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가 강화도 지역의 역사.문화유적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관람할 수 있는 시티투어 노선을 운행한다. 인천시는 월미.개항장과 송도국제도시를 운행하는 시티투어 노선 외에 2번째 노선인 '강화도 테마형 시티투어'를 다음달 1일부터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강화도 테마형 시티투어는 역사 테마코스와 웰니스(건강휠링) 코스 2개 노선으로 운영되고 관광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과 KTX 출발역이자 공항철도 환승역인 검암역에서 출발한다. 운행기간은 7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다. 시는 다음달 15일 본격적인 운행에 앞서 사전 홍보 및 안전관리 등 최종 점검을 위해 7월 1, 2일과 8, 9일 2주간 무료로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역사 테마 노선은 검암역을 출발해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용흥궁)∼강화평화전망대∼교동면 대룡시장∼강화지석묘(역사박물관)∼광성보∼검암역을 순환한다. 웰니스 테마 노선은 검암역을 출발해 초지대교∼광성보∼갑곶돈대∼강화풍물시장∼강화지석묘(역사박물관)∼석모도 보문사∼강화대교를 거쳐 검암역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번 시티투어 버스에는 문화관광 해설사가 동승해 운행코스와 주변 관광지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스토리텔링을 제공한다. 강화도 테마형 코스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순환형 시티투어와는 달리 현장 발권이 아닌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 내 '인천시티투어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온라인 예약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무료 시범운행 기간에는 전화 예약으로 선착순 이용할 수 있다. 강화도 시티투어는 지난해 강화군에서 자체적으로 3개월간 운영했으나 관광객의 이용률이 저조해 잠시 중단됐다가 이번에 시 차원에서 운행을 재개하게 됐다. 강화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연간 100만명으로 지난해 해외 관광객만 7만7000명이 방문했다. 한편 기존 시티투어는 인천역(차이나타운)∼하버파크호텔∼송도 G타워(커넬워크)∼송도태크노파크(현대프리미엄아울렛)∼센트럴파크(컴팩스마트시티)∼인천상륙작전기념관(인천시립박물관)∼개항장거리(아트플랫폼)∼월미공원∼월미문화의거리∼인천대공원 등을 운행하고 있다. 지난해 시티투어 이용객은 1만4398명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인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보다 다양한 볼거리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강화도로 테마투어를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7-06-22 20:01:26노랑풍선이 로마 등 이탈리아 핵심 관광지를 모두 여행하는 상품인 ‘이탈리아 일주 9일’을 출시했다. 유럽의 문화·역사 중심지인 이탈리아는 도시와 휴양지, 이색 여행지까지 두루 품고 있는 여행지로, 지중해 햇살과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번 상품은 국적기인 아시아나항공의 베니스 직항편 왕복 탑승으로 여행의 안전과 편안함을 더했다. 또 전 일정 최상급 호텔에서 편안한 숙박이 제공된다. 여행 기간 △세계 역사·문화의 중심 도시 '로마' △인공 해상 도시 '베니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 △유럽 르네상스 운동의 발상지 '시에나'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피렌체' 등을 둘러본다. 이탈리아 일주 상품 예약 고객에게는 3대 특식(티본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장엄한 자연을 경험하는 '돌로미티·토스카나' 투어,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100% 적립 등 특전이 주어진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서유럽은 유럽 여행의 시작이라고 할 만큼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지역"이라며 "이탈리아는 서유럽 중에서도 물가가 저렴하고, 풍부한 먹거리와 역사적인 의미가 담긴 유적과 건축물 등 즐길거리가 많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12 06:29:14롯데관광개발은 유럽여행 최적기인 8~9월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그리스 직항 특별 전세기 패키지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7박9일 일정인 이번 패키지 상품은 지난 4~5월 완판된 그리스 직항 전세기 상품을 재출시한 것이다. 8월(28일)과 9월(4일, 11일, 18일) 단 4회 출발하며, 1인 기준 799만원(세금 포함)부터다. 조기예약시 출발일 별로 30명 한정으로 최대 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패키지 이용객들은 산토리니섬(2박), 크레타섬(2박) 일정과 5성급 호텔에서 6박, 그리스 내 이동시 현지 국내선 항공(2회) 등의 옵션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관광지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메테오라 수도원을 비롯해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유명한 아라호바, 고대 그리스 시대 중심 도시였던 델피, 아테네 여신을 위한 파르테논 신전, 낭만 가득한 섬 산토리니, 미노스 문명의 발상지인 크레타섬의 크노소스 궁전 등을 둘러본다. 