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주아랍에미리트한국문화원과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2024 코리아시즌 UAE'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20일 진흥원에 따르면 '코리아시즌 UAE'는 케이팝과 드라마를 통해 한국 문화에 익숙해진 UAE에 한국의 깊이 있는 문화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11~12월 행사 기간 현대무용과 오케스트라, 시각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이뤄진다. 양국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UAE 첫 국빈 방문과 올해 5월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문화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진흥원은 한국 문화의 파급력을 활용해 양국의 문화 교류를 늘리고자 '코리아시즌 UAE'를 추진하고 있다. '코리아시즌 UAE'의 대표 공연으로 국립현대무용단의 '정글'이 20일(현지시간) 뉴욕대 아부다비 극장 레드홀에서 펼쳐진다. '정글'은 '2024 코리아시즌 프랑스'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선보였다. 이후 유럽 4개국 투어에 이어 UAE 문화 행사인 '아부다비 페스티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소개된다. 이 공연은 정글을 상징하는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멀고도 가까운 시점으로 들여다본다. 의상과 안무, 무대장치, 효과음 등 볼거리가 풍성하며 무용수들의 개성 넘치는 기량도 엿볼 수 있다. 21일에는 '아부다비 아트' 내 토크 프로그램으로 박남희 백남준아트센터 관장과 미디어 아티스트인 김아영 작가, 권병준 작가가 함께할 예정이다. '과학과 미디어, 백남준과 AI'라는 주제로 아부다비 아트를 찾은 관객들과 함께 한다. 한국 측 패널은 1984년 새해 뉴욕과 파리를 실시간 연결하는 '굿모닝 미스터 오웰' 작품을 돌아보며 이후 40년간 백남준의 이야기를 펼친다. 토크 프로그램이 열리는 '아부다비 아트'는 전시, 토크쇼, 강연 등으로 구성된 중동지역의 주요 아트페어 중 하나다. 아부다비 문화관광부에서 선정한 갤러리들이 국제적인 작품을 선보이고, 시각예술 전문가들과 대중이 소통하는 장으로 꾸려진다. 27일 뉴욕대 아부다비 극장 블루홀에서는 '꿈의 오케스트라 with 아부다비 유스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인다. 진흥원이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인 '꿈의 오케스트라'와 UAE 아부다비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첫 합동 무대다. 이어 12월 6일에는 한국의 창작국악그룹인 '신박서클', '고래야'가 아부다비 문화재단 야외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해당 공연은 아부다비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라이브 공연 시리즈 'CF 언플러그드' 일환으로 기획됐다. '신박서클'은 섹소포니스트 신현필과 가야금 연주자 박경소를 중심으로 베이시스트 서영도, 드러머 크리스티안 모란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이들은 동아시아적 정서를 바탕으로 보편적이면서 개성있는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래야'는 한국 전통음악 연주자와 보컬리스트, 기타리스트, 월드 퍼커셔니스트로 이루어진 국악·월드뮤직 그룹으로, 전 세계의 다양한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새로운 한국음악을 선보인다. 앞서 15~16일에는 중동 내 최대 한류 행사로 자리 잡은 제12회 '코리아 페스티벌 2024'가 가 움 알 에마랏 공원에서 열렸다. 이외에도 연말과 내년 초까지 아부다비와 두바이에서는 한국의 문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관광 복합문화행사, 한류 콘텐츠 및 연관산업 해외홍보관 개관, 2025년 4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크누아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코리아시즌 UAE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장은 "코리아시즌 UAE 사업을 통해 한국과 UAE의 문화 교류가 본격화 됐다"며 "앞으로 진흥원을 중심으로 국내 민간예술단체, 문화예술기관의 UAE 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0 15:12:3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누적 관람객 15만명을 돌파한 대구간송미술관이 오는 12월 1일 개관 전시 종료를 앞두고 다채로운 문화 행사 개최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전시 종료를 앞두고 미술관 개관 및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 전시에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고자 간송의 문화보국 정신과 소장품을 폭넓게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오는 21일 씨네21과 공동 주최하는 문화프로그램인 '2024 뮤지엄 나이트, 밤의 미술관'을 통해 독립운동가 윤동주의 일대기를 모티브로 한 영화 '동주'를 관람하고,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간송 전형필 선생과 윤동주 시인의 삶에 관한 토크 콘서트 및 야간 전시 관람을 함께 진행한다. 또 유아·유치원 단체 관람객을 대상으로 새롭게 진행되는 '간송달쏭' 프로그램을 통해 간송 전형필과 보화각, 간송미술관에 관한 교육을 주 3회(수~금, 오전 10시30~11시/사전 접수 필요) 실시한다. 