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19일 강릉종합경기장 등 전국체육대회 경기장을 찾아 대구시 선수단을 격려하고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당부했다. 문화복지위원회는 이날 강릉종합운동장에 설치된 대구시 상황실을 방문, 현재까지의 경기 상황을 보고 받고 야구팀과 볼링팀 등을 격려했다. 이재화 위원장은 "의회 차원에서 체육 분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6회 전국체전'은 강원도에서 개최되며 육상 등 47개 종목에 3만여명이 참가한다. 대구시는 47개 전 종목에 1408명의 선수단(임원 380명, 선수 1028명)이 출전한다. gimju@fnnews.com
2015-10-19 15:04:3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연임, 2일부터 새로운 임기를 시작했다. 강원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열린 강원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신현상 대표이사의 연임에 대해 만장일치로 적격 판정했으며 이날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신현상 대표이사는 지난 임기 기간 동안 △실질적 직원 처우 개선 △노사상생 선언 및 가족친화 인증 획득 등을 통한 조직 문화 개선 △직원 역량강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내부 직원 월례 소통 채널 신설 △대외협력 체계 강화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실현 △기금 관리 안정화 등 조직 안정화에 힘써 내부 직원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또한 도정 공약 이행을 통해 △문화예술단체(인) 지원 확대 및 강원예술인복지지원센터 발족을 통한 예술인 지원 체계 강화 △평창대관령음악제 성공 개최 및 후원금 유치 △강원도립극단 기관 통합으로 도내 문화예술 플랫폼 기능 강화 △도내 영상물 촬영 유치 및 영상인 발굴을 통한 강원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 기여 △강원 콘텐츠산업 지역거점기관 운영으로 도내 콘텐츠기업에 일자리 창출과 매출액 상승에도 기여했다. 신 대표는 이날 임기를 시작하며 자비로 커피와 간식을 준비해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신현상 대표이사는 “지난 2년 간 기관 혁신을 위해 함께 달려준 강원문화재단 모든 직원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문화예술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핵심 경영 철학으로 삼아 향후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표하는 문화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대표는 춘천 출신으로, 춘천고와 국민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춘천MBC, G1 방송 편성제작국장, 헤럴드 동아TV 대표이사,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센터장을 거쳐 2023년 6월 1일 강원문화재단 제2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02 16:14:1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일부터 오는 7월 18일까지 7주간 '제17회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장'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17회째를 맞는 시 사회공헌장은 사회공헌과 기부문화 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자를 발굴·시상해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공헌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추천 대상은 올해 5월 31일 기준 현재 부산지역 사회공헌과 기부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기관 또는 단체다. 사회공헌장은 나눔, 섬김, 베풂 등 3개 부분에서 각 2명씩, 총 6명에게 수여된다. 시는 수상 후보자를 공모로 선정하되, 수상자는 사회공헌실무위원회의 서류심사와 현지 방문 조사, 사회공헌위원회 심사 등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사회공헌 표식 교부 혜택이 주어진다. 기업인의 경우에는 '부산광역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우수 기업인으로 3년간 예우·지원한다. 올해 사회공헌장은 오는 9월에 열리는 ‘2025년 부산복지의 달’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후보자 신청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추천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시 복지정책과로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02 09:09:36[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이 보유한 0.55이더리움(ETH)의 매도를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198만원 규모다. 앞서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은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에 따라서 일정한 조건을 갖춘 국내 비영리법인과 가상자산 거래소는 이날부터 현금화 목적의 가상자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월드비전은 케이뱅크 법인계좌를 업비트 계정에 연결하고, 기부금으로 수취한 이더리움을 업비트 원화마켓을 통해 매도했다. 두나무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등과 가상자산 나눔 문화 활성화 방안도 논의 중이다. 또 '법인의 가상자산시장 참여 로드맵'의 2단계 후속 조치인 '상장법인 및 전문투자자 등록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 지원 역시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공식 홈페이지에 ‘공시’ 메뉴를 새롭게 마련하고, 기존 공시 기능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 가상자산사업자 및 비영리법인의 가상자산 매도 가이드라인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를 위해 정보제공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원화마켓의 거래지원(상장) 현황과 예치금 이용료율 비교 정보뿐 아니라 가상자산사업자의 가상자산 매도 계획 및 결과와 국내 시가총액 상위 20위 이내 종목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6-01 15:55:58[파이낸셜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4년 연속으로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찾았다. 