상 신년 메시지를 통해 올해 핵심 경영 방침으로 '질적 성장'을 내세웠다. 팬데믹 기간 급성장했던 과거를 넘어, 어떠한 환경에서도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체질 개선을 임직원에게 주문한 것이다. 문 대표는 "올해는 'Great LG이노텍'을 만드는 여정의 시작"이라며 이를 위한 3대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3대 과제는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 △수익 기반의 성장 △개인 역량과 직무전문성 강화 등이다. 그는 "고객사가 LG이노텍을 대체 불가한 파트너로 인정하도록 만들자"며 "고객의 사업 로드맵에 잠재된 애로사항을 미리 파악해 함께 솔루션을 찾으며 고객사의 미래 준비에 적극 참여하자"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시장 환경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사업은 수익을 내며 성장해야 한다”며 “품질, 가격, 납기 등 근본 경쟁력 강화는 물론 경쟁사를 압도하는 제품 및 원가 경쟁력, 제조 공정 역량 등 차별적 경쟁우위를 갖춰 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내가 만드는 차별적 고객가치가 무엇인지 정의하고, 갖춰야 할 역량과 직무전문성 강화를 위해 주도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임직원 모두 내가 맡은 분야의 최고가 되어 회사와 함께 성장하자"고 덧붙였다. 문 대표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3대 중점 과제를 추진하여 환경변화에 흔들림 없이 지속 성장하는 'Great LG이노텍'을 함께 만들어 가자"며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문 대표의 신년사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폴란드 등 전 세계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해외 임직원들을 위해 총 7개 언어로 번역해 전달됐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1-02 14:03:08[파이낸셜뉴스] LG이노텍이 최고전략책임자(CSO)인 문혁수 부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LG이노텍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CEO 선임 외 전무 3명, 상무 4명 등 총 7명이 승진했다. 문 부사장은 2009년부터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개발실장, 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세계 최초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 모듈 개발하며 광학솔루션 사업을 글로벌 1위로 키우는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후 2020년부터는 광학솔루션사업부장을 맡아 기술 전문성과 탁월한 리더십으로 기술적 경쟁우위를 앞세워 세계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 시장을 선도했다. 이러한 전문성과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2023년에는 CSO를 맡아 지속성장을 위한 신사업 발굴 및 사업포트폴리오 재편을 주도해왔다. LG이노텍 관계자는 "70년대생 CEO를 선임하는 동시에 사업 성공 체험과 미래준비 역량, 기술·업무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적극 기용했다"고 인사 결과를 설명했다. 이날 LG이노텍은 카메라 및 3D센싱 모듈의 확고한 세계 1위 입지를 지켜온 오세진 상무를 광학솔루션마케팅담당 전무로, 글로벌 공급망 관리(SCM) 역량 제고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한 유병국 상무를 전장부품사업부장 전무로 승진시켰다. 또 글로벌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강화 및 법무 프로세스 고도화를 추진한 윤석 상무를 법무실장(전무)으로 승진시켰다. 한편, LG이노텍은 박지환 LG CNS 전무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보직 발령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3-11-23 15:50:18[파이낸셜뉴스] LG이노텍이 25일 이사회를 열고,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확정했다. 부사장 1명, 전무 1명, 상무 7명 등 총 9명이 승진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바탕으로 탁월한 사업성과와 함께 향후 미래 사업을 이끌어 갈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특히 LG이노텍은 미래 준비 및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R&D?생산 등 사업 현장에서 핵심성과를 창출하고, 전략?재무?인사 등 사업 지원을 통해 회사성장을 이끈 핵심인재를 임원으로 승진시켜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했다. LG이노텍은 카메라 모듈 및 3D센싱 모듈 사업의 글로벌 1등 지위를 확고히 하고 사업 성장에 크게 기여한 문혁수 광학솔루션사업부장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이와 함께 김기수 LG에너지솔루션 인사총괄 상무를 CHO로 보직 발령하고, 전무로 승진시켰다. 