투어에는 롯데관광개발 전속 인솔자와 베테랑 현지 가이드가 동행해 그리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지 프리미엄 레스토랑 특식(3회)과 산토리니 와이너리 방문 및 시음(1회), 파르테논 신전을 바라보면서 즐기는 고품격 코스 요리 식사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본부장은 "그리스는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인 유적지 등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여행지"라며 "아테네 직항 특별 전세기를 통해 더욱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패키지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25 10:31:17'6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이 5월 30~31일 경북 경주를 방문했다. 본격적인 대국민 캠페인 시작에 앞서 먹거리와 숙박시설, 체험 콘텐츠 등 관광 서비스 현장을 둘러보고 수용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서다. 1박2일간 '경주 황촌 체류여행' 프로그램 참여한 장 차관은 "관광객들이 지역 곳곳에서 정말 맛있는 음식,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와 함께 좋은 에너지를 얻고 가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방문에서 장 차관은 경주역(KTX)에서 경주 시내(황오동)까지의 교통 접근성을 첫 번째로 살핀 뒤, 마을여행사 '경주두가'가 운영 중인 황오동 도보투어에 참가해 구경주역-성동시장-황오거리-경주빵골목을 차례로 방문했다. 성동시장에서는 문어숙회, 한식뷔페 등 시장 내 유명 먹거리들의 품질과 가격을 살폈다.황촌(황오동) 마을은 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황리단길, 보문단지 등에 가려진 구도심 지역으로 근대까지 교통·행정·상업의 중심지였다. 하지만 현대화를 거치면서 현재는 지속적인 인구감소, 지역 상권 약화 등으로 빠르게 쇠퇴하고 있다. 이에 경주시는 지역이 당면한 여러 위기를 극복하고자 주민들과 힘을 합쳐 관광형 도심재생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장미란 차관은 도보투어 중 청년창업점포인 '경주식회사'(양조장)에 들러 전통주 시음, 막걸리 빚기 등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이어 황오연가·황오여관 등 마을호텔(도시민박 시설)에서는 행복황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관계자들과 만나 사업 현황을 듣고, 전반적인 숙박 환경을 점검했다. 도시지역 민박시설은 원칙적으로 외국인만 이용 가능하다. 하지만 '관광진흥법시행령' 특례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설립된 마을기업이 운영하는 민박시설은 내국인도 이용할 수 있다. 마을기업인 '행복황촌'이 이러한 특례를 적용 받아 현재까지 7개 업소를 등록했다. 핵심 관광지 내 유명 호텔에서 벗어나 구도심에 머물며 지역민들의 고유한 삶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급과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장미란 차관은 밤 풍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동궁과 월지'에도 방문해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는 야간개장 현장을 둘러봤다. 야간관광은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국내 관광정책 중 하나다. 야간관광이 활성화될수록 관광객 지역 체류시간이 길어져 관광 소비지출 증대,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선순환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정부는 보고 있다.장 차관은 둘째 날 오전에는 30기가 솟아 있는 대형 고분군인 대릉원을 찾아 '경주두가'가 진행하는 '힐링 명상 테라피'에 참여했다. 이어 1978년 국보로 지정된 천마총 내부 문화 유적 관람을 끝으로 경주에서의 공식 일정을 마쳤다. 경주 대릉원·동궁과 월지는 국내외 관광객 방문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한국 관광의 별' 최고 영예인 ‘올해의 관광지’로도 선정됐다.장 차관은 "국내 관광이 국민들과 외국인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지역만의 고유한 삶과 문화를 담은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여행가는 달 캠페인 기간 지역 곳곳에 특색 있는 관광콘텐츠가 마련된 만큼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은 정부와 지자체, 민간 등 240여개 기관이 참여해 더욱 다양해진 즐길거리와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슬로건인 '로컬 재발견, 지역의 숨은 매력 찾기'에 맞춰 지역에서만 경험 가능한 이색 여행 상품도 대거 마련됐다. 