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교육진흥원)이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4개국에 문화예술교육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19일 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9월 2~14일 인도네시아 문화예술교육 공적개발원조(문화예술교육 ODA)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문화예술교육 ODA는 개발도상국의 문화예술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이다. 수원국의 국가개발전략과 현지 문화예술교육 수요를 반영, 한국의 우수 콘텐츠와 현지의 매개자를 연결해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협력 개발·보급한다. 교육진흥원은 2013년 베트남을 첫 시작으로 2018년 인도네시아, 2023년 필리핀·몽골로 협업 국가를 확대해 문화예술교육 ODA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1년간 개발도상국 4개국에서 예술가와 교사 900여명, 현지 아동·청소년과 지역주민 2300여명 등 총 3300여 명에게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교육진흥원은 인도네시아 치르본 지역에서 현지 교사, 학생, 정부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연수, 워크숍, 성과공유회 등을 선보였다. 치르본시 교육청 카디니 교육청장은 “2018년부터 이어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치르본시의 ODA 프로그램은 현지 교사의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풍부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교육진흥원과의 지속적인 협력 의사를 전했다. 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은 “인도네시아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교육진흥원과 가장 오랜 교류를 이어 나가고 있는 국가로 다양한 형태의 문화교류를 지속 발전시켜왔다”며 “앞으로도 교육진흥원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각국과 현지 문화예술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K-문화예술교육 현지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9-19 17:04:40[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은 부산시립미술관(관장 서진석, 이하 시립미술관)과 창의적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과 디지털 전환 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일 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생태와 결합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의 문화 자원 및 예술교육 역량에 기반한 상호 협력으로 도시숲 예술치유 사업 등에 참여해 기술융합(AR)·생태/자연 등 대안적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확산시킬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미래세대를 위한 메타 환경(가상공간)에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학술 프로젝트 △지구 환경 보존을 위한 대안적 창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메타 환경 기반의 디지털 기술 등 융복합 문화예술교육 행사 공동개최 등이다. 시립미술관 서진석 관장은 “동시대 가장 중요한 사회적 이슈인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미래세대를 위한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도 “기후위기와 디지털 사회에 대응하는 창의적 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03 11:35:28[파이낸셜뉴스] 몽골 국립인형극장을 한국 인형극이 사로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10~21일 몽골 울란바토르 소재 국립인형극장에서 문화예술교육 공적개발원조(이하 문화예술교육 ODA)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문화예술교육 ODA는 개발도상국의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문화예술 분야의 국제개발협력 사업이다. 교육진흥원은 2013년 베트남을 첫 시작으로 2018년 인도네시아, 2023년 필리핀·몽골로 협업 국가를 확대해 문화예술교육 ODA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1년간 개발도상국 4개국에서 예술가와 교사 900여명, 현지 아동·청소년과 지역주민 2300여명 등 총 3300여 명에게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지난 6월 몽골에서 진행한 문화예술교육 ODA는 그림자 인형극을 주제로 진행됐다. 교육진흥원은 2023년부터 몽골 문화부 산하 몽골 국립인형극장과 협력하고 있다. 몽골 국립인형극장의 바얀줄 단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단원과 예술가들이 그림자극을 모티브로 한 창작형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하고, 지역 주민·어린이·청소년 등에게 직접 교육을 실행하여 문화예술 역량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교육진흥원과의 향후 지속적 협력 의사를 전달했다. 몽골 문화부 국제협력국 첸궁 볼러 국장은 “교육진흥원과 국립인형극장과의 문화예술교육 역량 강화 사업을 교두보 삼아 한국과 문화 관련 다양한 상호협력 관계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은 “한국과 몽골은 1991년 문화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 이래 다양한 형태의 문화교류를 지속 발전시켜왔다”며 “몽골에 이어 올해 하반기 인도네시아·필리핀 현지사업을 성공리에 추진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 중장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문화예술교육 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25 08:33:16[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은 ‘2023년 기타공공기관 및 단체 경영실적 평가’ 결과 2년 연속 ‘A(우수)’ 등급을 받았다. 