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수도권 대표 벚꽃 명소인 경기 하남시가 지역 내 곳곳에서 따사로운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체육축제와 버스킹 공연이 시민들을 맞는다. 1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달 6일 '하남시민 맨발걷기대회'를 시작으로, 7일 '하남봄봄 문화축제', 20~21일 미사호수공원에서 실시되는 'Stage 하남(버스킹) 오픈공연 WOW 하남!' 등 다양한 축제와 공연이 차례대로 펼쳐진다. ` 푸르른 한강변을 따라 즐기는 맨발 걷기로 스트레스 안녕~아름다운 한강변을 따라 맨발 걷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제2회 하남시민 맨발걷기 대회'가 오는 6일 오후 2시 하남시맨발걷기협회 주최로 미사 한강 모랫길에서 진행된다. 미사 한강 모랫길은 지난해 7월 4.9㎞ 길이로 설계된 맨발 걷기 길로, 모랫길 전 구간에 걸쳐 주기적으로 모래를 추가 포설하고 세족시설 2개소와 신발장 4개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로 시민들이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푸르른 한강과 새하얀 벚꽃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하며 지구의 치유에너지를 받는 어싱효과를 체험하게 된다. 여기에 아리랑 고고장구 하남시지부가 펼치는 사전공연과 에어로빅연맹이 진행하는 체조·몸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어 참가한 사람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새하얀 벚꽃이 흩날리는 당정뜰에 흐르는 봄의 노래벚꽃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풍광에서 봄을 노래하는 '하남봄봄 문화축제'도 오는 7일 오후 2시 봄꽃 향기 가득한 당정뜰 특설무대(신장동 244)에서 열린다. 하남봄봄 문화축제가 열리는 당정뜰은 덕풍천과 한강이 만나는 곳에 자리한 넓은 수변공원으로, 아름다운 한강변을 따라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대표 벚꽃길로 꼽힌다.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하남지회와 신장2동 주민자치회가 함께 준비한 '하남봄봄 문화축제'는 올해 하남문화재단의 하남시립합창단 공연 등 더욱 다채롭게 진행된다. 먼저 1부 공연은 신장2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참가팀 7개팀, 대중가수 3개팀 등 총 10개팀 공연으로 진행된다. 이어 2부 공연은 미사1동 밸리댄스팀과 신장2동 민요팀, 하남소년소녀합창단 등 하남시의 향토 예술인들의 전문 공연 무대로 꾸며진다. 불꽃·버스킹 퍼포먼스로 봄의 밤하늘을 뜨겁게불꽃 같은 퍼포먼스로 밤하늘을 뜨겁게 수 놓을 ‘Stage 하남(버스킹) 오픈공연 WOW 하남!’은 오는 20일과 21일, 미사호수공원 계단광장에서 진행된다. 올해 다시 찾아온 버스킹 공연은 첫 해인 지난해 2만5000여명의 구름 관객이 찾으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2년차를 맞는 올해에도 △미사문화의거리 △신장동(하남시청 인근 공원) △감일(문화공원) △위례(위례 도서관 공원) 등 주요 권역 4곳에서 진행된다. 다만 감일과 위례의 경우에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연 형태로 상·하반기 2회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버스킹 공연의 화려한 서막을 여는 ‘Stage 하남(버스킹) 오픈공연 WOW 하남!’은 20일 오후 6시 30분과 21일 오후 5시 30분 ‘이제 K컬쳐의 중심은 하남’을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20일에는 걸그룹 AOA 메인보컬 출신의 가수 초아와 '스트릿우먼 파이터2'에 출연한 댄스 크루 마네퀸의 멤버 펑키와이, 벅키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불꽃놀이를 통한 불꽃 퍼포먼스로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이날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21일에는 하남시 지역 아동들로 구성된 호림태권도가 마샬아츠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하남주니어챔버오케스트라는 클래식 공연인 봄꽃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현재 시장은 "‘글로벌 K-팝 허브도시로 나아가는 문화예술도시 하남’을 널리 알리기 위해 문화체육축제와 버스킹 공연 등을 기획·지원하게 됐다"며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브랜드를 앞세워 K-스타월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01 16:02:2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에 체류 중인 세계잼버리대회 참가자 4258명을 위한 특별 관광코스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매일 5000여명이 참여할 수 있는 총 30여개의 관광·문화 체험형 프로그램을 일자별로 마련해 참가자들이 인천에 머무는 동안 다양한 인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현재 20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에코시티 투어·교육(산업)여행·송도야경 프로그램·시티투어 등 4개의 프로그램을 대원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55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 스포츠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는 개항장 역사투어, 레트로 코스를 비롯해 월미도와 송도 신도시, 서구 청라, 남동구, 강화교통 투어 등 인천 각 지역을 체험할 수 있는 로컬 프로그램을 지역별로 마련한다. 