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는 올해 문화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중 일부를 ‘수요 기반 실증’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요 기반 실증’이란 문화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의 가시적인 추진 성과를 위해 시·군·구, 공공기관, 대기업 등의 콘텐츠 제작수요와 기술력 있는 중소 콘텐츠 기업을 연계하는 것을 말한다. 인천TP와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연수구청,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소방본부, MBC플레이비(키자니아) 등 10여 개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수요기관으로부터 14건의 콘텐츠 제작수요를 접수했고 그 리스트를 인천TP 누리집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공개하고 있다. 해당 콘텐츠 제작수요 리스트는 앞으로 공모할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서 지정과제 등의 형태로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수요 기반 실증을 통해 콘텐츠 제작 기업은 판로 확대와 투자유치 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수요기관은 역량 있는 콘텐츠 제작업체 발굴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 윈윈하는 협업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9 09:30:15[파이낸셜뉴스]동문건설이 아파트 브랜드 ‘동문 디 이스트’ 강화를 위해 문화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다. 17일 동문건설은 배우 이제훈 주연의 SBS드라마 ‘모범택시2’의 메인 후원사로 제작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제작지원을 통해 드라마 주인공이자 자사의 전속모델로 2년째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제훈을 적극 지원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SBS드라마 ‘모범택시2’는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시즌1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종영된 후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이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월17일 첫 방영된 '모범택시2'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12.1%를 기록했다. ‘모범택시2’ 5부와 6부에서는 동문건설의 충북 음성 동문 디 이스트 모델하우스와 평택 지제역 동문 디 이스트 단지가 극중 배경으로 등장한다. 동문건설은 올해 골프선수 김영수 후원과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후원도 진행한다. 골프선수 김영수와 동문건설은 올해 후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영수는 이번 계약에 따라 동문건설 로고를 달고 경기에 뛰게 된다. 지난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골프선수 김영수는 KPGA 시즌 최종전인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제패했다. 또 동문건설은 지난 2월 KBO리그 프로야구단 두산베어스와 광고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하고 후원에 나섰다. 동문건설의 후원을 통해 두산베어스 선수단은 유니폼 우측 소매에 동문건설 로고 자수 광고를 부착하고 2023시즌 경기에 임하게 되며, 정규시즌 특정 홈경기는 '동문건설 스폰서데이'로 지정해 다양한 프로모션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동문건설은 올 상반기 원주 관설동에 ‘원주 동문 디 이스트’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 11개동 전용면적 80~115㎡ 총 87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동문건설이 원주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파트인 만큼 상징성, 상품성, 희소성을 모두 갖춘 단지로 지어진다. 이어 하반기에는 평택 화양지구 6-2블록에 공동주택을 신규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면적 84~107㎡ 총 753가구 규모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3-17 12:09:49[파이낸셜뉴스] CJ문화재단은 한국영화감독조합(DGK)과 공동주관으로 신인 감독들의 단편영화 제작을 지원하는 '스토리업' 단편영화 제작지원 공모를 다음달 9일까지 CJ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CJ문화재단 스토리업은 미래 유망 감독들의 창작 활동을 돕고 장기적으로는 K-영화 콘텐츠 다양성 확대에 기여한다는 비전 아래 진행되고 있는 단편영화 지원사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시나리오 제작부터 촬영, 후보정, 영화제 출품까지 원스톱 지원을 제공하는 스토리업 단편영화 제작지원은 작년에는 코로나19를 딛고 재도약할 창작자들을 위해 선정 작품 수를 늘리고 후반 작업 지원이나 배급사 조기 연결 등 혜택을 강화했다. 또한 단편영화를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정기 상영회 '스토리업 쇼츠'를 지난해 하반기 론칭해 많은 관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단편영화를 일반 상영관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스토리업 공모에 지원을 희망하는 감독은 접수 기간 내 CJ문화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참가신청서와 함께 제작계획서 및 시나리오, 포트폴리오 1편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작품 중 기획개발 지원작으로 선정된 12개 작품의 감독에게는 기획개발지원금 100만원과 멘토링 2회, 한국영화감독조합 특별회원 가입 특전을 제공한다. 