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그룹은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128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체인력 문화 확산 지원금’의 첫 지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8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고용노동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함께하는 ‘대체인력 문화 확산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에 민간기업 최초로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대체인력 문화 확산 지원금’은 고용노동부가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고용한 중소기업에게 지원하는 월 최대 120만원의 대체인력 지원금에 더해, 신한금융이 처음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고용한 50인 미만 기업에게 채용 후 3개월, 6개월 시점에 각 100만원씩, 최대 2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이번 지원금이 중소기업 육아휴직 문화 확산을 통한 저출산 문제 해결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일과 가정의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부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발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신한 꿈도담터’,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등 돌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육아부담 경감과 여성 경력단절 예방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6-30 15:58:48효성이 22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사회적 기업 대표들에게 '문화복지 확산을 돕는 사회적 기업 지원' 기금을 전달했다.
2017-03-22 14:41:24[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하반기에도 전기 이륜차 구매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심지 내 대기오염과 생활 소음을 줄이고, 친환경 교통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11일 전통·도매시장 상인과 산업단지 입주 업체가 신규로 전기 이륜차를 구매할 경우 2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앞서 상반기 배달용 전기 이륜차 구매보조금을 기존 10%에서 30%로 확대한 것과 더불어 배터리교환형(공유형) 전기 이륜차 구매보조금 30%를 추가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기존 지원에 시장·산단업주 지원을 신설했다. 현재 개인, 법인 등이 전기 이륜차를 신규로 구매할 경우 성능과 종류에 따라 각각 최대 경형 140만원, 소형 230만원, 중형 270만원, 대형 300만원, 기타형 27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부터 추가되는 지원은 도매시장·전통시장 상인과 산업단지 입주(점)업체 대한 추가지원금 2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이다. 서울시는 "전기 이륜차 수요가 높은 지역에 중점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실질적이고 체감 가능한 지원책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산업단지 서울디지털(구로구), 마곡(강서구), 온수(구로구) 등 3곳과 가락, 강서, 양재동양곡, 노량진수산 도매시장 4곳을 비롯해 서울 시내 전통시장(등록 인증 점포 100개소 이상) 104곳이다. 지원 차종은 ‘소형’과 ‘기타형’에 한하며, 입주 계약 확인서 또는 상인회 입점 확인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하반기에도 배달업 종사자와 소상공인의 전기 이륜차 구매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추가 지원인 구매보조금의 최대 30%(시비) 지급은 유지된다. 국비 10%까지 더하면 약 40%를 지원받는 셈. 또 배터리 교환형(공유형) 전기 이륜차에 대한 구매보조금의 30% 추가 지원도 계속된다.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예컨대, 배달업 종사자가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 구매시엔 구매보조금과 배달업 지원으로 구매보조금의 30%(시비)와 10%(국비)를 받는다. 여기에 배터리 교환형 지원으로 구매보조금의 30%를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영세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는 구매보조금 외 20%(구매보조금 대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전기 이륜차 제조·수입사와의 협업을 통한 ‘가격할인제’도 지속한다. 차량가 50만원 할인 제도를 적용받은 모델을 구매하면 시가 배달용·소상공인 최대 15만원, 일반용은 최대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차량 가격 할인에 참여하는 제조사는 현재 7개 사(대동모빌리티, 더좋은사람, 블루샤크코리아, 와코, 젠트로피, 이누리, KR모터스)로 배달업 종사자를 위해 배달용품(배달통, 슬라이드 짐대 등)을 무상 설치해 판매한다. 하반기 전기이륜차 보조금 신청접수는 오는 13일부터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보조금은 규모·유형, 성능(연비, 배터리 용량, 등판능력)에 따라 차등 책정된다. 신청대상은 접수일 기준 서울시에 30일 이상 거주하거나 주사무소로 사업자등록을 한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공공기관 등이다. 구매 계약 후 2개월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한다. 개인은 2년 내 1인당 1대 구매할 수 있다. 개인사업자·법인·단체 등은 신청 대수에 제한이 없으나 5대 이상 구매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보조금 지급 대상은 출고·등록순으로 선정한다. 보조금은 시가 구매자에게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 이륜차 제작·수입사로 직접 지급해 구매자는 전기 이륜차 구매 대금 중 보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만 제작·수입사에 납부하면 된다. 