이병철 창업회장과 이건희 선대회장의 뜻을 이어 받아 호암상을 각별히 챙기고 있다는 평가가 따른다. 호암재단은 3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2025년도 제35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제정했다. 올해 제35회 시상까지 총 182명의 수상자들에게 361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 수상자는 △물리∙수학부문 신석우 UC버클리 교수(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정종경 서울대 교수 (과학상) △김승우 카이스트 명예교수(공학상) △글로리아 최 미국 MIT 교수(의학상) △구본창 사진작가(예술상) △김동해 사단법인 비전케어 이사장(사회봉사상 )등이며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 씩 총 18억원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은 수상자 가족, 지인 및 상 관계자, 삼성사장단 등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상식 현장에는 이재용 회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은 2013년 처음 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한 후로 2015년, 2016년 시상식에 나섰으나 2017년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지며 불참을 이어갔다. 2022년부터는 참석을 재개하며 호암재단 기부도 이어오고 있다. 이 회장 외에도 전영현 반도체(DS)부문장,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최주선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훌륭한 분들을 수상자로 모시게 된 것을 큰 기쁨이자 자랑으로 생각한다"며 "학술, 예술, 사회봉사 분야에서 각고의 노력을 다해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발전에 공헌하고, 고귀한 인간 사랑을 실천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시상식에는 지난해 호암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한국 문학계를 축하하는 뜻에서 스티브 셈-산드베리 노벨문학상위원회 위원이 노벨재단 대표로 참석해 "지난 35년간 호암상은 헌신과 용기로 인류 지식의 경계를 넓혀온 한국계 학자와 과학자들을 꾸준히 조명해 왔다"며 "서로 다른 의견을 존중하고 공유할 수 있다는 노벨의 신념은 호암상이 추구하는 가치와 견해를 같이 한다"는 축사를 전했다. 수상자 중 물리∙수학부문 과학상을 받은 신석우 UC버클리 교수는 "수학자는 혼자만의 고민도 필요하지만, 실상은 수많은 교류와 공동연구로 많은 일이 이루어진다"며 "저도 미래의 수학자들이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는 토양의 일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화학·생명과학부문 과학상을 받은 정종경 교수는 "연구 성과는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했기에 실험실을 함께 이끌어온 연구진들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연구가 최초의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로 이어져, 전 세계 수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5-30 16:34:25[파이낸셜뉴스] 오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을 주제로 기념행사와 음악 공연, 국가유공자 지원 사업 등이 진행된다. 29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올해로 제70회를 맞은 현충일 추념식은 오는 6월 6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헌신을 기억할 수 있는 추모 공연 등을 통해 국민적 추념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국 200여 개 지방 자치단체에서도 지역별 행사를 열 계획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선열들께서 보여준 나라사랑 정신처럼 이제는 우리가 보훈을 통해 하나가 돼 미래 번영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역량을 결집하는 호국보훈의 달이 될 수 있도록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훈부는 6월 한 달간 '나라사랑큰나무 배지'를 제작·배포하고, 보훈 캐릭터 '보보'를 활용한 기념품 제작과 이벤트 등을 추진한다. 특히 프로야구 선수 유니폼에 보훈 상징물 패치를 부착하기 위해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업에 나설 예정이다. 미래세대의 국제 교류 행사로 오는 6월 6~12일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되는 유엔참전국 후손 교류캠프에는 총 150명의 참전국 대학생들이 참여한다. 6월 말부터는 국내 대학생을 비롯한 청년세대와 교원 등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카자흐스탄과 유럽에서 국외 보훈사적지 탐방을 진행한다. 올해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는 '코리아 메모리얼 뮤직 페스타'(6월 6~7일)와 '코리아 메모리얼 푸드 페스타'(6월 13~15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25만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개최된 바 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타에서는 가수 넬, 찬열, 에일리, 거미, 크라잉넛, 최유리 등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는 공연을 펼친다. 