이와 함께 개관 이후 꾸준히 진행되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보이는 수리복원실' 운영(화~금, 오후 2~4시), 전시 전문 해설사의 '사전 전시 해설'(1일 4회), 인생 네컷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대구간송미술관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마지막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전인건 대구간송미술관장은 "지난 9월 개관 이후 대구간송미술관에 보내주신 많은 성원과 응원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12월 1일 전시 종료까지 간송의 문화보국을 경험하고 교육과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유관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전시 기간 중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구미술관 입장권 지참 시 입장권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간송미술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3개 전시(대구간송미술관, 간송미술관,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대상으로 교차 할인(입장권 지참 시 20%)도 실시한다. 또 KTX 연계 여행상품 운용(KTX 최대 40% 할인), 대구시티투어 특별노선 운영(미술관 입장권 20% 할인), DRT(수요 응답형 버스), 수성투어버스 운영 등 다양한 할인 혜택과 교통편의 제공 역시 전시 종료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여세동보'는 12월 1일 전시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번 전시는 대구간송미술관 개관기념 국보·보물전으로 간송미술문화재단 소장 국보·보물 40건 97점 등을 선보였으며, 중·남부권 국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와 고미술 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으며 화제의 전시로 주목받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4 14:45:08【파이낸셜뉴스 안동·구미=김장욱 기자】 "대한민국은 박정희 대통령의 결단과 리더십으로 배고픔의 한을 끊어내고 오늘날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했다." 경북도와 구미시 등이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7돌을 탄신 기념행사를 단순한 의식행사를 넘어 문화예술 행사로 개최한다. 경북도와 구미시,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는 14일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7돌을 맞아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숭모제를 지내고, 구미코에서 탄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특히 단순한 의식행사를 넘어 문화예술 축제의 장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기념식과 더불어 행사장에 박정희 대통령 사진을 전시하고, 기념품을 판매하는 등 행사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도는 후손들을 생각하는 박정희 대통령의 뜻을 이어받아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통해 지방이 주도적으로 국가적 현안을 해결하는 미래 대한민국 통합 발전 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박정희 대통령 역사 자료관에서 대통령 시(詩) 전시회와 새마을운동테마공원에서 김진명 작가의 명사 초청 특강을 개최한다. 이외 18일부터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전시관에서는 박정희 대통령 사진 전시회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전직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경북 출신 전직 대통령의 위업을 기리고 도민의 자긍심을 고양하는 기념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지난 3월 박정희대통령동상건립추진위원회가 이철우 지사에게 경북도청 바로 앞 정원인 '천년 숲 정원'에 박정희 동상 건립을 요청, 이를 수용하면서 동상 건립을 추진 중이다. 동상은 약 10m 높이로 앞면 하단에는 '민족 중흥의 위대한 총 설계사 박정희'(1917∼1979)라는 문구와 뒷면 하단에는 박 전 대통령의 생전 어록이 들어갈 전망이다. 대구시도 연말까지 대구 대표 관문인 동대구역 앞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칠을 변경하고 박정희 동상 건립에 앞서 지난 8월 14일 '박정희 광장' 글자가 적힌 5m 높이의 표지판을 설치했다. 또 또 내년에 남구 대명동에 건립하는 대구도서관 앞에도 박정희 공원을 조성하고 박정희 동상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4 08:44:38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과 11월을 '저작권 축제의 달'로 정하고 저작권 존중과 보호 문화 정착을 위한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축제 기간 저작권 기술, 공유·공공저작물 관련 각종 학술대회부터 저작권 보호 및 발전 유공 포상, 국립저작권박물관 1주년 기념행사, 저작권 토크콘서트, 저작권 보호 응원 댓글 달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국민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인공지능 시대, 저작권 관련 국내외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국제 학술대회와 세미나 등 3건의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 먼저 11월 6일에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협력해 '저작권 보호 기술, 초연결 디지털 전환 시대의 창의성 수호'를 주제로 '국제저작권 기술 콘퍼런스'를 연다. 