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지역 내 103곳이 운영되고 있는 문화충전소의 위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15일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문화충전소는 민간 및 공공 문화공간과 유휴공간을 주민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주민이 집 주변에서 여러 문화 프로그램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서구는 지난해까지 103곳의 문화충전소를 조성했다. 서구가 개설한 홈페이지에는 집 주변 문화충전소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위치찾기’ 기능과 문화충전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확인하는 ‘프로그램 검색’ 기능을 갖췄다. 또 문화충전소 운영 주체 대표자들이 현재 운영 중이거나 예정인 프로그램 정보를 직접 게재할 수 있어 주민들과 소통하고 주민들은 최신 정보를 쉽게 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충전소 홈페이지는 서구 홈페이지 ‘소통1번가’에서 접속할 수 있으며 지역화폐 ‘서로e음’ 앱을 통해서도 접속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오픈으로 더 많은 주민이 우리 집 주변 문화충전소를 더 쉽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4-14 15:47:5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주민이 가까운 거리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100개의 문화충전소’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서구는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면 주민이 언제든 문화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서 이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충전소 사업은 민간 문화공간이나 공동주택 유휴공간 등 다양한 유형의 공간을 지역주민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주민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거주지에서 도보 15분 거리 내에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창출’을 목표로 지역 내 100개의 문화충전소를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5-19 10:49:40인천 서구는 문화 공간 확산과 생활문화 기반 육성을 위해 문화충전소 5개소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발적 공간운영 주체 선정(공모) 방식을 통해 민간의 문화·유휴 공간 등을 지역주민과 공유해 생활문화 확산의 기반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잠재된 문화기반 역량을 발굴하고, 다양한 생활문화공동체의 활동 영역을 넓혀 계층간 문화격차 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서구는 사업 선정 후 문화 공간으로써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과 문화예술 연계망 구축을 지원해 주민이 주도하는 생활문화 육성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문화충전소 사업 신청 기간은 오는 25∼29일이고, 신청자격은 지역 내 문화 공간을 보유(운영)하고 있으며, 그 공간을 지역과 공유할 의지를 가진 주민(단체 및 개인)이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서구청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구 문화관광체육과로 전화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4-19 11:53:40[하남=강근주 기자] 하남문화재단이 올해부터 생활예술동호회를 대상으로 ‘하남 문화충전소’를 운영한다. 시민이 문화가치 확산과 생활문화 육성을 주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하남 문화충전소는 생활예술동호회가 자발적으로 생활문화 확산과 문화예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남문화재단 내 공간을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하남시민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생활예술동호회이며 어느 동호회나 자유롭게 하남문화재단 내 공간 사용을 신청할 수 있다. 올해 1월부터 접수를 받은 결과 2월5일 현재 성악-미술-합창-기타 등 12팀이 하남 문화충전소에 접수했고, 하남문화재단은 이들 팀에 오는 11월 중 개최할 생활문화동호회축제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하남문화재단은 하남 문화충전소 참여 동호회가 지속성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도록 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지역문화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다양한 생활예술공동체가 예술적 성장뿐만 아니라 하남시민을 위해 예술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고, 하남 구석구석에 문화예술을 알릴 수 있는 첨병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남 문화충전소 참여 신청기간은 오는 3월31일까지이며, 하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하남문화재단에 참여 의향서를 접수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2-05 20:49:54[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수능 직후부터 전국 국립청소년수련시설 등에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진로를 탐색·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먼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미래설계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진로탐색 활동인 ‘2024년 청소년 드림브릿지 캠프’를 운영하고,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실내 도전 잇기(챌린지)체험과 진로특강을 접목한 ‘고3 수고했쇼(SHOW)’를 진행한다. 