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해양조사원은 다음달부터 바다지도 기반의 안전정보 앱인 '안전해(海)'에 밀물 위험 알림 서비스 등 기능을 추가한다고 30일 밝혔다. 2015년부터 서비스 중인 '안전해'는 갯골정보, 이안류지수, 물때정보(조석), 레저활동 금지구역 등 해양 활동에 유용한 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는 사용자 위치의 실시간 조석·조류정보, 주요 해수욕장·해무관측소 CCTV 영상, 밀물 위험 알림 등의 서비스가 추가된다. 특히 필수 해양 안전 정보와 해상 배경지도는 단말기에 저장해 바다에서 통신 연결이 끊겼을 때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해양조사원은 소형선의 안전한 항해를 위해 다음달부터 전남 완도해역에서 인공위성 자료 기반의 양식장 정보도 시범 제공할 예정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0-30 11:19:58[파이낸셜뉴스] "이게 전부 물때입니다." 구입한 지 3년 된 통돌이 세탁기의 세탁조와 거름망 사이사이에 까만 물때가 잔뜩 끼어있었다. 스탠 재질의 세탁조에는 틈마다 검은 이물질들이 빼곡했다.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 털과 옷에서 나온 먼지가 한 데 뒤엉켜 만들어진 이물질이었다. 그간 세탁기에서 막 꺼내 말린 옷에 붙어 있던 작은 먼짓덩어리들의 출처를 눈으로 확인한 순간이었다. 4년간 수백대의 세탁기를 청소했다는 기사님은 "이 정도면 양호한 상태"라고 했다. 능숙한 솜씨로 세탁기 윗부분을 열어 부품을 분리하고, 고압 세척기로 부품 사이 사이에 낀 물때를 제거했다. 엄청난 압력의 물줄기가 각종 세탁기 부품에 묻어 있던 까만 물때를 씻어내는 모습을 보니 속이 다 시원했다. 가전제품 양판점인 롯데하이마트가 '홈 토털 케어 서비스(Home Total Care Service)'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매장 내에 수리와 가전 클리닝 서비스 전용 상담 창구인 '홈 만능해결 센터'를 전국 21개 매장에 순차적으로 만들고 '고객 시간 점유'에 나섰다. 홈 만능해결 센터에서는 수리와 클리닝, 이전설치, 보증보험 등 가전 구매 후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상담·예약할 수 있는 창구다. 15일 롯데하이마트 서울역점의 홈 만능해결 센터에서 세탁기와 매트리스 클리닝 서비스를 상담·예약해 직접 이용해 봤다. 매장 한복판에 있는 홈해결만능센터에서 세탁기와 매트리스 클리닝 서비스를 예약했다. 예약한 당일 '해피콜'을 통해 일정 조율이 이뤄졌다. 9월부터 이용률이 급증한다는 매트리스 클리닝 서비스는 전용 청소기로 깊숙한 곳에 박혀 있는 이물질과 진드기를 제거해 주는 서비스다. 매트리스 청소 기사님은 "겉만 훑고 지나가는 일반 청소기와 달리 전용 청소기로 청소하면 매트리스 안에 있는 이물질까지 빨아들일 수 있다"며 "한 번 이용했던 분들은 주기적으로 계속 찾는다"고 했다. 롯데하이마트가 고객 접점 강화에 나선 이유는 가전 양판점을 방문할 유인이 갈수록 사라지고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냉장고, 세탁기 등 필수 가전은 상대적으로 다른 소비재에 비해 구매 주기가 길고, 소형 가전은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 속 홈 만능해결 센터는 고객의 매장 방문 빈도를 늘리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물리적인 공간인 홈 만능해결 센터가 매장에 들어서면서 그간 점포 내 비치된 안내물이나 상담원의 상담을 통해 알 수 있었던 서비스 이용률도 눈에 띄게 늘었다. 클리닝 서비스를 비롯해 보증보험, 수리, 이전설치 등 올해 롯데하이마트 케어 서비스 이용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증가했다. 에어컨과 세탁기, 매트리스뿐 아니라 냉장고, 김치냉장고 클리닝 서비스와 입주 청소, 새집증후군, 욕실 청소 등 총 30개 품목의 홈클리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70여개 총 300여개 브랜드의 중소형 가전 품목을 대상으로 자체 사후서비스(AS)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매장에 방문한 고객이 각종 케어 서비스들을 쉽고 편리하게 상담받을 수 있도록 리뉴얼 점포에 전용 상담 창구인 홈 만능해결 센터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3-10-15 14:58:30전국 바다의 물때(조석예보) 정보를 