이어 제작 및 촬영계획 발표와 면접 등을 거쳐 단편영화 제작지원작으로 선정된 6개 작품에는 단편영화 제작지원금 1500만원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제작 및 후반작업에서 현직 감독의 1:1 멘토링을 받을 수 있고, 한국영화감독조합 회원 감독 모니터링 시사의 기회와 현장스틸컷 촬영, 포스터, 디지털 시네마 패키지(DCP) 제작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국내외 영화제 출품을 지원하고 국내 상영회를 제공하는 등 프리 프로덕션부터 시장 진출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 도움을 줄 예정이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한국 영화의 미래를 이끌 유망한 신인 영화 감독을 육성함으로써 K-영화 콘텐츠 시장의 다양성 확대와 성장에 도움을 주자는 비전 아래 스토리업 사업을 진화 발전시켜왔다"며 "올해도 유망한 신인 감독들이 최고의 완성도로 단편영화 작품을 제작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1-24 14:56:3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도민들의 과학문화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과학문화 콘텐츠를 개발·제작할 기관·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과학문화 민간활동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역과학문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과학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다. 지원분야는 △융합콘텐츠(과학+타 분야를 접목한 새로운 과학문화 융합 콘텐츠)의 신규개발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콘텐츠 운영(코로나19 확산 및 코로나이후 대응을 위한 온·오프라인 혼합 형태의 과학문화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지원) △재능기부(경기도민 대상 과학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지원) 등이다. 예를 들어 시각장애인단체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과학사운드북을 제작한다든지, 자동차관련 기업에서 주요 부품 조립형 교구를 제작하거나 천문단체에서 시민대상 천체관측 체험행사를 운영하는 등 기관·단체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형태의 과학문화 활동을 지원한다. 경기도지역 내 사업장을 둔 기관.단체는 영리.비영리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며 5개 팀 내외를 선정해 팀별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접수는 2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며,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지원 기관(업)으로 선정되면 올해 8~10월 3개월 동안 사업을 수행한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될 신규 과학문화 콘텐츠와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기도민 누구나 과학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6-21 10:04:29[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3일 제2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결정한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앞으로 5년간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 문화적인 삶을 지원하는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결정된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주요 분야 관계부처가 참여해 청년들이 삶 전반에 걸쳐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청년 삶 전체를 보듬고, 미래역량을 키워나가고자 하는 정책적 의지를 담았다. 이 가운데 문체부는 그 어느 세대보다 도전적, 혁신적, 창의적이며 문화적 역량과 욕구가 높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펼치는 등 문화적 삶을 지원하는 것이 일자리, 주거, 교육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해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문화가 있는 청년의 삶'을 중점과제로 제시했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청년 콘텐츠기업 금융지원 강화 △신진 청년예술인 등용문 완화 및 자유로운 창작활동 지원금 지원 △모든 저소득층 청년에게 연 10만원 상당의 문화누리카드 지급 등 총 33개의 정책과제들을 7861억원의 예산을 들여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청년들에게 콘텐츠 제작자금 1조 지원 문체부는 문화콘텐츠 분야의 역량 있는 청년들의 도전과 혁신을 응원하기 위해 청년·중소 콘텐츠 기업에 '모험투자펀드'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콘텐츠 제작자금 1조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2의 페이커가 성장할 수 있도록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신기술 기반 게임개발 