경영실적 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에서 주관하는 기관의 경영노력과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스템이다. 교육진흥원은 2021년 B등급 및 상위 15% 우수기관 선정, 2022년 A등급 획득에 이어 2023년 A등급(우수)을 연속 달성했다. 2023년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취약계층 대상 지원사업을 재구조화해 20여개 유형 특정시설 중심 지원에서 300여개 유형 보호·지원시설로 확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더 면밀히 지원했다. 또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 사업 통합 재편을 통해 전년 대비 일반 국민 수혜자를 117.8% 확대, 전국민 대상 문화예술교육 경험률을 85% 제고했다. 교육진흥원은 앞서 지난 4월 발표된 기획재정부 주관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박은실 교육진흥원장은 “향후에도 기관의 운영 및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성장시킴으로써 더 많은 국민이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게 한다는 기관의 설립목적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21 09:06:21핵개인화 시대에 돌봄경제가 급성장하는데도 한 개인의 온전한 성장을 돕는 돌봄 체계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각종 돌봄이 필요한 가운데, '국가가 특히 아동 돌봄에 투자해야 하며, 이때 문화예술교육이 중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의사 출신 경제학자이자 '경제학이 필요한 순간'의 저자인 김현철 홍콩과학기술대 교수는 23일 '제4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에서 "경제학적 관점에서 인생의 다양한 시기 중 어린시절에 투자하는 것이 한 사람의 인생 성취를 극대화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비인지기능을 개선하는 교육이 중요한데, 문화예술교육이 그 답"이라고 강조했다. ■"영유아기, 비인지기능 개선 교육 중요" 김현철 교수는 "지난 20년 경제학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업적을 묻는다면 '임신기간을 포함한 5세 미만 어린시절 환경의 지대한 중요성을 밝힌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린시절 불우한 환경은 불평등의 씨앗"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불우한 환경을 이겨내고 일류대학에 진학한 성공담은 예외적인 경우며, 불우한 환경은 불평등이 대물림되는 가장 중요한 경로"라고 부연했다. 반면 건강한 물리적·가정환경 등은 성인기의 더 나은 삶과 연관성이 있다. 그는 선진국과 후진국의 사례를 비교하면서 "어린시절 말라리아 박멸사업의 혜택을 본 지역의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 임금이 크게 올랐는데 미국은 약 12%, 남미는 평균 25% 증가했다"며 "정부가 5세 미만 아이들, 특히 저소득층에 투자한다면 더 큰 효과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헤크만 교수의 연구를 언급하며 "비인지기능 개선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그는 "어린시절 환경을 개선한 영유아 조기교육 효과는 미국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헤드스타트 프로그램' '페리 프리스쿨 프로그램' 등에서 입증됐다"며 "특히 1960년대 미시간주에서 실시한 페리 프리스쿨 프로그램 효과는 상당했는데, 수혜자는 학업, 취업, 소득, 결혼, 건강, 범죄 등 모든 영역에서 훨씬 나은 삶을 살았다"고 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흔히 공부 잘하는 능력인 인지 기능보다 자존감, 참을성, 정서적 안정과 같은 비인지능력에 기인한다는 점이었다"며 "비인지기능을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문화예술교육"이라고 강조했다. 흔히 '아이는 국가의 미래'라고 하는데 단지 선언적인 구호만이 아니다. 김현철 교수는 "정책입안자와 경제학자는 투자 대비 효과를 따지기 마련"이라며 "임신기·아동에 대한 초기 투자가 직업 교육과 같은 성인기 투자에 비해 더 비용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아이들을 보호할뿐만 아니라 불평등을 개선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돌봄 체계에 문화예술교육 확대 필요" 주제 발제에 나선 신의진 연세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도 비인지능력 향상과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에 동의하며 정부 주도 돌봄 체계에 이러한 가치가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사회 난제인 높은 자살율, 고립 청년, 스토킹과 같은 대인관계 폭력 등은 갑자기 성인기에 생긴 문제가 아니라 어린시절 이미 두뇌 발달에서 그 씨앗이 형성돼 서서히 각종 문제를 일으키게 된 것"이라며 "우리사회 마음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방향으로, 돌봄 지원이 어린시절부터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선진국에서 논의되는 비인지적 역량 강화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하며, 아동들에게 비인지 역량강화와 자기 주도적 삶의 행복감을 제공하기 위해선 문화예술교육 확대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신 교수는 지난 2017~2018년 친족 성폭력 피해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 사례를 언급하며 "당시 심리검사를 거부하던 피해 청소년들이 예술심리치료를 통해 상처를 회복하고 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기술 등이 향상됐다"며 "교육, 예술, 심리, 의학 분야 전문성을 융합해 '미래형 마음 