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교육진흥원)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4개국에 문화예술교육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19일 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9월 2~14일 인도네시아 문화예술교육 공적개발원조(문화예술교육 ODA)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문화예술교육 ODA는 개발도상국의 문화예술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이다. 수원국의 국가개발전략과 현지 문화예술교육 수요를 반영, 한국의 우수 콘텐츠와 현지의 매개자를 연결해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협력 개발·보급한다. 교육진흥원은 2013년 베트남을 첫 시작으로 2018년 인도네시아, 2023년 필리핀·몽골로 협업 국가를 확대해 문화예술교육 ODA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1년간 개발도상국 4개국에서 예술가와 교사 900여명, 현지 아동·청소년과 지역주민 2300여명 등 총 3300여 명에게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교육진흥원은 인도네시아 치르본 지역에서 현지 교사, 학생, 정부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연수, 워크숍, 성과공유회 등을 선보였다. 치르본시 교육청 카디니 교육청장은 “2018년부터 이어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치르본시의 ODA 프로그램은 현지 교사의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풍부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교육진흥원과의 지속적인 협력 의사를 전했다. 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은 “인도네시아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교육진흥원과 가장 오랜 교류를 이어 나가고 있는 국가로 다양한 형태의 문화교류를 지속 발전시켜왔다”며 “앞으로도 교육진흥원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과 현지 문화예술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K-문화예술교육 현지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19 17:04:40[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천관광공사와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권기수, 장윤중)에 따르면 카카오엔터는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와 멜론뮤직어워드의 성공적 개최 및 인천 지역 문화·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지난 12일 인천관광공사 사옥에서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인천관광공사는 음악 이벤트·콘텐츠를 활용한 인천광역시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한다. 우선 양사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멜론뮤직어워드(MMA)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추진한다. MMA2024는 오는 11월 30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뉴 스트림 오브 K-팝(New Stream of K-POP)’ 슬로건 하에 글로벌 음악팬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인천항의 해양복합문화관광시설인 ‘상상플랫폼’에 공연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인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 상상플랫폼은 1978년 인천항에 건립된 낡은 곡물창고를 인천시가 리모델링해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한 공간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장윤중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멜론뮤직어워드 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 관련 공연·이벤트를 통해 문화관광 산업 발전에 힘쓸 것”이라며 “글로벌 K팝 열풍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19 15:40:41[파이낸셜뉴스]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은 다음달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이달 27~29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에서 '용산 군 문화 페스타'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홍보서포터즈로는 지난 13일 가수 HYNN(본명 박혜원) 씨와 김영흠 씨가 임명됐다. 이들은 버스킹, 사인회, 행사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시 △홍보 △체험 △공연 △기념 △힐링 등 6개 테마로 구성할 예정으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군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이해함으로써 군복무의 숭고한 의미와 군대의 멋을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19 15:25:1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문화재단은 28일 인천아트플랫폼 중앙광장 일대에서 ‘스트릿 아트 페스티벌-이얍(IAP)! 같이 놀자!’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대형인형 거리극, 넌버벌 퍼포먼스, 스토리텔링 광대극, 체험용 오브제 퍼포먼스극, 3인 조종 인형극, 매직마임쇼, 음악극, 댄스 워크숍, 어린이 디제잉 공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인천문화재단 인천아트플랫폼 관계자는 “전국의 우수한 거리 공연 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온가족, 남녀노소 모두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신나고 즐거운 한 때를 보내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9-19 10:33:26[파이낸셜뉴스] 중국 지린성에서 3년 전 돌솥비빔밥 조리 기술을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중국 동북부에 위치한 지린성 정부는 지난 2021년 12월 공식 홈페이지에 5차 성(省)급 무형 문화유산으로 65개 항목을 승인하면서 돌솥비빔밥 조리법을 지역 무형 문화유산 목록에 포함했다. 당시 발표된 문서에는 "조선족 돌솥비빔밥 제작 기예(조리 기술)"라는 항목으로 적혀 있다. 돌솥비빔밥을 성급 문화유산으로 추천한 곳은 지린성 내 연변 조선족자치주였다. 