이어 13일에는 '공유로 더해가는 창작의 즐거움'을 표어로 내걸고 '2024 공유·공공저작물 및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또 15일에는 '지스타(G-STAR) 2024'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게임산업협회 등과 '게임 저작권 보호 유관 기관 공동 세미나'를 진행한다. 세미나를 통해 게임 저작권 분쟁 사례와 보호 방안을 논의하고, 게임 저작권 보호를 위한 실천 의지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저작권 특화 도시로 선포된 진주시에서도 저작권 문화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세계 최초 저작권 체험 공간인 국립저작권박물관은 올해 개관 1주년을 기념해 22일부터 '창작과 공유 그리고 확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국립저작권박물관의 성과와 과제를 집중 조명한다. 이와 함께 1주년 기획전시와 기증자 행사, 저작권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29일에는 '저작권 축제의 달' 특별 행사로 지역 청소년과 독립유공자 유족 등 200여명을 초청해 김영하 작가와 함께하는 '저작권 토크콘서트'를 연다. 지역문화예술인의 공연과 저작권 인식을 높이는 퀴즈 맞히기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저작권 축제의 달'을 맞아 15일 '제20회 청소년 저작권 글짓기 대회' 시상식을 열어 입상자 46명에게 국무총리상 1점, 문체부 장관상 4점 등을 시상한다. 이어 27일에는 케이 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발전에 기여한 39명(개)의 개인·단체에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케이-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고 이를 든든하게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전 국민이 저작권을 소중히 여기고 함께 지켜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11월 저작권 축제의 달 행사를 통해 저작권의 중요성과 인식을 높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31 09:34:47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오는 14~20일, 서울 종로구 일대 및 전국 각지에서 '한복의 멋, 한류의 벗'이라는 주제로 '2024 한복문화주간'을 개최한다. 용호성 제1차관은 18일 서울공예박물관 바깥마당에서 열리는 한복문화주간 기념행사에 참석해 한복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한복문화주간은 매년 10월 셋째주에 일상 속 한복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시, 체험, 패션쇼 등 한복 관련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행사다. 올해는 한복문화주간 개막에 앞서 광화문 일대에서 종로 한복축제와 연계한 전통한복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복 바르게 입는 법을 알린다.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는 16일까지 '찾아가는 한복상점'을 열어 한복의 맵시를 선보인다. 한복문화주간 기간 서울 종로구를 거점으로 한복 전시와 체험, 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공예박물관 전시1동에서는 한복특별전 '스치다, 보다(Touch, See)'를 열고, 청와대 춘추관에서는 '전통한복 일생의례'를 주제로 전통한복을 전시한다. 창경궁 환경전에서는 전통한복 곱게 입기 체험 행사를 한다. 국립민속박물관 앞마당에서는 관례 재현 행사를, 서울공예박물관 교육동에서는 '한복의 과거와 현재'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18일 기념행사에서는 한복인 6명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과 상장을 수여하고, 한복 패션쇼와 축하공연을 펼친다. 문체부 장관 표창으로 '한복문화 공로상'은 고부자 전 단국대 교수, '올해의 한복인상'은 권혜진 혜온 대표, '신진 한복인상'은 이지언 하플리 대표, '우수 공무원상'은 남경복 강릉시청 계장이 각각 받는다. 문체부 장관 상장인 '한복근무복 최다 도입기관상'은 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한복문화교육 우수 강사상'은 박옥희 박옥희우리옷 대표가 받는다. 기념행사에서는 '한_결:비범한 평범'이라는 주제로 한복패션쇼를 열어 한복의 일상화와 대중화를 표현한다. 이외에도 지역 5개 한복문화창작소(강릉·경북·부산·전주·전남)와 기획프로그램 운영 10개소, 온·오프라인 일반 참여처 282곳 등 전국 300여곳에서도 한복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해외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26~27일 '한국-베트남 우호 한국문화의 날' 행사와 한복문화주간을 연계해 한-베 전통의상 패션쇼, 한복 홍보관을 운영한다. 