인터넷으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28일부터 국민들에게 조석(潮汐) 정보를 상세히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 조석예보' 서비스를 인터넷 상에서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새로 개통되는 '스마트 조석예보'는 '지역별 물때 표현'을 함께 제공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특히 월령, 기상, 일출·일몰 등 다양한 조석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사용자 편의성과 정보전달력을 강화했다는 것이 국립해양조사원의 설명이다. 또 앞으로 5년간의 조석예보 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해 관련 업계의 앞으로의 일정 수립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최대 4개 지역의 조석 예보를 그래프 형태로 상세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추가했다. 스마트 조석예보는 부산, 인천, 목포, 제주 등 주요 항만과 연안, 도서지역 등 77개 지역에 대한 조석예보를 제공하고, 향후 2020년까지 정보 제공 지역을 약 1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16-12-27 10:45:16세탁기 청소법, 드럼세탁기 고무패킹 점검 필요세탁기 청소법, 세탁기 청소법, 세탁기 청소법세탁기 청소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세탁기의 경우 항상 습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곰팡이 등 세균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어 틈틈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일반 세탁기의 경우 따뜻한 물에 빙초산을 넣고 하루 정도 지난 다음, 걸레 두 장을 넣어 세탁한다. 드럼세탁기는 식초 한 컵을 부은 뒤 걸레와 함께 돌려주면 된다.세탁조 안에 전용세제를 넣고 돌리거나 세탁기 사용연수가 오래된 경우에는 전문 청소업체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물 순환 필터 청소도 중요하다. 세탁기 고무패킹을 젖혀 이물질을 빼내고 내부 습기를 제거해 준다. 그 후 뜨거운 물이나 세탁조 청소 세제를 받아 세탁기를 한번 돌려주면 된다.세제함은 분리해 세정세와 솔을 이용해 닦고 솔이 닿지 않거나 물때로 변색된 경우에는 락스물에 담가 두면 때가 빠진다.또 세탁기 뚜껑은 세탁할 때를 제외하고, 항상 열어두는 것이 좋다. 세탁기에 남아있는 수분을 증발시키고, 세균과 곰팡이 번식을 억제 시킨다. 드럼세탁기는 세탁이 끝나면 배수구에 남아있는 물을 빼주는 게 필요하다.세탁기 청소법, 세탁기 청소법, 세탁기 청소법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3-17 07:19:23겨울철 욕실 공간은 공기순환이 어려워 항상 습기에 차 있기 마련이다. 또한 실내외 온도차 때문에 천장이나 벽에 물방울이 맺히는 결로현상이 잦아져 곰팡이와 물때의 공격을 받기 십상이다. 욕실 청소가 까다로운 겨울, 특별 관리법을 알아보자. 타일 사이에 양초 문지르면 곰팡이 막아줘 타일이나 실리콘 틈새에 생긴 검은 곰팡이는 바로 청소하지 않으면 지우기 힘들기 때문에 평소에 벽면의 물기를 잘 닦아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욕실에 튄 물기를 제거한 후 문을 열고 환기 시켜 습도를 낮추자. 곰팡이가 이미 생겼다면 청소 전날 밤 타일 틈에 곰팡이 제거용 세제를 뿌려두고 다음날 뜨거운 물로 헹구면 효과가 있다. 또한 타일 사이에 양초를 발라두면 양초 성분이 코팅돼 곰팡이가 생성되는 것을 막아준다. 결로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겨울에는 양초를 더욱 꼼꼼히 발라야 한다. 베이킹 소다.구연산으로 욕실 소독 배수구나 환기팬 등은 물때가 껴 고약한 냄새를 풍기기 쉽다. 머리카락과 각종 찌꺼기 등으로 욕실 배수구가 막혔을 때는 베이킹 소다와 구연산을 이용해보자. 베이킹 소다와 식초를 각각 1컵씩 배수구에 부어 거품이 생기기를 기다렸다가 뜨거운 물을 부으면 막힌 배수구가 뚫리고 소독이 된다. 구연산 또한 욕실 청소에 이용하면 좋다. 구연산은 무색무취의 흰색 분말로, 인체에 유해한 화학적 요소 없이 살균소독이 가능한 친환경세제다. 먼저 욕실에 베이킹 소다를 뿌린 후 구연산을 섞은 물을 분무기에 담아 뿌리면 베이킹 소다와 구연산이 만나 거품이 생긴다. 