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문화예술 단체에 취업을 희망한다면, 이 행사에 주목하자. 14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5~16일 문화예술 단체(기관)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2023 아르코 예술인력지원 온라인 잡마켓'이 열린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온라인 잡마켓이며, 문예기금 일자리사업에 선정된 441개 문화예술 단체(기관)가 참여한다. 예술위 측은 "626명의 신규 인력을 직접 채용한다"고 전했다. 온라인 잡마켓에서 채용을 진행하는 예술위 일자리사업은 ‘문화예술기관 연수단원’,‘무대기술 인턴십’,‘공연예술 전문인력’ 3개 지원사업으로 예술인력 인건비 및 직무교육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분야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먼저 만 34세 이하 문화예술 전공자를 채용하는 연수단원은 미술관, 공연장, 국공립 문화재단, 극단·무용단·오케스트라 등의 문화예술단체에서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간 근무 경험을 쌓게 된다. 무대 기술 인턴십은 공연장에서 무대기술 스태프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비전공자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공연예술분야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 예술일자리사업의 채용 정보가 제공된다. 취업 희망자는 '문화예술, 내 일' 온라인 플랫폼에서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잡마켓 기간에는 채용단체와의 1:1 채팅 채용상담, 온라인 화상면접, 커리어 컨설팅 등 다양한 채용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5일과 16일에 진행되는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예술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2-14 09:36:2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의성 화물터미널과 관련 억지 주장을 할 경우 제대로 된 공항을 만들기 위해서는 군위군 우보면에 대구경북(TK) 신공항을 건설하는 플랜B 방안도 검토하라!" 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9월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TK신공항 공동 합의문에 민간공항 터미널은 군위, 항공물류·MRO는 의성에 두기로 명시돼 있음에도 불구, 경북도의 무관심과 의성군의 복수 화물터미널 위치에 대한 무리한 요구로 국책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군부대 이전사업 역시 시가 주체가 돼 비용이 가장 적게 들고 사업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곳이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라"라고 주문했다. 특히 대구의료원에 대해 "이번 추석에 시민들의 가장 큰 관심은 의료 대란이다"면서 "전국적인 의료 대란 속에서 시민들의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대구시의 안정적 의료 대책을 언론을 통해 널리 홍보하라"라고 지시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에 대해 "지난해 12월 SK㈜ C&C등과 함께 수성구 수성알파시티에 SK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면서 "진행 상황을 꼼꼼히 챙겨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라고 당부했다. 대구테크노파크의경우 "관료적 사고는 권위적이며 조직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경영자 마인드로 조직의 창의성을 제고하라"라고 강조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대해 "많은 축제들이 예산 투입 대비 효과가 부족하다"면서 "다음달 개최되는 '판타지아 페스타 가을축제'부터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양질의 행사로 만들라"라고 주문했다. 홍 시장은 산하기관장 보고가 끝난 후 "앞으로 신입사원 채용 시 공정한 시스템에 따라 산하기관장이 채용에 직접 관여하는 일이 없도록 해 우수한 인재가 채용될 수 있도록 하라"라고 지시했다. 또 "곧 5일간의 추석 명절 연휴가 시작된다"면서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한편 국토교통부 산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추진단은 지난 8월 28일 대구를 찾아 TK 신공항 민간 활주로 동측에 복수 화물터미널을 설치하는 새로운 대안을 공식 검토하는 내용이 담긴 기본 계획안을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의성군은 대안으로 제시된 부지가 항공 물류와 항공 MRO(유지·보수·정비)에 필요한 확장성이 전무하고, 배후물류단지를 공항 및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할 수 없어 경제성이 크게 떨어진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9-10 14:22:36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여성가족부가 지난 2일 '2024 양성평등진흥 시상식'을 연 가운데 국립해양박물관이 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상에서 박물관은 여성 고용 활성화를 비롯해 역량 중심의 인사관리, 일-가정 양립 조직문화 구축 등 평등 실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박물관은 채용 전 과정에서 성별, 나이 등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하고 면접 시, 여성심사위원도 구성해 지난해 여성인력 고용 현황 62.3%를 기록했다. 이는 문화예술 동종업계 평균치에 비해 20%p 이상 높은 수치다. 또 기관은 앞서 수립한 여성임원 임명 확대를 위한 양성평등 목표제를 바탕으로 지난해 기관 사상 최초로 여성 상임이사를 임명했다. 그해 기관 여성 관리자 비율은 60%에 도달했다. 이 밖에도 남녀 모두 일과 육아에 전념할 수 있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자동육아휴직제'를 도입하고 모든 육아휴직자에 대한 대체 근로자를 채용하는 시스템이 들어섰다. 또 출산과 육아휴직에 대한 '차별 없는 승진제'를 운영하며 성숙한 양성평등과 일-가정 양립 문화 구축에 나서고 있다. 