국립청소년해양센터는 안전한 바다여행을 테마로 해양안전을 교육하는 ‘수능 후 고3 해양체험활동’을 운영하고,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는 1m 망원경으로 만나는 우주의 신비 ‘망원경으로 우주를 보다’ 를 마련했디. 전국 각 지역의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수련관에서도 청소년을 위한 진로탐구·문화예술·스포츠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서울시 시립성동청소년센터에서는 ‘진로체험학교(스쿨)’를, 대전시 도안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청청청 치유공연(힐링콘서트)’를, 세종시 새롬청소년센터에서는 ‘고3 행복 충전소’ 등을 운영한다.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전국의 수험생들이 오랜 수험생활 기간 쏟은 열정과 노력만큼 결실을 거둘 수 있었으면 한다”며 “전국의 청소년시설에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감과 가능성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1-14 14:01:42[파이낸셜뉴스] SK E&S의 자회사인 전기차 충전·주차 플랫폼 기업 파킹클라우드가 자사의 전기차 충전사업 브랜드 ‘아이파킹EV'의 첫 브랜드 필름을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브랜드 필름은 'Road To Destination Charging: 목적지 충전으로 가는 길'을 테마로 삼았다. 아이파킹EV의 차별화 전략인 목적지 충전의 개념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제 인프라 확장에 나서는 구성원들의 현장 스토리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목적지 충전은 자택이 아닌 회사, 상업시설 등 운전자의 생활 동선 기반의 목적지에서 이뤄지는 전기차 충전 유형을 말한다. 국내 전기차 충전 기기 보급은 약 70%가 공동주택시설에 집중되어 있는 등 목적지 충전 설비가 수요 대비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파킹클라우드는 전국에 보유한 약 8300개 이상의 직영 및 제휴 주차장의 입·출차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동 인구와 전기차 출입이 많은 공공, 상업, 문화 시설을 중심으로 목적지 충전 인프라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브랜드 필름은 아이파킹EV의 차별화된 전기차 충전 사업 기술과 노하우도 담았다. SK텔레콤, SK오앤에스 등 파트너사와 함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충전소 구축 노하우와 안정적인 충전 서비스 제공을 위한 충전기 제조사와의 협업 과정, 설치 전 200가지가 넘는 충전기 테스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전기차 충전소 인근 매장 이용 시 충전 요금 할인, 이동형 전기차 충전 서비스, 양방향 충·방전(V2G) 등 전기차 충전사업의 미래 방향성도 담았다. SK E&S는 지난 2021년 11월 파킹클라우드를 인수하고 2023년 1월부터 아이파킹EV 브랜드로 전기차 충전사업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1-04 09:44:32[파이낸셜뉴스] 수소를 주에너지원의 하나로 사용하는 수소특화도시가 확대 운영된다. 전국 12곳 이상으로 늘리고 수소 활용도 충전소나 건물 등 단위사업에서 수송, 산업, 건물, 발전 등 전 분야로 넓힌다. 정부는 1일 서울 세빛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위원장) 주재로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제출한 '넥스트 레벨(Next Level) 수소도시 2.0 추진전략' 안건을 논의했다. 수소도시는 수소를 주에너지원의 하나로 사용하는 도시로 수소를 도시내 생활 전반에 활용할 수 있는 도시기반시설을 갖춘 수소특화도시를 말한다. ‘수소도시 2.0 추진전략’은 보다 많은 지역에서, 보다 다양한 형태로, 보다 깨끗한 에너지로 활용하는 수소도시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현재 수소시범도시인 3곳(울산, 전주·완주, 안산)에 이어 12곳에서 진행중인 수소도시 사업을 확대한다. 지난해부터 2026년까지 진행중인 1기 6곳(평택, 남양주, 당진, 보령, 광양, 포항)과 올해부터 2027년까지 추진하는 2기 3곳(양주, 부안, 광주동구)과 함께 2025년부터 3기 3곳(울진, 서산, 울산)에서도 본격 추진한다. 기존 생활권 단위의 범위는 도시 전체로 확대하고, 단위 시설 조성 수준이었던 사업을 수송, 산업, 건물, 발전 등 도시 구성요소 전 분야로 확대한다. 생산 측면에서는 블루·그린 수소 등 친환경 수소생산시설 비중을 높이고, 인프라 측면에서는 도시 내 수소배관 확충과 통합안전운영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활용 측면에서는 산업, 문화, 복지, 모빌티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한다. 특히,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도시 간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광역 수소도시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12대 수소도시를 수소도시 2.0 세부 추진전략에 맞게 조성하고, 전국적으로 수소도시 사업을 확대한다. 수소도시 기술개발을 지속하면서 다양한 기후에서 수소도시를 실증할 수 있는 ‘해외진출형 K-수소도시 현지화 기술개발 R&D’도 새롭게 기획할 계획이다. 이날 위원회에 참석한 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수소 시범도시 사업으로 약 75만 그루의 나무 심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수소도시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수소경제 순환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31 22:04:03지식산업센터 시장에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가치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브랜드 지식산업센터는 뛰어난 설계와 시공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업무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입주 근로자들의 편의와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부대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 대형 건설사는 자금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입지를 선점하는 능력도 뛰어나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이미 공급된 브랜드 지식산업센터가 지역을 대표하는 주요 업무시설로 자리 잡으면서, 수요자들 사이에서 이러한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안정적인 임대 수익과 함께 자산 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는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한다. 