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옛 충남도청사 후생관에서 '2025년 시도 문화예술교육 관계자 회의'를 열어 지역 문화예술교육 현장 의견을 듣고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교육 정책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문화예술교육의 20년'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문체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광역 시도 문화예술교육 담당, 광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충북·제주·인천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중앙과 지역 간 협력을 도모했다. 먼저 우수사례로 강원과 충북이 지역 예술인과 예술 단체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강원은 '디딤돌 문화예술학교' 사업 일환으로 3단계로 구성된 예술인 재능 발전 교육과정을, 충북은 예술인이 지역사회와 연계해 스스로 연구과제를 탐색하는 '헬로우 아트랩'을 시행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어 제주는 '부속섬 찾아가는 유아 문화예술교육', '장애예술축제 턴(TURN)' 등 문화예술 혜택을 받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끝으로 인천은 '기관협력 문화예술교육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해양수산부 국립인천해양박물관과 협업해 해당 기관 주제와 관련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를 통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예술인들의 활동 범위를 확장했다. 우수사례 발표 이후에는 향후 문화예술교육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지역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문체부는 문화예술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표어로 △학교 위주에서 학교 밖 생활 공간으로 △취약계층에서 일반 국민의 삶 속으로 △공공 중심 교육에서 민간이 적극 참여하는 교육 등을 제시했다. 문체부 이해돈 문화정책관은 "이번 회의로 문화예술교육 현장의 애로사항과 중앙·지역 간 협업의 필요성을 확인했다"며 "문체부는 지역의 문화예술교육 향유 기회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역 친화적 정책 방향을 구상하고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14 15:24:51[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김석준 부산교육감과 천창수 울산교육감,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지난 13일 정책 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한 6대 교육정책 과제를 도출해 대통령 선거 후보들에게 제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정책 제안은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재정 운용을 비롯해 교권 보호,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대입 체계 개선과 대학 서열화 해소, 새로운 교육 수요 발생에 따른 교원과 지방공무원 증원, 사회적 돌봄 체계 구축, 학교문화예술교육 지원 확대 등 현재 교육계가 안고 있는 현안 해결과 함께 교육 체제 전환을 위한 과제를 담고 있다. 먼저 지방교육재정 안정적 확보를 위한 국가 책임 강화를 위해 고교 무상교육 경비 국가 지원 법제화를 비롯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고등·평생교육 지원 일몰, 교육·돌봄 국가재정 책임 강화, 지방교육재정 운영 자율성 확대,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 연장, 기초학력 관련 특별교부금 증액 등을 요구했다. 교육활동 중 안전사고 교원 책임 면책 보장을 위해선 '교원지위법'에 형사책임 면책 조항을 신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 이들은 공교육 정상화, 교육 인력 확충, 돌봄체계 개편, 학교 문화예술교육 지원 등 6대 과제를 제시했다. 공동으로 교육정책을 제안한 세 교육감들은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힘도, 새로운 미래를 여는 힘도 교육에 있다"며 "지속가능한 국가 성장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전략으로 교육 체제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5-14 10:17:15【파이낸셜뉴스 해남=황태종 기자】전남 해남군은 군민들의 행복한 해남살이를 지원하기 위해 생활 기반 시설 확충에 나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해남군에 따르면 민선 7기 이후 대대적인 세대별 생활 기반 시설 확충에 나서 지난 2021년 청소년누림문화센터 및 작은영화관을 시작으로 청년두드림센터, 가족어울림센터를 잇따라 개관했다. 이들은 대도시 못지않은 시설과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갖춰 몇 년 사이 해남군민들의 문화와 여가, 생활 기반 확충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먼저, 지난 2023년 개관한 가족어울림센터는 연간 이용객 8만여명에 이를 정도로 해남 가족들의 행복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센터에는 공립 해남어린이집과 방과 후 초등 돌봄을 위한 다함께 돌봄센터가 있으며, 영유아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장난감 도서관을 비롯해 주민들의 소통공간 동네카페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가 마련돼 있다. 또 다양한 가족과 다문화 가족을 상담·지원하는 가족센터가 운영되며, 양육 정보 공유 및 돌봄을 지원하는 공동육아나눔터, 인기만점 가족 요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네부엌도 함께 마련돼 있다. 