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식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6월 한식콘서트’를 오는 26일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한식콘서트의 주제는 ‘대한민국은 왜 딸기에 열광하는가?’로, 우리나라의 딸기 열풍과 청년 농부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강연은 농대생 이민재(딸기농장 대표)가 진행한다. 경북 포항에서 딸기를 재배하는 농대생 이민재는 재배부터 홍보∙판매까지 전 과정을 직접 기획·운영하는 20대 청년 농부다. 스마트스토어와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그의 현장 경험은 딸기 재배와 현대 농업을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연은 딸기, 청년 농부, 한식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식콘서트는 매월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한식의 가치와 문화적 깊이를 알리기 위해 시민과 전문가를 잇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6월 13일부터 한식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6-13 16:31:16부산 사상구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이 구 개청 30주년을 맞아 최근 청사 내 부산시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을 조성해, 사상구청사에도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구와 진흥원은 오는 17일 오후 구청 한마당홀에서 '사상마루 들락날락' 시설 개소식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사상구청 들락날락은 부산시 '15분 생활권 도시' 정책의 핵심사업으로 추진됐다. 시민 누구나 아이와 함께 찾아 독서, 체험,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구청의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 것이다. 사상마루 들락날락은 청사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연면적 2205㎡ 규모로 조성됐다. 지상 1층은 어린이도서관과 휴식 공간을 결합한 감성 독서존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 공간은 사상의 랜드마크를 주제로 한 게임형 모션 체험존과 각종 미디어 콘텐츠 체험 시설이 들어서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창의공간으로 자리했다.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변옥환 기자
2025-06-09 19:22:0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남구가 사직동 일원에 복고풍 문화 예술 공간을 조성하는 '살롱 드 사직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0일 남구에 따르면 '살롱 드 사직 프로젝트'의 1호 결과물인 통기타&국악 살롱이 지난 28일 문을 열고 사직동 탐방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곳은 음악적 요소를 특화한 살롱으로, 사직맨션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빈집을 새롭게 꾸며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는데, 분기에 한차례 이상씩 국악과 통기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살롱 안에서는 광주지역 토속 음식과 손수 제조한 전통주도 즐길 수 있어 전통을 활용한 문화적 가치 창출과 함께 마을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는 또 청년 살롱과 아날로그 사진관, 수장고, 갤러리 살롱도 연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갤러리 살롱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으며, 아날로그 사진관과 각종 기록물 등을 모아 놓는 수장고도 다음 달 무렵에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3곳의 공간은 운영자 모집 등의 과정을 거친 뒤 문을 열 예정이다. 인문학 살롱인 녹성상회는 오는 6월까지 리모델링 설계 용역을 완료한 뒤 본격적인 조성 과정을 밟는다. 근대역사 및 보존 가치를 지닌 건물을 활용해 조성하는 살롱인 만큼 지역사회 구성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멋진 살롱의 모습으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 관계자는 "현재 조성 중인 국내 유일 사직동 시간우체국을 중심으로 음악과 인문학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살롱이 문을 열면 다채로운 체험과 볼거리 제공이 가능하다"면서 "사직동 관광 명소화뿐만 구도심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30 12:43:38프리미엄 건축자재 브랜드 파르스(PARS)가 강남 논현동에 대규모 복합문화공간 ‘파르스 서울’을 공식 오픈하며, 단순한 쇼룸을 넘어선 새로운 고객 경험의 장을 열었다. 건축과 디자인, 라이프스타일이 융합된 이 공간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공간 전체에 구현한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파르스 서울’은 지하 4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총 14개 층 규모로, 건축자재 전시 기능에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생활 철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썬큰 정원을 중심으로 자연광이 건물 내부 깊숙이 스며들도록 구성해, 개방감과 감각적 공간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지하층에는 파르스가 독점 유통하는 유럽 하이엔드 브랜드 제품들이 전시된다. 안토니오 루피(ANTONIOLUPI), 판티니(FANTINI), 플로림(FLORIM), 볼론(BOLON)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기술력이 공간 안에서 조화롭게 구현됐다. 6층부터 8층까지는 브랜드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철학이 담긴 ‘라이프스타일 레지던스’ 공간이 자리하며, 8층 ‘아가페까사(AGAPECASA)’는 이탈리아 거장 안젤로 만자로티의 미학을 재해석한 전시로 조형과 기능의 조화를 표현한다. ‘파르스 서울’은 단순한 쇼룸을 넘어 문화 콘텐츠 중심의 복합 공간으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오는 하반기부터는 일반인을 위한 전시, 큐레이션 투어, 클래스 등도 정기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국내외 작가들과의 협업 전시를 통해 예술과 건축, 삶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공간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루프탑 레스토랑 ‘죠야 서울(GIOIA SEOUL)’은 파르스 서울의 경험을 미식으로 확장한다. 논현동 도심 뷰를 감상하며 엄선된 식재료로 만든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건축적 공간미와 미감이 어우러진 복합 경험을 완성한다. 최승민 파르스 대표이사는 “파르스 서울은 고객에게 단순한 제품 전시 이상의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25년간 쌓아온 건축자재 전문성과 예술적 큐레이션을 결합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2000년 설립된 티엔에스트레이딩은 2025년 브랜드명을 파르스로 리브랜딩하며, 하이엔드 인테리어 자재뿐 아니라 건축과 예술, 문화를 통합한 ‘라이프스타일 경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번 ‘파르스 서울’은 그러한 비전의 실현이자, 브랜드 철학이 실체화된 상징적 거점으로 평가된다.