박태원 서울시 친환경차량과장은 “이번 하반기 보급계획은 배달업계와 소상공인 외에 도매·전통시장, 산업단지 등 생활밀접형 수요층에게도 지원을 넓힌 게 특징”이라며 “조용하고 깨끗한 도심을 위한 전기이륜차 전환에 많은 시민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8-11 13:19:5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0.5&0.75잡 지원사업을 도입한 결과, 단축된 근로시간 만큼 자기개발과 가사·육아·돌봄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임금 감소과 아직까지 익숙하지 못한 조직문화는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8일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 산하 공공기관에서 시행중인 0.5&0.75잡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의견조사 결과를 담아 '경기도 0.5&0.75잡, 유연한 근로제도 도입 성과와 시사점 - 경기도 공공기관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0.5&0.75잡 지원사업'은 경기도 공공기관 소속 근로자가 본인의 필요에 따라 근로시간을 주 20~38시간으로 단축해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자녀 양육과 자기개발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공공부문에서의 유연근로제 확산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의견조사에 참여한 제도 활용자들은 자기개발(48%), 가사·육아·돌봄(28%) 외에도 건강·여가 등 다양한 사유로 제도를 활용하고 있었다. 특히 20~30대 직원들은 대학원 진학 및 자격증 준비 등 자기개발 목적의 비중이 높았고, 50대 이후 '제2의 인생 설계', '건강관리' 등을 위해 제도를 활용했다. 또 자녀 양육의 경우에는 어린 자녀 외에도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0.5&0.75잡 제도가 생애주기에 따라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0.5&0.75잡의 핵심 운영 방식 중 하나인 '혼합형' 근무제도는 업무량 조정 없이 주 32~38시간 내에서 필요한 시간만큼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해, 실제 사용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근로자들은 단축된 근로시간에도 자율적 책임 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며, 동료나 부서에 피해 없이 효율적인 근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하지만 임금 감소에 따른 제도 진입장벽은 해결 과제로 꼽혔으며, 임금 지원 종료 시 계속 활용 의향에 대해 44%가 부정적으로 응답했으며, 그 중 75%가 임금 감소 부담을 이유로 들었다. 이밖에 제도의 활용과 정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조직문화로, 참여자들은 동료의 이해와 협력이 있을 때 제도 활용이 활발해지며 제도 운영의 안정성도 높아진다고 평가했다. 0.5&0.75잡과 같은 유연근로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조직 내부의 인식 전환과 상호 배려 문화가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김민영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경기도 0.5&0.75잡 지원사업이 단순한 근로 시간 단축 정책이 아니라,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새롭게 시도되는 근무제도인 만큼, 제도 정착까지 일정 부분 지원금을 통해 제도 활용을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GJF고용이슈리포트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의 '정책연구'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연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8-08 10:12:35[파이낸셜뉴스] 광복 80주년을 맞아 은행권이 '애국심' 마케팅에 돌입했다. 하나은행은 '대한민국만세 80주년 적금'을 출시했고, 우리은행은 최고 8.15% 특판적금을 선보인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권에 애국 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소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국가유공자 지원 및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금융그룹은 △독립유공자를 위한 생계비 지원 △‘모두의 보훈드림’공동홍보 △광복 80주년 기념 특판 상품 출시 등 3대 공익사업을 실시한다. 우리금융은 독립유공자와 가족에게 1인당 100만원 한도 내에서 건강(병원비 등), 생활(의류, 외식 등), 여가(여행, 공연 등) 등 복지 및 생계비를 지원한다. 국가보훈부가 운영 중인 국민 기부 온라인 플랫폼 ‘모두의 보훈드림’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서울 명동에 자리한 우리은행 본점 외벽 전광판은 물론 전국 우리은행 점포 내 TV 화면을 이용해 국가보훈부의 플랫폼을 홍보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국민의 기부 참여를 이끌어낸다. 우리은행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특판상품도 준비했다. 월 납입한도는 30만원, 최고금리는 연 8.15%인 '우리 광복 80주년' 적금이다. 기본금리는 2.00%로, 국가유공자·독립유공자 유족은 연 4.15%p, 직전 6개월 우리은행 예·적금 미보유 고객에게 연 2.0%p 금리를 우대해준다. 고객이 해당 적금에 가입하면 우리은행이 계좌당 815원씩 기부한다. 고객과 함께하는 기부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금융은 1899년 민족 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최초의 민족자본 은행이라는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있다"면서 "국가유공자 예우 및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매년 광복절마다 국가보훈부와 함께 사회공헌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6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만세 80주년 적금'을 출시했다. 대한민국만세 80주년 적금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하나은행과 대전지방보훈청이 협력해 출시한 상품이다. 이 역시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8.15%의 금리가 적용된다. 