정부의 통화정책 기조가 긴축에서 완화로 전환되면서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 지식산업센터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면서도 향후 부동산 시장 호황기에 가격 상승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유리한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공급 중인 ‘가산 3차 SK V1 center’는 이러한 브랜드 지식산업센터의 대표적인 사례다.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이 센터는 지하 5층에서 지상 20층 규모로 조성되며, 우수한 입지와 설계로 이미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2024년 상반기 한경주거문화대상 지식산업센터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면서 그 가치를 입증했다. 이 단지는 두 개 동으로 구성된 트윈타워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두 건물이 지하 5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결돼 이동이 편리하다. 곡선형 디자인과 필로티 설계를 통해 차별화를 꾀했으며, 오픈형 계단과 높은 천장으로 로비 공간의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트렌디한 인테리어와 고급 마감재를 적용해 입주 기업의 만족도를 높였으며, 세미나실과 휴게공간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법정 대비 182%인 406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과 전기차 충전소도 제공되며, 초고속 승강기와 스피드게이트 시스템 등 첨단 보안시스템을 도입해 입주 근로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 센터는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해 출퇴근 편의성을 높였으며, 서부간선도로와 경인로, 남부순환도로를 통해 여의도와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가산디지털단지 일대는 대기업과 벤처기업, 금융기관 등 약 1만 2,000여 개의 기업과 10만여 명의 근로자가 밀집한 첨단 산업단지로, 원활한 비즈니스 연계가 가능하다. 금천구청, 마리오아울렛, 현대시티아울렛, 안양천, 고려대 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인접해 있어 근로자들의 생활 편의성도 높다. 현재 ‘가산 3차 SK V1 center’는 입주 고객의 부담을 줄여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정부 정책에 따라 2025년 12월 31일까지 실입주 기업은 취득세와 재산세를 5년간 35% 감면받을 수 있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2025년 7월 준공 예정이며, 홍보관은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2024-10-30 11:57:05[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현지 전략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앞세워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인도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22일 인도 주식시장에 입성하는 현대차 인도법인은 현지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인 33억달러(약 4조5200억원) 규모의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현지 전략 SUV 확대와 전기차 생산라인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인도에서 내년 초 첫 현지 생산 전기 SUV 모델 '크레타 EV'를 출시할 예정이다. 크레타 EV는 1998년 인도 첸나이 공장이 가동을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현지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 진출 초기에 i10, 쌍트로 등 경·소형 차량을 주력 차종으로 판매해 왔다. 다만 이후 급성장하는 인도 시장의 수요에 맞춰 현지 전략 SUV 라인업을 확장했다. 2015년 7월에는 첫 현지 전략 SUV 모델인 크레타를 출시했다. 크레타는 소형 SUV 차종으로 대가족 문화를 반영한 보다 넓은 뒷좌석 공간, 열악한 도로상황을 고려해 높인 최저 지상고, 실내 공기청정기 탑재 등 철저한 인도 고객 맞춤형 상품으로 개발됐다. 그 결과 크레타는 출시 후 3개월 연속 인도 전체 SUV 중 월 판매 1위를 기록했고 출시 첫 해에만 4만888대가 팔리며 2016 인도 올해의 차(ICOTY)로도 선정됐다. 현대차는 크레타의 성공에 힘입어 2021년 3열 SUV 알카자르, 지난해 엔트리 SUV 엑스터를 연달아 출시했다. 특히 엑스터는 합리적인 가격과 표준 6개 에어백, 선루프 등 고객 선호 사양을 갖춰 출시 후 6개월 만에 4만7000대가 넘게 팔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현대차는 여기에 베뉴, 투싼, 아이오닉 5까지 총 6종의 차급별 SUV 라인업을 구축했고 이는 판매 호조로 이어졌다. 현대차는 2016년 연간 판매 50만대 돌파에 이어 작년에는 60만2111대를 판매해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우며 14.6%의 시장 점유율로 전체 브랜드 중 2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올해 인도 시장에서 60만5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또 현대차는 인도에서의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중추적 모빌리티 기업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현지 직원과 소통도 늘리고 있다. 올 4월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인도를 방문해 해외 지역에서는 최초로 타운홀 미팅을 갖고 현지 임직원들과 수평적이고 열린 소통을 통해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기도 했다. 