시는 지난 8일부터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인천 시티투어를 특별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앞서 8일 오후 시티투어에 참여한 잼버리 대원들은 인천 송도의 G타워, 문자박물관 등 주요 관광코스를 둘러보면서 한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특별 인천 시티투어는 오는 12일까지 이어지고, 버스는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1시 30분에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하얏트호텔 인천에서 출발한다. 시는 9일 특별 시티투어 프로그램 외에 잼버리 대원들을 위한 ‘교육(산업)여행 프로그램’을 별도로 마련한다. 인천에 소재한 세계적인 제약기업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탐방하며 인천의 산업을 체험하고,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방문해 세계의 문자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교육 여행은 우천이 예정된 10일에도 운영한다.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운영되는 ‘에코시티 인천 프로그램’은 송도의 핵심 관광명소인 트라이볼과 도시역사관, 현대프리미엄아웃렛으로 일정을 구성해 관광에 더해 쇼핑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 홍보관을 시작으로 수상택시를 타고 트라이볼 및 센트럴파크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송도 야경프로그램을 9일과 10일 양일간 운영해 야간관광 특화도시 인천의 매력을 알린다. 잼버리 대원은 인천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도 참관한다. 12일 ‘2023 인천 이스포츠 챌린지 아마추어 대회’와 ‘월드로봇 올림피아드 한국대회’, 13일 ‘2023 세계큐브협회 월드챔피언십’에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 시는 13일 진행되는 유나이티드 인천 정규 리그 경기에도 잼버리 대원들을 초청해 스포츠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잼버리 대원들이 인천에서 머무는 동안 불편함 없이 특별한 체험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09 14:55:30[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삼청각'을 50년 만에 전면 리뉴얼하고 전체 시설의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삼청각은 다양한 공연과 전시, 컨벤션 행사, 전통음식문화 체험 등 한국 전통의 맛과 멋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명소로 재탄생한다. 삼청각은 7·4 남북공동성명 직후 남북적십자대표단의 만찬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북악산 자락에 지난 1972년 건립됐다. 1970~80년대 국가귀빈 접대장소 등 행사 위주로 운영되다가 2000년 서울시가 매입해 전통문화복합 공간으로 운영해왔다. 서울시는 북악산의 아름다운 산세와 어우러지는 한옥의 아름다움을 극대화 한 특색있는 전통 문화 관광명소로 조성하고자, 건물 내외부의 노후시설을 모두 리뉴얼 했다. 우선 본채인 일화당에는 최신시설을 갖춘 공연장과 전통한식을 맛볼 수 있는 한식당, 북악산과 한양도성이 한눈에 들어오는 테라스 카페가 있다. 별채 중 취한당은 전시 전용공간으로, 동백헌은 한옥 카페로, 삼청각 산책로는 상시 개방하여 시민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 다가간다. 또 다른 별채인 유하정은 시냇물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팔각모양의 정자로 교육체험의 장소로 활용된다. 한국전통 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구절판, 궁중신선로, 떡갈비 등) 및 와인 강좌가 매주 목요일 운영된다. 외부 잔디마당과 연결되어 있는 청천당은 실내외 공간을 활용한 전통혼례, MICE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북악산의 아름다운 경관 속에 6개의 한옥이 어우러진 삼청각은 도심 속에서 찾기 힘든 특색 있는 공간이다"며 "시는 재단장한 삼청각에 품격높은 공연과 전시를 상시 개최할 계획이라며 삼청각이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문화관광명소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큰 사랑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6-27 04:47:08부산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중구 용두산공원 내 '다이아몬드타워' 인근 광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발맞춰 각종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28일 다이아몬드타워 운영사 BN그룹에 따르면 부산관광공사는 다이아몬드타워 앞 광장에서 '용두산 빌리지' 사업의 일환으로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두산 빌리지 사업은 부산관광공사가 다이아몬드타워와 함께 부산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용두산공원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상품과 