하나은행은 국가유공자,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등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손님에게 연 2.0%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2025년(광복 80주년) 출생 신생아 또는 부모 연 2.0%p △하나은행 첫 거래 손님 연 1.15%p △태극기 게양하기 등 나라사랑 실천 서약 완료 손님 연 1.0%p 금리를 우대해준다. 가입 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20만원 이하, 계약 기간은 1년이다. 또 해당 상품은 손님 만기이자 금액 중 815원과 하나은행의 추가 지원금 815원을 합해 계좌당 총 1630원이 독립유공자 지원을 위해 기부된다. 상품 가입 손님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광복 80주년 기념주화', '현충시설 무료 탐방', '프로축구 관람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가족금융 플랫폼 ‘아이부자’를 통해 ‘한국관광 100선’ 방문 인증 이벤트도 운영하고 있다. 독립운동지 13곳 인증 시 추첨 확률이 2배로 높아진다. IBK기업은행은 최근 고객이 ‘후원하기’를 눌러 참여하면 은행이 대신 기부하는 ‘8로업 후원 챌린지’를 시작했다. 고객이 후원 대상을 선택하면 참여 인원에 따라 기부금을 전달하는 챌린지다. 최대 5억원까지 국가유공자 등 헌신 단체에 후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 고객은 'IBK 디데이 적금' 우대금리 연 3.65%p가 적용된다. 해당 상품의 최고금리는 연 8.0%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8-07 15:13:23[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 주간 이용자 수(WAU)가 민생 회복 소비쿠폰 발행 효과로 크게 증가했다. 6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땡겨요’의 WAU는 지난달 셋째 주 약 101만명에서 넷째 주 약 147만명으로 46만명 증가해, 배달앱 중 가장 높은 증가 폭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7월 이용자수(MAU)는 약 238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신한은행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진행한 2만원 이상 2회 주문 시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공공배달앱 활성화 소비쿠폰 사업’ 등의 실질적인 소비자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이용자 유입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5일부터 ‘땡겨요 만렙! 1만원 무한 보상’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달 부산시 및 지역 소상공인 단체들과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땡겨요’ 앱에 부산시 지역화폐 결제 기능을 탑재하고 소비자 할인 쿠폰 제공 및 총 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땡겨요, 상생가게’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나눔을 실천하는 소상공인에게 최대 21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며, 공정한 리뷰 문화 확산을 위한 ‘선플 문화’ 확산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플랫폼 전략과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이 ‘땡겨요’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과 플랫폼을 연계한 전국 단위의 상생 생태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8-06 15:02:03[파이낸셜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6일 인천시와 석유화학업계 간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수평적 리더십과 현장 스스로의 개선 노력을 통한 건강한 원하청 관계는 지속 가능한 진짜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조법 2·3조 개정은 산업현장의 대화를 촉진하는 진짜 성장을 위한 법"이라며 "건강한 원하청 관계를 위한 노사의 대화를 정부는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 본사에서 열린 '인천-석유화학 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협약식'에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선 상생과 연대, 협력이 필수적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자 한다"며 이처럼 전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원청인 SK인천석유화학은 협력사와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는 데 협력한다. 전문 안전 감시자와 소통해 현장 위험을 관리하고, 10개 협력사 현장 안전관리 상담을 돕는다. 아울러 협력사와 공동으로 이용하는 상생 협력관 시설을 정비하고,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앞서 기본급의 1%를 '1% 행복나눔기금'으로 조성하는 등 협력사 복지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인천시와 고용노동부는 이번 협약 이후 협력사의 고용 창출과 고용 안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규 고용창출 시 환경개선지원금을 협력사에 지원하고, 신규 채용한 근로자가 일정 기간 근속할 경우 고용유지지원금을 지급한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신규 고용창출된 인원에 따라 최대 6000만원을 지원한다. 신규자 고용유지 지원금은 최대 400만원(4개월마다 200만원), 재직자 장기근속 지원금은 최대 200만원(4개월마다 100만원) 지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지방·중앙정부는 복지포인트 지급, 문화행사 지원 등 복리후생 증진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원하청 간 상생협력이 지속적인 성장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다. 