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관세청은 2년여에 걸친 '관세정보시스템 전산장비 전면 교체 및 전환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운영에 들어간 유니패스(UNI-PASS)가 오는 15일 개통 한 달을 맞는다고 14일 밝혔다. 유니패스는 관세청이 개발한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으로, 수출입 통관, 물류, 여행자 통관, 세금 징수, 위해물품 차단 등 관세청의 모든 대국민 업무와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우리나라 무역·물류 산업의 핵심 인프라다. 이번 사업은 총 1060억 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입된 사업으로, 2015년부터 10년 이상 사용해 노후화된 전산 장비를 전면 교체하고 고도화해 전자상거래 등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수출입 물류에 큰 마비를 초래할 수 있는 시스템 장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마약 등 위해물품 선별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등 빅데이터, AI 인공지능 등 최신 첨단기술을 관세행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 향후 관세행정에서의 첨단기술 활용가능성을 확대했다. 관세청은 성공적인 유니패스 개통을 통해 시스템 성능이 향상되고 365일 24시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관세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입신고서 자동처리 속도는 2.5배, 수출신고서 처리 속도는 1.8배, 환급신청서 처리 속도는 1.6배 각각 빨라졌다. 공공데이터에 대한 동시 처리 능력도 3배 증가하면서 화물통관진행정보 등 관세청이 개방하고 있는 공공데이터를 더 많은 국민에게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 분석 성능도 2.7배 개선되면서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의 결합 및 추출이 쉬워져 밀수, 불법 무역, 관세 포탈 등 국가 경제에 위협이 되는 불법 행위에 대한 정보 분석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세청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모든 시스템 기능을 점검하고 대내외 사용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착수했다. 개통 2주 전부터는 24시간 상시대응 체제를 유지, 대규모의 시스템 전환 사업임에도 큰 장애 발생없이 성공적으로 개통을 마무리했다. 개통 이후 현재까지도 관세청은 시스템 안정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함에 즉각 대응하는 등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유니패스의 성공적인 개통을 통해 우리나라 무역·물류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더욱 공고해 졌다"면서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관세행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유니패스를 체계적으로 유지·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14 11:06:00[파이낸셜뉴스] DHL 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분야의 물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억유로(약 3조235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DHL 그룹은 전체 투자액 중 50%는 아메리카, 25%는 아시아태평양, 나머지 25%는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 분배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기업이 활동하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통합적이고 신속하며 신뢰 가능한 환자 중심적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투자금의 상당 부분은 △다양한 온도대의 배송을 위한 통합적인 우수유통관리기준(GDP) 인증 제약 물류 허브 신설 △기존 시설의 콜드체인 역량 확장 △새로운 온도제어 차량 도입 △지속가능한 운송을 위한 패시브(냉매 기반) 및 액티브(전력 기반) 포장 솔루션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DHL 그룹은 바이오제약,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임상시험 등 핵심 분야에서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저온 및 극저온 운송을 위한 고품질 특수 냉각 인프라에도 투자하고 있다. 또한 제품의 품질을 보전하고 규제를 준수하며 헬스케어 제공 업체와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운송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최첨단 정보과학(IT)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DHL 그룹은 각 사업부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성을 통합한 새로운 부문 브랜드 'DHL 헬스 로지스틱스'도 출범했다. 