푸드 페스타는 최현석, 안유성 등 유명 셰프들의 독립운동 테마 요리를 맛볼 수 있다. 6·25전쟁 제75주년 행사는 6월 2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6·25전쟁 중앙 행사가 대전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에는 대구에서 열렸다. 보훈부는 전쟁 당시 임시수도(1950년 6월 27일~7월 16일)였고 오늘날 국제적인 과학도시로 성장한 대전의 상징성을 담아 평화와 번영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보훈부는 국가유공자를 위해선 한국수출입은행, 민간사회복지단체 '사랑의 달팽이'와 함께 6·25 및 월남 참전유공자 100명을 대상으로 개별 청력 검사를 비롯해 1억5000만 원 규모의 맞춤형 보청기를 지원하는 '소리 드림' 사업을 진행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 및 한국해비타트와의 협업으로는 월남참전유공자 주거개선 사업인 '아너 하우스'를 3억 원을 들여 추진한다. 보훈부는 또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17개 지부와 협업으로 만 20세 이상 보훈대상자와 배우자 등 1만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종합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선 항공료와 가전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무료·할인 혜택을 통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5-29 10:08:40[파이낸셜뉴스]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에게 내려졌던 유소년 선수 학대 관련 징계가 강원도체육회의 재심의 결과 백지화되면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강원도체육회는 지난 28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손 감독 등 SON축구아카데미 지도자들의 유소년 선수 학대 혐의에 대한 징계 처분을 재심의했다. 도 체육회는 손 감독의 징계가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등록 이전에 발생한 행위에 대해 관련 규정을 적용할 수 없다는 이유로 기존의 출전정지 3개월 징계 처분을 취소했다. 체육계에 따르면 손 감독은 유소년 학대 사건이 발생한 지난해 3월 이후인 4월에 지도자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손흥윤 수석코치와 A 코치에 대한 재심 요청은 기각되어 각각 출전정지 6개월과 출전정지 3개월의 징계 처분이 확정되었다. 강원도축구협회는 지난 4월 손 감독과 A 코치에 대해 '언어폭력 행위가 우발적으로 발생한 경우'에 해당한다고 판단, 출전정지 3개월 처분을 내린 바 있다. 손흥윤 수석코치에 대해서는 '폭행·상해 행위가 우발적이고 특별하게 참작할 사유가 있다'는 이유로 출전정지 6개월 징계를 결정했다. 재심에서 징계가 확정된 두 지도자는 징계가 끝날 때까지 체육회 및 관계 단체 주최의 모든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 손 감독 등은 징계 처분에 불복하여 재심을 신청했으며, 피해 아동 측은 "학대 행위가 여러 차례 반복되어 왔기 때문에 우발적이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재심의를 요청했다. 피해 아동 측 변호인 류재율 변호사는 "수년간 무등록 지도자 신분으로 축구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유소년 선수들을 지도하고, 지도자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고 반박했다. 앞서 지난 2월 스포츠윤리센터는 SON축구아카데미에서 발생한 유소년 선수 학대 사건 조사 결과, 손 감독과 손흥윤 수석코치 등 소속 지도자 3명의 폭력 비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대한체육회를 통해 관련 체육단체에 피신고인 모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하도록 요청했다. 손 감독 등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0월 춘천지법으로부터 벌금 각 300만원의 약식명령과 각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받았다. 피해 아동 측에 따르면 손흥윤 수석코치는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이던 지난해 3월, 코너킥 봉으로 허벅지 부위를 때려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으며, 손 감독 또한 훈련 중 실수 등을 이유로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5-28 22:04:07[파이낸셜뉴스]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에 신혼부부를 위한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등 최고 30층 높이 공동주택 359가구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5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북아현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등 총 3건을 수정·조건부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북아현4구역은 2008년 북아현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당시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 및 관리되어 왔다. 이번 심의로 해당 지역에 용적률 548.89%, 최고 30층 규모 공동주택 359가구 조성 계획이 확정됐다. 이중 132가구는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시 역세권장기전세주택 공급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에 따라 아현역 250m 이내 지역에 용적률을 600%까지 완화 적용해 공급 주택을 확보했다. 또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을 혼합 배치할 예정이다. 또 데이케어센터, 노인의료시설 등 노인요양시설의 기부채납 계획도 포함돼 사회복지시설이 조성된다. 같은 날 서울 시내 인프라 정비 계획도 결정됐다. 중구 세운재정비촉진지구 6-1-3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수정가결되면서 PJ호텔 부지가 포함된 종묘~퇴계로 일대 도심공원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해당 구역은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지상 녹지공간과 연계된 대규모 업무·숙박 인프라 및 주거를 공급한다. 용적률은 1550% 이하, 기준높이는 기존 90m에서 205m 이하로 완화했다. 