이때 솔로 거품을 문지르면 욕실의 찌든 때와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다. 향초로 향기로운 욕실 만들기 대청소가 어려운 겨울철, 욕실 벽만 잘 관리해도 수고를 덜 수 있다. 샤워 후에는 욕실 전체에 냉수를 뿌려 증기가 빠지도록 한 후,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청소용 브러시로 습기 찬 욕실 벽을 닦아준다. 또한 건조가 잘 되도록 샤워 후 욕실 문을 활짝 열어두는 것이 좋다. 욕실에서 퀴퀴한 냄새가 날 때는 스프레이형 방향제를 뿌리거나 초를 켜두면 된다. 일반 양초도 냄새 제거 효과가 있지만, 은은한 카모마일과 상큼한 레몬향의 아로마향초로 욕실 공간에 향기를 더하는 것도 좋다. 숯이나 막 걸러낸 커피 찌꺼기를 통에 담아 욕실에 두는 것도 냄새를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출처: 디자인성민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
2014-01-02 10:50:48최근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청정기 구입이 부쩍 늘었다고 해요. 때마침 삼성전자의 '자연가습청정기(사진)'를 사용해 봤습니다. 이 제품은 공기청정기능, 제균기능, 가습기능 세 가지를 갖추고 있어요. 그중 공기청정기 기능에 가장 먼저 눈길이 갔습니다. 제대로 된 공기청정기를 구입하려면 꼭 살펴야 할 것들이 있다고 해요. 일단 전원을 오래 켜 두는 제품 특성상 반드시 에너지 소비 효율등급 표시가 있어야만 합니다. 여기에 공기청정협회가 부여하는 CA마크나 HH마크까지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공기청정기능이 필수니까 필터 성능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이 제품의 경우 1차로 큰 먼지를 걸러주는 먼지거름필터가 있고, 트루 헤파필터와 탈취필터가 있습니다. 먼지거름필터는 흐르는 물에 수시로 씻어주세요. 헤파필터와 탈취필터는 1년에 한 번은 교체해야 제 성능을 냅니다. 필터 교체 시점이 되면 제품 좌측 상단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자동으로 안내 문구가 나타나요. '오토 모드'를 켜 두면 제품이 공기 중에 먼지나 가스량이 많아진 것을 알아서 감지, 모터가 더 빨리 돕니다. 공기청정기는 무엇보다 제품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해가며 쓰는 것이 중요해요. 이 제품은 물이 닿는 모든 부분은 손으로 직접 세척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가습 시 필요한 물통은 직접 손을 넣어 닦을 수 있고 가습필터는 천으로 돼 있어 중성세제에 가볍게 세탁하면 됩니다. 이 필터는 두 개가 들어있으니 번갈아가며 쓰세요. 물통의 뚜껑 안쪽에 있는 정수필터는 이 제품의 '백미'입니다. 물 속의 칼륨 등 미네랄 물질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필터를 통해 물이 한 번 걸러지면 가습기 내부에 물때가 끼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네요. 꽉 채운 물통 하나를 모두 소진하는 데에는 대략 19.8㎡(6평)를 기준으로 8시간가량 걸립니다. 이 제품은 물을 기화시켜 가습 효과를 내는 '자연가습방식'으로 가습 성능을 내요. 방 안에 수건을 적셔 걸어두면 가습 효과가 나는 것과 같은 원리예요. 이 제품은 60만원대에 구입 가능합니다. 김유진 기자
2013-12-10 17:19:49[파이낸셜뉴스] 욕실기업 대림바스의 렌탈 및 홈케어 브랜드 대림케어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욕실케어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림케어의 욕실케어 서비스인 △스마트 욕실케어 1회권 △스마트 줄눈케어 1회권을 최대 36%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숙련된 전문가가 전문 장비로 체계적인 욕실 클리닝 및 줄눈 시공을 진행해 신속하고 확실한 욕실 대청소를 원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스마트 욕실케어는 세면대부터 양변기, 비데, 욕조, 환풍구, 배수구까지 총 8단계로 욕실을 꼼꼼히 청소해주는 서비스다. 먼저 분당 1만2000회의 강력한 회전력을 가진 전문 장비 등 각 구역별 세척 용품으로 물 때, 곰팡이, 먼지를 제거한다. 