가래떡 등 쌀로 만든 떡 조리법도 무형 문화유산으로 함께 등재됐다. 문제는 우리 정부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점이다. 국내 무형유산 보전을 담당하는 국가유산청(구 문화재청) 관계자는 한국일보에 “(중국의) 국가급 무형유산 중 한국 전통문화와 유사한 항목은 일정 부분 파악해 왔으나, 돌솥비빔밥은 지방급 유산이어서 등재 사실을 미처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국가급 무형문화재가 되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이 될 가능성도 높아진다. 실제로 중국은 2008년 우리 농악무(農樂舞)를 ‘조선족 농악무’로 바꿔 국가급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뒤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한 바 있다. 돌솥비빔밥은 현재 우리의 국가무형유산으로는 등재돼 있지 않은 상태다. 전주비빔밥이 2008년 전북의 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있을 뿐이다. 국가유산청은 매체에 “조선족의 무형유산에 대한 등재 추진 여부는 중국 정부의 판단사항”이라면서도 “중국이 조선족 무형유산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신청할 경우 우리 민족의 유래성과 역사성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이뤄졌는지 검토한 후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19 10:30:26CIFTIS 문화 관광 서비스 특별전 내 퉁저우(通州) 부스에 전시된 희곡 캐릭터 장식품을 살펴보고 있는 관람객들. 신화통신 ‘2024 중국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CIFTIS)’가 16일 베이징에서 폐막했다. 이번 CIFTIS에는 80개 이상의 국가와 국제기관이 참여했으며 450여 개 세계 500대 기업 및 선두 기업이 오프라인 전시회에 참가해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기술과 응용 성과를 잇따라 선보였다. 서우강(首钢) 산업 단지의 내에서 각 전시 구역은 통신, 컴퓨터 및 정보 서비스, 금융 서비스, 문화 관광 서비스 등 9개 주요 분야를 중심으로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5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온·오프라인으로 각각 2000개, 6000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했으며 180여 개의 포럼 및 회의가 연이어 열렸다. 자료 제공: CMG
2024-09-19 10:23:11[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천관광공사와 멜론뮤직어워드의 성공적 개최 및 인천 지역 문화·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지난 12일 오후 인천관광공사 사옥에서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인천관광공사는 음악 이벤트 및 콘텐츠를 활용한 인천광역시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한다. 양사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멜론뮤직어워드(MMA)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추진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매년 연말 개최하는 MMA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음악 시상식 및 페스티벌로 올해 MMA2024는 오는 11월 30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글로벌 음악팬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양사는 인천항의 해양복합문화관광시설인 ‘상상플랫폼’에 공연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인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 상상플랫폼은 1978년 인천항에 건립된 낡은 곡물창고를 인천시가 리모델링해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한 공간이다. 미디어아트 전시관 ‘뮤지엄엘’, 바다 뷰의 베이커리·카페 ‘스토리지 인천’, 미래교육 복합체험 공간 ‘인천광역시교육청 AI융합교육센터’, 지역공방 ‘한지생각이닥’, ‘갤러리GT’ 등을 갖추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멜론과 티켓예매 서비스 멜론티켓을 포함해 음원 기획, 제작, 유통에 이르는 전방위적 음악 콘텐츠 사업을 영위중인 만큼 이를 통해 상상플랫폼 등 인천시의 문화관광 인프라와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멜론뮤직어워드 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 관련 공연 및 이벤트를 통해 문화관광 산업 발전에 힘쓸 것”이라며 “대한민국 음악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K팝 열풍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다채로운 콘텐츠와 인천의 관광 인프라가 만나서 인천의 문화관광이 활성화되도록 공사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9-19 08:35:54[파이낸셜뉴스] 문화공간 이룸은 전북문화관광재단과 나래코리아 후원으로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부터 천경자 화백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음악회와 전시회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천 화백의 미인도와 인도 올드델리의 풍경 등 원화 2점과 천 화백이 도쿄 시바파크 호텔에서 당시 중앙일보 문화부 이종석 기자에게 쓴 친필 엽서 1점, 인쇄본 12점, 50점의 자료들로 그의 미술세계를 조망해 볼 수 있다. 신진희 메조 소프라노는 천 화백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그의 생을 되돌아보고 위로하는 내용의 곡 '한 여인의 전설'(김생기 작사·정애련 작곡)을 연주한다. 이어 이대혁 베이스가 별을 캐는 밤(정애련 작곡·심응문 작사) 등을 연주해 분위기를 이끈다. 이밖에 연주회 가이드로는 미술 평론으로 주목 받는 최지영 작가가 선정돼 관객들에게 미술과 음악의 세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천 화백은 1924년 11월 11일 전라남도 고흥에서 태어나 광주여자보통학교(현 전남여고)와 도쿄여자미술전문학교(현 도쿄여자 미대)를 졸업 후 홍익대 미대 등에서 후진 양성에 크게 기여했다. 여성 최초로 종군 화가로 활동했으며, 대다수의 작품이 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된 상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19 08:28:36[파이낸셜뉴스] 재단법인 글로벌엘림재단 산하 엘림다문화센터는 추석을 맞아 지난 16일 '2024 해피 추석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페스티벌에는 국내 거주 다문화가족과 이주외국인 16개국 560여명이 초대됐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및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이른 새벽 전라남도 영암에서 출발한 다문화 단체를 비롯해 동두천, 인천 등 다양한 지역에서 다문화가족과 이주외국인들이 참여해 한국의 놀이문화를 체험했다. 