고객에게 보다 매끄럽고 일관성 있는 '엔드 투 엔드' 공급망 경험을 선사하고 신뢰성과 민첩성 그리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복잡한 국가 간 공급망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DHL 그룹은 지난해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물류 분야에서 50억유로 이상의 관련 글로벌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오스카 드 복 DHL 서플라이체인 최고경영자(CEO)는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우리의 전략적 투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필수적이고 때로는 생명을 살리는 제품을 전달한다'는 고객에 대한 사명에서 비롯된다"며 "DHL 그룹은 혁신적이고 고품질의 통합 물류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전 세계 환자들이 필요한 치료를 정확한 시점에, 완전히 믿을 수 있는 환경에서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14 08:43:28르노코리아가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부산 물류센터 내 고객 출고장을 전면 재정비하고 지난 9일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함께 개관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판매량 증가와 함께 부산물류센터 내 고객 출고장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고객에게 더 나은 출고 환경을 제공하고자 지난 2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출고장 내외부를 전면 재정비했다. 또 신차를 직접 인수하기 위해 부산물류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신차 검수, 차량 기능 설명, 기념 촬영 등의 출고 과정도 개선했다. 전날 열린 개관식에는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을 비롯해 영업 및 마케팅본부의 정우곤 본부장, 황재섭 전무, 르노코리아 대리점협의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고, 신차 인수를 위해 고객 출고장을 방문한 일반 고객들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황재섭 전무는 "새롭게 단장한 부산 물류센터 고객 출고장은 단순히 고객에 차를 전달하는 장소를 넘어 새 차를 처음 만나는 특별한 순간과 르노 브랜드에 대한 특별한 경험과 새로운 기억을 만드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며 "르노코리아는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선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르노코리아 부산물류센터는 르노코리아 내수 및 수출 판매 차량의 물류를 전량 담당하는 유일한 물류센터다. 하루에 탁송 또는 직접 인수를 통한 내수 물량 350대, 부산신항 기준 수출 물량 1200대 등 최대 1550대의 차량을 출고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신차 출고 전 르노 그룹의 엄격한 차량 평가 기준에 맞춰 차량을 검수하는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권병석 기자
2025-04-10 18:29:02[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는 지난 부산 물류센터 내 고객 출고장을 전면 재정비하고 지난 9일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부산물류센터 내 고객 출고장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자 지난 2월 중순부터 이달 초까지 출고장 내외부를 전면 재정비했다. 또 신차를 직접 인수하기 위해 부산물류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신차 검수, 차량 기능 설명, 기념 촬영 등의 출고 과정도 개선했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전무는 "새롭게 단장한 부산 물류센터 고객 출고장은 단순히 고객에 차를 전달하는 장소를 넘어 새 차를 처음 만나는 특별한 순간과 르노 브랜드에 대한 특별한 경험 및 새로운 기억을 만드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며 "르노코리아는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선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르노코리아 부산물류센터는 르노코리아 내수 및 수출 판매 차량의 물류를 전량 담당하는 유일한 물류센터다. 하루에 탁송 또는 직접 인수를 통한 내수 물량 350대, 부산신항 기준 수출 물량 1200대 등 최대 1550대의 차량을 출고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신차 출고 전 차량을 검수하는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4-10 16:05:01[파이낸셜뉴스] 르노코리아가 부산 강서구에 위치한 부산 물류센터 내 고객 출고장을 전면 재정비하고 지난 9일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함께 개관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판매량 증가와 함께 부산물류센터 내 고객 출고장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고객에게 더 나은 출고 환경을 제공하고자 지난 2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출고장 내외부를 전면 재정비했다. 또 신차를 직접 인수하기 위해 부산물류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신차 검수, 차량 기능 설명, 기념 촬영 등의 출고 과정도 개선했다. 전날 열린 개관식에는 르노코리아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을 비롯해 영업 및 마케팅본부의 정우곤 본부장, 황재섭 전무, 르노코리아 대리점협의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고, 신차 인수를 위해 고객 출고장을 방문한 일반 고객들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르노코리아 영업 및 네트워크 총괄 황재섭 전무는 “새롭게 단장한 부산 물류센터 고객 출고장은 단순히 고객에 차를 전달하는 장소를 넘어 새 차를 처음 만나는 특별한 순간과 르노 브랜드에 대한 특별한 경험과 새로운 기억을 만드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며 “르노코리아는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선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르노코리아 부산물류센터는 르노코리아 내수 및 수출 판매 차량의 물류를 전량 담당하는 유일한 물류센터다. 하루에 탁송 또는 직접 인수를 통한 내수 물량 350대, 부산신항 기준 수출 물량 1200대 등 최대 1550대의 차량을 출고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있다. 