문화공연 등을 선보이는 사업이다. 4월 마지막 주말인 30일을 시작으로 5월 첫째 주 둘째 주까지 토요일 저녁 7시 다이아몬드 광장에서는 맥주 페스티벌과 야외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용두산공원과 다이아몬드타워를 찾은 관객들은 맥주를 마시며 와니밴드, 버닝소다, 레트로스펙트 등 부산 출신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다이아몬드타워 관계자에 따르면 버스킹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사랑받아온 다이아몬드 광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년간 이렇다 할 행사가 진행되지 못했으나 최근 거리두기가 완화와 함께 하반기부터는 야외 공연이 더 자주 펼쳐질 예정이다.실제로 다이아몬드 광장은 주변에 거주시설이 적어 소음 민원이 거의 없어 다른 야외 공연 장소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때 버스킹 성지로 떠오르던 해운대나 광안리 해수욕장은 소음 민원이 쇄도해 버스커들이 공연에 상당한 제한을 받기도 했다. 또 부산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다이아몬드타워, 이색장소로 주목받는 대선 브랜드스토어 'ㄷㅅ', 부산 최초로 로봇이 커피를 만드는 카페 '옐로펀트'가 있는 팔각정 등 관광객을 유인할 요소가 많아 각종 공연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용두산공원 내 다이아몬드 광장에 각종 공연과 버스킹이 재개되면서 부산 관광업계도 반색하고 있다. 원도심 투어 관광상품을 팔고 있는 재미난투어의 최부림 대표는 "그동안 용두산공원은 남포동에서 중앙동으로 이어지는 유동인구 흐름을 끊고 있었다"면서 "새로 재개되는 문화예술 공연과 다이아몬드타워 같은 집객시설이 관광객을 모을 수 있다면 오히려 용두산공원이 유동인구 결절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조우현 BN그룹 사장은 "다이아몬드 광장이 예전처럼 우리의 문화예술을 공유하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다이아몬드 광장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4-28 18:53:50[파이낸셜뉴스] 부산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중구 용두산 공원 내 ‘다이아몬드타워’ 인근 광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발맞춰 각종 문화 공연이 펼쳐지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28일 다이아몬드타워 운영사 BN그룹에 따르면 부산관광공사는 다이아몬드타워 앞 광장에서 ‘용두산 빌리지’ 사업의 일환으로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두산 빌리지 사업은 부산관광공사가 다이아몬드타워와 함께 부산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용두산 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형 상품과 문화공연 등을 선보이는 사업이다. 4월 마지막 주말인 30일을 시작으로 5월 첫째 주 둘째 주까지 토요일 저녁 7시 다이아몬드 광장에서는 맥주 페스티벌과 야외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용두산공원과 다이아몬드타워를 찾은 관객들은 맥주를 마시며 와니밴드, 버닝소다, 레트로스펙트 등 부산 출신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다이아몬드타워 관계자에 따르면 버스킹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문화 예술의 장으로 사랑받아온 다이아몬드 광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년간 이렇다 할 행사가 진행되지 못했으나 최근 거리두기가 완화와 함께 하반기부터는 야외 공연이 더 자주 펼쳐질 예정이다. 실제로 다이아몬드 광장은 주변에 거주 시설이 적어 소음 민원이 거의 없어 다른 야외 공연 장소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때 버스킹 성지로 떠오르던 해운대나 광안리 해수욕장은 소음 민원이 쇄도해 버스커들이 공연에 상당한 제한을 받기도 했다. 또 부산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다이아몬드타워, 이색장소로 주목받는 대선 브랜드스토어 ‘ㄷㅅ’, 부산 최초로 로봇이 커피를 만드는 카페 ‘옐로펀트’가 있는 팔각정 등 관광객들을 유인할 요소가 많아 각종 공연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용두산공원 내 다이아몬드 광장에 각종 공연과 버스킹이 재개되면서 부산 관광업계도 반색하고 있다. 원도심 투어 관광 상품을 팔고 있는 재미난투어의 최부림 대표는 “그동안 용두산공원은 남포동에서 중앙동으로 이어지는 유동 인구 흐름을 끊고 있었다”면서 “새로 재개되는 문화 예술 공연과 다이아몬드타워 같은 집객 시설이 관광객을 모을 수 있다면 오히려 용두산 공원이 유동인구 결절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조우현 BN그룹 사장은 “다이아몬드 광장이 예전처럼 우리의 문화 예술을 공유하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다이아몬드 광장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4-28 11:24:5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예향 남도의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함께 어우러진 숨은 관광지를 찾아 관광명소(핫플레이스)로 가꾸기 위해 30억원을 들여 '남도특화경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남도특화경관 조성 사업'은 경관이 있고 호기심을 끌 만한 특징 있는 생활환경 등 남도의 문화가 스며있는 곳에 창의적 콘텐츠를 입혀 '블루 투어'를 견인할 새로운 지역 명소로 육성하는 지역 주민·전문가 참여형 사업이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해외여행 수요의 국내 전환, 웰빙을 위한 소소한 여행, 모바일에 의한 여행플랫폼 변화 등 언택트 시대 맞춤형으로 추진한다. 