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풍요로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옹진군 대청·소청, 덕적, 자월 연안 해역에 축구장 73개(축구장 1개 7140㎡) 크기인 52㏊에 인공어초 648개를 설치한다. 인천시는 올해 시비 18억원을 투입해 옹진군 대청·소청, 덕적, 자월 연안 해역 52㏊에 인공어초 648개를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인공어초는 해양생물의 서식·산란장 조성을 목적으로 콘크리트 또는 강재 등으로 만든 일명 물고기 아파트다. 인공어초가 바닷속에 들어가게 되면 해조류가 부착하게 돼 어류, 패류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최상의 거주지로 탈바꿈 된다. 인천시 어초관리위원회가 해역의 수심, 조류 등 해양 환경에 적합한 것으로 선정한 어초 4종이 설치된다. 우선 이번에 옹진군 대청·소청 해역 16㏊(축구장 22개 크기)에 너비 13m, 높이 9m 규모의 대형 어초인 강제고기굴어초 2기가 설치된다. 넓은 공간에서 좁은 공간으로 이동하는 어류의 이동 특성을 적용한 어초로 수심이 깊고 빠른 해역에 적합하다. 이어 9월부터 10월에는 덕적·자월 해역 36㏊(축구장 50개 크기)에 사각형어초(300개), 터널형어초(140개), 신요철형어초(206개)도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부터 인공어초 시설사업 전·후로 해양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대상 해역 현황, 수산 자원량 및 해양 환경 등을 조사해 인공어초 시설사업이 해양 환경에 미치는 영향, 수산자원조성 효과 등을 정밀하게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공어초 시설 후에도(2~3년 이후) 인공어초 설치상태 조사, 폐기물 조사·처리, 어초어장 기능성 분석 등 인공어초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사후관리 사업인 어초어장관리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시가 지난해 실시한 어초어장관리사업의 어초어장 기능성 분석에서 인공어초를 설치한 해역이 설치하지 않은 해역에 비해 어획량이 2.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인공어초 시설사업은 해양 생물에게 양질의 보금자리를 제공해 수산자원의 생산성을 높이고 어업인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3-08-15 18:09:4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수산자원 조성과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옹진군 덕적.자월 연안 해역 28㏊(축구장 39개 크기)에 인공어초 307개를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사업에는 시비 1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인공어초는 콘크리트 또는 강재 등으로 만든 인공구조물을 바다 속에 투하해 어류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물고기 아파트를 말한다. 이 구조물에 해조류가 부착해 번식하면 조류의 흐름을 완만하게 해줘 어류들이 숨어 살거나 산란장으로 이용된다. 덕적 해역에는 어류용 어초 24㏊(축구장 33개 크기)가 조성되며 자월 해역에는 패조류용 어초 4㏊(축구장 6개 크기)가 조성된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옹진군 덕적·자월 해역의 수심, 조류 등 해양환경을 고려해 어초를 선정했다. 시는 이번 인공어초가 적정 장소에 설치될 수 있도록 인공위성 항법장치인 어군탐지기(GPS)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설치장소는 어업인 등의 해상 교통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해도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인공어초 조성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어초 설치 이후에도 어초의 시설상태, 유실어초 보강, 폐기물 수거 등 어초기능 유지를 위한 사후관리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공어초를 설치한 해역은 설치하지 않은 해역에 비해 꽃게, 조피볼락, 쥐노래미 등의 어획량이 약 2~4배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1만 2237㏊ 규모의 인공어초를 조성했다. 물고기뿐 아니라 패류에 맞는 인공어초, 해조류에 맞는 인공어초 등 해양환경에 맞는 어초를 투입해 황폐화된 바다에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인공어초는 수산생물에게 양질의 서식처를 제공해 어장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해양환경에 적합한 어초시설과 사후관리를 통해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9-23 11:20:31물고기 아파트란 물고기 아파트 설치 사업이 알려지면서 물고기 아파트란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물고기 아파트란 바다 속에 인공적인 어류 생태촌을 조성하는 어업 방식으로 일명 바다 목장(물고기 아파트, 인공어초)이라고 한다. 