2025-05-30 12:30:1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및 희생자의 신속한 피해 지원과 명예회복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 선감학원 옛터 역사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국비 지원을 각 대선 후보 선거대책본부에 건의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지원은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가 아닌 다른 시·도에 거주하고 있는 피해자는 지원을 받을 수 없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도는 이런 지역적 한계와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고 실질적·종합적 지원체계 마련을 위해 선감학원 사건 특별법 제정을 건의했다. 특별법에는 피해자 생활안정과 의료지원, 피해자 트라우마 치유, 선감학원 옛터 보호 사업 및 추모공간 마련, 피해자의 보금자리 쉼터 조성 등을 추진하기 위한 근거를 담았다. 도는 이와 함께 선감학원 옛터를 아동인권침해의 기억과 치유를 위한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와 더불어 도는 선감학원 옛터를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기본구상안을 완료하고 공공건축기획용역 등 관련 절차를 준비 중이다. 역사문화공간에는 다목적 전시복합공간, 치유회복공간, 문화교류공간 및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최현정 경기도 인권담당관은 "선감학원 피해자 다수가 60~80대의 고령인 만큼 더 늦기 전에 국가가 책임을 인정하고 하루빨리 공식사과와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피해자의 입장에서 정책을 설계하고, 정부와 협의해 실질적인 회복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27 09:44:52[파이낸셜뉴스] 경기문화재단은 다음달 30일까지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 내 문화예술공간인 ‘통’에서 DMZ를 조명하는 ‘Accidental Nature|우연적 자연’ 전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캐나다 이민 1세대 작가인 폴린 선희 최(Pauline Sunhee Choi)의 개인전이다. 7분가량의 애니메이션과 영상 제작에 사용된 DMZ의 동식물 이미지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영상은 전쟁 이후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우연한 자연 보호구역이 한국에서 의도치 않게 탄생하게 된 과정을 드러낸다. 국제전쟁이 남긴 상흔이 희귀 동식물의 삶터로 변모하는 과정을 드로잉으로 기록하고, 애니메이션으로 시각화해 율동감을 더한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폴린 선희 최는 한국에서 태어나 1960년대 캐나다로 이주한 이후 북미, 유럽 등지에서 다국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다. 자연스럽게 한국의 역사에 관심을 갖고, 한국전쟁(1950-1953)의 참상에 대한 가족들의 기억과 연구 자료를 수집해 왔다고 한다. 작가는 전쟁이 남긴 DMZ에 인간의 발길이 끊기자 희귀 동식물이 자유로이 서식하며, 자연 본래의 생물다양성이 꽃을 피웠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전시공간인 '통'은 민간인통제구역 내에 있어, 관람하려면 미리 전화로 문의해야 한다. 전시를 기획한 박준식 자연과 예술 대표는 "이번 전시는 DMZ의 양면적 의미를 살펴보는 동시에 다양한 국적으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이 함께하는 국제 교류의 일환"이라며 "다층적 시선으로 바라본 DMZ의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19 09:50:59경기도와 아침편지문화재단이 2025 경기도독서문화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동형 독서문화 프로그램 ‘찾아가는 북버스킹’이 5월부터 도내 전역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생활 속 독서문화 확산과 도민 간 공감 형성을 목표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시장과 공원 등 도민의 일상 공간을 무대로 진행되는 현장 중심 독서 소통 행사다. 첫 행사는 5월 9일 여주 한글시장에서 열렸으며, 가수 임영웅 추천 도서 '바디사운드'를 중심으로 감각 회복을 주제로 한 낭독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후에도 10일 남양주 삼패공원, 11일 화성 동탄호수공원 등에서 그림책 '알사탕'을 활용한 가족 중심 낭독 버스킹이 예정돼 있다. ‘찾아가는 북버스킹’은 전문 아나운서의 낭독 시범과 발음·표현 코칭, 포스트잇 인터뷰, 짧은 명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독서 취약 계층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현장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주대학교는 첫 행사 기념으로 도서 100권을 기증했으며, 기증 도서는 이동형 북트럭 ‘천 권으로’에 비치돼 현장에서 자유롭게 열람 가능하다. 이번 북버스킹은 10월까지 계절별·지역별 특성에 맞춰 다양한 테마로 순차 진행된다.