용호성 1차관은 "서울시 종로구 일대를 비롯한 전국 300여 곳에서 펼쳐지는 한복문화주간 행사를 통해 우리 전통 의복인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을 국민들이 가까이에서 만끽하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한복이 일상에서 국민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10 16:25:13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오는 18~20일 전북 남원 광한루원 일대에서 남원시와 '2024 문화의 달'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먼저 18일에는 광한루원 완월정 특설무대에서 왕기석·이난초 명창의 맞이 공연, 가수 송가인과 국립민속국악원의 합동 공연을 선보인다. 이어 19일 남원시립예술단의 분야별 창장공연, 20일에는 퓨전 국악과 재즈가 어우러진 '퓨전! 소리콘서트'를 연다. 남원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연계 공연과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전통 줄타기 공연과 신관 사또 부임 행차, 전통악기 체험 '소리야 놀자', '청춘마이크' 거리 공연, 클래식 공연 등이 곳곳에서 펼쳐진다. 또 남원의 식재료를 이용해 먹거리를 선보이는 '월광포차'도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10월 한달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전시와 공연, 축제 등 풍성한 문화 행사가 이어진다. 문체부는 11월 10일까지 전국에서 연극·무용·클래식 공연으로 구성한 '대한민국은 공연중'을 개최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20~29일 '아시아 문화 주간'을, 국립중앙도서관은 13일 '2024 도서관콘서트'를 개최한다. 또 경복궁, 창덕궁 등 4대 고궁에서는 13일까지 '2024 가을 궁중문화 축전'을, 전국 5개 조선왕릉에서는 13~22일 '2024 국가유산 조선왕릉 축전'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대구 국제오페라축제, 진주 남강 유등축제, 보은 대추축제, 인천 개항장 문화지구 '문화유산 야행', 강릉 커피축제, 부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등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 행사가 열린다. 10월 전국에서 열리는 '문화의 달'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문화포털 내 문화캘린더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0-10 14:00:15[파이낸셜뉴스] OCI홀딩스는 최근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거점인 말레이시아 사락왁주에서 러닝 대회와 배드민턴 클래스를 통해 정재계 주요 인사 및 지역민들과 우호를 다졌다고 7일 밝혔다. 올 하반기까지 미 대선, 대중 관세정책 등의 영향으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 M을 위한 지역 사회와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을 펼치는 등 태양광 산업의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방침이다. OCI홀딩스는 지난달 29일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 선수(이용대배드민턴발전협회)와 함께 꿈나무 육성 및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말레이시아푸트라대학교(UPM) 빈툴루 캠퍼스에서 배드민턴 원데이 클래스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서 열린 ‘쿠칭 그린런 2024’(Kuching Green Run 2024)에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쿠칭 그린런 2024'는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와 기후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처음 개최된 친환경 문화행사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10-07 09:50:06[파이낸셜뉴스]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은 다음달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날을 맞아 이달 27~29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에서 '용산 군 문화 페스타'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홍보서포터즈로는 지난 13일 가수 HYNN(본명 박혜원) 씨와 김영흠 씨가 임명됐다. 이들은 버스킹, 사인회, 행사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전시 △홍보 △체험 △공연 △기념 △힐링 등 6개 테마로 구성할 예정으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군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이해함으로써 군복무의 숭고한 의미와 군대의 멋을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9-19 15:25:12[파이낸셜뉴스] 유난히 긴 추석 연휴, 서울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대형 축제부터 전통문화체험, 공연까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 보자. 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18일까지 서울광장과 무교로·청계천 일대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열린다. 돈화문 국악로 일대에서는 서울국악축제를 17~18일 개최한다. 서울거리예술축제는 거리극, 무용, 전통연희,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야외 공연을 펼치는 축제다. 올해는 광화문광장에 떠오르는 3m 지름의 보름달 ‘서울의 달’을 이날 오후 7시, 18일 오후 7시 30분에 띄운다. 