이는 연안 어족 자원의 무분별한 남획과 해양 환경의 악화로 국내 수산 자원이 고갈됨에 따라 환경과 생산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어업 방식이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지난 26일 “올해 8억원의 예산을 들여 경북 울릉군 현포리 ‘울릉군 연안바다목장’ 해역에 어류자원 기반조성을 위한 어류용 대형 강제어초 2종, 총 7기를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울릉군 연안 바다목장은 자원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매년 10억원(국비 5억원, 지방비 5억원)씩 총 50억원을 투입해 인공구조물(인공어초 등) 설치, 건강한 종묘 방류, 환경개선 및 모니터링을 통한 자원증대를 도모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어초는 팔각반구형대형 강제어초와 팔각삼단격실형 강제어초를 설치해 수산자원 공간조성은 물론, 향후 수산자원 증강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채성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지사장은 “울릉군 현포리 특성에 맞는 연안바다목장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많은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물고기 아파트란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물고기 아파트란, 이건 거였구나" "물고기 아파트란, 물고기들의 아파트라고 생각하니 이해 쉽네" "물고기 아파트란, 어업인들 수익 늘어 나는 방안이 되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8-28 10:35:45물고기 아파트란 물고기 아파트 설치 사업이 알려지면서 물고기 아파트란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물고기 아파트란 바다 속에 인공적인 어류 생태촌을 조성하는 어업 방식으로 일명 바다 목장(물고기 아파트, 인공어초)이라고 한다. 이는 연안 어족 자원의 무분별한 남획과 해양 환경의 악화로 국내 수산 자원이 고갈됨에 따라 환경과 생산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어업 방식이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지난 26일 “올해 8억원의 예산을 들여 경북 울릉군 현포리 ‘울릉군 연안바다목장’ 해역에 어류자원 기반조성을 위한 어류용 대형 강제어초 2종, 총 7기를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울릉군 연안 바다목장은 자원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오는 2017년까지 매년 10억원(국비 5억원, 지방비 5억원)씩 총 50억원을 투입해 인공구조물(인공어초 등) 설치, 건강한 종묘 방류, 환경개선 및 모니터링을 통한 자원증대를 도모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어초는 팔각반구형대형 강제어초와 팔각삼단격실형 강제어초를 설치해 수산자원 공간조성은 물론, 향후 수산자원 증강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채성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지사장은 “울릉군 현포리 특성에 맞는 연안바다목장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많은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물고기 아파트란에 대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물고기 아파트란, 이건 거였구나" "물고기 아파트란, 물고기들의 아파트라고 생각하니 이해 쉽네" "물고기 아파트란, 어업인들 수익 늘어 나는 방안이 되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08-28 08:52:31물고기 아파트란 검색어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바닷속에 인공적인 어류 생태촌을 조성하는 배경에는 어류자원 기반조성, 생태계 안정화, 어업인 소득증대 등을 위한 것이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올해 8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경북 울릉군 현포리 '울릉군 연안바다목장' 해역에 어류자원 기반조성을 위한 어류용 대형 강제어초 2종, 총 7기를 설치하였다고 26일 말했다. 울릉군 연안바다목장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10억원(국비 5억원, 지방비 5억원)씩 총 50억원을 투입하여 울릉군 연안 해역에 인공구조물(인공어초 등) 설치, 건강한 종묘 방류, 환경개선 및 모니터링을 통한 자원증대를 꾀하는 방법이다. 물고기 아파트는 자원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으로이 번에 설치된 어초는 팔각반구형대형 강제어초와 팔각삼단격실형 강제어초 2종류, 7기를 설치하여 수산자원 공간조성은 물론 향후 수산자원 증강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FIRA 동해지사는 울릉군 현포리 특성에 맞는 연안바다목장을 조성하기 위하여 앞으로도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갈 계획이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물고기 아파트란, 참으로 의미가 깊은 곳이다" "물고기 아파트란, 매우 친환경적인 것이다" "물고기 아파트란, 좀 더 관심을 많이 기울여야 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8-28 07:34: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풍요로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옹진군 대청·소청, 덕적, 자월 연안 해역에 축구장 73개(축구장 1개 7140㎡) 크기인 52ha에 인공어초 648개를 설치한다. 