성장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고령화사회에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선진적 시니어 문화예술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이두희 고려대 명예교수 겸 베테랑소사이어티 대표는 "욜드, 액티브 시니어, 뉴그레이 등 활발한 사회생활을 즐기는 신노년은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니즈도 강하다"며 "시니어 문화예술교육의 수요와 공급을 매칭할 수 있는 시스템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이학준 청년채움 대표는 "청년세대의 현실을 고려한 문화예술교육도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2024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박은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은 "팬데믹 이후 모든 국민의 정신 건강과 마음 돌봄의 측면에서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정책으로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역할이 더욱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27 18:32:52핵개인화 시대에 돌봄경제가 급성장하는데도 한 개인의 온전한 성장을 돕는 돌봄 체계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각종 돌봄이 필요한 가운데, ‘국가가 특히 아동 돌봄에 투자해야 하며, 이때 문화예술교육이 중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의사 출신 경제학자이자 ‘경제학이 필요한 순간’의 저자인 김현철 홍콩과학기술대 교수는 23일 '제4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에서 “경제학적 관점에서 인생의 다양한 시기 중 어린시절에 투자하는 것이 한 사람의 인생 성취를 극대화하는데 가장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특히 비인지기능을 개선하는 교육이 중요한데, 문화예술교육이 그 답”이라고 강조했다. ■"영유아기, 비인지기능 개선 교육 중요" 김현철 교수는 “지난 20년 경제학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업적을 묻는다면 ‘임신기간을 포함한 5세 미만 어린시절 환경의 지대한 중요성을 밝힌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린시절 불우한 환경은 불평등의 씨앗”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불우한 환경을 이겨내고 일류대학에 진학한 성공담은 예외적인 경우며, 불우한 환경은 불평등이 대물림되는 가장 중요한 경로”라고 부연했다. 반면 건강한 물리적·가정환경 등은 성인기의 더 나은 삶과 연관성이 있다. 그는 선진국과 후진국의 사례를 비교하면서 “어린시절 말라리아 박멸사업의 혜택을 본 지역의 아이들은 성인이 되어서 임금이 크게 올랐는데 미국은 약 12%, 남미는 평균 25% 증가했다”며 “정부가 5세 미만 아이들, 특히 저소득층에 투자한다면 더 큰 효과를 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헤크만 교수의 연구를 언급하며 “비인지기능 개선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그는 “어린시절 환경을 개선한 영유아 조기교육 효과는 미국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헤드스타트 프로그램’ ‘페리 프리스쿨 프로그램’ 등에서 입증됐다”며 “특히 1960년대 미시간주에서 실시한 페리 프리스쿨 프로그램 효과는 상당했는데, 수혜자는 학업, 취업, 소득, 결혼, 건강, 범죄 등 모든 영역에서 훨씬 나은 삶을 살았다"고 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흔히 공부 잘하는 능력인 인지 기능보다 자존감, 참을성, 정서적 안정과 같은 비인지능력에 기인한다는 점이었다"며 "비인지기능을 개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문화예술교육”이라고 강조했다. 흔히 '아이는 국가의 미래'라고 하는데 단지 선언적인 구호만이 아니다. 김현철 교수는 “정책입안자와 경제학자는 투자 대비 효과를 따지기 마련”이라며 “임신기·아동에 대한 초기 투자가 직업 교육과 같은 성인기 투자에 비해 더 비용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아이들을 보호할뿐만 아니라 불평등을 개선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돌봄 체계에 문화예술교육 확대 필요" 주제 발제에 나선 신의진 연세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도 비인지능력 향상과 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에 동의하며 정부 주도 돌봄 체계에 이러한 가치가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사회 난제인 높은 자살율, 고립 청년, 스토킹과 같은 대인관계 폭력 등은 갑자기 성인기에 생긴 문제가 아니라 어린시절 이미 두뇌 발달에서 그 씨앗이 형성돼 서서히 각종 문제를 일으키게 된 것”이라며 “우리사회 마음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방향으로, 돌봄 지원이 어린시절부터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선진국에서 논의되는 비인지적 역량 강화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하며, 아동들에게 비인지 역량강화와 자기 주도적 삶의 행복감을 제공하기 위해선 문화예술교육 확대가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신 교수는 지난 2017~2018년 친족 성폭력 피해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 사례를 언급하며 “당시 심리검사를 거부하던 피해 청소년들이 예술심리치료를 통해 상처를 회복하고 자기효능감과 대인관계기술 등이 향상됐다”며 "교육, 예술, 심리, 의학 분야 전문성을 융합해 ‘미래형 마음 성장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고령화사회에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선진적 시니어 문화예술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이두희 고려대 명예교수 겸 베테랑소사이어티 대표는 “욜드, 액티브 시니어, 뉴그레이 등 활발한 사회생활을 즐기는 