장 차관이 사전 탐방을 마친 '경주 황촌 체류여행'을 포함해 △나홀로 구례여행 △계촌 클래식축제 투어 △남원 아트투어 △공주 성지순례 △날좀보소 밀양여행 △노작가와 떠나는 노포 테마여행 등 70여개 지역에서 130여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3월 여행가는 달'에 7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던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 행사가 6월에도 열린다. '여기로'는 14개 소도시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으로, 지역의 전통문화와 역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12개 코스를 운영한다. 총 1000명이 참여 가능한 규모로 총 4회에 걸쳐 진행하며, 1인 기준 4만9000원으로 교통과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6-01 13:07:4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보건대는 대구교육청이 주관하는 '2024년 다문화학생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다문화학생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전문기관에 위탁해 내실 있는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진로 탐색을 통한 다문화학생의 소질을 발견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주관처인 학생상담센터 이현영 센터장은 "대구보건대는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5년 연속 선정되며 진로 체험활동에 대한 노하우를 축적해왔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형성하고 진로 개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대학 인프라와 전문화된 인적 자원을 활용해 진로직업 교육 기회를 충실히 제공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3일까지 총 40시간, 8회에 걸쳐 운영된다. 참여대상은 중·고등학교 다문화학생과 비 다문화학생 50명이다. 다문화학생을 우선 선정하며, 인원 미달 시 비 다문화학생도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총 9개 학과가 참여하며 학과별 직업 체험교육이 진행된다. 참여 학과는 △임상병리학과 △치위생학과 △물리치료학과 △글로벌호텔조리학과 △호텔제과제빵학과 △뷰티코디네이션학과 △소방안전관리학과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응급구조학과 등이다. 강사로 대구보건대학교 현직 교수진들이 참여한다. 이외 밀양 보현박물관과 유적지 표충사 방문 관람을 통해 다문화학생들에게 한국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진로 체험뿐만 아니라 대구보건대병원 투어를 통해 실제 의료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대구보건대 학생상담센터는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학생들의 진로 지도와 심리적 지원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며 학생들을 세심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29 08:35:17[파이낸셜뉴스] 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는 2025년 을사년 새해 벽두 특별한 추억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한 ‘중동 크루즈 여행’ 전환 상품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1월 5일 출발 예정인 프리드라이프의 ‘중동 크루즈 여행’ 상품은 프리드투어 단독 상품으로 7박9일의 일정 동안 18만t급 최신·최대 규모의 4성급 메가 크루즈 코스타 스메랄다호의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경험하며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오만의 무스카트, 카타르 도하 등의 다채로운 관광 명소도 둘러볼 수 있다. 벨라비스타와 젤라테리아 아미릴로, 아페롤 스프리츠바, 폼미오로 피자가게 등 다양한 다이닝 시설 및 펍에서 식사와 주류를 즐길 수 있다. 크루즈 최상층에 위치한 액티비티 덱과 스페인 광장 등에서 물놀이나 썬텐, 독서, 영화, 게임, 조깅, 농구 등 다양한 활동들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매일 저녁 파티나 공연도 쉼없이 열린다. 주요 여행지 중 하나인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는 역사 유적과 자연 풍광, 전통과 현대 문명이 잘 어우러진 항구 도시로 신밧드의 모험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술탄카부스대모스크, 알아람궁전, 알잘랄리 요새 등과 오페라하우스, 무트라 시장 등이 코스에 포함돼 있다. 페르시아만과 접한 도하는 이슬람 문화와 예술, 현대건축물과 경이로운 사막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카타르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로 수크와키프(전통시장), 이슬람 예술 박물관 & 카타르 문화마을, 웨스트베이 지역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아라비아반도의 아라비아 해안에 위치한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서는 셰이크자이드그랜드모스크, 케피탈게이트, 카사르알 와탄(아부다비 대통령궁) 등을 탐방하고 루브르 박물관에서 대여한 300여점의 예술품을 보관하고 있는 루브르 아부다비도 들른다. 