전남도는 2월 중 시·군 공모에 나서 건축과 디자인, 경관, 마케팅, 도시재생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발표, 2차 현지 평가를 거쳐 후보지 2~3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프로젝트 매니저(PM)를 선정하는 한편 경관위원 65명으로 구성한 '아름다운 경관 무료자문단'을 활용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광양 망덕포구와 신안 팔금도 일원에는 지역 특성을 고려한 건축물 색채 정비 등 이미지 개선사업과 둘레길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자연·역사·문화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특색있는 주제로 지역 주민이 공감하고 관광객이 오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남도 관광명소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2-08 11:22:41【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 ‘다문화마을특구’가 ‘2021년도 지역특구 운영성과 평가’에서 우수 특구로 선정됐다. 13일 안산시에 따르면 안산 다문화마을특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0년도 운영성과 평가에서 전국 3위에 해당하는 장려상을 받아 기관표창과 5000만원 포상금을 받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195개 지역특구를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발표평가 등 전반적인 운영성과 평가를 심도 있게 진행한 뒤 최우수와 우수, 장려 등 9개 특구를 최종 선정했다. 안산 다문화마을특구는 내실 있는 특구 운영으로 관리역량, 사업성과, 규제특례 활용실적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을 알려졌다. 2009년 5월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된 다문화마을 특구는 현재 104개국 8만1000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 현지 그대로 맛을 자랑하는 이색적인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안산시 대표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안산시는 작년 2월 전국 최초이자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상호문화도시에 지정된바 있으며, 내년 시행 예정인 개정 지방자치법 제198조에 따라 상호문화 특례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상호문화도시는 1949년 설립돼 현재 47개국이 가입한 유럽 내 최대 규모 국제기구인 유럽평의회(Council of Europe·CoE) 주관으로 2008년부터 유럽연합(EU)과 함께 문화 다양성 증진 등을 위해 확산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상호문화도시 지정에 따라 안산시는 상호문화 우수정책을 개발하는데 전문적인 지원과 자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상호문화 및 다문화 분야 회원도시와 국제교류-국제회의도 진행할 수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다문화마을특구는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명소”라며 “앞으로 내외국인 더불어 사는 선도적인 다문화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1-13 23:38:52동작구의 '본동의 재발견, 용봉이 나르샤' 사업이 '2021년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용양봉저정은 조선 정조 임금의 효심이 깃든 행궁으로 23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서울시 문화재입니다. 용양봉저정이 위치한 본동(노량진) 일대는 한강, 사육신공원, 수산시장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연자원을 보유한 데다 여의도 및 용산과도 인접해 무한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2015년 어느 날, 주민의 권유로 올라갔던 용양봉저정 공원 정상은 한강부터 남산과 북한산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를 함께 조망할 수 있는 호주의 맥쿼리 포인트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용양봉저정을 중심으로 개별 자산들을 하나로 묶어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면 동작의 미래먹거리까지 책임질 수 있다는 꿈을 가지고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명소화'를 미래 핵심사업으로 추진해왔습니다. 먼저 방치된 야산이나 다름없던 용양봉저정 공원 주변을 '도심 속 자연 숲'으로 재탄생시켜 지난 4월 말 주민에게 개방했습니다. 내년에는 용양봉저정의 역사적 가치를 테마로 한 '용양봉저정 역사문화공간 조성', 서울시 최초 한강변 구릉지형 도시재생 모델인 '본동 도시재생뉴딜'의 마중물 사업이 차례로 완료될 예정입니다.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
