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시는 올해 문화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중 일부를 ‘수요 기반 실증’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수요 기반 실증’이란 문화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의 가시적인 추진 성과를 위해 시·군·구, 공공기관, 대기업 등의 콘텐츠 제작수요와 기술력 있는 중소 콘텐츠 기업을 연계하는 것을 말한다. 인천TP와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연수구청, 인천관광공사, 인천환경공단, 인천소방본부, MBC플레이비(키자니아) 등 10여 개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수요기관으로부터 14건의 콘텐츠 제작수요를 접수했고 그 리스트를 인천TP 누리집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공개하고 있다. 해당 콘텐츠 제작수요 리스트는 앞으로 공모할 콘텐츠 제작 지원사업에서 지정과제 등의 형태로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TP 관계자는 “수요 기반 실증을 통해 콘텐츠 제작 기업은 판로 확대와 투자유치 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수요기관은 역량 있는 콘텐츠 제작업체 발굴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 윈윈하는 협업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3-19 09:30:1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도민들의 과학문화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과학문화 콘텐츠를 개발·제작할 기관·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과학문화 민간활동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역과학문화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과학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다. 지원분야는 △융합콘텐츠(과학+타 분야를 접목한 새로운 과학문화 융합 콘텐츠)의 신규개발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콘텐츠 운영(코로나19 확산 및 코로나이후 대응을 위한 온·오프라인 혼합 형태의 과학문화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지원) △재능기부(경기도민 대상 과학문화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지원) 등이다. 예를 들어 시각장애인단체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과학사운드북을 제작한다든지, 자동차관련 기업에서 주요 부품 조립형 교구를 제작하거나 천문단체에서 시민대상 천체관측 체험행사를 운영하는 등 기관·단체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형태의 과학문화 활동을 지원한다. 경기도지역 내 사업장을 둔 기관.단체는 영리.비영리 관계없이 신청 가능하며 5개 팀 내외를 선정해 팀별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접수는 2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되며, 사업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지원 기관(업)으로 선정되면 올해 8~10월 3개월 동안 사업을 수행한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될 신규 과학문화 콘텐츠와 프로그램 운영으로 경기도민 누구나 과학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6-21 10:04:29[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3일 제2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결정한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앞으로 5년간 청년들의 새로운 도전과 혁신, 문화적인 삶을 지원하는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결정된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주요 분야 관계부처가 참여해 청년들이 삶 전반에 걸쳐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청년 삶 전체를 보듬고, 미래역량을 키워나가고자 하는 정책적 의지를 담았다. 이 가운데 문체부는 그 어느 세대보다 도전적, 혁신적, 창의적이며 문화적 역량과 욕구가 높은 청년들이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펼치는 등 문화적 삶을 지원하는 것이 일자리, 주거, 교육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생각해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에 '문화가 있는 청년의 삶'을 중점과제로 제시했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청년 콘텐츠기업 금융지원 강화 △신진 청년예술인 등용문 완화 및 자유로운 창작활동 지원금 지원 △모든 저소득층 청년에게 연 10만원 상당의 문화누리카드 지급 등 총 33개의 정책과제들을 7861억원의 예산을 들여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청년들에게 콘텐츠 제작자금 1조 지원 문체부는 문화콘텐츠 분야의 역량 있는 청년들의 도전과 혁신을 응원하기 위해 청년·중소 콘텐츠 기업에 '모험투자펀드'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콘텐츠 제작자금 1조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제2의 페이커가 성장할 수 있도록 이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신기술 기반 게임개발 지원 사업 등에 50억원을 투자해 게임문화를 활성화하고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차세대 융·복합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도록 실감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177억원, 위치기반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36억원, 인공지는 활용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43억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청년의 문화생활 뒷받침 문체부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청년들의 문화생활이 저해되지 않도록 2022년부터 모든 저소득층 청년에게 문화·체육·여행 활동을 할 수 있는 연 10만원 상당의 문화누리카드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실력과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1만여명의 청년에게 공연비도 지원한다. 청년들이 일상생활과 사회문제 해결에 인문가치, 문화를 접목하는 창의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2021년부터 2025년까지 1500여명의 청년들을 선발해 지원한다. 