김종해 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다양한 구성원이 공평하게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03 20:00:32[파이낸셜뉴스]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여성가족부가 지난 2일 ‘2024 양성평등진흥 시상식’을 연 가운데 국립해양박물관이 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상에서 박물관은 여성 고용 활성화를 비롯해 역량 중심의 인사관리, 일-가정 양립 조직문화 구축 등 평등 실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박물관은 채용 전 과정에서 성별, 나이 등 불필요한 요소를 배제하고 면접 시, 여성심사위원도 구성해 지난해 여성인력 고용 현황 62.3%를 기록했다. 이는 문화예술 동종업계 평균치에 비해 20%p 이상 높은 수치다. 또 기관은 앞서 수립한 여성임원 임명 확대를 위한 양성평등 목표제를 바탕으로 지난해 기관 사상 최초로 여성 상임이사를 임명했다. 그해 기관 여성 관리자 비율은 60%에 도달했다. 이 밖에도 남, 녀 모두 일과 육아에 전념할 수 있는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자동육아휴직제’를 도입하고 모든 육아휴직자에 대한 대체 근로자를 채용하는 시스템이 들어섰다. 또 출산과 육아휴직에 대한 ‘차별 없는 승진제’를 운영하며 성숙한 양성평등과 일-가정 양립 문화 구축에 나서고 있다. 김종해 박물관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다양한 구성원이 공평하게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03 13:22:4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중국을 잇는 하늘길을 활용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광주시는 강기정 시장이 22일 시청 접견실에서 왕쉰 중국 남방항공 한국지사장을 접견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남방항공은 지난 1991년 설립된 중국 3대 국영 항공사 중 하나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240개 항공사 중 세 번째로 크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다. 남방항공 한국지사는 1994년 설립돼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이날 강 시장과 왕 지사장은 광주시 관광 및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항공노선 신설 및 전세기 취항, 지역 항공학과 인재 채용 등을 논의했다. 왕 지사장은 "지난해 강기정 시장님 등 광주시 대표단의 광저우 방문은 많은 사람들에게 광주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겼다"면서 "광주는 대한민국의 유명한 문화 예술 도시로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광주시의 문화 예술, 관광 사업 활성화 등 국제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또 "중국 관광객과 광주·전남에 있는 기업체, 중국 유학생들의 항공 이용 편의를 위해 무안국제공항 복항을 희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 시장은 "중국 국영 3대 항공사이자 광주시와 자매도시인 광저우에 본사가 있는 남방항공의 광주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광주는 멋·맛·의의 고장으로 중국인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스토리가 많은 매력적인 도시다. 또 관광매력 요소 중 하나인 복합쇼핑몰 등도 잘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와 전남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안국제공항을 관문공항으로 키워야 한다"면서 "남방항공과 힘을 모아 문화 예술, 의료관광 분야에 많은 이벤트가 생기고 사람들이 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광주시와 남방항공은 오는 9월 7일 열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에도 협력키로 했다. 왕 지사장은 문화 예술의 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축제인 광주비엔날레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남방항공을 알리고 브랜드 마케팅에도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 시장은 지난해 12월 중국 광저우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광저우 3대 여행사와 광주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지난 8~10일 중국 저장성에서 한·중 교류 협력과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치는 등 광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2 16:37:59◆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 한민영 ◆감사원 ◇고위감사공무원 신규 채용 △감사연구원 연구부장 신상훈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전보 △종무실 종무2담당관 이용욱 △문화예술정책실 전통문화과장 안미정 △콘텐츠정책국 대중문화산업과장 김현목 △국제문화홍보정책실 해외홍보콘텐츠과장 전상덕 ◆한국석유공사 ◇본부장급 △경영지원본부장 신용화 △E&P/에너지사업본부장 곽원준 ◆인사혁신처 ◇부이사관(3급) 승진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윤미경 ◆법제처 <파견> ◇과장급 △대통령비서실 오청미 ◆질병관리청 ◇과장급 승진 △비축물자관리과장 김동명