신차 출고 전 르노 그룹의 엄격한 차량 평가 기준에 맞춰 차량을 검수하는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10 11:04:37글로벌 소싱 플랫폼 슈퍼레이블과 종합물류기업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글로벌 B2B 이커머스 물류사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 슈퍼레이블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3월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글로벌 B2B 이커머스 물류사업 강화 협약’을 체결하고, 양사의 핵심 역량을 통합한 새로운 공급망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슈퍼레이블은 중국 B2B 플랫폼 ‘1688닷컴’에서 한국 바이어가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싱 플랫폼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1688 연동 기반 자동 물류처리 시스템과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국제운송, 통관, 보관, 국내 배송까지 아우르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결합함으로써, 구매에서 최종 배송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1688 연동 기반 자동 물류 프로세스 구축, 국제운송 및 통관 최적화, B2B 전용 물류상품 공동 개발, 글로벌 고객 대상 공동 마케팅 등 협력 과제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물류와 구매가 분산돼 있던 기존의 B2B 거래 구조를 통합함으로써, 거래 리스크를 줄이고 공급망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내 중소 셀러들에게는 보다 간편하고 경쟁력 있는 글로벌 진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슈퍼레이블 정현상 실장은 “직접구매 솔루션을 활용해 구매한 상품을 국내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는 기반 물류 파트너가 필요했고, 그 해답이 롯데글로벌로지스였다”며 “양사의 협업은 곧 글로벌 B2B 전용 물류 생태계의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며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 미국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4-09 09:22:0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수출 중소기업 1300여개사를 대상으로 물류비를 평균 60% 이상 할인하고 풀필먼트 비용을 최대 2500만원 지원한다. 8일 중기부에 따르면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출 중이거나 수출 예정인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자 △물류비 상시 할인 △풀필먼트 서비스 이용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풀필먼트란 물류센터에 물품을 보관하고, 고객의 주문에 맞춰 보관된 물품을 피킹, 패킹해 최종 고객에게 배송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수출 물량이 많지 않은 중소기업의 경우 개별 택배 발송건에 대해 물류사와 단가 협상이 쉽지 않아 물류비 부담이 컸다. 물류비 상시 할인 사업은 이를 반영해 다수의 중소기업을 집적, 우체국 국제특송(EMS) 정상가 대비 평균 60% 이상 저렴한 물류단가로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풀필먼트 지원 사업은 글로벌 유통사의 물류 창고를 전자상거래 과정에서 참여 중소기업에게 개방하고, 글로벌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특화된 아마존 FBA, 쇼피 SBS 등 현지 풀필먼트 서비스의 이용료, 수출 통관 및 신고대행비 등 제반 비용의 70% 내외를 기업당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물류비용과 복잡한 물류과정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해당 사업을 마련다. 중기부는 올해 약 1300여개사를 지원할 계획으로 4월 9일부터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지난해 온라인 공동물류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된 수출 물량은 약 396만건으로 EMS 정상가 대비(주요 10개국 기준) 평균 83.4% 할인된 단가로 이용할 수 있었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최근 미국의 관세부과 조치 등에 따라 수출 중소기업은 많은 부담을 갖고 있는데 특히 물류비 부담을 많이 호소하고 있다"며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이 힘든 시기를 이겨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08 10:50:58[파이낸셜뉴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국내 유일 국제 모터쇼인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첨단 물류 기술과 친환경 인프라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 4일부터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롯데 화학군, 롯데이노베이트 등 롯데그룹 계열사와 함께 롯데그룹 전용관을 운영하며 그룹의 선진 모빌리티 사업 역량을 알린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친환경 수소화물차 △고속도로 자율주행화물 △로봇배송 서비스 등 회사가 그리는 '미래 물류 모빌리티'를 소개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 롯데그룹의 탄소 중립 로드맵에 따라 지속 가능한 수소 기반 물류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수소화물차 운용 규모를 확대하고 수소 운송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면서다. 또한 미들마일 물류에서는 첨단 자율주행 화물차량 기술을 고도화해 국내외 도입을 구체화하고 있다. 