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재)인천서구문화재단이 제2대 대표이사를 공모한다. 서구문화재단은 대표이사 공모 계획을 공고하고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임원추천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추천하면 이사회 의결을 거쳐 구청장이 임명하게 된다. 대표이사 임기는 3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오는 16∼20일까지다. 서류심사 합격자는 오는 27일 인천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면접심사일은 다음 달 3일이다. 공모희망자는 인천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참고해 방문 또는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1-09 15:34:20(재)인천문화재단은 13∼27일 대표이사와 이사 후보를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문화재단은 인천의 문화진흥을 위해 인천시가 기금을 출연해 2004년 설립한 비영리공익법인이다. 이번에 공모하는 제5대 대표이사는 오는 12월 7일 취임 예정으로 임기는 3년간이다. 제7기 이사는 오는 26일부터 임기가 시작되고 임기는 2년간이다. 모집할 이사는 총 10명이다. 문화예술분야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 식견이 있는 분을 대상으로 대표이사 응모의 경우 우편 및 방문 접수로, 이사 응모의 경우 온라인, 우편 및 방문 접수로 진행한다. 기타 사항은 인천문화재단 기획홍보팀으로 문의하거나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6-10-13 12:20:38[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MG 희망나눔 청년 로컬 지원사업 ‘이음타운(TOWN)’ 공모에 부산 청년 마을기업인 ㈜위드컬처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음타운 공모는 지역소멸 대응 및 청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행정안전부, MG새마을금고중앙회, 함께하는재단이 공동 주최했다. 이번 공모사업은 개별 기업지원에서 벗어나 청년마을기업 간 협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마을기업 연합 생태계의 지속성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했다. 지원 대상은 청년마을기업을 대표기업으로 하는 지역 내 3개 이상으로 구성된 마을기업 연합체다. 부산 청년마을기업 ㈜위드컬처는 지역 내 마을기업인 ㈜오랜지바다(수영구), 죽림공동체협동조합(동구), 래추고마을관리협동조합(동구)와 함께 연합체를 구성해 공모,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위드컬처는 국내 외국인 대상 언어 교류 프로그램을, 죽림공동체협동조합은 한식 체험 프로그램을, 래추고마을관리협동조합은 한복 체험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오랜지바다는 관광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이들 연합체는 성장자금 7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국내외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언어 교류 프로그램과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지역소멸 위기에 대한 방안으로 마을기업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부산 마을기업이 지역 청년 문제와 지역소멸 위기의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09-29 08:52:55[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은 부산 청년주간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신세계 센텀시티점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 ‘2024 청년아트페어, UNDER 39’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39세 이하의 시각 분야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판매하는 아트페어로 올해 9회째를 맞았다. 오는 21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판매가 이뤄진다. 올해 아트페어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 가운데 공모로 선발된 30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현장 전시·판매를 비롯해 플리옥션 사이트를 활용한 온라인 판매도 예정돼 있다. 부산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참여 경험 제공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들을 비롯해 각 작가의 상품 관련 물품을 살 수 있는 굿즈 판매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예술 작품 구매 비용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UNDER 100,000’ 존도 운영된다. 