2024-08-19 18:12:33LS그룹은 지난해 11월 11일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별도의 행사 대신에 어려운 경제적 여건에 있는 이웃들에게 기부를 하기로 결정했다. 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LS그룹 2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아 우리 지역 사회 내의 희귀질환 아동 20명을 선정해 치료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글로벌 개발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순환생태계 구축~장애인 고용 활성화LS전선은 폐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LS전선은 고객이 사용한 폐 목재 드럼을 재활용하는 온라인 플랫폼 '온드럼'을 구축해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기업의 책임을 확대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강화 정책의 일환이다. 그동안 케이블 운반, 보관을 위한 목재 드럼은 건설, 플랜트현장에서 대부분 폐기물로 처리되거나 1회 정도 재활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LS전선의 손자회사이자 목재 드럼 전문 생산업체인 지앤피우드는 온드럼 플랫폼을 통해 중고 목드럼이 발생되는 현장과 드럼 수거 업체를 중개한다. 버려지는 빈 드럼이 재활용되도록 해 건설 폐기물을 줄이고, 폐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을 촉진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활성화와 사회 인식 개선에 나서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5월 경기도 안양시 LS타워에서 장애인 합창단 '그린 보이스'를 창단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런치 콘서트'를 개최했다. 그린 보이스 합창단은 중증 발달장애 음악인 8명으로 구성됐다. LS일렉트릭은 문화 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 직업 재활, 사회 인식 개선 등을 위해 최근 합창단원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안정적 음악 활동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합창단 명칭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그린 에너지의 미래를 열어가자는 뜻을 담아 선정됐다. 이밖에도 LS일렉트릭은 2014년부터 각 사업장 지역 저소득 소외계층 대상 방한복 전달, 한가위 명절 도시락 선물, 여름철 냉방용품, 겨울철 김장 지원, 난방용품 기부 등 다양한 소외 계층과 계절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어린이 생활환경 조성 앞장비철금속소재기업인 LS MnM은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의 교육 지원과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2013년부터 매년 여름방학마다 개최하는 'MnM 사이언스 캠프'는 어린이들이 과학과 쉽게 친해질 수 있도록 준비한 대표적 교육 프로그램이다. 추리교실, 의사체험, 드론 운용, 3D프린팅 등 다양한 과학 실습을 진행하고 웹툰 교실, K팝댄스 배우기, 유생 체험 같은 놀이 수업도 운영한다. 지난해 12월에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생활 지원과 학업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를 찾아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2021년부터 국제구리협회와 공동으로 항균동 제품을 기부하는 '카퍼 프렌즈 캠페인'을 이어가며 장애인 학교, 어린이 보육시설, 의대 등의 건강한 생활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LS엠트론은 지난 2022년 말 코피온과 함께 베트남 뛰엔꽝성 반푸 초등학교에서 '5기 해피 글로벌 봉사단'을 진행했다. 이 활동은 LS엠트론이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음악, 미술, 체육, 한국어 관련 교육 봉사와 낡은 벽면 페인트칠, 벽화 그리기 등 노력 봉사와 K-POP 노래, 춤 등 문화공연을 진행했고 교육 기자재용 TV 등을 기부했다. LS엠트론은 이 밖에도 지역사회 소외된 주민들을 위한 사업장 별 봉사 동아리 활동, 농촌사랑봉사단 등을 진행하며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전국 21개 장애인 복지시설에 매년 1억500만원을 후원하는 '희망충전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후원 중인 21개 시설에 임직원들이 연 2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희망충전봉사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한국여자프로골프대회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굿네이버스와 소외계층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한부모가정 및 저소득층 아동 후원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예스코홀딩스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로 답답함을 느꼈을 아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쾌적한 교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실 숲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성PC건설 생산 공장 인근 초등학교 결연을 통한 교육 기자재 및 발전 기금 지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08-19 18:04:53[파이낸셜뉴스] 한국조폐공사는 5일 대전시와 대전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공사 기술을 활용한 대전시 대표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예술인 후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주요 협력분야는 △대전시 미술자산 및 공사 기술 활용한 문화 상품 추진 △지역 예술인 창작활동 후원 및 관련 문화행사 협력 △협업사업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협력 등이다. 조폐공사는 대전시와의 협약으로 대전시가 보유한 미술자산 등과 조폐공사만의 독보적인 기술을 접목한 문화상품을 본격적으로 개발한다. 나아가 지역 예술인 등의 성장을 위한 후원금 조성 등 사회 환원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1973년 공공기관 최초로 본사를 대전으로 이전했고, 대전시를 대표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역인재 채용 및 나눔 활동 등 다양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대전지역의 대표 공기업인 조폐공사와 대전시의 협력은 문화예술 사업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공사의 다양한 기술을 통해 문화, 예술 도시로서의 대전으로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시 소재 미술관 등의 대표 미술품을 주제로 화폐 제조기술을 활용한 ‘예술형 요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05 15:54:21[파이낸셜뉴스] 국내 최대 규모 음악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가 본격 착공한다. 