인천시는 올해 시비 18억원을 투입해 옹진군 대청·소청, 덕적, 자월 연안 해역 52ha에 인공어초 648개를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인공어초는 해양생물의 서식·산란장 조성을 목적으로 콘크리트 또는 강재 등으로 만든 일명 물고기 아파트다. 인공어초가 바닷속에 들어가게 되면 해조류가 부착하게 돼 어류, 패류 등이 서식할 수 있는 최상의 거주지로 탈바꿈 된다. 인천시 어초관리위원회가 해역의 수심, 조류 등 해양 환경에 적합한 것으로 선정한 어초 4종이 설치된다. 우선 이번에 옹진군 대청·소청 해역 16ha(축구장 22개 크기)에 너비 13m, 높이 9m 규모의 대형 어초인 강제고기굴어초 2기가 설치된다. 넓은 공간에서 좁은 공간으로 이동하는 어류의 이동 특성을 적용한 어초로 수심이 깊고 빠른 해역에 적합하다. 이어 9월부터 10월에는 덕적·자월 해역 36ha(축구장 50개 크기)에 사각형어초(300개), 터널형어초(140개), 신요철형어초(206개)도 설치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부터 인공어초 시설사업 전·후로 해양환경영향조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대상 해역 현황, 수산 자원량 및 해양 환경 등을 조사해 인공어초 시설사업이 해양 환경에 미치는 영향, 수산자원조성 효과 등을 정밀하게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공어초 시설 후에도(2~3년 이후) 인공어초 설치상태 조사, 폐기물 조사·처리, 어초어장 기능성 분석 등 인공어초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사후관리 사업인 어초어장관리사업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시가 지난해 실시한 어초어장관리사업의 어초어장 기능성 분석에서 인공어초를 설치한 해역이 설치하지 않은 해역에 비해 어획량이 2.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천시는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인공어초 시설사업을 실시해 여의도 면적의 약 42배인 1만 2,265ha 규모의 어초 어장을 조성했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인공어초 시설사업은 해양 생물에게 양질의 보금자리를 제공해 수산자원의 생산성을 높이고 어업인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14 13:42:14【기장(부산)=장인서 기자】 분명 한적한 바닷가 마을이었는데 어느 순간 지구 반대편 유럽의 거리 풍경이 나타난다. 거리에는 차가 없고, 편한 차림새로 오가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인다. 긴 장마로 안개 자욱한 하늘과 수평선을 병풍 삼아 잔디가 촘촘히 깔린 공원 산책로가 드넓게 펼쳐져 있다. 사방이 숲과 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외딴섬 같았는데 실내외 어디에서나 인터넷으로 세상과 연결된다. 줄지어 서 있는 단독주택들과 높은 건물, 대지 중앙을 점령한 쇼핑몰과 커다란 수영장은 신축 아파트 단지 시설처럼 질서 정연하다. 해질녘이 되자 주변 인도 가로등이 하나둘 켜지며 따스한 불빛으로 어둠을 밝힌다. 바다와 숲, 도시와 전원, 과거와 미래가 교차했던 리조트 마을 '빌라쥬 드 아난티'에서의 여름 저녁 풍경이다. 자연 품은 오션뷰 매력에 풍덩 해양도시 부산에 새로 등장한 '빌라쥬 드 아난티'는 16만㎡(약 4만8400평) 규모로 지어진 리조트 플랫폼이다. 이미 브랜드별 최고급 호텔과 프리미엄 워터파크, 리조트 시설이 즐비한 부산이지만 빌라쥬 드 아난티는 '프라이빗'과 '공존'을 키워드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며 지난 18일 첫 개장했다. 리조트 광장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건 바다다. 흙 200만t을 쌓아 약 38.5m 높이로 대지를 올렸기에 가능한 일이었지만 조금만 걸으면 금방이라도 해변에 닿을 듯한 착각과 배들이 오가는 목가적인 장면이 여행의 낭만에 빠지게 한다. 빌라쥬 드 아난티의 기본적인 시설은 숲과 바다를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는 278객실의 펜트하우스(매너하우스·클리퍼·맨션)와 114객실의 아난티 호텔이다. 펜트하우스의 객실은 복층, 수영장, 온천 등 시설에 따라 총 12개 타입이 있다. 단독 빌라 형태의 '매너하우스'는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는 풀타입과 가든 타입으로 나뉘는데, 유럽의 어느 마을에 온 듯 차분한 외관이 특징이다. 총 4개 동으로 구성된 '클리퍼'는 히노키탕을 갖춘 스프링하우스, 개인 풀에서 바다를 보며 수영할 수 있는 풀하우스 듀플렉스, 복층 구조의 듀플렉스하우스와 오션듀플렉스하우스로 구성됐다. '맨션'은 수영장을 갖춘 풀하우스와 온천이 마련된 스프링하우스로 나뉜다. 여기에 비회원이 묵을 수 있는 프라이빗 호텔 '아난티 앳 부산'도 위치해 있다. 요트를 모티브로 설계된 호텔은 전 객실이 복층 구조로 돼 있어 커다란 통창으로 보이는 넓은 바다와 숲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물놀이·맛집·전시… 원스톱으로 복합문화공간인 '엘.피. 크리스탈' 1층에는 아난티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수영장이라는 '스프링팰리스'가 자리 잡고있다. 2개의 야외 수영장과 1개의 실내 수영장, 아이들을 위한 키즈풀, 자쿠지 등이 설치돼 있다. 