행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해피 추석 페스티벌'은 다문화인들이 한국의 문화를 함께 나누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한 이 행사는 특히 가족과 떨어져 외롭게 지내는 이주민들과 다문화 가정들이 모여 교류하고 오랜만에 이웃들과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다. 페루에서 온 마리샤씨는 "한국 남편을 따라 시집온 지 8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아들들과 함께 방문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기쁘다"며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그토록 가고 싶어했던 에버랜드 문화 탐방을 가게 돼 행복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글로벌엘림재단 상임이사인 권일두 목사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및 이주외국인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 뿐만 아니라 그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주외국인 여러분이 한국에 와 이들과 같이 위대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라며 이 시대 한국에서 중요한 사람들임을 꼭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엘림재단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지난 2022년에 설립한 비영리재단이다. '이주외국인의 한국 정착지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문화 가정과 이주외국인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중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19 08:12:13국내 페인트 업체들이 이미지 개선에 한창이다. 오래되고 보수적이란 이미지에서 탈피해 기업 정체성을 살리고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업계는 문화·예술 분야 지원에 공을 들이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CC는 최근 '어반브레이크 2024'에 스폰서로 참여했다. 어반브레이크 2024는 스트릿 아트, 미술, 테크, 음악, 패션, 댄스 등 여러 분야의 정상급 아티스트가 선보이는 작품과 퍼포먼스를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이색 아트페스티벌이다. KCC는 페스티벌에 수성 페인트 '숲으로'를 활용한 아트월 운영 및 그라피티 아티스트 존원(JonOne)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지원했다. 이후 KCC는 신안군과 어반브레이크 업무협약(MOU)을 통해 조성 중인 세계 최초의 그라피티 아일랜드 '위대한 낙서마을' 프로젝트에도 페인트를 제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신안군 압해도를 하나의 예술 작품 전시관으로 만드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스페인 그라피티 작가 덜크(Dulk)와 미국의 존원(JonOne)이 참여해 압해도 읍사무소와 팰리스파크에 벽화를 완성했으며, 세계적인 포르투갈 작가 빌스(Vhils)도 참여했다. 노루페인트는 이달 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 3대 아트페어 중 하나인 '프리즈 서울 2024'에 공식 페어 파트너로 참가했다. 노루페인트는 첫 개최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며 전시장 도료 공급 파트너로 함께했다. 최적의 전시 관람을 돕기 위해 컬러 컨설팅 전문기관 '노루서울디자인스튜디오(NSDS)'와 주관사 협의를 통해 전시 공간 연출 컬러를 선정하고, 노루페인트 중앙연구소에서 전시관 전용 비스포크 도료를 개발해 독점 공급했다. 노루페인트는 다양한 국내외 전시에도 페인트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엔 '하비에르 카예하' 특별전에 친환경 페인트 순&수 시리즈를 지원했고, '아메리칸 팝아트 거장전'에도 순&수를 통해 컬러 공간 연출을 지원했다. 또 '스웨덴 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에도 순&수를 협찬했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단순 페인트가 아닌 컬러, 디자인 역량 등 노루페인트의 기능적인 가치와 함께 그 기능을 표현하는 정서적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젊은 세대가 찾는 공간인 문화·예술 공간에 노루페인트가 추구하는 브랜드 감성을 녹여 보다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브랜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화페인트는 미술관 등과 MOU를 체결하고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5일 경기도미술관과 '경기도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고,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목적에서다. 이보다 앞서서는 서울시립미술관후원회 세마인과 '서울시민 문화향유증진을 위한 문화예술발전 지원사업' MOU를 체결하고,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에서 열리는 '끝없이 갈라지는 세계의 끝에서'와 북서울미술관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 기획전에 친환경 페인트를 후원했다. 이처럼 페인트 업체들이 문화·예술 분야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페인트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고객에게 문화·예술을 통해 다가감으로써 기업 이미지를 개선하고, 기업 간 거래(B2B)에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로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업계 관계자는 "전시 지원은 페인트 업체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다채롭고 고급스러운 컬러감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보여 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문화·예술 분야 협업을 지속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물론 기업 이미지를 개선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18 18:3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