카카오와 서울특별시는 2일 서울 도봉구 창동 ‘서울아레나’ 부지에서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오언석 도봉구청장,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정신아 카카오 대표, 오지훈 서울아레나 대표, 권기수·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정부 및 지자체, 국회, 사업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주민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아레나는 최대 2만8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1만8269석 규모의 케이팝(K-POP) 중심 음악 전문 공연장으로, 최대 7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중형 공연장 및 영화관,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문화시설이다. 서울특별시 도봉구 창동 1-23, 1-24에 건립 예정이다.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주식회사 서울아레나’가 사업비 조달 및 설계·시공 감독, 준공 후 30년 간 운영을 맡고, 카카오는 서울아레나의 대표 출자자로서 본 사업에 참여한다. 그동안 케이팝의 성장세에 비해 부족했던 전문 공연 시설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감안해 공연 시장의 질적 성장, 케이팝 글로벌 위상 강화 등에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약 4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7년 3월 준공될 예정이다. 서울아레나는 최첨단 건축음향, 가변형 무대 및 장치, 시야 확보가 가능한 객석 구조 등 대중 음악 공연에 특화된 전문 인프라를 도입해 체육시설에서의 콘서트보다 한층 즐겁고 새로운 공연 관람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형태의 무대를 빠르게 설치, 해체할 수 있는 전문 장비도 도입해 무대 설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초대형 공연을 위한 세트 설비 반입 인프라도 갖춰 글로벌 공연의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영화관 등의 상업시설도 함께 개발해 ‘K-콘텐츠 복합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공연장이 위치한 동북권 도시재생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지역사회 발전 및 소외된 예술인들의 성장 프로그램 연계, 지역 문화단체나 주변 상권과 함께 하는 행사, 사회적 약자 채용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착공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 시장은 “서울아레나는 한류 관광의 메카로서 다시 강북전성시대를 이끌고 매력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동북권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서울아레나에서 전 세계 한류팬들과 함께 K-pop 공연을 관람하는 그 날까지 서울아레나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서울아레나가 대중음악 관련 직업을 꿈꾸는 청년의 성장과, 산업 및 지역 발전에도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의 구심점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카카오는 이 같은 서울아레나의 목표가 성공적으로 달성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 할 것”이라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7-02 14:45:15[파이낸셜뉴스] 한세엠케이는 국내 패션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교육 기관을 비롯한 사회, 복지 분야로의 협업 및 기부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28일 한세엠케이는 발달 장애 예술인으로 구성된 '우주와 나 앙상블'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세엠케이는 성별, 연령, 학력, 직업, 국적 등의 이유로 직원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회사 내 다양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함께 일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우주와 나 앙상블 단원들을 지난 해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이들은 입사 후 연 2회 한세엠케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주회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내외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자폐 스펙트럼 및 시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예술인으로 구성된 우주와 나 앙상블은 피아노와 플루트, 색소폰, 트럼펫을 다루고 있다. 한우리 오케스트라와 아트위캔 플루트 앙상블 단원, 하트하트 재단 장애인 인식 개선 강사 등으로 활약한 이무준(플루트), 패럴림픽 서울대 관현악과 협연 무대 외 다수 솔리스트로 활동한 이승훈(트럼펫) 및 임준우(색소폰), 최찬호(피아노) 등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을 보유한 아티스트들로 구성됐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7일 열린 '우주와 나 : 오월의 콘서트' 공연에서는 박성주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영화 OST와 애니메이션 메들리, 히사이시 조의 '썸머', 콜드플레이의 '비바 라 비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했다. 한세엠케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 활동을 전개중이다. 지난 1월 모이몰른은 국립공원공단과의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해양 생태계 정화 및 해양생물종 다양성 보존을 위한 1000만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외에도 자사 브랜드 내 리사이클링 소재 활용 및 친환경 제품 라인을 폭넓게 기획하며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5-28 13:3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