모든 물은 천연 온천수로 채워지고 그 양은 총 1406t에 달한다. 주변으로는 야외 공원이, 눈앞으로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어 해수욕 기분을 낼 수 있다. 아난티 앳 부산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실내 수영장도 통창 너머로 넓은 바다와 하늘을 동시에 볼 수 있어 인기다. 약 6000평 규모의 '엘.피. 크리스탈'은 도심 내 쇼핑시설과 흡사하다. 다만 아난티의 시그니처 라이프스타일 리테일숍인 이터널저니를 비롯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편집 브랜드숍과 갤러리, 레스토랑, 라운지, 카페 등이 어우러져 해외여행의 감성도 느낄 수 있다.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문을 여는 '세인트제임스&카페', 부산 유일의 아트·팝업북 전문서점 '헤이즐', 다양한 스트리트 패션과 서브컬처를 선보이는 '카시나' 등이 입점해 있다. 메인 뷔페 레스토랑인 '르블랑'과 프렌치 다이닝 '아쁘앙', 브런치&베이커리 카페 '베케트' 등에서는 미식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빌라쥬 드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G스퀘어 광장에서는 매주 금요일 밤 라이브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또 엘.피. 크리스탈 1층에 위치한 갤러리 '아난티 컬처클럽'에서는 8월 1일부터 '마음 매트릭스(MIND MATRIX)' 전시가 진행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아난티 키즈 컬처클럽'에서 프랑스 작가 로랑 모로의 그림책을 디지털 미디어 및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전시가 진행된다. 29일부터 8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퍼커션 밴드와 함께 타악기를 연주하며 행진하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해변열차 타고 축제도 즐기고… 고급 리조트나 호텔에서 럭셔리한 무드를 체험했다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지역 탐방도 곁들여보자.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위치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에서는 해변 관광열차와 체험시설인 스카이캡슐을 운영하고 있다. 해변열차는 해운대 미포, 청사포, 송정에 이르는 4.8㎞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데 동부산의 수려한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다. 또 7~10m 공중 레일에서 관람하는 스카이캡슐은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까지 2㎞ 구간을 자동으로 운행한다. 부산 기장군의 대표적인 여름 문화축제인 '갯마을축제'도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일광해수욕장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해녀 길놀이 퍼레이드와 콘서트, 뮤지컬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수중 줄다리기, 후릿그물 당기기, 맨손 고기잡이 등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특별한 표식이 있는 물고기를 잡은 어린이들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황금물고기를 잡아라'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07-27 18:09:20[파이낸셜뉴스] 뉴질랜드에서 한 40대 사진작가가 수영장에서 혼자 숨 참기 기록에 도전하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매체 뉴질랜드헤럴드는 검시관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1월 영국에서 활동해온 뉴질랜드 사진작가 앤트 클로슨(47)이 오클랜드 북부 지역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수영장에서 숨 참기 기록을 세우려다 뇌에 산소가 부족해 의식을 잃고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클로슨은 휴가차 가족과 함께 부모 집에 머물다가 영국으로 돌아가기 전날 이런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로슨의 아내는 "클로슨이 사고 전날에는 물속에서 숨 참기 3분 기록을 세웠다"며 "물속에 들어가 있을 때는 밖에서 누가 지켜보고 있어야 할지 모른다는 농담도 했다"고 전했다. 당시 클로슨의 말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아내는 사건 당일 클로슨의 행적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사건 당일 클로슨은 다시 개인 기록에 도전하겠다며 혼자 수영장으로 내려갔다. 10분쯤 지나 가족들이 창밖으로 내다봤으나 클로슨이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수영장 바닥에 엎드려 있었다"고 말했다. 클로슨이 수영장 바닥에 엎드려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란 가족들은 곧장 수영장으로 내려갔다. 