신노년은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니즈도 강하다”며 “시니어 문화예술교육의 수요와 공급을 매칭할 수 있는 시스템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에 참석한 이학준 청년채움 대표는 “청년세대의 현실을 고려한 문화예술교육도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2024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박은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은 “팬데믹 이후 모든 국민의 정신 건강과 마음 돌봄의 측면에서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정책으로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역할이 더욱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27 12:22:47[파이낸셜뉴스] 5월 21~27일 ‘2024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가 열린다. 지난 2011년 11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한국 정부의 제의로 매년 5월 넷째 주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선포한 후, 국가별로 주간을 기념하고 있다. 올해는 ‘문화예술교육으로 여는 내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2024 문화예술교육 국제포럼’, △‘제4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 △2024 ‘꿈의 향연’ 공연, △2024 치유도 예술로 연수회(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포문은 서울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24 문화예술교육 국제포럼’(21~22일)으로 연다. 한국과 미국, 독일, 핀란드, 몽골 등 5개국 전문가들이 ‘유네스코 문화예술교육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문화예술교육 국제 현안과 국내 현장의 접점을 논의한다. 193개 유네스코 회원국 중 대한민국이 ‘프레임워크’의 후속을 논의하는 장을 제일 먼저 마련해 문화예술교육 선도 국가로서의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 지난 21일에는 핀란드 교육문화부 장관 수석 고문과 몽골 문화부 문화정책실행 총괄 등 주요 국가 정부 부처 관계자들이 ‘균등한 접근성을 보장하는 문화예술교육’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오늘(22일)은 존 에프. 케네디 예술센터 부대표/교육 총괄과 독일 피나바우쉬 센터 예술 프로젝트 총괄 등 문화예술교육 분야 전문가들이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실천과 현장 강화’를 주제로 발표하고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제도화와 전문인력의 역량 강화’를 주제로 토론을 이어간다. 23일에는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돌봄경제 시대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문화예술교육’을 주제로 ‘제4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도 열린다.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김현철 교수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미래 인적자원 함양을 위한 돌봄체계 완성과 문화예술교육 정책(신의진 연세대 교수), △어르신 생활양식 변화에 따른 선진적 어르신 문화예술교육 시스템(이두희 고려대 명예교수),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미래를 위한 교육: 메데진시의 교육 시스템 사례(콜롬비아 ITM 시립대 총장)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참석자들은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돌봄 문제와 연계해 문화예술교육의 정책적 역할을 논의한다. ■ 전국 37개 지역 꿈의 오케스트라 동시 공연 등 시민참여 행사도 풍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행사도 진행된다.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5월 21~27일)에 전국 37개 지역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 동시 공연 프로젝트 ‘2024 꿈의 향연’이 펼쳐지고 △전국 21곳에서는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상에 지친 국민들이 문화예술로 마음 건강을 치유하는 대국민 예술 치유 연수회 ‘2024 치유도 예술로’가 열린다. 이외에도 문화예술교육 전문가와 매개자를 대상으로 연수회를 진행한다. 오는 25일 종로 세운상가 세운홀에서 설치미술가 최정화 작가와 함께 늘봄학교 예술교육가를 대상으로 ‘2024 아르떼 아카데미 연수’를 개최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22 08:08:0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동구 슬도아트가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방어진 소년단: 우리들의 동네 이야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방어진 소년단 : 우리들의 동네 이야기’는 울산시 주최, 울산문화관광재단 주관인 2024년 울산문화예술교육 기반구축사업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교육연극창작소 '이랑’이 맡았다. 5~11월 운영하고, 매주 토요일 오후 1~4시 3시간 동안 진행된다. 내용은 놀이, 체험, 지역민 인터뷰, 연극 공연 만들기, 숏폼 제작 등으로 다양한 예술 활동이 이뤄진다.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문화예술 감수성 및 창의성을 향상할 수 있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고취할 수 있다. 