이곳에서 판매되는 모든 작품을 10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미연 재단 대표는 “청년아트페어는 청년 예술가들에 중요한 원동력이 돼 미래 지역 예술계를 더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며 “지역의 젊은 작가들이 부산에서 꾸준히 활동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20 13:58:02[파이낸셜뉴스] 서울옥션은 전라남도문화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2024 제로베이스X전남문화재단' 온라인 경매의 참여작가 공모가 남도사이버갤러리 홈페이지에서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의 경매 출품작은 내달 18일부터 온라인 경매 마감일인 11월 30일까지 서울옥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로베이스 경매란 아직 시장에서 가격이 형성되지 않은 작가들의 작품 가격을 구매자가 직접 결정하는 방식의 경매로, 출품작의 경매 시작가가 0원인 게 특징이다. 전남문화재단과 서울옥션은 지역 작가들의 미술시장 진출을 지원할 목적으로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이 같은 형태의 경매를 개최해왔다. 이에 지난 4년간 출품된 296점이 100% 낙찰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는 현재 전남에 거주 중이거나 전남 출생 또는 전남 소재 초, 중, 고등, 대학교를 졸업한 미술 분야 작가라면 경력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는 내달 30일 열리는 서울옥션 온라인 경매에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 선정 작가의 작품은 온라인 경매 참여와 더불어 내달 중 서울옥션 강남센터와 화순하니움센터에서 오프라인 전시를 진행할 기회도 갖게 된다. 서울옥션 측은 "전남문화재단과 2020년부터 매년 협업하고 있는 제로베이스 경매는 지역에서 자신만의 작업세계를 구축한 작가를 수도권 미술시장에 소개한다는 점에서 매번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서울옥션은 앞으로도 미술시장에서 충분한 조명을 받지 못했던 작가와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새롭고 참신한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2024 제로베이스x전남문화재단' 경매는 꾸준히 작업세계를 다져온 작가를 발굴해 수도권 미술 시장으로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남 지역에서 좋은 작가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13 15:29:0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울산 고래축제가 ‘장생포의 꿈! 울산의 희망!’이라는 주제로 오는 26~29일 4일간 울산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다. 고래와 함께 한 장생포의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풀어가는 ‘2024 울산고래축제’는 현대적인 미디어를 융합, LED와 홀로그램, 레이저빔을 이용한 화려한 미디어아트를 통해 특별한 문화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7시에 고래문화특구 다목적구장 장생마당에서 진행된다. 개막식 퍼포먼스에서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울산 남구 캐릭터 '장생이'가 축제를 소개하고, 홀로그램과 3개의 대형 LED 화면으로 구현된 대형 고래가 무대 위를 헤엄쳐 다니는 환상적인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이어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과 한일가왕전 MVP 김다현의 축하공연과 불꽃 쇼가 펼쳐진다. 27일 오후 8시 30분에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 김소현, 이건명, 리사가 국내외 뮤지컬 명장면에 삽입된 명곡을 전해줄 ‘뮤지컬 갈라쇼’로 축제의 밤을 풍성하게 만든다. 축제 사흘째인 28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고래 퍼레이드’와 ‘장생포 디제잉파티’가 오후 8시부터 진행된다. 장생포 복지문화센터에서 출발해 장생마당까지 진행되는‘고래 퍼레이드’는 해양경찰 관현악단과 기수단, 플로트카, 댄스동호회, 마칭밴드, 남구 14개 동 주민 등 약 1000명이 참가한다. 1km에 달하는 행렬은 거점 퍼포먼스 구간에서 팀당 1분간 매력적인 퍼포먼스를 펼치며 시선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지난해와 달리 야간에 진행하는 고래 퍼레이드는 퍼레이드카 외부에 LED 등 다양한 조명을 입히고 파도 치는 모습의 영상 콘텐츠를 퍼레이드 행렬에 투사해 미디어아트와 연계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축제의 열기는 퍼레이드에서 '제이에스피 디제이 (JSP DJ) 파티’로 이어지며 국제적 디제이 스타로 유명한 클론 출신의 디제이 구(DJ Koo·구준엽)와 디제이 범지가 장생포의 밤을 축제의 절정으로 이끈다. 축제 기간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런치콘서트’,‘장생포춘’,‘웨일치어’,‘서커스데이’와 남구 14개 동 주민이 참여하는 ‘우리동네 명물내기’, '산다는 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의 2인조 포크 록 밴드 여행스케치가 전하는 토크콘서트가 펼쳐진다.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와 ‘고래가요제’는 사전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전국의 예비 관람객에게 축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높이고 남녀노소 누구나 에너지와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7시에 진행되는 폐막식에는 고래가요제 시상식 및 가요제 대상 수상자의 앙코르 공연과 자체 제작 콘텐츠인 축제 다큐멘터리 '4일간의 행보'를 상영된다. 