교육실도 갖춰져 있어 품앗이 돌봄과 가족모임,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이 운영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남군 청소년누림문화센터는 군 단위에서 보기 드문 최신 시설의 청소년 센터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지역 청소년 문화를 한 단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층에는 작은 영화관인 해남시네마, 2~3층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9세부터 24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월평균 이용자가 20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넓은 공간과 거울, 음향장비를 갖춘 댄스 연습실, 각종 악기와 녹음 시설, 매월 최신곡을 추가하고 있는 노래방 기기가 있는 개인 연습실, 밴드 합주가 가능한 단체 연습실, 청소년들이 원하는 도서를 중심으로 3000여권을 보유한 책카페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의 쉼터 옥상정원을 비롯해 전통놀이와 보드게임, 네일아트, 즉석사진 등 동아리 활동실에서 청소년의 놀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청소년들이 가장 흥미 있어 할 내용으로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여년 만에 해남에 문을 연 영화관인 해남시네마도 군민 문화여가 공간으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136석, 2개의 상영관에서 연중 무휴 운영되고 있는 영화관은 최신 개봉영화를 비롯해 군민들이 원하는 기획영화, 독립·예술 영화 상영으로 관객 수와 좌석 점유율 또한 같은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33개 전국 작은영화관 중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해남청년두드림센터는 지역 청년 활동의 구심점으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청년 맞춤형 강좌 운영을 비롯해 일자리 상담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플랫폼 역할은 물론 청년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문화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센터 주 이용 층은 18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으로, 이곳에선 청년 정책 아이디어가 샘솟고, 청년들의 자유로운 소통 공간이 되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직업상담사와 상담을 통해 취업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자리카페가 운영되고 있으며, 시설 내에서는 청년들의 취미, 교양 프로그램도 연중 마련하고 있다. 각종 자격증 관련 특강이나 면접 시 정장을 대여하는 등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들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각종 생활 기반 시설의 개관과 함께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센터를 둘러싼 식당들과 편의점, 식료품점 등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크게 증가하고, 다양한 상권들이 형성되면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가족 사랑을 단단하게 묶어 주고, 젊은 세대의 성장을 도와줄 공간들이 확충되면서 군민 생활의 여유도 한층 높아졌다"면서 "가정의 달을 맞아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세심히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3 14:46:12[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오는 22~28일 올해로 제14회를 맞은 ‘2025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을 개최한다. 13일 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은 지난 2011년 11월 한국 정부의 제의로 제36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만장일치 채택된 이후 세계 각국에서 매년 5월 넷째 주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선포해 기념하고 있다. 이번 주간은 ‘문화예술교육 20년, 누구나 예술을 시작할 때’를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전국 곳곳에서는 어린이부터 청소년, 중장년층과 가족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 전시, 체험 워크숍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또 올해는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제정 2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다. 이를 기념해 문화예술교육 정책세미나 및 포럼 등 전문 프로그램과 문화예술교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이 진행된다. 미래 문화예술교육 방향 모색하는 전문가 참여 행사 양일간 열려 오는 22~23일 문화예술교육 전문가와 관계자를 위한 정책세미나와 포럼이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복합문화공간 NEMO에서 열린다. 22일엔 ‘미래를 만드는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교육 정책세미나’가 개최된다. △제2차 종합계획과 사회변화에 따른 향방 모색(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혜인 연구위원), △지속가능한 예술교육을 위한 공공-민간 협력 모델로의 전환(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구문모 위원), △문화예술교육으로 살리는 지방시대(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이미연 위원), △새로운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과 콘텐츠 방향성(교육진흥원 김자현 실장)이 발표된다. 