예술교육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울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운영 및 예술강사를 담당하고 있는 교육연극창작소 '이랑'의 조이섬 교육팀장은 "참여자들이 예술적 가치와 과정에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예술에 관심이 있거나 재미있는 경험을 하고 싶은 참여자들이 함께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20 15:05:2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이 오는 5월 21~27일 ‘2024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13회를 맞은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은 ‘문화예술교육으로 여는 내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2024 문화예술교육 국제포럼 △제4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 △2024 ‘꿈의 향연’ 공연 △2024 치유도 예술로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문화예술교육 국제 아젠다 및 국내 현장 접점 다루는 논의의 장 먼저, ‘2024 문화예술교육 국제포럼’이 21~22일 양일간 서울시 중구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지난 2월 한국이 지속적으로 기여해 온 유네스코 문화예술교육 프레임워크가 최종 채택됨에 따라,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프레임워크와 연계한 주제를 기반으로 국가별 정책·사례·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국제포럼은 △균등한 접근성을 보장하는 문화예술교육(1일차), △미래세대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실천과 현장 강화(2일차)를 주제로 전문가 발제 및 토론 세션이 순차 진행되며 한국·핀란드·몽골·미국·독일 5개국 주요 전문가들이 연사와 모더레이터로 참여한다. ■돌봄경제 시대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가치 논의하는 포럼도 이어 23일에는 ‘돌봄경제 시대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문화예술교육’을 주제로 ‘제4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을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김현철 교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미래 인적자원 함양을 위한 돌봄체계 완성과 문화예술교육 정책(신의진 연세대 교수) △시니어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선진적 시니어 문화예술교육 시스템(이두희 고려대 명예교수) △콜롬비아 메데진시의 도시 교육혁신정책 사례(콜롬비아 ITM 시립대 총장) △미래세대와 청년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 및 교육실천 사례(프로젝트플래닛 박지원 대표, 청년채움 이학준 대표) 등 사회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돌봄 이슈와 연계한 문화예술교육의 정책적 역할을 논의한다. ■기차역 등 일상공간에서의 예술 향유 위한 프로그램 풍성 전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행사도 마련된다. 먼저 지난 4월 말부터 꿈의 오케스트라 동시 공연 프로젝트 ‘2024 꿈의 향연’이 전국 37개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다. 기차역·공원·병원·아파트 등 다양한 일상의 공간에서 약 4만여명을 대상으로 풍성한 연주가 펼쳐진다. 또한 대국민 예술치유 워크숍 ‘2024 치유도 예술로’가 20~26일 전국 21곳에서 열린다. 미술·음악·무용 등 분야별 예술가와 예술치료사들이청소년, 청장년, 노년과 예술로 상호작용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21~25일 ‘2024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 강화사업 문화시설 워크숍’이 서울역 서울스퀘어에서,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최정화 작가와 함께 늘봄학교 예술교육가를 대상으로 하는 ‘2024 아르떼 아카데미 연수’가 종로 세운상가 세운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박은실 교육진흥원 원장은 “올해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는 지난 제3차 세계대회에서 채택된 신규 아젠다 실행을 위해 유네스코와 후속 논의의 장을 마련해 K-문화예술교육의 글로벌 진출 토대를 다지며, 국내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전문성을 제고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10 09:18:30[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 이하 교육진흥원)이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의 일환으로 “머그(mug) 담아머그 챌린지”를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사무실 내에서 1회용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을 약속하는 참여형 릴레이 캠페인이다. 생활 속 탄소배출 절감을 실천하고, 문화예술교육 현장에 친환경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챌린지 참가자는 사무실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하는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촬영하여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하고 후속 참여자를 추천하면 된다. 23일 캠페인 시작을 알리며 첫 주자로 참가한 박은실 원장은 다음 참가자로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은 “문화예술교육 현장에 폭넓은 접점이 있는 교육진흥원이 앞장서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챌린지가 교육진흥원뿐만 아니라 17개 지역문화재단과 지역사회, 문화예술교육계 전체로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진흥원은 지난해 ESG 경영 8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ESG 경영위원회를 발족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23 16:3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