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5일 환경부 세종청사에서 제3차 한국-태국 물관리 협력 공동위원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태국 물관리 협력 공동위원회는 2019년 9월 방콕에서 체결된 물관리 분야 양해각서(MOU) 후속 조치로 추진 중이다. 이번 위원회에는 태국 수라스리 키드티몬톤 국가수자원청장을 비롯해 태국 나콘라차시마시(市)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환경부에서는 김효정 물 이용정책관을 대표로 참석한다. 공동위원회는 △인공지능 홍수예보 체계를 활용한 물재해 대응력 강화 △스마트 누수 저감 기술 △물 분야 재생에너지 시스템 구축 및 관리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향후 5년간 협력할 사업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8-04 14:52:37[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AI 등 디지털 기반 물관리 기술을 국제무대에 소개하며 글로벌 연구협력 확대에 나섰다. K-water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15회 한국-캐나다 과학기술 학술대회(CKC 2025)'에 참가해 디지털 물관리 기술을 세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연구 협력을 확대하는 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CKC 2025는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가 공동 주최했으며, AI·에너지·바이오 등 첨단 분야 전문가 1000여명이 참석했다. K-water는 행사 기간 중 홍보부스를 통해 △AI 정수장 △딥러닝 기반 댐 수온 예측 △디지털트윈 운영관리 시스템을 선보였다. AI 정수장은 정수 처리를 자동화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고, 디지털트윈 기술은 댐·하천 데이터를 가상공간에 구현해 운영방안을 예측할 수 있다. 7월 31일에 열린 기술 포럼에서는 댐 심층수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냉각 사례와 AI 기반 하천홍수 예측 기술을 발표했다. 북미 과학기술자들과 협력 방향도 논의했다. 이어 8월 1일에는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와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공동연구 과제 발굴, 우수 인재 교류, 연구자원 정보 공유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병기 K-water 연구원장은 "이번 CKC 2025 참가는 우리나라 디지털 물관리 기술이 세계적으로도 충분히 통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연구기관과 협력해 기후위기 대응과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8-04 09:37:38한국수자원공사는 2일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실증한 'AI 정수장 운영 기술'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국제표준 작업초안으로 공식 승인됐다고 밝혔다. 초안은 ISO 기술위원회 물공급 및 하수처리 서비스 국제전문가들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향후 기술위원회 합의, 최종 승인 투표 과정을 통과할 경우 이르면 2026년 국제표준으로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AI 정수장 기술은 한국수자원공사가 2020년부터 환경부와 함께 스마트 물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했다. 화성 정수장에서 실증을 거쳐 2024년까지 전국 43개 광역정수장에 확대됐다. 기후위기로 인한 원수 수질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에너지 사용까지 절감하는 등 AI 기반 자율 운영 기술이 적용됐다. 국제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아 물관리 등 공공서비스 분야에는 세계 최초로 2024년 1월 세계경제포럼에서 글로벌 등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사는 지난달 25일 윤석대 사장을 단장으로 'AI First 전략기획단' 운영에 본격 착수했으며, AI 정수장을 정부 AI 3대 강국 전략의 선도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외산 플랫폼이나 클라우드 의존 없이 정수장에서 발생하는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분석·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윤석대 사장은 "AI는 국가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원천기술인 만큼 AI 정수장 기술로 국제표준을 만드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우리나라가 AI 강국으로 나아가는 데 기여하고, 한국형 AI 정수장 기술로 첨단 물산업 세계 시장을 선점하는 데 속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최아영 기자
2025-07-02 18:25:16【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2025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날 강릉 라카이 샌드파인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2025년 상하수도관리 선진화 전략 세미나에서 2025년 물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현판을 받았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물포럼,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학술연합회 등이 공동 주최했으며 기후위기 시대의 지속 가능한 물관리 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홍천군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30억 원 규모의 스마트 물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상수도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 실시간 수질 모니터링과 오염사고 예방 체계를 확립하며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412억원이 투입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으로 유수율을 2022년 기준 87.7%까지 향상하는 등 경영효율화 측면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하수도 분야에서도 2015년부터 총 165억원을 투입해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개량 및 개선을 추진했고 하수관로 정비와 고도처리시설 확충, 하수 재이용 시스템을 구축, 수질개선과 정주 여건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홍천군은 수도 요금 제도 개편과 체납 징수 강화 등으로 지방공기업의 재정 건전성 확보에도 앞장서 왔다. 