마지막 여행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는 사륜구동 차량을 타고 황금빛 아름다운 모래 사막을 달리는 듄 베이싱 체험을 시작으로 두바이왕궁, 알파히디 역사지구, 알 시프 단지, 팜 아일랜드, 버즈 칼리파, 두바이몰 음악분수쇼, 두바이 프레임 등 두바이 관광 명소를 모두 둘러보고 두바이의 대표적인 교통수단 중 하나인 아브라 수상택시도 타볼 수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중동 크루즈 여행 상품 출시를 기념해 발코니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및 불포함 비용 지원 ‘얼리버드 이벤트’를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여행은 분할 납부로 여행 비용의 부담을 낮추고,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구분 없이 원하는 여행 시점과 여행지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매력적인 전환 서비스다. 국적기로 이동하고, 크루즈 전문 인솔자와 현지 가이드의 더블케어를 통해 크루즈 여행이 처음인 여행객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다. 크루즈 여행뿐만 아니라 기항지 관광도 모두 포함돼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5-23 10:35:15【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의 계절 5월이 찾아왔다.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색다른 문화체험, 평화와 안보체험까지 가능한 파주시, 수도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연천 구석기 축제,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양주드론봇페스티벌, 구리 유채꽃 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감성이 가득한 공간부터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장소까지 가족과 연인과 함께 다녀올 수 있는 경기북부의 행사들을 소개한다. 평화·자연·문화를 아우르는 파주 관광 5월이면 임진각평화랜드 놀이공원에는 어린이들로 가득하다. 복고 감성 놀이기구를 타고, 디엠제트(DMZ)생생누리에서는 실감나는 영상으로 디엠제트(DMZ)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평화곤돌라를 타고 민통선을 넘어가면 옛 미군부대에서 볼링장으로 사용했던 곳을 전시공간으로 조성한 갤러리그리브스를 볼 수 있다. 이곳에는 지난해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경기도로 전달한 정전협정서 사본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임진각 초입에 있는 국립 6.25납북자기념관에서는 전쟁의 아픔과 비극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이 밖에도 문화재로 지정된 자유의 다리, 망배단, 평화의 종, 증기기관차 등 볼거리가 많다. 평화누리에서 연을 날리고 텐트 구역에서 여유롭게 텐트를 치고 쉴 수 있어 하루 만에 임진각관광지를 즐기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전국의 출렁다리 열풍을 일으킨 감악산출렁다리도 만날 수 있다. 산행코스로도 인기가 많지만 15~20분 정도 올라가면 되기 때문에 어린아이들도 갈 수 있는 곳이다. 이 밖에도 배를 타고 임진강을 즐길 수 있는 황포돛배, 아이들과 농촌 체험이 가능한 각종 농원들과 야영장과 캠핑장들이 있어 호젓하게 1박2일 코스로 지내기 좋다. 또 파주에는 파주출판도시, 헤이리 예술마을, 프로방스, 오두산통일전망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 등 가족 단위로 나들이할 수 있는 장소가 많다. 하루에 여러 군데를 가보고 싶다면 운정역 1번 출구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버스를 타자. 운전의 부담 없이 여러 관광지를 즐길 수 있다. 환경·안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담은 양주 관광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각기 다른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걸음을 사로잡기 위해 어린이날 축제, 회암사지 왕실축제, 드론봇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체험과 즐거움이 가득한 도시로 꾸민다. 시는 어린이날인 5일 '지구랑 놀자! 환경과 함께하는 어린이날!'을 부제로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옥정호수공원 야외행사장에서는 10시 30부터 16시까지 5가지 테마 19종의 체험부스가 펼쳐진다. 가족 단위로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놀이 전시 체험부스 외에 환경·재활용 체험놀이를 새로 추가했다. 야외행사장 환경 체험놀이에는 달걀 껍데기를 활용한 다육이 심기, 폐현수막을 활용한 그림그리기 등을 즐길 수 있다.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제7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가 양주 회암사지에서 펼쳐진다. 최근 3년 연속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되며, 경기북부 권역의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입지를 굳힌바 있는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어가행렬을 비롯하여 양주 회암사지를 스토리텔링한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6만명이 다녀가며 호평이 이어진 ‘2024 양주! 드론봇 페스티벌’이 오는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가납리비행장에서 3일간 열린다. 