이후 100도 이상의 고온 및 고압 스팀 살균 케어까지 제공해 미생물 및 세균이 99.3%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과 성남 전 지역, 용인시 수지구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스마트 줄눈케어는 타일 사이에 낀 물 때,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시공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구축 업력 7년 이상의 검증된 전문가가 직접 시공한다. 고품질 줄눈재를 사용해 시공 후 화학물질 검출 및 수축 문제없이 안심하고 욕실을 사용할 수 있다. 또 가벼운 솔질로 오염물을 손쉽게 제거하고 물 때와 곰팡이가 쉽게 끼지 않는 점도 특징이다. 대림케어 관계자는 “대림케어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욕실 대청소를 계획하고 있을 고객들을 위해 이번 욕실케어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검증된 전문가와 전문 장비를 통해 제공하는 고품질의 홈케어 서비스를 통해 쾌적한 욕실로 탈바꿈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5-11 09:07:24한샘이 타일바스와 판넬바스 등 바스 세트 4종을 동시에 공개했다. 1일 한샘에 따르면 소비자가 취향에 맞는 욕실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바스 세트 신상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바스 세트는 △뮤트 △에디트 △멜란지 등 타일바스 3종과 함께 솔트화이트 등 판넬바스 1종이다. 한샘 타일바스는 다양한 타일 선택지를 통해 소비자 취향에 맞는 바스를 완성할 수 있다. 뮤트는 화사하고 깔끔한 화이트 톤 스타일링으로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 에디트는 수납장과 세면대, 수전 등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욕실 규격에 맞는 맞춤 수납도 설계할 수 있다. 멜란지는 '트라버틴' 스톤 타일을 사용해 자연스러운 패턴과 고급스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한샘 판넬바스는 바스 공간에 특수 엠보싱 표면 가공으로 미끄러움을 줄인 바닥재 '휴플로어'와 물때나 곰팡이가 낄 틈을 줄인 벽장재 '휴판넬'을 설치한 뒤 세면기와 수전, 상하부장, 변기 등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시공 기간이 짧아 새로운 바스를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 한샘은 'SPC(Stone Plastic Composite)' 소재 판넬바스 벽장재도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SPC는 방해석 70%에 기능성 첨가제를 혼합해 높은 내구성과 자연 석재의 사실적인 질감을 구현한 벽장재다. SPC 벽장재는 판넬 결합 방식을 변경해 평면 및 코너를 타일과 유사한 느낌으로 더욱 깔끔하게 마감할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장마철에는 다른 때보다 자주 욕실을 사용하고, 습기 탓에 곰팡이가 피는 등 욕실 관리에도 신경을 쓴다"며 "욕실 인테리어 새 단장을 원하는 이들이 더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신상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
2024-08-01 18:06:31[파이낸셜뉴스] 한샘이 타일바스와 판넬바스 등 바스 세트 4종을 동시에 공개했다. 1일 한샘에 따르면 소비자가 취향에 맞는 욕실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바스 세트 신상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바스 세트는 △뮤트 △에디트 △멜란지 등 타일바스 3종과 함께 솔트화이트 등 판넬바스 1종이다. 한샘 타일바스는 다양한 타일 선택지를 통해 소비자 취향에 맞는 바스를 완성할 수 있다. 뮤트는 화사하고 깔끔한 화이트 톤 스타일링으로 트렌디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 에디트는 수납장과 세면대, 수전 등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고 욕실 규격에 맞는 맞춤 수납도 설계할 수 있다. 멜란지는 '트라버틴' 스톤 타일을 사용해 자연스러운 패턴과 고급스러운 질감이 특징이다. 