2021-07-14 17:25:30[파이낸셜뉴스] 지역관광 거점도시와 연계한 ‘2020 한국문화축제(K-Culture Festival)’ 행사가 2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잠재적 방한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축제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우리 함께 만나서 한국문화(K-컬처)를 즐겨봐요’라는 구호 아래, 목포, 전주, 강릉, 안동 지역의 주요 관광명소와 문화상품을 소개하고 인기 가수 50여 개 팀이 참여한 ‘케이팝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코로나19로 침체된 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온라인 판매 특별전 ‘한류문화장터(K-컬처 마켓)' 등을 운영한다. 먼저 한류스타가 직접 4개 도시를 여행하며 그 지역의 음식, 관광지, 이색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 ‘가(go)드림’이 한류팬들을 찾아간다.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과 산하, 가수 황치열이 목포의 대표 문화유산을 찾아가서 체험하고, 제철 식자재를 이용한 목포 9미를 소개한다. △전주에서는 패션의 상징으로 불리는 제시와 티파니 영이 특별손님인 이상봉 디자이너, 모델 송해나, 유리와 함께 한복의 맵시를 이야기하며 우리 옷을 소개할 예정이다. △생기발랄한 그룹 모모랜드의 주이와 혜빈은 가수 황치열과 함께 드라마 명장면을 재연하며 드라마 촬영지로 자주 선보인 강릉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안동에서는 세계적인 안무팀 저스트절크, 아이돌 ‘몬스터엑스’의 기현과 민혁, 가수 황치열이 하회탈별신굿을 재해석한 창작 안무를 배워보며 화려한 한국의 춤사위를 선보인다. ‘가드림’은 매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한국문화축제’와 ‘SBS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여행이 제한된 국내외 한류팬들의 여행 욕구를 해소하고 수도권 중심의 관광을 벗어나 지역관광으로 관심을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관광 거점도시의 특성을 고려한 케이팝 공연은 11월 8일부터 4주간 매주 일요일 00시 5분부터 70분 동안 방송 채널 에스비에스(SBS)와 유튜브 채널 ‘한국문화축제’, ‘스브스케이팝(KPOP)’, ‘코리아넷’에서 볼 수 있다. △목포에서는 골든차일드, 나태주, 남진, 박현빈, 숙행, 에버글로우, 위아이, 윤수현, 조정민 등이 1900년 초반 희로애락을 노래하며 대중과 함께했던 트로트를 최신 유행곡들과 함께 공연한다. △한식, 한복, 한지 등 한국의 전통문화가 흐르는 고장 전주에서는 러블리즈, 로켓펀치, 루나솔라, 송가인, 송소희, 엔시티 유-메이크 어 위시(NCT U-Make a Wish), 이날치, 정세운, 치타, 펜타곤 등이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펼친다. △한류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는 강릉에서는 가호, 김태우, 드리핀, 린, 벤, 윤하, 위키미키, 시아이엑스(CIX),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티오오(TOO) 등이 드라마 주제곡(OST)을 바탕으로 한국문화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전망이다. △안동에서는 한국 탈춤의 본고장의 특색을 살려 강다니엘, 더보이즈, 오마이걸, 온앤오프, (여자)아이들, 에이프릴, 엔시티 유-프롬 홈(NCT U-From Home), 예성[슈퍼주니어-케이아르와이(K.R.Y.)], 위아이, 티오오(TOO) 등 아이돌 그룹이 화려한 춤으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한류문화장터’ 특별전도 온라인 상품판매 누리집 ‘인터파크(Interpark)’에서 열린다. 지역 관광지 할인권과 같은 여행상품을 비롯해 간식, 전통 공예품, 생활용품 등 지역 특화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밤하늘을 배경으로 ‘비대면 드론쇼’도 펼쳐진다. 드론 300대가 대중음악의 특색 이미지와 한식, 화장품, 의상, 드라마 명장면 등을 형형색색으로 물들이며 한국문화의 매력을 연출할 계획이다. ‘비대면 드론쇼’는 8일 유튜브 채널 ‘한국문화축제’에서 공개하며, 매주 일요일 방송되는 케이팝 공연에서도 볼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11-01 09:54:4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달성군청은 NH농협은행 달성군지부와 DGB대구은행 화원지점이 달성사랑운동의 일환으로 관내 및 타 지역홍보를 위해 달성의 아름다운 명소와 문화행사를 담은 2020년 달력 1만3000부를 제작, 배부한다고 3일 밝혔다. 두 금융기관은 2020년 달성의 대표 문화행사와 주요 관광지를 달력으로 제작, 달성군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달력 사진은 달성군 전국사진공모전을 통해 입상된 작품과 달성군 블로그 기자단의 사진으로 달성군에서 제공했다. 대구시 최초 세계유산 도동서원, 달성 100대 피아노콘서트, 달성현대미술제 등의 대표 문화행사와 대구시 제1호 및 2호 관광지인 비슬산과 화원관광지, 송해공원, 낙동강 래포츠밸리 등이다. 김문오 군수는 "달력을 통해 달성의 주요 문화축제를 알리고 관광지 홍보와 더불어 문화·관광의 중심 달성의 위상과 군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9-12-03 15:2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