지상작전사령부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육군항공대 헬기축하비행을 시작으로 ArmyTIGER 드론봇 전투체계 시연, 양주시장배·지상작전사령관배 드론봇 경연대회, 태권도·특공무술 시범, 의장대·군악대 공연, 특전사 고공강하 시범, 군장비 탑승체험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역사의 도시' 경기 연천군이 제31회 연천 구석기 축제 연천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전곡읍 전곡리유적에서 ‘제31회 연천 구석기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구석기 축제의 백미는 '세계 구석기 체험마당'이다. 세계 구석기 체험마당에는 일본, 대만, 스페인,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독일 등 9개 나라의 선사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m가 넘는 나무에 돼지고기를 꽂아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 구석기 바비큐는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축제는 반려동물과 동반출입이 가능한 반려동물 친화축제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연천군은 축제 기간 폭염 및 우천을 대비한 그늘막 등의 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봄날의 아름다움을 그대로..2024 구리 유채꽃 축제 수도권 주민의 대표적인 봄철 나들이 명소로 사랑받고 있는 2024 구리 유채꽃 축제도 5월 단장을 마치고 관광객을 맞는다. 올해는 유채꽃 축제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위해 산책로 주변에 500개의 유채화분과 상록수 화분 100개를 포함하여 피튜니아 걸이화분 30개를 배치했다. 축제장 인근 꽃단지에는 메리골드, 버베나, 베고니아, 샐비어 등 5만2000본의 봄꽃을 식재하고 포토존을 겸한 경관조명 3개소를 비롯한 볼라드등 50개소 설치도 마무리했다. 기존에 설치돼 있던 경관조명을 대상으로도 안전점검과 예방정비를 완료하는 등 낮과 밤 시간대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03 21:09:04【파이낸셜뉴스 연천=노진균 기자】구석기 유적이 발견된 '역사의 도시' 경기 연천군이 제31회 연천 구석기 축제로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30일 연천군에 따르면 군은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전곡읍 전곡리유적에서 ‘제31회 연천 구석기축제’를 개최한다. 연천 구석기축제는 2024~2025 문화관광축제 및 2024 한국방문의해 K-컬처 관광 이벤트 100선에 선정되며 지역 축제를 넘어 수도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시대를 연 연천군은 올해 '아슐리안으로부터의 주먹도끼 초대장'이라는 주제로 체험, 전시, 공연 프로그램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군은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관광객에게는 볼거리·즐길거리를 통해 추억을 공유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우선 군은 쏘카(쏘카 타고 연천 여행 이벤트), 하나투어(축제상품) 등 기업 협업을 통한 축제 브랜드 마케팅과 함께 연이, 천이 관광캐릭터를 선정해 축제 굿즈를 제작했다. 축제 기간 키링, 그립톡 등을 판매하는 굿즈 샵이 운영된다. 올해에도 구석기 축제의 백미인 '세계 구석기 체험마당'도 만나볼 수 있다. 세계 구석기 체험마당에는 일본, 대만, 스페인, 포르투갈, 오스트리아, 독일 등 9개 나라의 선사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m가 넘는 나무에 돼지고기를 꽂아 숯불에 직접 구워 먹는 구석기 바비큐는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야간무대도 꾸며진다. 3일 구석기나이트, 4일 가족영화 상영, 5일 하나투어 공연, 마지막 날인 6일에는 불꽃놀이와 군민화합 특별공연으로 인순이, 장민호, 김다현, 신해솔 등의 유명가수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축제 입장료는 5000원이며 입장권은 축제상품권으로 교환된다. 축제상품권은 축제장 내 매장 및 연천 소재 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장애인,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5·18민주유공자, 참전유공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 연천군민,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축제는 반려동물과 동반출입이 가능한 반려동물 친화축제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연천군은 축제 기간 폭염 및 우천을 대비한 그늘막 등의 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지역 대표 축제인 구석기 축제가 올해 31회째를 맞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연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지붕 없는 박물관' '내륙의 제주도' 연천에서 30만년 전 구석기시대 인류의 삶을 생생하게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30 15:01:53[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대만 단체관광객들이 백제문화유적지 등 충남관광 매력에 흠뻑 빠졌다. 