지원 사업 등에 50억원을 투자해 게임문화를 활성화하고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차세대 융·복합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도록 실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177억원, 위치기반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36억원, 인공지는 활용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43억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청년의 문화생활 뒷받침 문체부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청년들의 문화생활이 저해되지 않도록 2022년부터 모든 저소득층 청년에게 문화·체육·여행 활동을 할 수 있는 연 10만원 상당의 문화누리카드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실력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1만여명의 청년에게 공연비도 지원한다. 청년들이 일상생활과 사회문제 해결에 인문가치, 문화를 접목하는 창의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500여명의 청년들을 선발해 지원한다. 또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 휴식과 재충전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1000여명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 체험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예술가·창작자들의 등용 기회 마련 문체부는 내년부터 예술인 지원자격을 완화해 신진 청년예술인의 등용문을 낮추고, 그들이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연간 3000명에게 창작지원금 1인당 연 200만원씩 지원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차세대 청년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시각, 공연, 기획·무대예술 등 4대 분야 창작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문화콘텐츠 제작 및 홍보 등 문화 PD 활동과 1인 디지털 광고콘텐츠 제작도 지원하고 청년 1인 미디어 창작자가 비용부담 없이 자료, 장비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2025년까지 도서관 등에 소규모 창작공간 45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들이 전문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문화전문인력양성 배치 사업에 2000명을 선발하고 청년 공예·공공디자이너·프로스포츠 분야 인턴십 지원 사업에 25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대학 및 대학원과 연계해 문화·관광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미래 콘텐츠 인재 양성 사업에 2025년까지 30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문화 분야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전통문화 청년 창업 지원 사업 매년 75개팀을 선발해 육성하고 게임기업 육성 사업에 매년 50개 팀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김정훈 청년정책책임관은 "최근 청년들이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방탄소년단(BTS), 페이커, 손흥민 선수 등 문화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으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주역도 바로 청년들"이라며 "청년들이 문화를 통해 삶의 의미와 활력을 되찾고, 이번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발판삼아 청년들이 가진 도전, 혁신, 창의의 정신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12-30 10:13: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시와 함께 오는 14일까지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상, 만화, 게임 등 문화산업 관련 새내기 기업의 문화상품 제작을 지원해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분야는 상품화를 돕는 ‘(콘텐츠)시제품 제작 지원(과제당 5000만원 내외 지원)’,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VR·AR), 5세대 이동통신(5G) 등 혁신기술과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과제당 1억원 내외 지원)’, 새내기 기업이 강소기업과 꾸린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협업 제작 지원(과제당 1억5000만원 내외 지원)’ 등 3개 분야다. 인천TP는 공모를 통해 6건 안팎의 과제를 선정해 제작비를 많게는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업 7년 이내의 국내 새내기 기업으로, 지원 분야 가운데 1개 분야를 골라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TP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인천TP 문화산업지원센터 또는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8-06 10:42:29【수원=장충식 기자】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는 미디어택(Media+Tech) 콘텐츠 제작·기술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미디어택은 미디어(Media)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모집분야는 웹 기반의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제작지원 사업과 CG, VFX 등 영상 콘텐츠 후반작업 비용을 지원하는 기술지원 사업 2가지다. 