판매 호조를 이어가기 위해 생산 능력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인도 자동차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제너럴 모터스(GM)로부터 인도 마하라슈트라주에 위치한 푸네공장을 인수했다. 현대차는 푸네공장에 현대차의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적용해 20만대 이상의 생산능력을 목표로 설비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푸네공장이 가동되면 현대차는 첸나이공장(82만4000대)과 푸네공장을 주축으로 1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전기차 시장 선점 작업에도 속도를 낸다. 현대차는 크레타 EV를 포함해 2030년까지 5개의 전기차 모델을 인도시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30년까지 전기차 충전소를 485개까지 확대하는 한편, 기아와 함께 인도 배터리 전문기업인 엑사이드 에너지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용 전기차 모델에 현지 생산 배터리 탑재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10-20 10:49:17신세계사이먼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이 개점 이후 11년 만에 재단장을 마치고 12일 새롭게 문을 연다. 신세계사이먼은 확장을 넘어 기존 공간도 함께 재단장해 신규 그랜드오픈 수준의 완전히 새로운 쇼핑 공간을 선보인다. 11일 신세계사이먼에 따르면 2022년 9월 착공 후 2년에 걸쳐 진행된 이번 재단장을 통해 아울렛 영업면적은 기존 3만3100㎡(1만평)에서 5만1480㎡(1만5500평)로 1.54배 확장됐다. 넓어진 만큼 기존 쇼핑 공간은 노스(North), 3층 규모의 신규 확장 공간은 사우스(South)로 명칭을 새롭게 바꿨다. 노스가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클래식한 건축양식을 담았다면 사우스는 좀 더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공간을 선보인다고 아울렛 측은 설명했다. 쇼핑센터 내부에는 프리미엄 특화 공간을 조성, 고객들은 각 공간이 주는 이국적인 매력 속에서 쇼핑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브랜드도 100여개 추가해 270여개로 대폭 늘렸고, 지역에 없던 새로운 브랜드도 유치했다. 사우스 1층 중앙에는 영남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744㎡(530평)의 '나이키 유나이트 스토어'가 들어선다. 20~30세대를 겨냥한 영컨템포러리 스트리트도 만나볼 수 있다. 노스 3층에는 약 5000㎡(1500평)에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골프 전문관을 선보인다. 지포어, 필립플레인골프, 세인트앤드류스, 말본골프 등 13개 신규 브랜드를 유치해 프리미엄 라인업을 구성했다. 시타실과 피팅룸을 갖춘 골프존마켓도 입점한다. 노스 1층의 와인 전문관 '와인 케이브'는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와인 저장고를 모티브로 조성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노스의 핸드백 및 슈즈 전문관에도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가 입점한다. 아동 전문관은 오는 11월 문을 연다. 프리미엄 특화 공간인 '테이스트 빌리지'(푸드코트)도 사우스에 새롭게 선보인다. 런던의 코벤트 가든을 모티브로 한 서양식 스트리트, 와이너리 콘셉트의 푸드홀, 전문셰프의 프리미엄 다이닝존까지 3가지 이색 공간으로 꾸몄다. 백화점 수준의 프리미엄 특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렛 업계 최초로 테이블 서빙 서비스인 '델리버리(Deli+very)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객이 개별 매장에서 주문하면 직원이 음식을 자리로 가져다주고 식사 후 정리까지 도와준다. 유명 맛집인 클랩피자와 앤드밀, 잭슨치킨, 소이연남, 호경전 소당, 오복수산 등 서울과 수도권 인기 식음료 브랜드 12곳을 유통사 최초로 부산에 선보인다. 외국인 관광객의 인기를 얻는 K-뷰티 전문점 CJ올리브영과 다이소도 연내 입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야외형 아울렛의 강점을 살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 내 프리미엄 특화 공간도 새롭게 꾸몄다. 공용부 면적의 50% 이상을 휴게와 녹지 공간으로 할애했다. 고객 쇼핑편의를 위해 디지털 키오스크 9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고령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리어 프리 정책을 적용했다. 쇼핑센터 외관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추가로 설치해 이국적인 경관과 어우러지는 현대적 전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 편리한 주차를 위해 주차장 및 야외 전기차 충전소도 대폭 확대했다. 반려동물 친화 정책의 하나로 펫모차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세계사이먼은 12일~29일 그랜드오프닝을 기념해 이벤트와 야외 콘텐츠를 동시에 선보인다. 노스 구역은 크라운해태 아트밸리와 협업해 '지붕 없는 그랜드 조각 페스타'를 열고 초대형 야외 갤러리로 변신한다. 또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부산 최초로 미니언즈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캠페인 '미니언즈 트래블즈'를 펼친다. 입점 브랜드에선 자체적으로 추가 할인과 특가 상품을 전개한다. 구매 고객에게 인기 키링 브랜드 '코지모지'의 한정판 굿즈와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기프트 세트를 증정하고, 신세계 상품권 사은 행사도 한다. 재개장을 기념해 행운과 복을 상징하는 빨간 속옷 특가 판매 이벤트도 있다. 잔디 광장인 사우스 플라자에서는 오는 21일까지 주말 오후 재즈 앙상블, 뮤지컬 갈라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펼쳐진다. 신세계사이먼 김영섭 대표이사는 "브랜드, 공간, 콘텐츠에 신세계사이먼이 가진 프리미엄의 디앤에이(DNA)를 더해 지역 최고 수준의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하며 "다채로운 쇼핑의 즐거움과 한 차원 높은 고객 경험을 누려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9-11 18:4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