그의 어머니는 클로슨을 물 밖으로 끌어올렸고, 그의 아내는 구급요원들이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현장에 도착한 구급요원들에 의해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검시관 A. J. 밀스는 보고서에 "클로슨이 수영장 바닥에서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며 "여러 증거가 얕은 물에서 의식상실로 인한 익사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얕은 물에서 일어나는 의식 상실은 뇌에 들어가는 산소가 부족해서 생기는 실신으로 신체적으로 건강한 수영선수와 프리다이빙 전문가, 작살로 물고기를 잡는 사람들도 흔하게 직면할 수 있다. 그는 "의식상실은 오랜 시간 숨을 참고 있을 때 아무런 예고도 없이 찾아올 수 있고 빨리 구조하지 않으면 금방 사망에 이를 수 있다"며 "일반적인 익사는 6∼8분 정도 걸리지만 이런 경우는 이미 뇌가 산소를 모두 빼앗긴 상태이기 때문에 약 2분30초 정도면 뇌가 손상되면서 죽음에 이르게 된다"고 부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7-19 13:42:29[파이낸셜뉴스] 전남 광주의 한 아파트에 쇠구슬을 쏴 유리창을 깨트린 범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당초 경찰은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의 장난으로 추정했으나 범인은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온 외국인 대학생들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광주 남부경찰서는 거주지에 쇠구슬을 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A씨(23)와 B씨(20)를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3일 광주 남구의 한 아파트 인근 천변에서 새총으로 쇠구슬을 쏴 아파트 5층과 6층의 유리창 2개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들이 쏜 쇠구슬은 지름 0.5㎝ 크기로 방충망과 유리창을 뚫고 집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4일 피해 주민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나흘간 수사를 벌인 끝에 이날 오후 5시께 이들을 대학교 기숙사에서 검거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인근 하천에서 물고기를 잡으려고 새총을 쐈다"며 "호기심에 아파트 창문에 쐈지만 유리창을 파손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7-18 07:15:57[파이낸셜뉴스] 가수 정동원이 스리랑카 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24일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정동원이 출연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지구탐구생활' 3화가 방송됐다. 정동원은 스리랑카 체류 3일만에 완벽 현지화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생선 손질까지 척척 해내며 다재다능한 만능 열일곱살의 모습을 선사했다. 정동원은 김숙, 홈스테이 호스트 수다뜨와 함께 스리랑카의 시장 그린마켓에 방문했다. 그는 바나나 꽃, 스타후르츠 등 처음 접해보는 신기한 스리랑카의 식재료들을 보고 감탄했다. 정동원은 스리랑카 고추의 맵기 탐구를 위해 맵기 1단계부터 4단계까지의 고추를 직접 시식, 한국 고추를 가뿐히 능가하는 어마어마한 맵기에 고통스러워하며 지켜보던 현지인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이어 수다뜨가 운영하는 한식당을 방문한 정동원은 스리랑카에 온 첫날의 기억을 되살려 능숙한 솜씨로 식당 이곳 저곳을 청소했다. 무거운 가구도 척척 운반하는 듬직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장대 위에 앉아 물고기를 낚는 '스틸드 피싱' 체험도 이어졌다. 정동원은 본격적인 낚시를 위해 스리랑카 전통 터번을 착용하고 장대 위에 올랐다. 예상보다 거센 파도에 휘청거리며 난관을 겪는듯 했다. 하지만 곧 완벽 적응하며 진지하게 낚시에 임했다. 긴 기다림에도 물고기가 잡히지 않자 김숙과 함께 시장에서 사온 바나나 먹방을 펼쳤다. 정동원은 심기일전으로 다시 도전한 낚시에서 첫 물고기 수확에 성공하며 기뻐했다. 이날 정동원과 낚시를 함께한 어부들의 물고기 선물로 풍족하게 낚시 체험을 마무리했다. 긴 하루 후 다시 수다뜨의 한식당으로 돌아온 정동원과 김숙은 한식 파티를 위한 식사준비에 돌입했다. 정동원은 어린 나이 답지 않은 능수능란한 생선 손질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정동원은 "촌놈이 이런걸 잘한다"며 뿌듯해했다. 정동원과 김숙, 수다뜨가 준비한 생선구이부터 닭발, 족발, 어묵탕 등 한국음식이 가득 차려지며 수다뜨, 수다뜨 친구들과의 달밤의한식 파티가 펼쳐졌다. 한국에 오래 살았다는 수다뜨의 친구들과 이야기 꽃을 펼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수다뜨와 수다뜨의 친구 데릭의 애창곡 '어머나', '아파트', '동반자'를 함께 부르며 즉석 트로트 노래방을 꾸몄다. 정동원은 스리랑카에서 3일간 생활한 소감에 대해 "스리랑카라는 나라를 잘몰랐는데 이번에 처음 알게됐다. 원래 로망이던 야자수와 바나나가 많은 풍경이 정말로 펼쳐져서 너무 좋았다. 음식도 맛있어서 일주일 더 있고 싶은 정도"라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5-24 08:4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