또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 휴식과 재충전을 통해 일상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1000여명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 체험도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예술가·창작자들의 등용 기회 마련 문체부는 내년부터 예술인 지원자격을 완화해 신진 청년예술인의 등용문을 낮추고, 그들이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연간 3000명에게 창작지원금 1인당 연 200만원씩 지원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차세대 청년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시각, 공연, 기획·무대예술 등 4대 분야 창작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문화콘텐츠 제작 및 홍보 등 문화 PD 활동과 1인 디지털 광고콘텐츠 제작도 지원하고 청년 1인 미디어 창작자가 비용부담 없이 자료, 장비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2025년까지 도서관 등에 소규모 창작공간 45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들이 전문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문화전문인력양성 배치 사업에 2000명을 선발하고 청년 공예·공공디자이너·프로스포츠 분야 인턴십 지원 사업에 25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대학 및 대학원과 연계해 문화·관광과 첨단기술이 융합된 미래 콘텐츠 인재 양성 사업에 2025년까지 30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밖에 문화 분야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전통문화 청년 창업 지원 사업 매년 75개팀을 선발해 육성하고 게임기업 육성 사업에 매년 50개 팀을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 김정훈 청년정책책임관은 "최근 청년들이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방탄소년단(BTS), 페이커, 손흥민 선수 등 문화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으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주역도 바로 청년들"이라며 "청년들이 문화를 통해 삶의 의미와 활력을 되찾고, 이번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발판삼아 청년들이 가진 도전, 혁신, 창의의 정신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0-12-30 10:13: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시와 함께 오는 14일까지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상, 만화, 게임 등 문화산업 관련 새내기 기업의 문화상품 제작을 지원해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분야는 상품화를 돕는 ‘(콘텐츠)시제품 제작 지원(과제당 5000만원 내외 지원)’, 사물인터넷(IoT), 가상·증강현실(VR·AR), 5세대 이동통신(5G) 등 혁신기술과의 접목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특화 콘텐츠 제작 지원(과제당 1억원 내외 지원)’, 새내기 기업이 강소기업과 꾸린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협업 제작 지원(과제당 1억5000만원 내외 지원)’ 등 3개 분야다. 인천TP는 공모를 통해 6건 안팎의 과제를 선정해 제작비를 많게는 1억5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업 7년 이내의 국내 새내기 기업으로, 지원 분야 가운데 1개 분야를 골라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인천TP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인천TP 문화산업지원센터 또는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8-06 10:42:29【수원=장충식 기자】 고양경기문화창조허브는 미디어택(Media+Tech) 콘텐츠 제작·기술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미디어택은 미디어(Media)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모집분야는 웹 기반의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제작지원 사업과 CG, VFX 등 영상 콘텐츠 후반작업 비용을 지원하는 기술지원 사업 2가지다. 지원 총액은 3억4000만원이며, 제작지원 사업은 6~7편 내외 프로젝트에 편당 최대 3000만원을, 기술지원 사업은 4~5편 내외 프로젝트에 편당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한다. 프로젝트 제작 기간은 2019년 1월부터 4월까지 약 3개월이다. 경기도 소재의 영상 콘텐츠 제작사면 신청이 가능하며, 제작지원 사업은 창업 7년 미만의 경기도 소재 영상 콘텐츠 제작사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또 기술지원 사업은 촬영이 완료된 프로젝트에 한해 접수를 받고 있다. 지원신청은 오는 12월 14일 오후 2시까지로,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제반서류와 함께 지원분야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은 서류와 PT발표 심사를 거쳐 12월 말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지원신청서 양식 등 모집 및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양허브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설립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에서 공동 운영하는 방송영상·미디어콘텐츠 융합 창업지원센터다. 스타트업 지원 및 방송영상·미디어콘텐츠 분야 기획을 위한 교육과 컨설팅, 실습.제작을 위한 최신 시설과 1인 미디어에 특화된 스튜디오를 운영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18-11-30 11:26:32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국내 저자의 창작활동 독려와 출판사의 생산력 강화를 위해 우수출판콘텐츠 140편을 선정하여 제작 지원할 예정이다. 출판진흥원이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은 매년 저자 및 출판사들의 참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지난해에는 22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미 발간된 국내 창작 원고와 출판기획안을 총 140편 선정해 편당 1000만원(저작상금 300만원, 출판제작지원금 7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는 대한민국의 개인과 출판사 모두 응모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4월 18일부터 4월 29일까지이다. 출판산업의 균형발전을 위해 선정작의 30% 내외를 1인출판사 및 지역출판사 응모작 가운데 선정할 방침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6-03-07 10:09:53【 대전=김원준 기자】대전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효정)은 지역의 특화된 소재를 발굴하고 영상제작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3 지역특화 고화질(HD)영상콘텐츠 제작지원'작품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지역 내 방송·영상제작업을 하는 개인사업자 및 법인, 단체, 학교 등이며, 지원규모는 총 4500만원으로 선정 작품에 따라 1~2편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분야는 다큐멘터리, 중·장편독립영화, 홍보 및 교육용 영상 등 50분 안팎의 HD급 영상콘텐츠다. 작품은 다음 달 6일까지 진흥원에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djacts.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지역문화다큐멘터리 제작 지원 사업'으로 시작해 총 7편의 작품에 지원됐으며, 지난해부터는 다큐분야에 제한하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공모하고 있다.kwj5797@fnnews.com