지원 총액은 3억4000만원이며, 제작지원 사업은 6~7편 내외 프로젝트에 편당 최대 3000만원을, 기술지원 사업은 4~5편 내외 프로젝트에 편당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한다. 프로젝트 제작 기간은 2019년 1월부터 4월까지 약 3개월이다. 경기도 소재의 영상 콘텐츠 제작사면 신청이 가능하며, 제작지원 사업은 창업 7년 미만의 경기도 소재 영상 콘텐츠 제작사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또 기술지원 사업은 촬영이 완료된 프로젝트에 한해 접수를 받고 있다. 지원신청은 오는 12월 14일 오후 2시까지로,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제반서류와 함께 지원분야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은 서류와 PT발표 심사를 거쳐 12월 말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지원신청서 양식 등 모집 및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양허브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에서 공동 운영하는 방송영상·미디어콘텐츠 융합 창업지원센터다. 스타트업 지원 및 방송영상·미디어콘텐츠 분야 기획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실습.제작을 위한 최신 시설과 1인 미디어에 특화된 스튜디오를 운영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8-11-30 11:26:32CJ문화재단이 처음으로 제작을 지원한 창작뮤지컬 '판'이 3월 공연을 확정했다. '판'은 2010년부터 지난 7년간 실력 있는 신인 공연 창작자를 발굴·육성해 온 CJ문화재단이 처음으로 공연 제작까지 지원한 뮤지컬이다. 신인 정은영 작가와 박윤솔 작곡가의 작품 뮤지컬 '판'은 2015년 11월 크리에이티브마인즈에 선정된 후 전문가 멘토링 등 작품개발 과정을 거쳐 2016년 6월 리딩공연으로 발표됐다. 당시 탄탄한 스토리와 풍자·해학이 주는 시원한 웃음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판'은 19세기 말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양반가 자제인 '달수'가 염정소설과 정치풍자에도 능한 최고의 이야기꾼이 되는 과정을 그린다. 정은영 작가는 '달수'가 '호태'를 통해 이야기꾼의 매력에 빠지고 '낭독의 기술'을 전수받는 과정, 낮에는 점잖은 양반가의 도련님으로 밤에는 자유로운 영혼의 이야기꾼으로 변신하는 '달수'의 아슬아슬 이중생활 등을 짜임새 있는 구성과 재치 넘치는 대사로 흥미진진하게 펼쳐냈다. 인간미에 입담까지 겸비한 '호태'와 '달수' 두 캐릭터의 콤비플레이는 유쾌함을 더하고, 주요 인물들이 이야기꾼이다 보니 이야기 속 이야기들을 즐기는 재미도 쏠쏠하다. 여기에 박윤솔 작곡가의 고전적이면서도 세련된 음악이 작품의 매력을 더했다. 2016년 리딩공연 당시 90분 분량이었던 작품은 약 10개월간의 추가 개발기간 동안 완성도를 더해 110분짜리 정식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2016년 뮤지컬 '아랑가'로 제5회 예그린어워드 연출상을 수상한 변정주 연출과 뮤지컬 '뿌리 깊은 나무', '명성황후' 등으로 잘 알려진 김길려 음악감독이 참여했고 뮤지컬 배우 김지철, 유제윤, 김대곤, 김지훈, 최유하, 박란주, 윤진영, 임소라, 최영석이 출연한다. CJ문화재단 이상준 국장은 "2016년 4월 CJ아지트 대학로를 개관해 창작 및 공연 공간 지원을 강화했고 올해부터 리딩공연 외에도 연간 1편 이상의 뮤지컬 본 공연을 제작 지원한다"며 "뮤지컬 '판'의 이야기꾼 달수처럼 재능 있는 신인 공연 창작자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3월 24일부터 4월 15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17-02-22 09:02:56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국내 저자의 창작활동 독려와 출판사의 생산력 강화를 위해 우수출판콘텐츠 140편을 선정하여 제작 지원할 예정이다. 출판진흥원이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매년 저자 및 출판사들의 참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지난해에는 2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미 발간된 국내 창작 원고와 출판기획안을 총 140편 선정해 편당 1000만원(저작상금 300만원, 출판제작지원금 7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대한민국의 개인과 출판사 모두 응모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4월 18일부터 4월 29일까지이다. 출판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해 선정작의 30% 내외를 1인출판사 및 지역출판사 응모작 가운데 선정할 방침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03-07 10:09:53부산문화재단(대표 남송우)은 오는 16∼22일 '2014 청년연출가 작품제작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이 사업은 지역 공연예술 활성화와 젊은 연출가의 창작의욕 고취를 위해 지역 기반의 우수 공연예술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재단 측은 융.복합 공연예술 콘텐츠 분야의 작품 제작을 지원해 부산발 공연예술 콘텐츠 개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자격은 부산에서 활동 중인 만 35세 이하의 공연예술 연출가로, 연내 초연이 가능한 융.복합 공연예술 콘텐츠에 한해 쇼케이스와 공연 제작비를 지원한다. 강재순 기자
2014-04-01 17:5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