좌장은 김세훈 교수(숙명여자대학교)가 맡아, 문화예술교육 정책 20년 사회변화와 정책이슈 관련 주제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23일엔 ‘미래세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예술경험과 문화공간의 혁신’을 주제로 ‘제6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미래포럼)이 개최된다.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김붕년 교수의 기조발제 ‘문화예술 교육 및 활동이 아동의 정신건강과 뇌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시작으로 △프랑스 라빌레트(쟈스민 프랑크 디렉터, 실베스트르 고즐랑 문화예술교육·접근성 책임자), △영국 빅토리아 앨버트 어린이박물관(캐서린 리트만 스미스 학습참여팀장), △핀란드 어린이문화협회(알렉시 발타 전무이사), △영국 어셈블(제이미 수드라 파트너, 안나 러셀 파트너) 등 4개국 해외 전문기관이 사례를 공유한다. 이후 서울대학교 조경진 교수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해 발표자들과 함께 ‘미래세대 어린이·가족을 위한 예술경험과 새로운 공간’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국제 협력·교류 워크숍, 온라인 매체·방송 등 특별한 주간행사 기획 미래포럼에 초청돼 내한하는 영국 어셈블과 프랑스 라빌레트는 올해 ‘꿈의 예술단’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꿈의 스튜디오’ 시범 운영사업 홍보대사로 위촉 예정이다. 이에 맞춰 오는 24일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 T1 파빌리온에서는 건축·디자인·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영국 다학제적 협업 집단 어셈블과 함께하는 해외 전문가 연계 워크숍을 개최한다. 10세부터 12세 어린이 대상으로 창의성과 공간 감각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향후 추진될 ‘꿈의 스튜디오’ 사업의 모델 사례로 활용될 예정이다. 같은 날, 서울 동대문구 DDP 디자인홀에서는 2025 ‘아르떼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예술, 과학, 교육이 어우러진 유럽 최대의 융합 문화예술 공간인 프랑스 라 빌레트와 함께 예술교육 전문가 대상 해외전문가 초청 연수 등을 연다. 또한 ‘꿈의 오케스트라’는 한국-캐나다 상호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캐나다 국립아트센터(NAC)와 협력해 아동·청소년 단원들의 음악적 역량을 확장하는 특별 워크숍을 진행한다. △29일 부산 동구 부산시민회관에서는 ‘캐나다국립아트센터 공연 리허설’ 참관과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음악교육자인 ‘애드리언 아난타완’과의 바이올린 워크숍이, △6월 1일 교육진흥원에서는 플루트 콰르텟 중심의 마스터 클래스가 개최돼 양국 단원 간, 심도 깊은 음악교류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문화예술교육정책 20주년을 맞아 SNS채널(YouTube) 및 EBS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EBS 2TV에서는 5월 한 달간 매주 일요일마다 ‘예술가의 보이스(VOICE)’ 4부작 특집을 방영한다. 지난 4월 26일 ‘조승연의 탐구생활’채 널을 통해서는 ‘미국부모들은 왜 예체능에 집착할까?’를 공개한데 이어, 오는 19일에는 송길영(작가)과 송은이(개그맨, 미디어랩시소 대표)가 출연하는 예술교육 대담 콘탠츠가 교육진흥원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공연·북토크·치유 프로그램까지...지역 곳곳 일상 속 예술향유 기회 확대 이번 행사에는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예술교육의 저변을 한층 더 확대한다. 전국 41개 지역 자립거점기관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 합동 프로젝트 ‘꿈의 향연’이 진행 중이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 및 관계자 2800여 명이 기차역·공원·병원 등 다양한 일상 공간에서 약 3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풍성한 연주를 선보인다. 국민참여형 예술치유 프로그램 ‘2025 치유도 예술로’도 오는 19~31일 전국 8개 지역에서 무용·영화·유리공예·웹툰 등 청소년, 청장년, 노년층을 대상으로 25개 프로그램이 열린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家加好好)’도 주간행사 및 가정의 달과 연계해 5월 한 달 동안 전국 35개 기초지역문화재단에서 가족 축제, 세대교류 오픈클래스 등 가족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 인천, 경기, 강원, 전남, 경남, 제주 등 광역단위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에서도 예술교육 관련 시민참여 워크숍, 관계자 워크숍·연수, 포럼,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5~6월 동안 이어갈 예정이다. 교육진흥원 박은실 원장은 “올해로 14회를 맞은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은 문화예술교육 정책 20주년과 맞물려, 모두가 함께 만들어온 걸음을 돌아보고 미래를 그려보는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및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13 14:46:04DK아시아는 지난 10일, 인천 서구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 주택전시관에서 개최한 ‘대선 이후 부동산 시장 전망’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대표 부동산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필명 빠숑)을 초청해 진행됐으며, 대선 이후 시장의 향방을 진단하고 유망 지역과 상품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인천 최초로 선시공 후분양 방식이 적용된 대단지 브랜드 주거지인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의 입지 조건, 상품 구성, 인근 개발 호재 등 경쟁력을 상세히 소개하며 단지의 특장점을 알렸다. 