2013-04-22 11:30:02초록뱀 미디어는 IBK기업은행 및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국내 유망 문화 콘텐츠 제작사에게 총 1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3사는 기업은행 본점에서 박춘홍 기업은행 부행장과 김용환 기술보증기금 이사, 최영근 초록뱀 미디어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능력 있는 문화 콘텐츠 제작사 발굴 및 지원을 통해 국내 방송 문화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 초록뱀 미디어는 20억원을 기업은행에 무이자로 예탁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총 100억원을 조성해 초록뱀 미디어가 추천하는 문화콘텐츠 관련업체에 대출 지원하게 된다. 또 기술보증기금은 초록뱀 미디어가 추천하는 문화콘텐츠 협력기업에 대해 기술평가를 통해 85%이상 보증서를 발급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우수한 콘텐츠 개발 능력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국내 콘텐츠 제작 환경으로 인해 그 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중ㆍ소 방송콘텐츠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며 이를 통해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초록뱀 미디어는 종편 이후 본격적인 다채널 시대를 맞아 드라마, 예능 등 방송 문화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양질의 콘텐츠 제공업체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콘텐츠 제작산업의 질적, 양적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최대 드라마 제작사로서의 위상 강화와 영향력 확대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 최영근 대표는 “한국의 방송, 문화콘텐츠 기획 및 개발 능력은 전세계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한류콘텐츠를 통해서 이미 입증된 사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능력 있는 콘텐츠 기업들에게 더욱 개선된 환경에서 양질의 콘텐츠 개발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콘텐츠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fnkhy@fnnews.com 김호연기자
2011-08-30 08:56:37[파이낸셜뉴스] 더이앤엠(THE E&M)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DMP STUDIOS가 공동 주최한 스페셜 포럼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4일 밝혔다. 전일 웨스틴조선 부산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국제적인 영화제작 스튜디오 산업과 VFX 제작시스템 환경 그리고 SOM: CITY STUDIO’를 주제로 진행됐다. 더불어 약 150명의 영화 업계 관계자 및 일반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는 더이앤엠이 인천시에서 진행 중인 영상문화 복합단지 ‘SOM: CITY STUDIO’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회사 측은 아마존MGM스튜디오, 루카스 필름 관계자 등 글로벌 제작사들과 협업을 통해 “한국을 세계적인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의 허브로 만들고 아시아의 할리우드로 만드는 초석을 다지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할리우드에서 오랜 경력과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글렌 게이너 아마존MGM스튜디오 영화제작 총괄 대표와 TJ 폴스 루카스 필름 VFX 부사장, 스티븐 오 XM2그룹 대표 등이 연사로 특별 초청됐다. 게이너 대표는 할리우드를 포함한 타 국가의 영화 제작 시스템 및 국가별 세금 혜택 등을 비교하며 아마존MGM스튜디오만의 노하우를 전했다. 폴스 부사장은 루카스 필름에서 제작한 '스타워즈' 시리즈를 예시로 들며 VFX 제작 과정과 제작 환경에 대해 설명했다. 드론 개발의 선두주자인 오 대표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의 촬영 현장을 소개하며 세계 유일 독자 개발 드론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촬영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사고 예방법, 안전수칙, 동물과 자연, 환경보호 관련 중요성에 대해 발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아시아의 할리우드를 꿈꾸는 SOM CITY STUDIO의 방향과 활성화 방안'에 대한 종합 토론이 이어졌다. 회사 측은 "이번 포럼에서 국내 영화 제작 환경이 할리우드로 거듭나기 위한 개선 방법과 아마존MGM, 루카스 필름의 보유 기술에 대한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라며 "이와 함께 할리우드 제작 인프라를 벤치마킹한 시스템을 도입하고 다양한 기술적 지원 등 협업을 통해 고품질 컨텐츠를 제작하는 전략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포럼 후 리셉션 행사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할리우드 영화 제작 시스템 및 VFX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전망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국내를 대표하는 아시아의 할리우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이앤엠 관계자는 “한국 영상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SOM: CITY STUDIO가 K-콘텐츠의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더이앤엠은 부산국제영화제에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 회사는 앞서 청라 영상·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지난 9월 약 169억원 규모의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04 08:46:42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K-콘텐츠·미디어 전략펀드' 조성 및 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방송공사(KBS), 중앙그룹 컨소시엄(SLL 중앙),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CJ ENM 등 8개 기관과 모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함께 참여했다. 과기정통부와 문체부를 비롯한 11개 기관은 전략펀드 출자, 정책 및 산업 자문, 협력사업 진행 등 전략펀드 조성 및 협력사업을 추진하면서 상호 유기적인 지원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전략펀드는 세계적인 방송콘텐츠 IP 보유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의 일환이자 지난 3월 13일 발표한 ‘미디어·콘텐츠 산업 융합 발전방안’의 핵심과제다. 최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등장과 함께 자본 및 지식재산(IP) 확보 경쟁이 방송·미디어 산업에서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문체부는 국내 기업이 자금조달과 IP 확보 등을 할 수 있도록 전략펀드를 활용해 방송·미디어 기업 및 프로젝트 등에 투자하기로 했다. 방송·미디어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전략펀드 조성은 한국 방송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일수 있는 기회”라며 “정부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우리 방송·미디어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와 문체부는 이번 업무협약 이후 이달 전략펀드의 모펀드 결성 및 운용계획 수립, 다음달 자펀드 출자사업 공고, 오는 12월 자펀드 선정 및 결성 개시를 순차적으로 추진해 시장 내 투자금을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최근 방송·미디어 기업은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과의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으며 제작비 급증 등으로 큰 도전에 직면했다"며 “전략펀드를 통해 우수한 방송콘텐츠에 투자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방송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문체부와 머리를 맞대고 동 펀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02 11: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