한샘 판넬바스는 바스 공간에 특수 엠보싱 표면 가공으로 미끄러움을 줄인 바닥재 '휴플로어'와 물때나 곰팡이가 낄 틈을 줄인 벽장재 '휴판넬'을 설치한 뒤 세면기와 수전, 상하부장, 변기 등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시공 기간이 짧아 새로운 바스를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 한샘은 'SPC(Stone Plastic Composite)' 소재 판넬바스 벽장재도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SPC는 방해석 70%에 기능성 첨가제를 혼합해 높은 내구성과 자연 석재의 사실적인 질감을 구현한 벽장재다. SPC 벽장재는 판넬 결합 방식을 변경해 평면 및 코너를 타일과 유사한 느낌으로 더욱 깔끔하게 마감할 수 있다. 한샘 관계자는 "장마철에는 다른 때보다 자주 욕실을 사용하고, 습기 탓에 곰팡이가 피는 등 욕실 관리에도 신경을 쓴다"며 "욕실 인테리어 새 단장을 원하는 이들이 더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신상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01 11:14:12[파이낸셜뉴스] 눈꺼풀에 붙은 나방파리를 맨손으로 때려잡았다가 한쪽 눈을 잃게 된 중국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손으로 '나방파리' 잡았다가 세균 감염..감염 막기 위해 안구 적출 지난 2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광둥성 남부 선전에 사는 우(吳)모씨는 최근 얼굴 주위를 맴돌던 나방파리 한 마리가 왼쪽 눈꺼풀 쪽에 앉자 무심코 손으로 파리를 때려잡은 뒤 자신도 모르게 파리를 잡은 손으로 눈을 비볐다고 한다. 이로부터 약 한 시간 뒤 그의 왼쪽 눈은 빨갛게 부어올랐고 심한 통증이 생겼다. 병원을 찾은 우씨는 계절성 결막염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약을 먹었음에도 상태는 더 악화됐고, 정상이었던 시력 역시 0.02까지 떨어졌다. 눈과 주변 부위에는 심한 궤양도 생겼다. 결국 의료진은 세균이 뇌로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 그의 왼쪽 안구를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 중국에서 나방파리로 인한 감염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2018년 10월, 중국 동부 산둥성에서 97세 할머니의 상처에 나방파리가 앉아 2차 감염을 일으킨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한편, 우씨가 손으로 잡은 나방파리는 배수구나 욕조, 싱크대 같은 어둡고 축축한 곳에서 자주 발견된다. 많은 세균을 옮기는 곤충으로 알려져 있다. "눈 근처 곤충 날아오면 손으로 잡지 말고 쫓아낸 후 방제해야" 질병관리청에서 발간한 ‘위생해충 분류군별 정보집’에 의하면, 나방파리는 4월~11월까지 출현하며 그중 5~6월에 가장 왕성하게 활동한다. 낮에는 햇빛이 들지 않고 습한 화장실 벽에서 휴식을 취한다. 국내에선 나방파리를 매개로 전파된 감염병 사례가 보고된 적은 없다. 질병 전파 위험보단 계속 출몰하는 게 성가셔서 방제하는 편이다. 나방파리의 알은 0.2mm로 매우 작아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게다가 알이 부화한 지 약 2주면 성충이 되는 탓에 번식 속도가 빠르다. 초기에 방제하지 않으면 개체 수가 순식간에 불어날 수 있다. 나방파리는 화장실 바닥·세면대의 배수구나 벽면 틈새 등 물기 있는 곳에 무리지어 있다. 나방파리 유충이 축축한 곳에 쌓인 세균과 침전물 등 유기물을 먹고 살기 때문이다. 나방파리를 퇴치하려면 유충부터 방제해야 한다. 유충은 29℃ 이상의 고온과 습도 58% 이하의 건조한 곳에선 살아남지 못한다. 배수구에 60℃ 이상의 끓인 물을 주기적으로 부어주면 유충을 박멸할 수 있다. 유충의 먹이인 유기물(물때)이 끼지 않도록, 배수구와 벽면을 꼼꼼히 씻는 것도 중요하다. 락스와 청소솔을 사용해 틈새까지 구석구석 문질러야 한다. 화장실을 자주 환기해 내부를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나방파리가 있는 곳에 살충제를 뿌리는 것도 방법이다. 나방파리 퇴치엔 피레스로이드 계열 살충제가 주소 쓰인다. 단, 벌레를 잡으려다 살충제를 과도하게 흡입하는 일이 없도록, 화장실 같은 밀폐 공간에서 스프레이형 살충제를 분사했다면 충분히 환기한 후에 들어간다. 분사하다 피부에 묻었다면 즉시 비누로 씻는다. 눈에 들어갔다면 최대한 빨리 흐르는 물에 20분 정도 충분히 헹군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26 06:2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