이어 2부에서는 김학렬 소장이 강단에 올라 금리, 공급, 정책 등 주요 변수를 중심으로 대선 이후 부동산 시장의 중장기 전망을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김 소장은 “올해 안에 기준금리가 두세 차례 인하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유동성 회복을 유도하며 부동산 시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특히 수도권은 향후 공급 부족과 분양가 상승이 맞물려 인천과 경기 지역이 실거주와 투자 양측에서 유망지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지는 질의응답 시간에는 수요자들의 실질적인 관심사와 시장 전망에 대한 현장 토론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호응이 집중됐다. DK아시아 조현욱 전무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에서 대선 이후 부동산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 주택전시관에서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을 초청한 부동산 강연은 물론, 아트페어, 와인 클래스 등 문화예술과 라이프스타일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는 DK아시아가 조성 중인 대규모 브랜드 주거단지로, 단지 내 조경 특화 설계와 차별화된 생활 편의 시설, 수도권 서북부의 교통·교육·환경 인프라를 갖춘 입지적 강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5-05-12 10:27:0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정량지표 달성률 96.9%를 기록하며 강원도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고 8일 밝혔다. 자치단체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와 29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정부 차원의 유일한 종합 평가 제도로, 시도의 주요 국정시책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 평가는 정량 98개, 정성 17개 등 총 115개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도는 정량지표 98개 중 95개를 달성해 96.9%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평균 94.5% 대비 2.4%p 높은 수치로, 강원도 역대 최고 성과이자 3위 시도와는 단 1개 지표 차이에 불과한 우수한 성적이다. 또한 정책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정성평가 부문에서는 △자원봉사 활성화 △독서문화 진흥 △문화접근성 확대 △시민 참여형 보훈행사·체험 등 총 4개 지표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년도 대비 100%인 2건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자원봉사 활성화 우수사례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에서 자원봉사단 ’샤인크루‘가 대회 성공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도는 인구대비 헌혈 참여율 9.2%로 도 단위 1위를 기록했으며 전국 최초로 강원도 헌혈 교육 활성화 조례를 제정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함께 마련했다. 독서문화 진흥 우수사례는 3년간 342억 원을 집중 투자해 5개 공공도서관 신규 건립 성과를 달성한 점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문화접근성 확대는 전국 최초로 규제 개선을 통해 저소득층 아이 대상 찾아가는 스포츠 강좌를 운영하며 제도 이용률을 높였으며 도내 예술인 창작지원도 확대해 특정 단체에 편중되지 않는 균형 있는 문화지원 체계를 구축한 점이 함께 인정받았다. 시민참여형 보훈문화는 일상 속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민관군이 함께 기념하는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 철의 삼각지대 전투 전몰장병 추모제, 도솔산지구전투 전승행사 등 6.25전쟁 3대 기념행사를 성공 개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국립호국원 조성을 추진 중인 점도 보훈 문화 기반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이번 합동평가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표를 받게 됐다”면서 “최근 3년간 달성률이 꾸준히 상승해 온 것은 강원도의 행정 역량과 정책 추진력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이 성적표가 단순한 수치에 머무르지 않고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08 17:15:02[파이낸셜뉴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교육방송공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및 문화예술교육 정책 20주년을 맞아 공동 기획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예술가의 식탁’ △‘ARTE 문화예술다큐 특별상영회’ △아카이브 전시, △특집 방송을 오는 20일부터 운영한다. 교육진흥원과 EBS는 2017년 업무협약 이후 △‘예술가의 VOICE’ △다큐프라임 ‘예술의 쓸모’ △‘늘봄예술학교’ △ ‘펭수×헨리×꿈의 오케스트라’ 등 약 210편에 달하는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공동 기획·제작·보급하며 문화예술교육의 대중화와 저변확대에 앞장섰다. 두 기관이 공동 제작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는 국내외에서 그 경쟁력도 입증 받았다. △‘예술가의 VOICE’의 전신인 ‘아이오프너’는 방송대상(문화예술부문, 2018)을, △다큐멘터리 ‘예술의 쓸모’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과 여성가족부장관상(2021)을, △메타버스 전시 ‘보이스’는 세계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2021)을, △콘텐츠 디자인 ‘아띠뷰’는 IF 디자인 어워드 동일 부문 본상(2025)을 받았다. 