이후 화려한 특수효과와 불꽃 쇼가 펼쳐지며 팬텀싱어 시즌3 우승팀인 라포엠의 축하공연이 축제의 막을 장식한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스탬프 투어와 연계한 현실판 보드게임 ‘웨일마블’, ‘플라잉 보드 퍼포먼스’,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전국 사진 공모전이 진행된다. 울산고래축제의 대표 먹거리 부스인 ‘장생식당’과 바다와 야경을 보면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장생도가’는 고래바다여행선 매표소 인근에 마련된다. 또한 고래문화특구 워터프런트 인근에 플리마켓이 열리고, 놀이기구와 푸드트럭, 어린이 뮤지컬이 펼쳐질 테마파크 형태의 ‘웨일랜드’도 운영된다. 장생포문화창고에서도 축제 기간에 미디어아트 ‘클로드 모네'전과 2024 글로컬 아트마켓, 장생포 애니영화제(JAFF) 특별상영회’, 문화예술상주단체 체험존이 운영된다. 특히 장생포문화창고 6층 소극장에서는 단편영화 제작 워크숍 지원사업으로 제작된 단편영화 3편이 상영된다. 관객과의 대화도 함께 진행돼 영화 콘텐츠를 축제와 연계한 고품격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올해 울산고래축제에서는 방문객 교통편의를 위해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주차장 등 총 7개의 임시주차장에 약 3337면의 주차면을 확보했다. 접근성을 위해 관내 총 4개 노선(KTX울산역, 옥동공영주차장, 문수체육공원, 남구청)과 행사장 순환(일반부두 앞↔경동이앤에스) 셔틀버스도 무료 운영한다. 서동욱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은 “국내 유일의 고래 문화를 테마로 하는 울산고래축제의 차별화, 고급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었다”라며 “많은 분이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9-11 15:47:00【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대표축제인 '2024 과천공연예술축제(GPAF)'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과천으로'를 주제로, '함께 가는 동행', '시민들의 축제', '희망찬 미래' 등 모두 3개의 스토리가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이번 과천공연예술축제에서는 공식공모작품, 초청공연, 문화전승프로그램, 국내자매도시프로그램 등 30여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과천시민에코오케스트라', 어린이예술탐방프로그램 '지팝키즈아트투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축제는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6대지) 및 운동장(5대지)에서 열리며, 잔디마당에는 공연이 진행될 마당무대(상상터), 열린무대(열림터)와 체험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체험존(놀이터), 플리마켓존(함께터), 푸드트럭존(장터), 푸드존(장터2)이 조성되고, 운동장(5대지)은 공연과 불꽃놀이를 관람할 수 있는 메인무대(어울림터)로 구성된다. 1일 차 '함께 가는 동행'은 시민들이 보다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대중적인 공연들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 마당무대에서는 서커스 음악극 팀 퍼니스트의 공연을 시작으로 인형극, 연극, 축구와 농구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운동장 메인무대에서는 개그맨 이광섭이 사회를 맡아 개막식 전 나무꾼놀이모티브 공연을 진행하고,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화려한 일루션 퍼포먼스로 축제 개막행사를 시작한다. 2일 차에는 시민들이 축제를 만들어 가는 현장을 만날 수 있다. 먼저 시민예술 동아리를 선정해 꾸려지는 시민예술 한마당 잔치와 과천무동답교놀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기막골도요놀이' 공연 등 과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단체들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열린무대에서 서커스, 판토마임 공연을 만나볼 수 있으며, 친환경그룹 유상통프로젝트와 과천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과천시민에코오케스트라' 공연,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나윤권 밴드의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3일 차는 공식공모작품인 경쾌한 리듬의 타악퍼포먼스, 올림픽 최초 공식경기로 채택된 브레이킹, 전통줄타기 공연이 마당무대에서 진행된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행사는 불꽃극 전문 단체 예술불꽃그룹 아이블의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소냐&진정훈의 뮤지컬, OST콘서트, 하이라이트 싸이의 공연과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폐막식의 경우 관람객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좌석 예약이 진행되고, 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에도 정해진 공간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과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시민 축제에 대한 높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3일간의 특별한 축제를 준비했다"며 "올해 개막식과 폐막식에는 