충남도는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 임직원 600명이 이달 중 2박 3일 일정으로 충남을 방문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단체관광은 지난 2022년부터 대만 현지에서 세일즈콜, 팸투어 등 홍보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대만 여행사는 물론 서울 여행사 등과 긴밀히 소통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지난 11일과 18일 각각 150명씩 1, 2차 단체관광객 300명이 일정을 마치고 돌아갔으며, 이날 3차 단체관광객 150명, 오는 30일 나머지 150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3차 단체관광객들은 천안에서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2박 3일간 백제문화의 도시 부여와 매력 있는 충남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보령, 태안을 방문한다. 부여에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소산성을 산책한 뒤 황포돛배를 타고 부소산성과 고란사, 낙화암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한다. 보령에서는 대천해수욕장 관광과 스카이바이크를 체험하며, 태안에서는 안면도 태안 튤립축제장을 찾는다. 튤립축제장에는 270여 품종의 형형색색 튤립과 유채꽃 등 다채로운 봄꽃이 만개해 있으며, 열대식물관에서는 다양한 열대식물과 화려한 꽃을 구경할 수 있다. 충남도는 올해 중국신탁상업은행 임직원 600명을 비롯해 대만에서만 1000여 명을 유치했으며, 이날 기준 4400여 명의 해외 관광객을 기획유치했다. 앞으로 복합전시산업(MICE) 및 기업 인센티브 중대형 관광객 유치활동을 통해 올해 목표인 20만명을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송무경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만 단체관광객 유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현지 홍보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이루어 낸 의미있는 결실"이라며 "앞으로 대만뿐만 아니라 중국 청소년단체, 일본 수학여행단, 싱가포르, 동남아, 구미주 등 범위를 넓혀 단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 중국신탁상업은행은 대만 지점 151개, 해외 지점 197개를 두고 있는 제1금융권 대형은행 중 하나로, 대만 최고의 소매 은행으로 9차례 선정됐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4-25 08:41:00【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서북부 김포-고양-파주시의 주요 관광지를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버스 '끞'이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5월 3일부터 11월까지 정식 운행에 돌입한다. 23일 김포시에 따르면 매주 금·토·일 홍대입구역에서 출발하는 시티투어 '끞'은 각 요일마다 다른 코스로 구성되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해당 버스는 각 지자체의 축제 및 계절적 관광요소와 결합한 기획노선도 운행할 예정이다. 금요일에는 고양-파주의 역사·힐링 코스로 고양과 파주의 역사적 명소를 탐방하며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여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역사적인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몸과 마음의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현대모터스튜디오~일산 호수공원&웨스턴돔~나들라온~행주산성~마장호수 출렁다리) 토요일에는 김포-파주의 안보·예술 코스로 안보 유적지와 예술적인 명소를 탐방한다. 과거 안보 이슈와 관련된 역사적 장소를 방문하여 지역의 역사에 대해 이해하고 예술적인 공간에서 여러 체험을 하며 창의적 영감을 얻을 수 있다. (오두산통일전망대~파주 국립민속박물관&헤이리 예술마을~파주출판단지 지혜의 숲~김포 아트빌리지) 일요일에는 김포-고양의 생태·문화 코스로 김포와 고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생태적인 명소를 방문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경험을 선사한다. 지역의 독특한 문화 체험과 함께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운 모습도 느낄 수 있다.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대명항 시장&덕포진 평화누리길~중남미문화원) 시티투어버스 '끞'은 지난해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매 회차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올해는 운영 회차를 늘리고 더 다양한 기획코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장소 간 이동시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약은 '끞'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더 자세한 내용 및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 내 오른쪽 하단 카카오톡 상담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4-23 14:3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