이번 공동 기획 프로젝트는 그 성과를 집약해 국민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특히 공공 플랫폼과 예술교육 콘텐츠를 결합해 ‘예술과 연결되는 경험’을 제공하며 정책과 예술, 예술가와 대중을 잇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예술가의 보이스’ 통해 예술 본질을 탐색하는 ‘예술가의 식탁’ ‘예술가의 식탁’은 오는 20일~27일 서울 중구 복합문화공간 피크닉에서 열린다. ‘예술가의 보이스’ 출연 예술가 중 장르는 다르지만 삶의 철학이 닮은 두 인물을 초청해 예술과 인간에 대한 시선을 나눈다. 오는 26일 두 차례에 걸쳐, △시인 나태주와 화가 엄정순(우리들의눈 대표)이 ‘본다는 것은 무엇일까?’를, △래퍼 MC메타와 한국무용가 이희자(리을무용단 단장)가 ‘혁명은 나로부터’를 주제로 대화한다. 사회는 피아니스트 안인모가 맡는다. ‘예술가의 식탁’은 ‘예술가의 보이스’ 후속 프로젝트로 제작·방송된다. 또한 ‘예술가의 보이스’ 촬영 소품 및 예술가 오브제를 선보이는 전시도 복합문화공간 피크닉(서울 중구, 20~27일)과 갤러리 ‘뜨거울 때 꽃이 핀다(서울 강남구, 21일~6월11일)에서 진행된다. 더불어 지난 6년간 공동협력 제작한 ‘예술가의 보이스’ 특집 4부작도 4일~25일 매주 일요일 밤 9시10분 EBS 2TV에서 방영된다. 조각가 최우람(2021), 현대무용가 안은미(2022), 소리꾼 이희문(2023), 화가·작가 전이수(2024)의 주요 에피소드를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예술과 일상이 마주하는 ‘ARTE 문화예술다큐 특별상영회’ ‘ARTE 문화예술다큐 특별상영회’는 오는 24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다. 교육진흥원과 EBS국제다큐영화제(EIDF)가 정책 20주년 기념 첫 협력으로 마련했다. EIDF 역대 화제작 중 해외 다큐멘터리 4편을 무료 상영한다. 상영작은 △‘헤어날 수 없는 아름다움, 밀로의 비너스’ △‘영혼의 눈동자’ △‘베르메르에 가까이’ △‘영사실의 불빛’이다. 상영회는 EIDF 공식 사회자 최윤영(전 MBC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한다. ‘베르메르에 가까이’ 상영 후에는 이수정(국립현대미술관 큐레이터), 정원철(판화가·교육예술랩 칼산 대표) 등이 참여하는 다큐토크가 열린다. 8월 25일~31일 열리는 EIDF 2025에서는 새 공식 부문 ‘ARTE 문화예술다큐멘터리’를 신설해 예술교육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교육진흥원은 영화제를 계기로 국내외 문화예술교육 공적 가치를 확산하고, 국민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 플랫폼의 접근성과 예술적 깊이를 연결하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의미를 더욱 풍요롭고 입체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5-08 10:17:0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2025년 제1차 경기형 예비사회적기업 19개사를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예비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경기도 사회적기업 활성화 지원 조례’에 따라 경기도지사가 지정한다. 도는 지난 1월 예비사회적기업을 공개 모집하고, 1차 서류 검토 및 현장실사와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19개사를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사회적경제 전문가, 노무사, 회계사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신청기업의 설명과 문답을 통해 사회적가치 추구, 사업 목표 및 우수성, 사업 수행 의지 등을 평가했다. 선정된 기업은 지정기간인 3년 동안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신청 자격, 경영컨설팅 및 교육 프로그램, 공공기관 우선구매 연계, 판로지원 등 다양한 행정·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올해 지정된 주요 기업으로는 고립 은둔 청년에게 커피·목공 기술을 교육하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주식회사 달려라커피', 성인 발달장애인 대상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는 '보듬우리 사회적협동조합', 폐지노인 생활안정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신문협동조합 파주에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디자인 교육과 제품 생산을 연계하는 '사회적협동조합 레이트블루머' 등이 있다. 신규 지정된 기업의 대표 또는 임원은 오는 20일 경기도여성비전센터에서 열리는 '예비사회적기업가 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사회적기업 육성 정책, 인증 절차, 지원사업 안내 등을 포함한 8시간 과정으로, 기업 운영과 사회적기업 전환을 위한 기초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예비사회적기업은 지정기간 동안 경기도와 시·군의 상시 모니터링 및 지도점검을 받게 되며, 매년 5월 말까지 통합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 1차 지정 기업 목록과 상세 정보는 경기도청 또는 사회적기업통합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예비사회적기업은 우리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고용 창출,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문제 해결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경기도 예비사회적기업들이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해 지역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월 30일 기준 경기도에는 인증사회적기업 711개, 예비사회적기업 213개 등 총 924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운영되고 있다. 