세운 6-1-3구역의 경우 기존 업무시설 중심의 계획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업무·숙박·상업·주거 기능이 어우러진 지상 47~54층 규모의 직장·주거·여가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야간과 주말에 인적이 끊기는 도심 공동화를 극복하고 도심의 지속가능한 활력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역 내 PJ호텔은 을지로 전면으로 신축 이전함으로써 창의적, 혁신적 디자인을 적용해 세운지구 중심부를 대표하는 상징적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계획에 따라 2031년 일대 재정비가 완료되면 PJ호텔, 삼풍상가 공원화에 따라 약 9340㎡의 도심공원과 약 4060㎡의 민간 개방형녹지 등 총 1만3400㎡에 달하는 열린 녹지공간이 재탄생한다. 지난해 6월 공원 조성이 결정된 삼풍상가는 먼저 철거돼 2026년 임시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중랑구의 교통 허브였던 상봉터미널은 전시장과 컨퍼런스홀(공공예식장)을 갖춘 동북권의 대표 복합 문화시설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이번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상봉9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이번 결정은 서울시가 기부채납시설로 계획돼 있던 여객 자동차터미널 및 공공청사를 문화시설로 변경하는 데 동의하면서 이뤄졌다. 앞서 상봉터미널은 이용객 수 감소로 2023년 12월 폐업했다. 변경안에 따라 상봉동 83-3 일원에는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5560㎡ 규모의 전시공간과 공공예식장 등을 갖춘 대규모 문화시설이 조성된다. 일대는 지난 2015년부터 재정비촉진구역에 지정되면서 주거·상업·문화가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지상 49층, 연면적 약 29만㎡ 규모의 주상복합 5개동이 조성되고 있으며 공동주택 999가구와 오피스텔 308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저층부에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판매·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문화시설과 복합시설의 준공은 2029년 5월로 예정됐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5-27 21:19:0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광주지역 17개 대학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17개 지역대학과 라이즈(RISE)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광주시와 '2025년 광주 라이즈(RISE) 사업' 공모를 통해 수행 대학으로 선정된 17개 지역대학이 지역 혁신 및 인재 양성의 비전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와 17개 지역대학은 △라이즈(RISE) 선도모델 구축 및 성공적 사업 수행 △성과 창출 및 관리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광주 라이즈 사업'은 '지역-대학 함께 업(UP), 교육혁신 기회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교육·산업·문화·복지·정주를 아우르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공동체 가치를 창출한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인재 스킬업(SKILL UP) △기업 밸류업(VALUE UP)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대학 이노업(INNO UP) 등 4대 프로젝트를 수행할 지역대학을 공모했다. 이들 프로젝트에 17개 지역대학이 참여해 총 62개 과제를 수행한다. 총 사업비는 749억1000만원이다. 광주시는 이날 협약식에 이어 '2025년 제3차 라이즈(RISE) 위원회'를 열어 라이즈(RISE) 사업비 집행 기준안, 사업 협약 기간 적용안, 전담기관의 사업 참여안, 단위과제 성과 지표 변경안 등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또 '제2차 라이즈(RISE) 위원회'에서 의결한 문화예술·관광도시 활성화 과제 추가 공모 실시안에 대해 5월 중 사업공고를 통해 3개 컨소시엄, 24억원 규모의 수행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공지능, 미래차 등 미래산업 분야 석·박사 1000명 양성, 3만5000개 창업기업 육성 등 '광주 라이즈 사업'은 인재 양성 사다리 완성의 핵심 사업이다"면서 "인프라, 기업, 인재를 집약해 청년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행정과 대학의 공동 목표인 만큼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7 16:16:40【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시민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오는 6월 18일까지이며, 관련 서류를 오산시청 자치행정과에 제출하면 된다. '오산시 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시민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로, 수상자는 후보자 적격 여부 확인과 심사를 거쳐 시민대상공적심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시상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제37회 오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선발 부문은 지역사회발전, 경제·안전, 사회복지, 문화체육 등 총 4개 분야로, 각 부문별 1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추천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으로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3년 이상 거주 중인 자 △등록기준지가 오산시로 되어 있는 출향인사 △오산시 관내 직장에서 3년 이상 활동한 자 중 각 부문에서 현저한 공적이 있는 일반 시민 및 공직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산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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