아울러 일반 고객과 맞닿는 라스트마일 단계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로봇 배송 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친환경·스마트 물류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 내 롯데관에 방문하는 참가자들은 모빌리티 기술존, 자율주행존, 수소 밸류체인존 등 3개 구역을 통해 롯데의 핵심 사업인 수소 비즈니스의 흐름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다. 자율주행셔틀 탑승과 메타버스도 마련돼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첨단 물류 기술과 운영 노하우 기반의 차별화된 운송사업 모델을 토대로 모빌리티 핵심 파트너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07 09:42:50#OBJECT0# [파이낸셜뉴스]현대무벡스가 지난해 물류자동화 수출 실적을 전년 대비 3.6배 가까이 끌어올리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맞춤형 거점 확대와 고도화된 물류 로봇 기술이 시너지를 내며 실적 성장 기반을 본격적으로 다졌다는 평가다. 6일 현대무벡스의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물류자동화 부문 수출은 881억원으로 전년(190억원) 대비 360% 이상 증가했다. 기존 중국·베트남·미국 법인 외에도 헝가리 법인 신설, 인도네시아 사무소 개설 등 현지화 전략이 실적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물류자동화 수요는 △유통·택배 △2차전지 △식음료 △석유화학 △공항터미널 등 산업 전반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고속 자율주행로봇(RTV) △방수형 스태커크레인 △셔틀 자동 이송시스템(EMS) 등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주요 산업군의 자동화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 수주잔고도 견조하다. 지난해 말 기준 물류자동화 부문 수주잔고는 3927억원으로, 향후 수출 성장세를 뒷받침할 안정적 기반을 확보했다. 북미·동남아는 물론 국내 유통물류센터·2차전지 제조사 대상 스마트 창고 등에서도 신규 수주를 확보하며 외연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 시장 성장세도 긍정적이다. 글로벌 물류자동화 시장은 오는 2033년까지 연평균 12.8% 성장해 약 2173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내수시장도 온라인쇼핑 산업 성장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 중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쇼핑 시장은 242조원 규모로 지난 17년 대비 152%의 지속 성장을 보이고 있다. 현대무벡스는 기계·장비(HW)와 물류 제어시스템(SW)을 아우르는 '모듈형 통합 자동화 플랫폼'을 중심으로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65억원으로 전년(33억원) 대비 약 2배 증가했으며, 매출 대비 비중도 1.26%에서 1.92%로 확대됐다. 인공지능(AI) 기반 물류제어와 로봇 자동화 등 핵심 기술 확보에 집중하며 글로벌 선도기업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북미 등 글로벌 시장 확장과 함께 타이어, 2차전지, 유통, 택배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른 실적을 낸 것이 지난해 성과의 핵심"이라며 "올해도 핵심 사업 고도화 전략을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북미 스마트 물류와 호주 스크린도어 공급 확대도 수출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한편, 현대무벡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3414억원, 영업이익 246억원, 당기순이익 26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7%, 영업이익은 493%, 순이익은 540% 급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4-06 14:42:09[파이낸셜뉴스] DHG자산운용이 경기도 화성 소재 한솔제지 거점 물류센터 개발 사업에 750억원 규모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주선했다. 최근 건설사들의 잇단 법정관리와 건설 경기 침체로 물류센터 투자 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행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다르면 DHG자산운용은 한솔제지가 거점으로 활용하는 물류센터 개발사업에 750억원 규모의 PF대출 주선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케이로지스화성이 화성시 팔탄면 덕우리 소재 상온 물류센터를 개발한다. 대지면적 2만9678㎡, 연면적 4만9126㎡,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개발된다. DHG자산운용은 두함지개발이 출자해 2023년 7월 출범한 사모펀드 운용사다. 두함지개발은 쉐라톤 서울팔래스강남 호텔 매각 등을 통해 확보한 현금 등으로 부동산 투자에 주력하고 있는 투자사다. 한솔제지는 2024년 기준 매출액 2조2158억원을 기록한 국내 최대 제지업체다. 신용등급 A0(한국기업평가)다. 책임준공을 맡은 요진건설산업은 2024년 기준 시공능력평가 80위다. 신용평가등급 A-(CRETOP)로 우량 건설사다. 한솔제지 거점 물류센터는 조암IC 및 발안IC를 통해 평택시흥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다.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해 대형 임차사들이 선호하는 우량 거점 입지로 꼽힌다. 한솔제지는 물류·유통 구조 개선 컨설팅을 통해 화성 물류센터를 주요 거점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물류센터 인근 요진건설산업이 시공한 월문리 물류센터의 경우 롯데글로벌로지스 사전 임차 유치로 지난해 담보대출이 클로징됐다. DHG자산운용 관계자는 “물류센터 개발 사업장에서 연체나 기한이익상실(EOD) 같은 어려움을 겪다 보니 물류센터 개발 사업을 기관들이 아예 검토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나 이번 딜은 신용도 높은 사업자와 우량 화주 100% 단일 선임차 확보 등 매력적인 부분이 많아 원활히 자금을 조달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4-03 11:25:42