세계적인 가수 싸이의 공연뿐 아니라 과천시만의 창작공연을 선보임으로써 과천공연예술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10 10:16:20올 가을 대한민국 전역이 분야별 다채로운 공연예술로 들썩일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오는 10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대한민국은 공연중’ 축제를 첫 개최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6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연예술의 성수기라 할 수 있는 10월, 우리 공연예술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해외홍보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과거 작품 중 잊어버리고 있거나 다시 보고 싶은 공연들,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단체들의 공연을 아울러서 큰 축제로 선보이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대한민국은 공연중’은 서울아트마켓(PAMS, 10월 8~11일)과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10월 3~27일), 웰컴대학로(10월 5일~11월 3일) 등 주요 공연예술 행사가 이어지는 10월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연극, 무용, 클래식 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다. 국립극장과 예술의전당, 명동예술극장 등 주요 공연장에서는 국립예술단체를 비롯해 우리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난해부터 진행한 ‘리:바운드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역예술단체 총 8개가 서울 주요 무대에 올라 더 큰 무대로의 도약을 꿈꾼다. 이외에도 대학로 마로니에공원과 청와대 헬기장, 서계동 국립극단터 등지에서 다양한 야외공연 행사가 열린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김해·경남 일대에서는 국립합창단과 국립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이 공연을, ‘2024 문화의 달’ 개최지인 전북 남원에서는 ‘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가 간이역 서도역에 대한 공간탐색의 결과를 춤으로 선보인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10월 4일~11월 10일)에서는 ‘또 한 번 빛나는-연극’이라는 제목으로 총 6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76은 자신들의 대표작인 ‘관객모독’을, 공상집단 뚱딴지는 이오네스코의 부조리극 ‘코뿔소’를 공연한다. 1943년에 발표된 오영진의 희곡 ‘맹진사댁 경사’를 오늘의 시선으로 각색한 극단 코너스톤의 ‘맹’도 만나볼 수 있다. 극단 파람불(강원), 극단 홍시(대전), 안다미로아트컴퍼니(대전)는 지역을 대표해 참여한다. ‘또 한 번 빛나는-무용’에 참여하는 무용단체들은 명동예술극장에 모인다. 10월 22일부터 11월 9일까지, 안애순컴퍼니의 ‘척’, 최상철무용단의 ‘그들의 논쟁’, 99아트컴퍼니의 ‘이야기의 탄생’, 최성옥메타댄스프로젝트의 ‘오! 오필리아 오필리아’, 댄스프로젝트재원의 ‘더 데이 비포 에피소드’ 공연이 이어진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국립예술단체를 비롯해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다. 주말 오후, 청와대 헬기장 야외무대는 다양한 음악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대학로 마로니에공원과 ‘하이커 그라운드’ 야외무대, 콘텐츠코리아랩(CKL) 스테이지, 명동예술극장 앞마당에서는 10월 12일부터 27일까지 공연관광축제 ‘웰컴대학로’의 프린지(야외거리공연) 행사가 펼쳐진다. 10월 26일에는 세종문화회관 야외공간에서 안은미 컴퍼니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꿈의 무용단’이 참여하는 플래시몹 공연 ‘프로젝트 손’을 선보인다. 아울러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국민이 각 지역에서 열리는 공연 정보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국 주요 공연 140편에 대한 통합홍보를 지원한다. 국립 및 시·도립예술단체 공연, ‘2024 문화예술 전국 창·제작 유통 공모’ 선정작, 광역문화재단들이 추천한 지역 대표 공연의 정보를 ‘대한민국은 공연중’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공연장별 패키지 입장권은 30~40% 할인 판매하고, 공연 여러 편을 관람하고 인증한 관객에게는 입장권을 보관할 수 있는 ‘티켓북’ 등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더욱 많은 국민이 전국을 오가며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코레일과 협력해 철도여행상품도 선보인다.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 기간에 열리는 ‘서울아트마켓(10월 8~11일)’에서는 국내 공연 유통을 활성화하고자 부스 전시를 비롯해 공연장과 공연단체 간 일대일 사업상담 등을 진행한다. 유 장관은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서울아트마켓’,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웰컴대학로’를 더욱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며 "10월 한 달, 우리 공연예술계의 국내 유통과 해외 진출을 위한 큰 장(場)이 열릴 수 있도록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6 10:15:2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에서 '유쾌한 문화난장'이 펼쳐진다. 