또 제조 지능화 및 무인화 공정 확대를 통해 3D센싱 모듈의 경쟁우위 생산역량을 확보한 성기철 책임, 생산성 극대화 및 단계적 확장 투자로 반도체 기판 매출과 수익성을 향상시킨 이광태 책임, 업계 최고 수준의 개발 역량 확보 및 신제품 적기 개발로 카메라 모듈의 성과 확대를 이끈 이세진 책임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아울러 성과관리 체계 정비와 미래 준비 과제 실행 및 점검을 추진한 김민준 책임, 중장기 사업전략 수립 및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이끈 박동욱 책임, 사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안정화한 신정곤 책임, 신뢰기반의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주도한 이동훈 책임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유병국 LG전자 VS스마트영업/마케팅담당 상무를 전장부품사업부장으로 보직 발령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1-11-25 16:10:00[파이낸셜뉴스] LG이노텍이 오는 2030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5% 이상 향상하고, 배당성향 20%까지 확대 등 내용이 담긴 기업가치 제고 계획안을 발표했다. LG이노텍은 22일 공시를 통해 2030년까지 △ROE 15% 이상 향상 △육성사업 매출 8조 이상 달성 △배당성향 20% 확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밝혔다. 이번 밸류업 계획은 수익성 강화와 중장기 육성사업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환원을 확대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LG이노텍은 ROE를 2030년까지 15%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ROE 12%를 기록하며 전기전자 업계 평균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다. LG이노텍은 앞으로 전략적 생산지 재편 및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을 활용한 원가 경쟁력 제고, 현금 창출력∙자산 운영 효율성 강화 등 전사적 수익성 개선 활동 전개와 동시에, 사업 부문별 수익 창출력을 강화해 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육성사업의 매출 규모를 8조 이상으로 키운다. 자율주행 핵심 사업 가속화,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등 AI·반도체 신사업 육성을 통해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LG이노텍은 차량 통신·조명·센싱 등 자율주행 핵심부품 중심으로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무선주파수(RF) 설계·센싱·제어 기술 기반의 차량용 통신모듈 △차별화된 면광원 기술을 앞세운 차량용 조명 모듈 △독보적인 광학 원천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용 카메라와 같은 차량 센싱솔루션 등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판사업 분야는 적층∙패터닝 등 핵심기술의 경쟁 우위를 기반으로 전략고객 파트너십 강화, 매출 구조 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FC-BGA와 같은 고부가 기판 제품은 기술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을 확대하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LG이노텍은 이 같은 수익성 강화 및 육성사업 성장을 통해 주주환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점진적인 배당 확대를 추진해 현재 연결 당기순이익 10% 이상으로 유지 중인 배당 정책을 회계연도 기준 2027년 15%, 2030년에는 20%까지 높여갈 예정이다. 문혁수 대표는 “수익성 강화 및 육성사업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하여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1-22 09:50:26[파이낸셜뉴스]LG이노텍은 차량 조명모듈 '넥슬라이드 A+'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기술성·심미성·혁신성 등이 돋보이는 참가 업체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혁신상을 수여한다. 넥슬라이드 A+는 LG이노텍의 차량 조명 전문 브랜드 '넥슬라이드' 시리즈 제품 중 하나다. 업계 최초로 차량 전방용 조명모듈에 면광원을 적용했다. 면광원은 일반적인 점 형태의 광원과 달리 표면 전체가 균일하게 빛을 내는 광원을 말한다. LG이노텍은 지금까지 면광원 기술 특허를 700건 이상 확보했다. 기존 점광원을 활용한 차량 모듈이 면광원과 비슷한 효과를 내려면 점광원에서 나오는 빛을 고르게 퍼뜨리기 위한 별도 부품이 필요하다. 또 빛 확산을 위한 공기층인 '에어 갭' 등을 두껍게 만들어야 한다. 특히 전방 모듈은 고온에 노출되기 쉬운 차량 앞쪽에 있어 열을 빼주는 방열구조까지 갖춰야 한다. 이에 따라 점광원만을 적용한 기존 제품은 부피가 커져 디자인이 제약된다. 반면 넥슬라이드 A+는 별도 부품 없이 모듈 하나만으로 밝고 고른 빛을 낸다. 모듈 두께도 기존 제품 대비 40% 얇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차량 디자인 설계 자유도도 높아진다. 또 고내열 레진 코팅과 필름 기술을 적용해 방열 성능이 개선됐다. 밝기도 기존 후방용 제품보다 5배 높여 주간주행등의 글로벌 법규 기준인 500칸델라(cd·광원의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를 충족했다. 조명모듈은 LG이노텍의 모빌리티 부품 사업의 핵심 축이다.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와 140여 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누적 수주는 150건이 넘는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 47%를 기록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주는 혁신 제품을 앞세워 2030년까지 차량 조명모듈을 조단위 사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1-15 10: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