상생협력은 진짜 성장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정부의 노조법 2·3조 개정은 현장에서의 자율적인 노력과 소통이 함께 할 때 비로소 진정한 진짜 성장법의 의미가 실현될 것"이라고 짚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5-08-06 14:59:05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5 워케이션 지원 프로그램’을 전국 21개 지역에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워케이션'(Work+Vacation)은 사무실을 벗어난 장소에서 원격으로 업무를 수행하며 휴양을 즐기는 새로운 근무 방식으로, 관광공사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워케이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전국 21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체류 지역과 기간에 따라 참가자 1인당 최소 3만원(2박3일 기준)에서 최대 10만원(4박5일 기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 지자체 중 70% 이상이 인구감소지역으로, 해당 지역에서는 디지털 관광주민증 혜택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기업 또는 기관 종사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용 희망자는 워케이션 운영사 누리집 ‘더휴일(thehyuil)’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오는 1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지만 지원금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상민 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공사는 민간기업의 워케이션 문화 확산을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와 협업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지원 프로그램이 체류형 관광, 나아가 지역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7-30 10:00:14[파이낸셜뉴스] 김민석 국무총리가 8일 ‘10×3 플랜’이라 명명한 ‘취임 첫 30일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폭염과 호우 등 재난 대응부터 공직사회 쇄신, 정책 점검까지 10일 단위로 국정 운영의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실행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총리는 가장 먼저 챙길 과제로 기후 재난 대응을 꼽았다. 그는 “취임 첫 10일간은 폭염과 호우, 산업재해 등 각종 사고를 예방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사회적 고립과 자살 문제에 대한 근본적 대책 마련에도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총리가 직접 책임지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이후 10일은 공직사회의 체질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김 총리는 “내란의 후유증으로 위축된 공직 사회에 창의와 토론을 되살리겠다”면서 “어떤 부처나 위원회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 사회의 토론 문화를 일선까지 확산시키고, 직급을 넘어선 창조적 제안과 적극행정을 칭찬하고 포상하겠다”며 “공직사회의 자발적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김 총리는 그 다음 10일은 정책 점검과 실행 준비에 집중한다. 그는 “국정기획위원회가 설계한 다양한 정책을 각 부처가 현실 정책으로 완성할 준비를 하겠다”며 “‘천원의 아침밥’, ‘주5일 경로당 점심’에 이어 직장인을 위한 ‘든든한 점심밥’ 같은 대표 민생정책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민생지원금의 현장 전달 체계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정책 설계에서 국민 참여도 확대된다. 김 총리는 “국민과 정부가 함께 만드는 사회적 대화 플랫폼 ‘K-토론나라’를 격주로 운영하겠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선도하는 K-민주주의의 모범 사례를 하나하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밀착 행보도 강화된다. 김 총리는 ‘세종주간’을 신설해 주기적으로 세종에 상주하며 충청·중부권에 대한 국정 추진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또한 10대부터 40대까지의 미래세대가 국정 의사결정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세대혁신’ 구상도 밝혔다. 김 총리는 “국민의 평안한 삶을 위한 핵심 과제인 ‘안전, 질서, 민생’의 3대 국정과제를 ‘속도, 소통, 성과’라는 3대 방식으로 풀어나가겠다”며 “궁극적으로 ‘초고속, 초소통, 초격차’의 초일류국형 국정 운영을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7-08 13:50:07[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과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지난 4일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우리사랑나눔터에서 '미성년 미혼 한부모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우리금융이 추진 중인 미성년 미혼 한부모 자립지원사업 '우리 원더패밀리'의 수혜자들이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하면서 마련됐다. 우리 원더패밀리는 우리금융이 지난 2023년 7월 천주교 서울대교구, 여성가족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으로 시작된 자립지원 사업이다. 미성년 미혼 한부모에게 월 50만원의 자립지원금과 함께 정기적인 심리·생활상담을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임종룡 우리금융미래재단 이사장, 정순택 서울대교구장 대주교, 정진완 우리은행장 등이 참석해 미성년 미혼 한부모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고민을 경청했다. 우리금융은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자녀와 함께 착용할 수 있는 커플 목걸이를 선물했다. 한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굿윌스토어' 매장을 짓고,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물품기부함(굿윌기부함)을 우리은행 영업점에 설치·운영하고 있다. 또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시·청각 수술을 지원하는 '우리루키' △ 발달장애 미술가를 육성하는 '우리시각' 등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포용적 금융과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7-06 14:4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