광주광역시는 광주를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인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금남로, 광주비엔날레, 시청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잇따라 열린다고 밝혔다.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은 '어쩌다 마주친'을 구호(슬로건)로 내걸고, 거리예술축제와 스트리트댄스축제, 광주거리예술 아카데미, 거리예술 네트워크 행사 등 다양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먼저, 거리예술축제의 경우 21일 금남로와 22일 광주비엔날레 광장에서 서커스·연극·무용·음악극·가면극·미술퍼포먼스 등 해외초청·국내공모작 총 22개 작품을 37차례 공연한다. 또 올해 처음으로 스트리트댄스 경연 대회인 '프린지리그Ⅰ'를 28~29일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연다. 신나는 음악 속에 화려한 댄스 경연을 벌이는 '프린지리그'는 전국의 내로라하는 스트리트 댄서들이 참가해 팀 퍼포먼스, 1대 1, 3대 3 부문별로 치열한 승부를 겨룬다. 광주시민과 예술인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자체 제작 공연 '아스팔트 부르스'도 21일 금남로 1~4가에서 선보인다. 이 공연은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의 정체성과 화합을 상징하는 주제 공연으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거리예술 공연으로 표현해 금남로를 찾은 시민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아울러 '광주 거리예술 아카데미'는 지역 거리예술 창·제작 활성화 및 지역 예술인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전통연희놀이연구소의 '할멈과 무등산호랑이', 나래의 '걱정인형을 살려주세요', SOL뮤직컴퍼니의 '호텔SOL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행복한문화제작소수풀림의 '포트럭파티' 등 4개 작품을 선정해 21일과 22일 금남로와 광주비엔날레 광장에서 공연한다. 이 밖에 전일빌딩 245에서는 프린지페스티벌 참여 예술인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축제, 새로운 거리예술을 주제로 자유토론 등 전문가 네트워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성배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이번 축제의 주제인 '어쩌다 마주친'처럼 어쩌다 마주친 거리예술을 통해 가족·연인·친구들과 새로운 만남과 이야기를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5 11:09:48【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중부대학교와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미래 방송과 콘텐츠 분야 인재양성에 나선다. 2일 중부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8월29일 진행된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방송 콘텐츠 관련 인적자원의 활용, 지역사회 방송 콘텐츠 발굴 및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 1인방송 콘텐츠 제작 및 지원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은 전미옥 대외협력처장, 조재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전공 교수, 방송콘텐츠진흥재단 이상구 상임이사, 황연숙 대외협력팀장, 이효민 콘텐츠사업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방송콘텐츠진흥재단은 방송의 공익성·다양성·대중화를 위해 드라마극본공모전 '사막의 별똥별 찾기', 청년다큐멘터리감독지원사업 '첫 단추 프로젝트' 등과 같은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프로그램과 1인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1인방송스쿨', BCPF 대한민국 1인방송대상, 공익 영상공모전 등을 개최하고 있다. 또 충남지역 내 폐교를 활용한 미디어 교육 공간인 BCPF콘텐츠학교를 설립해 아동·청소년, 지역민 등을 위한 다양한 미디어 교육 수행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미디어 교육과 문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의 복합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중부대학교 전미옥 대외협력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부대가 위치한 고양특례시와 금산군의 다양한 지역 미디어 콘텐츠의 발굴, 글로벌 방송 인재 양성 등에서 활발한 교류와 협업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상구 상임이사는 "중부대와의 협약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지역사회 방송 콘텐츠를 발굴하고 양질의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익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02 12:5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