서울광장에서는 17일 오후 7시에 안은미컴퍼니의 공연 ‘쾌지나 창창 나네♥’가 펼쳐진다. 서울국악축제는 올해 6회를 맞는 축제로 국악 꿈나무부터 신진·원로국악인, 무용인이 한데 모여 우리 국악의 매력을 알리는 자리다. 유태평양, 김준수 등이 참여하는 무대를 포함해 수공예품 마켓, 국악로 투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전통 세시풍속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서울 대표 전통 문화공간 세 곳(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돈의문박물관마을) 에서는 전통 체험과 공연 등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1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24 남산골한가위축제-삼삼오락’을 마련했다. 한가위 공연, 강강술래, 공동 차례상, 전통주 나눔 등을 진행한다. 운현궁은 18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가위 민속한마당‘을 열어 전통 공연, 민속놀이 체험, 추석 송편 나눔 등을 진행한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17일 국악단 ‘비단’의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각 박물관도 한가위 맞이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추석맞이 체험행사와 공연 등을 진행한다. 서울공예박물관은 할머니, 할아버지와 손자 손녀가 함께하는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18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사물놀이 공연, 굴렁쇠 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전통 놀이마당과 서울의 옛 지하철 모형, 전통 자개 스마트톡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만들기 마당을 운영한다. 만들기 마당은 선착순 300명만 참여할 수 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가위 큰잔치‘를 연다.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 두 곳에서 사물놀이 공연, 포토존, 놀이 한마당, 백제 복식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1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가위 박물관 체험 한마당‘을 개최한다. 어린이 인형극 공연, 전통 놀이, 보름달 등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 부스를 운영한다. 서울공예박물관은 가족 내 조부모님과 손자녀 간의 세대 차이를 해소하고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세대 화합 프로그램 ‘대대손손 공예‘를 마련했다. 17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 2회 운영한다.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와 조부모가 2인 1팀을 이뤄 ‘우리 가족 소통 소반’을 만들어 본다. 해당 프로그램은 공예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서울야외도서관도 추석을 맞아 특별 운영에 나선다. 연휴 내내 광화문광장 ‘광화문 책마당’과 청계천 ‘책읽는 맑은 냇가’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열고 ‘광화문 책마당’은 16일부터 18일까지 특별 영화 상영 ‘달빛 아래 낭만 극장’을 통해 ‘건축학개론‘(16일 오후 7시), ‘첨밀밀‘(17일 오후 7시), ‘라붐‘(18일 오후 7시)을 상영한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야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추석 연휴 동안 서울시립미술관, 서울공예박물관 등 주요 문화시설을 휴무 없이 운영한다. 추석 연휴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기관 홈페이지나 서울문화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9-16 03:21:12문화체육관광부는올해 청년의 날(21일)을 계기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콘텐츠문화광장에서 ‘문화와 먹고살 궁리’를 주제로 ‘2024년 청년문화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일자리’를 함께 고민한다. 청년들의 미래직업 탐색에 도움이 되는 강연, 청년들의 취·창업과 긍정적 변화를 응원하는 상담 부스, 청년 의견 교류의 장 등을 준비했다. 특집 프로그램으로 ‘청년문화포럼(20~21일)’과 부처합동 간담회 ‘인공지능(AI)과 청년세대(22일)’를 개최한다. 상설프로그램으로는 △분야별 청년 창업가와 만나는 ‘창업자득’ △다양한 청년단체와 소통하는 ‘청년다(多)방’ △콘텐츠 창작자들과 함께하는 ‘원데이 문화체험’ △일상에 지친 청년들을 위한 ‘청년 마음 건강’ △청년인턴이 청년문화정책을 추천하는 ‘정책상담’ △‘외로움 인식 제고’ 캠페인 부스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횡, 메리코발트, 기타로로, 은한 등 청년 예술인들의 길거리공연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합창단 청년교육단원의 사전공연도 마련된다. ‘청년문화포럼’에서는 유튜브 채널 운영자인 이승국씨, 방송인 최송현씨, 탐험가 김현국씨, 취업 컨설팅 전문가 복성현씨의 강연이 이어지고, 교류 행사 일환으로 청년들의 청년정책과 일자리에 대한 생각과 AI 관련 관심사 등을 살펴보는 ‘라운드 테이블(22일)’도 진행한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3 07:2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