홍천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물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상하수도관리를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7-02 14:58:55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여름철 극한 강우와 폭염에 대비해 실전 수준의 재난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K-water는 이날 윤석대 사장 주재로 대전 본사에서 '전사 재난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본사 및 전국 부서장 138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장마 및 기상 전망 △댐 운영 및 부유물 처리 계획 △풍수해 대응 및 종합상황 관리 △수도시설 위기관리 △건설 현장 안전대책 등이다.K-water는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를 앞두고 전국 381개 수자원·수도시설과 336개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마쳤다. 전국 98개 부서는 풍수해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숙지하고, 실시간 상황을 가상 구현한 디지털트윈 기반 훈련도 병행했다.또한 국토안전관리원과 협력해 전국 55개 댐·보의 수문과 비상 방류설비 작동 시험을 완료했다. 다목적댐 수위도 사전 조절해 설계 홍수조절용량(약 20억㎥)의 3배 이상인 68억4000만㎥의 여유 수위를 확보했다.먹는 물 안전 확보를 위해 부유물 유입 등 수질 악화 상황에 대비한 비상 복구 체계도 정비했다. 이외에도 폭염 대응을 위해 건설 현장 근로자 및 방재 인력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지침과 보호 장비 사용 매뉴얼도 강화했다.윤석대 K-water 사장은 "기후 상황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만큼 디지털트윈 등 초격차 기술로 신속한 물관리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홍수기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2025-06-24 18:20:44[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여름철 극한 강우와 폭염에 대비해 실전 수준의 재난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K-water는 이날 윤석대 사장 주재로 대전 본사에서 ‘전사 재난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본사 및 전국 부서장 138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야별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장마 및 기상 전망 △댐 운영 및 부유물 처리 계획 △풍수해 대응 및 종합상황 관리 △수도시설 위기관리 △건설 현장 안전대책 등이다.K-water는 홍수기(6월 21일~9월 20일)를 앞두고 전국 381개 수자원·수도시설과 336개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마쳤다. 전국 98개 부서는 풍수해 발생 시 대응 절차를 숙지하고, 실시간 상황을 가상 구현한 디지털트윈 기반 훈련도 병행했다.또한 국토안전관리원과 협력해 전국 55개 댐·보의 수문과 비상 방류설비 작동 시험을 완료했다. 다목적댐 수위도 사전 조절해 설계 홍수조절용량(약 20억㎥)의 3배 이상인 68억4000만㎥의 여유 수위를 확보했다.먹는 물 안전 확보를 위해 부유물 유입 등 수질 악화 상황에 대비한 비상 복구 체계도 정비했다. 이외에도 폭염 대응을 위해 건설 현장 근로자 및 방재 인력을 위한 온열질환 예방 지침과 보호 장비 사용 매뉴얼도 강화했다.윤석대 K-water 사장은 “기후 상황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만큼 디지털트윈 등 초격차 기술로 신속한 물관리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홍수기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24 16:19:48[파이낸셜뉴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청년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물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K-water는 지난 19일 대전 본사에서 ‘청년참여 프로그램’ 발대식을 열고 다양한 산업 분야의 청년 25명을 공식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참여 대상은 1986~2006년생으로 대학생뿐 아니라 건설·금융·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동 중인 청년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7월부터 1년간 물관리 현장을 체험하고, 정책 제안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이날 행사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K-water의 주요 전략과 사업을 소개하고,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통해 청년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청년들은 물관리종합상황실도 방문해 3대 초격차 기술 중 하나인 디지털트윈 기반 물관리 기술을 체험하며 이상기후 대응을 위한 과학적 물관리의 필요성을 실감했다.윤석대 K-water 사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기후테크 중심의 물관리 전환 등 공사의 역할이 커지는 지금, 청년들과 물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나누고자 한다”며 “미래 세대의 소중한 제안을 반영해 국민이 공감하는 안전한 물관리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20 16:14:34[파이낸셜뉴스] 환경부·경제개발협력기구·아시아물위원회 3자간 협력 사업으로 진행되는 몽골 물문제 해결 위한 최종보고서 결과 발표회가 28일 몽골 기상청에서 열렸다. 