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부대 인근에서 감사와 치유를 주제로 한 북토크가, 7월에는 김포에서 여름방학 가족 피크닉과 연계한 북피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어 8월에는 안양 정심여중고에서 청소년 진로탐색 버스킹, 9월에는 파주 출판도시 및 동두천 시민평화공원에서 평화와 관련된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으며, 10월 한글날에는 여주 세종대왕역사문화관과 병원 등에서 치유 낭독회가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영상은 경기도 공식 유튜브 채널, 고도원TV, SNS, 연합뉴스TV '지방시대'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고도원의 아침편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09 17:02:09【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단국대학교는 죽전캠퍼스 단국역사관에서 '중재아트갤러리'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장충식 명예이사장, 장호성 이사장, 안순철 총장, 어진우 법인 상임이사, 이상배 ㈜대양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박명선 예술전시기획위원장 등 교내외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중재아트갤러리'는 지역사회의 힐링 명소로 자리 잡은 폭포공원 산책로 인근 단국역사관 2층에 조성됐으며, '중재(中齎)'는 장 명예이사장의 아호로, 중도와 중용의 가치를 담고 있다. 장 명예이사장은 문화예술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재능있는 예술 영재와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고 후원해 왔다. 우리나라 대표 구족화가인 오순이 교수(단국대 미술학부)를 키워냈으며, 무명이었던 캐나다의 여류화가 바바라 브룩스를 발굴해 국내에서 개인전을 개최하는 등 문화예술에 남다른 사랑을 보여왔다. 또 문학가로서 10여 권의 소설과 수필집을 펴내기도 했다. 갤러리는 학생,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시민과 문화예술 애호가들이 서로 소통하며 동서양 예술의 융합을 이루어가는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의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수익금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 사업과 장학금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개관을 기념해 열리는 첫 전시는 '단국 30인의 예술 헌정'으로, 구족화가 오순이 교수의 동양화를 비롯해 회화, 조각, 도예, 미디어아트, 공예 등 단국대학교 소속 교수 30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는 6월 4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한다. 안순철 총장은 "중재아트갤러리는 예술가들이 중재 선생의 통찰력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에서 영감을 얻어 문화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기 바라는 마음이 담긴 공간"이라며 "앞으로 국내외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현대 미술의 흐름을 이끄는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07 15:00:21[파이낸셜뉴스] 부산시 수영구는 다음달부터 10월까지 민락수변공원에서 '밀락수변문화캠핑'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심 속 문화 향유와 힐링 공간 제공,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밀락수변문화캠핑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산책로와 호안 일원에 56인용 텐트 30동, 23인용 텐트 20동 등 총 50동의 텐트가 설치된다. 방문객들은 텐트에서 술을 제외한 다양한 음식을 즐기며 바다를 배경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6월에는 부산 독서문화축제와 연계해 수변 도서관도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책을 읽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포토존, 버스킹 및 소규모 공연,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밀락수변문화캠핑은 광안대교와 광안리 바다를 배경으로 도심 속 자연환경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수변공원의 정취를 느끼고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4-21 15:36:15[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있는 등대를 해양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등대 해양문화 공간 조성 사업'에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등대 해양문화 공간 조성 사업'은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경관이 우수한 지역에 건립된 등대를 문화시설로 조성해 해양관광 콘텐츠로 활용하고, 등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조성 사업 대상 후보지는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무인화 등대 13곳으로 주요 대상지는 후포등대, 오륙도등대, 말도등대 등이 있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오는 16일부터 6월30일까지 조성사업 계획신청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현장평가와 서면 평가를 거쳐 사업 후보지 1곳을 최종 선정하고 국비 최대 12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등대 해양문화 공간 조성 사업 첫 공모가 시행되는 만큼 지자체의 자율성, 창의성을 바탕으로 지역 특색에 맞는 조성계획이 제안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으로 등대가 해양문화 발전과 해양관광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지자체의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4-15 14:4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