도는 5월 중 2025년 제2차 예비사회적기업 모집을 통해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07 09:19:52"상암은 시민 일상과 휴양인프라, 글로벌 비즈니스와 K-문화가 함께하는 글로벌 창조도시로 재탄생할 것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를 방문해 상암 지역에 대한 비전을 공개한 가운데 서울시가 이번에 상암 재창조 종합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서울 서쪽 관문인 상암 일대를 가족 단위 여가와 휴식이 어우러진 활력 있고 매력적인 서울의 대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것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사진)을 만나 상암 재창조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임 기획관은 1일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월드컵공원, 한강 일대를 아우르는 상암 지역에 대한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며 "문화비축기지, 마포농수산물시장 일대의 변화를 위한 선도사업을 통해 본격 실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문화비축기지·평화의 공원 일대를 펀시티로 만들고, DMC를 M&E(Media&Entertainment) 산업의 글로벌 시장으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공간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 개발 및 운영 계획은 민간과 함께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임 기획관은 "상암 특유의 풍부한 수변공간과 녹지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매력적인 콘텐츠를 도입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며 "디지털미디어에서 스마트 미디어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새로운 용도와 시설을 도입하고 M&E 산업에 특화된 창조문화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장래 가용지를 활용해 상암 일대 단절된 도시공간을 통합해 거점 간 연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임 기획관은 "민간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활용한 선도사업을 추진해 사회와 지역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한다"며 "시민과 관광객의 수요를 모두 만족시킬 결과물을 도출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을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상암 재창조의 첫 걸음이 될 문화비축기지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콘텐츠 중심의 대중문화 허브로 탈바꿈해 9월 개장할 예정이다. 민간운영자를 선정해 산업유산에서 문화로, 비축에서 창조로, 상암에서 세계로라는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할 예정이다. 임 기획관은 "정책사업은 공공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문화비축기지에서 지역주민 우선 고용 및 저소득층·장애 청소년 등을 위한 미술교육 프로그램, 신진예술가 육성 프로그램과 시민 대상 무료 공연 전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상암의 중·장기 발전 방향은 기반시설 재구조화, 전략공유도시 조성, 신교통수단의 도입 등이다. 도시계획위원회 등 전문가 의견 청취 및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신중하게 실행할 계획이다. 임 기획관은 "즐거움이 가득한 '펀시티(Fun City)', 세계의 인재가 모이는 '크리에이티브시티(Creative City)', 자연과 미래세대를 생각하는 '에코시티(Eco City)'라는 목표 하에 마스터플랜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마무리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5-05-01 18:20:15[파이낸셜뉴스] K-컬처 특성화 대학인 대경대학교에 뷰티예술 전문기술석사 과정이 2026학년도 신입생부터 개설될 전망이다.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는 뷰티예술 전문기술석사 과정(정원 15명) 최종 인가를 교육부로부터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전문기술석사 과정은 2~3년제 전문대학의 실무 중심 고숙련 전문가를 육성하자는 취지로 이론 중심의 일반대학원과 차별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에 대경대는 뷰티 전문가를 육성하는 전문학사와 전공심화를 통한 학사학위에 이어 석사과정까지 개설함에 따라 앞으로 세계적인 K-뷰티 마이스터를 육성할 방침이다. 학과 측은 개설되는 뷰티예술 전문기술석사 과정을 통해 정부의 신산업 분야 중 K-뷰티와 스마트 뷰티산업과 관련된 전문기술 인재양성 정책을 반영해 헤어, 스킨케어, 메이크업, 분장예술 등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뷰티 마스터를 양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석사과정의 기초이론 과목에는 AI 피부·헤어 분석 등이 개설된다. 기술응용 분야에서는 빅데이터 기반 뷰티서비스와 뷰티테크, 실무프로젝트로는 뷰티 스타트업 창업 전략 등을 마스터할 수 있는 20여 개 과목이 운영될 예정이다. 뷰티학부는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1998년에 뷰티과로 개설돼 현재 30주년을 앞두고 있다. 메이크업, 뷰티메디컬스킨케어, 헤어디자인, 분장예술 등으로 세부 전공이 특화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경대는 K-뷰티 산업 현장을 캠퍼스 내에 구현한 산학일체형 CO-OP 실습 공간인 엑스포업 스테이션(ExpUp Station) '아세바 뷰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세바'는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바꾸어라'는 학과 슬로건을 내걸고, 헤어, 메이크업, 네일, 메디컬 스킨케어 등 뷰티 전공 학생들이 실제 고객을 대상으로 실습하는 공간이다. 이채영 대경대 총장은 "전통적으로 K-컬처 특성화 대학인 만큼 앞으로 문화, 공연, 예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K-마이스터가 육성될 수 있도록 학과별로 전문기술석사 과정을 적극적으로 개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4-29 15:4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