몽골은 국가경제의 약 40%를 물수요가 많은 광업, 섬유산업, 농업 등에 의존하고 있으며 물 수요 증가, 기후변화, 지하수 고갈, 수질오염 등의 물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지하수 의존도가 높으며 수도인 울란바토르 등 물 수요가 높은 주요 지역은 2040년 이전에 물 부족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된다. 이번 몽골 최종보고서는 수자원 현황, 물관리 정책, 중앙부처, 산하기관, 지방행정기관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물 수요 관리 개선 △물분야 투자 확대 △물관리 정보 시스템 개선 등 3가지 분야에서 주요 대책을 제안했다. 물 수요 관리 개선 주요 대책으로는 기존에 물사용료가 면제된 가정, 공공기관에도 물사용료를 부과할 것을 제안했다. 또 몽골 내 최근 5년간 물사용료의 부과는 증가됐으나 부과된 금액과 징수금액의 차이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목표설정·디지털 기술의 활용·관계기관 간 협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물부족 심화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국가적 통합 물관리 기반의 물 배분제도, 취수 상한 제도 등도 나왔다. 몽골 내 물분야 투자 확대 대책으로는 전략적 투자 대책 수립, 공공·민간 협력 투자(PPP) 활성화가 논의됐다.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환경부-경제협력개발기구-아시아물위원회의 협력사업은 물관리 쟁점에 대한 구체적 개선방안 제시로 대상국의 물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우리 물산업 해외시장의 현지 진출 기회를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 대상국별 수요에 따라 우리나라가 강점이 있는 디지털 물관리 기술의 해외진출과도 연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5-28 13:54:45유럽 주요국 대사들이 한국수자원공사(K-water)의 초격차 물관리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13일 대전 본사와 연구원을 방문한 주한 유럽연합(EU) 및 4개 회원국 대사 대표단에 초격차 물관리 기술과 연구개발(R&D) 역량을 선보이며, 국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2025 한-유럽연합 연구혁신의 날' 당시 수자원공사와 주한 유럽연합 대사, 유럽연합 연구혁신총국 부총국장 면담에 이은 후속 교류 일환으로 마련됐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 대사를 비롯해 그리스, 벨기에,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등 4개의 유럽연합 회원국 대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대표단은 디지털트윈과 인공위성 기술을 활용한 첨단 물관리 시스템이 적용된 현장을 둘러보며 수자원공사의 초격차 물관리 기술력을 확인했다. 유럽은 기후변화로 인한 물 관련 기상현상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물관리의 중요성은 더 강조되고 있다. 지난 2022년 중남부 지역에 50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었고, 2024년에는 중동부 지역에 6개월치 강수량이 하루 만에 쏟아지기도 했다. 때문에 유럽연합은 물 분야를 포함한 기후·환경 전반의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있고 과학기술 강국 회복을 위한 정책 연구프로젝트 '호라이즌 유럽'과 연계해 국제 공동 연구도 확대하고 있다. 한국은 올해부터 호라이즌 유럽의 준회원국으로 참여한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대표단 방문을 통해 단순 연구 교류 차원을 넘어 기술의 현지 실증과 사업화로 이어지는 수출 기반 마련과 연계할 계획이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유럽연합 국가들과 전략적 네트워크를 강화해 물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호라이즌 유럽과 연계한 연구 협력이 향후 국내 물산업의 유럽 진출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5-14 18:12:19환경부는 캄보디아에 김완섭 장관을 단장으로 한 '물산업 협력 사절단'을 파견해 물관리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우리 기업들의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기존에 프랑스, 일본 등이 중심이었던 캄보디아 물관리 시장에 우리 기업들이 본격 진출하는 교두보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환경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홍수 대응 및 농업용수 확보, 톤레삽 호수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메콩~센강 연결수로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도시화·산업화에 따라 급격히 증가하는 깨끗한 물 수요에 대응해 정수장, 저수지 등 인프라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 장관은 관계부처 장관들과 함께 스마트 상수도 체계 확대, 인공지능(AI) 홍수예보 체계, 소수력 발전 및 매립지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사업 등을 구체화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이러한 협력사업에 우리나라 물기업들이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한-캄보디아 물산업 협력 포럼', 일대일 기술상담회, 현장 기술세미나 등을 개최했다. 김 장관은 "빠르게 성장하는 캄보디아 물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캄보디아 정부와 우리 기업들 간 교류체계를 더욱 확대하도록 지원하고, 양국이 협력하기로 한 사업들을 조속히 발전시켜 우리 기업들의 진출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5-08 19: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